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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마그네틱’처럼 소름”... 아일릿, 목에 피맛날 만큼 준비한 ‘밤’ [종합]

그룹 아일릿이 제2의 ‘마그네틱’을 겨냥하며 8개월 만에 컴백했다. 멤버들은 국내외 팬들을 저격할 콘셉추얼한 노래뿐만 아니라, 목에서 피맛이 날만큼 보컬 실력 향상에 신경 썼다고 밝혔다.아일릿은 1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신보 ‘밤’에 대해 “아일릿의 당찬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앨범”이라고 설명했다.‘밤’은 ‘나’의 감정에 충실했던 지난 두 앨범(‘슈퍼 리얼 미’, ‘아윌 라이크 유’)에서 더 나아가 ‘너’와의 본격적인 상호작용이 시작되는 앨범이다.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아일릿은 이번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법 소녀’ 콘셉트를 택했다. 신보명 ‘밤’ 역시 아일릿만의 마법주문을 뜻한다. 컴백 쇼케이스에서 멤버들은 분홍색 컬러의 의상으로 맞춰 입어 눈길을 끌었다. 윤아는 다소 쉰 목소리로 “벌써 앨범을 3장이나 냈다는 게 뿌듯하다. 오랫동안 기다렸을 팬들의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로하는 “작년에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미니 3집 너무 기대된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아일릿은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를 통해 긴장되는 첫 데이트로 머릿속이 복잡해지지만, 이대로 끝내고 싶지 않아 ‘같이 춤추자’고 당돌하게 이야기한다. 중독성 강한 후크와 비트, ‘둠칫냐옹’ 등 독특한 노랫말이 특징이다. 민주는 “노래 중간에 나오는 프랑스어가 마법주문 같아서 재미있다”고 관전 요소를 짚었고, 윤아는 “‘빌려온 고양이’를 처음 들었을 때 ‘마그네틱’ 때처럼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곡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빌려온 고양이’는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더 파이브 스타 스토리스’의 OST ‘우아한 탈주’ 일부를 샘플링한 곡이다. 아일릿은 원곡의 로맨틱하고 몽환적인 테마를 유지하되, 곡 후반 비트를 빠르게 변주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모카는 “유명하신 분의 노래를 샘플링하게 돼 영광”이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프로듀싱에 참여한 방시혁도 언급했다. 민주는 “바쁘신 와중에 시혁 PD님께서 우리 노래를 써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안무가 예쁘다’, ‘‘빌려온 고양이’의 분위기를 잘 맞게 담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해주셨다”고 말했다. ‘빌려온 고양이’ 무대에서 아일릿은 고양이 캐릭터를 활용한 재치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일명 ‘고양이 기지개 댄스’, ‘냥냥 댄스’다. 이로하는 “아일릿 하면 포인트 안무를 빼놓을 수 없다. ‘마그네틱’에서는 자석을 손동작으로, ‘체리쉬’에서는 하트로, 이번엔 다양한 방식으로 고양이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윤아는 “‘둠칫냐옹’ 가사가 내 아이디어였다”면서 “데뷔곡 ‘마그네틱’을 통해 유행한 ‘슈퍼 이끌림’처럼 ‘둠칫냐옹’도 그 뒤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원희 역시 프랑스어 가사를 잘 소화하기 위해 특훈을 받는 등 멤버들은 이번 앨범 작업에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아일릿은 지난해 3월 데뷔곡 ‘마그네틱’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이 노래는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의 자리를 오랫동안 유지했다. 또 지난달 25일 스포티파이에서 K팝 그룹 데뷔곡 중 가장 빠른 속도로 6억 스트리밍을 돌파한 곡이 됐다. 이후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 2집은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 간의 판매량)에서 38만 2600여 장을 돌파, 미니 1집이 기록한 K팝 걸그룹 역대 초동 판매량 1위였던 38만 장을 넘어서 커리어하이를 달성하기도 했다. ‘밤’으로 써 내려갈 성적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는 “지난 활동보다 더 성장하고 싶었다”면서 수치뿐만 아니라, 실력적으로 성장한 아일릿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6 17:07
예능

기안84 선물 받은 덱스, 아쉬운 이별…“함께한 시간 그림에 가둬” (태계일주4)

‘태계일주4’에서 덱스의 아쉬운 이별이 그려졌다.15일 방송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 6회에서는 막둥이 덱스와의 이별부터, 차마고도 반대편으로 새로운 여행을 떠난 삼 형제의 여행이 펼쳐졌다.일정상 먼저 귀국해야 했던 덱스는 형들의 취향을 저격한 선물을 하나씩 꺼내며 진심을 전했다. 특히, 유튜버인 빠니보틀을 위해 야시경을 선물해 감동을 안겼고 이어, 야시경으로 즉석 상황극을 연출해 공포 영화 ‘곤지암’을 연상케 하는 호러 상황으로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기안84는 히말라야에서 구매했던 티셔츠에 직접 그림을 그려 덱스에게 건넸다. 덱스는 “함께한 시간 자체를 그림에 가뒀다”는 말로 훈훈함을 더했고, 스튜디오에 직접 액자로 만들어 오면서 감동이 배가됐다. 이어, 사 형제의 마지막 여행에 눈시울을 붉힌 이시언의 진심어린 인터뷰는 진한 여운을 남겼다.한편 스튜디오에는 특급 게스트 한혜진이 깜짝 등장해 덱스의 빈자리를 채웠다. 한혜진은 기안84, 이시언과의 절친 내공으로 분위기를 단번에 장악하며 케미를 제대로 보여줬다. 또한 빠니보틀은 "제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실 것 같다"며 형들과의 여행 고충을 깊이 공감해 줄 게스트를 환영했고, 이어진 영상 속에서 한혜진은 모든 일정을 손수 도맡아 하는 빠니보틀의 모습에 안타까움과 동시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차마고도를 따라 새로운 여행에 나선 삼 형제는 경유지 중국 '청두'에 도착했다. 야시장에 들른 이들은 벌레 먹방에 도전했지만, 갠지스 강물까지 마셔본 기안84도 벌레 앞에서는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내 “벌레가 이에 낀다”며 길거리에서 치실까지 꺼내는 ‘야생84’ 모드를 발동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개구리 먹방에서는 기안84가 능숙하게 개구리 뼈를 발골하며 ‘개구리 해체쇼’를 선보여 재미를 더했다.차마고도의 주요 거점이자 마방의 쉼터 ‘리장’에 도착한 삼 형제. 컨디션 난조인 빠니보틀을 대신해 기안84가 직접 숙소 찾기에 나섰다. 그간 모든 것을 도맡아 온 빠니보틀에게 미안함을 느낀 그는 결국 숙소를 직접 알아내는 데 성공했고, 만나고 싶어 한 소수민족 ‘나시족’의 정보까지 챙기며 한층 성장한 면모를 보여줬다.기안84와 이시언은 리장고성의 쌀국숫집을 찾아 나섰다. 그러나 코앞에 있는 식당을 두고 기안84와 이시언은 마치 망령(?) 같은 모습으로 계속 거리를 헤매며 웃음을 선사했다. 우여곡절 끝에 맛 본 윈난식 쌀국수에 기안84는 “여행 중 베스트 음식”이라며 극찬을 쏟아내며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이시언은 시즌1 페루 여행 당시 기안84가 알파카와 사진을 찍지 못하게 했던 일을 만회하고자, 몰래 ‘리장 알파카 공원’을 깜짝 서프라이즈로 준비했다. 웨딩 촬영 명소로도 알려진 이곳에서 알파카를 마주한 기안84는 놀라움과 동시에 “마음이 따뜻했다”며 진심 어린 감동을 드러냈고, 시즌1부터 이어져 온 ‘알파카 서사’는 마침내 완결을 맞았다.소수민족 ‘나시족’을 만나러 더 깊은 곳으로 향해 가는 이들의 다음 여정은 22일 오후 9시 10분,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6 08:54
메이저리그

"나는 그러지 않을 것" 로버츠 감독 저격한 통산 1638승 멜빈 감독

밥 멜빈(7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이 데이브 로버츠(53) LA 다저스 감독의 마운드 운용에 일침을 날렸다. 멜빈 감독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서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서 5-11로 패한 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런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유는 이렇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팀이 11-0으로 크게 앞선 9회 초 수비 때 내야수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1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도 큰 점수 차에서 등판했다. 15일 경기를 포함해 통산 9차례 투수로 나온 경험이 있다. 빅리그에선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경기에서 마운드 전력을 아끼고, 팬 서비스 차원에서 야수를 마운드에 올리곤 한다. 에르난데스는 강속구 유형이 아닌 소위 '아리랑 볼'을 던진다. 샌프란시스코는 케이시 슈미트의 만루 홈런을 포함해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3안타 3볼넷을 묶어 5득점을 뽑았다. 결국 에르난데스는 9회 초 수비를 마무리 짓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저스는 앤서니 밴다를 올려 경기를 끝냈다. 다저스와 라이벌전에서 자존심이 상할 법한 멜빈 감독은 "지고 있을 때 야수를 마운드에 올리는 경우는 많지만, 큰 점수 차로 앞선 팀이 야수를 내세우는 경우는 드물다"며 "나도 우리 팀이 크게 이기고 있을 때 야수를 마운드에 올린 적은 없다"라고 말했다. 멜빈 감독은 시애틀 매리너스를 시작으로 통산 22년(1638승 1537패·승률 0.516) 동안 지휘봉을 잡은 베테랑 사령탑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5-11 패배로 하루 만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다저스에 뺏겼다. 이형석 기자 2025.06.16 07:05
예능

‘태계일주4’ 덱스 떠난다…기안84·이시언 ‘절친’ 특급 게스트 출격 예고

‘태계일주4’ 덱스의 네팔 여행 마지막 밤이 펼쳐진다.15일 방송하는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 6회에서는 막둥이 덱스와 함께한 네팔 여행의 마지막 밤, 사 형제의 작별 순간이 그려진다.방송에서 덱스는 형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며 마지막 밤의 기대를 높인다. 빠니보틀은 “내 취향을 이렇게 저격한 사람은 덱스가 처음”이라며 감탄하고, 기안84와 이시언 역시 막내의 섬세한 모습에 연신 감동한다. 형들의 취향을 저격한 덱스표 맞춤형 선물은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을 안긴다.이어 기안84도 덱스에게 뜻밖의 선물을 건네 모두를 놀라게 한다. 덱스는 “기안 형의 정성을 받게 되어서 너무 좋다”며 2년 전부터 바라던 소원을 이 자리에서 이뤄 감격했다는 후문.그런가 하면 평화롭던 숙소에 정체불명의 비명이 울려 퍼진다. 어둠이 짙게 깔린 그 순간, 삼형제는 어둠 속 ‘무언가’와 마주하게 되는데, 공포 영화 ‘곤지암’ 속 한 장면을 방불케 하는 이 기묘한 밤의 진실에 궁금증이 모인다.한편, 한국으로 먼저 돌아가는 덱스로 인해 형들의 허전한 마음을 채워줄 ‘스페셜 특급 게스트’의 등장이 예고돼 기대를 높인다. 특히 기안84, 이시언의 가장 절친한 친구이자, 믿고 보는 특급 케미의 주인공이 합류해, 또 다른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형들과 덱스의 뭉클한 이별, 그리고 차마고도 여정의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는 삼 형제의 여행은 15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5 08:42
스타

‘남주의 첫날밤’ 서범준, 첫 사극 도전…다정한 ‘조선시대 여심 팬덤男 ’ 등극

배우 서범준이 KBS2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서 데뷔 후 첫 사극에 도전하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서범준은 지난 11일 첫 방송된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서 소설 속 서브 남주(서브 남자 주인공)이자 촉망받는 홍문관 최연소 교리 정수겸 역을 맡아 열연을 터트렸다. 극 중 정수겸은 학식 높은 명문가의 아들이자 유능한 젊은 관리로, 누구에게나 부드럽고 다정한 성품을 보이는 ‘조선시대 여심 팬덤남’의 정석을 보여준다. 서범준은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1, 2회에서 까칠한 성격의 남주 경성군 이번(옥택연)의 유일한 친구지만 성격과 성향은 180도 정반대 성격을 지닌 다정다감 스윗남 정수겸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서범준은 여대생 K(서현)가 읽고 있는 최애 소설 속 여주인 조은애(권한솔)를 위험에서 구출해 주는 카리스마 넘치는 정수겸으로 첫 등장해 오프닝에서부터 임팩트를 안겼다. 특히 서범준은 훈훈한 비주얼은 물론 감미로운 목소리와 따스한 성품을 지닌 정수겸의 면면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극 중 정수겸은 경성군 이번이 냉기 어린 표정으로 지나가자 흉흉한 괴담을 쏟아놓는 사람들 사이 겁에 질린 꼬마에게 “너무 무서워할 필요 없단다. 소문보다는 자기 눈으로 직접 본 것을 믿는 게 가장 좋거든”이라는 말과 함께 곶감을 건네는, 따뜻한 인간미를 드러냈다.그리고 정수겸은 무표정한 이번 옆에서 “그놈들은 누군지 알아냈나? 번이 번이, 난 번이의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네”라고 넉살을 부리는 등 냉랭한 이번과는 180도 다른 온화한 성품을 각인시켜 시선을 모았다. 또한 정수겸은 이번과 대화 도중 스쳐 지나가는 조은애에게 한눈에 반한 듯 호감 가득한 눈빛을 반짝이는가 하면, 소설의 단역 차선책(서현)으로 빙의한 여대생 K가 만든 폭탄주에 요란법석이 된 현장을 지켜보며 “폭탄주라”라고 싱긋 웃어 보여 흥미를 자아냈다.2회에서 정수겸은 이번과 대화를 나누다 “번이 번이, 자네는 처음이란 것에 큰 의미를 두는 거 같애. 자네에게 처음이 아주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 그래야 내가 이렇게 매일 횡재를 할 게 아닌가”라고 호탕한 웃음을 터트려 극적 재미를 배가시켰다. 이에 더해 정수겸은 이번을 피해 야반도주하던 차선책을 구하기 위해 나무에서 빙그르르 뛰어내려 날렵하게 착지하는가 하면, 차선책의 손을 붙잡고 도망치다가 줄을 잡고 공중으로 날아오르는 묘기 같은 액션을 선보이는 등 무협 영화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그런가 하면 정수겸은 차선책에게 폭탄주를 만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자신의 선문회에 들어오라고 제안하지만, 차선책이 거절하자 “낭자께도 그 낭만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제 청을 거절하지 않으시겠죠? 선책 낭자”라고 달콤한 말로 설득해 관심을 일으켰다. 더욱이 정수겸은 갑자기 나타난 이번과 차선책의 관계가 미묘하게 흘러가자 호기심을 드러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서범준은 2024년 KBS와 SBS에서 신인상 2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열혈 루키’의 성장력을 입증했던 상황.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서는 생애 첫 사극에 도전, ‘서브 남주계의 원탑 바이블’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하며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는 단단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서범준은 한복으로 완성한 품격 있는 선비 비주얼부터 모두에게 다정하게 대하는 따스한 성격, 감미로운 목소리로 탄생시킨 귀호강 대사톤, 순수하고 맑은 영혼을 드러내는 온기 미소까지 정수겸으로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구현하며 안방극장 접수를 예고했다.‘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3 13:36
영화

김혜은, 유시민 저격글 재차 사과 “배우로서 송구” [왓IS]

배우 김혜은이 유시민 작가 관련 논란에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악의 도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현우성 감독과 배우 한채영, 김혜은, 장의수, 김원우가 참석했다.이날 김혜은은 최근 논란이 된 유시민 작가 저격글 관련, “내가 평소에 여성, 약자에 대한 마음이 크다. 어쨌든 내 생각보다 이야기가 커졌는데 배우로 활동하는 사람으로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결과적으로 전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 선출됐다. 무엇보다 우리나라가 잘 돼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이어 “영화계도 어렵고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위상 떨치는 이때 제작 환경이 많이 어려워져서 드라마 편수가 낮고 영화는 잠식돼 간다”며 “그런 문화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문화 강국의 위상을 떨쳐 나갈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본다”는 뜻을 덧붙였다.앞서 김혜은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지난달 31일 “어제오늘처럼 서울대 나온 학력이 부끄러운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제가 대신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면서 “서울대 나왔다며 고졸 비하하는 교만하고 계급의식 절어 사는 썩은 지성인이 아니다”라고 적었다.이는 유시민 작가의 발언을 저격한 글이었다. 유 작가는 이보다 앞선 5월 28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디스뵈이다’에 출연해 “유력한 정당의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난영 씨 인생에선 거의 갈 수 없는 자리”라며 “험하게 살다가 국회의원 사모님이 됐다. 남편을 더욱 우러러보게 됐을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김혜은의 글은 순식간에 화제를 모았고, 그에게도 날 선 비난이 쏟아졌다. 결국 김혜은은 해당 글을 삭제했다. 이어 지난 4일 “내가 작성한 글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거나 상심하셨던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오래 지켜봐 주신 분들께, 뜻하지 않게 그 글을 보시고 실망과 불편을 느끼신 분들께 그 감정의 책임이 온전히 제게 있음을 인식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사과문을 올렸다.김혜은은 “오래도록 말을 해 온 사람으로서 이번 일을 통해 말이 가진 무게를 다시 한번 배운다”며 “그 깨달음 잊지 않고 스스로를 더욱 다잡는 배우가 되겠다. 앞으로는 배우로서 제 생각과 표현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더 깊이 고민하며 공인으로서 조심스럽고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김혜은의 신작 ‘악의 도시’는 선의를 믿는 유정(한채영), 믿음을 거부하는 강수(장의수), 사람을 이용하는 선희(현우성)가 얽히며, 죽이거나 죽어야만 끝나는 파국적인 관계 속에서 인간 본성의 심연을 파헤치는 소시오패스틱 스릴러 영화다. 오는 20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2 17:24
산업

"티니핑 운동화다!" 휠라 키즈, 인기 캐릭터 ‘캐치! 티니핑’ 러블리 컬렉션 출시

키즈 대세 브랜드 휠라 키즈가 ‘캐치! 티니핑’과 만나 러블리한 매력을 담은 여름 컬렉션을 선보이며 우리 아이의 하루를 더욱 특별하게 꾸며줄 사랑스러운 키즈 룩을 제안한다.미스토코리아가 전개하는 키즈 브랜드 휠라 키즈(FILA KIDS)는 SAMG엔터의 인기 애니메이션 IP ‘캐치! 티니핑’과 함께한 ‘러블리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컬렉션은 휠라 키즈 특유의 감성에 ‘캐치! 티니핑’ 5번째 시즌인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의 인기 캐릭터 하츄핑, 빛나핑, 초롱핑, 빤짝핑과 레전드 티니핑인 오로라핑을 포인트로 활용해 스포티하면서도 사랑스럽게 디자인했다. 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귀여운 캐릭터와 포근한 파스텔톤 색감을 입힌 의류, 신발, 용품 등 다채로운 아이템으로 선보인다.이번 러블리 컬렉션의 메인 아이템은 휠라 키즈의 대표 운동화 ‘휠라 꾸미’에 ‘캐치! 티니핑’ 캐릭터 하츄핑과 빛나핑을 담아낸 ‘캐치! 티니핑 휠라 꾸미 라이트’다. 아이들이 신고 벗기 편한 슬립온 디자인으로 제작됐으며, 신발 레이스 앞쪽에 캐릭터 얼굴과 곳곳에 캐릭터 디테일 포인트를 더해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갖췄다. 여기에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온∙오프 기능의 라이트 버튼을 추가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여름철 아이들의 활동성을 고려한 의류도 눈길을 끈다. ‘캐치! 티니핑 벨리타이 셋업’은 크롭 기장의 상의와 플레어핏 스커트의 세트 구성 제품으로, 흡습속건이 뛰어난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여름철 움직임이 많은 아이들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시즌5 로열핑들로 구성한 화사한 타이다잉 프린트의 ‘캐치! 티니핑 레인보우 티셔츠’와 크로스백과 백팩 두 가지로 활용할 수 있는 ‘캐치! 티니핑 투웨이 백팩’, 컬렉션 의류와 함께 착용하기 좋은 ‘캐치! 티니핑 니삭스⋅크루삭스’ 등 활용도 높은 아이템을 준비했다.휠라 키즈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지난 10일 네이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누적 시청자 수가 10만 명을 돌파하여 일부 품목이 품절되는 등 캐치! 티니핑 콜라보 제품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12일부터 휠라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전국 휠라 키즈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협업 제품을 포함해 7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캐치! 티니핑 네일 스티커 4종’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휠라 키즈 브랜드를 전개하는 미스토코리아 관계자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사랑하는 인기 캐릭터 티니핑과 휠라 키즈가 만나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러블리한 여름 컬렉션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이번 협업 컬렉션에는 티니핑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한껏 드러나 우리 아이의 일상에 특별함을 더하는 키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12 11:31
연예일반

에이티즈, 신보 타이틀곡 ‘레몬 드롭’ MV 티저 오픈

그룹 에이티즈가 화려한 비주얼을 담은 티저로 컴백 예열을 마쳤다.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11일 오후 1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에이티즈의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 타이틀곡 ‘레몬 드롭’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은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에이티즈의 눈부신 비주얼을 클로즈업한 개인 컷이 연달아 흘러나와 글로벌 팬심을 저격했다. 여기에 '레몬 드롭'의 감각적인 비트가 흘러나오며 멤버들의 화려한 비주얼과 완벽하게 어우러져 눈과 귀를 동시에 압도했다.티저 속 에이티즈의 성숙미 넘치는 비주얼은 올여름 가요계를 뒤흔들 ‘퍼포먼스 끝판왕’ 그룹의 압도적인 귀환을 예고했다. ‘레몬 드롭’ 곡명에 걸맞게 화면을 가득 채운 레몬을 비추며 영상이 마무리돼 얼마 남지 않은 컴백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에이티즈의 가장 눈부시게 빛나는 순간을 담아낸 ‘골든 아워’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 ‘골든 아워 : 파트 3’는 이들이 약 7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로, 타이틀곡 ‘레몬 드롭’은 에이티즈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여름을 겨냥한 시즌송이다. 멤버 홍중과 민기가 작사에 직접 참여해 에이티즈만의 음악색과 섬세한 감성을 녹여낸 가운데, 상큼하고 달콤한 에이티즈의 고백이 더운 여름날을 설렘으로 물들일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1 15:05
예능

장도연, 넷플릭스와 새출발…여행 예능 ‘장도바리바리’ 28일 첫 공개

넷플릭스 일일 예능이 인기에 힘입어 2.0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장도연의 여행 예능 ‘장도바리바리’가 새롭게 라인업에 합류했다.넷플릭스는 지난 2월부터 시청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저격하기 위해 신선하고 유쾌한 일일 예능을 공개하고 있다. 매주 새로운 게스트와 구성으로 매일 편안하게 만나는 밥친구 예능으로 떠오른 가운데 더 무해하고 더 무모한 웃음을 장착해 ‘일일 예능 2.0’으로 재정비했다.먼저 장도연의 ‘장도바리바리’는 최강록, 문상훈의 ‘주관식당’이 떠난 토요일을 채운다. 오는 28일 첫 공개되는 ‘장도바리바리’는 장도연이 친구와 함께 이야기 보따리 바리바리 싸들고 훌쩍 떠나는 여행 예능이다. 변요한, 사카구치 켄타로, 가비, 위하준 등 장도연과 마음이 맞는 여행 친구의 추억이 서린 하얼빈부터 고향인 완도까지 예측할 수 없는 웃음 여정을 펼친다.매주 목요일 미식 토크 여행으로 사랑받은 ‘미친맛집’은 ‘​미친맛집: 불붙은 한일 맛 교환’으로 업그레이드된 맛 교환을 시작했다. 성시경과 ‘고독한 미식가’의 ‘고로상’ 마츠시게 유타카의 한일 미식탐험의 탐색전은 성황리에 끝났다. 두 미식가의 한국과 일본의 맛을 찾아다니는 ‘맛 교환’이 본격적으로 불붙었다. 마츠시게의 ‘찐팬’ 성시경과 ‘맛찌개 형님’이라는 친근한 별명이 생긴 마츠시게 유타카의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맛 교환이 군침을 자극하고 있다.이어 매주 일요일마다 잃어버린 나사를 찾겠다며 웃음 폭격을 안겼던 오남매가 이번에는 핸들을 잃어버렸다. 김숙, 홍진경,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이 함께하는 ‘도라이버’는 오는 15일 시즌2인 ‘도라이버: 잃어버린 핸들을 찾아서’를 시작한다. 핸들 없이 질주하는 구개념 버라이어티로 막강한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이제는 근본이 돼버린 무근본 분장, 게임, 벌칙쇼와 함께 웃음 메이커 오남매가 만들어갈 강력한 웃음 케미스트리가 더욱 기대된다. 추성훈의 ‘추라이 추라이’는 오는 25일부터 시즌2 ‘추라이 추라이: 죽어도 좋아’를 시작한다. 시즌1이 추성훈이 이끌어가는 예측불가 흐름의 대화 속 게스트들의 진솔한 매력을 만날 수 있었다면, 시즌2는 하고 싶은 게 많은 ‘못말리는 아조씨’ 추성훈의 버킷리스트를 본격 실현해나가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스타들도 나서 추성훈의 든든한 동료로 합류할 전망이다. 테이저건 맞아보기부터 바이크 레이싱 대회 출전, 피라미드에서 잠자기, 전투기 탑승 등 기상천외한 도전이 시작된다.한편 매주 월요일을 책임졌던 ‘동미새’는 오는 16일 18회를 마지막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더 유쾌하고 새로운 기획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넷플릭스 측은 “앞으로도 매일을 유쾌하게 채우는 예능을 통해, 시청자들의 일상에 웃음을 더할 예정이다. 더 가볍고, 더 무모하고, 더 편안한 웃음이 필요한 순간은 언제든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1 11:23
스타

“캐나다 사는 JK 김동욱, 인생은 실전”…이재명 정부 저격→피고발 위기

가수 JK 김동욱이 이재명 정부를 저격한 가운데 피고발 위기에 처했다. 10일 신승목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 대표는 자신의 SNS에 “캐나다 사는 '잔챙이 JK김동욱' 정보통신망법 위반 고발하기로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치 이재명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인양, 잔챙이 김동욱이 악의적 비방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해 정보통신망법 위반”이라며 “저는 피고발인의 지위고하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습니다. 물불 안 가리고, 잔챙이라고 봐주지도 않습니다. 오직 법대로 국민의 염원을 받들어 고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잔챙이 김동욱으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정신적 고통을 겪은 것으로 보여지기에, 저는 잔챙이 김 씨에게 고소미를 먹여 '인생은 실전'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했다. 대표적인 우파 연예인으로 손꼽히는 JK김동욱은 그간 SNS를 통해 자신의 정치적 의견을 피력해 왔다. 앞서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하고 탄핵에 반대하는 게시물을 여러 차례 올렸으며, 이번 대선에서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또 JK 김동욱은 지난 7일 대통령실이 이달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참석한다고 밝히자 “이 좌파 떨거지 XX들, DM(다이렉트 메시지) 수준이 다 같은 학원을 다니냐”AU “가서 캐나다에서 열리는 G7에나 초청 받았는지 확인이나 하고 와서 형한테 DM 해라. 알아 들었제”라며 의문을 표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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