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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넷' 효과 대단하네…넷플릭스, 네이버 손잡았더니 300만명 늘었다

국내 최대 플랫폼 네이버 덕에 글로벌 OTT 넷플릭스가 함박웃음을 지었다. 양사의 콘텐츠 제휴 협업인 ‘네넷’(네이버+넷플릭스) 캠페인이 6개월 만에 효과를 냈다. 핵심 소비 주체인 3040 남성 이용자까지 품는 뜻밖의 성과도 거뒀다.29일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네이버와 제휴를 맺기 전인 지난해 6월 말 1096만명에서 올해 3월 말 1409만명으로 313만명 늘었다.네이버는 지난해 11월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월 4900원)의 디지털 콘텐츠 혜택 중 하나로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다.구본정 넷플릭스 마케팅파트너십 매니저는 지난 28일 서울 종로에서 열린 밋업에서 “콘텐츠의 파급력이 스크린에만 머물지 않고 일상 생활로 표출되는 것을 ‘넷플릭스 이펙트’라 부른다”며 “일상 속 넷플릭스를 가장 잘 담아낼 수 있는 플랫폼이 네이버였다”고 말했다.당연히 네이버도 파트너십의 효과를 봤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일평균 신규 가입자 수는 기존 대비 약 1.5배 증가했다. 이들의 쇼핑 지출은 30% 이상 늘었는데, 특히 구매력이 높은 30대와 40대가 신규 가입자 중 6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정한나 네이버 멤버십 리더는 “95% 이상의 높은 리텐션(유지)을 나타내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들은 커머스와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시도해 보는 ‘유저 인게이지먼트’가 굉장히 높다”며 “넷플릭스의 글로벌 콘텐츠 라인업이 더해진다면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치와 신선한 재미를 제공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고, 그 기대는 실제 성과로도 이어졌다”고 말했다.또 넷플릭스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연합전선을 구축하면서 예상치 못한 니즈를 끌어안았다. 최윤정 넷플릭스 사업개발부문 디렉터는 “콘텐츠를 즐기는 새로운 진입로가 생기자 3040 남성과 좀 더 넓은 지역에서의 유입 흐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전 세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넷플릭스가 네이버와 같은 특정 플랫폼과 협업한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과정이 쉽지 않았다. 200일에 걸쳐 수십 번의 협상이 있었다.정한나 리더는 “넷플릭스는 글로벌 서비스라 로그인 단계부터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했고 본사까지 설득해 적극적인 기술 지원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현재는 소통만으로 충분히 조율하고 이해하는 단계로 넘어왔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와의 파트너십 성과는 네이버가 새로운 역할을 어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나은빈 네이버 마케팅 책임리더는 “이번 넷플릭스와의 협업은 브랜드 단위 마케팅 패키지의 성공 사례”라고 평가했다.양사 캠페인 키워드인 ‘네넷’은 한국 직장인의 정서(네넵) 등과 맞물리며 금세 소비자들의 뇌리에 각인됐다. 다른 파트너사들도 이름을 붙여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할 정도다.네이버와 넷플릭스의 파트너십은 단순 검색·커머스와 콘텐츠 혜택의 결합을 넘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고객 경험을 확장하는 발판이 됐다.‘오징어게임’ 두 번째 시즌 마케팅이 대표적인 예다. 통합 검색과 지도 등 네이버 서비스에 넷플릭스의 콘텐츠를 합쳐 서울과 부산 지하철역에서 드라마 속 캐릭터를 찾는 이색 이벤트로 ‘네넷’ 브랜드를 알렸다.넷플릭스는 네이버와의 파트너십이 반짝 효과를 넘어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최윤정 디렉터는 “각자의 방식에 맞춰 콘텐츠를 접하는 방식을 지향한다. 네이버 멤버십 가입자의 DTC(소비자 직접 판매) 전환을 고민하지는 않는다”며 “국가를 대표하는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게 굉장히 큰 의미”라고 강조했다.이런 의지를 담아 네이버와 넷플릭스는 인기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BDNS)와 손잡고 만든 두 번째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나은빈 책임리더는 “넷플릭스와의 시너지를 더 확장할 예정”이라며 “다른 카테고리 브랜드와도 성공 시너지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30 08:00
산업

네이버플러스 '바우처' 서비스 출시, '펫바우처'부터 시작

네이버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맞춤형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바우처'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바우처 서비스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라면 추가 과금 없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필요한 쇼핑 혜택을 선택해 누릴 수 있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이날 '펫 바우처'를 시작으로 연내 바우처 혜택 범위를 결혼, 출산·육아 등 주요 생애주기로 확대해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반려동물을 키우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라면 '멤버십 MY' 페이지에서 자신의 반려동물의 정보(동물 종·성별·나이 등)를 등록해 펫 카테고리 쇼핑 구매 시 맞춤형 할인, 적립 등 펫 바우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반려인에게 인기 있는 '로얄캐닌', '힐스', '한고연몰' 등 총 11개사가 펫 바우처의 파트너 브랜드로 참여한다. 이들 브랜드 상품을 구매할 시 바우처 혜택이 제공된다. '멤버십 MY' 페이지에 자신의 반려동물 정보를 등록한 멤버십 회원들에게는 파트너사의 브랜드스토어에서 사용 가능한 50% 웰컴 할인이 각 브랜드별로 1회씩 제공된다. 또 파트너 브랜드 제품 구매 시 10%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항시 추가 적립 받을 수 있다.네이버는 펫 바우처를 등록한 멤버십 회원에게 등록된 반려동물 정보를 기반으로 펫 관련 상품 탐색부터 혜택 적용, 결제에 이르기까지 쇼핑의 전 과정에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정한나 네이버 멤버십 리더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들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춤형 혜택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바우처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파트너사와 제휴를 확대하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8 14:42
IT

"최대 10% 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슈퍼적립' 시범 운영

네이버는 유료 구독 회원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회원들을 대상으로 기존 적립금 외 최대 10%를 더 적립해주는 '슈퍼적립' 프로모션 시범 운영(CBT)을 10월 31일까지 3개월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이 프로모션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슈퍼적립 태그가 붙은 상품을 구매하면 기존 적립 혜택인 네이버페이 포인트 최대 5% 적립 외에 추가로 결제 금액의 최대 10%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예를 들어 멤버십 회원이 판매가가 10만원인 슈퍼적립 상품을 구매하면, 기존 5% 적립 혜택으로 네이버페이 포인트 5000원을 받고, 여기에 더해 슈퍼적립 최대 10% 혜택으로 1만원을 추가해 총 1만5000원을 쌓을 수 있다.네이버페이 포인트로 결제하거나 주문 시 옵션 상품에 따른 추가 금액, 쿠폰을 사용한 금액 등은 최대 10% 슈퍼적립 대상 금액에서 제외된다.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담당하는 정한나 네이버 리더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핵심 정체성인 최대 5% 적립 혜택을 중심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제휴를 확장한 결과, 멤버십 유료 구독 유지 비율은 95%에 이른다"며 "이번 슈퍼적립 프로모션으로 기존의 충성도 높은 멤버십 회원들에게 더 큰 적립 혜택으로 보답하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생태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31 11:24
연예

[핫포토] 열정으로 등극한 머슬퀸 정한나, 명품몸매!

국내 최고의 피트니스 대회인 머슬마니아에서 스포츠모델 그랑프리를 차지한 정한나가 헬스 남성잡지 ‘맥스큐’ 2021년 2월호 단독 표지모델로 낙점됐다. 지난 10월 25일에 성료된 ‘셀러비와 함께하는 2020 맥스큐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스포츠모델 종목에서 그랑프리를 거머 쥔 정한나의 화보촬영이 지난 25일 진행되었다. 정한나는몇 번의 도전 끝에 국내 최고의 대회인 머슬마니아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생각지도 못한 그랑프리에 이어 버킷리스트였던 맥스큐 단독 표지까지 장식하게 돼 꿈만 같다”고 들뜬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맥스큐에서는 한 해 동안 성원해준 독자들을 위해 11월 24일~12월 23일 한 달 간 단백질 헬스보충제 전문 기업 스포맥스 온라인 스토어에서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밝혔다 사진=맥스큐 제공 2020.11.28 2020.11.28 09:59
스포츠일반

뜨거웠던 봅슬레이 선발전, ‘한국판 쿨러닝을 꿈꾸며…’

'한국판 쿨러닝 기적'을 꿈꾸는 선수들의 열정은 그 누구보다 뜨거웠다. 23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타트 트랙 경기장에서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렸다. 내년 2월 열리는 소치 겨울올림픽에 출전할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선발전을 위해 남녀 31명이 모여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는 남녀 봅슬레이 대표 4명(남자 3명, 여자 1명)과 봅슬레이·스켈레톤 상비군 4명(남자 2명, 여자 2명) 등 총 8명을 선발했다. 소치 겨울올림픽 출전권이 걸린데다 이달 초 열린 아메리카컵 8,9차 대회에서 한국 봅슬레이 사상 첫 우승자가 나오면서 선발전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국제대회 우승을 경험했는데도 자발적으로 선발전에 나선 전정린(24)은 "국제 대회 우승을 했지만 초심을 잊지 않기 위해 경기에 나섰다. 경쟁하는 선수들의 마음도 달라진 게 느껴졌고, 그래서 긴장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고 밝혔다.선발전 방식은 단순했다. 50m 스타트 트랙에서 썰매를 밀어 가장 빨리 달린 선수가 선발되는 것이었다. 5~6초 남짓 되는 짧은 시간동안의 기록만 갖고 순위를 가려 선발했다. 그나마 2010년 8월 스타트 전용 경기장이 생기면서 이러한 선발전이 가능했다. 2009년까지는 일반 운동장에서 체력테스트를 통해 선수를 뽑았다. 그래도 예년에 비해 초보 선수들의 출전은 적었다. 이용 봅슬레이대표팀 감독은 "초보자들이 많았던 예년과 달리 지금은 꾸준하게 출전해 기량 좋은 선수들이 경쟁력있는 선발전을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초반 스타트, 순발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썰매 종목에서는 스타트 기록만으로도 충분히 잠재력있는 선수들을 찾을 수 있다"는 게 이 감독의 설명이다.그래도 초보자들의 출전은 단연 눈에 띄었다. 썰매뿐 아니라 헬맷도 처음 써 본 태권도 선수 출신 정한나(21·중부대) 씨는 "2009년 봅슬레이를 다룬 예능 프로그램을 보고 하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똑같은 스포츠니까 도전해볼 만 한 종목이라 생각했고, 스스로 찾아서 지원했다"고 했다. 유일한 일반인 참가자였던 대학생 이현수(21) 씨는 "부모님한테는 놀러간다고 하고 이 자리에 왔다. 홀로 단거리 연습도 하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 조용히 준비했다"고 했다. 비록 이들은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기회가 되면 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25일 최종 발표되는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은 다음달 8일 공식 소집돼 소치 겨울올림픽 기적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평창=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2013.03.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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