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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생방’ 준비했는데 밀린 尹 탄핵 심판…방송사들, 특보 항시 대기 [IS포커스]②

탄핵 정국이 장기화하면서 방송계는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당초 3월 중순쯤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선고가 나올 것으로 예측됐으나 변론 종결 후 한 달이 지난 현재도 결론이 내려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집 및 특보 등을 준비해야 하는 방송계는 예측이 어려운 상황 속 정치권 흐름을 예의주시하며 대기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정치권 이슈 예측불가…방송계, 특보 대비하며 예의주시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손석희의 질문들’은 대통령 탄핵 선고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 3월 셋째 주, 지난 18일 방송을 생방송으로 편성했다. 그러나 결국 방송 때까지 탄핵 선고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탄핵 인용 시 다루려고 했던 조기 대선 등의 논제도 이야기되지 못했다. MBC 관계자는 “정치 전문가들의 관측에 따라 해당 주 금요일쯤 선고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해 이에 맞춰 탄핵 결과에 따른 정국을 논하는 생방송을 마련했었다”며 “라이브의 경우 녹화보다 사전 세팅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데 변수가 너무 많아 타이밍을 맞추기 쉽지 않다”고 전했다.기존 예능, 드라마도 결방·시간 변동 등의 가능성이 있어 방송계는 그야말로 정국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시 각 방송사가 일제히 뉴스특보 체제에 돌입하면서 주요 프로그램들이 줄줄이 결방하고 예정된 제작발표회 등 행사도 취소한 바 있다. 한 종편 채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는 프로그램 보도자료를 여유 있게 준비하는 편인데 최근엔 방송 계획이 달라질 우려가 많아 그럴 수 없다. 자료 내용도 시시각각 바뀔 부분이 생긴다”고 전했다.방송계는 앞으로 탄핵 선고 결과에 따른 조기 대선 또는 윤 대통령 직무 복귀 등 중대한 이슈가 이어질 예정인 만큼 항시 특보 체제로 돌입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다만 특집 프로그램 등의 계획은 대부분의 방송사가 미정이다. 인용 또는 기각 여부에 따라 내용이 상이해지는 만큼 선고 결과를 보고 구체적인 방영 계획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SBS 관계자는 “각 방송의 제작진은 평소처럼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탄핵 정국 관련해선 이번 주에도 잡혀있는 일정이 여러 개 있다. 또 선고 날짜가 언제 잡힐지 등도 체크하면서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MBN 관계자는 “대통령 탄핵 선고 외에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등 향후 대선과 연결될 수 있는 이슈가 있어 26일에도 ‘뉴스특보’가 예정돼 있다”며 “탄핵 선고 결과가 나올 시에도 마찬가지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TBC 관계자는 “보도국은 바로 특보 체제에 돌입할 수 있게 준비 중”이라며 “특집 방송 계획은 아직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몰라 미정인데 상황 변화에 따라 수시로 반영할 듯하다”고 말했다. ◇ 정치 프로그램 제작 늘어나…드라마는 결방 우려탄핵 선고 결과와 상관없이 정치 관련 프로그램 제작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후 방송을 재개한 JTBC 정치 토크쇼 ‘특집 썰전’은 당초 4~6부작 기획이었으나 탄핵 정국이 장기화하면서 현재 10회까지 방영했다. 당분간 종영하지 않고 방송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4월에는 MBN 정치 토크쇼 ‘판도라’도 방송을 재개한다. ‘판도라’는 지난해 6월 380회를 끝으로 종영했으나 최근 정국 상황 때문에 약 1년 만에 방송을 재개하기로 했다.정치 프로그램과는 달리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들은 불시에 결방될 수 있는 상황이 달갑지는 않다. 특히 연속성이 중요한 드라마의 경우 이런 우려가 더욱 크다. 한 방송 관계자는 “한창 방영 중일 때 결방이 돼 버리면 흐름이 끊어질 수 있기 때문에 걱정스럽다. 그러나 정해진 것이 없기에 계획된 일정들을 진행시키지 않을 수 없다.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나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26 06:00
산업

[인터뷰] 디자이너 이청청 “K패션 세계 주류 진입하려면 톱티어 디자이너 나와야”

“K콘텐츠가 글로벌 인기잖아요. 이제 패션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브랜드가 나와줘야 할 때입니다.”패션 브랜드 라이(LIE)와 디자이너 브랜드 이상봉을 이끄는 이청청 디자이너가 얼마 전 막내린 ‘2025 FW 서울패션위크’를 끝낸 소감을 전했다. 이 디자이너는 부친 이상봉의 뒤를 잇는 2세 패션 전문가다.이청청 디자이너는 이번 서울패션위크에서 아웃도어 브랜드 ODM(주문자개발생산) 업체로 알려진 동인기연의 인수스(INSOOTH)와 협업한 컬렉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빙하컬렉션’이란 타이틀이 붙은 라이 패션쇼에는 흔히 볼 수 없는 아웃도어 아이템들이 런웨이를 따라 발표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2.5m 높이의 초대형 백팩, 텐트로 변신하는 판초 우의와 드레스, 트렌치 코트로 바뀌는 캠핑 의자 등 혁신적인 패션으로 객석의 탄성까지 자아냈다.이 디자이너는 아웃도어가 대세인 점을 착안,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의 제품을 생산하는 동인기연에 협업을 제안했다. 이 회사는 아크테릭스, 그레고리, 블랙다이아몬드, 코토팍시 등 내로라하는 브랜드의 배낭을 비롯한 아웃도어 용품을 ODM 방식으로 수출해 온 중견업체다. 세계가 인정하는 실력을 바탕으로 자체 브랜드 인수스를 론칭하고, 이 디자이너와 손잡은 협업으로 패션위크까지 발을 딛었다. 이 디자이너는 인수스의 대표 개발품 65L 익스페디션 백팩을 2.5m로 변형해 웅장한 자연을 재해석했다.이 디자이너는 “여러 브랜드들을 조사하다 인수스의 파급력을 생각해 (협업을) 먼저 제안했다”면서 “협업 체결 후 필리핀 현지 공장을 견학해 회사의 기술력을 확인한 뒤 어떤 제품을 개발할지 준비했다”고 말했다. 패션위크 당시 화제를 모은 2.5m 백팩은 당초 그보다 훨씬 높은 4m로 구상했다. 제품을 착장하는 모델의 신장을 훨씬 웃도는 높이의 구상이었으나 만류됐다. 이 디자이너에 따르면 쇼가 열린 DDP의 층고가 4m보다 낮아 기술적인 높이로 타협했다. 숱하게 패션쇼를 개최해 본 이 디자이너는 이번 쇼를 진행하며 신선한 충격을 새로 경험했다.그는 아웃도어 제품을 만드는 봉제 테크니션들의 장인정신을 엿봤다. 패션의 멋보다 기술적인 면에 더욱 집중하는 이들은 샘플조차 타협하지 않고 완벽함을 강조했다. 이들은 샘플 중 하나라도 어긋나면 전부 새로 만드는 노력을 들였다. “아웃도어의 기술력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며 장인정신이란 이렇구나 느꼈다”면서 “동인기연의 테크니션들이 내 시도를 어려워하기보다 굉장히 재미있어하며 SNS에 공유하는 모습을 봤다. 크리에이티브한 영역을 만드는 것에 행복해하며 시너지가 났다”고 후일담을 전했다.이 디자이너는 이번 FW 패션쇼 공개 이후 올 하반기에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엔드한 요소를 결합한 감성을 대중적으로 풀어내는 게 기존 브랜드들과 차별되는 요소다. 제품 출시와 더불어 오는 10월에는 이청청이 만든 배낭과 폴 등을 착용하고 남극 대륙을 횡단하는 프로젝트까지 연결된다. 이번 빙하컬렉션은 어쩌면 남극 횡단의 맛보기로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제품도 제품이거니와 정윤희 작가와 버려지는 상품과 자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도 동시 진행했다. 인수스와는 장인정신이 깃든 지속 가능한 패션을, 정 작가와는 환경 보호와 혁신적인 디자인을 동시에 실현한 셈이다. 이 디자이너는 오프닝 영상부터 피날레에 이르기까지 웰메이드 패션쇼의 정수를 전달했다. 그는 “이번 쇼를 준비하면서 과연 내가 원하는 스토리로 잘 전개될까, 음악이나 배경, 모델의 등장신이 10초 단위로 바뀌도록 했다”면서 “관객들이 눈보라가 휘날리는 에베레스트산에 올라가는 기분을 느끼도록 장치를 하고, 눈을 밟는 소리 등으로 효과를 냈는데 바이어들로부터 종합예술을 보여준 것 같다는 칭찬을 들었다”며 뿌듯함을 느낀 순간도 귀띔했다. 대한민국을 관통한 탄핵 정국은 나라 전체를 꽁꽁 얼어붙게 했다. 코로나 팬데믹, 글로벌 불경기 등의 직격탄을 맞은 K패션산업은 탄핵의 얼음물을 뒤집어 쓴 셈이 됐다. 해외 VIP 고객, 바이어 등의 방문 취소가 현실로 닥쳤다. 특히 하이엔드 브랜드인 ‘이상봉’(LEE SANGBONG)을 이끄는 이 디자이너도 “외국에서 한국 방문을 꺼려하더라”며 털어놨다. 이 디자이너는 “스트리트부터 하이엔드까지 다양한 패션 분야가 함께 발전해야 K패션의 가치가 더욱 올라가고 밸런스 있게 성장할 수 있다”는 신념을 밝히며 “우리나라는 잘 되는 쪽으로 편중 혹은 서포트가 치우치는 편이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일본처럼 메인스트림에서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디자이너가 나와줘야 한다”며 “세계 패션계의 주류로 들어가려면 한국을 대표하는 톱티어의 디자이너가 나와야 하는데 지원이 거의 없다”고 하소연했다.이 디자이너는 세계 주류 편입을 위한 행보 중 하나로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캄보디아로 날아가 K패션의 새 발자국을 남겼다. 캄보디아 정부의 협조를 받아 세계적 유적지인 앙코르와트 한복판에서 이상봉 화보 촬영을 진행한 것. ‘앙코르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번 이벤트는 한국 패션 브랜드로는 처음이며, 지난 2007년에 앙드레김 패션쇼에 이은 18년 만의 K패션 무대였다.이 디자이너는 K패션에 대한 자긍심이 크다. 디자인과 재봉 등 한국인의 손맛은 최고 수준이다. 이 같은 K패션의 우수성을 국경을 가리지 않고 널리 알리고 싶다. “그러러면 먼저 국내 소비자에게 우선 한국 디자이너의 우수성을 알려야 더욱 성장할 수 있다”며 “전반적인 보강이 이뤄지고 ‘메이드 인 코리아’를 강조하면, 한국이 세계 패션 강국으로 올라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2.28 10:09
연예일반

‘미키 17’ 봉준호 감독 “BTS·로제→계엄령 이야기, 영화보다 초현실적” (뉴스룸)

봉준호 감독이 탄핵 정국에 참담한 심경을 드러냈다.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인터뷰가 공개됐다.이날 인터뷰에서 봉준호 감독은 12·3 비상계엄 사태부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까지, 혼란한 현 시국에 대해 언급하며 “그 어떤 SF 영화보다 초현실적인 일이 터졌다”고 말했다.이어 “초등학생 때 계엄령을 경험한 기억이 있다. 40년 넘게 흘렀는데 제 생에 다시 맞닥뜨릴 줄 몰랐다. 황당하고 어이없고 충격적이었다”고 떠올렸다.봉 감독은 “(계엄령 이후) 해외 제작진들에게 ‘괜찮냐’고 안부를 묻는 문자, 이메일이 왔다. BTS, (블랙핑크) 로제 ‘APT.’ 얘기하다가 갑자기 계엄령 얘기를 하게 됐다”고 개탄했다.봉 감독은 또 “시대극을 해보고 싶다. 역사의 한 순간이나 실존 인물을 다룬 영화를 해보고 싶다.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욕심은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봉준호 감독은 오는 28일 신작 ‘미키 17’을 선보인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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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송강호·박정민, ‘씨네타운’ 출연 취소…“부득이한 상황”

배우 송강호, 박정민의 비상계엄 여파로 라디오 출연을 취소했다.송강호와 박정민은 영화 ‘1승’ 홍보를 위해 4일 방송되는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게스트로 함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밤사이 계엄 선언, 해제로 정국이 혼란에 빠지면서 제작진과 논의 끝에 출연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았다.박하선은 이날 라디오를 통해 “오늘 씨네초대석이 예고돼 있었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취소됐다. 양해 부탁드린다”며 “현실이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을 때가 많은데 진짜 영화로 끝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한편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10시 25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국회는 4일 오전 1시 본회의를 열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했고, 윤 대통령은 오전 4시 27분께 생중계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다. 이후 정부는 오전 4시 30분 국무회의를 열어 ‘계엄 해제안’을 의결했다고 공표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04 12:12
연예일반

신슬기 “父=병원장, 다이아 수저 맞아” (‘라디오스타’)

‘라스’에 출연한 양준혁, 윤성빈, 정대세, 김홍남&집사 다나카(김경욱), 신슬기가 ‘제2의 인생’도 대세로 만든 솔직한 야망꾼 토크를 선보였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양준혁, 윤성빈, 정대세, 김홍남&집사 다나카(김경욱), 신슬기가 출연한 ‘대세체전’ 특집으로 꾸며졌다.3년여 만에 ‘라스’에 출연한 레전드 ‘야구의 신’ 양준혁은 연 매출 30억 원을 올리는 ‘방어의 신’이 된 근황과 방어계 거상이 된 비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야구선수 은퇴 14년 차에도 프로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양준혁은 여전히 야구 감독에 대한 미련을 드러냈다. 야구와 방어 어느 하나 놓치지 않으려는 양준혁의 열정이 감탄을 자아냈다.1993년에 프로야구팀에 입단해 신인왕과 타격왕을 동시에 석권하는 등 양준혁이 한국 프로야구사에 남긴 대기록도 공개됐다. 양준혁은 신인왕 시절 커플 화보를 찍은 배우 고소영의 실물을 극찬하기도. 또 그는 유일하게 인정하는 후배로 현역시절 같은 팀이었던 이승엽을 꼽아 눈길을 모았다. 그는 당시 이승엽이 더 잘할 수 있도록 자신이 서포트하자, 팀이 잘되고 오히려 자기 연봉까지 올랐다면서 훈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제23화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금메달리스트이자 ‘피지컬:100’에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아이언빈’ 윤성빈이 ‘라스’에 입성했다. 그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보다 더 벅찼던 순간으로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만났던 일화를 꼽았다. 이어 그의 사인이 담긴 헬멧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또한 해외 선수들 사이에서 호랑이 연고 열풍을 이끈 사연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윤성빈은 그만이 가능한 특급 개인기로 ‘노르딕 컬’을 선보였는데, 양준혁과 정대세가 힘을 합쳐도 상대가 안 되는 막강 코어와 하체 근육 클래스를 입증해 감탄을 안겼다. 그는 이날 닮은꼴인 SG워너비 김진호 모창으로 수준급 노래 실력까지 뽐냈다. 전 축구선수 정대세는 예능 대세를 향한 야망을 불태웠다. 그는 ‘롤 모델’인 추성훈의 ‘콜라 원샷 후 트림 참기’ 개인기 빼앗기를 시도, 그만의 짤을 탄생시켜 폭소를 안겼다. 또한 명품 슈트부터 시계까지 추성훈을 오마주한 패션으로 시선을 모으기도.정대세는 축구선수 은퇴 후 방송 출연과 축구 해설 중계, ‘피지컬:100 시즌2’ 출연 후 인기를 실감 중인 근황과 ‘인민 루니’ 수식어로 불리던 축구선수 시절 활약상도 공개됐다. 특히 타임지에 실릴 정도로 화제가 된 정대세의 눈물 사진에 담긴 일화, 전 세계 리그를 섭렵한 축구 레전드 시절도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5개 국어가 가능한 정대세는 포르투갈어로 자기소개를 하면서도 예능 야망을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개그맨 김경욱은 다나카에 이어 ‘53세 트로트 신성 김홍남’으로 등장해 ‘라스’의 세계관을 흔들었다. 김홍남은 이상형 장도연과의 삼혼(?)을 꿈꾸는가 하면, ‘MZ의 아이콘’이 된 근황, ‘워터밤’ 무대에 서고 싶은 꿈을 밝혔고, 스케줄을 핑계로 ‘집사 다나카’로 체인지해 폭소를 자아냈다.집사 다나카는 인기가 하락했지만, 미련이 남아 집사로 이직했다면서 최근 숏폼에서 ‘잘자요 아가씨’ 챌린지로 다시금 열풍을 일으키며 ‘MZ 대세’가 된 근황을 전했다. 그는 우연히 비행기에서 만난 BTS 정국과 ‘엄치 척’을 나눈 일화 등을 공개했다. 김구라는 김홍남과 집사 다나카를 연이어 만난 이후 “다나카가 나아”라는 냉정한(?) 평가를 해 웃음을 유발했다.마지막으로, 연애 프로그램 ‘솔로지옥2’에서 덱스와 설레는 썸으로 화제를 모은 ‘서울대 얼짱 음대생’ 출신 배우 신슬기는 솔직 당당한 매력을 뽐냈다. 덱스의 플러팅이 폭발한 ‘솔로지옥2’ 속 화제의 명장면에 대한 속마음을 밝히기도. 이어 드라마 시사회에 깜짝 등장한 덱스의 감동적인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직접 제보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솔로지옥3’를 본 소감 질문에는 “신슬기만 한 출연자는 없더라”라는 자신감 넘치는 신슬기의 통통 튀는 매력이 눈길을 끌었다.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을 통해 배우로 데뷔한 신슬기는 ‘피라미드 게임’ 속 서도아 캐릭터와의 닮은 점을 공개했다. 초-중-고등학교 때까지 반장을 도맡아 하고, 병원장의 딸이라는 사실을 밝힌 그는 의사 아버지의 재력을 묻는 MC들 앞에 “다이아 수저 맞다”라고 해맑게 인정해 시선을 집중시켰다.‘피라미드 게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김지연, 장다아 등 출연진들과의 우정을 자랑하기도. 촬영 중 긴장했던 순간에 중심을 잡아준 김지연에게 고마움을 전하는가 하면, 악역을 맡은 장다아가 실제로는 천사 같고 씩씩하다면서 “지금도 독서 토론을 가장한 와인 모임을 한다”고 자랑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2 13:13
연예일반

BTS 정국, 첫 솔로 싱글 ‘Seven’ 캠페인 쇼트 필름·콘셉트 포토 공개..화보 연상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의 솔로 싱글 ‘Seven’의 일부가 베일을 벗었다.방탄소년단 정국은 7일 공식 SNS에 첫 솔로 싱글 ‘Seven’의 캠페인 쇼트 필름과 콘셉트 포토를 게재했다. 패션 브랜드의 캠페인을 연상하게 하는 이번 콘텐츠는 정국의 비주얼을 극대화하며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쇼트 필름에서는 호리존 스튜디오를 배경으로 정국이 등장한다. 철제 의자에 앉은 정국은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거나 카메라를 응시하는 등 작은 움직임 속에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독보적인 아우라를 과시했다. 총 7장으로 공개된 콘셉트 포토에서는 ‘SEVEN’ 로고 하단에 ‘DAYS A WEEK’라고 적힌 그래픽 티셔츠 인스톨레이션(공간과 융화되게 배치)을 시작으로 다양한 모습의 정국을 만날 수 있다. 미니멀하고 클래식한 구성으로 과감하고 성숙한 무드를 드러낸 정국은 피사체인 자신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며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한편 정국은 오는 8일 ‘Seven’의 BTS(Behind-The-Scenes) 필름을, 11일에는 레코딩 필름 프리뷰 영상을 공개한다. 오는 14일 오후 1시 ‘Seven’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발표하면서 첫 공식 솔로 활동에 나선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7.07 08:15
연예일반

‘벌써 3번째’ 뷔·제니, 1년 만에 또 열애설…이번엔 ‘파리 데이트’ 포착 [종합]

방탄소년단 뷔와 블랙핑크 제니가 프랑스 파리에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18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뷔와 제니로 추정되는 남녀가 밤에 손을 잡고 파리 세느강부근을 걷고 있는 영상이 게재됐다. 두 사람 모두 모자를 푹 눌러쓰긴 했지만, 얼굴을 가리지는 않은 상태였다. 두 손을 꼭 맞잡은 남녀는 나란히 발을 맞추며 걸어갔고, 여성은 들뜬 듯 팔을 크게 흔들어보이기도 했다.실제 뷔와 제니는 각자 프랑스에 스케줄이 있는 상황이다. 뷔는 프랑스에서 진행되는 명품 패션 브랜드 C사의 화보 촬영을 위해 지난 15일 출국했고, 제니는 배우로서 데뷔작인 미국 HBO 오리지널 드라마 ‘더 아이돌’(The Idol)로 오는 22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상영회’에 참석한다.다만 이번 열애설과 관련한 문의에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빅히트 뮤직은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사실 뷔와 제니의 열애설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뷔와 제니는 1년 전 제주도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처음 목격된 이후 열애설이 제기돼 왔지만 양측 소속사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왔다.지난해 5월에도 제니와 뷔로 추정되는 남녀가 제주도에서 함께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즐겼다는 목격담이 사진과 함께 공개됐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 당시 유출된 사진이 합성이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사진 속 여성이 착용한 선글라스가 제니가 SNS에 올린 제품과 같은 것으로 밝혀져 열애설에 더욱 힘을 실었다. 또 당시 뷔와 제니가 각각 인스타그램 소개글에 ‘V’, ‘J’라는 글을 설정한 것도 열애설의 근거가 됐다. 두 번째 열애설이 제기된 때는 지난해 8월이다. ‘Gurumi Haribo’란 아이디를 쓰는 누리꾼 A씨가 제니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들을 유포해 논란이 됐다. 이 과정에서 제니와 뷔가 경기도 양평, 제주도, 대기실, 자택 등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커플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심지어 A씨는 “사진을 보자마자 두 사람(뷔·제니)에게 연락했지만 답장을 받지 못 했다. 내가 체포될 만큼 생각한다면 그렇게 하라”고 주장했다.이와 관련해 YG는 “제니의 개인 사진 최초 유포자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정식 의뢰했다”며 “진위가 파악되지 않은 내용을 반복적으로 올리거나 과도한 악성 게시글을 작성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불법정보유통금지 위반, 통신매체이용음란죄 등으로 고소·고발했다”고 했다. 다만 당시에도 열애설에 대한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앞서 YG와 빅히트 뮤직은 그간 소속 아티스트의 열애설이 제기될 때마다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빅히트 뮤직은 2021년 파라다이스 그룹 전필립 회장, 파라다이스 문화재단 최윤정 이사장 부부의 딸과 뷔가 열애설에 휩싸이자 빅히트 뮤직은 “지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같은 해 정국과 배우 이유비, RM과 일반인 여성과의 열애설에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YG 역시 2021년 블랙핑크 지수와 축구선수 손흥민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모두 사실무근이다. 무분별한 억측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난 4월 로제와 배우 강동원의 열애설에도 “확인 불가”라는 입장에서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이처럼 양측 소속사는 다른 아티스트의 열애설이 사실이 아닐 경우 비교적 명확하게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뷔, 제니에 대한 열애설에만 1년 동안 침묵을 유지하면서 의혹을 더욱 키우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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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지민, 소년티 벗고 카리스마 발산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정국과 RM에 이어 화보 프로젝트 ‘스페셜 8 포토-폴리오’(Special 8 Photo-Folio)의 배턴을 이어받는다. 지민은 지난 26일 공식 SNS에 ‘스페셜 8 포토-폴리오’ 무드 샘플러를 시작으로, 27, 28일 콘셉트 필름과 프리뷰 이미지 등을 공개했다. 이미지 속 지민은 흑과 백의 세련된 스타일링을 감각적 포즈로 소화, 은은한 조명 아래 우수에 젖은 눈빛으로 독보적인 아우라를 풍긴다. 특히 석고상과 마네킹 등 오브제들을 활용, 강인한 카리스마부터 복잡 미묘한 모습과 틀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움까지 다채로운 분위기를 표현한다. 지민은 기획 단계부터 콘셉트, 의상, 소품에 이르기까지 화보 작업 전반에 참여했고, ‘ID : Chaos’라는 타이틀 아래 ‘나’를 찾아 헤매는 혼돈의 미성숙함을 담았다. 특히, 내면의 모습을 담은 이번 화보에서는 흑백과 컬러를 넘나들며 4가지 주제로 다채롭게 그린 그의 여러 페르소나가 주목할 포인트다. 한편, 지민의 화보는 오는 10월 13일 출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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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 화보 콘셉트 필름 공개…21세기 버전 ‘뱀파이어’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화보 프로젝트 ‘스페셜 8 포토-폴리오’(Special 8 Photo-Folio)의 첫 주자로 나섰다. ‘스페셜 8 포토-폴리오’는 방탄소년단이 새롭게 도전하는 프로젝트로, 첫 주자인 정국을 시작으로 멤버별 화보 7종과 팀 단체 화보까지 총 8종이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기획 단계부터 콘셉트, 의상, 소품에 이르기까지 멤버들이 적극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일곱 멤버의 각기 다른 개성과 방탄소년단의 색다른 면을 볼 수 있다. 지난 12일 화보의 예고 이미지를 공개하며 이번 프로젝트의 스타트를 끊은 정국은 17일에는 공식 SNS에 ‘스페셜 8 포토-폴리오’의 콘셉트 필름을 올렸다. 전체적으로 어둡고 음산한 분위기를 띤 영상에는 ‘뱀파이어’ 콘셉트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정국의 모습이 담겼다. 정국은 다양한 표정과 포즈로 매혹적이면서도 욕망을 표출하는 ‘뱀파이어’의 모습을 표현했다. ‘스페셜 8 포토-폴리오’의 포토북 8종은 각각 약 80페이지에 걸쳐 미니 포스터와 접지 포스터, 우표, 포토카드, 랜덤 포토카드 등으로 구성될 예정으로, 각각의 미니 포스터 8장을 연결하면 하나의 특정한 이미지가 완성된다. 포토북 마지막 페이지에는 ‘힌트컷’도 포함되는데, 이는 다음 주자에 대한 힌트를 담은 사진이다. 또한, 방탄소년단의 이번 포토북은 자연분해가 가능한 종이로 제작되며, 제품 인쇄에는 환경친화형 잉크가, 포장에도 PLA(Poly Lactic Acid)가 사용된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새 프로젝트 ‘스페셜 8 포토-폴리오’의 정국 화보는 오는 9월 1일 출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1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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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 흔들려도 강렬한 임팩트…완전체 새 프로젝트 예고

그룹 방탄소년단이 정국을 시작으로 새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12일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방탄소년단이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젝트를 예고하는 커밍 순 이미지가 게재됐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초점이 흔들린 가운데 정면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정국의 모습이 담겼다. 헝클어진 머리카락과 붉은 눈동자, 입술이 강렬함을 더한다. 이날 공개된 커밍 순 이미지는 방탄소년단이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젝트를 예고한다. 방탄소년단은 정국을 시작으로 차례로 화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새 프로젝트 첫 주자로 나선 정국은 지금까지 선보인 적 없는 강렬한 콘셉트를 선정, 자신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전형적이지 않은 새로운 모습을 완성했다. 또한 정국은 기획 단계부터 콘셉트, 의상, 소품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화보 작업 전반에 참여했으며, 화보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이미지를 먼저 공개해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정국의 화보는 다음 달 1일 발매된다. 이날 커밍 순 이미지를 시작으로 발매 전까지 무드 티저, 콘셉트 필름, 프리뷰 이미지 등이 연이어 공개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8.1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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