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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최태원과 젠슨 황의 'AI 회동' 관심 고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AI(인공지능) 회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인 CES 2025에서 최태원 회장과 젠슨 황 CEO가 9개월 만에 다시 조우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젠슨 황은 기조연설자로 참석하고, 최 회장은 6일 CES 참석을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지난해 4월 미국 실리콘밸리 엔비디아 본사를 찾아 젠슨 황과 만난 바 있다. AI칩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는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업계 1위 SK하이닉스과 협력 강화를 약속한 바 있다.이번 CES에서 SK는 ‘글로벌 AI 협력모델 구축’을 내걸고 전시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로 인해 젠슨 황이 SK 전시관을 둘러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SK 전시관에서는 SK하이닉스 5세대 HBM 16단 제품 샘플이 전시될 예정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도 최 회장과 함께 젠슨 황과의 회동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젠슨 황은 SK에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SK그룹의 AI서밋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협력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당시 최 회장은 “‘젠슨 황이 HBM4 양산을 앞당겨 달라고 요청했다’며 2026년 양산할 예정이지만 이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라스베이거스의 퐁텐블로 리조트에 전시관을 마련하고 AI 협력을 논의할 전망이다. 7일 젠슨 황의 기자간담회도 열릴 예정이다. 이번 CES에서 AI가 가장 큰 테마로 떠오르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AI 생태계 협력모델이 구체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SK는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도 AI 협력 등을 도모하기 위해 CES에 참석한다. 특히 SK텔레콤은 혁신적인 AI 기술과 서비스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AI DC(데이터센터) 관련 기술과 각종 AI 서비스 등 총 32개의 아이템을 전시하고,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력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김두용 기자 2025.01.07 10:27
산업

예술과 연계하는 기업들… 루이비통·현대차·HMG그룹 전시 후원·협업에 진심

제품을 찍어 팔리던 시대는 지났다. 기업들이 제품 하나를 내놓을 때도 스토리텔링으로 마케팅을 구현하고 미술, 조각, 건축물 등 다양한 예술과의 컬래버레이션(협업)을 통해 장인 정신과 브랜드의 가치관과 역사를 녹여내고 있다.유럽 명품 브랜드들이 예술과의 협업에 진심이다. 루이비통, 겔랑, 미우미우 등 명품 브랜드들은 지난 10월 아트바젤 파리를 통해 특별한 전시를 선보인 바 있다. 뷰티브랜드 겔랑은 K아트 소개에 앞장섰다. 백남준, 박서보, 이배 등의 한국 작가를 소개하는 ‘굿 모닝 코리아’ 전시와 함께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인 이우환 화백과 협업한 전 세계 21병 한정판 향수 ‘르 플라콘 콰드리로브 파 이우환’을 공개했다. 구찌는 지난달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열린 ‘2024년 아트+필름 갈라’를 공식 후원했다. 구찌는 무려 13년간 LACMA를 공식 후원하며 예술과 영화의 업적을 기리는데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오고 있다. 루이비통은 파리 그랑팔레에 건축가 프랭크 게리(Frank Gehry)와의 협업 부스를 마련 후 물고기 형상 조각을 포함한 특별 전시를 기획했다. 루이비통은 프랭크 게리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더한 ‘루이비통 바이 프랭크 게리 컬렉션’ 백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명품 브랜드들은 후원을 넘어 미술관을 직접 운영, 아트와의 연계를 지속하기도 한다. 루이비통을 소유한 LVMH 그룹은 2014년 약 1억4300만 달러를 들여 파리 외곽에 루이비통 파운데이션 미술관을 설립했다. 에르메스, 구찌도 중요 거점 도시에 오픈한 플래그십 스토어에 갤러리 공간을 함께 마련해 상업적 공간의 변신을 꾀했다. 라이프스타일 기업들도 아트와의 협업에 뛰어드는 추세다. 글로벌 브랜드 유니레버(Unilever)와 테이트 모던의 컬래버가 대표적이다. 유니레버는 런던을 대표하는 미술관 테이트 모던에 60억 원을 후원했다. 명품 브랜드가 아닌 유니레버의 미술관 스폰서십은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후원으로 기록됐다. 테이트 모던은 유니레버의 지원을 받아 미술관 입구에 거대한 설치 작품을 전시하는 특별전시 ‘더 유니레버 시리즈’를 진행해 왔다. ‘유니레버 시리즈’는 새 전시가 열릴 때마다 흥행에 대성공했고, 유니레버는 뮤지엄 마케팅의 성공적인 선례를 남겼다. 그 바통을 이어받아 현대자동차가 2015년부터 ‘현대 커미션’이라는 새로운 타이틀로 현재까지 장기 파트너십 후원을 하고 있다. 매년 한 명의 동시대 미술 작가를 선정해 대규모 설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올해는 아홉 번째 작가로 이미래의 작품을 전시 중이다. 한화그룹은 서울 여의도 63빌딩(현 63스퀘어)에 퐁피두센터 서울 분관을 유치했다. 세계적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의 디자인으로 완성될 퐁피두센터 서울은 새 문화 랜드마크가 될 채비를 마쳤다.HMG 그룹이 주최하는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시도 빼놓을 수 없다. 네델란드 크뢸러뮐러 미술관이 소장한 반 고흐의 원화 70여 점을 그대로 옮겨온 전시로, 연대기 순으로 소개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불멸의 화가, 반 고흐’는 오픈런을 부르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한모 HMG 그룹 회장은 “인류의 큰 사랑을 받는 화가 중 한 명인 반 고흐의 원화를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일상 속 예술이 주는 감동과 공감을 통해 오늘을 위로 받고 또 내일을 맞이할 힘을 얻으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기업과 아트의 협업 스펙트럼이 점점 확장됨에 따라, 더는 예술이 소수만 즐기는 비주류가 아닌 아닌 대중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아트의 문화적, 상업적 영향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4.12.30 15:15
사회

[제주항공 참사] 서울시, 한강 불꽃 쇼 업체 행정조치…연말연시 행사 축소

서울시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일 한강에서 불꽃 쇼를 진행한 현대해양레져에 행정조치를 가하기로 했다.서울시는 "한강 유람선 불꽃 쇼를 강행한 현대해양레져에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서울시는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해 공항 외벽과 부딪쳐 발생한 화재로 탑승객 대다수가 안타깝게 사망한 지난 29일 현대해양레져에 당일 저녁 행사를 취소할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해당 업체는 취소가 어렵다며 저녁 6시 30분께 불꽃 크루즈를 운항했다.현대해양레져는 사과문에서 "국가애도기간 선포 전이었고 너무 급작스런 상황이라 미숙한 판단을 내렸다"며 "어려운 관광 업계의 현실이 하지 못할 행사, 하지 말아야 할 행사를 구분하기 어렵게 한 것 같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서울시는 차분한 분위기로 시민과 함께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연말연시 행사를 축소하거나 취소하기로 했다.먼저 오는 31일 밤 11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종로구 보신각 일대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의 공연과 퍼포먼스를 취소했다.광화문 카운트다운 행사 조명쇼도 취소하고, 카운트다운은 소리 없이 영상만 재생하기로 했다. '서울라이트 DDP'는 음향 효과를 최소화한다.광화문에서 미디어아트를 전시하는 미디어 파사드 '서울라이트 광화문'과 광화문광장 조형 작품은 국가애도기간 애도 문구 표출과 함께 소리 없이 조명·영상만 상영한다.또 청계천에서 진행 중인 '서울 빛초롱축제'는 조형물 점등만 유지하고, 광화문마켓은 조용한 분위기에서 운영한다.지난 28일부터 이어진 50개국 인플루언서 3500여 팀이 참여하는 '서울콘'은 행사와 공연을 취소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및 거래를 지원하는 일부 프로그램만 남긴다.서울시청 본관 정문 앞에는 내년 1월 4일까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30 14:43
경제일반

무신사, MNFS 장학생 브랜드 3팀 선발…차세대 패션 디렉터 성장 지원

무신사가 패션 장학생을 대상의 ‘MNFS 파이널 프로젝트’에서 파이널리스트 3팀을 최종 선발했다. 무신사는 선발 팀의 브랜드 운영에 필요한 혜택 제공과 차세대 패션 브랜드 디렉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무신사는 지난 2022년부터 차세대 패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패션 장학 사업 ‘무신사 넥스트 패션 스콜라십’(MNFS·MUSINSA NEXT FASHION SCHOLARSHIP)을 운영하고 있다. 5기까지 운영된 장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학생 수는 총 90여 명이나 된다. MNFS 파이널 프로젝트는 패션 장학 프로그램 참가자 중 브랜드 창업 계획을 갖춘 우수한 장학생을 선발한다. 올해는 약 5개월에 걸친 심사를 통해 최종 3팀이 선정됐다.패션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브랜드의 독창성, 시장성, 상품성 등을 다각도로 평가 심사했다. 1차 심사에서는 22개 팀이 준비 중이거나 론칭 단계에 있는 브랜드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심사에는 김현우·신명준 기준 공동대표, 조본봄 본봄 대표, 서주형 어나더오피스 실장 등 디자이너 브랜드를 이끌고 있는 디렉터와 무신사의 리더급 임직원들이 참여했다.1차 심사를 통과한 6개 팀은 2차 심사에서 무신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샘플 의류를 전시하고, 공개 투표 형식의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이에 랩폼(LABFORME), 유강(YOOGANG), 포어링(FORUSRING)이 가장 높은 표를 받아 선발의 영예를 안았다.무신사는 최종 선발된 3개 브랜드에 2025년 S/S 시즌 룩북 제작을 지원한다. 아이템 선정, 모델 섭외, 촬영 등 룩북 제작에 필요한 전문 인력의 디렉팅과 인프라가 포함된다. 내년 상반기 무신사가 운영하는 팝업 공간에서 컬렉션을 전시하고 고객과 직접 만날 수도 있다. 무신사는 공간 제공, 전시 기획 등 팝업 운영 전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무신사 측은 26일 “브랜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비용과 전문 인력이 수반되는 영역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프로젝트”라며 “선발된 3팀과 참여 장학생 모두가 독창성과 성장 가능성이 빛나는 브랜드를 선보여 앞으로 패션업계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4.12.26 09:31
생활문화

오픈팔레트, 청년 작가 위한 총상금 700만원 졸업작품 대회 개최

온라인 원화 거래 플랫폼 오픈팔레트가 대학 졸업 시즌에 맞춰 대학생 졸업작품 공모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는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35세 이하 청년 작가를 대상으로 12월 12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오픈팔레트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어렵게 준비한 졸업작품을 단순히 졸업 전시회에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플랫폼에 전시하고 판매함으로써 아티스트로서의 첫 발을 내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공모전의 총상금은 700만 원으로, 대상 1명에게 300만 원, 최우수상 1명에게 100만 원, 우수상 2명에게 각 50만 원, 장려상 3명에게 각 30만 원, 인기상 11명에게 각 10만 원이 수여된다.오픈팔레트는 온라인 원화 거래 플랫폼으로, 미술의 문턱을 낮춰 예술을 일상에서 쉽게 감상하고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술 전공자가 아니어도, 전시 경험이 없어도 직접 그린 원화만 있으면 누구나 플랫폼에 등록하여 활동할 수 있다.또한, 아티스트를 위한 작품 관리 메뉴, 활동 리포트, VR 전시 관람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작가들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오픈팔레트 관계자는 “예술계에서 인정받고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작가가 제한적인 현실 속에서, 이번 공모 이벤트가 예술가 지망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잠재 예술가들이 이 기회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12.26 09:00
생활문화

스위스 하이엔드 워치 브랜드 '비앙쉐',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팝업 스토어 오픈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에 열린 스위스 하이엔드 워치 브랜드 비앙쉐(BIANCHET) 팝업 스토어가 시계 마니아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이를 런칭한 곳은 스위스 장인의 정교한 손길로 소량 생산된 인디 브랜드 시계를 국내에 선보이는 아티산코리아(ARTISAN KOREA)(대표 배명철)다. 배명철 대표는 2004년부터 빈티지 시계점에서 일하며 명품 시계에 눈을 떴다. 시계 수리 명장이 운영하는 매장으로 자리를 옮겨 수리 기술과 시계 조립 과정을 배우면서 브랜드 시계와 모델에 대한 전문 지식을 습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홍콩과 마카오 소재 명품 브랜드 시계 매장에 입사하게 되었고, 다양한 명품 브랜드 제품을 접하면서 스위스 명품 브랜드 시계의 유통 구조와 특징 등에 대해 상세히 알게 됐다. 귀국한 후 여러 업체에서 명품 브랜드 시계를 판매하며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다가 마침내 명품 시계 분야 베테랑 지위를 확보했다.그는 20년간 축적한 세일즈 경험과 시계 사업 노하우를 발휘해 아티산코리아를 설립했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아티산코리아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목표 아래 스위스 인디 브랜드 HYT, 제이콥앤코, 스피크마린 등을 도입했다. 이어 비앙쉐, 샤를 지라디에 등 럭셔리 워치 브랜드를 공식 런칭하며 아티산코리아의 인지도를 끌어올렸다.이 제품들은 자사 쇼룸과 백화점 팝업 행사를 통해 판매하고 시계 수리는 자사 A/S 센터에서 전담한다. 시계 수리 서비스의 품질 수준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자 스위스 AHCI(독립시계제작사협회)에 가입했으며 이를 통해 수리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배 대표는 “갤러리아 명품관 팝업 스토어는 비앙쉐 브랜드 대표 모델과 최신 컬렉션을 전시하는 행사여서 고객들이 비앙쉐 제품의 세련된 디자인과 기술력을 직접 체험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방문 고객 대상 특별 이벤트와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고 말했다. 2024.12.24 15:44
경제일반

노브랜드 ‘브랜드 콜라’ 노마 작가 크리스마스 에디션 입었다

신세계푸드 노브랜드의 버거 전용 탄산음료 ‘브랜드 콜라’가 성탄절을 맞아 컬래버레이션 옷을 새로 입었다.신세계푸드가 인플루언서 작가 노마(NOMA)\의 시그니처 캐릭터를 접목한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선보였다. 노마 작가는 불투명 수채화 기법으로 창의적인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인기가 높다. PH-1, DAY6, 이영지&래원, 권은비 등 인기 아티스트의 앨범, ‘셰이커’, ‘마지막 마음이 들리는 공중전화’ 등 북 커버,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행복의 나라’ 등 포스터 작업을 통해 유튜브, SNS 등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이번 브랜드 콜라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산타 복장의 시그니처 캐릭터와 노브랜드 버거 캐릭터인 ‘버거버거’가 트리를 배경으로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다. 캔 패키지에 디자인 요소로 활용해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콜라에 새겨진 QR 코드를 통해 노마 작가가 일러스트레이션을 제작하는 영상 시청과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한편 신세계푸드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에서 노마 작가의 굿즈 구매 고객에게 ‘브랜드 콜라’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증정한다. 또 행사 기간 노브랜드 버거 코엑스점에 노마 작가의 대표 작품을 전시하고,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전시장에 비치된 교환권을 지참해 버거 세트를 구매한 고객에게 노마 작가의 스페셜 엽서 세트(선착순 1000세트)도 제공한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4.12.16 16:49
생활문화

K공예 아름다움을 한자리서… ‘2024 공예트렌드페어’ 개막

우리 공예의 멋을 살펴볼 수 있는 ‘공예트렌드 페어’가 12일 막을 올렸다.올해로 19회를 맞은 ‘공예트렌드페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개최로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전시된다.이 행사는 공예인과 소비자 간 교류의 장으로서 공예문화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공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예 전문 박람회다. 지난 3년간 16억 원에서 25억 원으로 현장 매출은 물론, 방문객 수도 약 5만4000명에서 7만8000명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 최대 공예 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올해는 280여 개의 작가, 공방, 기업, 갤러리 등이 참여하며 ‘나의 삶을 빛나게 해주는 일상 명품’을 주제로 가구·조명, 주방·생활·사무용품, 패션잡화, 장식품 등 다양한 공예품을 전시, 판매한다. 먼저 ‘공예공방관’에서는 아르케, 스튜디오 고고장 등 각 공방, 브랜드, 기업의 특색이 느껴지는 173개사의 우수 작품이 공개된다. ‘공예매개관’에서는 국가유산진흥원, 청주시 한국공예관 등 18개 문화예술기관의 수준 높은 작품을, ‘신진공예가관’에서는 참신하고 독창적인 90명이 신진 작가 작품을 만날 수 있다.특히 기획전시관에서는 공예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를 선보인다. 오뚜기와 하우스오브초이는 ‘공진원(KCDF) 협업기업관’을 통해 각각 카레 그릇으로 접하는 공예품과 경주의 식문화 속 공예를 소개한다. 한국 공예의 선(線)을 주제로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공예품을 전시하는 주제관과 일본, 이탈리아, 대만, 미얀마의 공예 미학을 선보이는 해외초청관도 꾸며진다.이번 박람회에서는 더현대, SSG 등 국내외 온‧오프라인 유통 전문 기업을 초청해 공예 시장 기반을 다각화한다. 별도 마련된 구매자 공간에서 현장·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행사 이후에도 일부 기업과 협업 프로그램을 기획해 새로운 시장 창출 기회를 지속 지원한다.이정우 문화체육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한국 공예는 문화적 중요성이 높은 예술 영역이자 산업적 측면에서도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라며 “‘공예트렌드페어’가 공예 전문 사업박람회로서 다양한 구매 주체가 교류하고 협력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4.12.12 16:13
사회

‘2024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 전 세계 120여개국 송출로 K-콘텐츠와 기업 상생의 장 열어

2024년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개최되는 ‘2024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는 전 세계 120개국에 송출되며 글로벌 K-콘텐츠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엑스포는 디지털 시대에 맞는 인플루언서 중심의 트렌드형 행사로 자리매김하며 약 6만 명 이상의 관람객 집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엑스포는 전 세계로 K-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120개국 라이브 스트리밍과 미주 전역, 유럽, 아시아 등을 아우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특히 미디어 파트너십으로 전세계 3억명의 시청자를 보유한 ESTV, 미국 전역 3천만 가구 6천만명에 송출되는 TVK24와 협력해 K-컬처의 확산을 도모하며, 현장을 찾지 못하는 글로벌 팬들에게도 생생한 현장을 전달한다.MC로는 이용진, 엄지윤 등 디지털 콘텐츠 트렌드에 최적화된 인플루언서들이 선정되어 젊은 세대와 글로벌 팬들에게 특별한 소통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케이팝 콘서트부터 조선 도공 프로젝트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엑스포는 K-POP 콘서트를 비롯해 '조선 도공 프로젝트’와 같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전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조선 도공 프로젝트는 국내외 주목받는 도예가 김호언,이경환, 진환민이 참여해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전시하며, 관람객들에게 독창적인 예술 경험을 제공한다.이와 함께 K-POP 스타 브브걸, 노매드, 원어스, 유니스, 러브원, 휘브 등과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 중인 아티스트의 특별 공연, 기업 부스 매칭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3일간 펼쳐질 예정이다.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특별 기회엑스포는 단순히 콘텐츠 축제를 넘어, 참가 기업과 인플루언서의 매칭을 통한 비즈니스 상생을 핵심 목표로 한다. 약 3,000명의 글로벌 인플루언서가 참여해 참가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홍보하고, 전 세계 잠재 고객들에게 직접적인 노출 기회를 제공한다.특히 구강 유산균 스프레이, 신라면세점 버버리 향수 패키지, 원마운트 워터파크 입장권 등 약 30억 원 상당의 후원 물품과 경품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엑스포의 글로벌 비전‘2024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는 단순한 행사 그 이상을 목표로 한다. 37개국 인플루언서와 기업 간 네트워킹을 통해 K-콘텐츠의 세계화를 도모하며,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엑스포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업의 협력을 통해 K-컬처와 기업의 상생 플랫폼을 제시할 예정이다.‘2024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는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되며, 지금 바로 티켓링크와 네이버 예매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4.12.09 14:11
생활문화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패션, 도산공원 인근 첫 오프라인 스토어 오픈

지난 11월 28일, 스포츠 캐쥬얼 패션 브랜드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ports Illustrated)가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근처에 첫 번째 오프라인 스토어를 오픈했다.약 40평 규모로 마련된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SI패션의 다양한 의류와 액세서리를 선보이는 동시에, 스포츠 역사에서 빛나는 순간들과 전설적인 스포츠 스타들이 등장했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매거진의 상징적인 커버들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 이 공간은 브랜드의 철학과 스포츠의 열정을 시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오픈 기념으로 준비된 다채로운 이벤트도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매장을 찾는 고객들은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SI의류들과 SI 키링, 스티커팩, SI 맥주, 쿠키, 양말 등 다양한 상품들과 굿즈들을 증정하며, 압구정 로데오 곳곳에서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의 스티커를 찾아오면 상품으로 교환해주는 보물찾기 이벤트 등도 진행 중이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이번 도산점을 시작으로 다양한 상품군으로의 확장과 함께 온오프라인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브랜드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소비자 중심의 경험 제공을 통해 차별화된 스포츠 캐쥬얼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를 전개하는 케이엔코리아의 방병성 대표는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압구정 로데오의 에너지와 SI의 스포츠 감성이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들과 소통하며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스포츠와 패션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소통의 장소로써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앞으로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의 여정이 어떻게 확장되고 발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4.12.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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