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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제이쓴♥’ 홍현희, 치앙마이 이민설?… 그럴만한 비주얼 (‘라스’)

방송인 홍현희가 치앙마이 이민설에 대해 해명했다.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백지연, 홍현희, 최정훈, 민경아가 출연하는 ‘끝판왕’ 특집으로 꾸며졌다.이날 홍현희는 “최근에 치앙마이에 갔다. 전통의상 스튜디오 누구나 가서 사진 찍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찍어보자고 했다. 의상이랑 메이크업이 잘 받았다. 하시는 분들도 하시면서 관광객이니까 조심스러운게 아니라 자기들끼리 눈썹 하나 그리고 난 후 두 분이 와서 보고, 머리 올리면 네 분이 와서 봤다. 옷 갈아 입은 후 원장님까지 나와 너무 만족스러워했다”고 말했다. 홍현희는 해당 사진이 공개된 후 온갖 커뮤니티가 난리가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현희는 과거 아들이 두 돌 당시 갔던 괌 여행을 회상하며 “괌 현지 메이크업을 받고 스냅사진을 찍은 적이 있었다. 비욘세처럼 화려하게 해달라 했는데”라고 말한 후 해당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홍현희는 “고깃집도 갔다. 잘못 알아보신다. 진하게 눈썹을 했다”고 설명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1 23:36
예능

[TVis] 백지연, 목주름 성형 의심받아… “수술했는지 확인해보라는 이야기도…” (‘라스’)

방송인 백지연이 목주름 성형에 대해 해명했다.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백지연, 홍현희, 최정훈, 민경아가 출연하는 ‘끝판왕’ 특집으로 꾸며졌다.이날 ‘라디오스타’에 처음 출연한 백지연은 18년간의 섭외 끝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백지연은 “매년 다섯 번 정도? 정말 많이 섭외하신 것 같다”며 “미국에 있는 아들 부부가 ‘라디오스타’를 본다고 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출연을 결심했다. 미국에 있으니 얼마나 한국이 그립겠냐”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백지연은 ‘무릎팍도사’에서 만났던 유세윤을 회상하며 “그 때 제 목만 쳐다보셔서”라고 말했다. 이에 유세윤은 “목에 주름이 하나도 없어서”라고 이유를 대답하자 백지연은 “제 목을 보고 어찌나 놀라시던지. 다이아몬드도 가지고 있으면 소중한 지 모르는데 그때부터 목에 보습제도 많이 바르고 휴대전화도 아래로 보지 않는다”고 비결을 설명했다.홍현희는 “많은 분들이 목 성형을 의심하는 것 같다”고 말했고 백지연은 “제 후배 중에 하나가 그러더라. 저 만나면 (목 주름 수술했는지) 확인하고 오라고 했다더라”고 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1 23:18
예능

‘최재림 옆 걔’ 민경아, “광고는 최재림 오빠만 찍어” 서운함 폭발 (‘라스’)

11년 동안 무대 위에서 활약해 온 뮤지컬 배우 민경아가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데뷔 후 첫 지상파 예능에 도전한다. ‘지킬 앤 하이드’ 조승우, ‘알라딘’ 김준수, ‘시카고’ 최재림과 함께한 작품이 대표작으로 소개된 그는 “뮤지컬 여주 끝판왕”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입담과 존재감으로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는다.2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 연출 김명엽, 황윤상, 변다희)는 백지연, 홍현희, 최정훈, 민경아가 출연하는 ‘끝판왕’ 특집으로 꾸며진다.민경아는 “뮤지컬 ‘시카고’에서 ‘최재림 옆에 걔’가 바로 접니다”라는 독특한 자기소개로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존재감을 드러내더니 “광고는 최재림 오빠만 찍어 서운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낸다. 이후 그는 각종 무대에서 여주인공을 맡으며 쌓인 노하우와 실력, 비하인드 에피소드로 관심을 받는다.그는 요즘 뮤지컬 ‘알라딘’에서 자스민 공주로 활약 중인데, 극 중 자스민 역할의 의상과 관련해 “배가 항상 노출되는 구조인데, 그걸 신경 쓰니까 노래가 안 되더라”며 “그냥 마음을 내려놨다”고 담담히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공연 날엔 보통 사과 반쪽만 먹는다”며 체중 관리 고충을 털어놓기도 한다.민경아는 영화 ‘알라딘’에서 여주인공이 부른 ‘스피치리스’의 한국어 더빙 주인공이 자신이었다고 밝히며, 뮤지컬 ‘알라딘’ 오디션을 볼 때도 이를 직접 불러 합격했다고 밝히고 한 소절 부르며 모두의 놀라움을 샀다. 이어 ‘실제로 나는 듯한’ 양탄자 연출의 비밀을 궁금해하는 MC들의 질문에, “와이어는 아니다”라고 밝히며 비밀 유지 각서 때문에 더 이상 말할 수 없다고 말해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그는 무대에 오르기 전 긴장을 푸는 자신만의 방법도 공개했다. “공연 전날 너무 떨리면 혼자 밈을 찍는다. 가상의 아이돌 그룹 콘셉트를 잡고 혼잣말을 한다”며 “줄 맞춰 안녕하세요~”로 시작되는 혼자만의 셀프 콘텐츠로 웃음을 터트리게 한다. 이 밖에도 각종 개인기를 준비해 와 스튜디오를 초토화했다는 후문이어서 기대를 모은다.무대 위 화려한 모습과 달리, 무대 뒤의 고된 준비 과정과 솔직한 뒷이야기를 털어놓은 민경아는 첫 예능 출연답지 않은 침착한 태도와 센스는 2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1 13:05
예능

잔나비 최정훈 “항상 가방에 넣고 다녀”…영감 비결 공개 (라스)

잔나비 최정훈이 ‘라디오스타’에서 고품격 감성 보이스와 진정성 넘치는 음악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직접 기타 연주로 선보인 히트곡 메들리와 신곡 무대부터 산울림 김창완과의 손 편지 비화, 가사 철학까지 담아내며 스튜디오를 감성으로 물들인다.2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백지연, 홍현희, 최정훈, 민경아가 출연하는 ‘끝판왕’ 특집으로 꾸며진다.이날 최정훈은 “낯가리는 관종”이라는 셀프 소개로 분위기를 띄운다. 그는 최근 발표한 네 번째 정규 앨범 타이틀곡 ‘사랑의이름으로!’ 무대를 선보이고, 에스파 카리나와의 피처링 협업 비하인드를 전하다 “카리나의 에스파”라고 말실수(?)를 해 큰 웃음을 안겼다고.그는 시작부터 새로 나온 앨범과 짧은 손 편지를 들고 와 눈길을 끈다. 그는 “김창완 선생님 편을 보고 용기 냈다”고 말하며, 과거 김창완에게 받은 짧은 손 편지 사연도 공개한다. “2017년 라디오 생방송에서 노래를 불렀을 때, 선생님이 글귀를 적어 주셨다. 그걸 액자로 만들어 보관 중”이라며 특별한 기억을 전한다.특히 그는 “‘라디오스타’에서 이렇게 노래를 많이 해도 되냐”며 무대에 나서 스튜디오를 ‘방구석 콘서트’로 만든다. 직접 기타 연주와 함께 감성 메들리를 선보이자, 그의 감미로운 음색에 모두가 빠져들었다고.최정훈은 가장 자랑스러운 상으로 “2020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로 ‘올해의 노래’,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에서 2관왕 했던 것을 꼽았다. 그는 “가사는 거의 혼자 쓴다”고 밝히며, ‘슬픔이여안녕’, ‘꿈과 책과 힘과 벽’ 등 직접 쓴 최애 가사를 공개하며 ‘최애 가사 메들리’를 선보여 귀를 즐겁게 한다. 또한 한강 작가의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를 언급하며, “항상 가방에 넣고 다니며 영감을 받은 적 있다”고 말해 주의를 집중시켰다.최정훈은 잔나비 결성 전 아이돌 소속사 연습생 시절도 언급했다. 그는 “스무 살 때 1년 반 정도 FNC 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었다”며 “당시 엔플라잉 친구들과 함께 연습했는데, 음악적으로 하고 싶은 방향이 달라 팀 색깔을 소화하지 못해 나왔다”고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끈다.최정훈의 귀 호강 방구석 콘서트는 21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1 09:03
연예일반

백지연, 18년만 ‘라스’ 응답... 전설의 방송사고 언급

MBC ‘라디오스타’가 18년 만에 러브콜에 응답한 전설의 앵커 백지연을 전격 소환한다. 임신 9개월에도 뉴스를 생방송으로 전했던 비하인드부터, 생방송 도중 마이크를 빼앗긴 전설의 방송 사고까지. 뉴스보다 뉴스 같았던 그의 진짜 이야기들을 공개한다. 21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는 백지연, 홍현희, 최정훈, 민경아가 출연하는 ‘끝판왕’ 특집으로, 각자의 커리어와 인생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놓는다.백지연은 MBC ‘뉴스데스크’의 ‘최초 여성, 최연소, 최장수’ 앵커라는 타이틀을 모두 보유한 인물로, 8년 3개월이라는 역대급 진행 기록을 세운 장본인이다. 18년간 섭외를 이어온 끝에 드디어 ‘라디오스타’ 출연을 결정한 백지연은 “미국에 있는 아들이 평소 ‘라스’를 즐겨 본다”며 출연 배경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그는 뉴스 생방송 도중 일어난 ‘내 귀에 도청 장치’ 방송 사고의 현장을 직접 목격한 인물로서, 역대급 방송 사고의 전말과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말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그는 카메라 라인을 넘어 마이크를 빼앗아 간 괴인의 등장에도 침착하게 뉴스를 이어갔고 “뉴스 전달자가 뉴스 메이커가 됐던 순간”으로 회자해, 모두에게 놀라움을 안긴다. 뿐만 아니라, 임신 9개월에도 뉴스 생방송을 소화했다는 레전드 썰이 공개된다.과거 MC 유세윤과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녹화로 만났던 일화도 눈길을 끈다. 당시 유세윤이 백지연을 향해 “목에 주름이 하나도 없다”고 감탄, “목 꼬마” 별명을 붙여준 일화도 공개된다. 백지연은 그 이후 꾸준히 관리를 했다면서 주름 하나 없는 목을 인증했는데, ‘보습제와 자세 교정을 신경 썼다’고 밝힌다. 그는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 등 자신의 이름을 건 인터뷰 프로그램에서 휴 잭맨, 제시카 알바, 왕가위, 틸다 스윈튼 등 세계적 스타들과 만난 비하인드도 풀어낸다. 이어 그는 당시 최고 화제였던 ‘이 분’과의 인터뷰 일화를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끈다.MBC 퇴사 이후 세계적 컨설팅 펌의 제안으로 시작하게 된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회사에 대한 이야기도 공개된다. 그는 국내 유력 인사들의 전략 컨설팅을 비밀리에 수행해온 비하인드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0 08:41
스타

‘스토브리그’‧‘커넥션’ 차엽, 스튜디오빌 전속계약 [공식]

배우 차엽이 엔터테인먼트사 스튜디오빌(Studio Bill)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19일 스튜디오빌 측은 “그간 개성적인 마스크와 탄탄한 연기력,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작품에 생동감을 불러일으킨 것은 물론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배우 차엽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가 배우로서 가진 본인의 역량과 매력을 더욱 다양한 플랫폼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엽은 2006년 영화 ‘누가 그녀와 잤을까’로 데뷔한 이래 드라마 ‘구해줘 2’, ‘스위트홈’, ‘어사와 조이’, ‘인사이더’, ‘블랙의 신부’, ‘도적: 칼의 소리’, 영화 ‘의형제’, ‘더 킹’, ‘프리즌’,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가장 보통의 연애’, ‘샤크: 더 비기닝’, ‘경관의 피’ 등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서 자신만의 색깔로 탁월한 연기를 펼쳤다. 특히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는 실제 야구선수로 오인받을 정도로 최고의 캐스팅이라는 찬사와 함께 임팩트 강한 주전 포수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대중에게 큰 즐거움을 안겼다. 또 드라마 ‘커넥션’에서는 의리를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고 친구를 위해 희생하는 인간적인 캐릭터를 맡아 극의 몰입도를 한껏 높인 바 있다. 스튜디오빌(대표 최재호)은 미래 지향적인 콘텐츠를 보는 안목과 프런티어 정신으로 파트너들과의 동반성장을 이루고자 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은 물론 ‘목스박’, ‘더 킬러스’, ‘맨홀’ 등 영화 투자제작을 시작으로 최근엔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공동투자사로서 콘텐츠 사업 전반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면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차엽이 전속계약을 맺은 스튜디오빌에는 배우 김정훈, 김준호, 이세호 등이 소속돼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19 10:01
프로야구

할말은 하고, 할일도 한다...김태형표 '형님 야구' [IS 피플]

지난주 롯데 자이언츠는 감독의 야구가 빛났다. 김태형(58) 감독은 자신이 왜 '우승 청부사'로 불리는지 보여줬다. 김태형 감독은 18일 홈(부산 사직구장) 삼성 라이온즈전 5회 말 극대노 모드를 켰다. 감독이 벤치 클리어링(두 팀 선수들 간의 몸싸움) 불씨가 될 정도였다. 위협구가 의심됐기 때문이다. 삼성 투수 양창섭이 던진 146㎞/h 포심 패스트볼(직구)이 타자 윤동희의 머리를 향해 날아갔다. 간신히 피했지만 타자뿐 아니라 이를 본 야구팬도 놀랄 수밖에 없었다. 이 상황에서 김태형 감독이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선 뒤 그라운드를 가로질러 삼성 더그아웃을 향해 다가섰다. 손가락질을 하며 고함을 질렀다. 롯데 베테랑 정훈이 저지하려 했지만 뿌리치고 직진했다. 결국 두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몰려나왔다. 박진만 삼성 감독이 나와 상황을 설명한 뒤에야 상황이 마무리됐다. 롯데는 앞서 5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장두성이 투수 이승현이 던진 직구에 머리를 맞고 말았다. 지난달 30일 키움 히어로즈전 전민재, 11일 KT 위즈전 이호준, 손성빈에 이어 또 헤드샷을 당한 선수가 나온 것. 삼성 바뀐 투수 양창섭은 이어진 위기에서 전민재에게 좌월 스리런홈런을 맞았다. 그 다음 타자가 윤동희였다. '곰·탈·여'로 불리는 김태형 감독이 그저 감정적으로 행동했다고 보긴 어렵다. 유독 머리에 공을 맞는 선수가 많이 나오는 상황에서 상대 팀 더그아웃, 상대 투수에게 메시지를 전했다고 볼 수도 있다. 삼성뿐 아니라 앞으로 상대할 팀들을 향해서 말이다. 무엇보다 그동안 롯데가 겪은 불운, 이 경기의 흐름을 고려했을 때 감독으로서 가만히 있으면 안 될 명분이 생겼다. 김태형 감독은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가 일주일 사이 두 차례 퇴장 당한 지난해 6월, "감독이 나서야 할 때가 있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날 벤치 클리어링 상황과 별개로 김태형 감독은 최근 롯데 선수들의 집중력 저하를 경계한 바 있다. 지난 1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4-0 승리 뒤 선수단 미팅을 소집해 관련 메시지를 전했다. 이겼지만 잔루 10개를 기록하는 등 경기 후반 경기력이 떨어진 점을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김 감독은 15일 KIA전을 앞두고 이기고 있어도, 더 집요하게 달라붙어 점수 차를 벌릴 생각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김태형 감독은 17일 삼성전 더블헤더(DH) 2차전 4회 말에도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를 하다가 퇴장을 당했다. 이 장면도 의도가 담긴 것처럼 보였다. 타자 김민성의 파울-스윙 여부를 두고 최초 판정(파울)이 번복됐는데, 김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서 "방망이에 맞은 거 아니냐"라며 격하게 항의했다.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면 퇴장이다. 사실 이를 불사할 만큼 급박한 상황은 아니었다. 이미 DH 1차전에서 7-5로 승리했고, 2차전 역시 5-2로 리드하고 있었다. 명백히 오심으로 보기 애매한 부분도 있었다. '방심하지 말자'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오히려 팀이 이기고 있을 때 더 격한 반응을 보여 소속팀 선수의 출루, 팀의 1득점을 위해 투지를 불태우는 모습을 드러낸 것. 선수뿐 아니라 코치들에게도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던 것 같다. 김태형 감독이 항의하자, 롯데 홈팬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했다. 롯데는 이어진 이 경기에서 7-7 동점을 허용했지만, 7회 말 득점에서 득점하며 다시 리드를 잡은 뒤 추가 실점 없이 지켜내며 승리했다.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난 18일 경기도 롯데가 6-3으로 이겼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19 06:59
프로야구

김태형 감독 폭발→대내외 메시지 전달→롯데는 공동 2위로 [IS 포커스]

김태형(58)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폭발했다. 그러자 롯데는 스윕(3연전 전승)을 해냈다. 18일 홈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벤치 클리어링(두 팀 선수들 간의 몸싸움)이 발생했다. 5회 말 삼성 투수 양창섭이 던진 공이 윤동희의 머리로 향한 것. 타자가 간신히 투구를 피했지만, 순간 장내가 얼어붙었다.이때 김태형 감독이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서 삼성 더그아웃을 향해 고함을 지르며 다가섰다. 대기 타석에 있던 정훈 등 롯데 선수들이 감독을 말렸지만, 결국 벤치 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앞서 5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롯데 타자 장두성은 삼성 투수 이승현이 던진 포심 패스트볼(직구)에 머리를 맞았다. 롯데는 4월 30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전민재, 11일 KT 위즈전에서 이호준과 손성빈이 헤드샷을 당한 바 있다.이런 상황에서 장두성까지 부상이 염려되는 상황을 맞이했고, 바뀐 투수(양창섭)가 던진 공이 다시 타자(윤동희)의 머리를 향했다. 김태형 감독은 이런 맥락 속에 격분했다. 김태형 감독은 전날(17일) 열린 삼성과의 더블헤더(DH) 2차전에서는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를 하다가 심판진으로부터 퇴장을 지시받았다.롯데가 5-2로 앞선 4회 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삼성 투수 황동재와 승부한 김민성이 풀카운트에서 147㎞/h 포심 패스트볼(직구)에 배트를 돌렸다. 공은 궤적이 살짝 바뀐 뒤 지면에 떨어졌고, 추평호 주심은 파울을 선언했다. 하지만 삼성의 요청으로 비디오 판독이 이뤄진 뒤 판정이 스윙으로 번복됐다. 김민성은 파울이라고 어필했고, 이내 김태형 감독도 그라운드로 나와 "방망이에 맞은 거 아니냐"라며 격하게 항의했다. 김태형 감독은 지난 1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4-0 승리 직후 선수단 미팅을 소집한 바 있다. 이 경기에서 이겼지만, 잔루 10개를 남기는 등경기 후반 집중력이 떨어졌다는 이유였다. 김 감독은 15일 KIA전을 앞두고 "4-0으로 이기고 있어도 (타석에서) 더 달라붙어서 어떻게든 출루해 점수 차를 더 벌릴 생각을 해야 한다. (현재) 잘 하고 있지만,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기를 하면 안 된다"라고 설명했다. 김태형 감독은 좋은 페이스를 유지할 때 더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7일 삼성전 DH 2차전에서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18일 벤치 클리어링은 감독으로서 나서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한 행동이기도 하다. 김 감독은 지난해 6월 20일 수원 KT전에서도 석연치 않은 심판 판정이 이어지자 격분해 항의를 하다가 퇴장을 당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그런 때 감독이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라고 했다. 김태형 감독이 선수단뿐 아니라 심판, 상대 팀에 거듭 강한 메시지를 보낸 롯데는 18일 삼성 3연전 3차전에서 6-3로 승리, 17일 DH 1·2차전에 이어 3연승을 거뒀다. 14일 KIA전을 포함해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단독 2위였던 한화 이글스가 SSG 랜더스에 패하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18 19:30
스포츠일반

[경정] 뜨거웠던 3일 경정, 인코스 강세 속 눈길 끈 이변의 레이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미사경정장에서는 '특별 3일' 경정이 열렸다. 선수들은 지정훈련부터 평소보다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여전히 인코스에 나선 선수나 베테랑들이 강세였지만, 12∼16기 선수들이 깜짝 이변을 일으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모터의 기력, 선수의 경기력과 함께 경정에서 레이스 결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는 바로 코스다. 특히 1번과 2번, 인코스는 턴마크 가장 가까이에서 선회하기 때문에 회전반경이 적어 유리할 수밖에 없다. 이번 3일 경정에서도 치러진 총 51번 경주 중 28번이나 1·2번 선수가 1착을 차지했다. 반면에 5·6번 아웃코스를 배정받은 선수가 1착을 한 경우는 5번에 불과했다.5코스를 배정받고 1착을 차지한 선수는 최광성(2기·A2) 어선규(4기·A1) 최인원(16기·B2) 등 3명이다. 6코스를 배정받고 1위를 차지한 선수는 김인혜(12기·A1)와 한종석(8기·A2) 2명뿐이었다. 선배 기수 강세도 여전했다. 1~10기 베테랑들이 이번 특별 3일 경정에서 총 33번 1위에 올랐다. 이태희(1기·B2) 최광성(2기·A2)은 출전한 모든 경주에서 입상에 성공했다. 이번 특별 3일 경정에서는 예상 밖 결과도 많이 나왔다. 가장 큰 이변은 8일 열린 13경주였다. 코스 순으로 1번 이지수(3기·B2) 2번 정민수(1기·A1) 3번 정승호(15기·B2) 4번 최영재(5기·B2) 5번 이수빈(16기·B1) 6번 김민준(13기·A1)이 출전했다. 인코스에 있는 정민수와 이지수가 경주 전 인기 순위에서 각각 1위와 2위에 올랐다. 최정상급 강자인 6번 김민준이 3위였다. 경주는 예상과 달랐다. 이지수가 1턴 마크를 선회하면서 정민수의 선회를 방해했고, 두 선수는 턴마크 가장자리로 밀려났다. 이때 약체로 평가받은 정승호, 최영재, 이수빈이 그 틈을 파고들며 차례로 입상에 성공했다. 그 결과 쌍승식은 159.6배, 삼쌍승식은 1287.8배를 기록했다. 이 경주에서 이지수는 반칙 경고를 받았고, 그 결과 메이퀸 특별경정 출전 자격을 읽게 되었다.두 번째 이변은 7일 11경주에서 나왔다. 1코스 정주현(8기·B2)과 3코스 정용진(1기·B1)이 경기 전 인기 순위에서 1위와 2위에 올랐다. 하지만 1턴 마크에서 정주현이 정용진의 선회를 방해해 정용진이 전복됐고, 정주현은 실격 판정을 받았다. 그 결과 뒤를 따르던 김영민(11기·A2) 김민준(13기·A1) 황이태(7기·B1)가 1∼3위를 기록, 쌍승식 42.1배, 삼쌍승식은 831.4배를 기록했다. 안희수 기자 2025.05.14 16:28
산업

코카콜라 닥터페퍼, 브랜드 앰배서더로 잔나비 최정훈 발탁

코카콜라의 탄산음료 닥터페퍼가 잔나비의 최정훈을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닥터페퍼는 체리, 바닐라 등 23가지 재료의 조합으로 만들어낸 독창적인 풍미가 특징이다. 회사는 특유의 서정적이고 레트로한 감성으로 사랑받고 있는 그룹 잔나비의 보컬이자, 실제 닥터페퍼 마니아로 알려진 최정훈과 함께 브랜드의 감각적인 매력을 전할 계획이다.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차별화된 맛으로 견고한 팬덤을 확보한 닥터페퍼와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가진 아티스트이자 평소 닥터페퍼를 애정해온 최정훈이 만나 더욱 의미 있는 시너지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닥터페퍼의 특별하고 개성 넘치는 맛과 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실제 닥터페퍼를 즐겨 마시는 최정훈은 2021년 발매한 잔나비의 ‘로맨스의 왕’ 뮤직비디오에도 닥터페퍼를 등장시키는 등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표현해 왔다.최정훈은 “유니크한 맛과 향으로 늘 저에게 독창적인 영감을 주는 닥터페퍼와 함께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매일 색다르게 다가오는 닥터페퍼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한국 코카콜라사는 ‘닥터페퍼 오리지널’과 2022년 ‘닥터페퍼 제로슈거’ 등 2종을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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