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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재활승마 만족도 상승' 승마 사회공헌, 이웃에게 힐링 선사

요즘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되고 일상 회복에 가까워지면서 외부 활동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말과의 교감으로 정서적 안정과 체력 증진 등 전신 운동으로 각광받는 스포츠인 승마에 대한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말산업육성전담기관으로 승마 대중화를 통한 레저 인구 확대와 말산업 수요 창출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일상을 잠식했던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사회공익 힐링승마’와 ‘재활승마’를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힐링과 치유를 선사하는 데 집중했다. 마사회는 지난해 코로나19와 관련해 스트레스 노출이 심한 의료진 등 사회공익 업무 종사자들에게 힐링승마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과천보건소 등 코로나19 위기 타개를 위해 힘쓴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졌다. 그 외도 방역본부, 소방청 등 우리 사회 곳곳에서 공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500여명의 종사자들에게 치유와 힐링을 선물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부 활동에 더욱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던 장애·저소득층에 대한 프로그램도 계속됐다. 대규모 강습을 진행하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직영점을 통해 장애·저소득 아동들에게 재활승마 지원활동이 시행됐다. 재활승마는 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승마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돕는 재활치료 방법이다. 재활승마 지원활동에 대한 만족도 역시 2020년 대비 8%가 늘어나는 등 참여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마사회는 재활승마 지원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재활승마의 전국적인 확대를 위해 직영점을 설치, 수준 높은 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협력승마시설과 공동으로 재활승마 강습비 지원 사업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사회의 자체 강습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서울(과천), 부산, 제주 경마공원에 위치한 직영 정규 강습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된다. 서울 직영점의 경우 정규 강습 프로그램과 별도로 2021년부터 ‘상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장애인뿐만 아니라 한부모·저소득·학대 피해 가정 아동 등으로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상시 체험 프로그램은 별도의 공모는 실시하지 않으며 프로그램 대상자는 인근 사회복지시설 또는 교육시설(초등학교 특수학급 등)의 추천을 통해 선발한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4.2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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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승마 세계대회 개최…서울에 전 세계 이목 집중

‘재활승마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할 서울에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국마사회와 대한재활승마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7회 세계재활승마연맹(HETI) 세계대회’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HETI은 재활승마 관련 학문적 성과와 경험, 기법 등을 공유하기 위해 1980년에 세워진 국제협력 및 학술교류 단체다. 이번 세계대회는 ‘스펙트럼의 확장(Widen the Spectrum)’을 주제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 세계에서 800여 명이 참석해 재활승마 관련한 다양한 성과와 의견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나흘 동안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총 다섯 번의 전체 회의와 12개의 분과회의가 열리며 교육 분야 관련 토의와 원탁토론 등도 진행된다. 각 세션별 회의를 비롯한 전 과정은 온라인 채널에서 생중계돼 대회 등록을 한 누구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개막식이 열리는 8일에는 ‘새로운 시대(New era)’라는 주제로 첫 번째 본회의와 ‘재활승마 용어 정립’에 대한 심포지엄이 예정됐다. 본회의에는 김연희 대한재활승마협회장과 산나 마틸라 라위티아이넨 HETI 회장이 사회자로 참석한다. 뉴욕 주립대 마가렛 맨스필드 부교수와 센트럴 미시간대 데비 실크우드 셔러 물리치료학과 교수가 연사로 나선다. 행사 셋째 날의 주요 행사로는 오후 3시부터 예정된 스펙트럼의 확장을 주제로 한 본회의가 있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유숙 교수와 아일랜드에서 재활승마를 제공하는 ‘페스티나렌테 엔터프라이즈’의 CEO 질 카레이가 사회를 본다. 유발 네리아 컬럼비아 대학 정신의료센터 교수가 ‘PTSD 환자를 위한 보조요법’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 아동 정신건강 및 놀이치료 전문가인 트레이시 파 톰슨이 ‘재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보조 놀이의 치유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어 오후 4시 30분부터는 HETI 사무국 주관,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공개 토론회가 예정됐다. 마지막 날 ‘기대를 넘어’를 주제로 한 마지막 심포지엄에서는 뇌성마비 어린이 재활에 활용되는 가상현실 승마 시뮬레이터에 대한 이야기와 가상현실에서 말을 이용한 재활과 치료법 등 ‘재활승마의 미래’를 진단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현장에는 학술연구 포스터와 재활힐링 프로그램 소개 및 해외 주요 사례집 등 국내외 최신 연구결과가 전시된다. 해외 유관기관과 재활의학과 관련한 말산업 관련 업체 등 국내 기업들이 참여한 홍보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대회는 재활승마라는 말과 사람이 소통하는 방식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대중들이 공유할 수 있는 자리로 채워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스펙트럼의 확장이라는 주제에 맞게 다양한 분야에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연구결과 등에 대해 온·오프라인으로 이해할 수 있어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고 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6.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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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현역군인·장애인…재활승마로 신체 활력·정서적 교감

참전용사와 현역군인, 장애인, 청소년 등 6만6000여 명이 재활승마로 건강한 삶과 행복감을 찾아가고 있다. 재활승마는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말과 함께 운동하며 회복을 도모하는 재활 방법 중 하나다. 승마할 때 말 위에서의 움직임이 평지에서의 걸음걸이와 상당히 유사하기 때문에 걷는 것과 유사한 신체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말은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을 이용하기 때문에 재활승마 강습자들은 말의 비언어적 행동을 이해하며 소통능력을 기를 수 있다. 해외에서는 일찍이 재활승마의 효과를 연구하고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널리 시행해왔다. 말을 매개로 한 재활방법이기 때문에 안전하면서도 분명한 효과를 보인다는 점에서 인기가 많다. 미국재활승마협회에서는 신체적인 재활에 중점을 둔 재활승마치료, 정서 발달 및 기승술 향상을 위한 재활승마 강습,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청소년과 퇴역군인을 치유하는 말 매개 학습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참전용사와 현역군인·장애인·청소년 등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독일에서도 재활승마를 의료용, 교육‧심리용, 스포츠용으로 세분화하고 불편함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체적 능력의 증진뿐만 아니라 언어능력 향상, 사회적응력, 집중력, 인지능력까지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나 유치원이나 학교 교육프로그램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마사회도 재활승마 및 말 매개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규모를 축소했음에도 100명 이상이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말과 교감하며 정서적 안정과 신체 활력을 되찾았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연세세브란스병원과 한국마사회가 MOU를 체결하고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재활승마는 뇌성마비 아동의 대동작 기능과 기능수행능력에 유익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한국마사회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가 공동으로 연구한 ADHD 아동에 대한 재활승마 효과 연구에 따르면 재활승마 치료 반응률이 약물 치료반응률에 비해 유의미한 결과가 있다고 한다. 오는 6월 7일부터 개최되는 'HETI 2021 서울' 세계대회에서는 재활승마의 새로운 시대, 재활승마 스펙트럼 확장, 말 복지의 3개 주제로 재활승마 분야의 최근 확장 추세와 추후 발전상을 공유한다. 특히 ‘재활승마 스펙트럼 확장’ 세션에서 영국의 비영리기관인 턴어바웃페가수스 대표 트레이시 파-톰슨과 미국 콜롬비아대학 메디컬 센터의 유발 네리아 교수가 각각 위기 청소년의 대인관계 적응과 참전 군인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적용된 말 매개 치료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5.2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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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세계재활승마연맹 세계대회 조기등록 오픈

한국마사회와 대한재활승마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17차 세계재활승마연맹 세계대회(HETI 2021 서울)‘ 참가를 위한 조기등록이 진행 중이다. HETI는 1980년 창립됐고, 현재 45개국 50개 단체회원을 보유한 재활승마단체다. 국내에서는 한국마사회와 대한재활승마협회가 가입됐다. 오는 6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HETI 2021 서울 세계대회는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국제적인 규모의 재활승마행사로서 국내 말산업과 재활승마 발전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예정이다. 이번 세계대회는 학계 전문가, 학생, 재활승마 관련 종사자 및 재활승마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의 참여가 가능하다. 세계대회 홈페이지에서 조기등록 신청이 진행되고 있다. 조기등록 기간은 오는 24일까지이며, 사전등록은 5월 15일 마감된다. 조기등록 기간 중 등록비 할인, 단체 할인이 적용된다. 이번 세계대회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본 회의에서는 3개의 주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첫 주제는 ‘재활승마의 새로운 시대’로 마니 맨스필드 뉴욕주립대학 교수와 데비 실크우드 쉐어 센트럴미시간대학 교수가 강연할 예정이다. 두 번째 주제는 ‘재활승마 스펙트럼의 확장’으로 영국의 비영리 기관인 턴어바웃페가수스 대표 트레이시 파 톰슨과 미국 콜롬비아대학 메디컬 센터의 유발 네리아 교수가 각각 위기 청소년의 대인관계 적응과 참전 군인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적용된 말 매개 치료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세 번째 주제는 말 복지에 관한 것으로 심리학자이며 경주마 조련사인 자넷 존스 박사가 사람과 말의 인지심리학에 대해 강연하고, 스위스 바젤대학교의 카린 에디거 교수가 동물매개중재법을 동물과 사람의 원 헬스 관점에서 발표한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4.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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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활승마학회, 미국치료승마협회 초청 워크숍 실시

김연희 교수(삼성의료원·성균관대 의대교수)가 회장으로 있는 한국재활승마학회가 재활승마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한국재활승마학회(KATH)는 8월25~28일까지 경주 서라벌대학교 승마장에서 미국치료승마협회(AHA)초청 워크숍을 실시했다.이번 워크숍에서는 미국치료승마협회의 레벨 I 치료원리 (Level I Hippotherapy Treatment Principles)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미국치료승마협회의 승인을 받아 치료승마임상전문가인 로리 개론과 지나 테일러가 강사로 초빙돼 선진 치료승마기법을 국내에 알렸다. 한국재활승마학회는 최근 국내에서 크게 발전하고 있는 재활승마의 리더 격이다. 2011년 말산업육성법 시행으로 국내 재활승마는 크게 발전하고 있고 올해 3회 자격검정시험을 실시한다. 한국재활승마학회는 재활승마지도 뿐만 아니라 승마치료분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 이번에 강사로 초빙된 로리 개론은"교육생들 뜨거운 열의에 놀랐다. 승마치료에 대해 한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 레벨 Ⅱ 교육 시 에 다시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실무자로 참여한 박금란 서라벌대 교수는 "미국치료승마협회에 한국의 재활승마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기에 적극 참여했다. 국내 재활승마는 2001년 도입됐다. 하지만 재활승마 선진국과 왕성한 학술·기술 교류를 꾸준히 한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재활승마분가 빠르게 정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채준 기자 2014.09.0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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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승마힐링센터, ‘청소년 게임중독 예방 세미나’ 개최

‘KRA 인천승마힐링센터’가 17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인천광역시 및 교육청, 경찰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아청소년 스마트폰·인터넷게임중독 예방 및 해소를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특히 스마트 미디어 중독 문제의 심각성과, 치료방안으로서 재활승마 활용 가능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최근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에 재활승마 치료가 약물효과 이상이라는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의 연구결과가 발표됐고 재활승마는 스마트 미디어 중독에도 응용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논의가 시작된 것이다.'뇌와 중독&행동문제의 이해와 치료'라는 주제로 발표를 맡은 해솔 정신과의원 송미선 원장은 “스마트폰 중독은 현대인들이 앓고 있는 인간관계와 애착에 대한 갈망, 소위 '관계중독'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어린 시절 부모와의 애착관계가 형성되지 않은 청소년은 스마트폰 뿐 아니라 향후 알코올, 마약 등 다른 중독에 빠질 가능성도 높다”고 지적했다. KRA 인천승마힐링센터의 이영주 교수는 ‘스마트폰·인터넷게임중독치료 사례발표’를 통해 “교육청으로부터 정서행동장애 고위험군으로 선별된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8주간 승마치료를 진행한 결과 청소년들의 주의력 결핍, 우울증, 과잉행동-충동성 경향을 감소시키는 데 뚜렷한 효과가 있었다”면서 “재활승마는 말과의 스킨십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 두려운 대상에 대한 공포심 극복 등에 도움을 줘 스마트 미디어 과잉사용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대인관계에 대한 스트레스와 불안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를 바탕으로 KRA인천승마힐링센터는 내년부터 스마트 미디어 과몰입 치료에 특화된 스마트미디어·인터넷 중독 전문 치료 센터로 거듭난다는 복안이다. KRA 인천승마힐링센터의 전병재 대표는 “10대 스마트폰 중독률은 18.4%로 인터넷 중독률 10.7%를 상회하지만, 중독성에 대한 인식이나 연구, 개입사례는 초기 단계”이라면서 “인터넷 과몰입 청소년에 대한 재활승마치료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스마트미디어 중독 치료에 중심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2년 6월 한국마사회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개설한 KRA 인천승마힐링센터는 재활승마를 활용해 ADHD 등 아동과 청소년의 정서장애 문제를 전문적으로 치료해오고 있다. 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3.12.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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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시흥승마힐링센터, 개원 1주년 맞아

말과 함께 행복한 변화를 꿈꾸는 KRA시흥승마힐링센터가 개원 1주년을 맞았다. KRA시흥승마힐링센터는 1년만에 시흥관내 뿐 아니라 원거리에서도 아동 및 청소년들이 승마를 통한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문하는 등 국내 재활승마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았다. KRA시흥승마힐링센터는 승마치료와 상담치료를 병행하고 있으며, 인지학습치료·언어치료·놀이치료·감각치료 뿐 아니라 미술치료·음악치료·심리 검사 등 전문적인 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2012년 초 오픈한 KRA시흥승마힐링센터는 2012년 승마치료 2791건, 상담치료 5510건 등 총 8301건 치료를 실시했다. 올해는 승마치료 4235건, 상담치료 1만4757건, 총 1만8992건을 치료해 치료건수가 2배 이상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앞으로도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 시행될 경우 KRA시흥승마힐링센터에 참여하는 인원수는 더욱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KRA시흥승마힐링센터는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전까지 전용 승마장이 인천 남동구에 위치했지만 최근 시흥시 마전로 342에 위치한 승마장으로 이전하면서 넓고 쾌적한 시설을 갖추고 계절과 날씨에 제약 받지 않고 승마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1년간 KRA시흥승마힐링센터는 시흥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 시흥시교육청, 교사연수기관, 시흥시청 드림스타트 협력기관, 경기인터넷중독대응센터 등 경기 지역사회와 업무협약을 맺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기관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 배근석 KRA시흥승마힐링센터 센터장은 “타 지역에 비해 정서 및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 청소년들을 위한 시설이 열악한 시흥시에서 본 센터가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지역사회의 아동 및 청소년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새로운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KRA시흥승마힐링센터가 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준 기자 2013.12.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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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승마 권진현, “국제기준에 맞는 재활승마장 만들어야”

최근 국내에서 재활승마가 점차 주목을 끌고 있다. 재활승마가 자폐·게임중독 등에 효과가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부터다. 재활승마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면서 한국인 전문가가 빠른 속도로 탄생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람이 권진현(48)씨다. 그는 재활승마 본고장인 미국에서 한국인 최초로 재활승마 어드밴스 자격을 획득했다. 권진현씨로 부터 재활승마에 대해 들어봤다.-한국인 최초로 재활승마 어드밴스 자격증을 취득 했다.정확하게 PATH(Professional Association Therapeutic Horsemanship international)가 인정하는 재활승마 어드밴스 인스트럭터다. 대한승마협회에서 국가대표 생활을 오래 했는데 2000년대 초반부터 미국에서 승마장을 운영했다. 재활승마와의 인연은 2005년 자폐 아동을 만나면서다.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의 '산 후안 카피스트라노'에 위치한 '셰이 센터'에서 재활승마 교육을 받았다. 당시 자폐 아동은 상당히 폭력적이었고 말도 못했는데 재활승마 교육을 받으면서 폭력성은 사라지고 의사 소통이 됐다. 마음의 문을 연 것이다. -미국 재활승마 자격 제도는.시험을 통해 선발되는 재활승마 교관이 있는데 그들을 교육하려면 어드밴스 자격이 있어야 한다. 나는 국내 최초로 어드밴스 자격을 획득했다. 윗 단계인 마스터 자격은 북미에서 20여명 정도에 불과하다. 어드밴스는 일년에 시험 기회가 3번 있고 한번에 6명만 시험을 볼 수 있어 1년에 총 18명에게만 기회가 주어진다. 대략 1년 평균 6명 정도만 어드밴스 자격을 획득한다.-한국과 미국의 재활승마를 비교하면.한국은 아직 걸음마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아직 비교가 되지 않는다. 미국은 좀 더 구체적이고 전문적이고 종합병원 같은 느낌이다. 또 주로 비영리 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대단히 전문적이다. 병원에서 진단을 하면 재활코치는 환자에 대한 재활승마 메뉴얼을 통해 환자에게 알맞은 운동을 계획하고 대처 방법과 다음 목표까지 각 개인의 파일에 명기한다. 말을 태워서 승마의 기술을 가르치고 물리치료까지 병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목표가 있다면.대한민국 탄생이후 지금만큼 승마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적이 없다. 재활승마를 좀 더 시스템화 시키고 사회에 정착시키는데 일조하고 싶다. 한국에 국제 기준을 만족시키는 수준의 재활승마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재활승마는 무궁무진한 발전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채준 기자 2013.10.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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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살률, 10년간 57% 높아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가들의 평균 청소년 자살률은 낮아지는 반면 우리나라 청소년 자살률은 10년간 57%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성적 압박과 학교폭력, 왕따 스트레스, ADHD 등으로 인한 '충동적 자살'이 대부분으로 마땅한 해결책 없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KRA한국마사회와 대구시가 해결사로 나섰다. 전문가들은 청소년 문제에서 가장 주의할 점은 바로 청소년 자신이 스스로 문제가 있다고 낙인을 찍는 것이라고 한다. 특히 치료를 위해 병원이나 상담소를 방문하는 경우,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 본인이 먼저 위축되면 당연히 치료 효과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래서 선진국은 놀이와 체육, 예술 등과 치료를 연계해 청소년의 몰입을 유도하는 방식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승마도 그 중 하나이다. 청소년 문제와 정서장애 치료에 탁월한 치유승마는 말(馬)이라는 동물을 친구삼아 노는 것이 핵심 과정이기 때문. 말을 만지고, 타고, 돌보는 과정에 정서장애 치료 프로세스가 녹아 있어서, 청소년은 말과 놀면서 자연스럽게 힐링의 효과까지 얻는 셈이다.KRA한국마사회는 지난해 말을 활용해 청소년 정서장애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KRA승마힐링센터’가 인천과 시흥에 오픈한데 이어 12일 대구시 달서구 송현동 대덕승마장(3만3천여㎡)에 'KRA 승마힐링센터' 3호점이 개장했다.이날 개장 행사에는 김영만 한국마사회장 직무대행과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우동기 대구시 교육감, 이진근 대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청소년 승마치료 및 장애인 재활치료 및 대구시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개발 등에 공동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하는 MOU체결, 시설투어, 재활승마를 시연할 예정이다. 특별초청 손님으로 양준혁 대구시 홍보대사(SBS 야구해설위원, 前 삼성라이온즈 선수)와 김재범 유도선수(2012 런던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가 오픈행사에 참석해 홍보대사로 나설 예정이다. 대구승마힐링센터는 국내 최초로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사례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앞산공원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재활승마 교관 2명과 상담사 3명, 재활치료사 1명 등 전문 인력 11명이 상주하며, 3개의 상담실과 심리검사실, 감각치료실, 미술치료실, 놀이치료실, 시청각교실 등 5개의 치료실을 통해 50명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추고 있다. 매년 2000여명 이상의 정서장애 청소년에게 치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청소년 정서장애 치료에 활용되는 치유승마(therapeutic riding)는 장애인 치료에 널리 알려진 재활승마의 한 종류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 정서장애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말과의 교감을 통해서 신체적, 정신적인 안정감을 찾고 건강한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치료방법이다. ‘동물매개치료(AAT, Animal-Assisted therapy)는 해외에선 이미 1960년대부터 시작됐다. 미국에서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전쟁 참전용사들을 위한 치유승마 프로그램이 운영될 정도로 일반화 돼 있다. 승마힐링은 동물과 교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치료가 아닌 놀이처럼 느껴져 집중도와 참여율이 높다. 말의 갈기를 빗겨주고 몸을 손질해주며 친해진 뒤 말을 데리고 승마장으로 나간다. 말을 타는 것뿐만 아니라 말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센터의 승마강습은 육체적 재활에 초점을 맞추는 일반 재활승마와 달리 말과의 교감을 통한 심리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다. 효과는 예상보다 컸다. 지난해 6월 처음 문을 열었던 인천 KRA승마힐링세터는 치료효과가 입증되면서 지난 1년간 총 1만5270명의 학생들이 다녀갔다. 1년간 승마치료 7170건, 상담 7898건, 심리검사 202건 등을 진행했다. 승마힐링센터는 인천광역시교육청의 2차 상담센터로 지정돼 초·중·고등학교 고위험군 학생들의 심리치료를 위탁받아 소아·청소년들의 힐링에 힘쓰고 있다. 현재 인천 승마힐링센터는 인천지역 40개 학교 재학생 가운데 상담 치료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승마강습을 제공하고 있다.KRA 한국마사회 사회공헌 추진단 박한용 단장은 “승마프로그램은 다른 치료와 달리 치료과정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거의 없고, 살아있는 동물과 함께 한다는 즐거움 때문에 효과도 더욱 좋다”며 “승마힐링센터가 개소하고 치유 승마의 효과가 퍼지면서 지자체와 민간기업의 센터에 대한 건립에 대한 문의가 많다. 하지만, 마땅한 승마 시설과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어서 기존 승마힐링센터의 운영성과를 모델로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채준 기자 2013.09.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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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발매소 승마로 청소년 정신건강 책임진다

“평소에 우울하고 의욕이 없었던 아이가 눈에 띄게 달라졌어요.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말하기 시작했고 당당해졌습니다.” (장미란 인천 만수여중 상담교사)‘힐링’ 열풍이 승마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KRA한국마사회가 지난해 6월 인천시 구월동에 국내 최초로 승마를 통한 청소년 정서장애 전문 치료센터로 문을 연 KRA인천승마힐링센터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학교 폭력과 청소년 우울증 등이 사회문제로 부상하면서 승마가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등 청소년 정서장애의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 ADHD는 성장기 아이들에게서 가장 흔한 정신장애 중 하나다. 조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대인 관계에 심각한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 2009년 기준 만 19세 이하 6만3532명만(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이 ADHD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치료율은 약 11%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비해 같은 해 미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ADHD 치료율이 50%에 육박해 우리나라와 큰 대비를 이루고 있다. 승마힐링은 ADHD등 정서장애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말과 교감하며 신체적 정신적 안정감을 찾도록 하는 치료방법이다. 오랜 기간 일반 상담치료에 지친 학생들조차 승마힐링으로 의욕을 되찾았다. 한국마사회가 지난 6월 인천 장외발매소 인근에 국내 최초로 문을 연 인천 승마힐링센터엔 매일 인근 학교에서 온 50여명의 학생들이 승마를 배우며 말과 교감하고 있다. 승마힐링은 동물과 교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치료가 아닌 놀이처럼 느껴져 집중도와 참여율이 높다. 말의 갈기를 빗겨주고 몸을 손질해주며 친해진 뒤 말을 데리고 승마장으로 나간다. 말을 타는 것뿐만 아니라 말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센터의 승마강습은 육체적 재활에 초점을 맞추는 일반 재활승마와 달리 말과의 교감을 통한 심리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다. 승마뿐만 아니라 전문의와 전문 상담사의 맞춤형 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아이들은 승마장에서 따로 떨어진 상담센터에서 일반적인 인지학습치료, 언어치료, 놀이치료, 감각치료, 미술치료 등을 받는다. 지난해 6월 처음 문을 열었을 때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승마힐링센터는 입소문을 타고 지난 1년간 총 1만5270명의 학생들이 다녀갔다. 1년간 승마치료 7170건, 상담 7898건, 심리검사 202건 등을 진행했다. 특히 인천승마힐링센터는 인천광역시교육청의 2차 상담센터로 지정돼 초·중·고등학교 고위험군 학생들의 심리치료를 위탁받아 소아·청소년들의 힐링에 힘쓰고 있다. 승마힐링캠프, 부모교육 세미나, 교사연수 등 인천시민을 위한 각종 교육프로그램도 개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같은 치유승마의 효과는 예상보다 컸다. 현재 인천 승마힐링센터는 인천지역 40개 학교 재학생 가운데 상담 치료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승마강습을 제공하고 있다. 치유승마의 효과가 알려지자 3개월 만에 500여명의 학생이 다녀갔고 5000여건의 상담예약이 대기 중일 정도로 인기다. 이영주 장안대 사회복지학 교수는 “승마힐링은 말을 가족처럼 받아들이면서 소통하고 자기 존중감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며 “말을 타는 동안 주의력과 집중력이 높아지며 말 등 위에서 세상을 다른 관점으로 보게 된다”고 말했다.한국마사회는 장외발매소가 위치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2022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해 승마힐링센터 30곳을 개설할 계획이다.채준 기자 2013.08.3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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