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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린가드 영입 위한 ‘서울 역대급 계약’ 英 조명…“분명 우리가 만족하는 곳에 갔다”

제시 린가드가 FC서울과 맺은 계약이 영국에서 화제다. 그의 에이전트가 일부 내용을 밝혔기 때문이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0일(한국시간) “린가드의 에이전트가 서울과 맺은 역대급 계약 조항을 공개했다”고 조명했다.린가드의 에이전트인 톰 킨은 최근 영국 스카이스포츠 팟캐스트 ‘디 오버랩’과 인터뷰에서 “최근 내가 작업한 흥미로운 계약은 린가드의 한국 계약이었다”며 “린가드에게 정말 좋은 계약이었다. 축구에 관한 (끌릴) 요소도 있었지만, 상업적인 요소도 컸다”고 말했다.세계적인 축구 스타인 린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2월 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유럽 다수 팀에서도 그를 향한 오퍼가 있었지만, 그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한국행을 택했다. 당시 2+1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 린가드는 올 시즌 주장 완장까지 달고 맹활약 중이다.한국에서는 빅클럽에 속하는 서울이지만, 세계적인 스타를 데려온 것은 국내외에서 화젯거리였다. 킨은 “린가드는 축구선수로서 급여도 받았지만, 그의 이름과 그가 구단에 (부가적으로) 가져올 수 있는 것들이 있었던 덕에 티켓 판매, 상품, 파트너십 수익의 일부도 (계약서 내용에) 있었다”고 밝혔다.결과적으로 서울은 린가드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 킨은 “꽤 복잡한 상업적 계약이었다. 그런데 계약서 초안을 보니 이 부분이 두 줄로 요약돼 있었다. 클럽과 이야기를 나눴더니 ‘충분히 논의했다’는 반응이었다. 그들은 우리를 신뢰하는 분위기였다”고 회상했다.이어 “문화적으로 매우 흥미로웠고, 그 계약을 통해 우리는 분명 우리가 만족하는 곳에 들어갔다”며 미소 지었다. 지난해 연봉 18억 2000만원을 받은 린가드는 ‘K리그 연봉킹’에 등극했다. 다만 린가드가 EPL에서 받았던 급여에 비해서는 턱없이 부족한데, 서울은 부가 요소로 린가드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계약 당시에도 린가드가 유니폼 판매 수익의 일부도 받는다고 알려진 바 있다. 좋은 조건으로 믿음을 준 결과, 린가드 측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다.2024시즌 K리그 흥행을 이끈 린가드는 지난해 K리그1 26경기에 나서 6골 3도움을 올리며 한국 무대 적응을 마쳤다. 올 시즌에는 서울이 치른 전 경기(14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매번 한국 생활에 만족을 드러내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5.20 13:47
스타

이상민, 전성기 적 한 곡으로 100억 수익 “JYP 빌딩 6개 살 수 있어” (힛트쏭)

이상민의 그룹 룰라가 전성기 시절 억대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6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돈 냄새 폴폴~ “억!” 소리 나는 힛-트쏭’이라는 주제로 메가 히트곡들을 소개했다.이날 차트 소개에 앞서 MC 김희철은 “오늘 차트는 가수가 직접 수익을 밝힌 노래로만 선정했다”고 말문을 열어 기대감을 높였다.이날 방송에서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1995)가 대망의 1위를 차지했다. 김희철은 “당시 멤버 1인당 월수입이 3000만~5000만 원이 기본이었고, 해당 곡의 수익은 1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상민의 말에 따르면, 전성기 시절 저작권료와 음반 판매 수익은 JYP 빌딩 6개를 살 수 있는 돈이었다”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10위 차트 안에는 대한민국 트랜스젠더 1호 연예인인 하리수의 ‘템테이션’(2001), 김장훈의 ‘난 남자다’(2001), 서주경의 ‘당돌한 여자’ 등이 소개됐다. 특히 서주경은 전성기 시절 1년에 행사를 4400개 다녔고, 이 곡 하나로 복권 1등을 여러 번 한 것과 비슷한 수준의 수입을 냈다고 소개됐다.또한 저작권료와 저작인접권료만으로 1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냈다는 이지(izi)의 ‘응급실’(2005)이 4위, 최다 1위 수상으로 한국 기네스북에 등재됐다는 신승훈의 ‘보이지 않는 사랑’(1991)이 3위로 소개됐다. 2위는 1980년대에 연 매출 50억~60억 원을 기록했다는 소방차의 ‘그녀에게 전해주오’(1987)가 차지했다. ‘보이지 않는 사랑’은 저작권료만 35억 6000여만 원으로 추정된다고 전해졌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7 18:06
프로야구

창원NC파크 재개장 길이 열렸다, 그런데 신중한 NC 왜?...미묘한 기류도 [IS 포커스]

NC 다이노스가 홈구장 창원NC파크로 돌아갈 '길'이 열렸다. 그러나 NC는 당장 '홈인'하지 않기로 했다.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은 "오는 18일까지 창원NC파크 내 시설물 정비를 마칠 계획"이라고 지난 9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그러자 NC 구단은 "창원시가 발표한 일정은 확정된 것이 아닌 정비 완료 목표다. 구단은 실제 구장 점검 등 완료 여부를 확인하고 내부 논의를 거쳐 향후 계획을 결정할 것"이라고 대응했다. 창원시가 안전 점검을 완료하더라도, 구단이 직접 확인하고 홈 경기 재개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구단과 창원시의 미묘한 기류가 감지된다.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선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명이 다쳤고, 그중 20대 여성 A씨는 이틀 만에 숨을 거뒀다. 이후 창원NC파크에선 경기가 열리지 않고 있다. 창원시·창원시설공단·NC로 구성된 합동대책반은 지난달 초 안전 진단을 시작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사고 원인인 루버 313개(야구장 231개·주차장 82개)를 모두 철거했다. NC는 내심 4월 말부터 홈 경기 일정 소화를 기대했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았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합동대책반의 보고서를 받은 뒤 최소 6개월 이상 소요되는 '정밀안전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사실상 올 시즌 내 창원NC파크 재개장은 물 건너간 셈이다. 결국 NC는 지난 8일 오전 "울산 문수야구장을 대체 홈구장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국토부와 창원시의 기류가 갑자기 바뀌었다. 상권 및 지역 경제 위축 등을 이유로 여론이 들끓었기 때문이다. 실제 야구장 인근 상인들은 NC 관계자를 보면 "언제 경기를 재개하느냐"고 묻곤 했다. 국토부는 8일 오후 늦게 '재개장 여부는 시 등이 결정할 사항'이라는 취지의 공문을 시에 보냈다. 창원시는 다음날 브리핑을 열고 "조속한 재개장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홈 경기를 치를 경우 NC도 원정 경기나 다름없이 호텔 생활을 한다. 게다가 부상 위험성이 높은 인조잔디에서 뛴다는 부담감이 크다. 또한 입장료나 상품 판매 등 수익은 줄고, 광고 등 기존 계약 업체에 대한 보상금 탓에 금전적인 손실도 커진다. 그런데도 NC는 창원NC파크 재개장 여부에 신중한 입장이다. NC는 "임시 홈경기를 지원해 준 울산시에 대한 도리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실제 정비 상황을 면밀히 확인한 뒤 KBO 및 울산시와 협의해 향후 일정을 신중하게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단 고위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추이를 지켜봐 왔지만 (창원시와 시설공단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 표명과 달리 여러 사정으로 (구장 재개장이) 지연되는 모습을 봤다. 그래서 준비 사항을 보고 (홈 경기 재개를) 결정하는 것이 맞지 않나 싶다"라고 귀띔했다. NC는 최소한 5월 16~18일 키움 히어로즈전, 20~22일 한화 이글스전까지는 예정대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치른다는 계획이다. 이형석 기자 2025.05.12 10:36
메이저리그

‘15년 계약도 가능했지만…;’ 에이전트 주장→“오타니는 존엄성을 지키고 싶어 했다”

“오타니는 선수로서의 존엄성을 지키고 싶어 했다.”네즈 발레로 에이전트가 최근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에이전트다.미국 매체 ESPN은 지난 9일(한국시간) “발레로는 오타니가 만 44세까지 15년 계약도 추진할 수 있었지만, 기량 저하 위험을 원하지 않아 이를 피했다고 밝혔다”라고 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발레로 에이전트는 최근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의 홈 구장인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 행사 중 오타니의 계약과 관한 뒷이야기를 일부 공개했다.오타니는 2년 전 12월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790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기준 미국 프로 스포츠 역사상 최고액이었다. 그는 LA로 이적한 첫해인 2024년 자신의 세 번째 최우수선수(MVP)상을 품었고, 꿈에 그리던 월드시리즈 정상에도 올랐다. 이듬해 후안 소토(뉴욕 메츠가)가 15년 7억 6500만 달러(1조 700억원)의 계약으로 오타니의 기록을 넘어섰다.발레로는 콘퍼런스 중 “오타니는 챔피언이 됐고, 옳은 팀으로 갔다. 후회는 없다”라면서 “우리는 13년, 14년, 15년도 갈 수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오타니는 2033시즌이 끝나면 만 38세가 되는데, 이보다 장기 계약을 추진할 수 있었다는 의미다.다만 빌레로 에이전트는 “오타니는 선수로서의 ‘존엄성’을 지키고 싶어 했다. 커리어의 말미가 흐릿해지길 원치 않았던 것이다”며 “‘13년 차, 14년 차, 15년 차에는 이 사람이 누구지? 1루까지도 제대로 못 뛰네?’ 이런 말이 나오는 걸 원치 않았다”라고 설명했다.다저스에서 산뜻한 출발을 알린 오타니는 명실상부 MLB 최고의 광고 모델이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광고 수익이 6500만 달러(약 910억원)였는데, 올해 1억 달러(약 1400억원)로 올랐다. 발레로 에이전트 역시 “그 수익 구조는 이제 스스로 생명력을 갖고 커지고 있다”며 “전부 실제 수치”라고 소개했다. 오타니는 현재 20개가 넘는 브랜드와 계약을 맺고 있고, 모두 선수 본인이 신중하게 선별한 거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5.05.10 16:00
뮤직

“저작권, AI 시대에도 결코 희생되어선 안 될 창작 근간”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이하 음저협)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영국 웨스트민스터에서 열린 영국 국회의원과의 공개 토론회에서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 회장 비욘 울바에우스가 발표한 연설에 깊이 공감하며, 해당 원칙이 국내 창작자 권리 보호에도 적용돼야 한다고 밝혔다.전설적인 팝 그룹 ABBA의 공동 창립자이자, 116개국 227개 회원 단체가 소속된 CISAC의 대표인 비욘 회장은 이날 연단에서 AI 기술 발전과 창작 산업 간의 균형을 강조하며,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을 촉구했다. 그는 “저작권은 창작자와 창조경제가 생존하기 위한 산소”라고 밝히며, AI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는 상황에서 창작자의 협상권과 수익권을 약화시키는 법·제도 개정은 “역사적 퇴보”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비욘 회장은 이어 “AI 혁명은 창작 산업이 직면한 가장 크고도 가장 긍정적인 변화가 될 수 있다”면서도 “창작자와 AI 운영자 간의 합법적이고 상호 존중하는 파트너십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부 기술 기업들이 추진 중인 저작권 약화 및 광범위한 예외 조항 도입이 창작자의 권리를 침해할 뿐 아니라, 기술 산업과 창작 생태계 전반에 심각한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그는 AI 시대 창작자 권리 보호를 위한 세 가지 핵심 원칙으로 ▲AI 학습 과정의 투명성 확보 ▲저작물에 대한 창작자의 직접 라이선스 권리 보장 ▲정당한 보상 체계 마련을 제시하며, 기술 발전이 창작자의 권리를 훼손하는 방식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추가열 회장은 비욘 회장의 발언에 공감을 표하며 “AI 기술의 발전은 창작 환경에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이지만, 그 발전이 창작자의 권리를 기반으로 하지 않을 경우 기술은 창조의 도구가 아닌 착취의 수단이 될 수 있다”며 “AI 시대에도 저작권은 결코 희생되어서는 안 되는 창작의 근간이며, 앞으로도 국내 창작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국제 사회와 연대하고, 공정한 기술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8 16:04
예능

[심재걸 엔터잡학사전] 스포츠 예능의 딜레마, 교본이 된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가 ‘불꽃 파이터즈’로 변신하는 첫 순간, 고척돔에는 2만여 관중이 몰렸다. 그것도 예매 5분 만에 전석 매진. 접속자 11만 명이 몰린 티켓전쟁에서 승리한 사람들이다. 팀명이 바뀐다고 흔들릴 팬심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 풍경이다.JTBC 입장에선 다소 민망한 그림이다. 제작사 스튜디오 C1을 겨냥해 제작 강행 중단, 본안 소송 진행, 가처분 신청, 저작권 침해 등 할 수 있는 모든 메시지를 쏟아냈는데도 꿈쩍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방송사라는 거대한 플랫폼을 뒤로 하고, 종영되지도 않은 프로그램에 외주제작사가 간판을 바꿔 촬영을 강행했으니 매우 흥미로운 사건임에 틀림없다. 이제는 메시지 공방이 아니라 본격적으로 행동하는 ‘불꽃’ 싸움이 시작된 셈이다.이 현상을 진단하자면 스포츠 예능이라서 특별한 접근성이 요구되는 측면을 들여다 봐야 한다. 스포츠가 접목되면 프로그램 애정도의 결이 일반 예능과 다르다. 수준이 높고 낮음을 떠나 경기 자체의 매력이 존재하고, 그 외적인 장면들은 선수와 감독, 구단의 상황적 서사를 쌓아주는 다큐 요소로 받아들여진다. 단순히 예능 출연자가 아니라 선수로 인식된다. 프로그램 보다 구단에 대한 애정이 더 커지는 게 자연스러운 환경이다. 스포츠와 방송 예능 사이에서 묘한 몰입감이 그동안 ‘최강야구’를 지탱해온 힘이었다.그래서 여전히 뜨거운 직관 열기, 흔들림 없는 팬심은 예견된 일이었다. 김성근 감독을 비롯해 박용택, 이대호, 정근우 등 ‘최강야구’ 서사를 이어온 주요 선수들이 그대로 유지된 점도 크게 작용했다. 현역에서 갓 은퇴한 신입 김재호의 등장까지 추가돼 더 흥미로워졌다. 유사한 사례로 TV조선 ‘미스터트롯’ 제작진이 독립해 MBN ‘불타는 트롯맨’을 론칭한 일이 꼽히지만 ‘불꽃야구’는 시작부터 다른 풍경이 벌어졌다. 오히려 실제 KBO리그에서 MBC 청룡이 LG 트윈스로, OB가 두산으로, SK 와이번스가 SSG 랜더스로 바뀐다고 팬층의 변화가 생기지 않는 것과 똑닮았다.칼은 빼들었지만 엉성한 JTBC의 접근 방식도 ‘불꽃야구’의 화려한 출발을 도와주고 있다. IP(지식재산권) 소송 한 방에만 사활을 걸었을 뿐 입체적 대응이 부족한 모습이다. ‘최강야구’ 시즌4의 출발을 9월로 예정한 것부터 그렇다. 한창 KBO리그의 포스트시즌과 맞물린 시기인 점은 논외로 치더라도, 긴 준비 기간에서 주는 인상은 그동안 대안 없이 급하게 결정한 결별로 비춰진다. 정작 지식재산권 문제를 거론한 쪽에서 향후 새로운 구성으로 돌아오겠다는 것도 아이러니다. 무엇보다 너무 고스란히 ‘최강 몬스터즈’의 주요 멤버들을 떠나보냈다. 기존 팬덤이 썰물처럼 빠지게 생겼는데 그 팬심을 흔들 변수가 하나도 보이질 않는다. 이대로 흘러가면 소송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후폭풍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법원이 제작사 손을 들어주면 방송가에 일대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오랫동안 방송사에 기울어졌던 무게의 추가 외주제작사와 비등해지는 것이다. 오히려 론칭 초반 방송사의 탄탄한 국내외 홍보, 마케팅 인프라만 이용하고 결별하는 패턴을 걱정할 상황이 올 수 있다. 제작사는 더 유리한 조건에서 대형 OTT 플랫폼과 협상할 수 있는 기회도 열린다. 반대로 JTBC가 승소해도 조용할 리 없다. 이미 기존 멤버 대신 개편을 공언했으니 팬덤은 구단 해체와 같은 상황에 직면한다. 성난 팬심이 어디로 튈지는 불보듯 뻔하다. 어쨌든 C1은 승부수를 띄웠다. 그동안 직관행사도 직접 기획, 섭외, 진행까지 도맡아왔다고 주장하는 만큼 독자노선에 대한 자신감이 뚜렷하다. ‘최강야구’를 둘로 쪼깬 결정적 힘일 수 있다. 그러한 측면에서 갈등은 처음부터 예상하지 못한, 혹은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직관 수익, 각종 굿즈나 유니폼 등 부가사업 수익에서 시작됐을지 모른다. 이와 관련 서류상 명시적 비율이 없으니 저마다 계산법에 갈등만 깊어졌을 일이다. 프로그램의 새로운 수익모델을 발굴한 만큼, 더 활발하고 유기적인 소통의 부재가 아쉬운 대목이다. 관행대로 여타 프로그램과 별반 다를 것 없는 해묵은 ‘복붙 계약서’, 이것을 다시 붙들고 서로 헐뜯을 게 아니다. 시즌 단위만이라도 명확한 수익 배분 체계를 협의해 나갔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다. JTBC는 3년 간 같은 방식으로 제작비를 지급해놓고 왜 문제 삼는지, C1은 2년 간 수익배분의 분배 받지 못했으면서 왜 같은 일을 반복했는지, 지금의 이 의미 없는 물음표는 생길 일이 없었다.결국 시청자들은 무늬만 다른 ‘최강야구 시즌4’의 두 버전을 마주한다. 어쩌면 공멸의 길, 혹은 한 쪽의 일방적인 생존, 갈림길에 놓여 있다. 두 프로그램이 같이 흥하는 유일한 해법은 ‘최강 몬스터즈’와 ‘불꽃 파이터즈’의 맞대결 매치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는 현실이다.심재걸 대중문화 평론가◇ 필자 소개 : 현재 브랜드마케팅 회사를 운영하며 평론가로도 활동 중입니다. 온·오프라인 미디어에서 연예 저널리스트로 활동했으며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업계 실무를 경험했습니다. ‘심재걸 엔터 잡학사전’에서 엔터 관련 다양한 현상들을 해설하며 세대간 소통의 장을 마련합니다. 2025.04.30 14:01
해외축구

“SON 리더십 의문…새 공격수 필요해” 현지 매체 지적

“‘주장’ 손흥민(33)은 이번 여름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든다. 이번 시즌 예년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의 리더십에 대한 의문도 여러 차례 제기된 바 있다.”한 영국 매체가 손흥민 등 토트넘 공격진의 기량 저하를 지목하며 새 공격수 영입을 주장했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웨스트햄의 핵심 선수를 데려오려는 충격적인 시도를 계획 중”이라며 “토트넘이 공격수 제로드 보웬의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웨스트햄 측은 보웬이 매물로 나와 있지 않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다.토트넘과 웨스트햄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나란히 16, 17위를 기록,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남긴 상태다. 특히 웨스트햄의 경우 EPL 내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 개선을 위해 선수 매각이 필요한 거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보웬의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매체는 커트오프사이드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은 여전히 보웬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 그의 영입을 위해 6000만 파운드(약 1145억원) 수준의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보웬은 토트넘 외에도 리버풀 등 EPL 클럽의 관심을 받는 거로 알려졌다.한편 팀토크는 토트넘을 두고 “새로운 공격 자원이 절실하다”라고 진단했다. 기존 공격 자원들의 부진한 활약 때문이다.매체는 “마티스 텔은 최근 들어 경기력이 나아졌으나, 14경기에서 단 3골에 그쳤다. 히샤를리송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관심 속에 매각 가능성이 크다”라고 짚었다.이어 “손흥민은 이번 여름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든다. 이번 시즌 예년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의 리더십에 대한 의문도 여러 차례 제기된 바 있다”라고 꼬집었다.끝으로 “보웬과 도미닉 솔란케, 그리고 새로운 왼쪽 윙어까지 합류한다면, 토트넘은 올 시즌 수많은 찬스를 놓쳤던 공격진에 보다 날카로운 무기를 더할 수 있을 거”라고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5.04.30 13:46
예능

장시원 PD “‘최강야구’ 저작권, 창작자 C1에 있어” [전문]

JTBC가 제작사 스튜디오C1를 형사고소한 가운데, 스튜디오C1의 대표 장시원 PD가 입장을 밝혔다.29일 장시원 PD는 자신의 SNS에 JTBC의 형사고소에 대한 입장문을 올리며 “‘최강야구’로 명명된 야구 프로그램에 관한 아이디어가 저작권의 보호 대상이 된다면 그 저작권은 창작자인 스튜디오C1에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장시원 PD는 “JTBC가 가지고 있는 권리라고 하는 것은, 촬영물 납품을 위한 공동제작 계약에 정해진 바에 따라 기 촬영된 영상물에 대한 저작권을 OTT 판매, 재전송 등을 목적으로 원시 저작권자인 스튜디오C1으로부터 이전받은 것뿐”이라며 “최근 2달간 JTBC가 저지른 위법한 방해 행위는 다양하며, 최윗선부터 실무자까지 직접 가담했다. 경기장 대관 방해, 타 채널에 대한 음성적인 협박, 주요 출연진과 제작진에 대한 회유 시도, 편집실 무단 침입, 재물손괴 등 하나하나 심각한 위법행위”라고 설명했다.장시원 PD는 “이는 채널의 ‘갑질’ 차원을 넘는 것으로 영상 콘텐츠업의 근간을 흔드는 것일 뿐만 아니라, 팬과 시청자가 콘텐츠를 향유할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근거 없는 비방과 고소는 저희와의 거래를 염두에 두고 있는 타 채널을 겁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기도 하다. 구체적인 고소 사실을 파악하여 법률 검토를 거쳐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앞서 JTBC는 28일 스튜디오C1과 장시원 PD를 저작권법 위반, 상표법 위반, 업무상 배임, C1측의 전자기록 손괴 및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형사 고소했다. JTBC는 스튜디오C1이 JTBC ‘최강야구’ 유사 콘텐트로 직관 경기를 개최하는 등 ‘최강야구’ 저작재산권 침해 행위를 지속했다고 주장했다. 이하 장시원 PD SNS 전문.안녕하세요. 스튜디오C1 입니다. JTBC의 형사고소에 대한 입장을 전달드립니다.‘최강야구’로 명명된 야구 프로그램에 관한 아이디어가 저작권의 보호 대상이 된다면 그 저작권은 창작자인 스튜디오C1에 있습니다.JTBC가 가지고 있는 권리라고 하는 것은, 촬영물 납품을 위한 공동제작계약에 정해진 바에 따라 기 촬영된 영상물에 대한 저작권을 OTT 판매, 재전송 등을 목적으로 원시 저작권자인 스튜디오C1으로부터 이전받은 것뿐입니다. 최근 2달간 JTBC가 저지른 위법한 방해 행위는 다양하며, 최윗선부터 실무자까지 직접 가담하였습니다. 경기장 대관 방해, 타 채널에 대한 음성적인 협박, 주요 출연진과 제작진에 대한 회유 시도, 편집실 무단 침입, 재물손괴 등 하나하나 심각한 위법행위입니다. 심지어 합의된 직관행사 수익금을 지급하지 않고 수익 규모조차 은폐하고 있으면서, 적반하장으로 시즌 촬영 기획 시에 합의되었던 인건비에 대해 횡령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채널의 ”갑질” 차원을 넘는 것으로 영상 콘텐츠업의 근간을 흔드는 것일 뿐만 아니라, 팬과 시청자가 콘텐츠를 향유할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근거 없는 비방과 고소는 저희와의 거래를 염두에 두고 있는 타 채널을 겁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구체적인 고소 사실을 파악하여 법률 검토를 거쳐 의연하게 대응하겠습니다.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야구는 JTBC의 것이 아니라 팬들의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스튜디오C1은 팬들을 향한 좋은 콘텐츠 양산을 위해 뚜벅뚜벅 나아가겠습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9 12:23
해외축구

“日 미토마 EPL 떠나 사우디행 확정” 브라이턴 미련 없이 내친다, 亞 최고 드리블러 X 호날두 결합 가능성↑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간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3일(한국시간) “사우디 빅클럽 알 나스르가 미토마 영입을 노리는 가운데, 브라이턴은 판매를 결정했다”며 “알 나스르가 올여름 적절한 제안을 한다면, 미토마 이적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단독 보도했다.미토마와 브라이턴의 계약은 2027년 6월 만료된다.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딱 2년 남는 만큼, 브라이턴으로서는 매각과 연장 계약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시점이다. 브라이턴이 미토마를 매각해 이적 수익을 얻으리란 게 매체의 견해다.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알 나스르는 지난 1월 미토마 영입을 위해 5500만 파운드(1043억원)의 이적료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했다. 올여름 알 나스르가 새로운 제안을 내놓으리라 예상했다. 당연히 이적료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브라이턴은 2021년 8월 미토마 영입 당시 250만 파운드(47억원)를 들였다. 만약 올여름 미토마를 사우디 구단에 넘긴다면, 20배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미토마의 시장가치는 4500만 유로(730억원)로 평가된다.미토마 역시 사우디행을 택하면 막대한 부를 거머쥘 수 있다. 다만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첼시 등이 미토마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미토마가 어떤 선택을 내리느냐가 중요한 시점이다.1997년생인 미토마는 만 27세다. 이제 전성기를 향해 가는 시점이며 아직 최고 레벨에서 뛸 날이 더 많이 남은 나이다. 다만 젊은 정상급 선수들도 서서히 중동으로 향하는 추세가 늘어난 만큼, 미토마의 선택을 쉽사리 예단할 수 없다. EPL 데뷔 시즌이었던 2022~23시즌 EPL 33경기에 나서 7골 5도움을 올린 미토마는 아시아 정상급 윙어로 분류된다. 올 시즌에도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수확하며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그는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보다 측면에서 상대를 무너뜨리는 드리블에 일가견이 있는 공격수다.만약 미토마가 알 나스르로 이적한다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호흡을 맞출 수도 있다. 2023년 1월 알 나스르에 입단한 호날두는 팀 ‘주포’로 활약하고 있다. 다만 호날두와 알 나스르의 계약은 오는 6월 30일까지인데, 아직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미토마의 이적이 이뤄지고, 호날두도 계약을 연장해야 둘 조합을 볼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4.23 15:25
뮤직

[심재걸 엔터잡학사전] 음악을 다시 만드는 사람들, 리메이크 열풍 명암과 진화

최근 몇 년 사이 가요계는 한 가지 뚜렷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리메이크, 과거 발표된 명곡의 재조명이다. 그 시대의 정서와 감정을 오늘의 목소리로 되살리는 시도가 다양한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TV 예능프로그램에서 붐이 시작된 리메이크는 이제 메이저 음원 시장에서도 하나의 장르로 정착을 했다. 발라드, 시티팝, 트롯,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리메이크하며 Z세대와 중장년 모두의 감성을 동시에 건드리고 있다.경제적으로 접근하면 원곡자도, 리메이크 제작자도 윈윈이다. 원곡의 작사, 작곡가는 이른바 ‘원 소스, 멀티 수익’이다. 친분과 상황마다 다르지만 보통 100만~200만 원 선에서 리메이크 사용을 허락한다. 히트곡이 많은 창작자일 경우 그다지 체감이 안 되는 수준일 수 있다. 그러나 다시 높아질 저작권 수익은 별도인 점을 감안하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두둑함이다. 여러 가창자가 몰려들면 노래의 전성기 못지않은 수익 창출로 이어진다. 요즘에는 방송사 경연 프로그램에서 가창자만 바꿔 음원 발매를 하는 경우도 많아, 아예 원곡 창작자와 리메이크 협상 전문 에이전트가 생겨날 정도다.그렇다고 수익만을 고려해 허락하지는 않는다. 이문세, 조용필, 서태지 등은 한동안 노래 고유의 감성이 퇴색되는 점을 우려해 다른 가수의 리메이크 자체를 거부해왔다. 열린 마음으로 허락했던 창작자들도 그러한 정서는 기본적으로 지닌다. 완성도 면에서 심각할 경우, 중간 단계에서 사용 금지를 외치는 경우도 더러 있다. 리메이크에 임하는 제작자들은 그만큼 데모 버전부터 녹음 단계까지, 때마다 변화 과정을 들려주고 설득하는 과정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이문세의 ‘붉은 노을’(빅뱅), 조용필의 ‘꿈’(태연), 서태지와 아이들의 ‘시대유감’(에스파) 등이 단단한 빗장을 풀고 다시 태어날 수 있던 배경이다.제작자는 안정적 흥행을 예상할 수 있어 좋다. 리메이크 작업은 기본적으로 ‘검증된 감정’을 품은 콘텐츠다. 이미 누군가의 기억 속에서 수십 년을 살아남은 노래는 지금 다시 불러도 일정 이상의 울림을 담보한다. 작사, 작곡의 완성도, 멜로디의 구조, 정서적 흐름 모두 이미 검증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감성의 자극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요즘처럼 빠르게 소비되는 시대에, 요즘 노래에는 없는, 오래 여운을 남기는 음악이 역설적으로 더 강한 매력을 발휘한다.양과 질의 부조화에서 발생하는 한계도 분명하다. 유행에만 편승, 리메이크의 장점만 흡수하다보니 단순한 커버곡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다. 편곡의 변화는 거의 없고, 보컬 역시 원곡의 톤을 그대로 따라가는 식의 복제형 리메이크다. ‘과거의 감정선’에만 의존하고 ‘지금의 해석’은 생략한 리메이크는 결국 그 곡이 가졌던 진심을 소멸시킨다. 오로지 셈법에 의해 음원 발매가 진행되고, 대중이 쉽사리 납득하지 못하는 차트 상위권까지 차지하면서 불필요한 오해가 쌓이기도 한다.이러한 우려 속에서도 진화의 움직임은 끊임없이 발견되고 있어 반길 만하다. 지드래곤의 ‘굿데이’ 프로젝트는 여러 인기 아티스트가 참여해 공익적 가치를 입혔다. 수익금 전액이 어려운 아동, 청소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1980년대 도시아이들의 곡을 선정한 점도 인상적이다. 지드래곤이 직접 프로듀서로 나서 참여 연예인 각각의 성격까지 뚜렷하게 녹이려는 시도 역시 특별하다.‘하이칼라(HIGHKOLOR)’ 프로젝트는 시리즈 형태로 서사를 입힌다. 단발성 발매에 그치는 흐름 속에서 주목할 만한 시도다. ‘감정을 복원한다’는 슬로건 아래 리메이크 곡들을 하나의 이야기처럼 풀어내는 방식도 흥미롭다. 그 첫 번째로 김현철의 숨은 명곡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30년 만에 부활시킨다. 시티팝 트렌드가 다시 불고 있는 요즘, 센스가 돋보이는 선곡이다. 국내 대표 발라더 6명이 ‘사랑’을 테마로 풀어내는 옴니버스 리메이크도 있다. 가장 먼저 벤의 ‘당신과의 키스를 세어보아요’가 공개됐는데, 앞으로 각기 다른 사랑 이야기가 이어지고 결국엔 6곡이 하나의 스토리텔링을 이루는 구조다. 단순한 추억팔이에 그치는 리메이크라면 이제 식상하다. 과거 히트곡을 다시 부르는 의미를 넘어, 감성은 새롭지만 감동은 그대로 되살릴 수 있는 음악. 리메이크가 계속돼야 할 이유는 바로 이 지점이다. 그래서 더 깊이 고민하고 가치를 더 키우고자, 프로젝트 성격으로 확대되는 리메이크 음악의 진화가 반갑다. 과거가 오늘에게 건네는 이야기, 그것을 품고 있는 음악이라면 그 어떤 신곡보다 위대할 수 있다. 심재걸 대중문화 평론가◇ 필자 소개 : 현재 브랜드마케팅 회사를 운영하며 평론가로도 활동 중입니다. 온·오프라인 미디어에서 연예 저널리스트로 활동했으며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업계 실무를 경험했습니다. ‘심재걸 엔터 잡학사전’에서 엔터 관련 다양한 현상들을 해설하며 세대간 소통의 장을 마련합니다. 2025.04.23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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