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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호나우지뉴 기대된다, 제라드는 좋아하지 않았지만…” 퍼디난드가 보는 아이콘매치 [IS 상암]

리오 퍼디난드(잉글랜드)가 아이콘매치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한 퍼디난드는 13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넥슨 2025 아이콘매치’ 기자회견에서 “드로그바의 말처럼 리버풀, 아스널 등 라이벌 팀 감독을 모시게 됐지만 우리는 축구 가족이다. 이런 감독들에게 지도받는 것은 영광”이라며 “드로그바와도 많은 대결을 펼쳤고, 제라드를 현역 때는 좋아하지 않았다. 은퇴 후에는 존중하는 사이다. 언제 만나도 반가운 사이다. 은퇴했음에도 축구와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넥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아이콘매치는 전설적인 축구선수들이 펼치는 이색 대결이다. FC 스피어(공격수 팀)와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 팀)로 나뉘어 맞대결을 펼친다. 13일에는 1대1 대결, 터치 챌린지, 파워도르(슈팅 대결), 커브 슈팅 챌린지 등 미니 게임이 열리고, 14일에는 두 팀의 11대 11 메인 매치가 진행된다. 지난해 메인 매치에서는 실드 유니이티드가 FC 스피어를 4-1로 이겼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두 팀 모두 정식 사령탑을 선임했다. FC 스피어는 아르센 벵거 감독, 실드 유나이티드는 라파엘 베티네스 감독이 이끈다.스타 선수들도 대거 가세했다. 특히 브라질 레전드인 FC 스피어의 호나우지뉴는 선수들조차 기대하는 선수다.퍼디난드도 “당연히 호나우지뉴를 기대한다.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선수”라며 “호나우지뉴는 우리 세대에서 누구나 좋아하는 선수다. 스킬, 골 모든 게 뛰어나고 항상 웃고 있다. 관중들에게도 웃음을 준 선수라서 호나우지뉴가 가장 기대된다”며 엄지를 세웠다. ▲다음은 리오 퍼디난드와 일문일답.-FC온라인 모바일 플레이를 해봤는가. 자신의 능력치에 만족하는지.실제 게임을 해본 적은 있는데 내 스텟을 보진 못했다. 일반적으로 게임을 하다 보면 내 스텟에 만족하지 못한다. 이번 게임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데,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내서 스텟을 향상하겠다.-현역 시절 라이벌로 맞붙은 감독들의 지도를 받는데, 기분이 어떤가.드로그바의 말처럼 리버풀, 아스널 등 라이벌 팀 감독을 모시게 됐지만 우리는 축구 가족이다. 이런 감독들에게 지도받는 것은 영광이다. 드로그바와도 많은 대결을 펼쳤고, 제라드를 현역 때는 좋아하지 않았다. 은퇴 후에는 존중하는 사이다. 언제 만나도 반가운 사이다. 은퇴했음에도 축구와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넥슨에 감사하다.-새로 합류한 선수 중 기대되는 선수는.당연히 호나우지뉴를 기대한다.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선수다. 호나우지뉴는 우리 세대에서 누구나 좋아하는 선수다. 스킬, 골 모든 게 뛰어나고 항상 웃고 있다. 관중들에게도 웃음을 준 선수라서 호나우지뉴가 가장 기대된다.-공격수와 수비수의 대결 말고 또 다른 콘셉트의 대결을 생각한 게 있는지.현재 콘셉트에 만족한다. 다만 한 가지 불만이 있다면 이적시장이 있는 게 아닌데 선수단을 갈아엎으면서 많은 영입을 한 게 옳은지, 반칙이 아닌가 싶다. 작년 MOM을 받은 세도르프를 FC 스피어에서 영입한 것이 만족스럽지 않다. 다만 경기는 훌륭할 것이며 내일 경기를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고 싶다. -내년에도 이 매치가 열린다면, 참가 의향이 있는가.오고 싶다.-패배 시 벌칙이 있다고 들었는데, 내용이 궁금하다.실드 유나이티드가 지면 코트디부아르에 방문해 저녁을 사기로 했다.-이 매치가 축구 문화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까.경기를 실제로 보면 뛰고 싶어지는데, 요즘 어린 세대들이 드로그바 앙리, 호나우지뉴를 직접 볼 기회가 없었다. 현역 때보다 빠르진 않겠지만, 어린 세대에게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참여하는 선수들에게도 선물이 될 것이다. 내 자녀들도 한 세대를 풍미했던 선수를 보고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길 기대한다. -경기 중 상대 팀 선수와 1대1로 마주칠 텐데, 꺾고 싶은 선수가 있는가.그라운드에서 피하고 싶은 선수는 드로그바, 앙리, 루니, 테베스, 호나우지뉴는 웬만하면 만나고 싶지 않다. 이들을 만나는 건 악몽이다. 스피어뿐만 아니라 양 팀 모두 한 세대를 풍미한 선수들이다. 이 경기에 초대된 것이 영광이다. 현역 시절보다 스피드는 떨어졌겠지만,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들의 재능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작년과 올해의 큰 차이는 감독의 존재다. 감독들이 강조한 점은.베니테스 감독이 선임되고 훈련하지 않았지만, 전술에 집중하는 감독이다. 내일 경기 전 미팅에서 베티네스 감독이 구체적인 전술을 준비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9.13 19:45
프로야구

돌아온 홍창기 "처음 수술 진단 받고 안 믿겼다. 빨리 회복해 다행" [IS 인터뷰]

'출루왕' 홍창기(32·LG 트윈스)가 돌아왔다. 그는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면서 "1군 엔트리에 정식 등록되면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창기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1군 선수단에 합류, 훈련을 소화했다. 1군 등록은 13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 맞춰 이뤄질 예정이다. 홍창기가 2020년 주전 외야수로 도약한 후 장기간 부상으로 빠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5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 9회 초 수비 과정에서 1루수 김민수와 충돌했다.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홍창기는 결국 구급차에 옮겨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초에는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으나, 수술 계획은 없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부기가 빠진 뒤 검진에서 왼쪽 무릎 내측 측부인대 파열이 확인돼,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구단이 전망한 재활 기간은 4~5개월. 정규시즌 내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점쳐졌다. LG는 '포스트시즌(PS)에만 돌아와도 다행'이라고 여겼다. 홍창기는 "재검진 차원에 편한 마음으로 병원을 찾았는데 갑자기 인대 파열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처음에는 믿기지 않더라"면서 "수술방에 들어간 뒤 실감이 났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재활을 처음 시작할 때 정규시즌 막판에라도 복귀했으면 싶었다. 운 좋게 빨리 회복했다. 트레이닝 코치님께 정말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홍창기는 9~11일 퓨처스리그 3경기에 출전해 8타수 3안타 2볼넷으로 컨디션 점검을 마쳤다. 그는 "오랜만에 실전 경기였는데 감각이 괜찮았다. 공도 잘 보였다"라며 "뛰는 건 100% 힘으로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염경엽 감독은 잔여 경기에서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홍창기를 외야수로 내보내지 않을 계획이다. 홍창기는 "부상 후 아직 외야 수비는 한 번도 안 했다. 캐치볼 정도만 하고 있다"라며 "몸 상태를 보고 천천히 할 거 같다"고 말했다. 홍창기는 "팬들께서 정말 많이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부상 후 오랜만에 돌아왔다. '이전과 별반 차이가 없네. 원래 하던 대로 잘하네'라는 생각을 갖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9.12 22:20
연예일반

데이식스, 약 5년만 정규 4집 발매... ‘더 데케이드’ 맛보기 공개

밴드 데이식스가 정규 4집 ‘더 데케이드’ 앨범 샘플러 영상을 공개했다.데이식스는 9월 5일 네 번째 정규 앨범 ‘더 데케이드’와 타이틀곡 ‘꿈의 버스’, ‘인사이드 아웃’을 발매하고 컴백한다. 앞서 트랙 프리뷰 필름을 통해 신곡 일부 파트 악기 사운드를 직접 연주해 들려준 데 이어 3일 오후 공식 SNS 채널에 신보 수록 전곡 일부 구간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앨범 샘플러 영상을 오픈하고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해당 콘텐츠는 데이식스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발표하는 더블 타이틀곡 ‘꿈의 버스’와 ‘인사이드 아웃’을 포함해 ‘해야 뜨지 말아 줘’, ‘디스코 데이’, ‘마이 웨이’, ‘별들 앞에서’, ‘테이크 올 마이 하트’, ‘날아라! 드림라이더’, ‘드디어 끝나갑니다’, ‘우리의 계절’까지 새 앨범에 실린 10트랙의 맛보기 음원을 담았다. 데이식스의 지난 10년 여정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팬들을 추억에 잠기게 했고, 멤버들이 전곡 작업에 참여한 고유의 음악 색채와 감성이 완곡을 향한 궁금증을 자아냈다.데이식스는 오는 9월 7일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전개 중이다. 8월 30일과 31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포문을 연 데뷔 10주년 기념 투어, 팝업, 도시 곳곳을 달리는 '꿈의 버스' 운행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팬심을 달구고 있다. 또 자체 콘텐츠 ’데식은 10살’과 데뷔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는 다큐멘터리 공개를 예고했다.한편 데이식스가 약 5년 11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정규 앨범 ‘더 데케이드’는 9월 5일 오후 6시 정식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4 08:50
뮤직

유어즈, 中 300억 자본 손잡고 글로벌 진출… 중국 시장 뚫을까 [종합]

SBS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비 마이 보이즈’를 통해 결성된 그룹 유어즈가 중국의 손을 잡고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1일 서울 용산구 썸머스타에서 신인 보이그룹 유어즈의 데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유어즈 멤버 8명(효, 이연태, 문재일, 김보현, 카이, 강준성, 박세찬, 하루토)을 비롯해 피나클엔터테인먼트 박권영 대표와 럭키게이트의 소경홍, 왕봉, 목지원 등이 참석했다.유어즈는 지난달 30일 생방송된 ‘비 마이 보이즈’ 파이널 무대를 통해 결성된 8인조 그룹이다. 데뷔조 결성 이틀 만에 공식 석상에 오른 유어즈는 긴장과 설렘이 묻어나는 표정으로 무대에 섰다. ‘비 마이 보이즈’에서 1위를 차지하며 데뷔조에 합류한 효는 “‘비 마이 보이즈’를 하면서 응원해주신 K팝 분들께 감사하다”며 “가족들도 제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자랑스러워해 주셨다. 앞으로도 무대 위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효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준성은 “‘비 마이 보이즈’라는 이야기가 끝이 났다. 그 끝이 해피엔딩이라 기쁘다. 해피엔딩을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유어즈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유어즈의 매니지먼트는 SM엔터테인먼트 이사 출신 박권영 CEO가 설립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피나클엔터테인먼트가 맡는다. 피나클엔터테인먼트는 유어즈와 5년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박권영 대표는 “유어즈는 올 하반기 프리 데뷔를 거쳐 10월 중순부터 아시아를 중심으로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내년 1월 정식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피나클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중국 럭키도어의 한국 법인 럭키게이트코리아와 약 300억 원 규모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럭키도어는 약 30년 경력을 지닌 중국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 하나다. 마이클 잭슨,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중국 내 음반 판권을 대행했고, 빅뱅 월드 투어 ‘메이드’의 중국 공연을 주최하기도 했다.박권영 대표는 중국 한한령과 관련해 “저희가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라며 “럭키게이트코리아와 ‘비 마이 보이즈’ 프로모션에 이어 중국 내 활동 방안도 논의 중이다. 이후 결정되는 대로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7’을 통해 결성된 클로즈 유어 아이즈,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나온 아홉, 그리고 현재 방송 중인 ‘보이즈 2 플래닛’에서 탄생할 그룹까지. 올해만 해도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보이그룹들이 잇따라 데뷔했다. 박 대표는 유어즈만의 차별성에 대해 “‘비 마이 보이즈’는 한국뿐 아니라 120여 개국에 송출돼 방송됐다”며 “앞으로 유어즈는 일본은 물론 아시아, 미국 등 글로벌 대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전 세계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유어즈만의 차별점으로 “오디션을 통해 빠르게 성장한 점”을 꼽았다. 효는 “방송을 통해 많은 무대를 준비했다. 파이널까지 총 7번의 무대를 소화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무대에 임하는 자세와 준비 과정을 많이 배웠다. 앞으로는 무대에 익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보현은 “프로그램 미션을 수행하며 놀라운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다. 팬들에게 좋은 무대로 보답하기 위해 강한 정신력을 기를 수 있었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다져온 무대 경험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01 17:18
뮤직

몬스타엑스, 컴백 앞두고 日 완전체 콘서트 성료

‘믿듣퍼’ 몬스타엑스가 일본 완전체 단독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몬스타엑스는 지난 27, 28일 양일간 일본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 MM에서 단독 공연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를 개최했다.약 6년 만에 열린 일본 공연으로 일찍이 현지 몬베베(공식 팬클럽명)들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몬스타엑스는 보다 가까이 팬들과 소통하며 무대는 물론 다채로운 활약으로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다.현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 몬스타엑스는 웅장한 밴드 인트로와 함께 등장했다. ‘비스트모드’를 시작으로 ‘무단침입’, ‘팔로우’를 연이어 선보이며 ‘믿듣퍼’다운 무대를 펼쳤다.오랜만에 만난 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몬스타엑스는 이번 공연의 의미와 관전 포인트 등을 설명하며 기대감을 더했고 ‘후 두 유 러브?’부터 ‘유 알’, ‘춤사위’까지 더욱 풍성한 사운드로 공연장을 압도하며 올 밴드 라이브의 진가를 발휘했다. 특히 ‘춤사위’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무대로, 깊은 감성과 몬스타엑스만의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현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또한 이번 공연에는 몬스타엑스의 10주년을 기념하며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CONNECT Q’ 코너가 마련됐다. 멤버들은 팬들과 함께 10년간의 추억을 되돌아보는 퀴즈를 진행, 유쾌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2018년 첫 일본 투어 에피소드, 뮤직비디오 맞히기, 앨범 커버 순서 나열하기 등 다양한 문제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몬스타엑스는 즉석에서 과거 앨범 커버를 재연해 보며 그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몬베베들과 함께하는 코너로 공연장이 더욱 달궈진 가운데, 몬스타엑스는 ‘젤러시’, ‘원티드’에 이어 오는 9월 1일 발매되는 새 미니 앨범 ‘더 엑스’ 수록곡이자 형원의 자작곡인 ‘파이어 & 아이스’ 무대를 공개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이어 최근 공개된 선공개곡 ‘두 왓 아이 원트’ 뮤직비디오에 대한 이야기와 신보에 대한 동작 스포일러를 전하며 다가올 컴백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주헌의 자작곡 ‘바이 마이 사이드’와 일본 7번째 싱글 타이틀곡 ‘위시 온 더 세임 스카이’로 팬들과 눈을 맞추고 교감한 이들은 객석을 직접 찾아가 다시 한번 신나는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존’, ‘로데오’, ‘폭우’를 무한 반복하며 지칠 줄 모르는 열정과 에너지로 무대를 마무리했다.몬스타엑스는 소속사를 통해 “오랜만의 일본 공연이었는데도 여전히 따뜻한 응원과 열정적인 환호 덕분에 더욱 즐기면서 무대 할 수 있었다. 이틀 동안 공연하면서 이렇게 10주년을 맞아 다같이 몬스타엑스로서 무대에 오를 수 있다는 게 행복하고 감사했다. 앞으로도 몬베베에게 좋은 무대와 음악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달려보겠다. 이번 공연에서 얻은 에너지를 원동력으로 곧 발매될 새 앨범 ‘더 엑스’ 활동 더 힘차게 해볼 테니까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오는 9월 1일 신보 ‘더 엑스’와 타이틀곡 ‘엔 더 프론트’를 발매하며 정식 컴백에 나선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9 19:40
연예일반

아크,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서 수상...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

그룹 아크가 ‘2025 올해의 라이징스타’로 등극했다.아크(앤디, 최한, 도하, 현민, 지빈, 끼엔, 리오토)는 지난 28일 열린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 베트남 부문에서 ‘2025 올해의 남자아이돌(라이징스타)’로 선정됐다.한국소비자포럼에서 주관하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국내,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4개 국가의 소비자 투표를 통해 한 해를 빛낸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국내 최대 규모 브랜드 시상식이다. 아크는 정식 데뷔 전부터 베트남 유력 매체의 주목을 받은 것은 물론 국영 방송국 다수의 프로그램 출연, 단독 인터뷰,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앰배서더 발탁 등 베트남 현지에서 높은 화제성과 인기를 뽐내고 있다.이에 아크는 “보내주신 사랑 덕분에 뜻깊은 상을 받을 수 있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항상 저희를 믿고 함께해 주시는 아커(팬덤명)분들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고, 앞으로 더욱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멤버 끼엔은 베트남어로 다시 한번 진정성 넘치는 감사 인사를 건넸다.베트남뿐 아니라 아크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성황리에 프로모션을 마친 데 이어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에서 압도적인 글로벌 트래픽을 기록한 가운데, ‘2025 올해의 남자아이돌(라이징스타)’ 수상을 통해 다시 한번 ‘글로벌 Z세대 아이콘’으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아크는 최근 한국 무속 신앙을 비롯해 도깨비, 부적 등 전통적인 오브제를 모티브로 아크만의 독창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오리엔탈팝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에 아크는 미국, 프랑스, 베트남, 독일 등 다수 국가의 아이튠즈 K-팝 앨범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리스너들을 사로잡았다. 다채로운 글로벌 활동을 통해 기존 K-팝 공식을 따르지 않고, 자신들만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아크가 계속해서 이어나갈 눈부신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아크는 오는 9월 7일 일본 도쿄에서 첫 번째 팬미팅을 개최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점차 넓혀갈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9 10:10
프로야구

풀카운트 승부→S존에 슬라이더 꽂은 김영우...염갈량은 김광삼 코치 '극찬'

염경엽(57) LG 트윈스 감독이 소속 신인 투수 김영우(20)를 셋업맨 후보로 키운 김광삼 투수코치를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LG는 지난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3연전 1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3-0으로 앞선 8회 초 마운드에 오른 김영우는 앞서 안타 3개를 친 유강남을 3구 삼진 처리했고, 후속 타자 박찬형은 중견수 뜬공, 2사 뒤 상대한 전민재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키며 깔끔하게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 올 시즌 김영우가 기록한 두 번쨰 홀드였다. 김영우는 202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10순위)에 지명된 특급 유망주다. 150㎞/h대 중반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구사하며 경쟁력을 증명했고, 데뷔 시즌부터 꾸준히 불펜 투수로 등판했다. 20일까지 등판한 49경기에서 1승 1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2.22를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19일 롯데전 김영우의 투구를 돌아보며 풀카운트에서 결정구로 슬라이더를 던져 범타를 유도한 박찬형과의 승부 전략에 대해 만족감을 감추지 못했다. 염 감독은 "그 상황에서 슬라이더를 던진 것만으로 구사에 자신감이 생겼다는 얘기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무기인 직구보다 변화구 승부로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하는 배포를 치켜세운 것. 염경엽 감독은 김영우가 성장한 배경에 김광삼 투수코치의 공이 컸다고 조명했다. 염 감독은 "(김)영우에게 슬라이더를 알려준 김광삼 코치가 정말 고생이 많았다. 홈뿐 아니라 원정에서도 한 시간씩 잡고 기본 (교육)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스프링캠프부터 그런 루틴이 쌓인 덕분에 (팀 불펜이) 어려운 상황에서 김영우가 승리조로 나설 수 있게 됐다. (김 코치를) 칭찬하고 싶고 고맙다는 마음도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선수 육성은 반드시 코치의 노력이 동반돼야 한다고 본다. 물리적·정식적 여력을 쏟아야 하기 때문이다. 잘 습득하고 성장한 선수도 대견하지만, 김광삼 코치의 열정과 프로 의식에 더 감탄한 모양새다. 김영우는 20일 롯데 3연전 2차전에서는 LG가 3-2, 1점 앞선 8회 초 마운드에 올라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첫 타자 빅터 레이예스에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타자 유강남과 노진혁은 각각 우익수 뜬공과 삼진으로 잡아냈다. 두 타자 상대 결정구는 모두 슬라이더였다. 김영우는 이틀 연속 홀드를 올렸고, 필승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량을 다시 증명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21 07:58
스포츠일반

미리 맛보는 ‘2025 런서울런’, 무더위 속 열정적 러닝

무더위 속 갈증을 해소할 무대를 기다리던 러너들의 관심이 ‘2025 런서울런’에 쏠리고 있다. 이에 대회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 ‘쉐이크아웃런’이 정식 레이스를 앞두고 분위기를 달궜다.20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의 할리스 연트럴파크점에서 열린 ‘2025 런서울런’ 쉐이크아웃런 행사는 ‘러닝하는 아나운서’ 박지혜가 리딩을 맡아 시작부터 에너지가 넘쳤다. 이날 행사에는 추첨으로 선정된 20명의 러너가 함께했다.‘쉐이크아웃런’은 가볍게 몸을 푸는 러닝을 뜻한다. 보통 하프·풀코스 러닝을 앞두고 피로를 덜고 심리적 준비를 돕는 차원에서 열리지만, 이번 런서울런은 2주 먼저 개최했다. 이는 참가자들에게 체력 부담을 덜고 짧은 마라톤을 즐기는 기분으로 레이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배려한 행사였다.이날오전 6시 러너들은 현장에 모여 자기소개와 페이스 공유로 첫 인사를 나눴다. 북아현동 인근 러너부터 경기도 성남시에서 첫 차를 타고 달려온 참가자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모인 이들은 러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나누는 모습이었다.참가자들은 약 10분간의 네트워킹 후 할리스 매장 앞에서 준비운동을 하고 반환점인 마포새빛문화숲까지 5km 코스로 달리기 시작했다. 박 아나운서의 리딩에 맞춰 속도를 조절하며 빠른 러너와 느린 러너가 호흡을 맞췄고, 오전 7시까지 출발점으로 복귀하는 코스로 진행됐다.행사장 인근인 북아현동에 거주하는 참가자는 “쉐이크아웃런을 마치고 출근해야 한다”며 “4월부터 러닝을 시작해 5월에만 여러 차례 마라톤을 완주했다. 이번에는 꼭 쉐이크아웃런을 경험해보고 싶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에게는 러닝 후의 갈증과 공복을 해소할 수 있게 커피와 샌드위치가 제공됐다. 땀을 식힌 러너들은 럭키드로우도 잊지 않는 열정이었다. ‘2025 런서울런’의 메인 스폰서인 KG모빌리티(KGM)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액티언 하이브리드’ 앞에서 다양한 포즈로 인증샷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KGM은 올해 상반기 국내 최초 전기 픽업과 최신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토레스 하이브리드’에 이어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선보이며, 아웃도어·스포츠 취미를 즐기는 직장인들과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이어 히디프 화장품 세트(5명)와 뉴발란스 운동화(5명)가 추첨 증정됐다. 특히 뉴발란스 운동화는 참가자들의 사이즈에 맞춰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당첨자들은 “행복하다”, “뉴발란스 운동화를 받으려고 뛰어왔다” 등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참가자 전원에게 스파오 운동복 세트가 제공됐다. KGM 관계자는 “KGM은 고객의 안전하고 즐거운 여정을 위한 모빌리티 브랜드로서 ‘2025 런서울런’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쉐이크아웃런을 통해 최근 출시한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선보이고 참가자들과 소통했다. 본 대회에 마련되는 KGM 부스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전시, 컨보이 차량으로 다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한편 내달 7일 열리는 ‘2025 런서울런’은 1만5000명의 대규모 참가자들이 서울광장에서 집결해 10km, 21km 코스로 청계천을 달릴 예정이다. 권지예 기자 2025.08.20 10:11
뮤직

데이식스, 정규 4집 트랙리스트 공개…데뷔 첫 더블 타이틀곡

밴드 데이식스가 9월 5일 데뷔 첫 더블 타이틀곡을 발표한다.JYP엔터테인먼트는 18일 오후 그룹 공식 SNS 채널에 데이식스 네 번째 정규 앨범 ‘더 데키이드’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데이식스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더블 타이틀곡 ‘꿈의 버스’와 ‘인사이드 아웃’을 선보인다.신보 ‘더 데케이드’는 타이틀곡 ‘꿈의 버스’와 ‘인사이드 아웃’을 포함해 ‘해야 뜨지 말아 줘’, ‘디스코 데이’, ‘마이 웨이’, ‘별들 앞에서’, ‘테이크 올 마이 하트’, ‘날아라! 드림라이더’, ‘드디어 끝나갑니다’, ‘우리의 계절’까지 총 10트랙이 수록된다. 멤버들이 전곡 작업에 참여했고 데이식스와 명곡을 함께 탄생시킨 작곡가 홍지상이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2019년 10월 정규 3집 ‘더 북 오브 어스 : 엔트로피’ 이후 약 5년 11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정규 음반은 10년을 의미하는 영단어를 차용해 앨범명을 지었다. 세상의 다양한 이야기를 비롯해 사랑에 대해 노래하며 필모그래피를 엮어온 데이식스가 진심을 모아 완성한 새 앨범 으로 다시 한번 팬들과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새 앨범 발매에 앞서 오는 30, 31일 양일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투어의 포문을 연다. 국내 밴드 사상 첫 단독 입성을 기록하는 이번 고양종합운동장 공연은 전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압도적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데이식스 정규 4집 ‘더 데케이드’는 오는 9월 5일 오후 6시 정식 발매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19 18:27
프로야구

[IS 시선] 선수마다 다른 결론, 은퇴 투어 기준을 만들자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6일 마무리 투수 오승환(43)의 시즌 뒤 은퇴를 공식화하면서 '한국야구위원회(KBO) 및 타 구단과의 협의를 거쳐 은퇴 투어를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2017년 처음 시작한 KBO리그의 은퇴 투어는 그해 이승엽(당시 삼성)과 2022년 이대호(당시 롯데 자이언츠), 단 두 명의 선수만 누린 영광스러운 행사다. 다만 선정 관련 명확한 기준이 없다 보니 야구계 안팎에선 갑론을박이 반복된다. "국제대회 공헌도가 낮다" "전국구 선수가 아니다" "우승 반지가 없다"라는 날 선 평가가 주를 이룬다.2020년 통산 최다 안타 1위(2504개, 현재 3위)로 은퇴한 박용택(당시 LG 트윈스)도 이른바 '민심'을 거스르지 못했다. KBO 차원의 은퇴 투어가 어려워지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에서 행사를 진행하려고 했는데 여론을 고려한 본인이 고사했다. 이와 반대로 이승엽과 이대호의 은퇴 투어는 KBO 실행위원회(단장 모임) 차원의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쳤다. 행사 발표도 구단이 아닌 KBO가 직접 했다. 그런데 삼성은 오승환의 은퇴 투어를 발표하기 전까지 KBO 및 타 구단과 어떤 논의도 거치지 않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A 구단 고위 관계자는 "(대단한 선수인 건 맞지만) 생각해 볼 부분이 없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승환은 한미일 통산 세이브가 549개에 이른다. KBO리그 통산 세이브만 427개로 역대 1위. 현역 선수 중 통산 200세이브 투수가 없다는 걸 고려하면 오승환의 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힘든 대업이다. 여기에 국가대표 경험까지 풍부하다. 문제는 야구 외적인 부분이다. 그는 일본 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에서 뛰던 2016년 1월 원정 도박 혐의로, KBO로부터 7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은퇴 투어 관련해서 이견이 나오는 포인트이다. 엄밀한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면 부합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오승환이 은퇴 투어를 하지 않으면 누가 하냐"라는 반론도 존재한다. 찬반이 뒤엉키는 건 결국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실행위원회는 특정 구단, 특정 단장의 입김이 무척이나 강하다. 회의 분위를 어떻게 주도하느냐에 따라서 결론이 달라질 가능성도 크다. 은퇴 투어라고 다를까. 관련한 최소한의 기준을 마련해야 불필요한 잡음을 줄일 수 있다. 오승환의 은퇴 투어 발표 이후 "손아섭(한화 이글스·통산 최다 안타 1위)은 은퇴 투어 대상자인가?" "최형우(KIA 타이거즈·통산 타점 1위)도 가능한가?"라는 질문이 꼬리표처럼 나온다. 현재 분위기라면 어떤 기준을 들이미냐에 따라 결론이 다를 수 있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0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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