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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스와치, 대구서 첫 팝업스토어

글로벌 시계브랜드 스와치가 대구에서 첫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이번 행사는 신세계 대구점에서 처음 선보이는 스와치의 공식 팝업스토어로, 브랜드의 주요 컬렉션을 한 자리에서 소개하고 대구 지역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는 ‘바이오세라믹’ 소재가 적용된 대표 제품들을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어 지역 소비자들의 이목을 끈다.팝업스토어에는 오메가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바이오세라믹 문스와치’, 블랑팡과 협업한 ‘바이오세라믹 스쿠버 피프티 패덤즈’ 컬렉션이 함께 전시된다. 두 협업 컬렉션은 그동안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한정 수량으로만 선보여 왔으며, 이를 한 공간에서 동시에 선보이는 구성은 대구 지역에서는 처음이다.팝업스토어 방문 고객을 위한 한정 수량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마련됐다. 스와치만의 유쾌한 감성이 담긴 기프트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대구 지역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다양한 소비자에게 브랜드 철학을 직접 전달하기 위해 준비된 이번 팝업스토어는 지역 고객과 브랜드 간 연결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스와치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대구 고객과 더욱 가까이 만나기 위한 새로운 시도이자, 스와치만의 아이코닉한 컬렉션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며 “2주간 운영되는 팝업스토어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8.04 10:23
산업

무신사, 패션 인재 육성 프로그램 ‘넥스트 패션 스콜라십’ 6기 모집

무신사가 패션 브랜드 창업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무신사 넥스트 패션 스콜라십(Musinsa Next Fashion Scholarship, 이하 MNFS)’ 6기 참여자를 4일부터 공개 모집한다.MNFS는 무신사가 차세대 패션 디렉터를 육성하기 위해 실전형 교육을 제공하고 장학금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총 9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패션 브랜드 창업을 지원했다.이번 MNFS 6기는 총 20명을 선발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선발 대상을 기존 국내외 패션 전공자에서 브랜드 론칭 경험이 있는 비전공자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전공 여부와 관계없이 패션 브랜드 론칭에 도전하는 예비 창업자까지 폭넓게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프로그램은 9월부터 내년 5월까지 약 9개 월간 운영된다. 브랜드 기획부터 상품 제작, 유통, 마케팅 등 브랜드 운영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실무 교육을 매달 실시한다. △브랜드 로드맵 설계 워크숍 △브랜드 팩토리 투어 △유통 전략 및 콘텐츠 기획 △멘토링 등 실전 창업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MNFS 6기부터는 교육 커리큘럼 개발과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재단법인 한국사회투자와 협력한다.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제품 제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시제품 생산 자금 용도의 장학금 500만 원을 브랜드별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작업 및 사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패션 특화 공유 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에 무료로 입주하는 기회도 제공된다.특히 내년 1월에는 심사를 거쳐 우수 장학생 3팀을 파이널리스트로 선정할 계획이다. 우수 장학생에게는 실제 브랜드 론칭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시즌 룩북 제작과 오프라인 팝업 전시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6기부터는 우수 장학생에게 무신사 및 29CM 등 팀무신사가 운영하는 주요 플랫폼 입점 기회가 주어진다. 초기 브랜드 성장을 돕기 위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MNFS 6기 온라인 지원 접수는 8월 4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이후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9월 5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온라인 모집 설명회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무신사 뉴스룸에서 확인할 수 있다.무신사 관계자는 “MNFS는 디자인 역량뿐만 아니라 브랜딩, 마케팅, 유통 등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이해를 갖춘 차세대 인재를 육성하는 디자이너 브랜드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잠재력 있는 패션 창업 인재들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해 국내 패션 시장의 다양성과 경쟁력이 향상되고 생태계의 선순환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8.03 09:13
NBA

‘슬림’ 돈치치, LAL과 3년 2300억원 연장 계약 합의 “새로운 시대 시작”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가 루카 돈치치(26)와의 동행을 3년 더 연장했다. 미국 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간) “돈치치가 레이커스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구단에서 첫 우승에 도전할 준비를 완료했다”라고 전했다.지난 2024~25시즌 중 댈러스 매버릭스서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된 그는 새 시즌을 앞두고 2029년까지 3년 1억 6500만 달러(약 2300억원)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애초 그의 계약은 마지막 해 선수 옵션을 포함한 2026~27시즌까지였다. 이번 계약으로 최소 2028년까지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29살이 되는 새로운 계약 마지막 해엔 약 연봉 5700만 달러(약 790억원)에 달하는 선수 옵션이 포함돼 있다.돈치치는 지난 시즌 르브론 제임스와 원투펀치를 형성하며 큰 기대를 모았으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짐을 쌌다. 온전히 한 팀으로 출발하는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크다. 특히 돈치치는 비 시즌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체중을 감량하는 단계인 거로 알려졌다. 앞서 체중 논란으로 여러 잔부상을 겪은 만큼, ‘날씬해진’ 돈치치의 활약에 기대를 거는 시선이 많다. 레이커스가 새로운 시대를 알렸다는 시선도 있다. 매체는 현지 시간 토요일 진행된 훈련장 행사를 통해 구단의 변화가 감지됐다고 주장했다. 당시 이적생 디안드레 에이튼, 마커스 스마트는 물론, 루이 하치무라, 게이브 빈센트, 막시 클레버도 현장을 함께했다. 이들은 돈치치와 함께 사진 촬영에 임했는데, 여기에 제임스는 없었다. 이미 불혹을 넘은 제임스는 구단과 계약이 다음 시즌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매체는 “훈련장 내부에는 돈치치가 가장 좋아하는 발칸 반도 음악이 울려 퍼졌다. 체육관 입구에는 그의 커리어를 담은 사진들이 전시된 팝업 갤러리 설치물이 배치돼 있었다.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레이커스는 팀의 현재와 미래의 중심이 돈치치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라고 조명했다.한편 매체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돈치치에게 제안할 수 있던 최대 계약은 4년 2억 2900만 달러(약 3190억원)였다. 댈러스에 잔류했다면 체결할 수 있었던 슈퍼맥스 계약, 그리고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주의 주세 차이를 고려하면 무려 6400만 달러(약 890억원)의 보장 금액을 포기한 셈이다.매체는 “트레이드의 충격이 가라앉은 뒤, 돈치치의 마인드는 다시 댈러스에서 뛰던 시절로 돌아갔다. ‘지금 당장 우승하자’는 모드로 돌아선 것”이라고 평했다.김우중 기자 2025.08.03 08:08
산업

팝마트 코리아, 신세계 강남서 ‘HELLO, MOON’ 전시회 개최

글로벌 아트 토이 전문 기업 ‘팝마트 코리아’가 1일부터 12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특별 전시회 ‘HELLO, MOON’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팝마트를 대표하는 인기 캐릭터 ‘몰리(MOLLY)’ 시리즈 중에서도, 우주 콘셉트의 확장된 세계관을 담은 ‘메가 스페이스 몰리(MEGA SPACE MOLLY)’를 소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특히, 달과 우주를 상징하는 테마 아래 몰리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전시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한정판 피규어는 물론 파생상품인 인테리어 소품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되는 ‘메가 스페이스 몰리 헬로 문 리미티드 에디션’은 총이 아닌 최초로 손에 달을 들고 있는 몰리의 모습이 특징이며, ‘온화한 수호자’, ‘미지의 세계로의 도전’, ‘무한한 상상력’ 이라는 달의 상징성을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풀어냈다.한정판 공개 외에도 '메가 로얄 몰리 벨벳', '메가 스페이스 몰리 로보' 등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다양한 메가 컬렉션도 함께 전시 및 판매되며, 사전 추첨 이벤트를 통해 희소성 있는 인기 메가 콜렉션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여기에 방문객을 위한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달과 나의 이야기’ 스토리보드 완성 이벤트 및 우주 항공샷 포토존 등 체험 프로그램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우주 캡슐 출입 허가증’ 등 특별한 선물을 증정한다. 팝마트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아트 토이와 메가 스페이스 몰리 캐릭터에 담긴 예술적 상상력을 국내 고객에게 소개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행사"라며 "전시회를 통해 메가 스페이스 몰리를 만든 작가의 철학과 창의성을 엿볼 수 있어 관람객들은 아트 토이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01 13:33
생활문화

편리하고 안전한 주방 시스템 추구, 원스톱 솔루션 제시

지속되는 소비 둔화 현상으로 인해 외식업계가 침체기를 겪으면서 이와 연관된 주방 산업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대우주방공학(대표 박봉혁)이 국내 주방산업 분야에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2025 상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대우주방공학은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에 위치한 상업용 주방용품 유통 전문기업이다. 박봉혁 대표는 대우주방공학의 전신 대우종합주방에서 직원으로 근무하던 중 뜻하지 않게 사업체를 인수 받고 상호명을 대우주방공학으로 바꾼 후 매장을 리뉴얼하여 2009년 새롭게 오픈했다. 이 업체는 크기와 디자인, 브랜드가 각양각색인 1만여 종의 한식 식당용 주방 기물 및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고객들이 편리하게 구매하도록 섹션별로 구분해서 전시해 놓았다. 이곳에서는 고객들이 백화점에서처럼 쇼핑 카트를 끌고 다니면서 주방용품을 세팅해보고 원하는 제품으로 구성하여 구매하면 된다. 고객들이 본인 식당의 조리 공간을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도록 주방 설비를 미니어처로 제작해놓아 직접 동선을 맞춰보며 예행연습도 할 수 있다. 제품이 너무 많아 선택하기 어려운 경우 직원들에게 도움을 청하면 최적의 비용으로 최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제품을 추천해주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규 식당 창업자에게는 식당 종사자들이 일하기 편하고 주방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주방 공간의 규모와 형태, 고객 니즈, 자금에 맞춰 주방 설비를 맞춤 제작․설치해주고 A/S까지 책임진다. 아울러 외식 F&B 회사에도 주방 기기와 설비를 납품․설치해주거나 고기 불판 등 한식 프랜차이즈 매장 전용 주방 기물을 주문․제작해준다. 특히 대우주방공학이 제작한 고기 불판은 크기와 디자인이 다양하고 품질이 좋아서 유통업계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박 대표는 변화하는 주방 설비 트렌드에 대해 꾸준히 공부하면서 MZ 세대 식당 사업주들이 선호할 만한 제품들을 구비해놓는가 하면 MZ 세대 맞춤 서비스 마인드를 갖추기 위해 노력한다. (사)한국주방유통협회 서울중앙광역지회장으로서 식당 주방 환경 선진화에 앞장서며 장남(박재범)에게 사업을 가르치는 박봉혁 대표는 “대우주방공학과 거래하는 단골 고객층이 두터운데 그들이 운영하는 점포가 성업을 이룰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2025.08.01 13:30
스포츠일반

수많은 스포츠가 영국에서 유래한 이유①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축구팬이라면 "Football's coming home"이라는 잉글랜드 팬들이 즐겨 부르는 구호이자 노래 가사에 익숙할 것이다. 이 구호는 현대 축구의 기원이 잉글랜드에 있으니까 축구, 즉 우승 트로피는 본래의 고향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믿음과 희망을 표현하고 있다."Football's coming home"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비슷한 구호가 2012 런던 하계올림픽 당시 영국에서 나온 적이 있다. 바로 “Sport is coming home”이다. 그렇다면 “스포츠가 집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무슨 의미를 담고 있을까?대영제국은 정치 체계·법 체계·문화·언어 등 많은 유산을 남겼다. 특히 스포츠가 눈길을 끈다.영국은 더 이상 초강대국이 아니다. 하지만 세계 대부분의 국가는 여전히 영국 스포츠 또는 영국 스포츠에서 파생된 스포츠를 하고 있다.올림픽 프로그램을 보면 영국에서 성문화되거나 영국의 영향을 받은 스포츠가 군단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는 육상·수영·다이빙·복싱·조정·요트·축구·필드하키·배드민턴·테니스·탁구·골프·럭비·스쿼시·크리켓·컬링·다운힐 스키 등이 포함된다. 비 올림픽 종목으로는 다트·경마·스누커·폴로 등이 영국의 스포츠 유산이다. 독자들 중 일부는 필자가 방금 한 말에 반박할 것이다. 인류는 영국이 존재하기 훨씬 전부터 말을 타고 다녔다. 또는 영국이 복싱을 발명한 것이 아니고,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은 서로 주먹질을 해 왔을 뿐이라고 말이다. 맞는 말이다. 말 타는 법을 영국인이 발명한 것은 아니다. 사람 때리는 것도 마찬가지다. 물론 영국인이 발로 공을 차고, 스틱으로 공을 치고, 보트를 젓는 것을 발명한 것도 아니다.축구를 예로 들어보자. 사람들은 축구 역사를 이야기할 때 항상 고대 그리스, 중국의 송나라, 중앙아시아, 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 대륙의 원주민이 즐겼다는 공 차는 운동을 언급하곤 한다. 하지만 그들의 공차기는 현대 축구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 분명 영국이 공을 차는 것을 발명하지는 않았지만, 현대 축구의 규칙은 19세기 중반 잉글랜드에서 만들어졌다.복싱도 마찬가지다. 서로의 얼굴과 몸통을 때리는 격투기는 태곳적부터 전 세계에서 행해져 왔다. 그러나 현대 복싱의 기초를 마련한 퀸즈베리 규칙은 영국에서 탄생했다. 따라서 오늘날 전 세계 권투 선수들은 19세기 영국에서 개발된 규칙에 따라 경기를 치른다.마찬가지로 사람들은 오랫동안 스틱으로 공을 쳤을지 모르지만, 현대의 18홀 골프 규칙은 스코틀랜드에서 만들어졌다. 심지어 다운힐 스키라는 스포츠조차도 스위스에 거주하는 영국인들 덕분에 최초의 규칙과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이렇게 영국은 오늘날 우리가 보는 것처럼 체계화되고 조직화되며 상업화된 스포츠를 최초로 발전시킨 곳이다.그렇다면 유럽의 한 귀퉁이에 있는 이 작은 섬나라는 어떻게 거의 혼자 힘으로 현대 스포츠 문화의 절반을 만들어낼 수 있었을까?사람들은 흔히 산업혁명에 이러한 공을 돌리는 경향이 있다. 산업혁명으로 인해 여가 활동과 스포츠에 더 많은 시간과 돈을 쓸 수 있는 중산층이 생겨나 영국 스포츠가 세계를 장악했고, 그 후 식민지 국가에 수출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얘기로 영국 스포츠의 세계화를 설명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중세의 영국 농민들은 여름과 추수기인 가을에만 고된 노동을 했고, 겨울에는 할 일이 적었다고 한다. 남는 시간 중 일부는 추가로 돈을 벌기 위해 공예품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되었지만, 농민들에게는 여가 활동에 참여할 시간도 충분했다. 따라서 중세 후기에 이르러 영국은 축구·크리켓·골프 등의 초기 형태를 보여주는 풍부하고 다양한 스포츠 환경을 가질 수 있게 된다.특히 섬나라였던 관계로 영국은 지난 1000년 동안 단지 두 번의 큰 침략을 경험했을 뿐이다. 1066년 ‘정복왕 윌리엄(William the Conqueror)’의 침공과 1688년 네덜란드의 통치자 오라녜 공 빌럼의 ‘명예혁명(Glorious Revolution)’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기에 대륙의 유럽 국가들과 달리 영국은 상대적으로 안전했다. 그리고 이러한 안전성은 영국이 다양한 여가나 스포츠 활동을 하는 데 적합했다는 것을 의미한다.중세를 지나 근대 시대인 18세기 후반 산업혁명이 시작되었다. 산업 시대가 시작되었을 때는 근로자들의 노동 시간이 길었고 비수기가 없었다. 그로 인해 대부분 근로자들의 소득은 이전보다 높았지만, 자유 시간이 적어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기 힘들었다. 대신 이 시기의 스포츠 발전은 주로 이튼·럭비·해로우 같은 영국의 유명 퍼블릭 스쿨(public school, 영국에서 퍼블릭 스쿨은 공립이 아닌 엘리트 사립 기숙학교를 의미)에서 이루어졌다.이렇게 영국의 스포츠들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게 된 이유는 산업 혁명, 퍼블릭 스쿨과 대영 제국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만들어졌다. 이에 관한 자세한 얘기는 다음 편에서 알아보자. 2025.08.01 11:11
산업

르노코리아, 8월 그랑 콜레오스 구매 시 '연말까지 납입금 제로' 할부

르노코리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8월 한 달간 풍성한 신차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르노코리아는 8월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하는 고객을 위해 “지금 구매하고 결제는 내년에”라는 메시지와 함께 초기 5개월간 납입금이 전혀 없는 할부 상품을 특별 신설했다. 이후 최대 60개월간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이 가능하며(연 4.8%, 할부원금 2500만 원 이하), 필요에 따라 해당 할부 상품 이용 대신 60만원 상당의 옵션 또는 액세서리를 선택할 수도 있다. 지난달 좋은 반응을 얻은 3.3% 정액불 상품(최대 36개월, 할부원금 2500만 원 이하)도 동일하게 유지된다. 이 밖에도 5년 이상 노후차량 보유 고객에게는 40만원, 2025년 생산월별에 따른 특별 프로모션으로 70만원의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단, 테크노 트림은 일부 혜택 적용이 제한될 수 있다.프리미엄 스포티 SUV 아르카나 구매 고객은 24개월(할부원금 2000만 원 이하) 및 36개월(할부원금 1500만 원 이하) 무이자 할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일반 잔가보장 할부 상품 이용 시에는 50만원의 특별 혜택이 제공된다. 또 이용 상품과 관계없이 8월 한정 아르카나 전 구매고객에게 60만원 상당의 옵션 또는 액세서리 혜택이 추가 제공된다. 스테디셀러 중형 SUV QM6는 현금 구매 시 70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할부 이용 시 무이자 24~36개월 또는 150만원의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50만원 상당의 옵션 또는 액세서리, 엔진오일 3회 무상 교환 중 원하는 혜택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또 생산월별 추가 혜택, 전시장 특별 프로모션, 1회 재구매 고객 대상 혜택까지 모두 더하면, 최대 340만원에 이르는 혜택을 받을 수 있어 QM6 구매를 위한 최적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형 세단 SM6도 3년 무이자 할부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전시장 특별 프로모션, 1회 재구매 고객 대상 혜택을 더한 8월 최대 혜택 규모는 TCe300의 경우 490만원, TCe260은 340만원으로 확대된다.상용차 마스터 밴 구매고객은 현금 구매 시 300만원, 전시차 100만원(7월 31일 이전 입고 차량)의 특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업체 고객을 위한 전용 할부 상품과 2대 이상 다량 구매 고객을 위한 최대5%의 특별 혜택도 제공한다.르노코리아는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을 위한 특별 지원 제도도 마련했다. 침수차 피해 고객이 이달 르노코리아 차량을 구매하면 전 차종에 5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공식 출시 전인 세닉 E-Tech 100%일렉트릭 제외). 이 경우 차종 별 최대 혜택은 QM6 390만원, 아르카나 230만원 등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01 10:45
뮤직

홍자, 아츠로 독점 에이전시 계약 [공식]

가수 홍자가 국내 최대 공연 배급사 아츠로와 독점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다.최근 홀로서기를 시작한 홍자는 폭넓은 무대 경험과 독보적인 감성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아티스트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츠로와 함께 본격적인 공연 및 행사 활동에 나서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아츠로 측은 1일 “다양한 매력을 지닌 가수 홍자의 공연 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공연은 물론, 각종 행사 및 브랜드 협업 등 다방면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홍자 역시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 시작하게 되어 설레고 감사하다”며 “더 좋은 무대와 깊은 음악으로 팬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홍자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트롯’ 시즌1을 통해 대중의 주목을 받으며 데뷔, 특유의 짙은 감성과 무대 매너로 다양한 무대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최근에는 방송 중인 연애 리얼리티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에 출연하며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1 08:55
해외축구

서울에 7골 넣었는데…플리크 감독 불만 “아직 완벽하지 않아, 후반에 게을렀다” [IS 승장]

한지 플리크 FC바르셀로나 감독은 완승을 거두고도 만족하지 않았다.바르셀로나는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FC서울과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1경기’에서 7-3으로 대승했다.경기 후 플리크 감독은 “사실은 아직 팀이 완벽하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다. 아직 프리시즌이며 지금 제일 중요한 건 가능한 모든 선수를 경기에 출전시키는 것”이라며 “오늘 보셨다시피 후반에는 아쉬운 장면도 많았다. 전반 경기력은 그래도 만족했는데, 후반에 게으른 부분이 있었다. 그런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후반에 어린 팀으로 시작했고, 가비 등 한동안 경기에 뛰지 못하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이런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인 건 긍정적이다. 하지만 팀의 완성도가 마무리 단계라고 말하기는 이른 것 같다. 조금 더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비는 후반 31분 제라르 마르틴의 패스를 환상적인 오른발 터치로 잡아둔 뒤 왼발 슈팅을 때려 서울 골망을 흔들었다.플리크 감독은 “가비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6번, 8번을 소화할 수 있다. 지난 시즌 후반기 활약이 상당히 좋았다”며 “주장으로서 뛰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 내가 선수들에게 보고 싶은 모습이다. 주장이지만 더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동료들도 하려는 의지를 갖는다”며 엄지를 세웠다.지난달 27일 비셀 고베(일본)와 친선전에서 3-1로 승리한 바르셀로나는 서울까지 잡으면서 프리시즌 2연승을 거뒀다.바르셀로나는 오는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격돌한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8.01 00:03
연예일반

아티스트 배드보스, 한국전쟁 75주년 맞아 의미있는 선물건네

팝아티스트 배드보스가 한국전쟁과 노근리사건 75주년을 맞아 미국 워싱턴 D.C 쉐라돈 펜타곤 시티 호텔에서 열린 '한국전쟁 75주년, 과거를 넘어 미래로'에 참가했다.그는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신속하게 참전 결정을 내린 해리 트루먼 대통령의 손자 클리프트 트루먼 다니엘에게 자신의 작품 '더 플라워 오브 피스'를 전달했다. 클리프트 트루먼은 이날 기조 연설자로 나서 "할아버지는 한국을 도우러 가는 데 주저하지 않았습다"며 "1950년 6월 24일 미주리주 인디펜던스의 자택에서 북한의 남침 소식을 전화로 들은 뒤 참전을 결정하기까지 10초도 채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의 1863년 게티즈버그 연설을 인용하면서 "한국군과 미군, 유엔군은 헛되이 싸우지 않았다"면서 "세계는 그들을 잊지 않을 것이고 한국은 그들이 싸우며 고귀하게 진전시킨 미완의 과업에 계속 헌신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해 감동을 전했다. 배드보스는 역사적인 인물과 한국의 독립투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대중들에게 선보여 역사적인 메시지를 되새기는 한국의 팝아트 작가이다. 그는 도산 안창호를 그려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에 기증, 안중근 의사를 그려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 기증하였으며 최근 KBS 아침마당에서 공개한 윤봉길 의사의 팝아트 작품도 대중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다. 그 외에도 조선의 마지막 공주 덕혜옹주를 그려 제54회 일본 국제 미술 공모전 신원전에서 국제 대상을 수상해 일본에도 역사적 메시지를 던졌다. 이번 조각 작품 '더 플라워 오브 피스'는 조각 작품으로 노근리평화재단 정구도 이사장의 손과 유엔군의 손을 3D 프린팅 기법과 몰드로 떠서 완성했다. 배드보스는 "이 조형물은 한국전쟁과 노근리 사건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치유와 회복의 손으로 감싼 노근리 쌍굴다리에는 이제 총탄의 흔적은 사라지고 화해와 평화의 꽃이 피어오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추모 공연은 모모랜드 전 멤버 태하가 추모곡 '날개를'를 열창해 장중에 감동을 전했다. 축사에는 주미국대사관 조기중 총영사가 축사를 했으며, 한미동맹의 산 증인인 존 H. 틸러리 전 주한미군사령관이 클리프트 트루먼 다니엘과 함께 기조 연설자로 나섰으며 한국전쟁 영웅 윌리엄 웨버 대령의 손녀 데인 웨버와 뉴욕 타임즈의 에릭 윌슨 등 많은 인사들이 포럼에 참가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3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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