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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박vs적재vs로이킴vs이무진, 가을 발라드 대전 승자는? [줌인]

쌀쌀한 가을이 다가왔다. 옷장에 묵혀뒀던 겨울옷을 슬슬 꺼내야 할 때, 대중의 마음을 두꺼운 외투처럼 따뜻하게 해줄 발라더들이 대거 출격한다. ◇ 불완전함 속 낭만을 노래해 ‘이무진’ 한번 들으면 귀에 쏙 박히는 독특한 음색, 날카로운 눈매와 달리 웃으면 귀여운 이미지가 돋보이는 이무진이 ‘또’ 컴백했다. 올 한 해만 싱글 ‘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와 ‘애상’, ‘바래’ ‘쉬 이즈’ 등 각종 프로젝트성 노래와 OST를 발표했는데, 지난 7일 발매한 미니 2집 ‘만화 (滿花)’로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이무진은 꽃이 만발한다는 의미에서 ‘만화’를 앨범명으로 채택했다. 청춘의 시기에 겪는 고민과 감정의 소용돌이를 마주하고 스스로 답을 찾아가면서 ‘꽃이 된다’는 이야기가 담겼다. 미니 1집에서 전곡 작사 작곡을 단독을 했던 것과 달리 ‘만화’에서 YEGNY, 정석훈, 주린, 팝기우 등 여러 뮤지션과 협업해 다양한 장르적 요소를 각 트랙에 녹여냈다. 타이틀 곡 ‘청춘만화’는 청춘의 불완전함을 노래하지만 이무진이 뻗는 음률은 가슴 벅찰 만큼 설레고, 뮤직비디오 속 아스팔트 위를 힘차게 내달리는 이무진은 청춘의 불완전함 속 생동하는 낭만을 부여한다. 10일 기준 ‘청춘만화’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100만을 앞두고 있으며, 발매와 동시에 주요 음원차트에 차트인했다. ◇ ‘슈스케’ 출신들 반갑네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리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존박과 우승을 한 로이킴이 나란히 10월에 컴백한다. 존박은 오는 30일 11년 만의 정규앨범 ‘PSST!’를 발매한다. 지난 8월부터 정규앨범에 수록된 ‘비스타’, ‘나이트크롤러’, ‘블러프’를 선공개하면서 조금씩 윤곽을 드러냈다. “내 이름이 박존?”, “니냐니뇨”, “쳐밀도”, “평양냉면” 등의 유행어를 낳을 만큼 존박은 발라더 가수이지만 잦은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코믹한 이미지가 강하다. 이에 존박은 이번 앨범을 통해 여태껏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려주겠다는 포부다. 봄만 되면 ‘봄봄봄’으로 소환되는 남자 로이킴은 이번에 가을 감성 발라드를 들고 온다. 오는 16일 발매되는 로이킴의 새 싱글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은 편안함과 익숙함이 찾아올 때의 사랑을 녹여낸 노래다. 가슴 뛰고 미친 듯이 스파크가 튀는 사랑은 아니지만 편안함 속에서 피어난 감정 역시 ‘사랑’이라는 걸 말해준다. 로이킴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 적재, 소속사 이적 후 첫 신보 “나랑 별 보러 가자”며 수많은 여성의 마음을 설레게 한 적재가 돌아온다.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적재는 오는 29일 오후 6시 정규 3집 앨범 ‘클리셰’를 발매한다. 지난해 어비스 컴퍼니로 이적한 후 처음 발매하는 신보다. 적재는 ‘나랑 같이 걸을래’, ‘별 보러 가자’, ‘넌 내게 특별하고’ 등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기타 연주로 다양한 히트곡들을 발표한 바 있다. 최근 공개된 ‘클리셰’ 포스터 속 적재는 블랙 컬러의 니트를 착용하고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단조로운 색감과 심플한 스타일링으로 차분한 가을 감성이 돋보는 가운데, 소속사는 “‘클리셰’는 적재만의 음악적 감성을 가득 담아 가을 계절에 어울리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적재는 앨범 발매 이후 오는 11월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서울을 시작으로 전주, 대구, 천안, 부산, 광주에서 공연하며 전국의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여름에는 (여자)아이들의 ‘클락션’, 키스오브라이프 ‘스티키’ 처럼 강렬한 사운드에 축제와 잘 어울리는 음악이 유행했다면, 가을은 다소 차분하고 감성 짙은 노래가 주목받는 계절이다. 발라드 가수들에게도 음원차트 상위권을 노릴 적기”라고 짚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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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어비스컴퍼니 전속계약 체결.. 선미·멜로망스와 한솥밥 [공식]

가수 영탁이 어비스컴퍼니와 새 출발한다. 오늘 18일 소속사 어비스컴퍼니는 “가수 영탁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현재 한국에서 가장 빛나는 가수 영탁과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중과 팬분들에게 가수 영탁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과 다양한 활동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 더욱더 비상할 가수 영탁을 위해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올해로 데뷔 19주년을 맞은 영탁은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찐이야’, ‘폼 미쳤다’ 등 개성적이고 차별화된 히트곡들을 꾸준히 발매하며 가요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영탁의 정규 1집 'MMM'은 53만 장, 정규 2집 'FORM'은 62만 장의 초동 판매량을 기록하며 막강한 팬덤의 힘을 보여준 바 있다. 특히 2집 정규앨범 'FORM'은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우며 프로듀서로서의 역량까지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난해에는 JTBC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을 통해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최근 전국투어 콘서트 ‘탁쇼2(TAK SHOW2)를 개최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영탁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어비스컴퍼니에는 선미, 뱀뱀, 멜로망스, 박산다라, 적재, 박원 등이 소속되어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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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적재 “백예린 동경하던 아티스트, 눈 딱 감고 러브콜 보내” [일문일답]

가수 적재가 8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적재는 지난 9일 두 번째 정규 앨범 ‘더 라이츠’(The LIGHTS)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번 앨범은 2014년 발표한 데뷔 앨범 ‘한마디’ 이후 8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으로 발매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적재는 ‘변하지 않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적재 본인과 본인을 둘러싼 인연, 이야기, 꿈 등 일상적이면서도 이상적인 소재들을 담았다. 총 11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워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독보적인 역량을 입증했다. 적재만의 색깔로 가득 채워진 새 정규 앨범에 대해 적재가 직접 일문일답으로 이야기를 전했다. -8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한 소감은. “아직은 얼떨떨하다. 막상 발매하고 나니 실감이 잘 나지 않는데, 오래 준비해왔던 앨범을 발표하게 되어서 후련하다.” -정규 2집 ‘더 라이츠’는 어떤 앨범인가. “음악적으로 하고 싶고, 또 잘하는 것들로 채운 앨범이다. 총 11트랙을 담았는데, 정규 앨범이니만큼 각 곡의 방향성을 연결하고자 했다. 다른 길로 새지 않고 진지하게 음악을 대하는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곡마다 다른 매력이 있으니 전곡 다 들어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 -더블 타이틀곡 ‘빛’과 ‘런어웨이’(Runaway)는 어떤 곡인가. “‘빛’은 오래전에 작업한 데모곡 ‘더 라이츠’에서부터 시작해 10년이라는 세월을 묶은 곡이다. 언젠가 빛을 보리라 생각했는데 이번 앨범 타이틀곡이 되어서 너무 기쁘다. ‘런어웨이’는 터프한 밴드 사운드의 곡이다. 그간 발표한 곡 중에 이런 느낌의 곡은 많지 않았던 터라 만들어보고 싶었다. 작업을 하다 보니 너무 좋은 곡으로 탄생해서 다른 타이틀곡 후보들을 물리치고 더블 타이틀곡이 됐다.” -‘빛’은 백예린 피처링 참여로 화제를 모았는데. “백예린 님은 내가 평소 동경하던 아티스트다. ‘빛’이라는 곡과 완벽한 조합을 이룰 목소리라고 생각해 눈 딱 감고 러브콜을 보냈는데 흔쾌히 받아 주셔서 감사했다. 백예린 님 보컬 데이터를 받은 날 처음으로 모니터를 하며 소름이 돋았던 느낌은 꽤 오랫동안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더블 타이틀곡 리스닝 포인트가 있다면. “‘빛’은 하나하나 레이어 되는 악기들, 편곡의 흐름, 백예린 님의 목소리에 집중해서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런어웨이’는 일렉 기타와 드럼 사운드가 메인인 곡이라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들으시면 더 풍성하게 감상하실 수 있을 거다.” -수록곡에 샘김과 JSFA 이지영이 참여했는데 함께 작업하게 된 스토리도 소개해달라. “샘김과는 ‘함께 곡을 써서 이번 앨범에 꼭 넣자!’고 이야기 나누곤 했다. 그래서 둘이 함께 날을 잡아 2~30분 만에 곡을 완성했고, 그렇게 탄생한 곡이 ‘너나 나나’다. ‘사라질까 봐’에 참여해주신 이지영 선생님에게는 언젠가 피아노 연주를 부탁드려보고 싶었는데, 이번 곡에 연주를 요청하게 됐다. 정말 딱 알맞은 곡이 나와서 기쁘다.” -전국투어 콘서트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정말 감사하게도 매해 공연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번 공연부터는 시도해보지 않았던 여러 가지 시도들을 해보려고 한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 -정규 2집 활동 계획과 2023년 계획이 있다면. “앞서 말씀드린 대로 12월 말까지는 전국투어 콘서트가 있어서 공연장에서 자주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2023년 계획은 아직 특별하게 세워둔 건 없지만, 불러 주시면 노래하고, 연주하고, 음악 작업도 하면서 재미있고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해보려고 한다.” . -정규 앨범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정말 오래 기다리셨다. 정규 2집을 발매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 새 앨범 ‘더 라이츠’ 마음껏 즐겨주길 바란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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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적재 “백예린 동경하던 아티스트, 눈 딱 감고 러브콜 보내” [일문일답]

가수 적재가 8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적재는 지난 9일 두 번째 정규 앨범 ‘더 라이츠’(The LIGHTS)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번 앨범은 2014년 발표한 데뷔 앨범 ‘한마디’ 이후 8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으로 발매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적재는 ‘변하지 않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적재 본인과 본인을 둘러싼 인연, 이야기, 꿈 등 일상적이면서도 이상적인 소재들을 담았다. 총 11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워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독보적인 역량을 입증했다. 적재만의 색깔로 가득 채워진 새 정규 앨범에 대해 적재가 직접 일문일답으로 이야기를 전했다. -8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한 소감은. “아직은 얼떨떨하다. 막상 발매하고 나니 실감이 잘 나지 않는데, 오래 준비해왔던 앨범을 발표하게 되어서 후련하다.” -정규 2집 ‘더 라이츠’는 어떤 앨범인가. “음악적으로 하고 싶고, 또 잘하는 것들로 채운 앨범이다. 총 11트랙을 담았는데, 정규 앨범이니만큼 각 곡의 방향성을 연결하고자 했다. 다른 길로 새지 않고 진지하게 음악을 대하는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곡마다 다른 매력이 있으니 전곡 다 들어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 -더블 타이틀곡 ‘빛’과 ‘런어웨이’(Runaway)는 어떤 곡인가. “‘빛’은 오래전에 작업한 데모곡 ‘더 라이츠’에서부터 시작해 10년이라는 세월을 묶은 곡이다. 언젠가 빛을 보리라 생각했는데 이번 앨범 타이틀곡이 되어서 너무 기쁘다. ‘런어웨이’는 터프한 밴드 사운드의 곡이다. 그간 발표한 곡 중에 이런 느낌의 곡은 많지 않았던 터라 만들어보고 싶었다. 작업을 하다 보니 너무 좋은 곡으로 탄생해서 다른 타이틀곡 후보들을 물리치고 더블 타이틀곡이 됐다.” -‘빛’은 백예린 피처링 참여로 화제를 모았는데. “백예린 님은 내가 평소 동경하던 아티스트다. ‘빛’이라는 곡과 완벽한 조합을 이룰 목소리라고 생각해 눈 딱 감고 러브콜을 보냈는데 흔쾌히 받아 주셔서 감사했다. 백예린 님 보컬 데이터를 받은 날 처음으로 모니터를 하며 소름이 돋았던 느낌은 꽤 오랫동안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더블 타이틀곡 리스닝 포인트가 있다면. “‘빛’은 하나하나 레이어 되는 악기들, 편곡의 흐름, 백예린 님의 목소리에 집중해서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런어웨이’는 일렉 기타와 드럼 사운드가 메인인 곡이라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들으시면 더 풍성하게 감상하실 수 있을 거다.” -수록곡에 샘김과 JSFA 이지영이 참여했는데 함께 작업하게 된 스토리도 소개해달라. “샘김과는 ‘함께 곡을 써서 이번 앨범에 꼭 넣자!’고 이야기 나누곤 했다. 그래서 둘이 함께 날을 잡아 2~30분 만에 곡을 완성했고, 그렇게 탄생한 곡이 ‘너나 나나’다. ‘사라질까 봐’에 참여해주신 이지영 선생님에게는 언젠가 피아노 연주를 부탁드려보고 싶었는데, 이번 곡에 연주를 요청하게 됐다. 정말 딱 알맞은 곡이 나와서 기쁘다.” -전국투어 콘서트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정말 감사하게도 매해 공연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번 공연부터는 시도해보지 않았던 여러 가지 시도들을 해보려고 한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 -정규 2집 활동 계획과 2023년 계획이 있다면. “앞서 말씀드린 대로 12월 말까지는 전국투어 콘서트가 있어서 공연장에서 자주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2023년 계획은 아직 특별하게 세워둔 건 없지만, 불러 주시면 노래하고, 연주하고, 음악 작업도 하면서 재미있고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해보려고 한다.” . -정규 앨범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정말 오래 기다리셨다. 정규 2집을 발매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 새 앨범 ‘더 라이츠’ 마음껏 즐겨주길 바란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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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 140분간 팬들과 소통한 '서로의 서로'

싱어송라이터 적재가 데뷔 첫 전국투어 '서로의 서로' 서울 공연을 무시하 치렀다. 적재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2021 적재 전국투어 콘서트 '서로의 서로'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앞으로 광주·부산·대구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서로의 서로'는 적재가 2014년 정식 데뷔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전국 투어다. 공연 타이틀처럼 다르게 걸어온 우리지만 함께 걸으며 온전하게 하나가 될 우리의 이야기를 담았다. 적재는 오랫동안 합을 맞춰온 밴드와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줌과 더불어 적재만의 독보적인 감성으로 담아낸 라이브 무대로 웰메이드 공연을 완성, 140분을 뜨거운 열기와 감동으로 채웠다. 이어 최근 발매한 싱글 '서로의 서로' 수록곡 '꿈'을 들려주며 무대에 등장했다. 이어 '뷰(View)' '타투(Tattoo)' '잘 지내' 등과 더불어 풍성하고 화려한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요즘 하루' 적재의 기타 솔로로 몰입감을 높인 '룰라바이(Lullaby)' '더 도어(The Door)' 등 적재만의 음악적 색채를 응집한 무대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이름을 널리 알린 대표곡들의 무대도 빼놓을 수 없었다. 박보검이 불러 화제가 된 '별 보러 가자'를 비롯해 '반짝 빛나던, 나의 2006년' '나랑 같이 걸을래' 등 적재의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무대들로 현장 열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뿐만 아니라 21일 공연에는 적재와 깊은 음악적 인연을 지닌 SG워너비 김진호가 게스트로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김진호는 적재의 기타 연주에 맞춰 '가족사진'을 들려준 뒤 '친구에게'까지 열창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적재는 "여러분들과 얼굴을 맞대고 하는 공연이 참 귀하고 소중하게 느껴진다. 내적 환호에서 벗어나 마음껏 소리 지르며 공연을 볼 수 있는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다"며 "이번 '서로의 서로' 싱글과 투어 준비를 하면서 가장 많이 생각했던 것이 있다. 제목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참 많이 귀하고 소중한 존재라는 것과 평범한 하루들이 생각보다 더 많이 소중했다는 것이다. 여러분들과 함께 이렇게 즐겁게 음악을 하고 있다는 게 꿈만 같고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귀한 시간 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적재는 140분을 유연하게 이끌어가며 음악이 품고 있는 진정성을 오롯이 담아낸 웰메이드 무대로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위로를 선사했다. 더불어 매 공연 조금씩 다른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들려주며 사흘간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데뷔 첫 전국 투어의 신호탄을 성공적으로 쏘아 올렸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11.2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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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 콘서트 앞두고 음원 발매 "자신의 얘기 담아"

싱어송라이터 적재가 데뷔 첫 전국 투어에 앞서 신곡을 발매한다. 적재 소속사 안테나는 9일 공식 SNS에 16일 오후 6시 적재의 싱글 '서로의 서로' 발매 소식과 함께 인트로 영상을 공개했다. 도시의 풍경을 따라 거닐고 있는 적재의 모습이 담겼다. 모노톤으로 그려진 영상은 빈티지한 무드를 배가시켰고 동행하는 듯한 시선의 카메라 앵글은 적재와 함께 밤 산책을 하는 느낌을 줬다. 특히 시린 가을바람을 머금은 도시 속 소음과 쓸쓸한 빗소리가 리드미컬한 멜로디와 어우러져 감성을 극대화했으며 발매될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서로의 서로'는 서로가 서로의 아름다운 길이 되듯 늘 그 자리에서 묵묵히 서로를 이끄는 동행이 돼줄 적재의 이야기를 담았다.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데뷔 첫 전국투어 '서로의 서로'와 맞물려 그의 음악을 기다렸던 팬들에게 보다 큰 의미를 더한다. 적재는 2014년 정규 1집 '한마디'로 가요계 데뷔한 이후 '별 보러 가자' '나랑 같이 걸을래' '반짝 빛나던, 나의 2006년' 등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음악으로 탄탄한 팬덤을 쌓아왔다. 독보적인 음악성과 감성을 선보여 온 적재가 이번 싱글을 통해 어떤 웰메이드 음악을 들려줄지 기대가 모인다. 음원은 16일 오후 6시 공개되며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광주·부산·대구에서 공연한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11.1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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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전국투어 성료… "올해도 열심히 노래할 것"

가수 거미가 전국 투어를 성료했다.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3일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열린 ‘Feel the Voice Season3(필 더 보이스 시즌 쓰리)’를 끝으로 거미의 연말 시즌 공연인 전국 투어 콘서트가 마무리됐다. 거미는 작년 12월 제주에서 시작된 ‘제주-대구-서울-부산-대전’ 전국투어를 성공시키며 국내 대표 솔로 가수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또한 매회 전석 매진과 서울 콘서트의 경우 품귀 현상까지 빚으며 거미의 연말 시즌콘 또한 믿고 보는 콘서트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밝혔다. 매해 연말 시즌을 맞이해 아티스트들과 콜라보 콘서트를 가졌던 거미는 올해 단독 콘서트로 150분의 공연을 완성했다. 거미는 방송 활동에서 다채롭게 편곡해서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던 '환생', 'Ko Ko Bop', '양화대교', '몽중인'등의 곡들을 완벽한 라이브 무대로 선보이며 관객들을 그날의 방청석에서 직접 경험한 듯한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또한 거미의 대표곡인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그대 돌아오면', '기억상실', '어른아이' 등을 다양한 연출로 적재적소에 배치해 시즌 콘서트의 색다른 느낌을 줬다. 특히 이번 콘서트의 마지막 곡인 '기억상실'의 라이브에 매료된 관객들은 그 어느 때보다 폭발적인 앙코르와 환호를 보냈고 공연 후기에서도 "기억상실을 직접 듣는 것 그 자체가 공연에 온 이유로 충분했다"는 찬사가 줄을 이었다. 드라마 OST의 퀸답게 최근 가장 사랑을 많이 받았던 'You are my everything'뿐 아니라 '이별은 사랑 뒤를 따라와', '기다리고 싶어', '낮과 밤' 등의 명품 OST를 라이브로 완성해 콘서트에 온 관객들을 위한 스페셜 무대를 선사했고 가장 많은 관객이 기대했던 '눈꽃', '구르미 그린 달빛'등의 무대는 연인들과 콘서트를 찾은 이들에게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했다.거미는 "콘서트를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 그것은 모두 관객 덕분이다.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올 한 해도 열심히 노래하고 공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지영기자 2018.01.1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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