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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메달리스트’ 임종언·황대헌, 남자 500m 예선서 낙마…메달 좌절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종언(고양시청)과 황대헌(강원도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남자 500m 예선을 넘지 못했다. 개인전 두 번째 입상은 조기에 불발됐다.임종언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예선 8조에서 41초289을 기록, 4명 중 3위에 올랐다. 앤드류 허(미국·41초136), 린샤오쥔(중국·41초242)이 준준결승에 올랐다.이번 대회 남자 500m 예선에선 32명의 선수가 8개 조로 나뉘어 경쟁했다. 각 조 상위 2명과, 3위 중 성적 상위 4명이 준준결승에 오르는 구조다. 이날 임종언은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 앤드류 허(미국) 나이얼 트레이시(영국)와 경쟁했다. 첫 코너를 빠져나오기 전에 임종언과 트레이시가 충돌하며 넘어졌다. 곧바로 재출발이 선언됐다.임종언은 이후 3위로 출발해 틈틈이 역전을 노렸다. 그는 린샤오쥔의 뒤에서 맹렬히 추격했지만, 좀처럼 역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후방에서 추격하던 트레이시는 홀로 균형을 잃고 넘어졌다. 임종언은 마지막 역전을 노렸는데, 이때 균형이 무너지며 스피드가 하락했다. 결국 역전을 이루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앞서 4조에서 경쟁한 황대헌도 3위(41초191)에 올라 준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황대헌은 4바퀴 반 동안 꾸준히 3위를 지켰다. 기습적인 추월을 노렸으나, 폴란드의 펠릭스 피종에게 막혔다. 마지막 날 밀기를 통해 반전을 노렸으나, 역전을 이루진 못했다. 그는 3위 중 성적 상위 4명 안에 들지 못해 500m 여정을 예선에서 마감했다.임종언은 이번 대회 1000m 동메달, 황대헌은 1500m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개인전 2번째 메달을 위한 첫 관문을 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한국 쇼트트랙은 역대 올림픽 이 종목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거머쥐었다. 마지막 금메달은 지난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까지 거슬러 가야 한다. 황대헌은 지난 2018 평창 대회 때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이번 대회선 입상에 실패했다.대회 준준결승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6 19:52
자동차

[시승기] 묵직한 토크의 디젤 vs 경쾌한 가솔린, ‘무쏘’의 두 심장을 경험하다

대한민국 픽업 시장의 개척자, KG모빌리티(KGM)이 다시 한번 ‘무쏘(MUSSO)’라는 이름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2002년 무쏘 스포츠로 시작해 액티언, 코란도, 렉스턴 스포츠를 거치며 24년간 50만대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린 KGM의 픽업 연대기는 곧 국내 픽업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2026 무쏘’를 타고,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에서 파주까지 왕복 120km 구간을 달렸다.정통 오프로더의 위용과 현대적 감각의 조화무쏘의 첫인상은 강렬했다. KGM 특유의 역동적이면서도 단단한 이미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전면부는 굵직한 주간주행등(DRL) 라인과 5개의 키네틱 라이팅 블록이 적용된 수평형 LED 센터 포지셔닝 램프가 시선을 사로잡으며 브랜드 정체성을 선명하게 드러냈다.측면에서는 펜더와 도어 가니쉬가 차체의 존재감을 뿜어냈다. 산의 정상을 형상화한 리플렉터를 적용한 휠 아치 가니쉬가 KGM만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완성했다. 후면부는 대형 KGM 레터링이 새겨진 테일게이트 가니쉬와 Full LED 리어 콤비램프가 웅장한 존재감을 마무리지었다.실내는 픽업의 투박함을 벗어던졌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KGM 링크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는 아테나 3.0 GUI를 적용해 시인성을 높였고 , 전자식 변속 레버(SBW)와 32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트는 고급 SUV 수준의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디젤 2.2 LET 혹은 가솔린 2.0 터보파주로 향하는 길에는 디젤 2.2 LET 모델을 탑승했다. 6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한 이 엔진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를 발휘한다. 인상적인 부분은 토크의 설정이다. 1600~2600rpm의 실사용 구간에서 최대 토크가 구현되도록 설계돼, 초기 가속력이 우수하고 언덕길이나 적재 상태에서도 꾸준한 힘을 제공한다.실제로 영등포 도심의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구간에서도 묵직한 토크 덕분에 스트레스 없는 주행이 가능했다. 고속화 도로에 올라서자 5링크 서스펜션이 노면 진동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며 기대 이상의 승차감을 보여주었다. 험로 주행을 상정한 모델답게 사륜구동 시스템과 차동 기어 잠금장치(LD)를 탑재해 오프로드 등판 성능과 견인 성능을 극대화한 점도 돋보인다.서울로 돌아오는 구간에서는 가솔린 2.0 터보 모델에 올랐다. 최고출력 217마력, 최대토크 38.7kg·m를 발휘하며 아이신 8단 자동변속기와 합을 맞춘다. 디젤 모델에서 내린 직후인 탓에 특히 정숙함의 차이가 극명하게 다가왔다.가솔린 모델은 픽업이라기보다 잘 정돈된 도심형 SUV에 가까운 질감을 선사했다. 특히 조향 반응이 즉각적이고 핸들링이 안정적이었다. 고성능 터보차저 덕분에 가속 페달에 힘을 주면 빠른 응답성으로 화답하며 경쾌하게 속도를 올렸다. 다만, 부드러운 터치로 가속할 시 반응이 더디다는 느낌도 있었다. 정체된 길에서는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의 덕을 봤다.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와 연계돼 정차와 재출발을 지원하는 이 기능은 교통체증 속 운전 피로도를 낮춰줬다.무쏘는 활용 목적에 따라 ‘롱데크’와 ‘스탠다드 데크’로 운영된다. 롱데크는 최대 1262ℓ의 적재 용량을 확보해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효율을 극대화했고, 스탠다드 데크는 일상과 레저를 아우르는 1011ℓ의 공간을 제공한다.안전 사양 또한 철저하다. 초고장력강 60.8%가 적용된 차체 프레임과 4중 구조의 쿼드 프레임은 충돌 시 탑승객의 안전 공간을 최우선으로 확보한다. 여기에 긴급 제동보조(AEB), 차선 유지보조(LKA) 등 10여 가지가 넘는 ADAS 시스템을 전 모델에 대거 탑재해 신뢰를 더했다.120km의 시승 후 내린 결론은 명확하다. 비즈니스와 오프로드, 무거운 견인을 중시한다면 묵직한 토크의 디젤이 정답이다. 반면, 가족과의 캠핑이나 일상 주행 비중이 높고 승용차 같은 안락함을 원한다면 가솔린 모델이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14 07:30
동계올림픽

“빨리 1000m 타고 싶어요” 메달 불발에도 좌절 없는 김길리 [2026 밀라노]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길리(22·성남시청)가 500m 입상 실패 뒤 “빨리 1000m를 타고 싶다”고 당차게 밝혔다. 김길리는 13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500m 준준결승 3조에서 3위를 기록, 간발의 차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명이 경쟁하는 대회 준준결승에선 4개 조 각 1·2위와 3위 중 성적 상위 2명이 다음 단계로 가는 구조다. 김길리는 근소한 차이로 조기에 500m 여정을 마쳤다.김길리는 대표팀 주장 최민정(성남시청)의 계보를 이을 여자 쇼트트랙 기대주로 꼽힌다. 이미 지난 2023~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여자부 종합 1위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다. 생애 첫 올림픽과 마주한 김길리의 여정엔 우여곡절이 많다. 첫 종목이었던 혼성 계주 2000m 준결승 레이스 중 코린 스토다드(미국)에게 걸려 넘어지며 펜스와 충돌하는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장면이었으나, 다행히 큰 문제 없이 경기를 소화할 수 있었다. 하지만 500m 준준결승에선 경쟁 선수들이 첫 코너를 돌기도 전에 충돌하는 등 4차례나 재출발을 거듭한 끝에 아쉽게 3위에 그쳤다.첫 개인전에서 조기 탈락한 만큼 아쉬울 법도 했지만, 김길리의 표정은 후련한 모습이었다. 그는 경기 뒤 믹스트존 인터뷰서 “준비를 많이 했다고 생각했지만, 확실히 외국 선수들의 레이스가 확실히 다르다”고 치켜세우며 “이 경기 결과에 너무 연연하지 않고, 다음 종목에 더 신경 써보겠다”고 힘줘 말했다.취재진이 준준결승에서 벌어진 재출발 상황에 대해 묻자, 김길리는 “넘어질 것 같아서 큰 무리를 하지 않아 괜찮았다”고 개의치 않아 했다.첫 올림픽이지만, 이미 긴장감을 털어낸 모습이었다. 김길리는 “빨리 1000m를 타고 싶은 마음이 크다. 관중석에서 동료들을 응원했다. 임종언 선수(1000m 동메달)가 컨디션이 좋아 보여서 금메달을 노려볼 만하다고 생각했다. 1500m에선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거”라고 응원하며 “그를 보며 나도 동기 부여도 됐다. 빨리 메달을 따고 싶다”라고 웃었다.김길리는 오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여자 1000m 예선에 나선다. 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3 15:00
동계올림픽

‘역시 퀸’ 최민정, 역전 레이스로 500m 준결승행…中 장추퉁 ‘나쁜손’에 휘말린 김길리는 낙마 [2026 밀라노]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성남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5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길리(성남시청)는 3차례나 재출발한 끝에 아쉽게 준결승 진출에서 좌절했다.최민정은 13일 오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0m 준준결승 4조에서 41초955를 기록, 5명 선수 중 1위에 올라 준결승행을 확정했다.이번 대회 여자 500m 준준결승에선 20명의 선수가 4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조 1·2위와, 3위 중 성적 상위 2명이 준결승에 오르는 구조다.한국은 유독 올림픽 여자 500m와 연이 없었다. 이 종목 금메달은 지난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 남자부 채지훈이다. 여자부에선 동메달(2개)이 최고 성적이다.4조에서 경쟁한 최민정은 예선을 2위로 통과했고, 준준결승에선 1위로 결승선을 넘어서 다음 단계에 진출했다. 그는 이날 스타트에선 밀렸지만, 레이스 막바지 코너를 돌 때 순식간에 속도를 올려 상대를 연거푸 제쳤다. 이어 상대 선수들의 견제를 뚫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같은 조에서 경쟁한 이소연은 5위에 그쳐 다음 단계 진출에 실패했다.한편 3조에서 경쟁한 김길리는 43초373을 기록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 조에선 무려 4차례나 재출발하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을 겪었다. 스타트 상황에서 연거푸 미국 선수의 질주를 막아선 중국의 장추퉁은 페널티를 받아 결국 출발선에 서지 못했다. 김길리는 3위 중 성적 상위 2명에 들지 못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10명이 경쟁하는 여자 500m 준결승은 같은 장소 오전 5시부터 열린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3 04:37
자동차

폭스바겐, 대형 SUV ‘신형 아틀라스’ 국내 첫 출시

폭스바겐코리아가 '신형 아틀라스(The New Atlas)'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신형 아틀라스는 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동급 최대 수준의 차체 크기와 여유로운 공간, 대형 SUV에 요구되는 파워풀한 주행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사장은 “폭스바겐의 최신 기술력과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한 신형 아틀라스의 출시를 오랫동안 기다려 주신 한국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신형 아틀라스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넓은 공간과 든든한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한국 대형 SUV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동급 최대 수준의 차체 크기를 자랑하는 신형 아틀라스는 폭스바겐그룹의 혁신적인 MQB 모듈러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가장 큰 폭스바겐 모델이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 현재 시판 중인 동급 대형 SUV 중 가장 긴 5095mm의 전장을 지녔다. 전폭은 1990mm, 전고는 1780mm에 달한다. 신형 아틀라스에는 대형 SUV에 요구되는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도 기본 탑재된다.먼저 시인성이 뛰어난 12인치 대화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해 직관적으로 차량의 주요 기능 및 시스템 제어가 가능하다. 무선 앱커넥트와 보이스 컨트롤 기능도 지원한다. 좁은 공간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를 돕는 에어리어 뷰 기능 역시 기본 탑재된다.센터페시아 하단에 활용도가 뛰어난 별도의 수납공간이 마련됐으며, ‘30-컬러 앰비언트 라이트’를 통해 다양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센터 스피커와 서브우퍼가 포함된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또한 기본 탑재됐다.첨단 주행 보조 기능도 두루 갖췄다. 2024년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테스트에서 ‘탑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으로 선정되며 탁월한 안전성을 입증 받았으며, 폭스바겐의 최신 ‘IQ.드라이브(IQ.Drive)’ 시스템이 탑재된다. IQ.드라이브는 0-200km/h의 속도 영역에서 정차 및 재출발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장거리 주행 시 가속 및 제동, 조향을 보조해 주행 피로도를 낮춰주는 ‘트래블 어시스트’, ‘사각지대 모니터링’,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및 하차 경고 시스템’,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통합 제어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파워트레인은 EA888에보4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TSI 엔진이 탑재됐다. 이는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273마력(PS), 최대토크 37.7kg.m의 힘을 낸다. 특히 1600~4750rpm의 실용 영역대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해 일상 주행에서 경쾌한 드라이빙을 체험할 수 있다.국내 공인연비는 복합 8.5km/L이다. 신형 아틀라스는 2.0 TSI 4모션 R-라인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며, 시트 구성에 따라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R-라인 7인승 6770만1000원, R-라인 6인승 6848만6000원이다.신형 아틀라스 구매 고객이 기존에 타던 차량을 트레이드-인 방식으로 매각할 경우 최대 200만원, 기존에 폭스바겐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신형 아틀라스를 구매할 경우 재구매 혜택 100만원 등의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다.안민구 기자 2025.05.26 14:28
스포츠일반

中 ‘나쁜 손’도, 린샤오쥔 추격도 극복…박지원 쇼트트랙 ‘2관왕’ 쾌거 [하얼빈 AG]

쇼트트랙 대표팀 에이스 박지원(서울시청)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 첫날 쇼트트랙에서만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혼성계주뿐만 아니라 남자 1500m에선 중국 선수들의 거센 견제를 뿌리치고 2관왕 영예를 안았다.박지원은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혼성계주와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남자 500m 은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 2관왕은 여자 쇼트트랙 김길리(혼성계주·여자 1500m)에 이어 두 번째였다. 이후 최민정(혼성계주·여자 500m)도 2관왕을 달성했다.앞서 2000m 혼성계주에서 마지막 주자 역할을 맡은 박지원은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을 차분하게 뒤쫓다가, 린샤오쥔이 홀로 미끄러져 넘어진 틈을 놓치지 않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한국의 대회 첫 금메달을 이끌었다. 그는 결승선을 통과한 뒤 손가락 한 개를 펼쳐 보이며 첫 번째 금메달을 자축했다.이어 열린 남자 1500m에선 중국 선수들의 거센 견제에도 굴하지 않았다.한국 선수 3명과 중국 선수 3명, 대만 선수 1명이 나선 결승에선 초반부터 치열한 기싸움이 펼쳐졌다. 장성우(화성시청) 김건우(스포츠토토)와 함께 결승에 나선 박지원은 동료들과 함께 초반 치고 나가자, 리샤오쥔을 앞세운 중국도 곧바로 올라서면서 치열한 초반 경합을 펼쳤다. 박지원이 레이스 중반부터 선두로 나섰다. 다만 레이스 도중 예기치 못한 변수에 흔들릴 뻔했다. 박지원을 바로 뒤에서 따라오던 중국의 쑨룽이 손을 써 박지원 추월에 나섰다. 결국 접촉까지 일어나면서 박지원과 쑨룽 모두 중심이 흐트러졌다. 선두를 달리던 박지원으로선 예기치 못한 위기였다. 그러나 박지원은 무너지지 않았다. 뒤에서 가한 쑨룽의 접촉에 잠시 흔들렸지만, 곧바로 중심을 잡고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오히려 박지원 추월에 실패한 쑨룽은 2위에서 4위권으로 밀려났다. 이후엔 린샤오쥔이 매섭게 추격에 나섰으나 박지원은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박지원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뒤 이번엔 손가락 2개를 펼쳐 보이며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내친김에 박지원은 남자 500m까지 나서 3관왕에 도전했다. 두 차례나 재출발이 선언되는 등 치열했던 경기. 특히 박지원은 두 바퀴를 남겨두고 중국 선수 2명을 동시에 추월하며 선두로 올라섰지만, 마지막 바퀴를 남겨두고 린샤오쥔에게 재역전을 허용한 뒤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3번째 금메달 도전은 무산됐지만, 그래도 박지원은 첫날부터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걸며 쇼트트랙 대표팀 간판 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김명석 기자 2025.02.08 16:37
스포츠일반

‘역시 韓 쇼트트랙’ 금메달 5개 중 4개 품었다…박지원·김길리·최민정 ‘2관왕’ [하얼빈 AG]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에 출전한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역시 세계 최강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대회 첫날 금메달이 걸린 5개 종목 중 무려 4개 종목 시상대 제일 위에 한국 선수들이 우뚝 섰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첫날 2000m 혼성계주와 남·여 1500m, 여자 5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500m에서만 유일하게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하얼빈 동계 AG는 전날 개막식을 통해 본격적인 막을 올렸고, 이날 쇼트트랙에선 총 5개의 금메달이 걸렸는데 이 중 4개를 한국 선수들이 휩쓴 것이다.출발부터 좋았다. 이날 오전 열린 쇼트트랙 혼성계주 2000m에 나선 최민정과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박지원 김태성(이상 서울시청)이 2분41초53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합작했다. 동계 AG에 혼성계주가 도입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 한국 선수단이 초대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카자흐스탄과 일본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최민정과 김길리, 김태성, 박지원 순으로 레이스를 펼친 한국은 8바퀴를 남긴 시점까지 선두를 유지하다 중국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이후 2위로 레이스를 펼치던 한국은 마지막 주자들이 레이스를 펼칠 때 대역전에 성공했다.한때 한국 쇼트트랙 간판으로 활약하다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려 선수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고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두 바퀴를 남긴 시점 스스로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박지원이 선두로 치고 나간 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한국 선수단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첫 단체 종목에서 금메달을 합작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인 대표팀 선수들은 개인 종목을 통해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섰다. 그리고 연이어 금빛 소식을 전했다.여자 1500m에 나선 김길리는 2분23초781의 기록으로 중국 선수들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이번 대회 한국 선수 첫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5바퀴를 남겨두고 인코스를 파고들며 2위로 올라선 뒤, 선두를 달리던 양징루가 홀로 넘어지면서 김길리가 역전했다. 이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금메달을 차지했다.남자 1500m에 나선 박지원도 그 기세를 이어갔다. 2분16초927의 기록으로 린샤오쥔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박지원은 레이스 도중 쑨룽(중국)이 뒤에서 손을 써서 무리하게 파고드는 과정에서 잠시 중심이 흐트러졌지만, 흔들리지 않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린샤오쥔은 마지막 역전을 노렸으나 박지원이 한 수 위였다. 장성우도 동메달을 차지했다.이어 열린 여자 500m 종목에선 ‘대기록’이 나왔다. 최민정과 김길리, 이소연(스포츠토토)이 결승에 나서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을 모두 한국 선수가 싹쓸이했다. 최민정이 43초016의 기록으로 가장 빨랐고, 김길리가 43초105, 이소연이 43초203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 쇼트트랙이 동계 AG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최민정이 처음인데, 심지어 은메달과 동메달까지 모두 한국 선수들이 싹쓸이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첫날 쇼트트랙 금메달 석권까지 남은 종목은 남자 500m. 다만 재출발만 두 차례나 선언되는 치열한 경합 속 금메달은 중국의 린샤오쥔의 몫이 됐다. 박지원은 마지막 두 바퀴를 남겨두고 중국 선수 2명을 동시에 제쳤으나, 이후 린샤오쥔에게 선두 자리를 내준 뒤 끝내 재역전에는 실패했다. 린샤오쥔이 금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박지원과 장성우가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김태성(화성시청)은 두 번째 레이스 도중 상대와 충돌로 페널티(실격)를 받았다. 이로써 한국 쇼트트랙은 첫날 혼성계주 금메달, 여자 1500m 금메달, 남자 1500m 금메달·동메달, 여자 500m 금메달·은메달·동메달, 남자 500m 은메달·동메달 등 9개의 메달(금4·은2·동3)을 획득했다. 혼성계주를 포함해 박지원과 김길리, 최민정은 첫날부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9일에는 남·여 1000m와 여자 3000m 계주, 남자 5000m 계주가 열린다.김명석 기자 2025.02.08 15:40
스포츠일반

박지원·장성우, 쇼트트랙 500m 은메달·동메달…‘中귀화’ 린샤오쥔 눈물의 금메달 [하얼빈 AG]

박지원(서울시청)과 장성우(화성시청)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 쇼트트랙 남자 500m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박지원과 장성우는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에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에 이어 두,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기록은 린샤오쥔이 41초150, 박지원과 장성우는 각각 41초398과 41초442였다.이로써 박지원은 혼성계주 금메달과 남자 1500m 금메달에 이어 이날만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장성우도 혼성계주 금메달, 남자 1500m와 500m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아시아 신기록(40초509) 보유자인 김태성(화성시청)도 이날 결승에 출전했지만, 레이스 도중 충돌로 실격을 당했다.이날 결승은 한국 선수 3명과 중국의 린샤오쥔, 쑨룽 등 5명이 출전했다. 초반부터 경합을 펼치는 종목인 만큼 초반부터 기싸움이 치열했다. 첫 레이스 첫 코너부터 김태성과 쑨룽과 충돌로 재출발이 선언된 레이스는 두 번째 레이스에서도 두 차례 충돌로 5명 중 4명이 넘어지면서 또다시 재출발이 선언됐다. 이 과정에서 추월 과정에서 상대와 충돌한 김태성이 페널티를 받아 실격했다. 한국과 중국 선수 각 2명씩 나선 세 번째 레이스. 시작부터 쑨룽과 린샤오쥔이 빠르게 치고 나갔다. 박지원이 두 바퀴를 남겨두고 인코스를 파고들며 단숨에 1위로 올라섰지만, 곧바로 린샤오쥔이 다시 선두로 치고 나간 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 뒤를 박지원과 장성우가 차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첫 금메달을 차지한 린샤오쥔은 코치진과 포옹한 뒤 눈물을 쏟았다. 린샤오쥔은 한때 한국 쇼트트랙 간판으로 활약하다 2019년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려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뒤 중국으로 귀화했다.김명석 기자 2025.02.08 14:49
예능

최민식·윤여정·황석영·김이나…‘질문들’ 역대급 라인업으로 재출발

‘손석희의 질문들’이 역대급 라인업으로 재출발한다.MBC 여름 특집 ‘손석희의 질문들’(‘이하 ’질문들‘)이 오는 17일 오후 세 번째 시간을 맞는다. 1회 백종원, 2회 유시민, 김태호 등으로 화제몰이를 했던 ‘질문들’은 올림픽 기간 동안 휴식기를 가진 뒤 다음 손님을 맞는 것.세 번째 손님은 배우 최민식이다. 영화 ‘명량’, ‘파묘’ 등 최고의 흥행 배우인 최민식에게 영화와 극장은 어떤 의미인가를 묻는다. ‘영화와 극장의 위기’는 그동안 자영업의 위기와 저널리즘의 위기를 다룬 ‘질문들’ 1, 2회의 연장선상이다. 당연한 듯 흘러가는 현상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당장 답이 나오는 것이 아니어도 함께 고민해 본다는 ‘질문들’의 취지를 이어간다. 오는 24일 방송될 4회에서는 우리 시대의 대표 작가 황석영과 작사가 김이나가 출연한다. 디지털 시대에 숏폼 영상에 길들여진 세태에 ‘글을 쓰고 책을 읽는다는 것’의 의미를 묻는다. 온갖 뉴미디어의 출현에도 결국 살아남을 것이 틀림없는 책이라는 매체의 희망을 이야기 한다. 오는 31일 ‘질문들’의 대미는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의 주인공인 배우 윤여정이 장식한다. 아카데미상 수상 이후 본격적인 인터뷰 프로그램은 처음. 윤여정과 얘기 나눌 주제는 ‘나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진행자 손석희는 윤여정의 일상을 자연스럽게 들여다봄으로써 ‘나이 들어간다는 것’의 의미를 짚어낸다.MBC 여름 특집 ‘질문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13 13:32
자동차

기아, ‘더 2024 모닝’ 출시…1300만원부터

기아는 상품 경쟁력을 높인 '더 2024 모닝’을 10일 출시했다.더 2024 모닝은 연식변경 모델이다. GT 라인(line) 트림을 새롭게 추가해 고객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신규 사양을 적용해 운전자 편의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GT 라인은 전용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기본 모델보다 한층 더 강인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외관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인테이크 그릴을 확장해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전면가공 16인치 휠과 블랙 하이그로시 사이드실 몰딩, 디퓨저가 적용된 후면 범퍼, GT 라인 전용 엠블럼 등을 통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구현했다.여기에 헤드램프, 주간주행등, 전면부 방향지시등, 센터 포지셔닝램프에 모두 LED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실내는 D컷 스티어링 휠과 메탈 페달을 적용해 GT 라인만의 감각적인 공간을 연출했다.더 2024 모닝은 시그니처 트림부터 국내 내연기관 경차 최초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와 오토 홀드를 기본으로 탑재했다.이와 함께 기존 모델에서 선택 사양이었던 16인치 전면가공 휠 및 후륜 디스크 브레이크를 시그니처 트림에 기본화했다.또한 시그니처 트림의 선택 사양인 드라이브 와이즈 ∥에 정차 및 재출발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탑재해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상위 트림에만 있던 슬라이딩 센터 콘솔 암레스트와 C타입 USB 단자를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가격은 1.0 가솔린 트렌디 1325만원, 프레스티지 1500만원, 시그니처 1725만원, GT 라인 1820만원이다. 1.0 가솔린 밴은 트렌디 1300만원, 프레스티지 1370만원이다.기아 관계자는 “The 2024 모닝은 GT 라인을 추가하고 국내 내연기관 경차 최초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를 적용하는 등 연식 변경 모델임에도 큰 변화를 줬다”며 “새로운 디자인 패키지와 한층 높아진 편의성을 갖춘 이번 모닝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1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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