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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마이너스 없는데 Win or Wow? '변명 불가' 삼성, 이 전력에 우승 못하면 안 된다

"내년엔 우승해야죠."박진만(49) 삼성 라이온즈 감독도, 9년 만에 돌아온 최형우(43)도 이구동성으로 외쳤다. 이유가 있다. 올겨울 삼성은 누수 없이 전력 보강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삼성은 이번 스토브리그 개장과 함께 선수단 보강에 열을 올렸다. 우선 지난해 한국시리즈(KS) 준우승과 올해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이끈 박진만 감독과 재계약(2+1년 최대 23억원)했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선 최형우를 2년 총액 26억원에 영입했다. 지난 3년간 만들어온 팀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전력을 강화한 것이다. 내부 FA와의 협상도 순항 중이다. 삼성은 포수 강민호(42)와 꾸준히 교감하고 있다. 세부 사항 조율이 더 필요하지만, 계약은 시간문제다. 불펜 투수 김태훈(33)과 협상은 마무리 단계이고, 오른손 투수 이승현(34)과도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세 선수 모두 이적이 아닌 잔류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해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리그 1위(23회)를 기록한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29)와 홈런왕(50개) 르윈 디아즈(29)와 재계약한 것도 호재다. 또 지난 시즌 초 부상으로 낙마했던 파이어볼러 김무신(26) 이재희(24) 최지광(27) 등 불펜 투수들도 내년에는 복귀할 예정이다. 플러스 요인만 있는 셈이다. 우승하지 못하면 이상할 정도의 팀 구성이다.동기부여도 확실하다. 내년 시즌을 마치면, 투·타 에이스 원태인(25)과 구자욱(33)이 FA 시장에 나온다. 두 선수가 다른 팀에서 뛸 거라고 예상하는 이는 적다. 그러나 해외 진출이라는 변수가 있고, FA 시장에선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최상의 전력을 갖춘 2026년이 삼성 우승의 적기라는 평가가 많은 이유다.선수들의 자신감도 하늘을 찌른다. 박진만 감독은 재계약 인터뷰에서 "믿음을 주셨다는 건 재임 기간에 우승해야 한다는 의미다. 정규시즌 우승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태인도 "이제는 정말 삼성이 우승할 때가 됐다"고 했다. 주장 구자욱도 "우승"이라는 단어를 자신 있게 외치기도 했다. 삼성은 2026년 캐치프레이즈로 지난 3년간 써 온 'Win or Wow(경기에서 이기거나, 팬들을 열광시키거나)'를 재사용하기로 했다. 최근 팬들을 상대로 새 시즌 캐치프레이즈를 공모했던 삼성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이를 폐기, 기존 문구를 유지하기로 했다. Win or Wow는 구단주인 유정근 대표이사가 부임한 2023년부터 사용해 온 캐치프레이즈로, 모기업 제일기획 광고전문가 출신인 유 대표의 의중이 많이 들어간 문구로 알려져 있다. 이미 삼성은 지난 시즌 리그 홈 관중 1위(약 160만명)를 기록하며 'Wow'를 충족했다. 이젠 'and'로 성적까지 잡아야 할 때다. 변명할 수 없는 최상의 전력을 갖춘 삼성이 대권을 거머쥘 수 있을까. 박진만 감독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 윤승재 기자 2025.12.15 06:01
사회

[부고] 송민규(더파운더즈 실장)씨 모친상

▲전공순(향년 78세)씨 별세, 송성옥씨 부인상, 송민규(더파운더즈 실장)·진규씨 모친상, 정재희·황종현씨 시모상 = 용인시 연세대학교 용인장례식장 특실, 발인 16일 오전 6시 30분, 장지 용인평온의숲 나래원. 031-678-7600 2025.12.14 10:40
영화

윤가은 감독 ‘세계의 주인’ 10만 돌파…韓독립극영화 1위 넘본다

윤가은 감독 신작 ‘세계의 주인’이 10만 관객을 돌파했다.14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세계의 주인’은 이날 오전까지 누적 관객수 10만을 넘어섰다. 올해 개봉한 한국독립예술영화 중 애니메이션을 제외하고 10만 관객을 넘은 작품은 세 편으로, ‘세계의 주인’은 한국 독립예술극영화 흥행 순위 2위에 올랐다. 개봉 4주 차에 접어들었음에도 식지 않는 관객들의 관심과 호평, 그리고 계속 이어지는 릴레이 응원 상영회 열기로 ‘세계의 주인’은 여전히 박스오피스 톱10 내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주 대비 상영관 수가 줄었음에도 좌석판매율은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하고 있어, 올해 한국 독립예술극영화 최고 흥행작인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누적 11만 8411명)을 넘어설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배급사 ㈜바른손이앤에이는 10만 돌파 소식을 접한 배우 서수빈(주인 역), 장혜진(태선 역), 이재희(해인 역)가 손글씨 메시지를 담은 감사 인사 스틸도 공개했다.한편 ‘세계의 주인’은 인싸와 관종 사이,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우리들’, ‘우리집’을 연출한 윤가은 감독의 세 번째 장편 영화로, 개봉 전 토론토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한국 영화 최초로 초청되는 등 글로벌 주목을 받았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4 15:52
영화

日천만 관객 호평…‘국보’ 이상일 감독 “내 뿌리는 한국이지만” [종합]

재일 한국인 이상일 감독이 일본 천만 영화 ‘국보’를 들고 금의환향한다.이상일 감독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국보’ 언론시사회 및 내한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이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선 배우들과 함께 영화제의 열기를 맛보는 분위기가 있었다면 지금은 개봉을 본격적으로 앞두다 보니 긴장된다”며 “한국 관객들이 이 작품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국보’는 야쿠자 집안에서 태어난 키쿠오(요시자와 료)가 가부키 가문에 거둬져 라이벌 슌스케(요코하마 류세이)와 최고의 경지를 두고 경쟁하는 이야기다. 일본 작가 요시다 슈이치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재일동포 3세인 이상일 감독이 연출했다.이 감독은 “확실히 제 뿌리는 한국에 있고, 한국인이다. 그러나 일본에서 나고 자라서 문화적으로 일본의 영향을 받았다”며 “가부키는 일본 전통문화라 한국인인 내가 연출하기 어렵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보통 일본인과 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온나가타(여자 역) 배우에게 관심을 두고 그를 모델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굉장히 아름답기도 하고 남성이 여성을 연기한다는 것이 관점에 따라 그로테스크하게 보일 수 있지만 5~60년 동안 예술을 위해 자신을 갈고 닦으며 독특한 신비성이 어떻게 나오는지 알아내고 싶었다”고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요시자와 료, 요코하마 류세이 등 배우들이 가부키에 직접 뛰어들어 몸에 익힌 덕에 실감나는 예술의 세계가 스크린에 펼쳐진다. 이 감독은 “영화배우가 가부키 연기를 하는 건 어려운 일이었다. 모든 배우가 얼마나 어려운 선택인지 충분히 이해하고 출발했다”며 “그들 자신이 중압감과 싸우며 필사적으로 가부키를 1년 이상 준비했고, 저는 내면도 담아내야 한다고 이야기를 나누며 만들었다”고 부연했다. 특히 주인공 키쿠오 역 요시자와 료에 대해선 “연기력을 떠나 키쿠오처럼 ‘텅 빈’ 느낌이 있었다. 외형적으로도 굉장히 아름답기에 연기를 하지 않을 땐 도자기 인형같다. 연기를 하면 인형이 살아나는 느낌”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앞서 6월 일본에서 먼저 개봉한 ‘국보’는 현지서 누적 관객 천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3일까지 장기 상영하며 흥행 수익 누적 약 170억 엔(약 1600억 원)을 벌었으며, 일본 영화사상 역대 흥행 13위에 등극했다.이에 이 감독은 “스스로도 굉장히 놀라운 결과와 숫자”라고 감사를 표했다. 또한 “감상 중에 ‘영화관에서 봐서 좋았다’, ‘러닝타임 3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20년 만에 영화관에 갔다’는 반응도 있었다”며 “영화관과 이미 멀어진 분들이 이 영화를 봤다는 것이 인상 깊다”고 감격을 표했다. 현지에서 인정받은 ‘국보’는 내년 열리는 제98회 미국 아카데미상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일본 영화 대표로도 출품됐다. 끝으로 이 감독은 “한국 관객은 가부키에 거리감을 느낄 수 있지만 이 영화는 혈통과 핏줄이 계승되는 세계에 외부인이 들어가 갈등하면서도 절차탁마하는 이야기다. 예술과 예술을 하는 사람들의 삶을 그리기에 거기서 오는 아름다움을 느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한국인이라는 뿌리가 이 영화와 직접 관련이 있다고 할 순 없다. 그러나 혈통과 이방인에 대한 소재는 내가 태어나면서 가진 요소와 겹치는 부분이 있다”며 “다른 나라보다도 한국 분들이 이를 밀접하게 느껴주신다면 기쁠 것 같다. 영화를 즐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국보’는 오는 19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3 18:12
영화

‘국보’ 이상일 감독, 韓배우 이병헌 러브콜 “윤여정은 무서워”

‘국보’ 이상일 감독이 인상 깊은 K콘텐츠와 배우에 대해 언급했다.이상일 감독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국보’ 언론시사회 및 내한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이 감독은 “시간이 없어서 많이 보진 못했으나 최근에 본 것 중 인상 남는 건 저와 전작을 함께 했던 홍경표 촬영 감독의 ‘하얼빈’이다. 극장에서 봤는데 첫장면부터 영상이 가진 힘을 느끼고 감동 받았다. 또 넷플릭스를 통해 ‘승부’를 보고 이병헌과 함께 작업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앞서 그가 애플TV+ 시리즈 ‘파친코’ 시즌2에 연출로 참여했던 것도 언급했다. 이 감독은 “당시 한국 배우를 꽤 많이 만났다. 김민하와 이민호가 기억에 남는다”며 “해외에서 작업은 처음인데 한국 배우 덕에 해낼 수 있었다. 신선하고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한국 배우는 사고방식도 확고하고 연기론도 확실하고 기초가 탄탄하다. 커뮤니케이션도 원활했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처음엔 (‘파친코’ 당시) 윤여정 배우가 너무 무서웠다. 함께 일하다 보니 서로 신뢰 관계가 되어 너무 기뻤다”고 깜짝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한편 ‘국보’는 야쿠자 집안에서 태어난 키쿠오(요시자와 료)가 가부키 가문에 거둬져 라이벌 슌스케(요코하마 류세이)와 최고의 경지를 두고 경쟁하는 이야기다. 오는 19일 개봉.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3 18:07
영화

‘국보’, 日서 1600억 수익…이상일 감독 “한국 관객 반응 궁금해”

‘국보’ 이상일 감독이 일본에서 천만 영화에 등극한 소감을 밝혔다.이상일 감독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국보’ 언론시사회 및 내한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이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선 배우들과 함께 영화제의 열기를 맛보는 분위기가 있었다면 지금은 개봉을 본격적으로 앞두다 보니 긴장된다”며 “한국 관객들이 이 작품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다”고 운을 뗐다.앞서 6월 일본에서 먼저 개봉한 ‘국보’는 현지서 누적 관객 천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3일까지 장기 상영하며 흥행 수익 누적 약 170억 엔(약 1600억 원)을 벌었으며, 일본 영화사상 역대 흥행 13위에 등극했다.이와 관련 이 감독은 “스스로도 굉장히 놀라운 결과와 숫자다. (실사영화 흥행으론)1위를 목전에 두고 있고, 일본에서도 계속 상영이 진행되고 있다. 보다 높은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한다”고 말했다.현지의 분위기에 대해선 “개봉 첫 주부터 5주 차까지 계속 관객수가 증가하는걸 보면서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일본은 젊은 관객들이 SNS를 통해 전달 해주고 있고, 연세가 있는 관객은 입소문으로 영화에 대한 열정을 전달하고 있어 놀랍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국보’는 야쿠자 집안에서 태어난 키쿠오(요시자와 료)가 가부키 가문에 거둬져 라이벌 슌스케(요코하마 류세이)와 최고의 경지를 두고 경쟁하는 이야기다. 오는 19일 개봉.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3 18:05
드라마

‘부세미’ 7.1%로 ENA 역대 2위 종영… 발리 포상휴가 갈까

전여빈이 문성근의 복수 플랜을 완수하고 진짜 행복을 찾았다.지난 4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연출 박유영/ 극본 현규리/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크로스픽쳐스, 트리스튜디오) 최종회에서는 악인 가선영(장윤주)을 응징하고 인생 리셋에 성공한 김영란(전여빈)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삶을 살아가며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이에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7.1%로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전국 가구 시청률에서는 2025년 ENA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ENA 드라마 역대 2위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닐슨코리아 기준)가선영을 무너뜨리기 위해 스스로 미끼가 된 가성호(문성근) 회장의 뜻대로 김영란은 살해 현장을 담은 CCTV 영상을 가성그룹 주주총회장에서 터트리며 가선영을 궁지로 몰았다. 여기에 가선우(이창민)가 가지고 있던 가선영의 가예림(이다은) 살해 영상까지 증거로 제출하면서 가선영은 진정한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목숨을 건 인생 리셋 프로젝트를 마친 김영란은 가성호 회장이 남긴 메시지를 들으며 묵혀왔던 감정을 쏟아냈다. 부모에게 사랑도, 보호도 받아본 적 없었던 김영란은 “사랑하는 사람들하고 행복하게 살면 되는 거야”라는 가성호의 다정한 마지막 인사에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친아버지처럼 따뜻했던 가성호의 응원에 힘입어 김영란은 진짜 행복을 찾아 자신을 사랑해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무창마을로 돌아갔다. 아무런 대가 없이 김영란의 방패가 되어준 전동민과 김영란의 친구 백혜지(주현영)는 환한 미소로 김영란을 환영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어 김영란과 전동민은 무창에서 함께 할 미래를 약속하며 달콤한 입맞춤을 나눠 마지막까지 달달한 설렘을 유발했다.또한 김영란을 돕던 조력자들 역시 저마다 행복한 일상을 되찾았다. 이돈(서현우)은 돈이 없고 연줄이 없어 하지 못했던 일들을 마음껏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자신의 사무실을 차렸다. 백혜지는 서태민(강기둥)과 결혼에 골인했고 이미선(서재희)은 김영란의 도움을 받아 무창 유치원 원장 선생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악행을 저지른 이들은 모두 교도소에 수감되며 진정한 권선징악을 실현했다.이처럼 ‘착한 여자 부세미’는 돈을 위해 인생을 바쳤던 김영란이 돈이 아닌 진정한 행복의 요소들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리며 매회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인생 리셋 프로젝트 속에 달콤함을 더한 전동민과의 로맨스부터 치열한 스릴을 선물한 가선영과의 속고 속이는 심리전 등 다채로운 이야기로 몰입감을 고조시켰다.특히 각양각색 목표를 가지고 있는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향연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영란의 인생 리셋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가성그룹과 무창마을 사람들이 얽히고설키며 다양한 관계성을 형성해 흥미를 돋웠다. 이와 함께 캐릭터에 녹아든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연기 합이 ‘착한 여자 부세미’의 완성도를 높였다.뿐만 아니라 박유영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과 세련된 영상미, 현규리 작가의 촘촘한 스토리 전개, 박세준 음악감독의 매혹적인 음악까지 모든 요소가 어우러져 극강의 시너지를 발휘했다. 본방송 이후 OTT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5 08:24
영화

‘마지막 썸머’ 감독, 레이 쿠니 ‘미세스 마캠’ 연출…21일 韓초연

대학로 국민연극 ‘라이어’의 계보를 잇는 코미디 ‘미세스 마캠’이 오는 21일 대학로 더굿씨어터에서 막을 올린다.4일 안녕컴퍼니에 따르면 ‘미세스 마캠’은 ‘라이어’의 원작자로 잘 알려진 영국 대표 희극작가 레이 쿠니의 ‘무브 오버 미세스마캠’(Move Over Mrs. Markham)을 국내 실력파 연출가와 배우들이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영국식 코미디의 정수를 한국적 감성과 유머로 더욱 강력하고 생생한 폭소극으로 완성했다. 이번 무대는 ㈜올빛컴퍼니(대표 박중근)와 안녕컴퍼니(대표 구찬영)가 공동 제작, 국내 최초로 관객들을 만난다.KBS2 드라마 ‘마지막 썸머’와 과거 ‘로얄로더’, ‘인사이더’, ‘미씽’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민연홍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민 연출은 “모든 세대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었다”며 “은 서로 다른 세대와 관객들을 연결시키는 즐거운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작품으로 첫 희극 무대에 오르는 배우 유선은 TV에서 보여준 따뜻한 인간미와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조안나 역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또한 리듬감 있고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무대를 압도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영화,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송재희, 오민석, 이순원, 하준, 김지선과 대학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이들의 만남으로 어디서도 보기 힘든 개성 넘치는 생생한 희극 앙상블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연극 ‘미세스 마캠’은 한밤중, 빈집이라 믿었던 곳에 세 쌍의 커플이 한꺼번에 들이닥치며 벌어지는 희극적 상황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이 평범한 인물들은 사랑과 오해가 교차하며 빚어지는 여러 소동과 엉뚱한 상황 속에서 인간관계의 아이러니를 선명하게 그려낸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사랑으로 이루어진 부부와 가족 공동체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무엇보다 레이 쿠니 특유의 오해, 숨기기, 타이밍 유머가 절정으로 펼쳐지며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웃음을 선사한다.‘미세스 마캠’은 오는 21일부터 2026년 2월 1일까지 대학로 더굿씨어터에서 열린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4 11:17
뮤직

‘미감’으로 완성한 NCT 위시, 첫 단독 콘서트… 다음 ‘위시’는? [이수진의 덕후통신]

‘큐피드’로 가요계에 등장해 “사랑하는 사람들의 소원을 이뤄드리는 위시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 그룹 NCT 위시의 ‘첫 소원’이 반짝였다. 그들의 첫 단독 콘서트는, 바로 그들의 첫 번째 ‘위시’를 완성하는 무대였다.2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NCT 위시의 첫 단독 콘서트 투어 ‘인투 더 위시 : 아워 위시’(INTO THE WISH : Our WISH, 이하 ‘아워 위시’)가 열렸다.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 이어진 공연에는 약 2만 4000명의 관객이 함께했다. 3회차 공연 모두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아워 위시’는 꿈과 소망을 현실로 이루는 NCT 위시의 정체성과 세계관을 한 편의 환상 동화처럼 그려낸 공연이다. “나만의 이름으로, 나의 곡으로 꽉 찬 첫 공연을 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였다”고 밝힌 그들의 ‘위시’가 ‘아워 위시’를 통해 완성됐다. NCT 체제의 마지막 그룹으로 데뷔한 NCT 위시는, 오랜 시간 여러 이름으로 불려왔다. 한때 ‘NCT 도쿄’로 명칭됐고, ‘NCT 뉴 팀’으로 프리 데뷔 투어를 돌며 팬들과 만났다. 그리고 마침내 ‘아워 위시’ 투어를 통해, 처음으로 ‘NCT 위시’라는 자신들의 이름으로 무대에 섰다.멤버들은 “저희의 ‘첫’ 콘서트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제 소원이 이뤄졌다”는 멘트를 전하고, “WISH’s Complete”라는 문구와 VCR 영상 등으로 ‘첫 콘서트=첫 위시의 성취’라는 상징을 강조했다.NCT 위시가 데뷔 후 세워야 했던 목표는 분명했다. 같은 소속사에서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라이즈(RIIZE)와의 차별성, 그리고 과거 NCT의 막내 팀이었던 NCT 드림과의 차별성을 만드는 것. NCT 위시는 그 어려운 과제를 ‘미감’으로 풀어낸 팀이다. 그들의 미감은 첫 콘서트 ‘아워 위시’ 곳곳에 촘촘하게 녹아 있었다. 음악, 무대, 연출, 영상까지. ‘NCT 위시’라는 단어로 설명되는 정체성이 공연 전반을 감쌌다. 단순한 퍼포먼스의 나열이 아니라, 팀이 쌓아온 세계관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낸 구조였다.타 그룹들도 콘서트 무대마다 부제를 붙이곤 하지만, 공연 설명을 찾아보지 않으면 의도를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러나 NCT 위시의 ‘아워 위시’는 달랐다. 왜 공연이 챕터로 나뉘었는지, 각 챕터에 어떤 곡이 배치됐는지가 세트 리스트도 명확했다. 2024년 2월 21일 정식 데뷔한 NCT 위시는, 데뷔 전인 같은 해 1월 공개된 트레일러 ‘위시 포 아워 위시’ 속 장면을 무대로 가져왔다. 트레일러에서 피아노를 치며 등장했던 재희가 실제 무대에서도 다시 피아노를 연주했고, 해당 영상의 BGM으로 쓰였던 ‘스케이트’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공연의 첫 챕터를 열었다.공연 중간중간 삽입된 VCR에는 데뷔 전 트레일러를 오마주한 장면들이 등장했다. 특히 ‘소원을 이뤄주는 큐피드’ 콘셉트를 시각적으로 살리며, NCT 위시의 세계관과 정체성을 명확하게 각인시키기도 했다. 무대 구성 또한 탄탄했다. 중앙 무대에서 돌출된 원형 구조물을 활용해 관객과의 거리를 좁혔고, 곡의 분위기에 따라 조명과 세트를 유기적으로 변주했다. ‘고양이 릴스’처럼 귀엽고 밝은 곡에서는 멤버들이 직접 촬영한 고양이 관련 릴스를 LED 곳곳에 녹였고, 섹시한 콘셉트의 무대에서는 완전히 다른 매력으로 분위기를 전환시켜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하는 노력또한 빼지 않았다.팬들도 마찬가지였다. 여러 공연을 보러 다니다 보면 ‘이 팬들은 이런 느낌이구나’ 하고 분위기가 느껴질 때가 있는데, NCT 위시의 팬덤은 그중에서도 가장 뚜렷했다.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돌아다니는 열 명 중 여덟 명은 초록색 위츄 인형을 달고 있었고, 발레코어부터 힙합까지 의상 스타일은 제각각이지만 모두 자신만의 ‘미감’을 뽐냈다. 재희는 이날 새로 바꾼 인이어를 자랑하며 “인이어에 나무를 심었다. 아직 나무에 열매가 없는데, 그건 아직 자라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덜 자랐다는 건 미완성이라는 뜻이 아니라,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였다. 미완성처럼 보이는 그들의 모습 속에는 첫 콘서트를 해냈다는 성취감과,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하게 만드는 묘미가 공존했다.이제, NCT 위시의 다음 ‘위시’는 무엇일까. 그 소원을 하나씩 이뤄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 그 자체가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듯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3 13:51
뮤직

NCT 뉴팀에서 NCT 위시로… 첫 단독 콘서트 ‘아워 위시’, 소원을 이루다 [종합]

그룹 NCT 위시가 첫 번째 ‘위시’를 완벽하게 이뤘다. ‘NCT 뉴팀’이 아닌 ‘NCT 위시’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오르고 싶다는 소망을 현실로 만든, 첫 챕터의 아름다운 마침표였다.2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NCT 위시의 첫 단독 콘서트 투어 ‘인투 더 위시 : 아워 위시’(INTO THE WISH : Our WISH, 이하 ‘아워 위시’)가 열렸다.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 이어진 공연에는 약 2만 4000명의 관객이 함께했다. 3회차 공연 모두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이번 콘서트는 NCT 위시가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이자, 그룹만의 색을 집약한 브랜드 공연이다. 공연 타이틀 ‘인투 더 위시’ NCT 위시가 활동을 통해 쌓아온 성장의 순간을 하나의 무대로 집약해 완성도 높게 선보이는 독자적인 콘서트 명이다.‘아워 위시’는 꿈과 소망을 현실로 이루는 NCT 위시의 정체성과 세계관을 한 편의 환상 동화처럼 그려낸 공연으로, “당신의 소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언제나 우리가 곁에 있겠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공연은 각 챕터가 시작될 때마다 LED 화면에 챕터명이 명확히 표시되며 한 편의 책처럼 전개됐다. 챕터 0 무대는 오프닝으로, ‘NCT 뉴팀’의 시작을 알린 NCT 위시의 주축 멤버였던 유우시와 시온의 강렬한 댄스 브레이크를 시작으로, ‘스테디’ ‘송버드’까지 이어지는 무대가 폭발적인 에너지를 쏟아냈다. 관객석에서는 첫 챕터부터 함성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지는 챕터 1에서는 재희의 피아노 솔로 무대를 시작으로 ‘스케이트’, ‘온 앤 온’, ‘고양이 릴스’ 등 감미로우면서도 사랑스러운 무대들이 펼쳐졌다. 특히 재희의 피아노 솔로 무대와 ‘온 앤 온’에서는 LED 연출이 돋보였다. 재희의 솔로 무대에서는 미상의 인물과 피아노 듀엣 및 경쟁을 펼치는 듯한 구도를 LED로 구현해 서정적인 긴장감을 더했고, ‘온 앤 온’에서는 멤버들이 직접 촬영한 그림자 영상을 활용해 무대에 풍부한 감성을 입혔다.시온은 오프닝 멘트에서 “오늘이 올 줄 몰랐는데 마지막 날이다. 불태워볼 생각이다”라며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사쿠야는 “마음껏 즐길 준비 하셔라. 저희도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했고, 재희는 “오프닝 무대뿐 아니라 새롭게 선보이는 무대가 많다. 깜짝 놀랄 무대들이 많이 남아 있으니까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뒤이어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무대들이 이어지며 한층 짙은 감성을 자아냈다. ‘위시플 윈터’, ‘베이비 블루’, ‘파 어웨이’ 무대에서는 돌출 무대 중앙에 설치된 마법진 형태의 원형 바닥과 NCT 위시 로고를 활용해 동화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특히 ‘베이비 블루’ 무대에서 세로로 긴 LED 스크린을 통해 파도가 치는 듯한 장면을 연출하는 등 시각적 완성도 또한 높았다. 이어 끈을 이용한 섹시한 퍼포먼스가 담긴 ‘디자인’ 무대로 분위기를 전환하며, NCT 위시가 소화할 수 있는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쏟아지는 컨페티 효과까지 더해져 무대의 다채로움이 배가됐다. 챕터 2는 NCT 위시가 하나의 팀으로 완성되어 가는 여정을 집약한 구성으로 펼쳐졌다. “Wish’s complete, NCT NEW TEAM”이라는 문구를 시작으로 프리 데뷔곡 ‘위 고!’를 비롯해 ‘핸즈 업’, 정식 데뷔곡 ‘위시’까지 이어지며 성장의 흐름을 담아냈다. 이어 ‘MIMP’, ‘실리 댄스’ 등 퍼포먼스 중심의 곡들로 강렬한 에너지를 더한 뒤, 팬송 ‘1000’ 무대에서는 멤버들이 별똥별 키네시스 장치에 올라 3층 객석 팬들과 교감하며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리더 시온은 “저희만의 팀명으로 공연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그 꿈을 이루게 돼서 정말 행복하다. 모두 시즈니(팬덤명) 덕분이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며 팬들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팝팝’, ‘치트 코드’, ‘서프’ 등 무대에서는 NCT 위시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청량한 매력을 완벽하게 완성했다. 챕터 3에서 NCT 위시는 검정색 의상으로 섹시한 매력을 드러내며 무대에 등장했다. 이어 ‘나사’, ‘추추’, ‘비디오후드’, ‘컬러’까지 이어지는 몰아치는 퍼포먼스로 폭발적인 에너지를 쏟아냈다. 숨이 차오를 만큼 강도 높은 무대를 이어가면서도 멤버들은 끝까지 완벽한 호흡을 유지해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시즈니들이 ‘위츄’를 떼창하며 앵콜을 외치자, NCT 위시 멤버들은 각자 귀여운 모자와 액세서리를 착용한 채 무대에 다시 등장했다. 이들은 ‘위츄’를 부르며 감미로운 분위기를 자아냈고, 이어 ‘메이크 유 샤인’, ‘P.O.V’ 무대에서는 객석을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팬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했다. 멤버들은 공연의 마지막 순간, 진심 어린 소감을 전하며 첫 단독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사쿠야는 “데뷔 전부터 여기까지 함께 해온 멤버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며 “데뷔 전부터 여기까지, 어떻게 보면 너무 짧은 시간이기도 하지만 나에게는 정말 알차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래서 너무 소중해서 이 시간을 보관하고 싶다. 여기까지 6명으로 해왔으니까 앞으로도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계속 함께해달라”고 말했다. 료는 “3일 동안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좋아하는 무대를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예전에 노래를 부를 때는 가사에까지 신경을 못 썼는데,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면서는 너무 전달하고 싶은 게 많았다. 가사도 좀 더 집중해서 전달될 수 있도록 열심히 했다. 이런 감정의 변화를 할 수 있는 건 시즈니와 가족, 그리고 멤버들밖에 없다. 이런 성장을 하게 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행복한 시간 많이 만들어가자”고 전했다. 재희는 “사실 부담이 있기는 하다. 부담이 크지만 정말 행복하다”며 “저만 할 수 있는 게 있는 것처럼, 제가 못하는 걸 멤버들이 해준다. 멤버 한 명 한 명이 너무 소중하고, 이렇게 만난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고 단단하게 만들어줘서 지금 무대에 설 수 있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이 무대가 만들어졌고, 그중에서도 가장 큰 힘은 시즈니라고 생각한다. 저희의 첫 번째 콘서트를 이렇게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유우시는 “공연한 모든 순간이 즐거웠다. 너무 즐거워서 행복했다”며 “어제 자기 전에 ‘NCT 뉴팀’ 시절, 2년 차 때가 갑자기 떠올랐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올 수 있어서 참 좋았다”고 밝혔다. 리쿠는 “이렇게까지 행복해도 되는지 모르겠다. 사실 전에는 ‘행복’이라는 감정을 잘 몰랐다. 그런데 여섯 명이 함께하는 무대,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하는 무대에서 느껴지는 그 벅찬 감정이 바로 행복인 것 같다”며 “어두운 길에 있었던 나의 손을 다시 잡아준 멤버들에게 감사하고, 항상 사랑을 보내주는 시즈니에게도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시온은 “우리 공연을 보려고 이렇게 먼 곳까지 시간과 돈을 써서 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3일이라는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갔다. 매 공연마다 시즈니의 함성을 들을 때마다 ‘행복했냐’고 물으면 시즈니가 ‘행복했다’고 답해줬다. 그 말을 들을 때 인생에서 느껴본 적 없는 뿌듯함이 밀려왔다. 그게 사랑이구나 싶었다”며 “한국 콘서트는 여기서 끝이지만 일본 투어, 아시아 투어를 통해 더 많은 시즈니를 만나러 가겠다. 그리고 투어가 끝나면 또 새로운 무언가가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한편 NCT 위시는 11월 일본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아시아 전역을 도는 글로벌 투어에 나선다. 총 16개 지역을 방문하며 전 세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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