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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조나단, ‘아형’ 일일 형님 출격…’결혼’ 민경훈 빈자리 채운다 [공식]

방송인 조나단이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 최근 결혼해 신혼여행을 떠난 가수 민경훈의 빈자리를 채운다. 27일 JTBC에 따르면 내달 7일 방송되는 ‘아는 형님’에서 일일 형님으로 출연한다. 민경훈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모처에서 신기은 JTBC PD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서는 ‘아는 형님’의 김희철이 사회를 맡고 강호동, 서장훈, 이상민, 이수근, 김영철, 김희철이 축가를 부르며 의리를 과시했다. 한편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7 17:03
스타

조나단X파트리샤 남매, 유병재와 한솥밥…블랙페이퍼와 전속계약 [공식]

방송인 조나단, 파트리샤 남매가 유병재와 한솥밥을 먹는다. 15일 블랙페이퍼는 조나단, 파트리샤와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두터운 신뢰와 유대감을 바탕으로 조나단, 파트리샤 남매가 폭넓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인이자 온라인 콘텐츠 창작자로 활동 중인 조나단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 KBS2 '싱크로유', SBS '손대면 핫플-동네멋집 시즌 2',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tvN 스토리 '벌거벗은 한국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거침없는 입담과 남다른 예능감을 자랑하며 방송가를 휩쓸고 있다. 또 그는 직접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조나단’을 통해 MZ 세대들에게 사랑받는 트렌디한 콘텐츠로 구독자 92만 명을 끌어모았다. 파트리샤 역시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뿐만 아니라 유튜브를 누비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으로 美친 존재감을 발산 중이다. 특히 파트리샤는 친오빠 조나단과 티격태격하면서도 끈끈한 현실 남매의 '혐관 케미'로 재미를 끌어올리며 색다른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고 있다.블랙페이퍼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의 메인 작가 이언주, 만능 엔터테이너 유병재,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이름을 알린 전 매니저 유규선 세 사람이 손잡고 설립한 국내 최초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및 콘텐츠 제작사로 유병재가 소속돼 있다. 티빙 오리지널 '소년 소녀 연애하다', MBC '솔로동창회 학연' 등의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15 18:32
연예일반

[포토] 파트리샤-조나단, 남매 아우라

방송인 파트리샤, 조나단이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빅토리' VIP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오는 14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8.05/ 2024.08.05 21:38
연예일반

‘조나단 동생’ 파트리샤, MZ 막내 방송작가 변신…벌써 재밌어 (‘비밀은 없어’)

방송인 파트리샤가 드라마 연기에 첫 도전한다.파트리샤는 다음달 1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에 출연한다. 파트리샤는 예능작가 성이나 역을 맡았다.‘비밀은 없어’는 아나운서 송기백(고경표)이 예능작가 온우주(강한나)를 만나며 겪게 되는 유치하고 발칙한 인생 반전을 그리는 코믹 멜로 드라마다. 파트리샤가 연기하는 성이나는 온우주 팀의 막내임에도 절대 기죽지 않고 온우주가 감 떨어진 아이디어를 내놓을 때마다 팩트폭격을 날리는 MZ 직장인의 등신대다.‘비밀은 없어’ 제작진이 11일 공개한 스틸컷에는 성이나가 녹화 중 무슨 문제가 생겼는지 심각한 표정의 온우주 옆에서 해맑음으로 무장한 모습이 담겼다. 오빠 ‘조나단’ 못지않은 예능감으로 주목받는 파트리샤가 연기에서도 매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파트리샤는 극중 팀의 청일점 서브작가 이민구(이민구)와도 ‘환장의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비밀은 없어’에는 배우 고규필도 출연한다. 고규필은 송기백의 선배 아나운서 윤지후 역을 맡아 웃음을 더할 예정이다. 고규필이 맡은 윤지후는 캐릭터 분장을 하고 어린이 프로그램에서 메인MC를 보조하는 인물이다. 세상 누구에게도 속을 내보이지 못하는 송기백의 심정을 알아주는 직장 선배이기도 하다.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컷에서는 기백이 퇴근 후 지후와 함께 술잔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 담겼다. “잘생겼던 아나운서?”라는 흥미로운 반전 과거와 직장인의 애환을 ‘웃픔’으로 동시에 승화할 고규필의 연기가 기대된다. ‘비밀은 없어’ 제작진은 “고규필과 파트리샤는 고경표, 강한나와 완벽한 호흡으로 작품 내에서 없어선 안 될 웃음 조합을 만들어낸다. 두 사람의 대체 불가한 시너지가 드라마 안에서 어떻게 발휘될지 기대가 크다”며 “고규필과 파트리샤는 회를 거듭할수록 곳곳에 웃음과 공감을 퍼트리는 유쾌한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비밀은 없어’는 5월부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11 17:26
예능

[정덕현 요즘 뭐 봐?] ‘연애남매’, 달달함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연애 혹은 가족 리얼리티

연애와 남매의 결합? 어딘가 잘 맞을 것 같지 않다. JTBC와 웨이브에서 방영하는 ‘연애남매’는 그래서 예고편에 조나단과 파트리샤 남매를 출연시켜, 시청자들이 예상하는 그 부조화를 먼저 끄집어내 보여준 바 있다. 파트리샤가 한 남자와 애교 가득한 눈빛으로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 조나단이 참을 수 없다는 듯 쿡쿡 웃으며 손발이 오그라들어 괴로워하는 장면에 ‘차마 알고 싶지 않았던 남매의 연애를 직관하다’라는 자막이 뜨는 예고편이다.하지만 이 예고편은 시청자들이 연애와 남매를 떠올리면 생각하게 되는 그 선입견을 가져와 시선을 끌기 위한 것일 뿐, 실제 ‘연애남매’가 그려내는 풍경들과는 사뭇 다르다. 물론 남매가 자신들의 정체를 숨긴 채, 한 공간에 모여 생활하며 호감 가는 이와의 만남을 이어가는 그 방식은 이 예능 프로그램의 연출자인 이진주 PD의 전작이었던 ‘환승연애’와 형식적 틀이 같다. 하지만 그 안에 남매들이 아닌 척 앉아 있다는 사실은 전혀 다른 서사를 만들어낸다. 물론 혈육끼리의 데이트 같은 그런 불편한(?) 일들은 결코 벌어지지 않는다. 다만 혈육이 누군가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는 걸 바라보는 시선이 더해지고, 그걸 가족으로서 응원하는 마음이 더해짐으로서 생겨나는 가족서사가 그것이다. 이진주 PD가 ‘환승연애’를 통해서도 보여준 바와 같이 ‘연애남매’의 핵심적 서사의 힘은 매력적인 출연자들에게서 나온다. 즉 남매가 서로 누군가와 만나 연애를 하는 걸 응원해주는 그런 광경들이 나오기 위해서는 그들 사이가 남달라야 한다. 등장부터 쾌활하고 발랄한 에너지가 넘쳐나는 세승과 공유를 닮은 잘생긴 외모와는 상반되게 엉뚱한 웃음을 주는 재형은 툭탁대면서도 서로를 챙기는 남매로 함께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시청자들을 기분 좋게 만든다. 10살 차이가 나는 용우와 주연은 아버지의 부재로 오빠가 그 역할을 해온 덕에 마치 아버지처럼 여동생을 챙기는 훈훈한 남매의 모습이 그려지고, 가정불화에 어머니마저 암으로 돌아가신 어려운 일을 겪으며 ‘유일한 혈육’이라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어 하는 철현과 초아 남매에게서는 심지어 애틋함마저 느껴진다. 역시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윤하와 정섭 남매는 누나가 동생을 챙기는 만큼 동생이 누나를 생각하는 마음이 남다르다. 즉 이처럼 이진주 PD는 일단 출연자 구성에 있어서 마치 순정만화에서나 봤을 법한 남매들을 찾아낸 것으로 이 프로그램만이 전해줄 색다른 감성의 밑그림을 그려놓았다. 방송이 공개된 후 시청자들이 “도대체 이런 남매들을 어떻게 한 자리에 모아 놨느냐”는 이야기를 하는 이유다. 남매가 연애 리얼리티 속으로 들어오니, 그 안의 장치들도 서사들도 변주를 시작한다. 이를테면 ‘환승연애’ 같은 연애 리얼리티에서는 자신에게 호감을 준 이를 선택하는 과정들을 담지만, ‘연애남매’는 혈육이 호감을 가졌을 만한 상대를 알아맞히는 미션이 들어가기도 하고 이를 통해 혈육이 일종의 사랑의 큐피드 역할을 하는 색다른 서사가 이어진다. 물론 매일 밤 호감을 가진 이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미션이 똑같이 펼쳐지고 그 결과가 나타나지만, 동시에 혈육이 몇 개의 메시지를 받았는가에 대한 정보도 알려진다. 그래서 메시지를 두 개씩 받은 출연자가 너무 기뻐하다가 혈육은 하나의 메시지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접하고는 순간 얼굴이 굳어버린다. 연애도 하지만 혈육에 대한 생각 또한 떠나지 않는 출연자들은 자신의 연애와 더불어 혈육의 연애를 응원하거나 위로하고픈 마음도 생겨난다. ‘러브 오어 블러드’(Love or Blood). 둘쨋날 저녁 이들의 공간에 열린 ‘지하 아지트’에는 그런 문구의 네온사인 판이 벽에 걸려있다. 그 아지트는 1:1 이성이 예약을 통해 들어갈 수 있다는 룰이 있는데, 그 이성은 연애 상대가 될 수도 있지만 혈육이 될 수도 있다는 의미였다. 연애 감정을 가진 이와 함께 들어오는 아지트는 달달한 공간이 될 것이지만, 동시에 혈육과 함께 들어오는 아지트는 따뜻한 마음이 오가는 가족애의 공간이 될 것이다. 연애와 남매가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는 건 편견에 불과했다. 어떤 남매가 출연하느냐에 따라 연애와 가족애도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다는 걸 ‘연애남매’는 보여주고 있다. 달달함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연애 혹은 가족 리얼리티를 모두 경험하게 해주고 있으니.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4.03.18 05:16
연예일반

“결혼해 그냥”.. 연애남매, 신선한 도파민 성공했다

종합편성채널 JTBC, OTT플랫폼 웨이브 예능 ‘연애남매’(연출 이진주)가 신흥 과몰입 유발 예능 프로그램으로 떠오르고 있다.15일 방송된 ‘연애남매’에서는 진심과 애정을 담은 남매 소개서를 통해 여덟 남녀의 직업이 밝혀지는 한편, 네 남매의 성장 과정이 모두 공개돼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여기에 출연자들의 첫 번째 큐피드 데이트를 통해 본격적인 연애노선에도 시동을 걸었다.이날 출연자들은 입주 첫날 받은 큐피드 쪽지를 기반으로 떨리는 첫 데이트에 나섰다. 누구와 어디서 만날지도 알 수 없기에 설렘과 기대감을 안고 데이트 장소로 향한 남자들은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상대를 확인하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네 팀 모두 남매끼리 연결되는 우연이 발생해 MC 일동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데이트가 진행될수록 출연자들은 서로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며 몽글몽글한 기류를 형성했다. 첫 데이트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취향이 딱 맞는 남녀의 모습에 한혜진은 “결혼해, 그냥”이라며 흐뭇한 반응을 보였다. 파트리샤는 남자 출연자의 눈빛에 푹 빠진 오빠 조나단에게 “정신 차리세요”라는 일침을 가해 폭소를 안겼다.또한 베일에 가려졌던 출연자들의 직업과 함께 혈육이 직접 작성한 남매 소개서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태어난 순간부터 서로를 면밀히 지켜보며 진심을 담아 쓴 남매 소개서 내용은 각자의 성장 과정을 담은 앨범과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젖게 만들었다.파일럿, 주얼리 회사 상품팀 직원, 첼리스트, 모델, 인공지능 연구원, 다이어트 컨설턴트, 회계사 등 직업이 소개될 때마다 숙소 안에는 뜨거운 반응이 맴돌았다. MC들은 출연자들의 엄청난 스펙에 놀라는 동시에 반전 매력을 느끼기도 했다.무엇보다 직업이 밝혀짐과 함께 출연자들의 연애노선도 새로운 변화를 맞이해 관심이 집중됐다. 마음에 담아둔 사람에 대한 호기심이 커지는 출연자도 있는 반면 새로운 상대를 알아가고 싶은 출연자도 나타났다. 출연자들은 설렘을 느낀 상대에게 속마음 문자를 보냈고 이전과 다른 선택을 하기도 해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케 했다.그런가 하면 웨이브에서만 독점 공개된 방송분에서는 입주 3일 차, 출연자들이 속마음 문자를 주고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데이트 직후 주고받는 문자이기에 출연자들은 하루종일 함께 시간을 보냈던 상대에게 마음을 표현해 설렘을 불어넣었다. 앞서 누구에게도 선택을 받지 못했던 재형과 윤하도 서로에게 문자를 보내며 0표에서 탈출, 그들의 혈육인 세승과 정섭까지 흐뭇하게 만들었다.이처럼 자유로운 썸에 나선 남매들의 이야기로 가족들에 대한 의미까지 되새겨보는 ‘연애남매’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며 OTT는 웨이브를 통해 독점 선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6 17:26
연예일반

[IS리뷰] ‘환승연애’ PD의 ‘연애남매’, 가족 예능인가요

JTBC ‘연애남매’는 연애 리얼리티일까, 가족 예능일까. ‘연애남매’는 연애 리얼리티들이 쏟아지는 방송가에서 ‘연애’와 ‘남매’ 두 키워드를 합쳐 신선함을 꾀하려 했지만, 이 두 요소를 조화롭게 버무리는 데 어려움이 드러나면서 차별화된 매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듯하다. ‘연애남매’는 지난 2021년과 2022년 신드롬을 일으킨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시즌1과 시즌2를 이끈 이진주 PD가 JTBC로 이적한 후 처음 선보이는 신작이다. 지난 1일 첫 공개됐다. ‘연애남매’는 남매의 연애를 지켜본다는 콘셉트로 모델 한혜진, 가수 및 작곡가 코드 쿤스트, 그룹 (여자)아이들 미연, 방송인 뱀뱀, 남매 조나단과 파트리샤가 MC를 맡는다. ‘연애남매’ 구성의 큰 틀은 ‘환승연애’와 같다. ‘환승연애’의 전 연인들이 ‘연애남매’에서 남매로 바뀌었을 뿐이다. 여러 쌍의 남매가 한 공간에서 생활하면서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다루는데, 각 출연자는 자신이 누구와 남매 사이인지 비밀로 한다. 그리고 이를 MC들이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며 어떤 출연자들이 남매인지, 러브라인을 형성할지 추측한다. ‘연애남매’는 ‘환승연애’의 기시감을 불러일으키지만 ‘환승연애’만큼의 신선함이 차별화된 매력으로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환승연애’의 인기 요인은 무엇보다 ‘전 연인이 다른 사람과 연애를 한다면?’이라는 물음에서 출발해 과거 연인들이 누구인지 추측하는 재미뿐 아니라 전 연인들끼리의 드라마 같은 이야기들로 남다른 설렘과 감성을 불러일으켰다. 단순히 짝을 찾는 리얼리티들과 비교해 출연자들만의 과거, 현재 이야기들이 현실 그 자체인 터라 많은 시청자들에게 높은 공감과 몰입감을 줬다.이와 비교해 ‘연애남매’가 앞세운 ‘내 남매의 연애’는 시청자들에게 흥미와 공감 포인트가 될지 불확실하다. 1회에서는 대부분의 이야기가 ‘남매 맞히기’였는데, 남매를 맞히는 것 자체가 큰 흥미를 자아내지 못했을 뿐 아니라 아니라 남매들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쉽게 예상 가능해 식상함을 자아냈다. ‘연애남매’는 ‘가족 찾기’를 넘어 ‘가족애’가 담기면서 따뜻한 가족 예능으로 흘러가기도 한다. ‘환승연애’에서 드러난 과거 연인들의 드라마적 매력을 살린 편집과 음악, 자막 분위기가 그대로 남매들 이야기에 적용된다. 출연자들의 어린 시절 사진이 등장하고, 부모가 등장해 자녀들을 소개하고 남매를 키우면서 겪은 어려움을 전한다. 숙소에서는 출연자들이 부모와 통화하면서 자신의 혈육에 대해 얘기한다. 이진주 PD가 ‘환승연애’에서 자랑한 섬세한 연출의 포커싱이 ‘전 연인’에서 ‘가족’으로 넘어가면서 ‘따뜻한 가족 예능’이 되어버린 셈이다. 물론 첫 회인 만큼 가족들에게 포커싱이 맞춰졌을 수도 있으나, 시청자들의 본방 사수 여부는 결국 프로그램 초반에 결정되는 터라 ‘환승연애’와 같은 연애 리얼리티를 기대했다면 분명 실망할 수 있는 지점이다. ‘연애남매’는 OTT에선 웨이브로 독점 공개되는데 공개 직후 3월 첫째 주 예능 장르 신규유료가입견인 순위 1에 올랐으나, 1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0.8%를 기록했다. 여타의 연애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들이 0%대로 출발하는 경우는 다수 있지만, ‘환승연애’로 ‘스타 PD’ 타이틀을 얻은 이진주 PD의 신작으로 첫 방송 전 높은 관심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표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연애남매’의 연애 리얼리티와 ‘남매’라는 두 요소는 물과 기름처럼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며 “이진주 PD의 저력이 앞으로 드러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7 05:44
연예일반

‘환승연애’ 이진주PD 신작 ‘연애남매’ 웨이브 선공개

‘환승연애’ 시리즈를 연출한 이진주 PD의 신작 ‘연애남매’가 웨이브에서 공개된다.29일 웨이브는 JTBC와의 협업을 통해 ‘연애남매’를 본 방송보다 한 시간 빠르게 OTT 독점 선공개한다고 밝혔다. ‘연애남매’는 남매들이 모여 서로의 연인을 찾아가는 가족 참견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환승연애 신드롬을 일으킨 이진주 PD의 1년 3개월 만의 차기작으로 방영 전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애남매’는 연애 리얼리티 최초 남매들이 출연진으로 등장해 사사건건 티격태격해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내 편이 되어주는 K-남매들의 특성을 연애 프로그램과 접목해 신선한 시너지를 예고한다.남매들의 연애에 재미를 더할 MC 라인업 역시 풍성하다. 모델 한혜진, 가수 겸 음악감독 코드 쿤스트, 그룹 (여자)아이들 미연, 갓세븐 뱀뱀, 크리에이터 남매 조나단, 파트리샤가 남매가 MC 군단으로 출격한다. 남매들의 연애에 관한 날카로운 분석력과 과몰입 리액션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웨이브 X JTBC 예능 ‘연애남매’는 오는 3월 웨이브에서 OTT 독점 선공개 될 예정이며, 본 방송은 JTBC를 통해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9 08:57
연예일반

늴리리아킴·눈알커스틴?…‘스우파2’만큼 재밌는 ‘스개파2’의 매력 [줌인]

“싱크로율 미쳤다!”‘스개파2’에서 미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개그우먼들을 향해 누리꾼들이 열광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개그맨 임라라, 손민수 부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엔조이 커플’에 공개된 ‘스트릿 개그우먼 파이터2’(이하 ‘스개파2’)의 조회수가 제대로 터졌다. 1회는 278만 회, 2회는 165만 회(24일 오전 기준)를 넘어섰다. 댓글은 5000개를 돌파했다.‘스개파2’는 최근 화제작인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를 패러디한 콘텐츠다. ‘스우파2’에 나오는 댄서의 의상, 메이크업, 표정, 말투, 목소리까지 개그우먼들이 완벽히 따라하며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고 있다. 강유미, 이은형, 김혜선, 홍윤화 등 대세 개그우먼들이 총출동하며 여기에 방송인 조나단의 동생 파트리샤까지 합세했다. 2021년 방송된 ‘스우파’ 시즌1 때부터 시작된 ‘스개파’ 시즌1도 선풍적 인기를 끌었기에 ‘스개파2’의 흥행도 이미 예상 가능한 일이었다. ‘스개파2’는 ‘스우파2’의 명장면을 그대로 따라한다. 긴장감이 맴도는 댄스 배틀 현장과 상대를 향한 디스, MC들의 리액션, 심지어 고난이도 춤 동작까지 카피하며 패러디의 맛을 제대로 선보인다. 여기에 탁월한 작명 센스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댄스 크루 원밀리언의 수장 리아킴은 때밀리언의 늴리리아킴(임라라)으로, 잼리퍼블릭의 커스틴은 잼민이퍼블릭의 눈알커스틴(이은형)으로, 마네퀸의 왁씨는 마네퀸카의 확씨(홍윤화)로, 츠바킬의 아카넨은 츠바낄끼빠빠의 아까비넨(강유미)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기존 이름의 느낌은 살리면서 코믹적 요소를 섞은 것이다.작정하고 웃기려 만든 콘텐츠지만 디테일은 군데군데 살아있다. 1회 명장면은 바로 확씨와 눈알커스틴의 프리스타일 댄스배틀. 실제 ‘스우파2’에 나온 왁씨의 수준급 왁킹 안무를 그대로 따라한 홍윤화는 현장에 있는 다른 개그우먼도 깜짝 놀랄 만큼의 춤 실력을 자랑했다. 왁씨는 해당 영상에 “끼랑 디테일이 미쳤다. 정말 사랑한다”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은형은 커스틴 특유의 골반과 엉덩이를 이용한 춤을 포인트로 잡아 그대로 재연해 폭소를 안겼다. 이 외에도 베베 바다의 표정과 제스처까지 소름끼치게 흡수한 똥배 킹바다(허미진), 딥앤댑 미나명의 “조용히 좀 해줄래?” 발언을 그대로 옮겨온 디비디비댑 미나명이나물(민솔유) 등 ‘스우파2’를 넘어 ‘스개파2’에 빠질 수밖에 없는 킬링 포인트가 곳곳에 숨어 있다. 내로라하는 개그우먼들 사이에 껴있는 파트리샤도 잼리퍼블릭의 라트리스 대신 사투리스라는 이름으로 ‘예능루키’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이 기세를 넘어 ‘스개파2’ 개그우먼들은 ‘스우파’ 10대 버전인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이하 ‘스걸파’) 참가 모집 영상에 지원사격을 나서며 Mnet에까지 인정을 받았다. 시즌2까지 이어진 ‘스개파’ 시리즈를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개그우먼들의 노력과 땀이 실려 있는 ‘고퀄리티 콘텐츠’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넘치는 끼와 재능을 갖고 있는 개그우먼들이라지만 분장에 이어 인물 한 명 한 명의 특성과 행동을 전부 따라하기는 쉽지 않다. 그만큼 ‘스우파’를 몇 번이고 돌려보고 분석하며, 댄서들을 완벽히 따라하기 위해 연습을 거듭한 티가 역력하다. ‘스개파’ 덕분에 아직 대중적 인지도가 부족한 개그우먼들의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시즌1부터 대성공을 거둔 ‘스우파’는 남자버전 ‘스트릿 맨 파이터’, 10대 버전 ‘스걸파’까지 후속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금과 같은 인기라면, ‘스개파’의 시즌제도 충분히 기대해볼 법하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23 12:17
연예일반

[TVis] ‘옥문아’ 조나단 “동생 파트리샤 고백으로 4명 전학 가”

방송인 조나단이 동생 파트리샤의 고백으로 남학생들이 전학갔다고 밝혔다.30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는 콩고 남매 조나단, 파트리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김종국은 “파트리샤가 고백으로 4명을 전학 보냈다고?”라며 질문을 던졌다.이에 조나단은 “(파트리샤가) 요즘 선뜻 고백을 못하겠다고 한 게 그 상처 때문이다. 좋아하는 마음을 주체 못 해서”라며 일화를 털어놨다.조나단은 “대표적으로 하나만 얘기하겠다. 백OO이라는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는 제 친구였는데 컴퓨터 학원 끝나고 동생이 좋아한다고 말한 거다. 착실하게 학교에 다니던 그 친구가 전학을 갔다”고 폭로했다.이를 들은 송은이는 “아버지 회사가 다른 곳으로 발령을 받았겠지”라며 위로했고, 조나단은 “하필 그때 발령을 받았나 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3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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