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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정약용 후손’ 정일우, 교수 모친 정년퇴임 축하…”앞날 응원”

배우 정일우가 교수인 모친의 정년퇴임 소식을 알렸다.정일우는 28일 자신의 SNS에 "어머니, 정년퇴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며 “그동안 오랜 세월 동안 헌신과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어머니의 걸음을 존경하며, 아들로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이어 “이제는 한 장의 긴 여정을 아름답게 마무리하시고,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가실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항상 건강하시고, 사랑합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정일우는 밝은 분위기 속 모친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정일우는 배우 정해인과 함께 정약용의 후손이다. 정일우는 KBS2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에 출연 중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8 19:03
연예일반

송혜교·조진웅·강승윤... 광복 80주년 빛낸 ★들의 애국 행보 [왓IS]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연예계 스타들이 순국선열과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기렸다.배우 겸 모델 배정남은 “광복 80주년,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 바쳐 희생하신 모든 순국열사분들께 감사드리며, 그 숭고한 희생을 절대 잊지 않겠다”라며 1950년대 제작된 태극기 사진을 공개했다.가수 강승윤은 별다른 문구 없이 태극기 이미지를 올려 마음을 전했고, 송가인은 “8·15 광복절 대한민국 만세”라는 글과 함께 태극기를 게재했다.배우 송혜교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멕시코 한인들의 독립운동 역사를 국내외에 알리는 안내서 1만 부를 기부했다. 그는 지난 14년간 서경덕 교수의 기획과 자신의 후원으로 해외에 남아 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 39곳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 작품 등을 지원하며 선행을 이어왔다.조진웅은 1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국가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했다. 배우 김남길은 서경덕 교수와 함께 광복 80주년을 맞아 도심 속 숨은 역사를 알리는 영상을 선보였다.코미디언 김준호·김지민 부부는 광복절을 맞아 현충원을 방문했다. 이외에도 배우 김희선, 박보영, 정해인, 엑소 세훈, 방송인 하하, 김나영 등이 광복절을 각자의 방식으로 기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5 17:05
연예일반

안보현 “정해인·임시완과 모임…술값? 각자 맡은 역할 있어” (용타로)

배우 안보현이 정해인, 임시완과 친분을 과시했다.13일 유튜브 채널 ‘이용진 유튜브’에는 안보현이 출연한 ‘용타로’ 42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해당 영상에서 안보현은 1988년생 동갑내기 배우 정해인, 임시완을 언급하며 “내가 (텐트치고) 장박하는 곳이 있다. 초대해서 불멍도 하고 삼겹살에 소주 한 잔도 한다”고 말했다.이에 이용진이 누가 돈을 내냐고 묻자 안보현은 “각자 역할 분담이 있다. 술, 고기, 장소 제공 이런 게 있다”고 답했다. 이용진은 내가 맞춰보겠다며 “술은 임시완, 정해인이 고기”라고 했고, 안보현은 화들짝 놀라며 “어떻게 알았냐. 정해인이 여의도에 아는 정육점이 있다고 했다. 정말 맛있다”고 부연했다.안보현은 또 누가 제일 술을 잘 먹느냐는 질문에는 “내가 제일 잘 마신다. 내가 조금 더 오래 즐기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3 18:37
예능

안보현, 겨울용 세컨하우스 보유…“임시완, 정해인과 캠핑” (냉부해)

배우 안보현이 냉장고를 공개한다.오는 10일 방송되는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사랑꾼부터 악역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안보현이 출연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이날 방송에서는 안보현의 놀라운 과거 이력이 공개된다. 그는 “부산광역시 대표 복싱 선수였다”, “전국대회 금메달도 땄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현장에서는 '냉부'배 펀치킹 선발대회가 긴급 개최되고, 안보현은 왼손잡이임에도 오른손 한 방으로 압도적인 파워를 뽐낸다.이어 23년 자취 인생의 내공이 담긴 자취 냉장고가 공개된다. 안보현은 냉장고 속 한 식재료를 가리키며 “사실 저희 집안에는 독특한 내력이 있다”고 운을 뗀 뒤, 식사 중에 나타나는 특이한 유전적 증상(?)을 고백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든다.꾸준한 자기 관리로 정평 난 안보현은 이날 건강 비결도 아낌없이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안보현은 “한 끼에 닭가슴살을 8덩이씩 먹는다”, “사실 닭을 싫어해서 힘들다. 치킨은 한 번도 시켜 먹은 적이 없다”고 말해 출연진 모두 입을 다물지 못한다. 이어 그는 “복싱 선수 시절 터득한 나만의 몸 상태 점검법이 있다”며 특별한 방법을 공개하고, 이를 들은 윤남노가 “그게 살쪄서 그런 거예요?”라고 되물어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된다.또한 연예계 소문난 캠핑 마니아 안보현이 캠핑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다. 겨울이면 양평에 장박지를 빌려 캠핑 장비를 직접 옮겨놓는다는 그는 “손님을 초대해 모든 걸 대접하는 스타일”이라며 훈훈한 캠핑 철학을 전한다. 여기에 “배우 임시완, 정해인과 캠핑을 즐긴다”며 뜻밖의 인맥을 공개하는가 하면, 이날 함께한 셰프 중 ‘캠핑 메이트’로 점찍은 인물까지 밝혀 기대를 모은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08 08:50
드라마

정해인, 정형외과 펠로우로 변신…‘사계의 봄’ 최종회 특출, 존재감 ‘뿜뿜’

배우 정해인이 SBS 청춘 드라마 ‘사계의 봄’에 특별 출연한다.정해인은 오는 7월 2일 방송되는 SBS 청춘 드라마 ‘사계의 봄’ 최종회에 정형외과 펠로우 안세훈 역으로 특별 출연한다.공개된 스틸컷에는 청진기를 목에 건 안세훈(정해인)이 부드러운 미소를 띤 채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다 갑자기 진지한 눈빛으로 돌변하는 모습이 담겼다. 선한 인상의 안세훈이 누구와 심각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인지는 최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해인은 ‘사계의 봄’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의사 역할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 정해인은 의사 가운도 탁월하게 소화했고, 이를 본 김성용 감독은 “다음은 의학 드라마다”라는 극찬을 했다는 후문이다.제작진은 “정해인은 긴장감을 대사 연습으로 날리는 진정한 프로 중의 프로”라며 “짧은 분량에서도 최고의 시너지를 일으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SBS 청춘 드라마 ‘사계의 봄’은 최종회는 오는 7월 2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30 13:29
영화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어떻게 클래식으로 살아남았나 [정시우 SEEN]

“밥 먹을래, 나랑 잘래? 밥 먹을래, 아님 나랑 같이 죽을래?” 시대에 따라 다르게 읽히는 대사와 장면들이 있다. 추억의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차무혁(소지섭)이 내뱉은 후, 숱한 밈(Meme)을 파생시킨 저 유명한 대사도 마찬가지다. 2004년 방영 당시 볼 때는 분명 낭만적이었는데, 다시 보니 어딘가 슬쩍 불편하다. ‘미안하다 사랑한다’에 대한 정보가 아예 없는 이들에게 저 대사를 들려준다면 어떨까. 데이트 폭력 같다고 답할 이도 분명 있을 것이다. 방영 당시 정서로는 크게 문제 되지 않았지만, 지금의 시점에서 다시 보면 납득하기 어려운 ‘미안하다 사랑하다’ 속 장면을 떠올리게 한 이는 흥미롭게도 주연 배우인 소지섭이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으로 돌아온 소지섭을 인터뷰로 만난 자리. 그는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3’에서 언급된 후 역주행 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 기쁜 마음을 드러내면서도 다음과 같은 농담 섞인 조언을 남겼다. “예전 감성의 드라마라서 지금과 맞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 것만 조심하시면 좋겠어요. 따라 하시면 큰일 납니다!”소지섭이 언급한 따라하면 안 되는 대표적인 장면은 차무혁이 송은채(임수정)의 손목을 낚아채거나 벽으로 밀치는 행동 등이다. 로맨스의 탈을 쓰고 자행한 무례한 행동들. 이 분야에서 차무혁과 쌍벽을 이루는 인물로는 ‘가을 동화’(2000)에서 원빈이 연기한 호텔 재벌 그룹의 아들 한태석이 있다. 상대가 아무리 구애를 거절해도, ‘정대만처럼 포기를 모르는 남자’ 한태석은 객실 메이드인 은서(송혜교)를 벽에 밀치며 이렇게 외쳤더랬다. “사랑? 웃기지 마. 얼마면 돼.” 요즘 같으면 직장 내 성희롱 고소감이다. 당시엔 로맨스 드라마의 클리셰처럼 받아들여졌지만. 그러나 세상이 변했고, 바야흐로 ‘무해한 남자’ 전성시대다. 차무혁, 한태석 같은 나쁜 남자가 빠진 자리를 비집고 들어간 신진 세력은 무해함을 등에 업고 뭇 여성들의 지지를 이끌어 낸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서준희(정해인), ‘폭삭 속았수다’ 양관식(박보검) 같은 캐릭터들이다. 사실 1990년대~2000년대에 드라마 속 무해한 남자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그들은 ‘서브 남주’로서 밀려나 있을 뿐이었다. 필자에게 무해한 남자의 대명사로 기억되는 이는 박상원이다. ‘여명의 눈동자’(1991)에서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였던 장하림, ‘모래시계(1995)’에선 부드로운 면모를 흘렸던 우석을 연기했던 배우. 그렇지만 그때 그 시절, ‘여명의 눈동자’ 시청자들의 선택은 장하림이 아니라 열혈 마초남 최대치(최재성)였고, ‘모래시계’의 지지가 모인 곳 역시 우석이 아니라 “이렇게 하면 널 가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넌 내 여자니까”라는 정신으로 사랑을 밀어붙인 순정 마초남 박태수(최민수)였다.만약 두 드라마가 2025년에 제작됐다면 시청자의 마음을 어디로 기울까. 적어도 일방적이지는 않을 게다. 나쁜 남자 뒤에서 빛을 못 보던 무해한 캐릭터들이 시청자들로부터 적극적으로 주목받는 시대가 됐으니 말이다. 물론 과거의 드라마 대사나 장면을 지금의 관점에서 평가하는 게 맞느냐는 주장도 있다. 드라마란 결국 당대의 의식을 반영하는 것이기에 지금의 감수성을 기준으로 무조건적으로 비판만 하는 것도 좋은 태도는 아닐 것이란 의견인데, 어느 정도 동의한다. 그렇다면 중요한 것은, 소지섭이 그랬듯 과거를 통해 지금을 성찰하려는 태도일 것이다. 시대별 드라마를 통해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변해왔고, 또 변해가고 있는 가를 살펴보는 계기로 삼는 태도 말이다. 더해서 생각해 봐야 할 것. 아무리 대사가 좋아도 왜 어떤 작품은 잊히고, 어떤 작품은 몇몇 불안한 지점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견뎌 버텨내는 것일까.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지금 시대에도 소구 된다는 건, 단점을 뛰어넘는 무언가가 작품 안에 있다는 뜻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아이템을 쓰겠다고 보고했을 때, 담당 기자 선배가 해 준 말이 인상적이어서 보탠다. “고전이란 매 시대에서 그 시대의 가치관에 검증되고 비판받고 그래도 살아남는 것들이라고 생각해.”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그렇게 살아남는 중이다. 유통기한 없을 멜로 드라마로.정시우 칼럼니스트 2025.06.19 06:05
영화

조정석·황정민·정해인, CGV 뜬다…외유내강 기획전 스페셜 GV참석

CGV가 제작사 외유내강의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엑시트’, ‘베테랑2’ 스페셜 GV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CGV, 외유내강 20주년 기획전’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작품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영화 제작 당시의 다양한 숨겨진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는 이번 스페셜 GV는 관객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먼저 재난 탈출 액션 ‘엑시트’ GV가 11일 CGV왕십리에서 열린다. 연출을 맡은 이상근 감독과 주연배우 조정석이 참석한다. 여기에 ‘밀수’, ‘시동’ 등 외유내강 다수 작품에 출연해온 박정민 배우가 사회자로 함께 한다.‘베테랑2’ GV는 오는 16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다. GV에는 류승완 감독과 시리즈에 모두 참여한 황정민 배우, 2편에 새롭게 합류한 정해인 배우가 참석한다. 또한, 미스터리 오컬트 ‘사바하’로 외유내강과 인연을 맺은 장재현 감독이 사회자로 참여할 예정이다.CGV 전정현 콘텐츠운영팀장은 “외유내강은 지난 20년간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여러 편의 한국영화를 선보이며 관객과 함께 호흡해 왔다”며 “이번 스페셜 GV를 통해 관객들이 작품의 의미와 제작 과정에 얽힌 숨겨진 이야기를 마음껏 즐기는 시간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CGV는 박찬욱, 봉준호, 왕가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기획전을 비롯해 장국영, 양조위, 톰 크루즈 배우 기획전 등을 통해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을 꾸준히 넓혀 나가고 있다. 스페셜 GV 예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0 09:10
예능

[줌인] 아이돌이 ‘국악한마당’, ‘아침마당’은 이젠 단골…이색 홍보 계속되는 이유

연예인들의 이색 홍보가 이어지고 있다. 아이돌 그룹부터 배우들까지 중장년이 주요 시청자층인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신인 걸그룹 키라스 멤버 로아는 최근 KBS1 ‘국악한마당’ 녹화를 마쳤다. 로아는 ‘국악한마당’ 청춘예인XR 코너에 출연해 가야금 연주를 선보였으며, 해당 촬영분은 내달 중순 방송될 예정이다. 아이돌 그룹 멤버가 ‘국악한마당’에 출연하는 것은 로아가 처음으로, 신인 아이돌이 음악 방송 프로그램이 아닌 중장년이 주요 시청자층인 국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색다른 행보다.최근 키라스 외에도 아이돌이나 젊은 배우들이 홍보를 위해 이색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주로 장수 프로그램에 출연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 것인데 아이돌그룹 이펙스, 웨이션브이, 블리쳐스 등이 최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앞서 르세라핌도 지난해 9월 KBS1 ‘6시 내고향’에 출연해 경로당을 방문하며 ‘손녀돌’로 변신했다. 배우 박보검과 아이유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홍보 차 지난 3월 ‘가요무대’에 출연했고, 지난해 영화 ‘베테랑2’ 개봉을 앞둔 배우 황정민과 정해인이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아이돌 또는 배우들이 이 같은 홍보 창구로 눈길을 돌리는 것은 중장년층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령화 시대에 빠르게 접어듦에 따라 과거 젊은 세대가 주도하던 소비 트렌드가 중장년층으로 확산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 및 마케팅 또한 놓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지금은 중장년층의 경제 활동이 무척 늘어났다”며 “아이돌과 콘텐츠 경쟁이 더 치열짐에 따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도 이들은 주요 소비층이 됐다”고 짚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이색 홍보가 단순히 중장년층뿐 아니라 젊은층에도 효과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연예인과 출연 프로그램 간에 어울릴 것 같지 않는 조합 자체가 의외성을 자아내며 화제를 모으기 때문이다. 또한 비용 절감 효과도 만만치 않다고 귀띔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과거에는 유튜브 출연이 필수 홍보 및 마케팅 전략이었는데, 출연료를 받는 게 아니라 오히려 제작비를 줘야 하기에 비용 면에서 부담이 적지 않았다. 유튜브는 물론, 2049 시청자층을 타깃으로 하는 인기 프로그램인 경우 대기를 해야 하는 상황도 빈번히 발생해 일정을 맞추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때문에 중장년이 주요 시청자층인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것만으로 기사화 또는 바이럴이 되기에 비용 절감 효과 및 홍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프로그램도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 출연자들 팬덤의 눈길을 불러모으는 것은 물론, 화제몰이로 인해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실제 아이유와 박보검이 ‘가요무대’에서 부른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는 26일 기준 713만 뷰, 황정민과 정해인이 출연한 ‘아침마당’은 15만 뷰를 기록하는 등 해당 프로그램들의 평균 조회수를 훨씬 웃도는 수치를 보였다. 최은경 ‘아침마당’ 작가는 “프로그램의 시청층을 젊은층까지 넓히기 위해 아이돌 섭외를 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이색 홍보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이러한 전략은 결과적으로 전연령층에 소구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이제는 홍보 및 마케팅 단계에서 필수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방송사들도 고정 시청층을 공략하는 방법이 이제 통하지 않고, 시청자들 입장에서도 신선함을 원하고 있다. 연예인들도 수많은 경쟁자 또는 경쟁작들 사이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이색 홍보 또한 생존 전략”이라며 “효과가 계속 이어진다면 이러한 흐름이 더 빈번히 일어나고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8 06:05
드라마

‘중증’ 하영, 정해인과 동거 로코…‘이런 엿같은 사랑’ 제작 돌입

배우 정해인과 하영이 동거 로코 호흡을 맞춘다. 넷플릭스는 14일 새 시리즈 ‘이런 엿 같은 사랑’의 캐스팅과 제작 확정 소식을 발표했다. 작품은 기억상실 걸린 검사 고은새(하영)와 자칭 남자친구라 우기는 복싱 코치 장태하(정해인)의 설렘 찐득한 동거생활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이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마이 데몬’ 김장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유 레이즈 미 업’ 이후 4년 만에 김장한 감독과 재회하는 모지혜 작가가 극본을 맡아 기대를 더한다.무엇보다도 ‘로맨스 장인’ 정해인과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로 큰 사랑을 받은 하영의 만남은 드라마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한다. 정해인은 무뚝뚝하지만 누구보다 뜨거운 심장을 가진 ‘장태하’로 변신한다. 전도유망한 청소년 복싱 선수에서 조폭이 된 그는 현재 조직을 벗어나 복싱체육관 코치로 살아가는 인물로, 조직을 떠나기 위해 마지막으로 받은 임무에서 기억을 잃은 운명의 첫사랑 고은새를 만나게 되고, 목숨 건 거짓말을 시작한다.하영은 기억상실증에 걸린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 검사 ‘고은새’로 열연한다. 고은새는 눈에 띄는 실적으로 선배들의 신뢰를 독차지하는 유능한 검사다. 출세라는 절호의 기회를 잡기 위해 한 폭력 조직을 추적하다 뜻하지 않은 사고에 휘말린다. 이름, 나이, 직업 모두 잊어버리고 엿공방이 줄지어 선 낯선 시골 병원에서 깨어난 고은새와 남자친구라 주장하는 장태하가 ‘엿’ 같은 인생 부정기를 겪다 너무도 달콤하고 찐득하게 감겨들어가는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4 12:55
뮤직

‘ASEA 2025’ 파이널 투표 반환점 돌아…긴장감 고조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5(ASEA 2025)’ 파이널 투표가 반환점을 돌았다. 5월 2일부터 시작된 본투표는 일부 부문에서 상위권 간 순위가 뒤바뀌며 각 팬덤의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최종 마감일인 5월 21일 자정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이 계속될 전망이다.지난 5월 9일 시작된 ‘팬 초이스 아티스트(가수)’와 ‘팬 초이스 5세대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빠른 속도로 득표율이 형성되며 팬심 경쟁에 불을 붙였다. 5월 12일 오전 10시 기준, ‘팬 초이스 아티스트(가수)’ 부문은 임영웅이 전체 67.86%를 얻어 단연 선두에 올랐으며, BTS 뷔가 23.59%로 뒤를 잇고 있다. ‘팬 초이스 5세대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플레이브(36.69%)가 엔싸인(32.09%)과 소디엑(17.20%)을 제치고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기존 부문에서도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더 베스트 뉴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넥스지(36.49%)가 지난 9일까지 선두였던 하츠투하츠를 제치고 1위에 등극, 막판까지 결과가 안갯속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더 베스트 솔로(여)’ 부문 역시 오차범위 내 초접전 구도다. (여자)아이들 민니(19.26%), 레드벨벳 아이린(18.37%), 트와이스 쯔위(17.16%), 있지 예지(16.71%), 블랙핑크 지수(16.08%)까지 상위 5명 모두 3%포인트 이내에서 경쟁하고 있어, 투표 종료 직전까지 판도가 뒤바뀔 가능성이 크다.트로트 부문의 열기도 뜨겁다. ‘더 베스트 트로트’ 부문에서는 임영웅(53.01%)과 이찬원(43.80%)이 팽팽한 투톱 구도를 유지 중이며, ‘OST’ 부문은 BTS 진의 ‘Close to you’가 40.90%로 단독 선두를 지키고 있다.팬심 대결은 커플·캐릭터 부문에서도 계속된다. ‘팬 초이스 커플’ 부문에서는 사카구치 켄타로×이세영 커플(44.91%)이 정해인×정소민 커플(29.90%)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속 류선재(변우석)·임솔(김혜윤) 캐릭터 역시 1·2위를 유지하며 작품에 대한 높은 지지를 입증했다.한편, ‘팬 초이스 아티스트(가수)’와 ‘팬 초이스 5세대 아티스트’ 부문은 다른 부문과 달리 투표 기간이 시상식 당일인 5월 29일 저녁 7시까지 연장된다. 해당 부문의 최종 수상자는 ASEA 2025 시상식 1부 종료 시점에 현장 공개될 예정으로, 현장에서의 반전 여부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ASEA 2025 공식 투표 플랫폼 ‘포도알(PODOAL)’에서는 투표권(젤리) 경품이 걸린 연속 출석 이벤트가 5월 18일 자정까지 진행 중이다. 관람권·레드카펫 참관권 당첨자에게는 현장 수령 안내 메일이 발송되었으며, 아직 티켓을 확보하지 못한 팬들을 위한 추가 이벤트도 곧 공개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1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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