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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이럴 수가’ 손흥민보다 억울한 선수 널렸다…‘무관’ 순위에도 못 낀 SON, 우승 앞둔 ‘절친’ 케인이 6위

손흥민(토트넘)이 ‘무관’ 순위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험이 없는 최고의 선수 15인을 꼽아 순위를 매겼다.매체는 순위를 매긴 기준으로 선수가 EPL 우승에 얼마나 근접했는지를 비롯해 EPL 기록, 팀에 미친 영향, EPL 외에서 이룬 성과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우승’ 한이 깊이 맺힌 손흥민은 이 순위표에서 빠졌다. 토트넘 입단 전 함부르크, 레버쿠젠(이상 독일)을 거친 손흥민은 커리어 내내 우승 트로피를 만지지 못했다. 그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EPL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준우승하는 등 몇 안 되는 우승 기회를 목전에서 놓쳤다. 국내 다수 팬이 손흥민의 우승을 염원하는 분위기다.하지만 그보다 억울한(?) 선수들도 많다. 이 부문 1위는 스티븐 제라드(은퇴)다. 1998년부터 2015년까지 리버풀에서 활약한 제라드는 FA컵 2회, UCL 1회, UEFA 슈퍼컵 2회 등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나 EPL 정상 등극에는 실패했다. EPL 통산 504경기에 나섰지만, 트로피와는 연이 없었다.매체는 “제라드의 위상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면서도 “EPL 우승 경험이 없다는 사실은 첼시전에서의 불명예스러운 실수가 영원히 그를 괴롭힐 것임을 의미한다. 그렇다고 선수로서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라고 평가했다.제라드는 2013~14시즌 첼시와 36라운드에서 갑작스레 미끄러지며 볼을 놓쳤고, 상대 공격수인 뎀바 바에게 골까지 헌납했다. 이때 리버풀은 우승이 유력했는데, 제라드의 실수로 리그 제패란 오랜 꿈을 접어야 했다. 제라드가 볼을 받다가 넘어지는 장면은 지금까지도 회자한다. 2~5위에는 가레스 베일(은퇴), 루이스 수아레스(인터 마이애미), 지안프랑코 졸라, 사비 알론소(이상 은퇴)가 이름을 올렸다. 6~10위에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폴 개스코인, 루드 굴리트, 로비 파울러(이상 은퇴)가 자리했다.대체로 빅클럽이라고 평가받았지만, 우승과 연이 없었던 토트넘과 리버풀 출신 선수들이 많았다. 다만 리버풀은 근래 들어 매번 EPL 우승 경쟁을 하는 팀으로 변모했고, 올 시즌에도 왕좌를 차지했다.토트넘 출신 선수인 베일과 모드리치는 토트넘을 떠난 뒤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현역 ‘무관’계 황제로 꼽히는 케인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생애 첫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4.30 12:27
프로야구

NC 이재학 결국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시즌 아웃 [공식발표]

NC 다이노스 오른손 투수 이재학(35)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NC 구단은 "이재학이 오는 30일 서울에서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재학은 재활과정에서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추가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내측측부인대 손상으로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진단됐다"라고 29일 밝혔다. 토미존 서저리를 받아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이재학은 이번 전지훈련 기간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했다. 2월 말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 후 대만 2차 전지훈련을 떠나지 않고 국내에 남아 검사를 진행했다. 오른 팔꿈치에 미세하게 불편함을 느꼈는데 검진 결과 단순 염증 진단을 받고 주사 치료를 했다. 그러나 팔꿈치 통증으로 재검사를 받은 결과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3승 12패 평균자책점 5.52로 부진했던 이재학은 올 시즌 명예회복을 준비 중이었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당분간 마운드에 오를 수 없게 됐다. 구단은 "재활기간은 수술 후 재활 경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선남 NC 단장은 "이재학 선수의 빠른 회복과 복귀를 위해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신민혁을 제외하고 믿을 만한 국내 투수가 부족한 NC는 베테랑 이재학의 이탈이 뼈아프다. NC는 선발진 평균자책점이 5.99로 10개 구단 중 가장 낮다. 이형석 기자 2025.04.29 14:04
해외축구

‘SON 동갑’ 33세에 EPL 역사에 이름 새겼다…살라, ‘7번째’ 이달의 선수→케인과 동률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상 최다 수상자로 우뚝 섰다.EPL 사무국은 14일(한국시간) 살라가 2024~25 EPL 2월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살라는 베투(에버턴), 장 필리페 마테타(크리스털 팰리스), 얀쿠바 민테(브라이턴), 제드 스펜스(토트넘),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리버풀)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통산 7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살라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세르히오 아구에로(은퇴)와 함께 이 상 최다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여섯 차례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스티븐 제라드(은퇴)가 이들 뒤에 있다.현재의 기세라면 살라가 이달의 선수상 최다 수상 단독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크다. 살라는 올 시즌 EPL 29경기에 나서 29골 17도움을 올렸다. 득점, 도움 부문 모두 압도적 1위를 질주 중이다. 소속팀 리버풀은 우승이 매우 가까워진 상황이다.지난달에도 리그 6경기에서 6골 4도움을 수확하는 등 눈부신 자취를 남겼다. 그는 지난 1월부터 EPL 8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33세에도 여전히 세계 정상급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3.15 16:47
해외축구

‘레반도프스키 21호 골’ 6연승 질주한 바르셀로나, 선두 탈환 성공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선두를 탈환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7)는 리그 21호 골을 터뜨리며 득점왕 경쟁에서 한발 더 나아갔다.한지 플릭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올림픽 유니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4~25 라리가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6연승을 질주, 전날(2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56)에 내줬던 1위(승점 57)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승점 54)는 같은 라운드서 레알 베티스에 1-2로 패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경기는 전반 17분 만에 급격히 기울었다. 소시에다드 수비수 아리츠 엘루스톤도가 다니 올모를 막으려다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꺼냈다.이후엔 바르셀로나의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전반 25분 야민 야말의 드리블, 올모의 패스를 받은 제라드 마르틴이 왼발 슈팅으로 먼저 골문을 열었다. 바로 4분 뒤엔 올모의 슈팅이 마르크 카사도를 맞고 굴절돼 골라인을 넘었다. 이 득점은 카사도의 골로 인정됐다.소시에다드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꺼내며 응수했으나, 경기는 크게 바뀌지 않았다. 후반 11분 바르셀로나 로날드 아라우호가 머리로 추가 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리를 자축했다. 플릭 감독은 파우 쿠바르시, 페드리, 하피냐를 빼며 여유롭게 로테이션을 가동했다.마지막 득점은 레반도프스키의 몫이었다. 그는 후반 15분 아라우호의 슈팅을 방향만 바꿔 놓으며 쐐기 득점을 책임졌다. 레반도프스키의 리그 21호 골. 리그 득점왕 경쟁에서 킬리안 음바페(레알·17골)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바르셀로나는 이날 단 1개의 슈팅도 내주지 않은 완벽한 경기력을 뽐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이날 점유율 76%, 슈팅 33개, 유효슈팅 10개를 기록했다. 소시에다드 구보 다케후사는 경고 누적으로 인해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김우중 기자 2025.03.03 10:45
해외축구

손흥민, 왼발+오른발 ‘2도움’→11번째 70-70 클럽 가입…방출설 비웃은 맹활약

손흥민(토트넘)이 맹활약으로 현지 비판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최근 방출설까지 나왔지만, 도움 2개를 추가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에 남을 대기록까지 만들었다.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2024~25 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입스위치 타운을 상대로 어시스트 2개를 적립, 팀의 4-1 대승에 힘을 보탰다. 한때 4연패 늪에 빠졌던 토트넘은 시즌 첫 리그 3연승을 달리며 12위에 자리했다.이날 팀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전반에만 브레넌 존슨의 두 골을 도왔다. 두 팀이 0-0으로 맞선 전반 18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 두 명을 순간 제친 뒤 낮고 빠른 왼발 크로스를 보냈고, 존슨이 문전으로 달려들며 손쉽게 차 넣었다. 전반 26분에는 뒷공간 침투로 왼쪽 측면을 허물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해 반대편에 편하게 있던 존슨에게 정확하게 패스해 골을 도왔다.EPL 8·9호 도움 올린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35경기에서 10골 10도움을 수확했다. 토트넘에서만 커리어 다섯 번째 10-10을 달성했다. 두 자릿수 득점과 도움을 올리는 것은 정상급 공격수이면서 플레이메이커라는 것을 대변하는 기록이다. 두 능력 모두 출중하고 운도 따라줘야 하는 기록이라 난도가 높다고 평가된다. EPL 통산 326경기에서 126골 71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이날 70-70 클럽에도 가입했다. 역대 11번째 기록이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181골 84도움),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70골 118도움)만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앞서 테디 셰링엄(146골 76도움), 웨인 루니(208골 103도움), 프랭크 램파드(177골 102도움), 라이언 긱스(109골 162도움), 앤디 콜(187골 73도움), 데니스 베르캄프(87골 94도움), 스티븐 제라드(120골 92도움), 티에리 앙리(175골 74도움)가 70-70 클럽에 입성했다.최근 수위 높은 현지 매체의 비판을 이겨내고 이룬 성과라 더욱 값지다. 토트넘과 계약이 2026년 6월에 끝나는 손흥민은 올여름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에 매각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알 이티하드와 알 힐랄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이적료 5000만 유로(752억원)를 준비했고, 토트넘이 매각을 고민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아울러 영국 매체 팀토크는 “손흥민이 다음 시즌 벤치에서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혹평했다. 흔들리지 않았다. 손흥민은 연일 쏟아지는 방출설에도 건재를 증명했다.1992년생 동갑내기 이재성(마인츠)도 같은 날 끝난 상파울리와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최근 벤치로 밀려난 이재성에게 뜻깊은 한 판이었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 22경기에서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5.02.23 15:32
해외축구

“손흥민은 막을 수 없었다” 감독·현지 매체도 호평 일색→SON, EPL 70-70 가입

손흥민(33·토트넘)의 발끝이 다시 불타오른다. 사령탑은 “그는 막을 수 없는 존재였다”라며 찬사를 보냈다.손흥민은 2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2024~25 EPL 26라운드 입스위치 타운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74분을 뛰면서 2도움을 올렸다. 그는 전반 초반 왼발과 오른발을 활용한 패스를 브레넌 존슨에게 건네 팀의 선제골과 추가 골을 도왔다. 올 시즌 부진한 그를 두고 여러 비난이 향했으나, 경기력으로 만회했다. 토트넘은 후반 제드 스펜스와 데얀 쿨루셉스키의 연속 득점으로 최종 4-1로 이겼다. 리그 3연승을 질주한 토트넘은 10승 3무 13패(승점 33)로 12위를 지켰다.이날 주목받은 건 손흥민의 대기록이다. 그는 이날 존슨에게만 2개의 도움을 배달하며 올 시즌 EPL 8·9호 어시스트를 올렸다. 손흥민의 올 시즌 공식전 공격포인트는 35경기 10골 10도움으로 늘어, 개인 통산 다섯 번째로 단일 시즌 두 자릿수 득점-도움에도 성공했다.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도 박수부대에 합류했다. 같은 날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입스위치전 뒤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공을 가졌을 때 우리는 항상 위협적이었다. 손흥민은 전반전에 정말 막을 수 없는 존재였다. 팀은 공격에서 정말 수준 높은 플레이를 펼쳤다”라고 호평했다.이 매체는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인 9점을 주며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존슨의 두 골을 모두 도왔다. 후반에는 공간이 제한됐으나, 훌륭한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공격진의 효율적인 마무리가 인상적이었다”고 했다.한편 손흥민은 이날 EPL 역사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날 기록으로 EPL 통산 326경기 126골 71도움 고지를 밟았다. EPL 역사상 11번째 70골-7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손흥민 보다 앞서 EPL 70-70에 성공한 건 테디 셰링엄(146골 76도움) 웨인 루니(208골 103도움) 프랭크 램퍼드(177골 102도움) 라이언 긱스(109골 162도움) 앤디 콜(187골 73도움) 데니스 베르캄프(87골 94도움) 스티븐 제라드(120골 92도움) 티에리 앙리(175골 74도움) 모하메드 살라(181골 84도움) 케빈 더브라위너(70골 118도움)뿐이다.현역 선수로 범위를 좁히면 살라, 더브라위너, 손흥민 3명뿐이다. 손흥민은 EPL 통산 순위에서 현재 득점과 도움 모두 17위다.김우중 기자 2025.02.2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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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도 못한 대기록’ SON, EPL 70-70 고지 점령…역대 11번째

손흥민(33·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0득점-70도움 클럽에 가입하며 전설적인 업적을 이어간다.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2024~25 EPL 26라운드 입스위치 타운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74분을 뛰면서 2도움을 올렸다. 그는 전반 초반 왼발과 오른발을 활용한 패스를 브레넌 존슨에게 건네 팀의 선제골과 추가 골을 도왔다. 토트넘은 최종 4-1로 이겼다. 리그 3연승을 질주한 토트넘은 10승 3무 13패(승점 33)로 12위에 올랐다.이날 주목받은 건 손흥민의 대기록이다. 그는 이날 존슨에게만 2개의 도움을 배달하며 올 시즌 EPL 8·9호 어시스트를 올렸다.손흥민의 올 시즌 공식전 공격포인트는 35경기 10골 10도움으로 늘어, 개인 통산 다섯 번째로 단일시즌 두 자릿수 득점-도움도 달성했다.손흥민은 EPL 23경기 6골 9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6경기 3골,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경기 1도움 리그컵(카라바오컵) 4경기 1골을 기록했다.EPL로 범위를 좁혀도 그의 통산 기록은 더욱 빛난다. 손흥민은 EPL 통산 326경기 126골 71도움을 기록해 70골-7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EPL 통산 70골 70도움을 이룬 건 손흥민이 역대 11번째다.테디 셰링엄(146골 76도움) 웨인 루니(208골 103도움) 프랭크 램퍼드(177골 102도움) 라이언 긱스(109골 162도움) 앤디 콜(187골 73도움) 데니스 베르캄프(87골 94도움) 스티븐 제라드(120골 92도움) 티에리 앙리(175골 74도움) 모하메드 살라(181골 84도움) 케빈 더브라위너(70골 118도움)가 손흥민에게 앞선다.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데이비드 베컴은 62골 80도움으로 70-70 클럽에 가입하지 못했다.현역 선수 중 EPL 70-70에 성공한 건 살라, 더브라위너, 손흥민 3명뿐이다. 손흥민은 EPL 통산 순위에서 현재 득점과 도움 모두 17위에 올라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2도움을 올린 손흥민에 대해 “우리는 항상 위협적인 팀이었다. 특히 손흥민은 전반전에 막을 수 없었다”라고 호평했다.토트넘은 오는 27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4~25 EPL 27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2.2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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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램제’ 보다 박지성 파트너가 위?…英 매체 선정 2000년대 영국 선수 톱10은

한 영국 매체가 웨인 루니(40) 전 플리머스 감독을 2000년대 최고 영국 선수로 꼽았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2000년대 최고의 영국 출신 축구 선수 톱10을 공개했다. 매체는 “2000년대는 잉글랜드 축구에서 자주 언급되는 ‘황금 세대’와 일치한 시디가. 이 세대는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국제 무대에선 그 기대를 온전히 충족하진 못했다. 그렇지만 영국 전역에서 몇몇 뛰어난 선수를 배출했고, 시대를 대표할 만한 선수들이 활약했다”라고 돌아봤다.매체가 선정한 이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게 바로 루니다. 루니는 에버턴에서 데뷔,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전성기를 달렸다. 매체는 “루니는 2000년대 영국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많은 사람이 그를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했다. 비록 발롱도르와 같은 세계적인 개인상을 수상하진 못했지만, 그는 팀의 성공을 개인의 영광보다 우선시했다”라고 치켜세웠다. 특히 매체는 루니를 두고 “득점력과 피지컬, 그리고 두려움 없는 플레이 스타일은 그를 시대의 아이콘으로 만들었다”고 돌아봤다. 루니는 맨유에서만 공식전 559경기 253골 138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축구화를 벗은 뒤엔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으나, 최근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 플리머스에서 경질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한편 매체 선정 순위에서 루니의 뒤를 이은 건 스티븐 제라드·라이언 긱스·프랭크 램파드·존 테리·폴 스콜스·데이비드 베컴·애슐리 콜·마이클 오언·게리 스피드다.매체는 2위에 제라드를 올려놓은 이유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스콜스의 역할을 이어받아 여러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클럽 레벨에서는 제라드의 유산이 확고하다. 그는 리버풀의 전설로 팀이 성공적인 순간을 경험할 때 항상 중심에 있었다”고 돌아봤다.이어 램파드에 대해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가장 뛰어난 득점력을 지닌 미드필더 중 한 명”이라며 “그는 항상 중요한 순간에 팀을 위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라고 평했다.김우중 기자 2025.01.2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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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단장’ 한국도 출전…킹스 월드컵 네이션스 2025 1월 1일 개막

킹스 월드컵 네이션스 2025 대회가 내년 1월 1일부터 13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린다.킹스 월드컵 네이션스는 FC바르셀로나 출신 제라드 피케가 창설한 7인제 축구를 국가대항전으로 치르는 대회다.이번 대회에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독일, 스페인, 이탈이아 등 축구 강국이 대거 출전한다.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참가한다.한국 대표팀은 ‘해버지’ 박지성이 단장을 맡고 이강인(PSG)이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가를 예고했다. 축구 인플루언서 감스트가 대표팀 감독을 맡는다.선수로는 골키퍼 이범영, 수비수 강민수, 신세계, 공격수 이호, 조영철 등이 참가한다. 주장은 이범영이다.브라질에서는 카카와 네이마르, 아르헨티나에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콜롬비아에서는 하메스 로드리게스, 멕시코에서는 치차리토 등이 대회를 찾는다.킹스 리그는 양 팀이 1:1로 대결을 시작해 추가 선수를 투입하며 7:7까지 인원이 늘어나는 등 기존 축구와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후반 각각 20분씩이며 선수 교체에 제한이 없다.킹스 월드컵 네이션스 2025 중계는 SBS 스포츠가 맡는다. 이재형 캐스터와 이황재 해설위원이 대회 첫날부터 결승전까지 시청자들의 재미를 배가할 전망이다.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인 브라질전은 1월 2일 오후 11시 50분에 생중계된다.김희웅 기자 2024.12.3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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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엄청난 대기록 썼다’ EPL 역대 단 20명뿐, 무려 100경기에서 골 폭발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단 19명만 달성했던 대기록의 20번째 주인공이 됐다. EPL 무대에서 득점포를 터뜨린 경기 수가 무려 100경기를 넘어선 것이다.16일(한국시간)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4~25 EPL 16라운드에서 골을 터뜨리며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손흥민은 독일 바이어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한 2015년 9월 크리스털 팰리스전을 통해 EPL 데뷔골을 터뜨린 것을 시작으로 10번째 시즌인 이번 시즌까지 골을 터뜨린 EPL 경기 수가 100경기를 넘어섰다. EPL 통산 기록은 316경기 125골 68도움이다.EPL 역사상 100경기 이상 골을 터뜨린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단 20명뿐이다. 특히 손흥민에 앞서 기록을 달성한 선수들의 이름을 살펴보면 손흥민의 이번 대기록은 더욱 의미가 크다. 앨런 시어러를 비롯해 웨인 루니, 해리 케인, 프랭크 램퍼드, 모하메드 살라, 세르히오 아구에로, 티에리 앙리, 로빈 판페르시, 마이클 오언, 스티븐 제라드, 테디 셰링엄 등 그야말로 EPL 역사에 남을 레전드들만이 이뤄낸 대기록이기 때문이다.오랫동안 EPL 무대에서 뛰어야 하는 데다, 그만한 득점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에서 특히 달성하기 어려운 대기록이다. 또 꾸준하게 골을 넣어야만 이룰 수 있는 대기록이라는 점에서도 마찬가지다. 손흥민의 이번 기록 달성이 더욱 값진 배경이다. 이같은 소식을 전한 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토트넘의 아이콘인 손흥민이 EPL 레전드인지에 대해 의문이 남는다면, 그의 최근 활약은 그가 레전드가 맞다는 걸 확실히 증명해 준다”며 “토트넘 팬들은 최고의 선수가 계속 팀을 위해 뛰고 있다는 사실을 행운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극찬했다.손흥민은 이날 이 기록뿐만 아니라 2개의 어시스트를 더해 토트넘 구단 역사상 EPL에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라는 기록도 함께 썼다. 기존 기록은 지난 2004년 팀을 떠난 대런 앤더튼이 기록했던 67개였다. 손흥민이 사우샘프턴전에서 EPL 통산 67, 68호 어시스트를 잇따라 기록하면서 구단 역사에 남을 대기록도 남겼다.손흥민은 이날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데 이어 정확한 패스로 각각 파페 사르와 제임스 매디슨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1골·2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사우샘프턴을 5-0으로 대파하고 공식전 6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김명석 기자 2024.12.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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