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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KB손해보험, 대한항공 꺾고 3연승 질주…비예나 26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대한항공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KB손해보험은 25일 경기도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홈경기서 대한항공을 세트 점수 3-1(19-25 27-25 25-21 25-20)로 제압했다.KB손해보험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 시즌 10승(8패·승점 31)을 신고하며 2위 현대캐피탈(승점 32)을 턱밑까지 추격했다.KB손해보험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26점을 올렸고, 임성진(19점) 나경복(10점)이 힘을 보탰다.선두 대한항공은 이날 첫 세트를 가져갔으나, 이후 3세트를 내리 내주며 3연승 도전에서 좌절했다.1세트를 내준 KB손해보험은 2세트부터 반격했다. 23-24로 밀린 상황서 임성진의 공격으로 듀스를 만들었고, 이후 상대 연속 범실로 게임의 균형을 맞췄다.3세트에선 비예나와 임성진의 활약을 앞세워 승부를 뒤집었고, 4세트와 5세트 역시 차례로 가져왔다. 정지석이 빠진 대한항공에선 정한용(15점) 러셀(11득점) 등이 분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12.25 17:15
스포츠일반

'메리 컬링스마스' 컬링 슈퍼리그, 성탄절에 역대 첫 올스타전 개최…슈퍼스타·남녀올스타 이벤트 매치 풍성

한국 컬링 역사상 첫 올스타전이 크리스마스에 열린다. 대한컬링연맹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성탄절인 12월 25일, 대한민국 컬링 역사 31년 만에 처음으로 올스타전이 진행된다"라고 전했다. '2025~26 KB금융그룹 컬링 슈퍼리그 올스타전'은 25일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다. 올스타전은 팬 투표를 기반으로 출전 선수를 선발한 ’슈퍼스타 매치‘와 포지션에 따라 가장 샷 감각이 좋은 선수를 가려내 치르는 ’올스타 매치‘가 차례로 펼쳐진다. 남녀 맞대결과 인기 선수간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동계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대거 올스타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메달리스트 ’팀 킴(강릉시청)‘의 안경 선배 김은정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활약할 '팀 5G(경기도청) 김민지와 김수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 게임에서 메달을 수확했던 이재범(서울시청) 표정민(의성군청)이 나선다. 이날 오후 4시에 열리는 '슈퍼스타 매치'엔 팬 투표를 기반으로 선수를 선발, 한국 컬링의 성지 의성군과 인연이 깊은 선수들이 '칠한 다진마늘' 팀과 재치 있는 모습으로 재미를 더할 '컬링스마스' 팀이 맞붙는다. 여자부 팬 투표 1위 김은정(강릉시청)과 남자부 팬 투표 1위 이재범(서울시청)이 나서는 ’칠한 다진마늘‘ 팀은 선발 선수들이 추천한 방유진과 표정민(이상 의성군청)이 함께 한다. '컬링스마스'는 여자부 팬 투표 2위 설예은(경기도청)과 남자부 팬 투표 2위 김학준(가톨릭관동대), 그리고 양승희(서울시청), 오승훈(강원도청)이 팀을 이룬다. 슈퍼스타 매치에서는 기존의 컬링과 다른 특별 규칙도 마련된다. 공격 및 수비 카드를 활용해 원하는 상대의 스톤을 삭제하는 ’스톤 지우개‘, 엔드의 획득 점수를 두 배로 올리는 ’곱빼기‘, 상대 스톤과 우리 팀 스톤 위치를 교체하는 ’환승 스톤‘ 등 다양하고 재치 있는 벌칙을 선보인다.이어 오후 8시 열리는 ’올스타 매치‘에서는 남녀 선수 사이의 명승부가 펼쳐진다. ’올스타 매치‘ 출전 선수는 리그 기간 집계한 샷 성공률을 기반해 선발했다.여자부에서는 가장 높은 성공률을 기록한 하승연(춘천시청) 스킵을 필두로 올림픽 국가대표 설예은, 김민지, 김수지(이상 경기도청)이 나선다. 남자부에서는 김진훈과 정병진(이상 의성군청)과 현 국가대표 김창민, 유민현(경북체육회)이 한 팀이 되는 등, 국내 최정상급 실력자들이 한 팀으로 뭉쳐 대결한다. 한편, 대한컬링연맹은 24일 리그 경기부터 올스타전, 1월 1일 열리는 결승전 경기까지 특설 가변석을 운영한다. 팬들에게 현장감과 박진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설치되는 특설 가변석은 경기가 열리는 빙판 바로 옆에 마련되어 선수들의 대화 소리는 물론 돌이 맞닿는 소리까지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아울러 연맹은 팬들을 대상으로 직관 경품 행사, ’버튼 챌린지‘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가대표 사인 유니폼을 비롯해 올스타전 후드티, 컬링 국가대표 굿즈, 리그 한정 키링 등 다양한 경품이 마련된다.윤승재 기자윤승재 기자 2025.12.24 19:38
생활문화

대홍기획-서울대, 국내 최초 「AI 소비자 웰니스 지수」 발표

전 국민이 AI를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시대에 접어들면서 AI는 산업·공공·생활·문화 등 사회 전반에서 우리 삶과 더욱 밀접하게 연결되고 있다. 이에 대홍기획(대표이사: 김덕희)이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학장: 이유리) 부설 리테일혁신센터와 국내 최초로 AI 기술에 대한 소비자의 수용도와 삶의 만족도를 통합 측정한 「AI 소비자 웰니스 지수(AI Consumer Wellness Index, AIWI)」를 공동 개발했다. 이번 리포트에는 「AI 소비자 웰니스 지수」 진단 결과와 더불어 18개 산업군, 100여 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소비자 AI 기술 인식 조사 결과도 담겼다. 「AI 소비자 웰니스 지수」는 소비자 행동과 사회문화적 변화를 분석, 전망해온 대홍기획과 서울대학교 리테일혁신센터가 한국 사회의 AI 수용 수준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국내 최초의 지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홍기획은 소비자의 AI 사용 의도나 목적뿐 아니라 AI 활용이 삶의 질적 요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객관적 지표로 분석했다. <챕터1: 한국 사람들과 AI>에서는 국내 소비자가 이용하는 AI 기술 유형과 AI 리터러시 역량, 「AI 소비자 웰니스 지수」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긍정정서, 부정정서, 자기실현, 윤리적 인식 등 네 가지 요인을 통합 측정한 한국인의 「AI 소비자 웰니스 지수」는 100점 만점에 62.8점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이번 지수는 향후 한국인의 AI 수용도와 만족도의 변화를 체계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전반적으로 10~20대는 AI 도입에 따른 편익과 효능감에 대한 기대가 낮았지만 40~60대는 기술 도입 자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10대는 AI에 대한 긍정 정서가 낮고 부정 정서가 높았으며 60대는 긍정 정서가 높고 부정 정서가 낮게 나타났다. 이는 디지털 네이티브인 젊은 세대가 AI를 기존 디지털 인프라의 연장으로 받아들이지만 중장년층은 AI 기술 자체를 혁신으로 인식하는 데서 비롯된 차이로 해석된다. 이러한 세대별 인식 격차는 향후 기업의 AI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10~20대에게는 AI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경험·정서적 만족·개인화 가치를 강조하는 접근이 효과적인 반면 40~60대에는 기술의 혁신성·미래지향성·신뢰성을 중심으로 한 메시지가 설득력을 가질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소비자 인식의 흐름은 산업별 AI 도입 평가에서도 이어졌다. <챕터2: 산업, 브랜드 그리고 AI>에서는 대한민국 18개 산업 분야, 100여 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AI 기술 도입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74.1%가 ‘AI 기술을 도입한 기업이 미래 변화에 더 유연하고 경쟁력이 높다’고 인식했다. 57.3%는 ‘AI 기술을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더 선호한다’고 답해 AI 기술 도입 여부가 기업의 혁신성과 성장성을 판단하는 핵심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수도권 거주자와 고연령층, 「AI 소비자 웰니스 지수」 상위 집단에서 이러한 인식이 두드러졌다. 리포트는 산업별 주요 브랜드의 인지도와 소비자가 실제로 체감하는 AI 도입 수준 간의 차이도 분석했다. 전반적으로 브랜드별 AI 기술 인식 수준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AI가 잘 도입됐다고 인식되는 브랜드는 기존 시장 구도와 무관하게 ‘미래 경쟁력이 있는 브랜드’로 이미지 전환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산업 분야별로 살펴보면 ▲생활/주방가전(73.3) ▲플랫폼형 교육 브랜드(72.1)가 AI 도입이 가장 잘 이뤄진 것으로 평가됐다. AI 기능이 탑재된 가전제품이나 AI 기반 학습 앱 등 일상에서 실질적인 효용이 높게 인식된 결과로 보인다. 반면 오프라인 접점이 많은 ▲대형마트(55.0) ▲편의점(51.9)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김덕희 대홍기획 대표이사는 “전국민이 AI를 일상적으로 접하는 지금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AI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와 수용도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 전략이 필요하다”라며 “브랜드 간 AI 기술 인식이 뚜렷하지 않은 지금이야말로 전략적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혁신적인 AI 리딩 기업으로 재포지셔닝할 수 있는 결정적 기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 CMO와 마케터, 전략 담당자는 물론 정부·공공기관·학계 등 브랜드·전략·AI의 최전선에 있는 분들께 이번 리포트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이유리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학장은 “이번 지표는 산업·세대·지역별로 AI에 대한 신뢰, 효능감, 체감 수준을 다차원적으로 측정한 만큼 정책 수립에 실질적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향후 추적 연구를 통해 국가적 차원의 AI 인프라 확충의 사회적 효과를 계량적으로 측정하는 등 산업과 학계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대홍기획은 소비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분석해 트렌드를 전망하는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 알파부터 베이비부머까지 세대별 한국인의 소비문화를 데이터로 분석한 <세대욕망> 등 소비자와 비즈니스 트렌드에 대한 통찰을 담은 리포트를 지속적으로 발행하고 있다. 2025.12.23 10:25
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한국체육박물관,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 참가기념 특별전시 개최

대한체육회 한국체육박물관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를 앞두고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도전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특별전시 'It's Our Vibe'를 12월 18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 동계올림픽의 도전과 성취의 과정을 다양한 사료와 영상으로 소개하며, 국제무대에 도전해 온 한국 동계스포츠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보기 위해 기획됐다.먼저, 일제강점기인 1936년 2월에 개최된 제4회 가르미슈 파르텐키르헨 동계올림픽에 참가했던 김정연, 이성덕, 장우식 선수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조선인 동계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을 조명한다.특히 김정연 선수는 1935년 제5회 전일본빙상대회 5000m·1만m 종목에서 우승하며 종합 1위를 기록, 일본 선수를 제치고 대표로 선발되어 올림픽 스케이팅 종목에 출전한 인물이다.해방 직후 혼란스러운 정국 속에서도 체육계는 조선체육회(대한체육회의 전신)를 재건하고 올림픽 참가를 위하여 조선올림픽위원회(KOC)를 설립하여 IOC 가입을 추진했다.1947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IOC 제40차 총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석 예정이었던 전경무가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하면서, 당시 미국에 거주하던 이원순이 대신 참석했다. 이원순은 KOC라는 조직에 대한 상세한 연대기적 설명과 아마추어 정신에 기반한 운영 원칙, IOC 헌장 준수 의지 등에 대해 연설하였으며, 그 결과 총회(1947.6.20.)에서 IOC위원들의 만장일치로 KOC는 가입을 인준 받게 된다.1992년 프랑스 알베르빌에서 열린 제16회 동계올림픽에서 당시 19세였던 김윤만 선수(현 대한체육회 훈련본부장)가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에서 1분 14초 86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안겼다.당시 금메달과 불과 0.01초 차이였던 그의 역주는 한국 빙상계에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열어준 계기가 되었다.이번 전시는 한국체육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이원순 여행증명서(국가등록문화유산)와 IOC가입승인서, 우리나라 최초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김윤만 선수의 메달과 시상복 등 주요 유물을 특별 전시한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전, ‘KOREA’라는 이름으로 태극기를 들고 최초로 참가한 1948년 생모리츠 동계올림픽대회 참가 영상 등 희귀 자료도 공개된다.다양한 소장 유물과 영상 등의 전시를 통해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도전 연대기를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국제스케이트장에서 훈련하는 선수와 이용객에게 우리의 열정과 힘, 대한민국 동계올림픽만의 정체성인 ‘바이브(Vibe)’를 소개하고자 한다.이번 특별전시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 1층에서, 상설전시는 2층에서 각각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스케이팅 체험은 별도의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입장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이은경 기자 2025.12.22 10:23
연예일반

돌아보는 2025 영화계: 절망편 [2025 연말결산]

영화계는 올해도 희비가 교차했다. 해외시장에서 K영화인들이 연이어 낭보를 전하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켰지만, 국내 극장 산업은 좀처럼 재기하지 못하며 곳곳에서 곡소리가 이어졌다. 기쁨과 슬픔이 공존했던 2025년 영화계를 되짚어봤다. <편집자 주>2025년 영화계는 암울했던 업계 분위기가 가시화된 시기였다. 당연시됐던 ‘천만 영화’는 단 한 편도 탄생하지 못했고, 국내 대표 멀티플렉스들은 체질 개선을 이유로 안팎 살림을 축소했다. 이 가운데 영화계 원로 배우들이 줄줄이 세상을 떠나는 등 다수의 비극이 영화계를 덮쳤다.◇천만영화 부재 올해 극장가는 지난해보다 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았다. 1월부터 11월까지 극장을 찾은 관객은 총 9242만명으로, 전년 동기(1억 1012만명) 대비 16.1% 하락했다. 다행히 12월 관객수가 소폭 증가하고, ‘주토피아2’, ‘아바타: 불과 재’ 등 할리우드 대작이 개봉하면서 우려했던 연간 1억 관객 가시권에 들어왔다.다만 외화에 의존한 성과라는 점에서 업계의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실제 올해 최고 흥행작은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누적관객수 568만명)으로, 최근 개봉한 ‘주토피아2’(누적관객수 554만명)가 무서운 속도로 그 뒤를 쫓고 있다. 한국영화 중 가장 흥행한 작품은 여름 시장을 겨냥했던 ‘좀비딸’이다. 누적관객수는 563만명 수준으로, 매년 등장했던 ‘천만영화’ 탄생은 불발됐다. ‘천만 영화’가 부재한 건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이후 처음이다. ◇위태로운 극장관객 감소는 극장 수익에 직격타를 날렸다. 이에 CGV는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를 비롯해 순천·목포·송파·연수역·파주야당·창원·광주터미널 등 전국 10여곳 극장의 문을 닫았다. 또 15년 만에 로스앤젤레스(LA) 지점을 폐점, 미국 사업을 접었다. 메가박스 역시 본사 사옥 이전과 함께 개관한 성수점 영업을 6년 만에 종료했다. 고정비 감소를 위해 인력 감축도 잇따랐다. CJ CGV는 올해 두 차례 희망퇴직을 진행했고,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는 지난달 근속 1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가장 큰 이슈는 국내 2, 3위 멀티플렉스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의 합병 소식이었다. 롯데그룹과 중앙그룹은 5월 영화관 운영 및 영화 투자·배급 사업을 영위 중인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의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당시 양사는 합병 이유로 영화 제작 감소, 흥행작 부족, 관객수 저하 등의 악순환을 꼽으며 “변하는 콘텐츠 산업 환경 속, 지속가능한 성장 도모 등을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여전히 기업결합 심사 사전협의 단계로, 시일 내 합병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원로 영화인들의 작별 인사한국영화계의 굴곡을 함께한 원로들이 건강 악화로 세상을 떠나는 슬픔과도 마주했다. 고(故) 윤일봉은 이달 8일 향년 91세로 생을 마감했다. 10대 때인 1947년 문화영화 ‘철도이야기’로 데뷔한 고인은 이듬해 상업영화 ‘푸른 언덕’을 통해 본격적인 영화배우 활동을 시작, ‘오발탄’, ‘맨발의 청춘’, ‘육자객’, ‘별들의 고향’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신성일, 남궁원과 함께 대표 미남 배우로 손꼽히며 1970년대 영화계를 이끌었다.하루 전인 7일에는 김지미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85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고 김지미는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 ‘비 오는 날의 오후 3시’, ‘토지’, ‘약속’, ‘길소뜸’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한국영화 성장사를 함께했다. 또 지미필름을 설립해 제작자로도 활동했으며, 한국영화인협회 이사장, 스크린쿼터사수 범영화인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는 등 한국영화 산업 발전에 힘썼다. 이러한 공을 기려 정부는 14일 금관문화훈장(1등급)을 추서했고, 한국영화인협회는 서울 충무로 서울영화센터에 추모 공간을 설치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18 05:55
드라마

정경호의 화끈한 법정 플레이…’프로보노’ 자제최고 시청률 8.0%

정경호가 제대로 판을 키운 화끈한 법정 플레이로 카타르시스를 끌어올렸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 4회에서는 강다윗이 김강훈(이천무 분)을 위해 국가와 재벌 회장까지 겨냥하는 명품 변론으로 짜릿한 결말을 완성했다.이에 4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8.1%, 최고 9.4%, 전국 가구 평균 8%, 최고 9.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1심에서 패배한 강다윗은 항소심 준비 과정부터 싸움의 무대를 크게 넓혔다. 1심 판결의 근거가 된 ‘모든 생명은 평등하고 존중받아야 한다’는 헌법 조항에 반발하며 평등한 삶을 보장받지 못한 김강훈을 대신해 대한민국을 고소하겠다는 기자회견을 연 것. 여기에 웅산종합병원의 회장 최웅산(유재명 분)까지 책임 당사자로 끌어올리는 패기를 보였다.다음으로 강다윗은 현장 검증을 통해 의뢰인의 현실과 사안의 절박함을 명백히 피력했다. 화려한 언변으로 항소심 판사 국영준(이대연 분)과 상대 변호사 우명훈(최대훈 분)의 현장 검증 수락을 이끌어낸 강다윗은 두 사람에게 직접 휠체어를 밀고 법원까지 이동해보게 하며 김강훈의 일상 속 불편함을 체감하게 했다. 이어 김강훈이 매일 먼 길을 이동해 프로보노 팀을 찾아왔다는 사실을 전하며 이번 소송에 대한 간절함을 재판부에 상기시켰다.이에 우명훈은 어머니 정소민(정샛별 분)을 증인으로 세운 후 어린 김강훈의 고통이 장애 때문만이 아니라 양육 환경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며 반박했다. 나아가 법정대리인인 그녀가 이번 소송을 허락한 점을 거론하며 날 선 질문들로 강하게 몰아붙였다.우명훈의 공세에 강다윗은 웅산그룹 최웅산 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하며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최웅산이 법정에 출석하자 강다윗은 그가 낙태 반대 운동을 후원해온 사실과 이와 맞닿아 있는 그룹 내 기조를 차례로 짚어냈다. 회장의 직접 지시가 없었다고 해도 웅산에서 벌어진 일들이 그의 신념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을 조목조목 따져 결국 최웅산으로 하여금 정소민의 출산과의 연관성을 수긍하게 만들었다.다만 어떤 고난도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신념을 내세운 최웅산 회장은 손해배상 책임을 부정했다. 그의 관점에서는 김강훈의 삶이 손해로 규정될 상황이 아니라고 여겨졌기 때문. 그러나 최웅산에게 직접 질문하고 싶다고 손을 든 김강훈이 따돌림으로 일반 학교를 그만두고 특수학교 신설마저 지역 반대로 막힌 현실을 전하며 “저는 어떤 노력을 해야 다른 아이들처럼 살 수 있나요?”라고 물었다.최웅산은 잠시 생각에 잠긴 후 재판 연기를 요청했다. 그리고 재개된 법정에서 “이렇게 똑똑한 소년이 태어난 것 자체가 손해라는 결론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다윗에게 소송 취하를 제안했다. 이어 세상이 여전히 살아볼 만한 곳임을 직접 보여주겠다며 김강훈의 어머니를 입양해 가족이 되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손주가 될 김강훈을 위한 특수학교 설립까지 약속하며 따뜻한 전환점을 만들었다.한편, 소송을 무사히 마친 프로보노 팀이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기쁨을 나누는 순간 박기쁨(소주연 분)에게 강다윗의 뇌물 수수 의혹을 알리는 의문의 문자가 도착해 충격을 안겼다. 과연 박기쁨에게 강다윗의 남모를 속사정을 전한 이는 누구인지,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지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5 08:40
영화

故 김지미에 금관문화훈장 추서…“한 시대 영화 문화 상징”

정부가 배우 고(故) 김지미에게 대한민국 문화훈장 가운데 최고 등급인 금관문화훈장(1등급)을 추서했다.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은 14일 오후 김지미의 추모 공간이 마련된 서울 충무로 서울영화센터를 찾아 고인에게 추서된 금관문화훈장을 전달했다.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이번 금관문화훈장은 1997년 보관문화훈장(3등급), 2016년 은관문화훈장(2등급)에 이어 고 김지미에게 수여하는 세 번째 훈장이다.문체부는 “고인은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한 시대의 영화 문화를 상징하는 배우였다”며 “한국 영화 제작 기반 확충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한국영화 생태계 보호와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도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전했다. 고인은 지난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 ‘비 오는 날의 오후 3시’, ‘토지’, ‘약속’, ‘길소뜸’ 등 수많은 작품에서 주연을 맡으며 한국영화의 성장기를 이끌었다. 특히 여성 중심 서사가 제한적이던 시기에도 폭넓은 역할을 소화하며 한국영화 속 여성 인물상의 지평을 넓혔다.또 ㈜지미필름을 설립해 제작자로도 활동했으며, 한국영화인협회 이사장, 스크린쿼터사수 범영화인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는 등 한국영화 산업 발전에 힘썼다. 이러한 공적을 바탕으로 2015년에는 예술인 최고의 영예인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선출됐다.한편 고 김지미는 지난 7일(한국시간) 오전 4시 3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저혈압으로 인한 쇼크로 알려졌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14 15:31
스타

故김지미, 금관문화훈장 추서...韓영화 예술 발전 기여

정부가 고(故) 배우 김지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한다.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4일 오후 2시 정부를 대표해 고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할 계획이다.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이번 금관문화훈장은 1997년 보관문화훈장(3등급), 2016년 은관문화훈장(2등급)에 이어 오랜 기간 한국 대중문화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기리기 위해 고 김지우에게 수여하는 세 번째 훈장이다. 고 김지미는 1957년에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이후 ‘비 오는 날의 오후 3시’, ‘토지’, ‘약속’, ‘길소뜸’ 등 수많은 작품에서 주연을 맡으며 한국영화의 성장기를 이끌었다. 특히 여성 중심 서사가 제한적이던 시기에도 폭넓은 역할을 소화하며 한국영화 속 여성 인물상의 지평을 넓혔고 청룡영화상과 대종상, 백상예술대상 등 국내 주요 영화제에서 다수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한 시대의 영화 문화를 상징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아울러 지미필름을 설립해 제작자로 활동하며 영화 제작 기반 확충과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한국영화인협회 이사장, 스크린쿼터사수 범영화인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영화진흥위원회 위원 등도 역임하며 한국영화 생태계 보호와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러한 공적을 바탕으로 2015년에는 예술인 최고의 영예로 인정받는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선출되어 원로 영화인으로서 한국 영화 예술 발전에 기여했다.김지미는 7일(한국시간) 오전 4시 3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저혈압으로 인한 쇼크로 전해졌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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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vs 前매니저들, 화해 물 건너갔나…갈등 격화 속 핵심 쟁점 셋 [IS포커스]

코미디언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지난 3일 전 매니저들이 박나래를 상대로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고 손해배상 청구를 예고하면서 양측의 분쟁이 본격화됐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의 직장 내 괴롭힘을 주장한 데 이어 그의 횡령, 대리처방 의혹까지 제기하며 사안은 법적·사회적 이슈로 확대되는 상황이다. ◆화해 무산…입장 차는 더 벌어졌다형사 고소·고발이 오가는 가운데 지난 8일 새벽 양측의 대면 회동이 이뤄졌다. 이후 박나래는 이날 오전 SNS에서 “오해와 불신은 풀었다”면서도 “모든 것이 정리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전 매니저들의 입장은 전혀 달랐다. 전 매니저 A씨는 “3시간 대화를 나눈 건 사실이지만 사과도, 합의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양측은 박나래의 입장문이 발표된 뒤 변호인을 통해 의견을 주고받았지만 입장 차이로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 매니저들 측은 “우리가 ‘더는 못 참겠다’고 하자 박나래가 ‘그럼 소송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1차 회동은 사실상 결렬된 것.법적 대응에서도 양측은 한발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지난 5일 자신들을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하자 이날 늦은 밤 박나래를 상대로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고, 박나래가 소속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전 매니저들은 회동이 결렬된 뒤 보다 적극적으로 언론 대응을 하고 있기에, 당분간 양측의 합의는 쉽지 않아 보인다. 양측이 합의를 하더라도 고소 사건은 취하가 가능하지만 특수상해, 횡령처럼 반의사불벌죄가 아닌 범죄는 수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노종언 법무법인 존재 대표 변호사는 “형사 고소를 취하할 경우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는 경찰에서 불송치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특수상해 혐의의 경우, 처벌 수위가 약해지지만 처벌을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횡령 혐의 또한,전 매니저들이 소를 취하한다 하더라도 처벌을 피하기 어렵다”고 했다. ◆주사 이모, 대리처방 의혹까지 법적 리스크 커져또 다른 쟁점은 ‘주사 이모’ 논란이다. 지난 6일 한 매체가 박나래가 일산 오피스텔에서 ‘주사 이모’로 불리는 인물에게 링거를 맞았다고 보도하면서 불법 투약 의혹이 제기됐다. 박나래 측은 “의료인으로 알고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해당 인물이 적법한 의료인인지를 놓고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적접한 의료인이 아니라면, 박나래가 그 사실을 알았을지 여부가 쟁점이 된다. 몰랐더라도 의료기관 외에서 전문의약품 주사를 맞는 행위가 적법한지 여부에 따라 법적 처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의료계는 “명백한 불법 의료행위”라고 반발할 뿐더러, 일부 의료 관계자는 해당 인물을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정부 역시 행정조사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여기에 전 매니저 측은 박나래가 직접 대리처방을 지시했다고도 주장했다. A씨는 “박나래 부탁으로 여러 차례 내 이름으로 처방받아 약을 건넸다”며 “박나래가 ‘대리처방이 알려지면 같이 죽는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노 변호사는 “대리처방은 명백히 불법이며 처벌을 피할 수 없다”며 “‘주사 이모’가 의사인지 몰랐다 해도 의료기관 외 주사 시술 자체가 위법이어서 처벌 대상은 된다. 다만 고의가 없었다면 형량은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복귀 불투명…합의 난항·수사 결과에 장기화 전망 박나래는 활동 재개의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는 않았다. 입장문에서 “모든 것이 정리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만큼, 여러 의혹과 법적 절차가 어느 정도 정리되면 복귀를 검토할 여지를 남긴 셈이다.그러나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 간의 입장 차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다.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경찰 수사와 법적 판단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검찰 송치, 기소 여부 판단까지 이어지면 복귀 시점은 사실상 기약하기 어려워진다. 설령 양측이 극적으로 합의한다고 해도 문제는 남는다. 제기된 혐의 중 일부는 경찰 수사가 불가피하다. 박나래 입장에서는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 복귀를 강행하기 어렵고, 방송사 또한 시청자 반응을 의식해 쉽사리 박나래 복귀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 합의가 이뤄지더라도 복귀 시점은 ‘수사 종결’이라는 또 다른 변수를 거쳐야 하는 상황이다.무엇보다 박나래의 이미지 회복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직장 내 괴롭힘, 횡령, 불법 의료행위 등 민감한 의혹이 얽혀 있는 만큼,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거나 해소되더라도 이미지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 상황만 보면 활동 중단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하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1 14:23
스포츠일반

볼카노프스키, 처음으로 고향서 UFC 타이틀 방어전…2월 호주 대회 확정

UFC 페더급(65.8kg) 챔피언인 호주 레전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7·호주)가 커리어 처음으로 고향에서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그는 오는 2월 1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25: 볼카노프스키 vs 로페스 2’에서 랭킹 2위 디에고 로페스(30·브라질)를 상대로 큰 기대를 받는 리매치를 벌인다. 두 선수는 올해 초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UFC 314: 볼카노프스키 vs 로페스’에서 처음 만나 공석인 페더급 타이틀을 놓고 맞붙었다.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받은 5라운드 명승부 끝에 볼카노프스키가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폭발적인 코메인 이벤트도 열린다. UFC 라이트급 랭킹 6위 ‘행맨’ 댄 후커(35·뉴질랜드)는 8위 ‘갓 오브 워’ 브누아 생드니(29·프랑스)와 격돌한다. 뉴질랜드의 명문팀 시티 킥복싱 소속으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는 후커(24승 13패)는 떠오르는 스타 생드니(16승 3패)를 상대로 지난 패배를 씻어내고 다시 승리 행진을 달리고자 한다. UFC 호주-뉴질랜드 담당 전무 이사 피터 클로츠코는 “내년 2월 UFC 옥타곤이 시드니에 돌아온다”며 “UFC 325는 호주 선수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홈 관중 앞에서 타이틀 방어전을 벌이는 꿈의 결과로 거대한 성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볼카노프스키뿐만 아니라 UFC와 호주의 종합격투기(MMA)에도 결정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며 “언제나 그랬듯이 우리의 대회 파트너 데스티네이션 NSW와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의 지원에 감사하며, 우린 함께 다시 한번 새로 기록을 깨부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로드 투 UFC 시즌4 결승전도 UFC 325 언더카드로 개최된다. 한국 파이터 김상욱이 돔 마르 판(호주)과 라이트급 결승전을 치른다. 승자는 UFC와 계약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12.0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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