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20건
사회

전 국민 90% 2차 소비쿠폰 지급...22일부터 248만명 제외

22일부터 전 국민의 90%에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된다. 1인당 10만원이다. 다만 작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을 초과하거나,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는 '고액자산가' 가구는 2차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정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소비쿠폰 2차 지급대상자 선정은 가구단위로 이뤄진다. 2025년 6월 18일 기준 주민등록법상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사람을 한 가구로 보며, 국내 거주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1차 지급 때 추가지급 대상이었던 기초·차상위·한부모 가족 등 취약계층 314만여명은 2차 지급 대상이 된다.정부는 소득 하위 90%를 선별하기 위해 고액자산가 가구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지급대상에서 먼저 제외했다. 가구원의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해당 가구의 가구원 모두가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외되는 고액자산가 가구와 가구원수는 92만7000가구, 약 248만명이다.고액자산가 가구 외에 올해 6월 부과된 본인 부담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이 선정기준 이하인 경우 지급대상자가 된다. 직장가입자 기준으로 가구별 합산액은 1인 가구 22만원, 2인 가구 33만원, 3인 가구 42만원, 4인 가구 51만원 이하 등이다.청년세대와 고령층 비중이 높은 1인 가구와 합산 소득이 많은 다소득원 가구에 대해서는 지급대상에 배제되지 않도록 형평성이 고려됐다.1인 가구는 직장가입자 기준으로 연소득 약 7500만원 수준을 선정기준으로 설정했다. 소득원이 2인 이상인 맞벌이 등 다소득원 가구는 가구원 수를 1명 추가한 선정기준을 적용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직장가입자 2인이 포함된 4인 가구는 4인 건강보험료 기준 51만원이 아니라 5인 가구 기준 60만원 이하일 때 지급대상이다. 2차 지급은 소득 하위 90%를 선별해 지급하는 만큼 지급대상인지 여부를 사전 안내한다. 국민비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 서비스를 신청하면 2차 지급 대상자 해당 여부, 신청기간·방법, 사용기한 등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정보를 미리 안내받을 수 있다. 22일부터는 2차 지급 대상자인지 여부를 직접 조회하는 것도 가능하다.온라인 조회는 본인이 사용하는 카드사의 누리집·앱·콜센터·ARS, 건강보험공단 누리집·앱(The건강보험)에서 가능하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 등을 방문해 조회할 수도 있다.1차 신청을 할 때와 마찬가지로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지급받으며, 미성년자는 주민등록 세대주가 신청해 수령할 수 있다. 22일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이 가능하며, 1차와 마찬가지로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다.소비쿠폰 사용기한은 1·2차 지급분 모두 11월 30일까지다.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소멸된다.김두용 기자 2025.09.12 11:25
사회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기준 마련, 쟁점은?

정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기준 마련에 나서고 있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차 소비쿠폰은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국민의 약 90%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한다. 관건은 상위 10%를 어떤 방식으로 제외할지다.행안부는 이르면 18일께부터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고액 자산가 제외 기준,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에 대한 특례 적용 여부 등 2차 지급기준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해 다음 달 10일께까지 최종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2021년 지급된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사례도 참고할 계획이다.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은 기본적으로 가구소득 하위 8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했지만,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에 특례 기준이 적용돼 결과적으로 약 88%의 가구가 지원금을 받았다.당시 1인 가구는 직장·지역가입자 여부와 관계없이 건강보험료가 17만원 이하이면 지원 대상이 됐다. 이는 연 소득 약 5800만원 이하의 직장가입자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고령자나 비경제활동 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해 소득 기준이 완화 적용된 것이다.맞벌이 가구는 홑벌이 가구보다 소득이 높아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볼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가구원 수를 1명 더한 기준을 적용했다. 예컨대 2인 맞벌이 가구는 3인 가구와 동일한 건강보험료 기준을 적용받았다. 고액 자산가를 어떻게 제외할지도 쟁점이다. 건강보험료는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 모두에게 적용되지만, 산정 방식에 차이가 있다.직장가입자는 월급 등 소득만을 기준으로 보험료가 책정되고, 회사가 절반을 부담한다. 반면 지역가입자는 소득뿐 아니라 보유 재산까지 합산해 보험료가 책정되고 전액을 본인이 부담한다. 이 때문에 가구 형태나 가입 유형에 따라 건강보험료 수준이 달라져, 같은 소득 수준이라도 수급 자격에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2021년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당시에는 건강보험료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9억원을 초과하거나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넘을 경우 지급 대상에서 제외했다.기준 시점으로 삼을 건강보험료 납부 기간도 변수다. 상생 국민지원금 당시에는 6월 한 달분 건강보험료만을 기준으로 삼아, 일용직·기간제 등 소득이 불규칙한 중하위층 근로자들이 대상에서 제외되는 문제가 발생한 바 있다. 김두용 기자 2025.08.10 16:47
골프일반

폭우 와도 환불 불가...'배짱 영업' 하던 전국 111개 골프장 불공정 약관 적발...주말 4일 전까지 무료취소 시정하기로

전국 355개 대중형 골프장 가운데 31.3%인 111개 골프장이 취소 위약금 등과 관련해 표준약관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 이들 111개 골프장은 모두 향후 표준약관을 지키겠다고 시정했다.한국소비자원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함께 작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표준약관 미준수 대중 골프장 111곳에 개선을 권고했으며 해당 골프장이 모두 수용했다고 4월 30일 밝혔다.표준약관 미준수 대중 골프장에 대한 소비자 불만은 주로 취소 위약금과 환급 거부 문제에 집중됐다.59개 골프장은 이용객 개인 사정으로 골프장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 표준약관보다 과다한 위약금을 부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43개 골프장은 라운딩이 강설이나 폭우, 안개 등으로 불가피하게 중단된 경우 표준약관보다 환급금을 적게 지급했다.표준약관에 따르면 예약일이 주말·공휴일인 경우 이용 나흘 전까지는 예약을 취소해도 위약금을 내지 않아도 되고, 2∼3일 전 취소할 경우 팀별 골프 코스 이용요금의 10%를, 하루 전에는 20%를, 당일에는 30%를 위약금으로 내야 한다.이용일이 평일이라면 사흘 전까지 위약금이 없고, 이틀 전에는 이용요금의 10%, 하루 전에는 20%, 당일에는 30%를 위약금으로 낸다. 폭우 등 천재지변으로 이용 중단 시 두 번째 홀부터는 홀별로 정산해야 한다.소비자원은 골프장 이용객에게 "온라인 예약 플랫폼 이용 시 거래조건을 꼼꼼히 살펴보고 골프장 이용 관련 분쟁 발생에 대비해 증거자료를 확보하라"고 당부했다.소비자원과 문체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자 교육과 사용 실태 모니터링 등을 통해 골프장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및 골프장 이용료 안정화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문체부는 지난달 30일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지난해 전국 355개 대중형 골프장을 대상으로 한 골프장 이용 표준약관 준수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대중형 골프장은 체육시설법 시행령 제7조에 따라 문체부 장관이 매년 고시하는 금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코스 이용료를 책정하고, 표준약관을 사용하는 조건으로 재산세 등 세제 혜택을 받는다.이번 실태 조사에서는 2024년 4월부터 6월까지 전국 355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표준약관 중 소비자들의 불만이 자주 발생하는 예약 취소 시 위약금 부과와 이용 중단 시 환급 조항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등을 확인했다.전국 355개 대중형 골프장 중 31.3%에 해당하는 111곳이 표준약관보다 불리한 약관을 소비자에게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인 사정으로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 과다한 위약금을 부과하는 곳이 16.6%(59개소)로 가장 많았다.이에 문체부와 한국소비자원은 이런 문제점 해결을 위해 지난해 9월 1차 개선 권고를 통해 99개 골프장의 시정을 유도했고, 올해 2월 나머지 12곳에 대한 2차 권고를 통해 111개소 전체가 표준약관을 준수하도록 했다.이은경 기자 2025.05.01 11:21
부동산일반

“내포의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 DL이앤씨,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 11월 공급

DL이앤씨는 다음 달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 RH16 블록에 공공분양 뉴홈 단지인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을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10개동, 총 949가구 규모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됐으며, ▲84㎡A 728가구 ▲84㎡B 221가구가 공급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6년 12월이다.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은 6년간 거주한 뒤 입주자에게 우선분양권을 제공하는 ‘뉴홈’ 선택형 단지다. 주택 실수요자인 30~50대를 위한 내 집 마련의 합리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거주 기간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취득세, 재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에 대한 부담이 없다. 특히 6년 거주 후 분양 여부를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새 아파트로의 이사를 꿈꾸거나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한 이들의 청약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 가구에 발코니를 무료로 확장해 주고, 시스템 에어컨, 중문 등도 무상 제공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은 내포신도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설계에도 공을 들였다. DL이앤씨만의 특화 설계 ‘C2 하우스’가 적용된다. 전 가구를 4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조망과 채광도 확보했다.또한, 건폐율이 낮아 동간 거리를 넓게 확보해 개방감을 극대화하면서 세대 간섭을 최소화한 게 특징이다. 단지 안 풍부한 조경까지 어우러져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약 7,500㎡에 이르는 중앙공원과 단지 곳곳에 18개소에 달하는 다양한 정원을 선보인다.교육 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한울초등학교가 단지 맞은편에 있고, 바로 옆에는 홍북중학교가 내년 3월 개교를 추진하고 있다.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 모두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입주민 자녀들의 안심통학권을 확보하고 있다. 반경 500m 이내에는 학원가가 형성돼 있어 공교육은 물론 사교육 환경도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은 자경천과 자경2저류지가 바로 옆으로 흐르는 자연친화적 입지로, 인근에 하산공원, 홍예공원 등 수변공원과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교통 환경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도청대로, 충남대로가 있어 서해안고속도로와 당진~영덕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내포터미널이 반경 2㎞ 이내에 있어 시외 접근성도 뛰어나다. 서해선 복선전철(송산~홍성)을 비롯해 장항선 복선전철(신창~홍성), 서부내륙고속도로 등의 개통이 올해 예정돼 있어 향후 다양한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은 다양한 개발 호재에 따른 수혜도 갖췄다. 단지가 들어서는 내포신도시에는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가 계획돼 있다. 충남도는 이곳에 수소, 미래차 등 연관 산업을 유치할 계획으로, 오는 2030년 완공이 목표다.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약 6조 8,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만 3,000여 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그 밖에도 내포신도시에 ‘충남대 내포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2월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합의각서(MOA)도 체결돼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 합의각서에 따르면 충남대는 2027년 신입생 모집을 시작으로 2035년까지 1100명 규모의 캠퍼스를 조성할 예정이다.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은 내포신도시에서 12년 만에 선보이는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로 다양한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지역 내 1군 브랜드의 희소성이 높은 만큼 향후 수요자들의 선호도는 물론 높은 미래 가치까지 점쳐진다.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 주택전시관은 충남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38-3번지에 마련되며, 다음 달 중 오픈할 예정이다. 2024.10.29 11:00
부동산일반

장동건·고소영 부부 등 최고가 아파트 소유주, 올해 부동산 보유세는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 등 국내 최고가 아파트의 소유주들이 올해 부동산 보유세로 약 2억원을 낼 것으로 보인다. 25일 신한은행 우병탁 압구정기업금융센터 부지점장이 올해 공시가격 공개안을 토대로 모의 계산한 결과,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 청담(PH129) 407.71㎡ 소유주는 보유세를 1억9441만원 낼 것으로 추정됐다. 재산세·지방교육세가 4500만원, 종합부동산세·농어촌특별세가 1억4941만원이다.이는 만 60세 미만, 만 5년 미만 보유로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세액공제가 없을 때를 가정한 수치다.꼭대기 층인 19∼20층(복층)에 자리 잡은 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면적 407.71㎡의 올해 공시가격은 164억원으로 작년보다 1억6000만원 높아졌다. 이에 따라 작년보다 보유세가 1081만원(6.2%) 오르지만 3억5699만원이었던 2021년보다는 46%가량 적다. 2021년은 정부가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이 도입된 첫해다.이 아파트 407.71㎡ 보유세는 2020년 31%, 2021년 30% 연달아 올랐다가 2022년 54%, 지난해 3%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더펜트하우스 청담에는 장동건·고소영 부부 외에도 입시학원 수학 '일타강사' 현우진 씨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올해 공시가격이 128억6000만원으로 전국 2위인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에테르노청담 464.11㎡ 소유주의 올해 보유세는 1억3968만원으로 추산됐다. 역시 작년보다 5.5%(687만원) 올랐다. 올해 입주를 시작한 에테르노청담은 가수 아이유, 배우 송중기 씨가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진 곳이다.공시가격 3위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244.72㎡(106억7000만원) 소유주의 올해 보유세는 1억402만원으로 작년보다 15.3% 오를 것으로 추산됐다. 공시가격이 1년 새 9억6600만원(6.2%) 상승하면서 다른 고가 아파트보다 보유세 상승 폭이 크다.공시가격 7위인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 271.83㎡(77억6900만원)와 9위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234.8㎡(74억9800만원)의 올해 보유세는 20% 이상 높아질 거라는 모의 계산이 나왔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3.25 17:55
산업

롯데, '롯데몰 송도' 공사지연 재산세 소송 승소

'롯데몰 송도' 공사를 중지했다는 이유로 세금을 부과받은 롯데쇼핑 측이 과세 처분 취소 행정소송에서 승소했다.인천지법 행정2부(호성호 부장판사)는 롯데쇼핑 측이 인천 연수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재산세 등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16일 밝혔다.재판부는 연수구의 2016년분 재산세·지방교육세 2억원 부과 처분을 취소하라고 명령했다.앞서 연수구는 롯데쇼핑이 송도국제도시에 복합쇼핑몰 건립 착공 신고를 했으나, 2016∼2020년 사실상 공사를 중지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공사가 중지된 5개 연도는 쇼핑몰 대상지에 대해 영업용 건축부지에 적용하는 별도합산세율이 아닌 종합합산세율을 적용해 10억3000만원의 세금을 추징했다.지방세법에 따르면 건축 허가를 받아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토지에는 세율이 낮은 별도합산세율이 적용되지만, 6개월 이상 공사가 중단된 경우 종합합산세율을 적용받는다.국세청도 이를 근거로 국세인 종합부동산세를 책정하면서 롯데쇼핑이 부담해야 할 세금은 약 320억원으로 불어났다.그러나 롯데쇼핑 측은 공사 현장에 인력을 파견하고 지속해서 공사를 진행했다며, 2016∼2020년 부과된 지방세 중 2016년과 2020년도 등 2개 연도의 추징 세금 합산액인 약 4억원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롯데쇼핑 측은 다만 재판 과정에서 2020년분 세금은 인정했고, 법원은 2016년분 세금 2억원에 한정해 재판을 진행했다.재판부는 "(롯데몰 송도) 건설 도급을 받는 회사가 2016년 1∼6월 작성한 작업 일보를 보면 공사가 진행된 것으로 확인된다"며 "(시공사가 받아야 할 금액을 적은) 기성신청서에도 2016년 1월에 비해 5월 기성금이 증가해 공사가 계속 진행됐던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연수구 관계자는 "재판과정에서 롯데쇼핑이 제출한 증거 자료와 고문변호사 자문 결과 등을 토대로 항소는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2016년분 재산세 2억원은 돌려줄 예정"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2.16 16:47
연예일반

[TVis] 11기 옥순 “자가+자차 다 있다.. 연애 경험은 2번” (나솔사계)

11기 옥순이 자가를 구매했다고 고백했다.11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나는 솔로' 옥순 4명과 '짝' 출신 남자 4명이 서로를 알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나솔’ 11기 옥순은 지난 1년 동안 있었던 네 가지를 말해주겠다고 비장한 표정으로 섰다. 그는 “제일 처음 집을 샀다. 두번째는 자동차 세금만 내다가 올해 처음 재산세를 내봤다”면서 “제가 성실하게 일했던 결과라 생각한다”고 어필했다.이어 “세번째는 스쿼시를 배우고 있고, 마지막은 뇌과학에 꽂혀서 최근 책을 찾아보고 있다”라며 지적인 모습까지 모였다. 반전 매력도 있었다. 화려한 외모 달리 연애 경험이 많지 않다는 옥순은 “두 명 사겼는데 합쳐서 22일이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11 23:23
연예일반

[TVis] 황현희 “투자 수익? 전현무와 비슷할 것…개그맨 때보다 10배” (강심장VS)

개그맨 출신 투자자 황현희가 자산에 대해 언급했다.9일 방송된 SBS ‘강심장 VS’는 신년맞이 ‘플렉스 VS 짠돌이’ 특집으로 꾸며졌다. ‘플렉스’에는 배우 박준금, 황현희, 래퍼 언에듀케이티드 키드가 출연하고 ‘짠돌이’ 측에는 배우 고은아, 개그맨 김용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황현희는 ‘100억 자산가’로 불리는 것에 대해 “본인의 자산을 다 아는 것은 불가능하다. 아파트, 주가 등 다 변동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어려운 말 하지 말고 얼마 넣어서 얼마 벌었냐”고 질문했다.그러자 황현희는 “2004년부터 2014년까지 ‘개그콘서트’를 했다가 잘렸다. 그 이후 10년 동안 투자를 한 건데, 개그맨으로 번 돈보다 10배는 더 된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현무 형 출연료를 계산했을 때, 지난 10년 활동한 것과 비슷하다”고 밝혔다.전현무는 “난 허수다. 부동산이 없어서 거의 다 세금으로 나간다”고 했고, 황현희는 “저도 재산세, 보유세, 종부내 낸다. 건물주는 아니지만 코인, 주식 다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09 22:46
부동산일반

반도체 산단 수혜 입는 ‘시그니처 광교 2차’ 주목

최근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본격 시동이 걸리자 용인시 일대는 반도체 관련 업종의 기업들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용인특례시 이동ㆍ남사읍 215만평이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된 데 이어 7월 20일 국가산단 후보지를 비롯한 용인의 3개 반도체 지역(1244만 여㎡, 약 376만평)이 중앙정부에 의해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 분야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향후 삼성전자 반도체칩 공장(Fab) 5개가 들어설 이동ㆍ남사의 국가산단에는 반도체 소재ㆍ부품ㆍ장비기업(소부장)과 팹리스(설계기업) 150여개가 자리잡게 되고, 원삼의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는 4개의 팹과 50여개의 소부장 기업들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흥구의 플랫폼시티 83만평에도 상당수의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첨단산업 연구시설들과 함께 터를 잡게 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렇게 향후 기업들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벌써부터 발빠른 기업들은 사옥을 선점하기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반도체 산단 수혜가 기대되는 ‘시그니처 광교 2차’는 최근 실수요 중심 우량기업 유치가 이어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분양 관계자는 “최근 반도체 산단 조성에 대한 이슈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발빠른 기업CEO들은 기업 사옥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특히 ‘시그니처 광교 2차’는 수도권 접근성이 좋아 기업가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실제로 ‘시그니처 광교 2차’는 광교신도시에 들어서는 만큼 우수한 입지가 장점으로 꼽힌다. 우수한 서울 접근성을 갖춰 근로자들의 출퇴근이 용이하고 주요 업무지구와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 기업들과의 협업 역시 수월하다. 특히 신분당선 상현역이 도보권에 있어 강남까지 환승 없이 3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며, 지난 5월 신논현-논현-신사역 구간까지 연장 개통돼 서울 접근성이 더욱 향상됐다.신분당선 호매실 구간 연장 사업도 내년 착공 예정으로 속도를 내고 있어 교통망도 우수해질 전망이다. 용인서울고속도로 상현IC,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경부고속도로 신갈 JC를 비롯해 포은대로(43국도)가 인접해 있어 수도권 전 지역으로의 이동 역시 용이하다.‘시그니처 광교 2차’는 주변에 풍부한 배후수요와 함께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어 유관 기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인근에는 첨단 산업단지 광교테크노밸리에 국내 기업, 외국투자 기업, 대학연구소 등이 입주해 있다.경기바이오센터, 차세대융합기술원, 한국나노기술원, 경기과학기술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신용보증재단 등도 들어서 있어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앞서 성공리에 분양을 마친 '시그니처 광교 1차'는 ㈜싸이몬, 신라젠, 네오젠코리아, 아이비젼웍스, ㈜대현텔레메트리, 오토텔릭바이오 등 의약, 바이오, 반도체, 제조업, 정보통신, 연구소 등 우수한 대형 기업체 등이 층마다 입주해 있어 상호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시그니처 광교 2차’는 성장관리권역에 해당하는 용인시에 위치해 있어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서울, 인천, 부천, 고양, 성남, 안양, 의왕, 군포 등)에서 기업을 이전하는 경우 조세특례제한법에 의거해 법인세는 4년간 100% 전액 감면되며 이후 2년간은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방세특례제한법에 의해, 2025년 12월 31일까지 취득한 지식산업센터에 한해서 취득세는 35%, 재산세는 취득한 날로부터 5년간 35%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업들의 입장에서 세제 혜택에 대한 부분도 상당히 메리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그니처 광교 2차’ 지식산업센터는 광교택지개발지구 내 도시지원시설용지 14-2-1블록에 조성되며, 대지면적 7,968.30㎡ 부지에 지하 4층~지상 10층, 연면적 3만2,191.80㎡ 규모로 지어지며, 홍보관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광교중앙로 383 광교우미뉴브 1층(R120호) 및 시그니처 광교 1차 로비층에 마련돼 있다. 2023.10.24 16:59
산업

대우건설, 창원 동전일반산업단지 지원시설·주차장 용지 공급

대우건설이 창원 신규 국가산단 부지 인근 동전일반산업단지의 지원시설 용지와 주차장 용지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공급 예정인 토지는 동전일반산업단지 내 지원시설 용지 40필지와 주차장 용지 1필지다. 공급되는 지원시설 용지 필지별 면적은 286.00㎡~591.50㎡이며 공급 예정가격은 3억6000만~13억1000만원 수준이다. 주차장 용지 필지 면적은 1038.10㎡, 공급 예정가격은 약 9억원이다. 인근 택지의 경우 근린생활시설 40%, 주택 60%의 가이드라인이 있으나, 동전산단 내 지원시설 용지는 큰 제한이 없어 근린생활시설 위주 다양한 목적의 시설물을 건립할 수 있다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동전일반산업단지는 정부가 지난달 선정한 창원 신규 국가 산단부지 인근에 위치한다. 정부는 단순 생산시설이 아닌 연구·실증·첨단기술 복합단지로 육성해 방위·원자력 산업의 혁신을 도모하고 수출 촉진기지로 활용하겠단 계획을 세웠다.대우건설 관계자는 "동전일반산업단지는 현재 창원 북면에서 분양하는 유일한 산업단지로 103만평 규모의 국가산단 부지의 물량 소진 전까지 신규 산단 지정은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 희소가치가 있으며, 즉시 입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입주 시 취득세 75% 감면 및 5년간 재산세 75% 감면 혜택 등 세금 인센티브도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토지가 위치한 동전일반산업단지는 남해고속도로 북창원IC에서 2㎞ 거리로 차로 3분이면 접근할 수 있으며 기존 창원국가산단에서도 차로 약 13분 소요된다. 바닷길로 가는 마산항까지 약 25분, 마산신항까지는 약 40분 정도 걸린다.배후에 주거단지 개발도 한창이다. 1만4000가구 규모의 창원 감계신도시와 무동신도시가 조성돼 있고 8500가구의 내곡지구도 예정돼 있다. 북면고등학교가 올해 개교했으며 북면 국민체육센터도 건립이 예정돼 교육 및 생활 인프라도 개선될 전망이다.동전일반산업단지 지원시설·주차장 용지 입찰에 참가하려면 18~21일 입찰보증금을 납부하고 입찰참가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입찰 날짜는 이달 27일 목요일이며, 공급 예정가격 이상의 가격중 최고가 응찰자를 낙찰자로 선정한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4.13 11:2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