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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폴스타, 국내 첫 고객 로열티 행사 ‘폴스타 데이 2025’ 진행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첫 고객 로열티 행사 ‘폴스타 데이2025(Polestar Day 2025)’를 진행했다.국내 첫 고객 로열티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폴스타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책임자 요아킴 뤼드홀름과 폴스타코리아 드라이빙 앰버서더 강병휘 드라이버가 참석했으며, 서킷 드라이빙과 토크 세션을 통해 폴스타 차량의 제작 과정 및 폴스타 요크모크 아이스 드라이빙 경험 등을 소개했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브랜드 출범 초기부터 폴스타를 선택해 주신 고객분들의 신뢰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폴스타 데이’를 마련했다”라며 “극한의 상황에서도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드라이빙 경험을 통해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신뢰가 더욱 공고해졌으리라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로열티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폴스타 2와 폴스타 4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약 120여 명(48팀)의 오너들이 참가했으며, ▲고객 자차 및 폴스타 4 듀얼 모터 퍼포먼스 트림의 트랙 주행 ▲고성능 한정판 폴스타 2 BST 에디션 230으로 즐기는 택시 드라이빙 ▲짐카나(Gymkhana) 체험 ▲가족 단위 고객 대상 고카트 및 레고 체험 ▲V60 폴스타 엔지니어드(Polestar Engineered)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고객들의 높은 기대감과 즐거움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참석 고객들에게는 폴스타 공식 비니 2종, 레이싱 바라클라바, 트랙 액세스 태그 등으로 구성된 웰컴 패키지가 사전 배송돼 폴스타코리아의 세심한 배려와 꼼꼼한 준비에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현장에서는 SNS 게시물을 대상으로 한 폴스타 포토제닉 어워드(Polestar Photogenic Awards)가 진행됐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타이어 서비스 바우처가 제공돼 고객들의 만족과 감동을 더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참가자는 “서킷을 주행하면서 폴스타의 안전성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동시에 느낄 수 있었으며, 보유한 폴스타 차량의 주행 성능과 신뢰도가 더욱 높아졌다”라며, “폴스타가 고객과 진심으로 교감하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폴스타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책임자 요아킴 뤼드홀름(Joakim Rydholm)은 “폴스타의 퍼포먼스는 모터스포츠에서 시작돼, 북유럽의 극한 환경 속에서 완성된 결과물”이라며 “고성능 기술력과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생한 폴스타 엔지니어드(Polestar Engineered) 철학이 담긴 정교한 밸런스, 민첩한 응답성, 그리고 주행의 즐거움을 직접 체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17 15:31
산업

중고차 플랫폼 리본카, RTC·RQI 기반 품질 점검 시스템 구축

중고차 시장의 확대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중고차 거래량은 약 243만 대로, 같은 기간 신차 판매량(약 163만 대)을 크게 웃돌았다. 국내 중고차 시장은 매년 신차 판매를 앞지르는 규모로 성장해왔으며, 최근 소비자 관심과 거래량이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합리적 소비와 이동 편의성을 중시하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이에 따라 서비스 체계가 고도화되고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차량 선택 기준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제는 단순한 가격 경쟁보다 품질 점검 절차의 정확성과 투명성이 소비자 신뢰를 좌우하며, 구매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해외 주요 시장은 차량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이력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환경을 일찍이 조성했다. 중고차 시장 규모가 신차의 두 배를 넘는 미국은 카팩스(CarFax)와 오토첵(AutoCheck) 등 이력 조회 서비스를 통해 명의 변경, 사고·정비 내역을 제공한다. 국내 역시 개인 간 거래부터 렌터카, 직영 판매까지 중고차 유통 경로가 다양해지면서 차량 상태를 체계적으로 점검하는 프로세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비대면 직영인증중고차 플랫폼 리본카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국내 시장 환경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리본카의 직영 리컨디셔닝 센터 RTC(Reborncar Trust Center)는 세계적인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의 정비 프로세스 인증을 6년 연속 획득했다. RTC는 리본카의 특허 기준 RQI(Reborncar Quality Inspection)를 기반으로, 196개 항목을 표준화된 절차로 점검하고 있다. 동일 연식·차종이라도 상태 편차가 큰 중고차를 객관적으로 비교·평가한다. 검사 결과는 약 29페이지 분량의 ‘RQI 리포트’로 제공되며, 리본카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다. 리포트에는 시트 상태, 타이어 마모도, 보험 이력, 엔진룸 상태, 누유·누수 여부 등 주요 항목이 포함되며, 전기차·하이브리드 차량은 충전구 절연, 가상 엔진 사운드 작동 여부 등 전용 항목을 추가로 확인한다. 모든 항목은 수치와 예시 이미지를 함께 제공해 초보 운전자도 차량 상태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리본카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이 커질수록 차량의 성능과 안전성을 정확히 검증하고, 공개하는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리본카는 국내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인증·점검 서비스를 기반으로, 누구나 안심하고 차량을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중고차 구매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1.06 15:51
자동차

한국타이어, BMW '뉴 i4' 신차용 타이어 공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BMW 최초 중형 순수 전기 그란 쿠페 '뉴 i4' 모델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제품군 2종을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BMW 뉴 i4는 지난 2022년 출시된 1세대 'i4'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한국타이어는 BMW와의 기술 협력과 함께, 앞선 1세대 모델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 과정에서 체득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고성능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용 타이어 개발에 성공했다.19인치 규격으로 공급되는 아이온 슈프림은 전기차 전용 제품으로 개발된 초고성능 타이어다. 저소음, 향상된 마일리지(타이어 수명), 우수한 그립력과 낮은 회전저항 등 4대 핵심 타이어 기술이 균형을 이룬다.이와 함께 20인치 규격 제품으로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가 장착된다. 이 역시 4대 핵심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도 고출력 전기차의 강력한 주행을 뒷받침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26 09:58
산업

KGM, 추석 맞이 특별 차량 점검 서비스

KG모빌리티(KGM)이 추석을 앞두고 ‘추석 맞이 특별 차량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이번 차량 점검 서비스 오는 10월 2일까지 군포 광역서비스센터를 포함해 전국 315개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KGM 전 차종(대형 상용차 제외)을 대상으로 실시한다.특히 이번 추석 명절이 주말과 맞닿아 긴 연휴만큼이나 장거리 이동이 많을 수 있어 고객들의 안전한 운행에 앞서 꼭 필요한 타이어 공기압, 엔진룸 오일 누유,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이 이뤄지게 된다.전기차 보유 고객의 안전한 전기차 운행 및 고객 만족을 위해 기본 점검 외에 고전압 배터리와 히터 캐빈 냉각수 등 특별 점검 서비스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 유형별 특성 및 맞춤 서비스로 엔진과 브레이크 오일, 부동액 등 소모품 교환 주기와 관련한 부가 점검도 함께 시행해 고객의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고객 이벤트로 차량 점검 고객에게 와이퍼 블레이드 세트 교환권과 워셔액을 제공하며, 스마트폰키와 에어 매트 등 90여 개 항목에 대해 순정용품몰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한편 KGM은 수해 차량 점검과 전기차 안전 점검 캠페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서비스 등 특별 점검 서비스도 함께 시행해 오고 있다. 고객의 안전한 차량 운행과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차량 점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추석 맞이 특별 차량점검 서비스’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고객센터(080-500-5582)로 문의하면 된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9.23 15:48
자동차

금호타이어, 기아 ‘PV5’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금호타이어가 기아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전용 PBV(Platform Beyond Vehicle)인 ‘더 기아 PV5(PV5)’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PV5’는 기아의 첫 PBV 모델로 전동화 전용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급속 충전 성능 확보로 안정적인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며 저상 플로어, 넓은 적재 공간을 확보해 활용성을 높였다. PV5는 패신저, 카고, WAV(휠체어 접근 차량), 샤시캡 등 기본 모델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도록 파생 차종 생산도 계획하고 있다.PV5에 공급되는 금호타이어의 ‘크루젠(CRUGEN) EV HP71’ (규격 : 215/65R 16)는 금호타이어의 프리미엄 SUV 전용 타이어인 ‘크루젠’의 명맥을 잇는 SUV 및 픽업트럭 전기차 특화 제품으로 한국, 유럽 등 다양한 지역의 수출용 차량에 공급한다.크루젠 EV HP71은 전기차 특성에 맞게 연료 효율성을 높임과 동시에 주행/마모 성능, 승차감까지 고려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이다. 전기차에서 요구하는 낮은 회전저항, 고하중 지지, 저소음, 고출력에 따른 순간 반응속도에 대응 가능한 성능을 확보했다.김인수 금호타이어 OE영업본부장 전무는 “자동차의 개념이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사용자의 목적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설계되고 운용되는 확장성의 영역으로 인식하면서 PBV 시장은 확대되고 있다"며 "세계 최초의 다목적차인 기아 ‘PV5’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금호타이어는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미래를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18 09:43
자동차

MINI 코리아, 선제적 차량 관리 지원 ‘프로액티브 케어’ 서비스

MINI 코리아가 고객의 안전한 운행과 편리한 차량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선제적 차량 관리 서비스 ‘프로액티브 케어(Proactive Care)’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프로액티브 케어는 차량 데이터를 원격으로 수집 및 분석해 타이어, 배터리, 오일 등 일반 정비 항목은 물론 고장이나 사고에 이르기까지 차량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선제적으로 진단하고 적시에 조치할 수 있도록 고객에게 안내하는 서비스다.고객은 차량 상태의 긴급 수준에 따라 전화, MINI 앱, 문자메시지 등 가장 효과적인 채널로 필요한 조치를 안내받을 수 있으며, 소모품 교환 시기 역시 차량 내 센서와 특수 알고리즘을 통해 최적의 시점을 예측해 알려줘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행할 수 있다.또 차량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서비스센터에서 원격으로 오류 코드를 확인해 필요한 부품을 미리 확보할 수 있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정비 및 수리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고객은 상황에 따라 진단을위한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도 차량에 필요한 작업을 받을 수 있어, 서비스 편의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프로액티브 케어는 2024년 3월 이후 생산된 모델부터 제공된다. 동력계와 관계없이 내연기관차와 순수전기차 모두 서비스되며, 특히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과열 및 충전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원격 점검해화재 및 안전사고를 예방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21 14:44
자동차

BMW 코리아, ‘BMW·MINI 전기차 무상 안전점검 캠페인’ 실시

BMW 그룹 코리아가 오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BMW와 MINI의 모든 순수전기차를 대상으로 ‘BMW·MINI 전기차 무상 안전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BMW 그룹 코리아의 전기차 무상 안전점검 캠페인은 고객이 전기차를 보다 안심하고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특별 캠페인으로 전기차 화재 예방과 운행 안전 확보에 목적을 두고 있다.이번 캠페인은 연식과 무관하게 지금까지 판매된 모든 BMW 및 MINI 순수전기차를 대상으로 하며, 해당 차량 소유 고객은 전국 BMW 및 MINI 공식 서비스센터에 예약 후 차량을 입고하면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입고된 전기차는 고전압 배터리와 배터리 관련 부품, 고전압 케이블, 냉각수를 포함한 차량 냉각 시스템, 타이어 상태와 공기압 등을 점검하게 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18 09:59
산업

금호석유화학그룹, 업계 불황 딛고 재도약... R&D 확대로 ‘정면돌파’

금호석유화학그룹이 글로벌 수요 침체와 중국산 공급과잉에 대응하기 위해 R&D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신제품 상업화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원가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며, 혁신적인 기술 확립으로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등 업계 불황을 타파하기 위해 다각적인 접근을 시도했다. 올해는 석유화학 산업의 미래를 개척하는 대표 기업으로서 친환경 자동화 솔루션 강화, 바이오·지속가능소재 확대, 고부가 스폐셜티 제품 전환 등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재도약을 위한 초석을 견고히 다질 계획이다.금호석유화학은 중장기 전략으로 R&D 중심 체제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고부가 제품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창출하고, 선도 제품 상업화로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현재 전기차의 고성능 타이어에 주로 사용되는 SSBR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전기차 캐즘에 따른 일시적 수요 둔화세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객 맞춤형 제품(타이어 수명 증가, 연비 개선, 에너지 저감)을 개발하여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다질 예정이다. 사탕수수 기반의 바이오 원료에 핵심 고기능화 기술을 접목해 친환경과 타이어 성능을 모두 충족하는 신소재 합성고무의 파일럿 제조 기술을 확보했다. 전세계적 환경 규제 대응 및 친환경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탈솔벤트(DEVO) 공정도 연구하고 있다. 합성고무 생산 과정에서 에너지 소비를 상당량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까지 대폭 줄일 수 있다. 향후 상업화 및 실제 공정 적용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금호피앤비화학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미래 먹거리 확보에 집중한다. 에폭시 수지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친환경 시장의 트렌드에 맞는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최근 무용제·수용성 에폭시 수지, 바이오 기반 저탄소 에폭시 수지 등의 분야에서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무용제 및 수용성 에폭시 수지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배출 저감이 가능한 소재로, 규제에 자유롭고 작업자의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된다. 현재 상업 생산 중이며 선박, 바닥재 등의 적용 분야에서 확대하기 위해 물성 개선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또 바이오 기반 원료를 기존 에폭시 수지 공정에 적용해 저탄소 제품 생산을 위한 기술을 확보하고, 올해 관련 설비 투자를 실시한다. 제품의 탄소 배출량 산정은 완료됐으며, 바이오 인증 획득을 준비하고 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급변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미래지향적인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전략을 펼칠 전망이다. 금호미쓰이화학은 폴리우레탄의 신규 응용기술 확보를 통한 R&D 역량 강화에 나선다. 가구, 단열재, 자동차 내장재, 메모리폼 등에 쓰이는 MDI의 친환경 기술 개발로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한다. 식물성 소재를 포함한 폴리우레탄의 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친환경 인증 획득을 앞두고 있다. 폐 폴리우레탄 재생 연구도 준비 중이다. 사용 후 처리가 불가피한 폴리우레탄을 열분해 등의 방식으로 잘게 쪼갠 후 재생 가능한 폴리올을 회수해 MDI와 혼합하는 방식이다. 재활용을 통한 비용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바이오 제품의 개발 연구를 실시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금호폴리켐은 신규 시장 진입을 위해 친환경 기술 및 특성화 부품의 개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 타이어 튜브, 호스, 전선 등에 사용되는 특수합성고무 EPDM의 고부가 제품 확대를 위해 R&D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친환경 공정 개선과 경량화 제품 및 전기차 주행 소음 개선품 등 신규 자동차의 소재 개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공정 연구는 올해 하반기 실증 평가와 함께 현장 적용 방안을 계획 중이다. 또한 열전도, 절연성 소재 등 응용 분야 확대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태양광 발전 부품 및 에코 등급 제품 개발로 친환경 기술 선점에 나선다. 이렇듯 금호폴리켐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등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사전적 방안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5.07.15 10:42
자동차

'그랑 콜레오스'와 정면승부…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타보니 [시승기]

껍데기는 같지만 알맹이는 달라진 KG모빌리티(KGM)의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만났다. 조용했고 부드럽다는 인상이 시종일관 유지됐다.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에서 액티언 하이브리드 시승 행사가 열렸다. 이 차는 부진했던 액티언 가솔린 모델의 꼬리표를 뗄 KGM의 야심작으로 기대감을 모은 모델이다.지난해 8월 출시한 중형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액티언은 지난달까지 판매량이 6843대로, 경쟁 모델인 현대차 싼타페(6만3827대), 기아 쏘렌토(8만7747대), 르노 그랑 콜레오스(4만468대)와 비교해 처참한 성적표를 받은 바 있다.업계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없다는 점을 액티언의 가장 큰 약점으로 꼽았고, KGM은 서둘러 1년도 채 안돼 액티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한 것이다. 액티언 가솔린 모델과 내외부 디자인에 변화는 없었다. 속 알맹이만 바뀌었을 뿐이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초강점은 1.83Kwh의 최대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는 것이었다. 모터 출력도 130kW로 경쟁 모델인 르노코리아 그랑콜레오스 HEV(100Kw)와 비교했을때 우위에 있다.실제로 대용량 배터리 덕분에 도심에서는 대부분 전기차 모드로 운전이 가능했다. KGM에 따르면 도심 주행의 94%를 전기모드(EV)로 커버할 수 있도록 만들었단다. 시동부터 전기차를 탄 듯 조용했고 엑셀을 밟는 느낌도 부드러웠다. 브레이크도 버벅임 없이 예민하게 작동했다. 하이브리드보다 전기차의 느낌이 강한 주행감이었다.흡음형 20인치 타이어를 적용해 로드 노이즈 및 타이어 공명음을 차단한 효과가 제대로 느껴졌다. 또 엔진룸, 엔진커버, 휠 하우스 등 부위에 흡차음재를 적용한 점도 하이브리드 특유의 정숙성을 배가하는 데 도움이 됐다.다만, 안정감은 있으나 속도감을 느끼기엔 부족한 출력이 느껴진 순간도 있었다. 전기모터의 도움을 받는 시속 100km까지의 가속은 수월했으나, 그 이상의 속력을 내는 것에는 힘이 부쳐했다. 도심에서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15.6km/l로 그랑콜레오스 HEV와 비교해 0.8km/l나 높았다. 고속 연비는 액티언이 14.2km/l로 1km/l나 차이가 났다.합리적인 가격대도 선택의 이유다. KGM은 액티언 단일 트림(S8) 운영으로 3695만원의 가격을 책정했다. 이는 가솔린 모델 대비 278만원 인상한 가격이다. 그랑 콜레오스가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면서 최대 328만원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50만원이 적은 인상폭이다.실내 공간폭도 조금씩 넓어진 모습이었다. 1열과 2열 모두에게 넉넉한 레그룸과 더불어 2열 폴딩시 최대 652l의 충분한 적재성까지 갖췄다.가성비 좋은 패밀리카를 찾는다면 액티언 하이브리드가 제격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속도감을 느끼는 재미보다는 안정적인 주행에 최적화된 것은 물론, 도심 최적의 연비효율로 가격대도 저렴하다는 점이 그 까닭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14 15:13
자동차

현대차, 고성능 전기 세단 '아이오닉6N' 공개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은 10일(현지시간) '아이오닉6N'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인 '202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발표된 아이오닉6N은 현대 N의 두 번째 고성능 전기차다.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들을 결합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세단 차량으로, 전·후륜 모터는 합산 최고 출력 448kW(609마력), 최대 토크 740Nm(75.5kgf·m)를 발휘한다. N 그린 부스트를 사용하면 출력은 478kW(650마력), 토크는 770Nm(78.5kgf·m)로 상승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N 런치컨트롤 사용 기준으로 3.2초다. 84.0kWh(킬로와트시) 고출력 배터리가 탑재됐다.아이오닉6N은 대형 리어 윙 스포일러 등 공력을 고려한 차체 설계로 아이오닉5N보다 낮은 공기저항계수(Cd) 0.27을 구현했다.더불어 전·후륜에는 각각 새로운 부싱을 적용해 일상에서의 편안한 승차감과 고성능 주행 성능을 모두 개선했다.타이어는 피렐리와 함께 개발한 전용 광폭 타이어를 썼고 외장에는 전용 신규 색상 '퍼포먼스 블루 펄'이 적용됐다.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는 "아이오닉6N을 통해 고성능 주행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일상과 트랙 주행에서 고성능 전동화 파워트레인에 기반한 짜릿한 주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만프레드 하러 현대차 차량개발담당은 "아이오닉6N은 강력한 동력성능, 정교한 배터리 제어, 뛰어난 공기역학적 성능과 첨단 서스펜션 시스템을 결합해 고속 주행, 안정성, 편의성이 조화를 이루는 자동차 공학의 새로운 기준점"이라고 강조했다.아이오닉6N은 오는 12∼20일에는 경기도 의왕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서 국내 고객을 상대로 전시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1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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