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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최주선 자사주 매입에 반등 성공 삼성SDI, 흐름 이어가나

삼성SDI 주가가 최주선 삼성SDI 사장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소식에 20만원 선을 회복했다. 21일 주식 시장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SDI는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5.52% 오른 20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0만5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사장은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된 19일 자사주 1000주를 장내 매입했다. 취득 단가는 주당 19만1500원으로, 총 매입 금액은 1억9150만원이다.시장에서는 이번 최 사장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 경영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삼성SDI는 최근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발표 소식에 급락한 바 있다. 주식수가 1182만1000주, 증자 비율은 16.8%에 달한다. 유상증자로 인해 지분가치 희석이 우려되면서 주가는 19만4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그러다 최 사장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반등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삼성SDI가 2조원 유증을 통한 대규모 시설투자 계획을 밝힌 만큼 미래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인 것으로 보고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삼성SDI는 올해 하반기부터 전기차 수요가 점차 회복돼 2030년까지 전기차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20%의 고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 사장은 유럽 배터리 시장과 관련해 "유럽은 중요한 고객이 포진해 있고, 상대적으로 경쟁이 치열하다"며 "궁극적으로 친환경 탈탄소가 대세이기 때문에 2028년 이후 자신 있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김두용 기자 2025.03.21 06:40
산업

롯데그룹, '공중분해 위기' 루머 생성자와 유포자 법적조치 검토

롯데그룹이 ‘공중분해 위기’ 루머의 최초 생성자와 유포자에 대한 수사 의뢰 등 법적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18일 증시에서 롯데지주 등 주요 상장 계열사 주가 급락의 요인으로 꼽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루머의 최초 생성자와 유포자에 대한 수사 의뢰 등 법적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지주는 전 거래일(15일)보다 6.59% 하락한 2만550원으로 마쳤다. 장중 8.86% 떨어진 2만5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롯데케미칼은 10.22% 하락한 6만5900원으로, 롯데쇼핑은 6.6% 떨어진 5만8000원에 각각 마쳤다. 두 종목도 이날 장중 각각 6만4800원(-11.72%), 5만6100원(-9.66%)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새로 섰다.이날 롯데 계열사들이 줄줄이 신저가를 기록한 것은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풍문이 증권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퍼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두 곳이 '롯데그룹 공중분해 위기'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시했고, 이어 관련 내용의 지라시가 급속도로 유포됐다. 지라시에는 롯데의 내달 초 모라토리엄(지급유예) 선언설과 유통계열사를 중심으로 직원 50% 이상을 감원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이와 관련해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은 이날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무근"이라고 공시했다.공시 이후 롯데 계열사 주가는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매수 거래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회복하지는 못했다.롯데그룹 측은 "업황 부진을 겪는 롯데케미칼과 면세점을 비상경영 체제로 운영하고 일부 계열사에서 인력 효율화 차원에서 희망퇴직을 받았지만, 유동성 위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루머 생성·유포자에 대한 특정 및 적용 가능한 혐의 등 법적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롯데 관계자는 “롯데건설 미분양과 관련한 계열사들의 연대보증과 인력 50% 감축 등과 같은 전혀 근거 없는 사실들이 유포되고 있어 황당하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1.18 17:58
금융·보험·재테크

삼성전자, 4일째 급락...4년 5개월 만 최저가

삼성전자가 나흘째 급락해 4년 5개월 만에 최저가를 기록했다.삼성전자는 13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전날보다 1.89% 내린 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2.45% 약세인 5만1700원으로 떨어져 장중 가격 기준 지난 2020년 6월 24일(5만1600원)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으로 반도체 섹터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최근 반도체 업종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삼성전자는 12일에도 5만3000원까지 하락, 지난 2020년 7월 10일(5만2700원) 이후 4년 4개월 만에 종가 기준 최저가를 기록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AI반도체 산업에서 경쟁력 약화로 대외 불확실성에 가장 민감한 종목"이라며 "트럼프 당선 이후 다시 외국인 매도세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반면 SK하이닉스는 코스피가 1.24% 떨어지는 하락장 속에서도 18만5900원으로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1.13 10:59
연예일반

스튜디오드래곤, 진짜 '눈물의 여왕' 됐네…1년새 주가 42% '뚝'

‘눈물의 여왕’의 활약에도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은 18일 전 거래일 대비 1.24%(500원) 오른 4만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상승세지만 지난해 4월 7만800원을 찍었던 것과 비교하면 낙폭은 42.3%에 달한다. 제작 드라마인 ‘눈물의 여왕’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지난달 9일부터 방송한 김수현, 김지원 주연의 ‘눈물의 여왕’은 수시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선전하고 있다. 최근 방송된 12회는 20.7%(닐슨코리아 기준)를 돌파하며 역대 tvN 드라마 중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을 냈다.반면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이달 들어 꾸준히 하락세를 탔다. ‘눈물의 여왕’ 첫 방송 직후 4만5000원대를 터치하며 회복 기류를 타는 듯했지만,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꼬꾸라지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장중 3만99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가 3만원 대로 내려앉은 건 지난 2017년 상장 이후 처음이다. 보통 드라마가 흥행하면 제작사 주가도 동반 상승한다. 반사이익을 안겨줄 거란 기대감이 반영돼서다. 일례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방송될 당시 제작사 에이스토리 주가는 공개 전 1만7050원에서 최대 3만2800원으로 92.3% 급등했다. ‘재벌집 막내아들’ 때는 래몽래인이 방송 전 2만2900원에서 최고 3만8400원을 찍으며 67.7% 치솟았다. 이번 스튜디오드래곤의 나 홀로 역성장에는 실적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최근 TV 방영 회차 감소 등으로 저조한 매출을 내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15.43% 감소한 1611억원의 매출을 냈다. 영업손실은 38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상반기 분위기도 썩 좋지 않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의 올 1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 평균 전망치)는 매출 1616억원, 영업이익 167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45%, 22.77% 빠진 수치다.시장 전망도 크게 다르지 않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하며 “상반기까진 보릿고개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한다. OTT 오리지널 콘텐츠 납품 시점에 따른 변수는 있지만 현재까지 예측 가능한 편성 일정을 고려할 때 올해 상반기까지는 전년 동기 대비 저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18 16:38
산업

‘언젠가 오르겠지’ 개미들, ‘4만전자’ 위기 삼성전자 2조원치 ‘줍줍’

개미(개인 투자자)들이 ‘4만전자’ 우려에도 삼성전자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인은 삼성전자 보통주를 1조941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개미들은 8월과 9월 두 달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6만원대를 회복한 지난 7월에 116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다가 8월 5만원대로 떨어지자 1조479억원 순매수했고, 9월에는 1조9410억원으로 순매수 액수가 더 늘었다. 삼성전자 주가는 9월 한 달 동안에만 5만8700원에서 5만3100원으로 약 10% 하락했다. 지난달 30일에도 장중 5만18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경신한 뒤 반등해 5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는 반도체 경기 침체와 글로벌 IT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한동안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증권가도 일제히 목표주가를 낮추고 있다. 그런데도 개미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줍줍’하고 있는 것은 향후 반등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30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미국 금리 인상 추세, 달러 강세 및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밸류에이션 배수 추가 하락으로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악의 상황에서 4만6300원 수준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년 1분기부터 밸류에이션이 회복하고 연말에는 P/B 배수가 역사적 평균인 1.5배에 도달한다면 이것만으로도 주가는 현재보다 40%가량 상승한다"며 "이익이 적자로 전환되지 않는 한 내년 주당순자산(BPS)은 올해 대비 상승으로 내년 연말에는 현재 대비 최소 50%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0.02 09:16
경제

삼성전자 비중 축소·주가 하락...'국민주' 이름값 무색

비중 축소와 주가 하락으로 ‘국민주’ 삼성전자의 이름값이 무색해지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보통주의 시총은 지난 14일 402조9600억 원으로 코스피 시총(2131조 원) 대비 18.91%의 비중을 기록했다. 국민주라 불리는 삼성전자 시총 비중이 18%대로 내려앉은 건 2019년 6월 18일(18.95%) 이후 처음이다. 당시 코스피 시총은 1397조 원, 삼성전자 시총은 264조8000억 원이었다. 연초 이후 삼성전자 주가가 코스피보다 부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 코스피가 8.70% 하락하는 동안 삼성전자는 13.92% 떨어졌다. ‘동학개미’들이 올 들어 삼성전자 매수에 9조 원을 쏟아붓으며 주가 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지난 1월 LG에너지솔루션이 시총 100조 원이 넘는 규모로 상장하면서 코스피 시총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으나 대형 인수합병(M&A) 지연과 휴대폰 기기 결함 등의 악재들로 주가가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은 77조 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50.3% 증가한 14조1000억 원으로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그러나 1분기 실적이 발표된 지난 7일부터 10거래일 간 주가는 1.61% 하락했다. 지난 18일 장중 6만61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에 따른 정세 불안과 코로나19 일상 회복으로 정보기술(IT) 제품 및 반도체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마저 나온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월부터 수요가 부진한 스마트폰 이외에 4월 대만 노트북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들의 물량도 전월 대비(MoM) 13% 이상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는 등 1분기 이후 실적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 업종이 견조한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IT 수요 부진 현상이 실제로 확인될 수 있으나 우려가 선반영됐기 때문에 오히려 주가는 '악재 노출'의 논리로 반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4.22 07:02
경제

카카오 속 두 금융사…카카오페이 vs 카뱅, 눈치보며 경쟁 중

공룡 IT 기업 카카오 지붕 밑에 두 금융사 카카오뱅크(카뱅)와 카카오페이(카페이)가 눈치를 살피며 성장하고 있다. 이달 카카오페이가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면서 둘의 경쟁 구도가 더욱 명확해진 탓이다. 현재로써는 IPO 선배 카카오뱅크가 카카오페이를 앞서가는 분위기지만, 카페이의 앞날도 어둡지만은 않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30조7389억원, 23조8571억원으로 7조원 가까이 카뱅이 앞서고 있다. 반면 주가에서는 카카오페이가 18만3000원, 카카오뱅크가 6만 4700원으로 3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지난 8월 상장한 카뱅은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상장 직후 시가총액이 45조원에 육박한 규모로 증시에 입성한 바 있다. 이후 카뱅 기세는 주춤하며 9만원대까지 올랐던 주가가 6만원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여전히 주목받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당장 3분기 영업이익은 71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8.5%가 늘었다. 이에 따른 올해 누적 영업이익은 20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9% 성장했다. 카뱅 고객만 해도 지난해 말 1544만명에서 올해 9월 말 기준 1740만명으로 증가했다. 즉, 경제활동인구의 60%가 카뱅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카뱅 모바일 앱 이용자 수도 1470만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를 넘어서며 지난 분기보다 67만명 증가했다. 이런 성과에 최근 카뱅은 전 직원 임금을 평균 1000만원 이상 일괄 인상하는 파격적인 발표도 내놨다. 카뱅 관계자는 “카카오뱅크가 그동안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내부 구성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보상 방안을 도출해 연봉인상과 성과보상안을 임직원들에게 제시했다”고 말했다. 카뱅 IPO 이전에는 사실 카카오페이에 대한 평가가 더 긍정적이었다. 높은 규제의 장벽 속에서 성장해야 하는 카뱅에 반해 카페이는 비교적 자유로운 입장이라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카뱅이 은행권 내 금융혁신을 이뤄내며 기대감을 키우는 사이, 카페이는 마이데이터 사업 지연에 금융감독원의 공모가 정정요구, 빅테크 규제 강화 등 이슈가 연속으로 불거지면서 미지근하게 IPO를 맞이하게 됐다. 게다가 상장 후 처음으로 내놓은 분기 실적에서 적자 전환했다. 3분기 실적에서 카페이는 작년 동기(35억원) 대비 적자 전환하며 1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도 1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7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적자전환은 결제 인프라 확대를 위한 가맹점 프로모션과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출시를 위한 영업비용 증가 등이 겹친 영향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3분기 영업비용은 지난해 동기보다 56% 증가한 1159억원이다. 주가도 상장 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기도 했다. 지난 11일 카페이는 장중 14만원까지 하락하며 최저가를 쓴 바 있다. 하지만 기관투자자들이 연일 매수에 나서면서 주가는 연일 상승 중이다.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기관투자자가 총 4712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카페이의 성장에 베팅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왔다. 이에 전날에는 17만7000원으로 공모가의 약 2배까지 상승하며 장을 마감하기도 했다. 카페이 거래액은 2019년 전년 대비 138.4% 늘어난 48조4000억원, 지난해에는 66조9000억원으로 2019년 대비 38.2% 증가했다. 올해 3분기에도 카페이의 거래액은 25조2000억원을 나타냈다. 지난해 동기보다 41%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주가는 단기적으로 높은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며 "내년에 금융 플랫폼으로 한 단계 도약할 카카오페이에 대해서는 중장기 관점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분야가 전혀 다른 두 금융사로 볼 수도 있지만, 사실상 금융업계서 은행과 빅테크가 경쟁하고 있는 것과 비슷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11.25 07:00
경제

4단계 방침에 외인·기관 '팔자 행렬', 코스피 1% 넘게 하락

코스피가 코로나19 4차 유행 본격화 우려로 1% 넘게 하락했다. 코스피는 9일 34.73포인트(1.07%) 내린 3,217.95에 마감했다. 지수는 7.16포인트(0.22%) 낮은 3245.52로 시작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장중에는 전날보다 1.96% 하락한 3188.80까지 떨어지며 한 달여 만에 3200선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55포인트(0.54%) 내린 1028.93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70포인트(0.26%) 낮은 1031.78에 개장해 한때 1.98% 떨어진 ,013.91까지 내려갔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줄였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불거져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 크다. 최근 3200선 위에 안착하는 듯 했던 코스피는 6월 1일(장중 저가 3199.18) 이후 한 달여 만에 다시 장중 3200선 아래로 후퇴하는 등 힘을 쓰지 못했다. 외국인이 1조3337억원을 매도했고, 기관도 5085억원을 팔아치웠다. 삼성전자는 500원(0.63%) 떨어진 7만9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로나의 확산으로 진단키트 주가 강세를 드러낸 가운데 휴마시스는 3950원(18.29%)이나 급등하며 종가 2만5550원을 기록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7.09 15:50
경제

'역대급 부진' 아모레퍼시픽 둘러싼 두 가지 평가

K뷰티 '간판' 아모레퍼시픽그룹(이하 아모레)이 최악의 2분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영업이익이 반 토막 나면서 사실상 '어닝쇼크'라는 진단도 나온다. 업계는 아모레의 부진 이유를 럭셔리 브랜드인 '설화수'와 원 브랜드숍 '이니스프리'의 부진 및 자사 브랜드 이미지를 중요시하는 기업 특유의 색깔에서 찾고 있다. 아모레는 올해 2분기에 1조1808억원의 매출과 36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67% 각각 줄었다. 안팎이 모두 저조했다. 아모레의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26% 감소한 6567억원, 해외 사업은 21% 줄어든 405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국내 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31% 감소했고, 해외 사업 역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역신장했다. 영업이익이 급감하자 주가도 곤두박질쳤다. 실적 발표 뒤 첫 장 개시일이었던 3일 아모레 주가는 장중 한때 전 거래일보다 3.6% 이상 급락하면서 16만원 선이 무너졌다. 아모레는 불과 7개월 전만 해도 20만원 선을 웃돌았다. 경쟁사인 LG생활건강이 코로나19 이후에도 꾸준하게 130만원 선을 지켜온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크다. 업계는 아모레 부진을 대표 브랜드인 설화수와 이니스프리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아모레 주가를 20만원으로 4.76% 하향 조정하면서 설화수가 전체 화장품 소매 시장의 성장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등 경쟁력 제고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설화수는 비탄력적 수요에 기반을 둔 럭셔리임에도 불구하고 시장 성장을 밑돌고 있다"며 "2분기 국내 설화수 매출액은 35.6% 감소해 한국 화장품 소매가 같은 기간 20.8% 감소한 것보다 그 폭이 더 컸다"고 말했다. 한때 중국 시장을 휩쓸었던 이니스프리 역시 부진의 늪에 빠졌다. 이니스프리는 올해 상반기 아모레 중국 오프라인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45% 내외 줄어들었다. 중국 매출의 과반을 책임지던 이니스프리는 최근 매출 비중이 30% 중후반까지 떨어졌다. 결국 아모레는 올 하반기 중국에서 이니스프리 매장 45~55개를 닫는 등 고강도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이니스프리는 중저가 원 브랜드 모델로 초기 '제주도'를 강조하며 히트했다. 지금은 중국 내 비슷한 콘셉트의 브랜드가 다수 등장하면서 더는 중저가 브랜드를 유지할 힘이 없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설화수는 LG생건의 동급 브랜드 '후'와 비교해 중국 내 탄탄한 VIP 수요층을 사로잡지 못했다. 오랜 '노모델' 정책 등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보인다"라고 했다. 일부에서는 아모레 브랜드 이미지를 중요시하는 특유의 분위기에서 실적 부진 요인을 찾는다. K뷰티 업계는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다. 한때 보따리상인 '따이공'이나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면세점 물품 판매 개수 제한책을 냈던 K뷰티 기업들은 경쟁이 심화하자 관련 규정을 사실상 철회했다. 일부 중견∙대기업은 서울 대림동이나 화곡동에 따이공들이 세운 창고형 중국인 대상 매장에 물건을 상자째로 공급하는 것을 용인할 정도로 시장의 왜곡이 크다. 그러나 아모레는 가장 마지막까지 면세품 개수 제한책을 이어갔고, 창고형 매장 등에 대한 제품 공급도 소극적인 편이라는 것이 대다수의 평가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오너 기업인 아모레는 불법은 물론 편법과도 상당히 거리를 두려는 스타일이다. 그만큼 브랜드 이미지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분석하다. 아모레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 여파로 지난 4월부터 중국과 아세안, 일본, 북미, 유럽 등 해외 오프라인 매장 대부분이 문을 닫은 영향"이라고 말했다. 3분기에도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유안타증권은 아모레의 올 3분기 매출 1조 2112억원, 영업이익 41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 65%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향후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는 등 디지털 체질 개선에 집중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약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8.0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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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골프여행 나콘사완CC “평생멤버쉽 마감 특집” 5년멤버쉽 잔여구좌판매 진행

“골프그룹나비투어” 박인규 공동대표는 1차 특별분양하는 태국의3대도시 나콘사완CC 맴버쉽 평생회원권이 마감되었다고 밝혔다,소멸성 잔여구좌 5년: 부부형(기명1인+동반1인 380만원 1회방문시 15박이용), 부부장박형(기명1인+동반1인680만원 1회방문시 30박이용) 골프 마니아들로부터 아주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어 조기마감될것으로 보인다. 나콘사완CC는 장박골프 및 골프의 성지순례와 다를 바 없을 정도로 모든 골퍼들이 좋아하는 장소이다. 나콘사완 장박골프 특징은 무엇보다 투어비용, 날씨, 식사, 호텔 부대시설, 모든 부분 가성비대비 A+이며 나콘사완골프클럽은 태국3대도시에 위치하여 시내관광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또한 나콘사완은 해발500m위치하여 치앙마이 다음으로 시원한 지역이다.해외골프여행 하면 태국골프여행 를 빼놓을 수 없다. 골프마니아들 사이에서는 태국은 골프 성지와 다름없다. 최근 해외 골프여행 선호도 조사에서 태국이 1위를 기록할 만큼 동남아 여행지로 각광받는 곳이며 태국 장박골프 TPGA싱아배 대회코스로 유명한 나콘사완cc 멤버쉽 1차 분양이 1박기준(호텔+식사+그린피+캐디피+카트 올포함 5만원) 마감임박 마지막찬스 라고한다.태국 나콘사완 이라고 하면 태국의 3대도시로 많은 분들이 이미 방문하고 있는 곳으로 골프와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떠오르고 있는 해외골프여행지이다. 태국 내 골프장에 대한 매년 펑가를 진행하는 리서치에서 나콘사완CC는 3점 이상을 기록하였다. 평가 기준에는 페어웨이와 그린 상태 뿐만 아니라 호텔, 캐디 등 다양한 부대시설과 서비스까지 포함한 항목들에 대한 평가가 들어가며 4점 이상이면 최고급 시설, 3점 이상 이면 상급 고급골프장으로 평가되며 3점 미만 2점대 이면 저가 골프장으로 평가된다. 태국 450개 골프장중 나콘사완cc는 70위정도 상급클라스 골프장이다. 골프그룹나비투어는 이미 해외골프 여행사 중 소문난 여행사로서 골프 패키지, 맴버쉽 등상품의 거품을 과감히 빼고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여, 최근 여행사 중 가성비 1등 여행사로 유명하다.골프그룹나비투어 해외 골프 상품은 114개의 권역별로는 중국골프여행, 필리핀골프여행, 일본골프여행, 말레시아골프여행 등 상품이 다채롭다.골프그룹나비투어의 나콘사완CC 소멸성, 평생 맵버쉽은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자신만의 회원권이며, 실버 세대를 위해 미리 투자의 가치가 높은 맴버쉽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전화 문의를 통해 상담 가능하다.이소영 기자 2019.12.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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