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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단독] 정은채 “’정년이’, K콘텐츠 발전 지렛대 같은 작품…끊임없는 도전 필요” [2025 K포럼]

“‘정년이’는 K콘텐츠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지렛대 같은 작품이에요. 그러한 새 도전에서 저 또한 성장할 수 있었죠.”배우 정은채가 최근 서울 성수동에서 가진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여성국극을 소재로 한 tvN 드라마 ‘정년이’가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의 장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K콘텐츠의 미래를 위해서는 끊임없는 도전이 필요하다며, 이런 시도들이 배우로서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고 강조했다.정은채는 오는 7월 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제3회 K포럼의 챕터1 ‘STORY WHAT : 표현하는 모든 것이 K다’에 드라마 ‘정년이’의 정지인 감독, 원작의 서이레 작가와 함께 참석한다.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2025 K포럼은 ‘다시 쓰는 K스토리’를 주제로 K콘텐츠와 K브랜드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함께 모색한다.“드라마나 영화처럼 원작이 있는 작품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을 응축해 전달해야 하고, 그 토대에는 원작자들이 쌓아놓은 방대한 디테일이 자리하고 있죠. 작가님이 왜 여성국극이라는 독특한 소재에 매력을 느꼈는지, 또 왜 이를 웹툰이라는 매체로 표현하고자 했는지에 대해 얘기 나누고 싶어요. 정지인 감독님께도 수많은 시나리오들 가운데 왜 이 작품, ‘정년이’를 선택했는지 그 이유를 묻고 싶죠. 이 질문들을 K포럼에서 관객들과 함께 나누며, ‘정년이’가 가진 숨은 이야기와 매력을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정은채는 “원작자들은 처음 캐릭터를 구상하고 글과 그림으로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배우는 그 인물을 입체적으로 살려 연기한다”며 “서이레 작가님은 수많은 자료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방대한 이야기를 웹툰으로 완성하셨을 텐데, 그걸 영상화한 작품을 보고 어떤 기분이었을지 배우로서 정말 궁금하다”고 말했다. 드라마 ‘정년이’는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의 시대적 혼란 속에서 최고의 국극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천재 소리꾼 정년이의 이야기와, 그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눈부신 성장 과정을 그렸다. 지난해 11~12월 방영된 ‘정년이’는 최고 시청률 16.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고, 방영 내내 높은 화제성을 유지하며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다.정은채는 극중 매란국극단의 남역 스타 문옥경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문옥경은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남역 배우로, 정은채는 실제 국극 배우를 방불케 하는 섬세한 손짓과 대사 톤을 통해 무대 위에서 압도적 존재감을 보여주며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또 화려한 스타로서의 모습뿐 아니라 문옥경이 내면에 감추고 있는 트라우마, 고독, 갈등을 담백하면서도 깊이 있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정은채 특유의 고급스럽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문옥경 캐릭터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여성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실제로 문옥경이라는 캐릭터는 ‘정년이’의 인기 견인차로 평가된다.정은채는 드라마가 방영된 후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청자들로부터도 뜨거운 반응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그는 “SNS로 ‘무대와 퍼포먼스가 너무 신선하다’, ‘드라마에서 종합예술 같은 무대를 보는 게 새롭다’는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며 “특히 해외 시청자들은 여성국극에서 나오는 소리 자체를 하나의 독립적인 예술 장르로 받아들여 주는 것 같아, 저 또한 그 반응이 신기하고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문옥경이라는 캐릭터는 정은채 본인에게도 큰 도전이었다. 그는 “처음엔 부담이 정말 컸다. 외형적으로도 새로운 변신이 필요했고, 여성국극이라는 생소한 장르를 자연스럽게 연기해야 했다. 원작이 있는 캐릭터인 데다가, 여성국극의 실제 인물을 표현해야 한다는 부담도 있었다”면서도 “이번 작품은 굉장히 어려웠지만,배우로서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였고, 그게 배우로서 제 매력을 증명할 수 있는 길이라고 여겼다.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작품과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은채는 드라마 ‘닥터 프로스트’(2014), ‘안나’(2022) 등 원작이 있는 작품에서 활약해온 배우다. 그는 이번 작품과 전작들과 차이점을 설명했다. 그는“웹툰인 ‘닥터 프로스트’ 때도 ‘이걸 어떻게 드라마로 풀어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많았다”며 다만 “과거에는 원작 캐릭터와 배우 간의 싱크로율이 매우 중요했지만, 요즘은 원작을 조금 변주하거나 다른 시각으로 풀어낼 수 있는 여지가 많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원작 캐릭터가 사랑받는 데는 이유가 있다. 배우로서 그 본질은 지키면서도 캐릭터의 폭을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순히 상상만으로 캐릭터를 만들어내기보다는 왜 문옥경이라는 인물이 원작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그 이유를 끊임없이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웹툰과 드라마라는 매체적 차이 역시 그가 신경쓴 지점이다. 정은채는 “캐스팅 제의를 받고 웹툰을 읽었는데 너무 재밌었다”며 다만 “방대한 이야기라서 드라마로 옮길 때는 어떤 부분은 확대하고 어떤 부분은 과감히 생략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웹툰이나 책은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지만, 드라마는 훨씬 직관적으로 시청자에게 다가간다. 그 차이가 원작자와 감독들, 배우들 사이의 시각 차이로도 이어진다”며 “배우로서도 그 틈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내야 하고, 저 또한 그러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지난 2010년 영화 ‘초능력자’로 데뷔한 정은채는 올해로 15년 차 배우다. 그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더 테이블’, ‘리턴’, ‘손 the guest’, ‘더 킹 : 영원의 군주’, ‘안나’ 등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색을 보여주며 활약해왔다. 특히 애플TV플러스 시리즈 ‘파친코’(2022~2024)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도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이제는 K콘텐츠가 전 세계인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는 시대”라며, 앞으로도 새롭고 대담한 도전을 이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같은 것만 반복해 만들어서는 절대 새로움이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해요.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으면 결국 발전할 가능성마저 잃게 되죠. 물론 도전에는 실패할 위험이 따르지만, 그래도 계속 시도해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어요. 그런 시도에는 용기가 필요하고, 안정적인 선택은 결코 아니지만, 그래야 크고 작은 작품들이 계속해서 세상에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니까요.”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30 05:41
뮤직

몬스타엑스 기현, ‘썸데이 플레로마 2025’ 뜨겁게 달궜다

그룹 몬스타엑스 기현이 폭발적인 라이브와 깊은 감성으로 여름밤을 물들였다.기현은 지난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썸데이 플레로마 2025’에 출연해 감미로운 보컬과 탄탄한 무대 장악력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뮤직 페스티벌 ‘썸데이 페스티벌’ 10주년을 기념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 기현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무대에 올라 짙은 인상을 남겼다.이날 기현은 솔로 데뷔 앨범 타이틀곡 ‘보이저’로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청량한 밴드 사운드에 시원한 보컬을 더한 그는 시작부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고, 솔로곡 ‘스타더스트’와 ‘,콤마 ’를 연달아 선보이며 여유 있는 무대 매너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을 매료시켰다.기현 특유의 위트와 관객과의 적극적인 교감도 페스티벌의 즐거움을 더했다. 기현은 관객석에 ‘몬베베(공식 팬클럽명)’가 있는지 확인하는가 하면, “지금 몇 곡 했죠?”라고 질문한 뒤 곧바로 “1곡~”이라고 스스로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맨날 1곡이래. 한 여섯 곡을 해도 한 곡이에요”라며 재치 있는 멘트를 덧붙여 분위기를 한층 유쾌하게 이끌었다.이후 기현은 “다음 노래는 페스티벌에서 하지 않은 곡이다. 몬베베 겸 몬베베가 아닌 분들도 반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개한 뒤, 맥스의 ‘액시드 드림즈’와 크리스토퍼의 ‘배드’를 열창했다. 매혹적인 표정 연기와 함께 가볍게 리듬을 타는 여유로운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며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이어 그는 최유리의 ‘숲’을 담백하고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소화하며 반전 감성을 드러냈다. 또한, 몬스타엑스의 미국 데뷔 앨범 수록곡 ‘썸원스 썸원’으로 팬들의 떼창을 끌어냈고, 멤버 형원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자신의 솔로곡 ‘배드 라이어’ 그리고 ‘무한도전’ 오대천왕(정형돈, 밴드 혁오)의 ‘멋진 헛간’을 통해 파워풀한 보컬과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입증했다.마지막 무대는 솔로 미니 1집 타이틀곡 ‘유스’였다. 기현은 노래에 앞서 “여러분, 자기 미워하지 말아요. 파이팅!”이라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하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넸고, 마지막까지 몰입도 높은 무대를 선사하며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기현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페스티벌 무대는 늘 즐겁지만, ‘썸데이 페스티벌’ 10주년을 기념하는 ‘썸데이 플레로마’에 참여하게 되어 더욱 뜻깊었던 것 같다. 저희 몬스타엑스도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는데, 이렇게 의미 있는 무대에서 많은 관객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뜨거운 함성 보내주신 몬베베와 관객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7월에 있을 몬스타엑스 10주년 공연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2015년 몬스타엑스의 메인 보컬로 데뷔한 기현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감미로운 음색으로 ‘K팝 보컬신’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많은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2022년에는 첫 솔로 싱글 ‘보이저’를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행보를 시작했고, 이후 다양한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입지를 차근히 다졌다. 최근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그는 국내 주요 페스티벌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으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되는 E채널 ‘류학생 어남선’에 고정 멤버로 출연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9 20:02
뮤직

데뷔 25주년 슈퍼주니어, 팬송 ‘우리의 꽃말’ 선물

그룹 슈퍼주니어가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팬송을 선사한다. 슈퍼주니어 정규 12집 수록곡 ‘우리의 꽃말 (Stuck With You)’은 어쿠스틱한 건반들과 상쾌한 신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편안한 무드의 팝 곡으로, 슈퍼주니어의 20년 시간 동안 변함 없이 곁을 지켜준 ‘영원한 친구’ E.L.F.에게 전하는 사랑의 노래다.멤버 규현은 ‘우리의 꽃말’에 대해 “슈퍼주니어와 E.L.F.가 함께 지나온 2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더 빛날 우리의 시간을 생각하며 부른 노래”라고 밝히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29일 0시 슈퍼주니어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공개된 하이라이트 클립은 ‘우리의 꽃말’ 속 규현의 감성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구간을 미리 만날 수 있어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오는 7월 8일 발매되는 슈퍼주니어 정규 12집 ‘슈퍼주니어 이오’에는 슈퍼주니어의 패기가 느껴지는 업템포 클럽 팝 장르의 타이틀곡 ‘익스프레스 모드’를 포함한 총 9곡이 담겨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9 12:28
드라마

‘우리영화’ 김은비, 신예의 디테일한 연기력…시청자 웃게 하는 러블리 매력

배우 김은비가 드라마 ‘우리영화’에서 신예 배우의 디테일한 연기력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김은비는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에서 조감독 ’유홍’을 통해 인물들 간의 케미를 자연스럽게 쌓아가며 극 중 러블리 매력 발산으로 시청자들의 미소를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유홍의 책임감 강한 조감독의 면모와 더불어 회식 자리를 이끄는 쾌활한 모습까지 더해지며 캐릭터의 입체감을 한층 살렸다.지난 6회 방송에서는 영화 스태프 회식 다음날 숙취에 시달리는 사람들과 달리 유홍은 제하(남궁민 분)의 업무 요청에도 차분하고 능숙하게 처리하며 책임감 강한 조감독의 일면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또한, 첫 촬영 전 최종 회의에서 유홍은 영화 촬영에 대한 실무 사항들을 특유의 리드미컬한 화법으로 구사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회식 자리에서는 유홍이 스태프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모습도 그려졌다. 유홍의 밝고 친화적인 모습은 업무 상황에서 완벽했던 모습과 대비되게 자유분방하고 유쾌한 모습을 부각하며 캐릭터의 다채로운 장점을 배가시켰다. 김은비는 조감독 유홍이라는 인물에 완벽 동기화되어 캐릭터의 디테일을 한껏 살려 연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매 회 에피소드마다 김은비가 소화하고 있는 유홍의 섬세한 센스와 유쾌한 행동은 현장을 살아 숨 쉬게 만들며 극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끌어가고 있다. 특히 현실적인 대사와 상황 속에서 김은비는 유홍만의 고유한 톤과 성향을 흔들림 없이 표현하며 안방극장에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또한 유홍이 사람들과 어울리는 장면에서는 일할 때와는 다르게 친근감 있고 러블리한 매력을 가감 없이 드러내 보는 이들까지 기분 좋아지게 하고 있다. 김은비는 인물 간의 미묘한 감정선까지도 세밀하게 그려내고 있어 캐릭터 간의 관계성을 더욱 짙어지게 하는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 앞으로 펼쳐질 영화 ‘하얀 사랑’의 본격적인 촬영 과정에서 김은비의 캐릭터 유홍이 얼마나 성장할지 그에 대한 기대감도 높인다. ‘우리영화’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9 08:51
뮤직

지드래곤·로제, 싸이 흠뻑쇼 특급 게스트 출동

가수 지드래곤과 로제가 싸이의 ‘흠뻑쇼’ 게스트로 깜짝 등장했다. 지난 28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싸이흠뻑쇼 썸머스웨그2025’(이하 ‘싸이흠뻑쇼2025’)가 개최됐다. 이날 첫 공연에는 싸이 닮은꼴로 유명한 개그우먼 이수지가 오프닝 영상에 등장하는가 하면, 게스트로 블랙핑크 로제와 빅뱅 지드래곤이 출연해 현장 관객들을 열광하게 했다. 싸이 및 팬들과 함께 ‘아파트’를 열창한 로제는 “상상으로만 듣던 ‘흠뻑쇼’에 나와서 너무 기쁘다”며 “작년 12월에 첫 앨범을 내고 많은 분들에게 인사드리는 게 처음이다. ‘아파트’와 수록곡을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큰절로 인사했다. 다음 게스트는 지드래곤이었다. 12년 만에 ‘흠뻑쇼’ 출연의 감회를 전한 지드래곤은 “지금 제가 열심히 투어 중인데 오늘 저희 형님의 잔치에 제가 왔다. 슈퍼스타가 부르면 와야 한다”고 너스레 떨었다. 그는 “투어 중에 어딜 가나 비가 온다. 오늘은 비가 안왔는데 이렇게 물이 많다”면서 “12년 전에 나오고 오늘이 두 번째다. 오늘까지 함께 하게 될 줄 몰랐는데 다시 만나게 돼 반갑다”고 인사하고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싸이흠뻑쇼2025’는 29일 같은 장소에서 한 차례 더 열린다. 이후 의정부, 대전, 과천, 속초, 수원, 대구, 부산, 광주까지 총 9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9 08:00
예능

김숙 “당장 갈 것”…美 유타 이민 선언(사당귀)

유타에서 컵밥으로 매출 600억 신화를 이룩한 유타 컵밥 송정훈이 뉴 보스로 등장하는 가운데 김숙이 유타 이민을 선언한다.오는 29일에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송정훈이 직접 스튜디오를 찾아 컵밥 하나로 글로벌 성공을 이룬 배경을 밝힌다.송정훈은 컵밥 창업으로 미국에서 연 매출 600억원을 달성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국 유타주를 강타한 K팝과 K드라마의 남다른 인기가 두 눈을 휘둥그레 하게 한다. ‘컵밥 생일’을 맞아 송정훈이 개최한 K팝 퍼포먼스에는 한국의 K팝 댄스뿐만 아니라 한국의 과자, 한국의 라면, 한국의 아이스크림까지 모든 것이 한국 상품으로 진열돼 있었다. 이에 전현무는 “이게 문화체육부에서 주관하는 건가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노희영은 “거의 K콘 수준이다”라고 감탄한다.이에 송정훈은 “유타 시민들이 한국적인 건 다 좋아한다”며 “우리 회사에서 일하는 마이크가 퇴근 후 자신이 해야 하는 마지막 일이 와이프와 함께 한국 드라마를 보는 일이라며 와이프가 항상 한국 드라마를 틀어 놓고 기다린다고 말한다”라고 밝힌다. 이에 마이크 부부가 본 한국 드라마가 ‘사랑의 불시착’이라고 밝히자 ‘사랑의 불시착’에 아기동자로 특별출연한 김숙은 “바로 나야”라며 흥분하고 만다.김숙은 “나 당장 유타로 갈래요”라고 유타 이민을 선언하고, 이에 이순실은 한술 더 떠 “김숙 씨는 나왔다지만 이게 바로 북한 소재다”라며 숟가락 얹기에 나선다고. 스튜디오는 한순간에 유타 이민의 열기로 활활 타오른다는 후문이다.이날 컵밥 생일맞이 개최된 K팝 퍼포먼스는 댄스에 이어 줄넘기, 태권도, 사물놀이까지 이어지자 송정훈은 “우리나라의 문화가 세계의 문화로 바뀌고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낸다.‘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8 17:31
스타

정준원, 데뷔 후 첫 해외 팬미팅…‘더 원 데이 인 베트남’ 개최

배우 정준원이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데뷔 후 첫 팬미팅을 개최한다.정준원은 오는 8월 10일(현지 시간) 베트남 호치민 C30에서 ‘2025 정준원 해외 팬미팅 더 원 데이 인 베트남’을 개최, 팬들과 만난다. ‘더 원 데이’는 ‘정준원과 팬들이 만나는 그 첫날’이라는 뜻으로, 정준원이 앞으로 팬들과 함께할 다양한 순간들을 기념하며 ‘오늘부터 1일’이란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앞서 정준원은 오는 7월 13일 서울에서 열리는 생애 첫 팬미팅에서 티켓 예매와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대세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팬들의 인기에 화답하고자 추가로 편성된 공연 역시 모든 좌석을 매진시켰다.이번 베트남 팬미팅은 현지 시간으로 오후 2시, 6시 총 2회차 공연으로 진행되며, 해외 팬들과의 소중한 첫 만남을 기념해 정준원의 색다른 매력들을 무대 위에서 아낌없이 펼쳐낼 계획이다.정준원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레지던트 4년 차 구도원 역을 맡아 사랑을 받았다. 작품 방영 내내 매력적인 캐릭터 연기로 이른바 ‘구도원앓이’를 유발하며 연기력을 증명했다. 정준원은 지난 24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6월 배우 브랜드 평판 지수에서 1위에 등극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2025 정준원 해외 팬미팅 더 원 데이 인 베트남’은 8월 10일 일요일 오후 2시, 6시 베트남 호치민 C30에서 진행되며, 팬미팅 관련 자세한 소식은 향후 에일리언컴퍼니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8 17:19
예능

미미, 연애 상담도 ‘대문자T’ 안유진에…“결혼 잘할 것 같아” 감탄 (지락실3)

‘뿅뿅 지구오락실3’가 웃음부터 사랑까지 싹쓸이했다.27일 방송된 tvN ‘뿅뿅 지구오락실3’ 10회에서는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예측 불가 기상 미션 ‘자네 지금 뭐 하는 건가’부터 제작진의 연애 고민을 상담해주는 ‘이은지의 연애광장’까지 쉴 틈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자네 지금 뭐 하는 건가’에 돌입한 지락이들은 서로의 미션을 모르는 만큼 의심과 불신의 눈초리를 세웠으며 자신의 미션을 들키지 않기 위해 혼신의 연기를 펼쳐 흥미를 유발했다. 특히 미미가 이은지의 레몬즙 1리터 만들기 미션에 필요한 레몬을 수상하게 여기고, “과일 주스 만들기 이런 것도 있을 것 같지 않아요?”라며 간헐적 천재의 면모로 탄성을 자아냈다.그러나 미미는 발견한 레몬 착즙기를 숨기려다 이영지에게 포착돼 레몬 미션이라는 오해를 샀다. 이에 이은지는 레몬을 없앤다는 핑계로 자신에게 필요한 레몬을 챙겼다가 이영지 때문에 자쿠지에 넣게 됐고, 미미의 미션이 2인 이상 자쿠지에 들어가 목 아래까지 담그기인 줄 모른 채 미미와 함께 자쿠지를 만끽해 성공을 도왔다.그런가 하면 멤버 전원의 얼굴에 크기 0.5cm 이상의 점을 찍어야 했던 이영지는 잠든 안유진의 얼굴에 겨우 점을 찍었지만 실패를 직감했다. 이영지는 “성공을 못 할 것 같아서 미안하지만 모두를 방해하고 싶습니다”라더니 이은지와 미미가 사우나를 즐기는 동안 자쿠지에 있던 레몬을 미션 영역 밖인 1층 풀장으로 전부 던지며 폭주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또한 가장 먼저 잠들었던 안유진이 오전 5시 32분에 일어나 컵떡볶이 먹기 미션을 수행하며 미미와 함께 미션 성공 멤버로 확정된 상황. 그러나 오전 8시, 공지받은 장소에 가장 먼저 도착한 이은지가 레몬즙 1리터 만들기 미션을 성공한 반전 결과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선베드 아래 따로 챙겨놨던 레몬과 숙소의 믹서기, 물병으로 해낸 것. 이로써 선착순 1등 이은지와 2등 미미는 조식을 획득했고 안유진과 이영지는 해안가 5km 러닝 벌칙을 받았다.한편, 제작진의 연애 고민을 상담해 주는 새로운 콘텐츠 ‘이은지의 연애광장’이 신선한 흥미를 안겼다. 과몰입 전문 MC 이은지를 필두로 ‘모태솔로’ 미미, 팩트 폭력 전문가 ‘이동석’ 이영지, 대문자 T ‘유교걸’ 안유진이 패널로 출격, 다채로운 의견을 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그중 9년 차 롱디커플인 사연자의 고민이 관심을 모았다. 평소 이성과의 여행을 허락해 준 적 있던 사연자는 남자 친구가 대학원 친구들과 남자 2명, 여자 2명으로 2박 3일 그랜드 캐니언 여행을 간다고 해 수락했으나 남녀 성비가 2대2로 맞았던 적이 없어 찜찜함을 느꼈다고. 게다가 주변 사람들이 이를 듣고 여행을 반대하자 자신이 쿨병(쿨함이 지나쳐 병적인 상태를 보이는 신조어)에 걸린 건지 고민했다.이에 미미는 애초에 문제의 싹을 자르지 못한 남자 친구의 전적인 잘못이라는 의견으로 현장의 공감을 얻었다. 안유진은 찜찜한 부분에 대해 남자 친구와 솔직한 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문자 T답게 원인을 분석하는 안유진의 야무진 모습에 미미는 “결혼 잘할 것 같애”라고 감탄, 웃음을 유발했다.사연을 들을 때부터 격한 반응을 보였던 이영지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남자 친구와 같이 여행을 가는 여자 2명을 모른다는 사실입니다”라며 찝찝함을 느끼는 이유를 짚었다. 더불어 미미와 동일하게 고민을 하게 만든 남자 친구의 잘못이라는 입장에서 남자 친구가 함께 가는 이성 친구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리고 허락을 구했어야 한다고 밝혔다. 모두의 의견을 들은 사연자는 미미의 설루션을 선택했다.‘뿅뿅 지구오락실3’는 오는 7월 4일 오후 8시 40분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8 16:31
영화

“기독교 영화 가운데 가장 탁월한 영화”… ‘무명 無名’, 리뷰 포스터 공개

영화 ‘무명 無名’이 리뷰 포스터를 공개했다.‘무명 無名’이 독립예술영화 실시간 예매율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 각 분야 인사들의 진심 어린 후기가 이어져 화제다.유기성 목사는 “기독교가 무엇인지, 하나님의 계획이 어떤 건지 명확하게 담아낸 영화”라고 극찬했고, 김상복 목사는 “기독교 영화 가운데 가장 탁월한 영화”라는 소감을 전했다. 여기에 ‘라디오 스타’의 작가 최대웅은 “좌우, 세대, 남녀 갈등 최고조의 한국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랑의 명작”이라며 칭찬했고,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의 작가 장진아는 “‘너희의 이웃이 누구인가’라는 예수님의 질문이 떠오르는 영화”라고 말했다. 데일리굿뉴스 정용구 선교사는 “가깝지만 먼 두 나라를 연결해 주었던 선교사들의 수고를 통해, 광복 80주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이후의 미래를 기대해 본다”고 소망했다.배우 권오중은 “사람이 사람을 어떻게 사랑하는지 보여주는 영화”라며 감동을 전했다. 개그우먼 조혜련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복음을 전파해야 할지 알게 되는 영화”, 감독 겸 배우 추상미는 “깊은 성찰,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보면 좋을 영화”, 배우 정영숙은 “이 감동적인 이야기로 믿음과 복음 안에서 회복되길 바란다”는 추천의 말을 전했다.‘무명 無名’은 암흑과 같았던 일제 강점기, 고통 가운데 있던 조선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찾아온 무명(無名) 선교사들의 이야기다. 이름 없이 복음만을 남긴 일본 최초의 해외 선교사 노리마츠 마사야스(乘松雅休, 1863-1921)와 일본의 신사참배를 부정한 또 다른 선교사 오다 나라지(織田楢次, 1908-1980)의 감동적인 여정을 배우 하정우가 내레이션을 맡아 시대와 국경을 넘어선 진정한 사랑과 용기를 전한다.‘무명 無名’은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27 13:32
뮤직

김재중, 데뷔 후 첫 록페스티벌… ‘사운드플래닛페스티벌2025’ 3차 라인업 공개

가수 김재중이 ‘사운드플래닛페스티벌 2025’에 출연한다.27일 ‘사운드플래닛페스티벌2025’ 측은 김재중, 레오루, 번아웃 신드롬즈, 아사달, 투모로우가 포함된 3차 라인업을 발표했다.먼저 김재중은 오랜 시간 솔로 아티스트로서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무대에서는 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으로 데뷔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록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는 만큼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한층 확장된 스케일과 새로운 무대 연출로 김재중의 록 페스티벌 데뷔는 단연 이번 사운드플래닛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독특한 음색과 폭발적인 무대 매너로 주목받고 있는 레오루는 보컬로이드 커버로 주목받은 이후 전자 음악과 팝, 록을 넘나드는 감각적인 사운드와 비주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으며 일본을 넘어 해외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청춘을 테마로 한 서정적인 가사와 세련된 멜로디로 사랑받는 번아웃 신드롬즈는 안정적인 연주력과 감성적인 사운드를 바탕으로 애니메이션 팬층은 물론 다양한 음악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하이큐!!’, ‘은혼’ 등 인기 애니메이션의 주제가를 통해 높은 인지도를 쌓은 팀이다.또한 롤링홀 신인발굴 프로젝트 ‘CMYK 2025’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한 아사달과 투모로우도 합류한다. 특히 이들은 경연 무대를 통해 음악성과 무대 장악력을 동시에 입증하며 차세대 라이브 씬을 이끌 유망주로 손꼽히고 있다. 신선한 에너지와 개성 있는 사운드로 페스티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사운드플래닛페스티벌2025’는 오는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양일간 펼쳐진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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