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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알리익스프레스, 옥스포드의 '818 BLOOM' 온라인 독점 판매

엠트리아이앤씨는 옥스퍼드(OXFORD)와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 협업으로 제작한 ‘818 BLOOM’의 글로벌 공식 사이트를 미국, 일본 등 해외 플랫폼에서 동시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818 BLOOM’의 판매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를 통해 진행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드래곤의 ‘818 BLOOM’ 판매 사이트는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한국뿐 아니라 해외 주요 시장에서 동시 오픈하며, 세계 각국에서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설계해 글로벌 프로젝트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 글로벌 사이트 동시 오픈은 단순한 판매 채널 확대를 넘어, ‘818 BLOOM’이 담은 평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화는 유토피아적인 세계와 결핍된 현실 세계를 잇는 이상과 현실의 교차점’이라는 피스마이너스원의 진정한 의미를 구현한 만큼 판매 개시일에도 평화의 의미를 담았다.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기념식과 캠페인이 열리는 세계 평화의 날인 9월 21일부터 알리익스프레스 글로벌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관계자는 “지드래곤과 옥스포드의 협업 제품을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글로벌 팬들에게 동시 공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케이베뉴와 글로벌셀링을 통해 한국 브랜드와 아티스트가 K-문화의 가치를 세계 무대에서 더욱 널리 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엠트리아이앤씨 관계자는 “글로벌 사이트 오픈은 전 세계인들에게 공정한 구매 기회 제공과 원활한 소통 창구 확보를 위한 배려 차원”이라며, “피스마이너스원의 유토피아 세계관에 공감하는 모든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가치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된 지드래곤은 최근 크래프톤 게임 ‘배틀그라운드’와 협업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방위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지영 기자 2025.09.16 15:37
연예일반

‘개인적인 택시’, 미드폼 드라마 제작 확정…차태현·미미 등 합류

인기 웹툰 ‘개인적인 택시’가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제작사 빅인스퀘어·스튜디오플로우는 ‘개인적인 택시’의 8부작 미드폼 시즌제 제작 소식과 함께 배우 차태현, 이재인, 임세미, 현봉식, 이연희, 김도현, 미미, 주종혁, 예지원, 안지호, 임하룡, 예수정(에피소드 순) 등 캐스팅 라인업을 15일 공개했다.동명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개인적인 택시’는 예약한 손님만 태우는 수상한 택시를 배경으로, 누구나 공감하고 위로를 건네고픈 손님들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사연이 신청곡과 함께 흐르는 휴먼 힐링 뮤직 드라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2025년 OTT특화 콘텐츠 제작지원(IP확보형)’ 사업 선정작으로, 드라마 ‘직장의 신’, ‘가족끼리 왜이래’ 등을 연출한 전창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앗다.제작은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등을 만든 스튜디오플로우와 지난해 앤솔로지 프로젝트 ‘더 킬러스’로 기획력을 인정받은 빅인스퀘어가 공동으로 맡았다.일본 방송사 후지TV와도 공동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시아,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리메이크 또는 수출 형태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한편 ‘개인적인 택시’는 2026년 방영을 목표로, 오는 9월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15 08:34
문화

강다니엘, ‘두다다쿵’과 컬래버레이션… 10월 성수 팝업 오픈

가수 강다니엘과 대세 캐릭터 ‘두다다쿵’이 만난다. 강다니엘과 두다다쿵은 ‘감성 힐링 캠핑’을 주제로 스페셜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그 첫 번째 컬래버레이션으로 9월 중 커스터마이징 굿즈를 출시한다. 오는 15일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오는 10월 15~18일에는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두다다쿵은 주식회사 아이스크림스튜디오와 EBS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 세계 15개 이상의 언어로 50여 개국에 수출되어 넷플릭스를 포함 약 200여 개의 채널에서 방영되고 있는 작품이다. 아시아, 유럽을 거쳐 미국, 남미 등 월드투어 중인 강다니엘과 특별한 시너지가 예상된다.이번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 GICON(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TNK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스타 IP 컬래버레이션 사업’의 일환이다. 한편 강다니엘과 두다다쿵은 프로젝트를 기념해 다양한 스페셜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1 10:52
스타

이효리, 요가원 개업으로 바쁜 근황… ♥이상순과 환한 미소

가수 이효리가 최근 요가원을 오픈한 가운데, 남편 이상순과 라디오를 함께 진행하며 따뜻한 응원을 받았다.9일 MBC FM4U 라디오 ‘완벽한 라디오 이상순입니다’는 공식 SNS에는 ‘월간 이효리’ 사진이 게재됐다.제작진은 “상순♥효리의 환상적인 케미가 돋보이는 드라마. 한 달에 한 번 찾아오는 시간이다. ‘9월’의 월간 이효리. 이효리 님과 함께했다”고 소개했다.이어 “완벽한 하루는 이효리 원장님의 번창을 기원한다”며 새롭게 시작한 요가원 활동을 응원했다.공개된 사진 속 이효리와 이상순은 함께 꽃다발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효리는 환하게 웃으며 꽃다발을 바라보며 행복한 순간을 전했다.앞서 이효리는 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아난다’ 요가원을 열었다. 당초 9월 첫째 주 개강 예정이었으나 예약 시스템 문제로 일주일 늦춰졌다.그는 수련 전과 수련 중에는 사진·영상 촬영이 불가하며, 수업이 끝난 뒤에만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다고 공지하기도 했다.이효리는 “사실 요가원 운영은 2016년부터 시작했다. 단지 공간을 제주에서 서울로 옮긴 것뿐인데 이렇게 주목받을 줄은 몰랐다”며 “뜨거운 관심은 곧 가라앉을 거라 생각한다. 그때까지 저도, 찾아주시는 분들도 들뜨지 않고 차분히 수련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이효리는 2013년 이상순과 결혼해 제주도에서 11년간 거주했다. 지난해 말 서울 종로구 평창동 단독주택으로 이사하며 서울살이를 시작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09 23:16
연예일반

‘음주운전’ 곽도원, 3년만 복귀 무산…국립극장 연극 하차 “제작사 사정”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일으킨 배우 곽도원의 복귀가 무산됐다.공연기획사 바람엔터테인먼트(바람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4일 일간스포츠에 “곽도원이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당초 곽도원은 오는 10월 9일과 10일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공연되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 스탠리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연극을 한 달여 앞두고 돌연 하차 결정을 내렸다.이와 관련, 극단 툇마루 측은 “제작사 사정으로 (캐스팅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새로운 캐스팅으로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곽도원의 빈자리는 배우 이세창, 강은탁이 채울 예정이며, 캐스팅 변경으로 인한 티켓 예약 취소는 8일까지 수수료 없이 가능하다.앞서 곽도원은 지난 2022년 9월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곽도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8%로 면허취소수치(0.08%)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곽도원은 배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지난해 12월 영화 ‘소방관’을 선보였지만, 음주운전 논란 전 촬영을 마친 영화로, 곽도원은 홍보 활동에서 전면 배재됐다.한편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뉴욕 극비평가협회상, 퓰리처상 등을 받은 미국 소설가 테네시 윌리엄스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1957년 비비안 리와 말론 브란도 주연의 영화로도 탄생했다. 연극은 20세기 초반 미국 남부지방의 적나라한 사회상과 함께 인간의 욕망과 좌절, 희망과 현실 사이의 갈등을 그린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4 12:19
뮤직

이상한 나라의 우기…신곡 ‘모티베이션’ 콘셉트 포토

그룹 아이들 우기가 원더랜드로 팬들을 초대한다.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과 4일 아이들 공식 SNS를 통해 우기의 첫 싱글 ‘모티베이션’ 포토북 이미지 프리뷰를 공개했다.우기는 첫 번째 콘셉트 포토에서 당근, 토끼 귀, 대형 리본 헤어밴드 등 명작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오마주한 소품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대적인 시선으로 재해석한 동화 속 땅굴과 작은 집 등 독특한 배경 속에서 우기 특유의 청초한 분위기가 더해져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두 번째 콘셉트 포토에서는 수영장, 낮과 밤의 공원을 배경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소화하는 우기의 모습이 돋보였다. 우기는 호기심 어린 시선과 더불어 사뭇 상반되는 무표정한 표정을 통해 발매를 앞둔 ‘모티베이션’의 기대를 높였다.‘모티베이션’은 매년 9월 생일을 맞아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해온 우기가 디지털 싱글 외에 처음 발표하는 싱글이자, 미니앨범 ‘YUQ1’ 이후 1년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164 페이지에 이르는 포토북 형태로 제작된 ‘모티베이션’에서는 다채로운 우기의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우기의 첫 싱글 ‘모티베이션’은 지난 1일부터 CUBEE와 온라인 음반 사이트를 통해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음원은 16일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4 09:02
e스포츠(게임)

컴투스, MMORPG 기대작 '더 스타라이트' 사전 다운로드 시작

컴투스는 신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의 PC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사전 다운로드는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며, 18일 정식 서비스 개시와 동시에 별도 설치 없이 바로 플레이할 수 있다. PC 버전에서는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고품질 그래픽과 사운드를 제한 없이 경험할 수 있다.사전 다운로드는 공식 브랜드 사이트에서 크로스플레이 런처를 내려받아 설치한 뒤, '더 스타라이트'를 다운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글과 애플, 하이브 아이디로 로그인 할 수 있으며, 게임 출시 전까지 참여할 수 있다.컴투스는 컴퓨존과 협업해 제작한 '더 스타라이트 커스텀 PC'도 공개했다. 전체 화이트 톤의 케이스, 전용 커스터마이징과 다양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 이 모델은 최신 그래픽카드와 CPU 등 고사양 부품을 탑재했다. 예약 판매는 9월 3일부터 10일까지 이뤄지며, 구매자에게는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특별 보상을 제공한다.이 외에도 9월 17일까지 PC 사전 다운로드를 인증하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다운로드를 완료한 뒤 사전 예약 참여 계정으로 로그인하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정보를 입력하면 응모할 수 있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장인 주문서 상자 5개'를 지급하며, 추첨으로 3명에게는 커스텀 PC를 제공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03 16:33
프로축구

“역사가 담겼다” 부천, 구단 서포터 헤르메스 출범 30주년 기념 유니폼 출시

부천FC1995가 구단 서포터즈 ‘헤르메스’ 출범 30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유니폼 ‘REDS for REDS’를 출시한다.이번 스페셜 유니폼은 지난 1995년부터 30년간 구단과 서포터즈가 서로를 지지하며 그려온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다. 이에 기획 단계부터 서포터즈가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다. 헤르메스 안영호 회장과 PC통신 하이텔 축구동호회 양원석 초대 대표가 직접 자문에 참여했고, 화보 촬영에도 팬들이 함께했다.필드 유니폼은 검정색, 골키퍼 유니폼은 1995년 당시 헤르메스가 착용한 최초의 단체 티셔츠의 색상에서 영감을 얻은 푸른색으로 제작됐다. 왼쪽 가슴에는 ‘THE ORIGINAL SURPPORTER – MIGHTY REDS SUPER BLACKS’ 문구를 담은 기념 엠블럼을 새겨 우리나라 서포팅 문화의 출발점인 헤르메스의 정체성을 담아냈고, 전면에는 헤르메스의 응원 머플러와 걸개 등 응원도구에서 사용되는 패턴을 재구성해 긴 시간 쌓인 응원의 열기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한편 후면 상단에는 헤르메스 출범 30주년을 뜻하는 30을 새겼다. 이어 좌측에는 PC통신 시절 픽셀폰트로 ‘1995’를, 우측에는 ‘2025’를 현재 구단 브랜딩 폰트로 새기면서 시간이 흘렀지만 변치 않은 팬들의 열정을 담았다.선수들과 팬이 함께 참여한 유니폼 화보 촬영에서도 이러한 의미를 표현했다. 구단을 대표하는 바사니, 김형근, 박현빈, 카즈와 더불어 구단 최초 준프로 계약을 맺은 이충현이 참여했고,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팬 6명이 함께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며 더욱 풍성하게 담았다.특히 메인 컷은 30년간 늘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내온 팬들에게 존경과 헌정의 의미를 담아 서로를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담아 연출했다. 화보 촬영 후 바사니는 “늘 골대 뒤에서 보내는 팬들의 응원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이번 화보 촬영을 통해 더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이번 스페셜 유니폼 프로젝트에 함께한 양원석 초대 대표는 “내 인생의 절반이 이 유니폼에 담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고, 우리의 역사와 마음을 담은 이 유니폼을 입고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누비며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밝혔다.스페셜 유니폼 ‘REDS for REDS’는 오는 7일(토) 인천전부터 선수단이 착용한다. 예약 판매는 오늘 오후 2시부터 8일(월) 오전 9시까지 진행되며, 오프라인에서는 7일 인천전 현장에서 200장 한정으로 판매된다.스페셜 유니폼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9.02 11:29
산업

웨스틴 조선 서울, 가을 패키지 ‘폴 인 라이트’ 출시

웨스틴 조선 서울이 도심 속에서 고즈넉한 편안함을 만끽할 수 있는 가을 패키지 ‘폴 인 라이트’를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패키지를 예약한 모든 고객에게는 객실 1박과 함께 일상에서 인테리어 아이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국내 조명 브랜드 ‘리을 라이팅(Rieul Lighting)’과 협업해 제작한 무드등을 기프트로 제공한다.한정판으로 제작된 이 무드등은, 111년의 역사를 지닌 웨스틴 조선 서울이 처음 호텔의 불을 밝히던 순간에서 영감을 받아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환대의 가치’를 감성적인 오브제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리을 라이팅’은 건축적 조형미와 따뜻한 빛을 바탕으로 감각적인 조명 제품을 선보여온 신진 브랜드로, 웨스틴 조선 서울과의 이번 협업을 통해 호텔의 111년 헤리티지를 현대적인 디자인 오브제로 재해석하여, 호텔의 외관을 형상화한 실루엣과 따뜻한 광색을 담아 고객이 일상 공간에서도 웨스틴 조선 서울의 가치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또 이그제큐티브 객실 이상 투숙 고객은 20층 웨스틴 클럽에서의 조식과 해피아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스위트 객실 고객에게는 1층 로비에 위치한 라운지앤바의 가을 시즌 음료 2잔 이용권이 추가로 제공된다.신규 가을 시즌 음료는 부드러운 밤 라떼와 향긋한 유자의 조화를 담은 ‘체스넛 유자 라떼’, 조선호텔 시그니처 원두를 활용한 ‘비벤떼 카라멜 토닉’, 애플파이의 풍미와 은은한 시나몬 향이 어우러진 ‘애플 시나몬 프라푸치노’, 단풍의 색감을 닮은 가을의 아이스 티 ‘어텀 루비 아이스 티’ 중 선택 가능하다. 가격은 디럭스 객실 기준 47만7950원부터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01 14:33
영화

[‘케데헌’ 열풍]② 갓 쓰고 낙산공원 간다… 낙수 효과 제대로

글로벌 화제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가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작품에 등장하는 서울 명소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관광 업계 등은 낙수 효과를 보고 있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 ‘낙산공원’을 검색한 횟수는 약 350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 영향이다. 낙산공원 성곽길은 극중 루미와 진우가 데이트한 장소로, 영화 공개 후 국내외 관광객들로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낙산공원 외에도 북촌 한옥마을, 남산 서울타워, 뚝섬한강공원(자양역), 명동 거리 역시 폭염을 뚫은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모두 ‘케데헌’의 배경이 된 곳으로, 서울을 찾는 이들 사이에서 ‘명소’로 통한다.이와 함께 체험형 관광 수요도 급증했다. 지난달 외국인 관광객의 한복 체험과 대중목욕탕 이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84%(크리에이트립 집계 기준) 각각 늘었다. 한복은 ‘케데헌’ 사자보이즈의 무대 의상이며, 대중목욕탕은 헌트릭스가 공연 후 피로를 푸는 장소로 나온다.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 위치한 서울한방진흥센터에도 모처럼 웃음꽃이 피었다. 서울한방진흥센터는 한의학 관련 전시와 한방 족욕, 약선 음식 등을 체험하는 한방복합문화공간으로, 루미가 목소리를 되찾기 위해 헌트릭스 멤버들과 방문한 ‘HAN의원’(한의원)의 모델이 된 장소다. 지난달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은 약 1800명으로, 올 초 대비 무려 4배 이상 늘었다.이같은 분위기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한 유튜브에 출연해 ‘케데헌’을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마운 작품”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케데헌’은) 서울을 배경으로 멋진 장면을 담아 전 세계에 소개했다. 한강 변 자전거길, 남산 산책길처럼 시민들이 즐기는 공간이 외부인의 호기심을 자극해 관광으로 이어진다. 우리끼리 즐기면 외국인들이 와서 체험하고, 이것이 곧 도시경제의 원리”라고 짚었다. ‘케데헌’ 열풍에 ‘핫 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는 곳은 또 있다.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이다. 실제 영화가 공개된 후인 지난달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광객은 약 75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수치다.이 기간 매출도 동반 상승했는데, 수익은 대체로 ‘뮷즈’(MU:DS, 뮤지엄 굿즈) 판매에서 발생했다. ‘케데헌’ 속 캐릭터, 장면을 연상하게 하는 뮷즈에 오픈런이란 진풍경이 펼쳐졌고, 특정 품목은 무려 10차까지 예약 판매가 이뤄졌다. 최고 인기 제품은 호랑이 더피와 까치 서씨를 닮은 까치호랑이 배지다. 월평균 60여개가 팔리던 이 제품은 지난달에만 3만 8104개가 판매되며 5억원을 웃도는 매출을 냈다.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방학 시즌에 (‘케데헌’ 열풍이) 겹치면서 7월뿐만 아니라 8월에도 관람객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며 “뮷즈는 ‘케데헌’과 무관하게 제작된 상품이지만, 영화가 흥행하면서 (극중 캐릭터와 닮은) 까치호랑이 배지 등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배지의 경우 올해 제작 수량은 이미 마감된 상태”라고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8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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