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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하루에만 32홀 강행군' 김세영, FM 챔피언십 3R 공동 2위…5년 만의 우승 노린다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FM 챔피언십에서 최종 라운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김세영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선두 미란다 왕(중국)에게 3타 뒤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김세영은 하루 동안 무려 32개의 홀을 치르는 강행군을 펼쳤다. 전날 악천후로 경기 진행이 지연되면서 2라운드를 4개 홀만 치렀기 때문이다. 김세영은 이날 2라운드 잔여 14개 홀과 3라운드 18개 홀을 모두 돌았다. 하지만 김세영은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2라운드 잔여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로 6타를 더 줄이며 3타 앞선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했다. 김세영은 3라운드 전반 홀에서 보기 3개(버디 1개)로 주춤하며 선두 자리를 내줬지만, 후반 버디 3개를 잡아내며 선두권을 유지했다. 김세영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을 노린다. 지난 2020년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12번째 LPGA 투어 대회 우승을 거둔 김세영은 5년 만에 13번째 우승을 정조준한다. 김세영은 최근 7개 대회에서 네 번이나 톱10에 진입하며 상승세에 있다. 한편, 올해 LPGA 투어에 입성한 신인 미란다 왕은 2인 1조 단체전 다우 챔피언십 3위와 블루베이 LPGA 공동 8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 기대를 높였다. 5언더파 67타를 친 로즈 장(미국)이 김세영과 함께 공동 2위에 포진했고,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교포 앤드리아 리(미국)가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함께 출전한 박금강은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공동 6위(13언더파 203타)로 뛰어 올랐고, 최혜진과 이정은6는 넬리 코르다(미국)와 함께 공동 13위(9언더파 207타)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유해란은 공동 23위(7언더파 209타)에 이름을 올렸다.윤승재 기자 2025.08.31 09:46
LPGA

최혜진, 멕시코 오픈 2R 공동 4위…윤이나는 컷 탈락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혜진이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2라운드서 공동 4위에 올랐다. 그는 이정은, 신지은 등과 우승 경쟁을 벌인다.최혜진은 24일(한국시간) 멕시코 킨타나오로주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클럽(파72·6583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멕시코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최혜진은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그는 이정은, 신지은 등과 함께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최혜진은 지난 2022년 LPGA 투어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그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22년 캐나다 여자오픈 준우승이다. 올해 기록 중 최고 성적은 지난 4월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9위다.1라운드 공동 1위였던 신지은은 버디와 보기를 4개씩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기록,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1988년생 이정은은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이고 전날 공동 18위에서 공동 4위까지 올랐다.대회 단독 선두는 6언더파 138타를 친 교포 선수 제니 배(미국)다. 공동 2위 미란다 왕(중국), 브리아나 도(미국)와는 1타 차이다. 도는 베트남계 미국인이다.올해 LPGA 투어에 입문한 윤이나는 2라운드까지 5오버파 149타를 치고 컷 탈락했다. 4오버파까지 3라운드에 진출했다.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도 7오버파 151타에 그쳐 2라운드에서 짐을 쌌다. 김우중 기자 2025.05.24 11:00
스타

송은이, 몰라볼 비주얼 변신에…“영정사진으로 찜”

방송인 송은이가 파격 변신했다.송은이는 7일 자신의 SNS에 “노래를 잘하지만 어쩌다 보니 (?ㅋㅋ)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더 빛나버린 사랑하는 이사배의 손으로 완성된 송쎄오의 변신”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에는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에게 메이크업을 받아 카리스마 가득한 CEO로 변신한 송은이의 모습이 담겨있다. 파격적인 은발에 커다란 링 귀걸이, 속눈썹이 눈길을 끈다.송은이는 “사배야~ 나 너무 맘에 들어 여권 사진. 면허증 사진 다 안되니까 영정사진으로 찜!!”이라며 “과정은 비보티비 유튜브에 나와 있어요”라며 만족을 표했다.전날 송은이의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 게시된 영상에서 송은이는 이번 메이크업 변신의 계기에 대해 “영자 언니가 ‘나이 들수록 태어나서 한 번도 안 해본 것에 도전하는 게 중요하다’ 했다”며 “또 올해가 또 비보 10주년이라 안 해본 걸 해보자 하는 프로젝트로 찾아왔다”고 밝혔다.이에 이사배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속 배우 메릴 스트립이 연기한 미란다 스타일을 참고해 콘셉트를 설정했다.또 이사배는 “예전부터 느꼈는데 언니는 코가 정말 예쁘다. 아이홀도 깊고 콧날도 날렵하다”며 극찬했고, 송은이는 “코 예쁘다는 말은 처음 들어본다. 평소엔 ‘쌍꺼풀 하길 잘했네’, ‘치아가 건강하네’ 같은 얘기만 듣는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7 18:01
메이저리그

계약금 97억·드래프트 전체 1순위…또 부상, 햄스트링 문제로 개막전 불발

결국 내야수 로이스 루이스(26·미네소타 트윈스)의 개막 엔트리 등록이 불발됐다.미네소타 구단은 '루이스가 왼 햄스트링 통증 문제로 2025시즌을 부상자명단에서 시작할 예정'이라고 18일(한국시간) 밝혔다. 루이스는 전날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 2회 첫 타석, 3루 땅볼을 기록한 뒤 1루로 뛰다 다리를 절뚝거렸다. 곧바로 경기에 빠져 상태에 관심이 쏠렸는데 결국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문제가 발견돼 전열에서 이탈했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클럽하우스의 주요 관심사는 루이스의 건강이지만, 그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에 대한 논의가 이미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로코 발델리 미네소타 감독은 "아직 (시범경기가) 남았다. 전체적으로 라인업에 약간의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루이스가 빠진 3루 대체 자원으로는 호세 미란다가 1순위로 꼽힌다. 다만 '완벽한 대체자'가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MLB닷컴은 '(대체 후보 중) 미란다의 공격이 가장 위협적이지만 수비력이 가장 떨어지는 선수'라며 '미란다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는데 다양한 움직임으로 수비력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미란다가 아니라면 마이너리그 유망주이자 스위치 타자인 브룩스 리에게 기회가 닿을 수 있다.한 가지 확실한 건 개막을 코 앞에 두고 팀 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이다. 루이스는 2017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슈퍼 유망주. 입단 계약금만 672만5000달러(97억원)를 받았다. 큰 기대 속에 2022년 MLB 데뷔했으나 활약이 미미했다. 가장 큰 문제는 부상. 종아리·내전근·대퇴사두근·햄스트링, 무릎 등 부상을 거듭하니 경기 출전 횟수가 적을 수밖에 없다. 루이스는 2022년 12경기, 2023년 58경기, 지난 시즌 82경기 출전에 그쳤다. 미국 CBS스포츠는 '152경기(통산 타율 0.268, 33홈런)를 소화하는 데 3년이 걸렸다'라고 꼬집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18 08:52
프로야구

이정후, 이틀 연속 타격 5개 부분 선두...MVP 향해 1보 더 전진

KBO리그 대표 아이콘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 이틀 연속 타격 5개 부문 선두를 지켜내며 시즌 MVP(최우수선수)를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정후는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6차전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소속팀 키움의 9-5 완승을 이끌었다. 1회 말 2루타로 이 경기 결승타를 때려냈고, 5회는 쐐기를 박는 스리런 홈런까지 쳤다. 이정후는 이번주 일정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타율 0.339(508타수 172안타) 103타점 출루율 0.413 장타율 0.563을 기록하며, 장타율과 타점 부문만 1위를 지켰다. 당시 MVP에 더 다가선 선수는 타율·안타·득점·출루율 4개 부문에서 1위를 지켰던 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였다. 그러나 이정후는 피렐라의 소속팀 삼성과의 20~21일 맞대결에서 3안타를 추가했고, 두산 베어스를 상대한 22~23일 2연전에선 9타수 6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안타·타점·출루율·장타율 부문 1위로 올라섰다. 24일 롯데전에서도 3안타(단타·2루타·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24일 기준으로 타율 0.348(529타수 184안타) 22홈런 108타점 80득점 장타율 0.577 출루율 0.420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타격 5개 부문 1위를 지켰다. 전날까지 2리 차이로 앞섰던 박건우(NC 다이노스)와의 타율 차이는 이날 5리로 벌어졌다. 타점도 2위 피렐라(101개)와 7개 차이다. 안타도 피렐라에 7개 앞섰다. 키움은 잔여 일정이 5경기뿐이다. 삼성은 10경기다. 안타와 타점 등 누적 기록은 타석 수가 많이 남은 피렐라가 유리하다. 그러나 타율 등 평균 기록은 이정후가 현재 순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이날 MVP 경쟁자인 안우진은 삼진 8개를 추가하며 시즌 212탈삼진을 기록했다. 다음 등판에서도 7~8개를 채운다면, 지난 시즌 아리엘 미란다가 세운 단일시즌 최다 탈삼진(225개) 경신을 노려볼 수 있다. 홍원기 감독은 남은 시즌 안우진의 등판을 2번이 아닌 1번으로 제한할 계획을 전했다. 그러나 팀 순위와 개인 순위가 맞물리면, 어떤 선택을 할지 알 수 없다. SSG 김광현도 1점대 평균자책점을 노린다. MVP에 도전할 수 있는 경쟁력이다. 이정후가 9월 넷째 주 일정에서 피렐라에한발 앞서겠다. MVP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안희수 기자 2022.09.24 21:40
프로야구

'안우진 212K+14승' 키움, 롯데 꺾고 3위 굳히기...롯데는 2연패

안우진(23·키움 히어로즈)가 대기록에 다가서며 소속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우진은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6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며 2실점을 기록했다. 키움은 중심 타선이 뜨겁게 달아오르며 9-5로 승리했다. 안우진은 시즌 14승(8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2.24에서 2.26으로 소폭 상승했다. 전날까지 탈삼진 204개를 기록했던 안우진은 이날 8개를 추가하며 212개를 쌓았다. 지난 시즌 전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아리엘 미란다가 세운 단일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225개)에 13개 차로 다가섰다. 내부적으로 정한 안우진의 잔여 등판은 한 번이다. 그러나 순위 경쟁에 따라 한 번 더 나설 가능성이 있다. 신기록 경신 가능성이 남아 있다. 키움은 시즌 78승 2무 59패를 기록, 4위 KT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리며 3위를 수성했다.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다가섰다. 반면 롯데는 전날(23일) LG 트윈스전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시즌 73패(4무 61승)를 기록, 이날 NC 다이노스전에서 승리한 5위 KIA와의 승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가을야구 진출 꿈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 키움은 1회 말 상대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기선을 제압했다. 1번 타자 김준완이 우전 2루타를 치며 기회를 열었고, 이정후가 적시 우중간 2루타를 쳤다. 야시엘 푸이그가 볼넷으로 진루하며 이어간 기회에선 김태진이 중전 적시타를 쳤다. 2-1로 추격을 허용한 3회는 푸이그가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1사 1루에서 박세웅의 슬라이더를 공략,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키움은 후속 타자 김혜성이 2루타, 2사 뒤 이지영과 신준우가 연속 사구를 얻어내며 출루했다. 박세웅을 강판시켰다. 이 상황에서 추가 득점은 해내지 못했다. 그러나 5회 말 주자 2명을 두고 김준완과 임지열이 각각 적시타와 희생플라이로 1점씩 냈고, 이정후가 시즌 22호 스리런 홈런을 치며 이닝 5득점째를 이끌었다. 키움은 6·7회 각각 1점씩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9-3, 6점 앞선 상황에 맞이한 9회 초엔 추격을 허용했지만 2점으로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안희수 기자 2022.09.24 20:26
프로야구

반창고는 왜? 김현수 "우리 선수들이 보고 웃으라고"

LG 트윈스 김현수(34)가 퇴장 다음 날 반창고를 입에 붙인 이유를 설명했다. LG는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6-4로 이겼다. 김현수가 4-4로 맞선 9회 초 1사에서 삼성 좌완 이승현에게 결승 2점 홈런을 뽑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김현수는 "이틀 전 상대한 이승현의 공이 정말 좋았다. 그래서 실투를 놓치면 안 된다는 생각에 더 집중하고 대비했다"고 밝혔다. 김현수는 지난 24일 독특한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반창고를 'X'자로 만들어 입에 붙이고 나왔다. 이 모습은 관중석에 들어찬 팬들에게, 또 TV 중계 화면을 통해 비쳤다. 전날(23일) 경기에서 공 판정에 대한 항의와 불만의 표시로 짐작됐다. 김현수는 이날 1-3으로 뒤진 3회 초 무사 1루에서 아리엘 미란다의 초구 123㎞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자 거칠게 항의했다. 심판은 한 차례 경고 후에도 김현수가 계속 항의하자, 결국 규정대로 퇴장을 선언했다. 경기 초반, 삼진 콜도 아닌 초구 스트라이크에 항의하는 모습은 분명 이례적이었다. LG는 이날 2-4로 졌다. 김현수는 28일 "항의가 길었다. 팀과 팬들에게 미안한 감정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했다. 또한 "우리 선수들이 (반창고를 붙인 내 모습을) 보고 웃으라고 그랬다"며 "팀과 야구 관계자, 심판진에도 미안한 의미가 담겨 있었다. 항의의 의미는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대구=이형석 기자 2022.04.28 22:32
야구

MVP 미란다 결국 2군행...'첫 승' 최승용이 기회 받는다

두산 베어스가 결국 지난해 정규시즌 MVP(최우수선수) 아리엘 미란다(33)를 2군으로 보냈다. 미란다는 지난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6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부진했다. 어깨 통증으로 시범경기 중도에 이탈했던 그는 지난 17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군에 복귀했다. 그러나 구위도, 제구도 MVP를 수상했던 지난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두산은 결국 24일 미란다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2군에서 구원 투수 이승진을 올렸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4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본인이 안 아프다고는 하는데 정상이 아니다. 세 번까지 기회를 준다고 했지만 그걸 1군에서 던지게 하는 건 아니다. 일단 경기 운영이 안 된다"고 말했다. 미란다의 빈자리는 전날 미란다의 뒤에 올라와 구원승을 챙겼던 최승용이 기회를 받는다. 최승용은 이날 3이닝 동안 42구를 던지면서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구원승을 챙겼다. 김태형 감독은 "계속 얘기해온 것처럼 작년부터 좋아졌다. 시즌 초 구속이 좀 안 나왔는데 이제 갈수록 구속도 나오고 마운드 위에서 자신감 있게 잘 던진다"라며 "올해도 자기 역할을 하면서 잘 던질 거라는 기대감이 있다"고 전했다. 최승용은 지난해 프로 1년 차부터 1군에서 기회를 부여받았다. 1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93 2홀드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선발 기회를 받고 살려내지는 못했지만, 꾸준히 지도자들과 선배들의 호평과 기대를 받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도 선동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스프링캠프에서 그를 보고 "더 해줄 조언이 없다"는 극찬을 남기기도 했다. 김 감독은 "여러 가지가 맞아 떨어져야 한다. 계기가 있어야 하고 그 기회를 잡아야 한다. 어떻게 딱 (정확하게) 말하기는 어렵다. 멘털이 강해도 자리가 없으면 계속 2군에 있어야 한다. 신인 때부터 기회를 잡기도 하고 좋은 선수라도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한다"며 "최승용은 좋은 재능을 가졌고 기회도 빨리 왔다"고 했다. 잠실=차승윤 기자 차승윤 기자 cha.seunyoon@joongang.co.kr 2022.04.24 12:17
야구

고난 딛고 된 에이스... 최원준, 3년 연속 10승 정조준

고난을 딛고 에이스로 성장한 최원준(28·두산 베어스)이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KBO리그 3년 연속 10승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최원준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으로 호투했다. 4회 말 김재환의 솔로 홈런으로 득점 지원까지 받으며 시즌 첫 등판부터 승리를 기록했다. 신인 1차 지명으로 지난 2017년 두산에 입단했던 최원준은 두산 마운드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카드다. 꽃길만 걸었을 것 같지만, 우여곡절이 많았다. 신일고 시절 유망주로 평가 받고도, 프로 팀에 지명받지 못했다. 두 번째 도전을 위해 동국대에 진학했다. 3학년 때 5승 1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하며 에이스로 성장했고 춘계리그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기회와 고난이 계속해서 번갈아 찾아왔다. 프로행이 눈에 보이던 4학년, 팔꿈치 통증을 느껴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부상 이력이 있음에도 두산이 그를 1차 지명했지만, 지명 4개월 만에 갑상선암(갑상샘암) 진단을 받았다. 완치 판정을 받고 2017년 6월 퓨처스(2군)리그에 합류했지만, 그해 12월 갑상샘암이 다시 발견됐다. 왼쪽 갑상선까지 떼고 2018년에야 드디어 1군 마운드를 밟았다. 그렇게 돌아온 마운드에서 그는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갔다. 2019년 불펜으로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해 가능성을 증명했다. 2020년에는 시즌 중 선발로 전환하면서 데뷔 첫 10승을 따냈다. 지난해에는 풀타임 선발까지 소화하면서 12승 4패 158과 3분의 1이닝 평균자책점 3.30으로 한층 더 성장했다. 2년 연속 10승을 기록하면서 외국인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를 뒷받침하는 확실한 국내 에이스로 성장했다. 시즌 초 미란다가 부상으로 빠진 올해는 역할이 더 막중하다. 이날 등판은 최원준에게는 개막 시리즈 이상의 의미였다. 그가 가장 따르던 선배 유희관의 은퇴식이 이날 경기를 마치고 열렸다. 유희관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최원준은 내가 많이 예뻐했던 후배다”라며 “투수 조장을 하면서 투수들한테 잔소리와 모진 소리를 많이 했다. 원준이는 그걸 다 이해하고 받아줬다. 은퇴 때도 가장 먼저 연락한 후배였다”라고 돌아봤다. 유희관은 이어 “오늘 경기를 앞두고 최원준한테 ‘네가 못 던지면 분위기가 안 좋을 때 은퇴식을 해야 하니 꼭 이겨라’라고 했다”고 웃기도 했다. 최원준은 선배 유희관의 기대에 부응했다. 그가 떠나는 자리를 완벽한 투구로 장식했다. 최고 시속 143㎞의 직구(49구)에 결정구 슬라이더(25구)를 완벽하게 섞어 던졌다. 6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피안타는 단 세 개뿐이었다. 장타도 마이크 터크먼이 친 3루 선상을 타고 빠르지 않게 굴러간 땅볼성 2루타 하나뿐이었다. 4회 초 한화 하주석이 외야 담장을 향해 날아가는 커다란 타구를 쏘아 올렸지만, 펜스 앞에서 중견수 정수빈에게 잡혔다. 야수진도 돋보였다. 내야진은 견실한 호수비로 하이라이트 장면을 더했다. 3루수 허경민이 2회 초 이성곤의 파울 타구를 전력으로 쫓아가 아웃으로 바꿔냈다. 이어 최원준이 내려간 7회에는 유격수 안재석이 하주석의 안타성 타구를 높이 뛰어올라 직선타로 잡아냈다. 타선은 상대 호투에 눌려 1득점에 그쳤지만, 4번 타자 김재환이 4회 말 닉 킹험이 높게 던진 커브 실투를 받아쳐 비거리 110m의 우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뒷문도 단단했다. 이날 최원준이 81구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두산은 필승조 세 명으로 남은 이닝을 단단히 잠갔다. 불펜 에이스 홍건희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첫 번째 불펜 투수로 올라와 최고 시속 151㎞ 강속구로 7회를 막았다. 이어 베테랑 이적생 임창민, 지난해 클로저였던 김강률이 8회와 9회 올라와 무실점으로 영봉승을 합작했다. 최원준은 경기 후 "많은 팬들이 찾아와주셔서 감사드린다. 그분들에게 승리를 선물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구위가 좋았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승부할 수 있었다. 투구 수는 81개였는데, 감독님과 투수 코치님이 첫 경기라 배려해주신 것 같다. 불펜 형들이 잘 막아줄 거라고 믿었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 전) 희관이 형이 부담을 많이 줬는데 형의 은퇴식을 앞두고 승리할 수 있어서 기분 좋다"며 기뻐했다. 잠실=차승윤 기자 2022.04.03 17:48
야구

[승장] 김태형 감독 "미란다, 준PO LG전 등판 어렵다" 형

두산이 LG와 2년 연속 플레이오프(PO)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툰다. 두산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와일드카드(WC) 결정 2차전에서 16-8로 이겼다. 전날(1일) 1차전에서 4-7로 패한 두산은 2차전 승리로 준플레이오프(준PO) 진출을 확정지었다. 두산은 이날 선발 투수 김민규가 4⅔이닝 동안 5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다. 승리 투수 요건까지 아웃카운트 한 개가 부족했지만 팀이 9-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두산의 16-7 대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키움 선발 정찬헌(1⅓이닝 4실점)과 두 번째 한현희(2⅓이닝 5실점)가 마운드를 내려가는 동안에도 계속 던졌다. 팀 타선은 폭발했다. WC 팀 최다 안타(20개)와 한 이닝 최다 득점(6회 6득점), 역대 포스트시즌 7호 선발 타자 전원 득점(WC 1호)을 기록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부담감을 극복하고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며 "김민규가 굉장히 중요할 때 계속 잘 던져주고 있다. 사실 초반에 마운드가 무너지면 따라가기 쉽지 않은데 호투했다"라고 평가했다. 1회 말 결승타를 친 양석환에 대해 "굉장한 집중력을 보였다. 바깥쪽을 잘 공략했다"고 칭찬했다. 두산이 준PO에서 맞붙는 상대는 정규시즌 3위이자 라이벌 구도를 형성 중인 LG다. 양 팀은 지난해에도 준PO에서 맞붙었다. 역대 포스트시즌에선 총 5차례 만나 두산이 세 번 웃었다. 올 정규시즌 상대전적에서도 두산이 7승 6패 3무로 근소하게 앞섰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점수 차가 벌어져 필승조를 투입하지 않은 것도 소득"이라며 "LG를 맞아 특별히 준비하기 보단 경기 상황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WC 엔트리에서 탈락한 아리엘 미란다의 준PO 등판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김 감독은 "미란다가 최근 공을 만지는 것을 못봤다. 투구 스케줄조차 마련된 게 없다"며 "(준PO에) 나올 수 없다고 봐야 한다"고 걱정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1.11.0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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