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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볼버’ 임지연 “‘롤모델’ 전도연, 위스키 장면서 바라보던 눈빛 잊을 수 없어” [인터뷰②]
‘리볼버’ 임지연이 롤모델 전도연과 함께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리볼버’ 배우 임지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임지연은 존경과 팬심을 담아 자칭했던 ‘한예종 전도연’ 수식어에 대해 “지금도 부정하지 않는다. 제 학창 시절, 선배님은 칸에 간 엄청난 아우라의 배우이셔서 닮고 배우고 싶은 마음에 ‘한예종의 여왕’이라고 했었다. 한 작품에서 호흡하는 게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워낙 너무 잘하시지 않나. 멋있으셔서 선배가 걸어온 배우의 길을 너무 동경한다”고 덧붙였다. 한 작품 나올 정도로 자신이 성장한 것에 대해서 “행복했다. 닮고 싶은 하늘 같은 선배님과 인물 대 인물로 현장에 있다는 자체가 감회가 달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위스키’를 나눠마시는 장면 카메라 세팅할 때 선배님이 5분 정도 제 눈을 ‘하수영’으로서 보시더라. 저를 쳐다보는 눈과 에너지를 잊을 수 없다”며 “앞으로 저를 어려워하는 후배들도 생길 텐데, 저도 그런 기운을 잘 전달해 주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한편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 오는 7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1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