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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접질리고도 PK·퇴장 유도…‘부상 투혼’ 전진우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해야” [IS 전주]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해야죠.”발목 부상도 국가대표 공격수 전진우(26·전북 현대)의 질주를 막을 수 없었다. 지난 5월 눈두덩이가 붓고도 공격 포인트를 작성한 경기를 연상케 하는 활약이었다.전진우는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서 선발 출전, 후반 43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리그 단독 1위(승점 51)를 지켰다. 리그 무패 기록은 무려 19경기(14승5무)로 늘었다.이날 K리그 득점 1위(12골) 전진우의 발끝은 조용했다. 골키퍼를 제치고도 빈 골문을 열지 못했고, 아쉽게 슈팅으로 이어가지 못한 장면도 있었다. 하지만 경기 영향력은 상당했다. 전진우는 경기 내내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상대로부터 퇴장과 페널티킥(PK)을 유도했다. 이는 팀 동료 콤파뇨(이탈리아)의 PK 쐐기 골로 이어졌다. 전진우의 활약이 놀라웠던 건 경기 중 발목을 접질리고도 88분을 뛰었기 때문이다. 그는 전반 28분 코너킥 수비 과정 중 상대 선수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왼 발목을 접질렸다. 경기 중 통증을 호소했지만, 그는 한 차례 치료 뒤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상대 퇴장, PK 유도 모두 발목을 다친 뒤에 일어난 장면이었다. 지난 5월 대구FC전에서 눈을 다치고도 1골 1도움을 몰아친 활약을 연상케 했다. 올해 국가대표로 성장한 전진우의 위력이 빛난 경기였다. 정작 본인은 전혀 만족하지 않은 듯했다. 그는 믹스트존 인터뷰서 “(활약이) 만족스럽진 않다. 더 잘해야 한다”라고 곱씹었다. 자신의 발목 부상에 대해서도 “접질렸다”라고 짧게 답한 뒤 “그저 팀을 위해 뛰겠다는 마음뿐이었다”라고 말했다. 취재진이 ‘교체를 요청하진 않았나’라 묻자, 그는 “선수는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지 않나”라며 “경기장에서 뛸 수 있다는 건 너무나 감사한 일이다. 주어진 시간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려 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한편 전진우는 이달 끝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기간 국가대표로 차출됐다가, 개막전을 앞두고 어지럼증으로 인해 낙마한 바 있다.A매치 휴식기 뒤 그라운드를 밟은 그는 여전히 어지럼증과 싸우고 있지만, 팀의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전진우는 “병원마다 진단이 조금씩 다르다. 지금은 약을 먹고 뛰고 있다”면서 “팀의 상승세, 흐름을 유지해야 한다. 워낙 훌륭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나태해지지 않을 거라 본다. 더위가 심한 만큼, 몸·부상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라고 짚었다.전주=김우중 기자 2025.07.2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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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승장] ‘19경기 무패’ 포옛 감독 “프로다운 승리였다”

거스 포옛 감독이 리그 19경기 무패를 질주한 뒤 “프로다운 승리였다”라고 평했다.포옛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서 2-0으로 이겼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리그 무패 기록을 19경기(14숭5무)로 늘렸다. 리그 단독 선두(승점 51)를 지키며 가장 먼저 승점 50을 돌파했다. 미드필더 김진규가 호쾌한 중거리포로 골 맛을 봤고, 공격수 콤파뇨가 페널티킥(PK)으로 쐐기를 박았다.말 그대로 일방적인 승리였다. 전북 공격수 전진우가 전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강원 수비진을 흔들었다. 그는 상대의 퇴장을 유도하고, PK도 이끄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일찌감치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전북은 나머지 45분을 여유롭게 보냈다. 포옛 감독은 조기에 주전 선수들을 차례로 교체하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신했다.전북이 리그 19경기 무패를 질주한 건 지난 2011~12년(23경기) 2014~15년(22경기) 2016년(33경기) 이후 4번째다.포옛 감독은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프로다운 승리”라고 운을 뗀 뒤 “경기 출발을 매우 잘했다. 날카로운 공격이 나왔다”라고 평했다. 전반을 2-0으로 압도한 전북은 후반에 침묵했다. 이를 돌아본 포옛 감독은 “지루했다”라고 웃으며 “3일에 1번 경기가 있어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 상대가 1명 적기도 했다. 선수들이 어느 정도 조절한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계속 나아가야 한다는 거”라고 말했다.포옛 감독은 이어 “우리는 자선 단체가 아니”라며 “나는 모든 경기를 이기고 싶다. 2-0이든, 우리가 1명 많든. 어떤 상황에서 누구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교체하지 않는다. 전술적 타이밍에 맞게 교체를 택한 거”라고 짚었다.한편 포옛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강상윤에 대해 “유럽을 갈 수 있는 선수라 확신한다”라 말한 바 있다. 그는 경기 뒤에도 “강상윤 선수는 팀 내 체력이 가장 우수한 선수”라며 “오늘 같은 경우 데뷔전을 치르는 감보아 선수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길 원했다. 그 옆에서 강상윤 선수가 함께 뛰어 도와줄 수 있을 거라 봤다. 에너지를 발휘하며 수비해 주는 모습이 좋았다”라고 호평했다. 끝으로 “강상윤 선수는 유럽에 갈 수 있는 재능”이라고 힘줘 말했다.전북은 오는 26일 광주FC와의 원정 경기에서 리그 20경기 무패에 도전한다.전주=김우중 기자 2025.07.2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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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패장] 수적 열세 극복 못 한 정경호 감독 “집중력 부재로 어수선…후반 무실점은 긍정적”

“전반 초반 집중력이 떨어졌지만, 후반전을 무실점으로 마친 건 긍정적이다.”정경호 강원FC 감독이 ‘1위’ 전북 현대에 무릎을 꿇은 뒤 이같이 말했다.정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서 0-2로 졌다. 이날 전까지 리그 4경기 무패(2승2무)를 달렸던 흐름이 끊겼고, 9위(승점 29)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강원 입장에선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한 날이었다. 전반 미드필더 김대우가 퇴장당하고, 수비수 송준석이 페널티킥(PK)을 내주는 등 플랜이 완전히 꼬였다. 상대의 하프 스페이스 공략을 노렸던 강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3장이나 꺼냈으나, 이렇다 할 반격은 없었다. 강원은 지난달에도 전북에 0-3으로 완패한 바 있는데, 이날도 무득점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정경호 감독은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1위 팀을 상대했는데, 전반 초반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고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이어 실점까지 겹치면서, 분위기가 다운됐다”며 “전반 막바지 준비한 게 있었는데, 퇴장까지 나오면서 어려워졌다”라고 아쉬워했다.동시에 “그래도 1위를 상대로 10명이서 나머지 45분을 소화했는데, 실점 없이 무너지지 않고 버텼다.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데 있어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짚었다.강원은 지난 3월 전북을 제압하며 포옛 감독에게 리그 2패째를 안긴 바 있다. 하지만 지난달에 이어, 이날 역시 무득점으로 패하며 고개를 떨궜다.취재진이 ‘그때의 전북과 지금의 전북은 어떻게 다른지’라 묻자, 정경호 감독은 “어느 팀을 만나도 밸런스가 굉장히 좋다. 각 위치의 선수들의 역할 배분, 전후반 선수가 달라도 공백을 채울 수 있는 팀”이라며 “최근 강원이 전북을 상대로 전적이 좋았다곤 하지만, 여전히 우승을 다투는 팀”이라고 평했다. 이어 “좋은 팀을 상대로 우리가 좋은 경기를 했다고 본다. 물론 전반에 부족한 부분은 되짚어야 한다. 후반에 긍정적인 부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강원은 오는 27일 울산 HD와의 홈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전주=김우중 기자 2025.07.2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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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우 ‘PK·퇴장 유도’ 존재감…전북, 리그 19경기 무패 질주 [IS 전주]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리그 무패 기록을 ‘19경기’로 늘렸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전진우(26)는 득점 없이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거스 포옛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은 23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서 2-0으로 이겼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리그 15승(6무2패·승점 51)째를 기록, K리그1 12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승점 50점을 돌파했다. 경기 종료 시점 2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39)과 격차는 승점 12점에 달한다.전북의 리그 19경기 무패행진(14승5무)을 책임진 건 전진우였다. 그는 이날 직접 득점을 신고하진 못했다. 하지만 상대의 퇴장을 유도하고, 페널티킥(PK)도 얻어내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김진규, 콤파뇨가 득점을 책임지며 안방 축포를 쐈다.전북이 리그 19경기 무패를 질주한 건 지난 2011~12년(23경기) 2014~15년(22경기) 2016년(33경기) 이후 4번째다.동시에 뜻깊은 기록도 새로 썼다. 이날 1만3795명의 관중이 집결하면서, 전북은 리그 홈 12경기 만에 누적관중 20만명(20만8600명)을 돌파했다. 이는 2012년 실관중 집계 이후 전북의 최단경기 20만 관중 기록이다.한편 이날 전까지 4경기 무패(2승2무)의 상승세를 탔던 강원은 또 전북에 무릎을 꿇었다. 강원은 지난달 전북과 만나 0-3으로 완패한 바 있다. 이날도 퇴장이라는 변수 속에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올 시즌 상대 전적도 1승 2패로 밀렸다. 종전 8위였던 순위는 경기 종료 시점 9위(승점 29)로 내려앉았다. 킥오프 1분 만에 콤파뇨의 패스를 받은 전진우가 박스 안에서 득점 기회를 잡았다. 그는 상대 골키퍼 박청효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은 옆 그물로 향했다. 위기를 넘긴 강원은 파울로 전북의 공세를 끊어내려 했다. 효과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13분 왼쪽 진영에서 전북 김진규가 간접 프리킥을 시도해 공을 강원의 박스로 배달했다. 이 과정에서 전북 전진우가 강원 신민하에게 밀려 넘어졌다. 최초 주심은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이후 4분 넘게 비디오판독(VAR)이 진행됐다. 장고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됐고, 경기가 재개됐다.전북은 전반 20분 김태환-강상윤-전진우의 약속된 패턴 플레이에 이은 크로스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김진규의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다. 쇄도한 김진규가 재차 달려들어 득점하는 듯했으나, 공이 그의 팔을 맞았다는 게 지적됐다.악재도 겹치는 듯했다. 전반 28분 코너킥 수비 과정 중 전진우가 왼 발목 통증으로 쓰러졌다. 교체까지 이어지진 않았으나, 거듭 통증을 호소했다.다소 어수선한 분위기를 바꾼 건 미드필더 김진규였다. 그는 전반 38분 아크 정면에서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강원의 골대 구석을 뚫었다. 1달 만에 터진 김진규의 리그 3호 골.포문을 연 전북은 날개를 달았다. 전반 40분에는 송민규의 크로스가 박스로 향했고, 전진우가 쇄도하는 과정에서 강원 송준석에게 파울을 당하며 쓰러졌다. 주심은 곧바로 PK를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콤파뇨가 정중앙으로 차 넣으며 리그 9호 골을 터뜨렸다.전진우의 존재감은 이어졌다. 전반 추가시간 송범근의 골킥을 받아 단독 속공을 이어가려 했다. 강원 김대우는 파울로 끊을 수밖에 없었다. 이때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냈다. 하지만 명백한 득점 기회 저지(DOGSO) 여부를 두고 VAR이 진행됐고, 결국 다이렉트 퇴장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전북은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박진섭의 헤더, 송민규의 발리 슈팅 등 강원을 압도했다. 남은 45분을 10명이서 싸워야 했던 강원은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 3장을 꺼내 변화를 줬다. 하지만 10명으로는 전북의 탄탄한 중원과 수비진을 뚫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상대 공격을 쉽게 저지한 전북은 전진우, 송민규의 연속 슈팅으로 강원을 두들겼다. 다소 이른 시간인 후반 20분 홍정호와 김태환을 빼고 감보아와 권창훈을 투입했다. 감보아는 데뷔전에 나섰다. 2분 뒤 전북은 추가 골 기회를 놓쳤다. 송민규의 크로스가 김진규의 머리를 맞고 콤파뇨에게 향했다. 콤파뇨는 헤더로 연결했으나, 강원 골키퍼 박청효가 선방했다.이후로도 포옛 감독은 이승우와 이영재를 투입하며 선수단 체력을 관리했다. 후반 25분엔 송민규, 김진규가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 전진우는 후반 43분에야 임무를 마쳤다.일방적인 우위를 점한 전북은 안방에서 리그 19경기 무패라는 호재를 이어갔다.전주=김우중 기자 2025.07.2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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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9경기 무패 도전’ 포옛 감독 “이런 기록 처음, 우리는 똑같이 임한다” [IS 전주]

세계적인 명장 거스 포옛 감독도 이처럼 긴 무패 기록은 처음이다. 포옛 감독은 특별한 변화를 주는 대신, 똑같은 방식으로 임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 주장했다.전북은 23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 경기 전 전북은 리그 1위(14승6무2패·승점 48), 강원은 8위(8승5무9패·승점 29)다.올 시즌 ‘1강’ 전북의 뜨거운 기세는 식을 줄 모른다. 지난 3월 16일 이후 리그 18경기서 13승(5무)을 쓸어 담았다. 직전 포항 스틸러스전에선 전반까지 0-2로 뒤졌는데,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는 역전극을 썼다. 만약 이날 강원을 제압한다면, 2위 김천 상무, 3위 대전하나시티즌(이상 승점 36)과 격차를 15점까지 벌릴 수 있다. 경기 전 포옛 전북 감독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이전과 같은 선발 명단으로 나선다”며 “이번 경기를 두고 선수 기용에 있어 여러 고민을 했지만, 기존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가 중요하다. 경기 상황에 따라 변화를 주겠다”고 했다. 실제로 포옛 감독은 직전 포항전과 동일한 베스트11을 택했다. 상승세를 탄 시점부터 외국인 공격수 자리를 제외하면 큰 변동이 없다.다만 티아고는 이날 결장한다. 포항전에서 득점을 터뜨린 뒤 경기장을 떠나 화장실을 갔다가 옐로카드를 받았기 때문이다. 당시 경고가 경고누적 징계로 이어졌다. 포옛 감독은 “심판에게 허락을 받고 화장실을 간 건 본적이 있다. 그냥 옐로카드를 받은 건 처음 본다”며 “새로운 광경을 또 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경기에 준비된 선수들에게 더 신경 쓰겠다”라고 덧붙였다.전북이 만약 이날도 패배를 피한다면 공식전 무패 기록은 22경기로 늘어난다. 해외 여러 구단을 거친 포옛 감독도 이런 상승세는 처음이다. 그는 “과거 최대 무패 기록은 12경기였던 거 같다. AEK 아테네(그리스) 시절에도 9경기 무패가 기억난다”고 돌아봤다.한편 이날 경기의 변수는 무더위다. 포옛 감독은 “최근 날씨로 인해 훈련을 하기 힘들었다. 앞으로도 며칠간 훈련 시간에 변화를 줄 거”라며 “경기장 열기는 엄청나지만, 상대 팀과 조건은 같다. 변명 거리는 아니다”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마주한 강원은 포옛 감독에게 리그 2패째를 안긴 팀이기도 하다. 강원 역시 후반기 부상자 및 전역자들의 복귀로 리그 4경기(2승2무) 동안 패배가 없다. 정경호 감독은 “분명 독보적인 팀이지만, 상대도 허점이 있다. 이를 노리고 준비했는데, 결과는 지켜봐야 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정경호 감독이 꼽은 전북의 ‘약점’은 수비형 미드필더 박진섭의 옆 공간이다. 정 감독은 “백4와 박진섭 선수 옆 하프 스페이스 공간이 노출이 돼 있다. 우리가 그 부분을 오늘 얼마나 활용하느냐에 따라 경기 형태가 달라질 거”라고 진단했다.강원은 지난 시즌 전북을 상대로 3승을 수확한 좋은 기억이 있다. 당시 정경호 감독은 코치로 활약했다. 지휘봉을 잡은 올해는 1승씩 나눠 가졌다. 정 감독은 “전북, 울산 HD한테는 강한 것 같다”라고 웃으면서도 “사실 전적은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어쨌든 전북은 정말 좋은 팀이다. 오늘 우리는 승점 1점이든 3점이든 점수를 얻도록 할 거”라고 말했다.포옛 전북 감독은 강원에 맞서 콤파뇨·전진우·송민규·김진규·강상윤·박진섭·김태현·김영빈·홍정호·김태환·송범근(GK)을 선발로 내세웠다.정경호 강원 감독은 가브리엘·이상헌·김대원·모재현·김동현·김대우·송준석·신민하·강투지·윤일록·박청효(GK)로 맞선다.전주=김우중 기자 2025.07.2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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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전 나설 팀 K리그 최종 22인 확정…세징야·김영권 등 승선

K리그 베테랑 세징야(대구FC) 김영권(울산 HD) 등이 뉴캐슬(잉글랜드)과의 친선전에 나설 전망이다.프로축구연맹은 22일 오후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 나서는 팀 K리그 추가 선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앞서 연맹은 ‘쿠플영플’로 선발된 한현서와 오베르단·이태석(이상 포항 스틸러스) 전진우(전북 현대) 조현우(울산) 등 각 포지션별 최다 득표를 얻은 ‘팬 일레븐’을 발표한 바 있다.이를 토대로 팀 K리그를 이끄는 김판곤 감독과 이정효 코치가 추가 선수들을 선발했다. 연맹에 따르면 추가 선발 선수는 현재 K리그에서 각 포지션별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는 선수들로 다양하게 구성했으며 세부 포지션과 팀별 배분을 고려했다.먼저 공격수로는 세징야와 모따(FC안양)가 이름을 올렸다. 10시즌째 대구 간판스타로 활약 중인 세징야는 최근 부상 복귀 직후 연속 골을 터뜨리며 건재함을 과시했고, 모따는 지난 시즌 K리그2 득점왕에 이어 올 시즌 K리그1에서도 공격포인트 10개 이상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미드필더에선 김동현(강원FC) 루안(수원FC) 이창민(제주 SK) 황도윤(FC서울)이 선발됐다. 김동현과 루안은 직전 ‘팬 일레븐’ 후보에는 들었지만 팬 투표에서 아쉽게 탈락했는데, 김판곤 감독의 선택으로 팀 K리그에 최종 합류했다. 제주 주장 이창민과 올 시즌 K리그1 영플레이어상 후보로 주목받는 젊은 피 서울의 황도윤도 발탁됐다.수비수에는 김영권, 변준수(광주FC) 안톤(대전하나시티즌)이 이름을 올렸다. 울산 주장 김영권은 국가대표 출신 센터백으로 노련함을, 최근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변준수는 물오른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톤 역시 탄탄한 수비로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끝으로 골키퍼에는 김경민(광주)이 낙점됐다. 김경민은 지난해 국가대표 첫 발탁으로 화제를 모았고, 올 시즌에도 광주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팀 K리그 선수단은 경기 이틀 전인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서 열리는 ‘K리그-주토피아 팝업스토어’에서 팬 사인회, 팬 밋업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후 팀 K리그와 뉴캐슬의 맞대결은 오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팀 K리그 선수 최종 명단(22명)FW : 모따(안양), 세징야(대구), 전진우(전북), 아사니(광주), 이동경(김천)MF : 김동현(강원), 김진규(전북), 루안(수원FC), 보야니치(울산), 오베르단(포항), 이창민(제주), 황도윤(서울)DF : 김문환(대전), 김영권(울산), 박진섭(전북), 변준수(광주), 안톤(대전), 이태석(포항), 카이오(대구), 한현서(포항)GK : 김경민(광주), 조현우(울산)김우중 기자 2025.07.2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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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 vs 황선홍, '위기의 감독들'이 만난다

‘위기의 감독들’이 만난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 HD는 23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전은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전북 현대(승점 48 단독 1위)가 22라운드까지 리그에서 무려 18경기 연속 무패(13승 5무)를 질주하며 독주 체제를 갖춘 가운데 전북과 우승 경쟁을 벌일 팀으로 꼽혔던 울산과 대전은 최근 침체에 빠졌다. 대전은 승점 36으로 전북과 승점 12점 차의 위태위태한 2위(이하 21일 기준)다. 특히 대전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승부로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울산은 지난 22라운드에서 FC서울에 0-1로 패했다. 해당 경기에서 울산 서포터즈는 김판곤 감독의 퇴진을 요구하며 응원을 보이콧했다. 울산은 최근 4경기 2무 2패, 순위는 7위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독주하는 선두 전북을 제외하면 K리그1의 2위부터 중위권까지 승점 차는 매우 촘촘하다. 매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2~6위 순위가 바뀐다. K리그1은 33라운드까지 결과를 토대로 우승팀을 결정하는 파이널A(1~6위)와 강등 팀을 확정하는 파이널B(7~12위)로 나뉘어 잔여 5라운드를 치른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중위권 팀들은 파이널A와 파이널B를 오가는 뜨거운 경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22~23일 펼쳐지는 K리그1 23라운드에서 파이널A와 파이널B의 운명이 뒤바뀔 가능성은 충분하다.이같은 상황에서 위기에 몰린 울산과 대전은 23일 맞대결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울산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공격수 말컹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말컹은 키 1m96㎝의 장신 공격수로, 지난 2017~2018년까지 두 시즌간 경남FC에서 48골을 터뜨린 검증된 자원이다. 브라질 리그에서 뛰다가 울산에 합류했다. 울산은 올 시즌 21경기 25득점으로 득점력이 중위권 수준이다. 22실점으로 수비력은 나쁘지 않아 공격력 보강으로 반등을 노린다. 대전과 울산은 올 시즌 리그 상대전적 1승 1패로 팽팽하다. 맞대결은 2월과 4월에 열렸기 때문에 지난 3개월간 두 팀의 분위기와 선수 구성 등 변화도 이어져 섣불리 승부를 예측하기는 어렵다. 대전은 지난 경기에서 상대적으로 하위팀인 강원FC에 2-0으로 앞서가다가 2-2 동점이 되면서 팀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다. 시즌 초반 골 감각이 살아있던 주민규(10골)가 최근 다소 주춤하고, 팀의 확실한 해결사가 없다는 게 고민거리다. 황선홍 대전 감독은 “냉정함을 찾아야 한다. 강팀이 되기 위해선 승리를 거머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경 기자 2025.07.2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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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2 드라마 쓴 전북, ‘기성용 데뷔전’ 포항에 짜릿한 역전승(종합)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먼저 2골을 실점하고도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했다. 거스 포옛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19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서 포항을 3-2로 제압했다. 전북은 리그 1위(승점 48), 포항은 4위(승점 32)를 지켰다. 전북의 리그 무패 기록은 18경기(13승5무)로 늘었다.이날 먼저 승기를 잡은 건 포항이었다. 기성용의 데뷔전으로 이목을 끈 포항은 전반에만 2골을 몰아치며 ‘무적’ 전북을 흔들었다. 반전은 후반전에 나왔다. 포옛 감독이 교체 투입한 선수들이 차례로 공격 포인트를 쌓더니, 추가시간 상대 이호재의 자책 골까지 터지며 승부를 뒤집었다. 전북이 포항 원정에서 이긴 건 지난 2022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포항과 전북은 전반 초반 강도 높은 압박을 주고받았다. 먼저 기회를 잡은 건 전북이었다. 전반 14분 전북 강상윤의 절묘한 침투 패스가 콤파뇨의 일대일 찬스로 이어졌다. 콤파뇨는 침착하게 박스 안 슈팅을 시도했으나 선방에 막혔다. 이때 공이 다시 콤파뇨 앞에 떨어졌고, 그는 빈 골문을 향해 슈팅했지만 이번에는 포항 수비수 이동희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거친 신경전도 오갔다. 포항 조르지와 어정원, 전북 김태환과 전진우가 거친 몸싸움을 주고받았다.어수선한 분위기서 먼저 포항이 달아났다. 전반 31분 홍윤상이 절묘하게 뒷공간을 침투했고, 송범근 가랑이 사이로 공을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신광훈이 절묘한 원터치 패스로 전북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37분 김진규가 강상윤의 패스를 받은 뒤 절묘한 칩슛으로 연결했는데, 공이 골대 오른쪽을 강타한 뒤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전반 내내 전북을 압박한 포항은 끝내 추가 골까지 터뜨렸다. 전반 44분 상대 패스를 차단한 홍윤상이 공격으로 전개한 뒤 정확한 패스를 건넸다. 이를 이호재가 박스 밖에서 과감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골대 구석을 뚫었다. 2골 리드를 잡은 포항은 후반 초반 침착하게 공을 전개했다. 전북은 송민규의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응수했지만, 공은 골대 옆그물이었다. 약속된 세트피스 공격에 이은 김태환의 슈팅도 빗나갔다.포항은 조르지의 속공에 이은 슈팅으로 추가 골을 노렸으나, 홍정호의 수비에 막혔다.포옛 감독은 후반 15분이 지나자 송민규, 김진규를 빼고 이승우와 이영재를 투입했다.효과는 곧바로 나왔다. 후반 19분 이승우가 공을 몰고 단숨에 포항 진영을 돌파했다. 그는 강상윤, 티아고와 공을 주고받은 뒤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 골을 터뜨렸다.후반 29분에는 이영재가 수비벽을 피하는 직접 프리킥으로 동점 골을 노렸으나, 골키퍼 홍성민의 선방에 막혔다. 3분 뒤엔 권창훈이 절묘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 역시 홍성민의 손끝을 피하지 못했다.하지만 후속 상황에서 권창훈의 크로스가 절묘하게 박스 안으로 향했고, 이를 티아고가 머리로 연결해 포항의 골망을 흔들었다. 티아고는 득점 직후 터널을 통해 경기장을 떠나는 이색적인 세리머니를 펼쳤다가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이후 포항은 김인성, 이호재, 조르지의 연속 슈팅으로 추가 골을 노렸으나 전북 수비진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후반 43분 조르지의 가슴 트래핑에 이은 홍윤상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경기의 마지막 반전은 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추가시간 3분 전북의 코너킥 공격 후속 상황에서, 권창훈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홍정호가 넘어지며 머리로 연결했다. 이 공이 포항 이호재를 맞고 절묘하게 굴절돼 골라인을 넘었다. 전북이 후반에만 3골째를 신고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반면 데뷔전을 소화한 기성용은 팀이 2-1로 앞선 후반 31분까지 활약하다 교체됐다. 팀이 이후 2골을 실점하며 웃을 수 없었다. 같은 날 제주 SK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안양을 2-0으로 제압했다. 제주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페드링요가 후반에만 2골을 도우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오재혁, 유리 조나탄이 골 맛을 봤다. 제주는 이날 승리로 9위(승점 26)가 됐다. 반면 맞대결서 패한 안양은 리그 10위(승점 24)로 내려앉았다. 안양은 리그 3연패로 2로빈 일정을 마무리하게 됐다.끝으로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맞붙은 강원FC와 대전하나시티즌은 2-2로 비겼다. 이날 대전은 후반 5분 김현욱의 페널티킥(PK) 선제골, 이어 에르난데스의 추가 골까지 묶어 2-0으로 앞섰다.정규시간 동안 단단히 버틴 대전은 후반 추가시간에 무너졌다. 강원은 후반 추가시간 4분 모재현의 만회 골로 추격하더니, 직후 김건희의 극적인 동점 골까지 나오며 균형을 맞췄다. 결국 두 팀은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대전은 어느덧 5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2위(승점 36)에 머물렀다. 최근 6경기 5무 1패에 그쳤다. 같은 날 1위 전북이 승리하면서, 격차가 12점까지 벌어졌다.강원은 리그 4경기 무패(2승2무)를 질주하며 8위(승점 29)를 지켰다. 김우중 기자 2025.07.1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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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전북서 왼발 센터백 김하준 임대 영입…“승격 이루기 위해 왔다”

K리그2 서울 이랜드가 2002년생 왼발잡이 센터백 김하준을 전북 현대로부터 임대 영입하며 수비진을 한층 더 강화했다.이로써 서울 이랜드는 기존 김오규, 오스마르, 곽윤호 등이 포진한 기존의 베테랑 수비진에 최근 K리그1 출신 아론과 신예 강민재를 영입한 데 이어 김하준까지 품으며 더욱 안정적인 수비진을 구축하게 됐다.김하준은 188cm, 78kg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제공권 장악 능력과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뒷공간 커버에 강점을 보인다. 또한, 빌드업 능력과 공격 본능까지 겸비해 서울 이랜드의 공격적인 축구 스타일에 높은 활용도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여의도고와 칼빈대를 거쳐 2023년 FC안양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하준은 그해 17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24시즌에도 11경기에 나서며 짠물 수비로 팀의 선두를 이끌던 중 전북 현대로 이적, 하반기 리그 4경기와 승강 플레이오프 2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K리그1 잔류에 기여했다.올 시즌 전북에서 1경기에 출전한 김하준은 서울 이랜드에 합류해 하반기 승격 경쟁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김하준은 “서울 이랜드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 오래전부터 꾸준히 관심을 보여준 팀이었고 안양 시절부터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맞대결을 통해 정말 좋은 팀이라는 인상을 받아 이적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가벼운 마음으로 온 것이 아니다. 승격을 이루기 위해 왔다. 최종 수비수로 안정감을 더해 팀이 더욱 공격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구단의 믿음과 팬들의 응원을 반드시 경기장에서 보답하겠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입단 절차를 마친 김하준은 현재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하며 빠르게 적응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5.07.1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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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르단, 팬 투표 최다 득표…팀 K리그 ‘팬 일레븐’ 명단 발표 [AI 스포츠]

프로축구연맹이 오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 출전할 팀 K리그 ‘팬 일레븐’ 명단을 이날 발표했다.이번 명단은 팬들의 직접 투표로 선정됐다. 연맹은 K리그1 12개 구단이 제출한 베스트11을 바탕으로 기술위원회(TSG)가 포지션별 후보를 4배수로 추린 뒤,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K리그 공식 앱 ‘Kick’을 통해 팬 투표를 진행했다.최종 명단은 공격수 3명, 미드필더 3명, 수비수 4명, 골키퍼 1명으로 구성됐다.가장 많은 표를 얻은 선수는 포항의 미드필더 오베르단이었다. 총 22,728표를 획득하며 전체 후보 44명 중 최다 득표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이어 같은 포항 소속의 수비수 이태석이 22,699표로 2위를 기록했다. 전북의 전진우, 대전의 김문환, 전북의 김진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포지션별로 살펴보면, 공격수 부문에서는 K리그1 득점 선두 전진우(전북, 22,397표), 이동경(김천, 19,220표), 아사니(광주, 17,980표)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오베르단 외에 김진규(전북, 20,832표), 보야니치(울산, 17,380표)가 포함됐다.수비진에는 이태석(포항), 김문환(대전, 22,159표), 박진섭(전북, 19,034표), 카이오(대구, 18,727표)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자리는 울산의 조현우(19,373표)가 차지했다. 조현우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팀 K리그의 골문을 지키게 됐다.한편, 팬 일레븐과는 별도로 22세 이하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쿠플영플’에는 포항의 한현서가 선정됐다.연맹은 향후 김판곤 감독과 이정효 수석코치가 포지션 균형과 팀별 안배를 고려해 추가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선발된 선수가 이적이나 부상으로 소집이 어려울 경우, 연맹과 소속 구단 협의를 통해 대체 선수를 지명할 계획이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1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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