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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영점' 잡은 마이애미 특급 선발 유망주, 빅마켓 구단들 관심 폭발

메이저리그(MLB) 명문 뉴욕 양키스가 스토브리그 막판 선발진 보강을 노리고 있다. 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양키스가 마이애미 말린스 젊은 투수 에드워드 카브레라 영입을 위해 트레이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더불어 양키스가 밀워키 브루어스 에이스 프레디 페랄타 영입도 추진 중이라고 했다. 2021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카브레라는 풀타임 선발 투수 임무를 소화한 2025시즌 8승 7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했다. 타선이 약해 득점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준수한 평균자책점을 유지했다. 카브레라는 시카고 컵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다른 빅마켓 구단들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페랄타는 밀워키가 2025 정규시즌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1위에 오르는 데 큰 역할을 해낸 투수다. 그는 등판한 33경기에서 17승 6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이미 지난달 윈터미팅부터 선발 투수 보강 계획을 전했다. 주축 선발 투수들이 부상으로 빠져 있어 개막 로테이션에 베스트 전력을 투입하기 어렵다. 2025시즌 양키스 선발진의 전력도 좋은 편이 아니었다. 카브레라는 2025년 연봉 195만 달러를 받고, 올해 처음으로 조정 신청 자격을 얻었다. 향후 3시즌 동안 구단 통제가 가능하다. 페랄타는 계약 마지막해인 2026시즌 800만 달러를 받는다. 다음 오프시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양키스 입장에선 재정 부담이 커지는 최고 수준의 FA 투수 영입보다 팀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카브레라, 당장 2026시즌 15승 이상 기대할 수 있는 페랄타를 1000만 달러 이하 연봉으로 잡는 게 바람직하다. 카브레라는 지난 4시즌(2021~2024) 5.1개였던 9이닝당 볼넷을 2025시즌 3.1개로 낮췄다. 구위는 이미 검증된 투수다. 페랄타는 최근 3시즌 연속 200탈삼진 이상 기록했다. 현재 폼(경기력)이 가장 좋은 선발 투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5 10:50
프로야구

'시즌 아웃' 불운의 삼성 조커들, 괌 조기 출국 '부활 찬가' [IS 피플]

2026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조커'들이 조금 일찍 괌으로 떠난다. 삼성 투수 최지광과 이재희, 김무신, 외야수 박승규는 1월 초 괌으로 떠난다. 1월 말 괌에서 시작하는 삼성의 1차 스프링캠프에 앞서 먼저 출국, 따뜻한 괌에서 몸을 만들고자 일찍 비행기에 오른다. 네 선수는 모두 지난 시즌 부상으로 시즌을 완주하지 못한 선수들이다. 최지광은 2024시즌 말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수술대에 올랐고, 김무신은 지난해 스프링캠프, 이재희는 4월 말 팔꿈치 통증으로 역시 수술을 받았다. 박승규는 8월 말 경기 도중 투구에 오른손 엄지를 맞으며 분쇄 골절 소견을 받고 수술대에 올랐다. 네 선수 모두 투·타에서 핵심 백업 역할을 해줬던 선수들이라 아쉬움이 남았다. 최지광은 2024년 여름(6~8월) 35경기에서 3승 2패 7홀드 평균자책점 2.23을 기록, 체력이 떨어진 삼성 불펜진을 지탱하며 팀이 그해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해 가을야구와 2025년 핵심 불펜진이 될 가능성이 높았으나 불의의 부상이 상승세를 가로막았다. 긴 재활 훈련 끝에 회복한 최지광은 정규시즌 시작과 함께 마운드에 복귀하는 것이 목표다. '파이어볼러' 김무신과 이재희도 강속구 불펜으로 기대를 많이 모았다. 2024년 가을야구에서 외국인 타자 상대 '원 포인트 릴리프' 역할을 해내며 주목을 받은 김무신은 2025시즌 필승조로 주목을 받았으나 캠프 도중 부상으로 낙마했다. 개명까지 하며 반등을 노렸지만 1년을 재활 훈련으로 보내야 했다. 이재희는 지난 시즌 초반 시속 150km대의 공을 뿌리며 필승조에 안착, 4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지만 4월 말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외야수 박승규는 부상 악령이 덮친 삼성의 외야를 잘 지켜낸 수호신이었다. 지난해 64경기에 나서 타율 0.287(174타수 50안타) 6홈런, 14타점, 39득점, 5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초중반 리드오프 김지찬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날카로운 공격력과 호수비로 공백을 메우기도 했다. 하지만 손가락에 투구를 맞아 시즌 아웃되는 불의의 부상을 입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모두 필승조 혹은 4번 외야수로 분류될 정도로 두각을 드러냈던 선수들이다. 새 시즌에도 조커로 분류될 수 있는 선수들. 특히 삼성은 불펜 외부 영입이 아직 없다. 기존 선수들로 불펜진을 재구성해야 하는데, 부상에서 복귀하는 이들이 정상적으로 돌아온다면 플러스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지광은 과거 재활 훈련 도중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다. (복귀 후에) 진짜 잘해서, 2024년 같은 (팀) 좋은 성적이 나와 큰 경기(KS)를 하게 된다면 무조건 마운드에 올라 우승을 해보고 싶다"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박승규 역시 "2026년에 건강하게 그라운드에 돌아가서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며 복귀 의지를 다진 바 있다. 윤승재 기자 2026.01.04 09:40
메이저리그

'토론토 구단 OK 허가' KBO리그 MVP 출신 폰세, 2026 WBC 멕시코 대표 유력

2025시즌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코디 폰세(32·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전망이다.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3일 멕시코 매체를 인용해 '벤지 길 멕시코 감독이 폰세의 WBC 출전에 대해 토론토 구단의 허가가 내려졌다. 선수회 등과 협의가 필요하지만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전했다. 폰세는 지난 시즌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정규시즌 29경기에 등판,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하며 투수 4관왕(다승·승률·탈삼진·평균자책점)에 올랐다. '개막 17연승'으로 2003년 정민태(현대 유니콘스)와 2017년 헥터 노에시(KIA 타이거즈)의 14연승 기록을 넘어섰고, 단일 시즌 역대 최다인 252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MVP와 골든글러브 등을 석권했다.지난달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434억원)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MLB) 복귀에 성공한 상황. WBC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렸는데 일단 '오케이' 사인을 받아냈다. 폰세는 한화 입단 전 일본 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스와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뛴 경험이 있다. 스포치니 아넥스는 'KBO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토론토와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며 '멕시코 야구 대표팀은 2023년 WBC에서 처음으로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일본에 패해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라고 밝혔다.한편, 멕시코는 2026 WBC에 랜디 아로자레나(시애틀 매리너스) 알레한드로 커크(토론토) 자렌 듀란(보스턴 레드삭스) 등의 현역 빅리거들이 출전 의사를 내비친 상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03 11:43
프로야구

"다른 팀에선 2군" 오승환 돌직구가 기폭제→고등학생에게도 질문하는 원태인, '운명의' 2026년 얼마나 더 성장할까

2024년 다승왕(15승), 2025년 국내 투수 다승 1위(12승)·평균자책점(ERA) 2위(3.24), 5년 연속 3점대 ERA에 국가대표 단골까지. '푸른 피 에이스'는 원태인을 수식하는 단어가 됐다. 처음부터 순탄한 건 아니었다. 2019년에 데뷔해 불펜으로 시작한 원태인은 곧 선발진에 합류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지만, 4점대 후반의 ERA에 승보다 패가 많았다. 첫 선발 풀타임 시즌을 치른 2020년에도 마찬가지. 원태인은 2021년 환골탈태했다. 26경기에 나와 14승 7패 ERA 3.06을 기록, 데뷔 첫 두 자릿수 승수와 함께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팀도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하며 가을야구에 복귀했고, 원태인은 KT 위즈와의 1위 결정전에서 6이닝 1실점 두각을 드러내며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 사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지난해 12월 31일 전 야구선수 윤석민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등장한 원태인은 당시 오승환과 뷰캐넌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2020년 삼성과 원태인은 큰 전환점을 맞았다. '끝판대장' 오승환이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복귀했고, 뷰캐넌이 팀의 새 외국인 투수로 합류한 것. 성적은 물론,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그들의 자기 관리에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도 훌륭한 기폭제가 됐다.원태인에게도 마찬가지였다. 당시를 돌아본 원태인은 "오승환 선배가 저한테 '네가 여기 삼성에 있어서 선발투수지, 다른 팀에 가면 2군에 있을 투수다'라고 하셨다"라고 전했다. "신인 때부터 (구단에서) 밀어주고 못 던져도 선발투수를 시켜주니, 당연한 내 자리인 줄 알았다"던 그는 오승환의 말을 듣고, "안일했다. 이렇게 하면 안 되겠다 싶었다"고 돌아봤다. 여기에 뷰캐넌의 존재가 원태인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됐다. 뷰캐넌 역시 자기 관리와 루틴이 뛰어났던 선수. 오승환의 말에 깨달음을 얻은 원태인은 "그다음부터 뷰캐넌의 모든 루틴을 다 따라 해봤다"고. 뷰캐넌은 2020년 팀에 합류하자마자 15승(7패)을 거두며 1998년 스콧 베이커가 달성한 삼성 외국인 투수 최다 승수 타이를 기록한 바 있다. 이런 성공을 눈앞에서 지켜본 원태인은 2021년 캠프 때부터 뷰캐넌을 따라다니며 모든 루틴을 체내화하는 데 힘썼다. 그 결과 원태인은 진정한 '푸른 피 에이스'로 거듭났다.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토종 에이스'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럼에도 원태인은 질문을 멈추지 않고 꾸준히 발전했다. 팀 동료 아리엘 후라도는 물론, 안우진(키움 히어로즈)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에게도 다가가 조언을 구하기도. 윤석민 유튜브에선 "재능기부로 찾아간 고등학교에서도 밸런스가 좋은 선수들을 보면 물어본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꾸준한 노력 끝에 삼성의 에이스가 된 원태인은 2026년 새 전환점을 맞는다. 삼성은 이번겨울 스토브리그에서 강민호 등 '집토끼'를 모두 잡고 최형우를 영입하는 등 전력을 강화했다. 모두가 새 시즌 '우승'을 다짐하고 자신하는 가운데, 토종 에이스 원태인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자타가 공인하는 '우승 적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원태인은 겨울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새 시즌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또 그는 2026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하지만 원태인은 FA 시장에 나오기 전, 이제는 프랜차이즈 스타의 상징이 된 '비FA 자유계약'에 먼저 도전한다. 해외 진출 역시 그의 오랜 꿈이다. 다양한 국제대회 경험을 쌓으며 시야를 넓힌 원태인은 해외 리그에 진출해 자신의 현재와 한계를 시험해 보고자 한다. 2026년 원태인의 성적에 따라, 계약 규모나 해외 진출 여부도 가려질 전망. 안주하지 않고 매 시즌 연구하고 성장하는 그에게 확실한 동기부여까지 생겼다. 2026년의 원태인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윤승재 기자 2026.01.01 09:50
프로야구

"한국 야구 손가락 안에 드는 투수가 될 것"... LG 김영우 2년 차 징크스는 없다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낸 LG 트윈스 투수 김영우(21)가 희망찬 2026년을 준비한다. 김영우는 지난해 총 66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1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후반기부터 필승조로 자리 잡아 한국시리즈(KS) 무대까지 밟았다. 시즌 종료 후엔 K-베이스볼 대표팀에 뽑혔다. 김영우는 기대 이상의 데뷔 시즌을 보냈다.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아 서울고 3학년 때 투구수 30개를 넘기면 구속 저하 경향이 있었다. 최고 시속 156㎞의 빠른 공을 던졌지만, 신인 드래프트 지명 순위가 1라운드 전체 10순위까지 밀려난 이유였다. 미국 스프링캠프부터 임시 마무리로 낙점될 정도로 염경엽 LG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은 김영우는 1년 내내 1군에서 활약했다. 팀 내 최고참 김진성(41)은 김영우를 두고 "신인 같지않은 후배"라고 표현했다. 이어 "남다르다. 신인이면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모르고, 선배에게 다가와 묻는 것도 어려워한다. 그런데 (김)영우는 선배들의 조언을 잘 선별해서 받아들이고 자기 것으로 만들더라. 지금까지 이런 신인 투수를 보지 못했다"고 칭찬했다. 지난해 4월 말 최고 시속 158㎞를 기록한 김영우는 후반기에 김광삼 투수 코치의 지도로 슬라이더를 장착해 날개를 달았다. 새로운 무기를 장착한 김영우는 9이닝당 볼넷이 전반기 5.77개에서 후반기 2.81개로 절반 이상 줄었다. 직구·커브 투 피치 위주의 투구에서 벗어난 김영우는 "슬라이더를 장착하고 타자와 승부하기 훨씬 쉬워졌다"고 말했다. 김진성은 "김영우를 보면 '얘는 신인이 아니구나'라고 싶었다. 우리나라에서 진짜 손가락 안에 드는 투수가 될 것 같다"라고 연신 감탄했다. 염경엽 감독도 "김영우가 후반기에 필승로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이 개인은 물론, 팀 전체에도 큰 힘이 됐다"라며 "짧게나마 대표팀에 다녀오면서 또 한 단계 성장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형석 기자 2026.01.01 07:58
프로야구

"우승·우승·우승" 박진만부터 최형우·강민호까지 2026년 삼성이 자신한다, "이제는 우승할 때"

한국시리즈(KS) 준우승→플레이오프(PO) 진출→우승? 2년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하며 암흑기를 청산한 삼성 라이온즈가 2026년 '우승'을 다짐했다. 삼성은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가을 무대에 올랐다. 2023년엔 정규시즌 2위로 PO를 거쳐 9년 만에 KS 무대에 진출했고, 지난해엔 4위로 포스트시즌(PS)에 턱걸이했으나, 와일드카드 결정전(WC)과 준플레이오프(준PO)를 차례로 통과해 PO까지 올라 가을의 기적을 선사했다. 2010년대 초반 왕조 시절(2011~2015년) 이후 8년 동안 단 한 차례(2021년 정규시즌 2위) PS에 올랐던 암흑기를 비로소 청산했다. 2년 동안 WC부터 KS까지 모든 가을 무대를 경험했다. 큰 경기 경험도 쌓였겠다, 새 시즌을 앞두고는 전력 손실 없이 보강까지 마쳤다. 이제는 우승을 노려야 할 때. 지난겨울 삼성은 박진만 감독부터 주장 구자욱 등 선수들까지 '우승'을 외치며 새 시즌 왕좌 탈환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진만 감독 "새 시즌 우승을 위해 잘 준비하겠다"삼성의 비시즌 첫 계약은 사령탑 재계약이었다. 2023년부터 삼성의 지휘봉을 잡고 2년 연속 팀을 가을 무대에 올려 놓은 박진만 감독과 계약기간 2+1년, 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 연간 인센티브 1억원 등 최대 총액 23억원의 조건에 사인했다. 박진만 감독은 "구단에서 기회를 줬다. 믿음에 부응해야 한다"면서 "믿음을 주셨다는 건 재임 기간에 우승을 해야 한다는 의미다. 우승을 위해 새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불펜의 안정감과 선수층 강화를 외친 박 감독은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우선으로 두고 새 시즌 준비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원태인 "이젠 우승을 바라봐야 한다"삼성의 '푸른 피 에이스' 투수 원태인도 우승을 외쳤다. 지난해 27경기에 나와 12승 4패 평균자책점(ERA) 3.24를 거둔 원태인은 국내 선수 다승 1위·ERA 2위에 오르며 본지와 조아제약이 수상하는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우수투수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원태인은 "이제는 팀이 '윈나우' 기조를 가지고 우승을 바라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긴 암흑기를 거쳤는데, 최근 2년 동안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있었기에 가을야구를 갈 수 있었다. 경험의 힘이 앞으로 더 크게 발휘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우승을 한 번 바라보는 시즌으로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최형우 "삼성의 우승, 내 목표는 그것밖에 없다"삼성이 새 시즌 우승후보로 꼽히는 건 이 선수의 귀환 때문이다. 최형우가 2016년 이후 10년 만에 삼성에 돌아왔다. 삼성은 최형우와 2년간 인센티브 포함 최대 총액 26억원의 조건으로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계약 후 최형우는 "내 장점을 잘 살려서 팀이 이기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라며 "내가 합류하면서 삼성 라이온즈가 우승을 하는, 그것밖에 (목표가) 없는 것 같다"라고 힘줘 말했다. 지난해 최형우는 KIA 타이거즈에서 133경기에 출전, 타율 0.307, 24홈런, 86타점, 장타율 0.529를 기록했다. 최형우는 올해로 43세를 맞지만, 여전한 활약에 삼성에서의 활약도 기대가 되는 상황이다. 구자욱 "'야구 잘하자'가 아닌, '1등 하자'" 최형우의 합류 소식에 가장 기뻐했던 선수는 구자욱이었다. 왕조 시절 막내였던 구자욱은 주역이었던 최형우의 복귀를 주도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시즌 중 프런트에 문의해 최형우의 복귀를 간절히 요청했다는 후문. 구자욱은 최형우의 FA 계약 후 열린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든든하신 분이 오셔서 너무 기뻤다. 상상하지도 못한 일이 일어나 다음 시즌이 너무 기대된다"라며 "선수들도 우승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는 마음가짐이 달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의 목표가 '야구 잘하자'가 아닌, '1등 하자'로 바뀌게끔 만들어졌다"라며 새 시즌 우승의 각오를 에둘러 전했다. 강민호 "왕조 삼성 만들고 마무리하겠다"삼성의 2025년은 강민호라는 '마지막 퍼즐'을 맞추면서 마무리됐다. 삼성은 12월 말 내부 FA였던 강민호와 계약기간 2년, 계약금 10억원, 연봉 3억원, 연간 인센티브 2억원 등 최대 총액 20억원의 조건에 사인하며 그를 잔류시켰다. 계약 후 강민호는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왕조와 우승이라는 단어를 총 6번이나 외쳤다. 강민호는 "베테랑의 위치에서 후배들을 잘 이끌어서, 이제는 가을야구만 진출하는 팀이 아닌 정말 우승을 할 수 있는 팀이 되도록, 꼭 왕조 삼성을 만들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또 강민호는 최형우와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형우 형이 '빨리 계약해라. 내가 (우승) 반지 끼게 해줄게'라고 하더라. 우승 반지 끼워달라고 말해야겠다"라며 우승의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우승이 목표다"라는 말은 매 시즌 모든 구단과 선수들이 하는 말이다. 하지만 올해 삼성 선수단의 다짐은 공수표로 들리지 않는다. 확실한 전력 보강에 자신감을 장착했고 선수단 분위기까지 좋다. 감독부터 고참 선수, 에이스까지 선수단 전체에 뿌려진 '우승' 자신감이 새 시즌 어떤 결과를 불러 일으킬지, 2026년 삼성에 관심이 모아진다. 윤승재 기자 2026.01.01 06:04
스포츠일반

[2025 스포츠 10대 뉴스] 프로야구 1200만 관중, 김연경 '라스트 댄스'

2025년 대한민국 스포츠는 환희와 감동으로 가득했다. 야구·축구·농구·배구 4대 프로스포츠는 성공적인 흥행 성적을 기록했고, 아마추어 종목에서도 굵직한 성적을 낸 스타들이 탄생했다. 반면 야구장 구조물이 추락해 팬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하면서 스포츠계가 큰 슬픔에 빠지기도 했다. 다사다난했던 2025년 스포츠 소식을 되짚어 봤다. ① 프로야구, 1200만 관중 흥행 폭발KBO리그가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단일 시즌 1200만 관중을 돌파했다. 2025년 KBO리그 정규시즌 총관중은 1231만2519명으로 지난해 한 시즌 최다 관중(1088만7705명) 기록을 넘었다. 10개 구단 중 KIA 타이거즈를 제외한 9개 구단이 한 시즌 최다 홈 관중 신기록을 달성했다.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홈 관중 164만174명을 기록해 홈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고,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첫 시즌을 치른 한화 이글스도 좌석점유율 99.3%에 홈 73경기 중 62경기에서 매진을 기록했다. ② 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 야구장 안전 도마 위지난 3월 29일 창원 NC파크에선 경기 도중 무게 60㎏짜리 구조물이 구장 벽에서 아래로 떨어져 관람객 3명을 덮쳤다. 머리를 크게 다친 20대 여성은 치료 중 이틀 만에 세상을 떠났다. 창원 NC파크는 긴급 정밀 안전 점검에 들어갔고, 다른 구장 역시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신구장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수영장 물 누수와 설치물 탈락 문제가 발생했고, 최다 관중의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도 파울 폴대가 경기 전 관중석 쪽으로 쓰러져 경기가 취소되기도 하는 등 안전 불감증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③ '투수 4관왕' 폰세, 19년 만의 한화 출신 프로야구 MVP프로야구 한화의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31)가 정규시즌 투수 4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에 이어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2025시즌 KBO리그를 평정했다. 한화 선수가 MVP를 받은 건 2006년 류현진 이후 19년 만이다. 폰세는 올해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29경기에 나와 17승 1패 평균자책점(ERA) 1.89를 기록했다. 개막 후 17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신기록을 세웠고, 252개 탈삼진으로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도 작성했다. 시즌 후 폰세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간 3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으며 금의환향했다. ④ 프로야구 LG, 2년 만에 통합우승 샴페인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023년에 이어 2년 만에 통합우승 타이틀을 되찾았다. 정규시즌을 85승56패3무(승률 0.603) 1위로 마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 2위 한화를 4승 1패로 꺾고 통산 세 번째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요니 치리노스(13승)와 손주영, 송승기, 임찬규(이상 11승) 등 4명의 선발 투수가 10승 이상을 거뒀고, 오스틴 딘(31개)과 문보경(24개) 박동원(22개)이 20홈런 이상을 때려내며 타선을 이끌었다. ⑤ 손흥민 첫 우승 트로피, 미국 MLS 이적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던 지난 5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와 레버쿠젠, 토트넘 홋스퍼 등 유럽에서 15년을 활약한 손흥민은 그동안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선 이번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의 한을 풀었다. 이후 그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LAFC로 이적,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과시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⑥ 프로축구 '포옛 매직' 전북 4년 만에 정상탈환K리그1 전북현대가 4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23승10무5패 승점 79를 기록, 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지으며 4년 만에 타이틀을 탈환했다. 리그 최초의 10번째 우승.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PO)까지 내몰렸던 전북은 거스 포옛 감독 선임 후 한 시즌 만에 환골탈태했다.지난해까지 리그 3연패를 달성했던 울산은 올 시즌 9위로 추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김판곤-신태용 감독을 차례로 선임했으나 부진했고, 신태용 전 감독과 선수단의 갈등도 수면 위로 올라 논란의 중심에 섰다. ⑦ 배구여제 김연경, 우승으로 화려한 피날레2024~25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선언한 '배구여제' 김연경은 소속팀 흥국생명의 통합우승을 이끌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흥국생명의 6년 만의 통합우승을 견인한 김연경은 역대 두 번째로 만장일치 챔프전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이어 V리그 시상식에서도 만장일치로 여자부 정규리그 MVP에 올라 은퇴 시즌을 화려하게 마쳤다. 남자부 현대캐피탈은 2024~25시즌 컵대회와 정규리그, 챔프전 우승까지 독식하며 구단 사상 첫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⑧ 프로농구 LG·여자농구 BNK, 창단 첫 챔프전 우승2024~25시즌 정규리그 2위(34승 20패)에 오른 LG는 4강 플레이오프(PO)와 챔피언결정전을 연달아 승리해 왕좌에 올랐다. LG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끈 조상현 감독은 국내 남자 프로농구에서 역대 3번째로 선수-코치-감독으로 모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여자프로농구에선 부산 BNK가 창단 6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시즌을 2위(19승 11패)로 마친 BNK는 챔프전에서 우리은행에 3연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박정은 감독은 WKBL에서 여성 감독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이끌었고, WKBL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우승하는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⑨ 새 역사 쓴 '최강' 안세영'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은 올 시즌 출전한 15개 대회에서 11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는 세계 배드민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이며, 여자 단식 선수로선 최초의 기록이다. 안세영은 올 시즌 치른 77경기에서 74승을 거두며 승률 94.8%를 작성, 단식 최다 승률 신기록을 세웠다. 또 배드민턴 선수 최초로 상금 1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최다상금의 주인공이 됐다.남자복식 김원호-서승재 조도 올 시즌 11승을 올렸다. 서승재는 시즌 초 진용과 짝을 이뤄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한 전적까지 개인 12승으로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다. ⑩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회장이 만 42세로 역대 최연소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는 최초로 대한체육회장에 올랐다. 8년 만에 수장이 바뀌었다. 당시 선거에선 체육계 부조리의 중심에 있다는 비판을 받는 이기흥 전 회장의 3선 도전을 막겠다며 여러 후보가 난립했다. 이 가운데서 '체육계 변화'를 기치로 내걸고 표심을 공략한 유승민 후보가 당선됐다. 2월 말 공식 취임 후 유 회장은 전임 회장 시절 불공정 논란에 휩싸였던 스포츠공정위원회의 구성 방식을 바꾸고 스포츠개혁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체육계 변화에 열을 올렸다. 윤승재 기자 2025.12.31 18:01
프로야구

다 이루어질지니...병오년, 롯데가 반드시 PS에 진출하는 3가지 시나리오

어떤 기대도 허락되는 겨울, '암흑기' 탈출이 절실한 롯데 자이언츠에 꼭 실현돼야 할 시나리오는 크게 세 가지다. 롯데는 2025 정규시즌 66승 6무 72패를 기록하며 7위에 그쳤다. 2018시즌부터 이어진 연속 포스트시즌(PS) 진출 실패 숫자가 '8'로 늘어났다. 김태형 감독·박준혁 단장 체제로 맞이한 두 번째 시즌이었기에 한층 기대감이 높았지만, 가장 중요한 8월 이후 급격히 무너지며 '용두사미(龍頭蛇尾)' 시즌으로 마침표를 찍고 말았다. 롯데는 이미 창단 '최장' 기간 가을야구 탈락이라는 오명을 썼다. 감독이 계약 마지막 시즌을 맞는 2026시즌 반드시 이 사슬을 끊어야 한다. 2025년 롯데 약점을 토대로 2026년 '희망가'를 불러본다. 어떤 일이든 현실이 될 수 있는 게 야구다. 우선 병역을 끝내고 복귀하는 한동희가 진짜 '각성' 모드를 켜야 한다. 2018 1차 지명 특급 유망주였던 한동희는 데뷔 3·4년 차였던 2020·2021시즌 각각 17홈런, 2022시즌 타율 0.307를 기록하며 한 단계 올라서는 듯 보였다. 하지만 2023시즌 타율 0.223 5홈런에 그치며 부진했고, 2024시즌 도중 군 입대를 선택했다. 비슷한 평가를 받고 프로 무대에 입성한 또래 타자 강백호·노시환(이상 한화)은 이미 한 번 이상 리그에서 정점을 찍었다. 한동희는 아직 '미완의 대기'다. 하지만 상무 야구단 소속으로 퓨처스리그에서 뛴 2025시즌 홈런 27개 115타점을 기록하며 레벨이 다른 모습을 보여줬기에 2026시즌 기대감이 높다. 롯데는 2025 정규시즌 팀 홈런 75개에 그쳤다. 10개 구단 중 세 자릿수를 넘기지 못한 유일한 팀이었다. 한동희가 가세해 장타력을 높여야 한다. 새 외국인 투수들의 팀 기여도도 더 높아져야 한다. 롯데는 2025시즌 '장수' 외국인 선수였던 찰리 반즈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고, 대체 선수로 가세해 '좌완 파이어볼러' 신드롬을 일으켰던 알렉 감보아는 9월 급격히 흔들렸으며,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기 위해 '10승 투수' 터커 데이비슨을 방출하고 빈스 벨라스케즈를 영입한 선택은 역대급 오판으로 남았다. 그렇게 상위권 수성 동력을 잃었다. 교훈은 있었다. ABS 시대, 구위가 좋은 투수가 통할 수 있다는 것. 그래서 롯데는 올겨울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뛰었던 '우완 파이어볼러' 엘빈 로드리게스와 제레미 비슬리를 영입해 새 판을 짰다. 두 선수를 향한 평가는 2025시즌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뛰며 4관왕(다승·승률·평균자책점·탈삼진)를 해낸 코디 폰세(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버금간다. 롯데엔 반스뿐 아니라 2023~2024시즌 뛰었던 애런 윌커슨, 4시즌(2020~2023) 동행했던 댄 스트레일리 등 이전에도 빼어난 1선발이 있었다. 롯데 해외 스카우트팀 역량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국내 선발진이 다른 팀에 비해 높은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기에 '원투펀치' 무게감이 더 커져야 한다. 2026시즌 로드리게스와 비슬리가 2025시즌 한화 듀오(폰세·라이언 와이스)에 버금가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면, 롯데는 더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2시즌(2024~2025) 잠재력을 드러낸 젊은 야수들이 동반 성적하는 것이다. 2025시즌 동반으로 '2년 차 징크스'를 보낸 윤나고황손(윤동희·나승엽·고승민·황성빈·손호영)이 실패 경험을 교훈 삼아 기량뿐 아니라 몸 관리에서도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개인 기량만큼은 뛰어난 선수들이다. 여기에 내야수 한태양·박찬형·이호준, 외야수 장두성·김동혁 등 윤나고황손이 부상·부진으로 이탈했을 때 그 공백을 잘 메운 기존 백업 선수들도 주전 경쟁에 가세, 팀 내실을 높일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다. 2025시즌 도약한 윤성빈·이민석·홍민기·정현수, 마운드 새 얼굴들도 조금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31 00:10
메이저리그

MLB닷컴 "2026년 토론토에서 주목할 선수는 코디 폰세"

KBO리그 마운드를 지배하고서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재입성한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26년 토론토에서 주목할 선수'로 꼽혔다.MLB닷컴은 30일(한국시간) 각 구단 담당 기자가 한 명씩 지목한 '2026시즌에 주목할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토론토 담당 기자 키건 매티슨은 폰세를 호명했다.MLB닷컴은 "일본과 한국에서 4년 동안 활약한 뒤 MLB로 복귀한 폰세의 이야기는 무척 흥미롭다"며 "2025시즌 폰세는 180⅔이닝 동안 252개의 삼진을 잡으며 상대 타자를 압도했고, KBO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고 소개했다.이어 "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폰세는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한 '변변치 않은 불펜 투수'였다. 최근 폰세의 구속이 올랐고, 잠재력도 발휘했다"며 "서른한 살의 폰세는 그토록 바라던 대기만성형 선수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올해 한화 이글스에서 뛰며 폰세는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을 기록했고 정규시즌 MVP에 뽑혔다.한국 무대를 평정한 폰세는 최근 토론토와 3년 3천만달러(약 443억원)에 계약했다.폰세는 2015년 밀워키 브루어스에 2라운드 전체 55순위로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20년 8월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2020∼2021년, 피츠버그에서 1승 7패, 평균자책점 5.86으로 고전한 폰세는 이후 일본에서 3년(2022∼2024년) 뛰었고 올해 KBO리그 최고 투수로 우뚝 서며 MLB 재입성에 성공했다.폰세의 빅리그 최근 등판은 2021년 10월 4일 신시내티 레즈전이었다. 2020년 8월 2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MLB 첫 승리를 거둔 뒤로는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5시즌 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서는 폰세는 6시즌 만의 MLB 승리를 노린다. 토론토의 4∼5선발 자원으로 꼽힌 폰세는 내년에 꾸준히 등판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폰세가 빅리그에 연착륙하면 올해 월드시리즈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아쉽게 패했던 토론토의 대권 도전에 힘을 보탤 수 있다.MLB닷컴은 다저스에서 주목할 선수로는 내년 MLB 2년 차가 되는 사사키 로키를 꼽았다.사사키는 올해 정규시즌에서는 10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46으로 고전했고 부상 탓에 6∼8월은 통째로 쉬었다.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9경기에 구원 등판해 3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0.84로 호투했다.MLB닷컴은 "사사키는 가을 무대에서 강력한 구위를 뽐냈다. 사사키가 선발 투수로 복귀했을 때 그 구위를 유지하는 게 내년 다저스에 무척 중요한 숙제"라고 짚었다.안희수 기자 2025.12.30 17:14
메이저리그

다저스, '도루왕 출신' 외야수 트레이드로 보냈다…쿠바 유망주 '수혈'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LA 다저스가 외야수 에스테우리 루이스(26)를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하기로 합의했다. 그 대가로 오른손 투수 유망주 아드리아노 마레로(18)를 영입한다'라고 30일(한국시간) 전했다.2023시즌 아메리칸리그(AL) 도루왕 출신인 루이스는 지난 4월 트레이드로 다저스에 합류했다. 대타 겸 대주자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활약은 미미했다. 정규시즌 19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190(21타수 4안타) 4도루에 머물렀다. MLB닷컴은 '이번 움직임은 마이애미가 오른손 외야수 데인 마이어스를 마이너리그 외야수 에단 오도넬과 맞바꿔 신시내티 레즈로 보낸 지 이틀 만에 이뤄졌다'며 '루이스는 마이어스의 우타자 역할과 중견수 수비 능력을 대체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루이스는 올 시즌 다저스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토미 에드먼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대체 자원으로 활약했으나 2026시즌 팀 외야진 계획에 포함되지 않을 거라고 예상됐다'라고 부연했다.한편 쿠바 출신 마레로는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 10경기 선발 등판, 1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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