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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하승리♥현우, 달달한 2人 포스터 공개 (‘마리와 별난 아빠들’)

하승리와 현우의 달콤 케미가 돋보이는 ‘마리와 별난 아빠들’의 2인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오는 10월 첫 방송 예정인 KBS1 새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연출 서용수 / 극본 김홍주 / 제작 LI엔터테인먼트, 몬스터유니온)은 마리의 아빠 찾아 삼만리! 피보다 진하고, 정자보다 끈질긴 별난 가족의 탄생을 그린 드라마다.하승리와 현우는 의대 선후배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강마리, 이강세 역으로 각각 분한다. 조금은 어색하고, 서툴렀던 두 사람의 관계는 강세의 급발진 고백으로 급물살을 타지만, 이들을 둘러싼 인생의 파도가 밀려오면서 여린 청춘들은 뿌리부터 흔들리기 시작한다.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가족’을 둘러싸고 믿을 수 없는 운명에 맞닥뜨린 두 남녀의 방황과 성장, 선택을 통해 ‘진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선사할 예정이다.드라마에 대한 기대가 점점 고조되는 가운데 ‘마리와 별난 아빠들’ 측은 15일 하승리(강마리 역)와 현우(이강세 역)의 커플 포스터를 공개했다. 하승리의 어깨에 기댄 현우의 모습은 예비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한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엔 묘한 기류도 흐른다. 뾰로통한 표정의 하승리, 이와 반대로 장난기 가득한 현우는 엇갈린 시선으로 비슷한 듯 다른 두 남녀의 성향을 비춘다.또한 ‘예비 장인어른이 셋?!’, ‘현대 의학이 만들어 낸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카피는 어떤 운명의 장난이 이들을 덮칠지 모른 채 다정한 연인의 모습을 한 두 사람을 표현하며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별난 아빠들'이 불러올 삶의 파장은 마리와 강세, 두 사람이 겪게 될 파란만장한 이야기에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실타래처럼 꼬여버린 이들의 운명이 어떻게 펼쳐질지 본방송이 기다려진다.한편, 서용수 감독과 김홍주 작가가 뭉친 KBS1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대운을 잡아라’ 후속으로 오는 10월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5 15:28
영화

“이렇게 흥행에 목말라 본 건 처음” 연상호 감독X믿보배 연기 군단 ‘얼굴’ [종합]

독자적인 작품 세계인 ‘연니버스’로 사랑받는 연상호 감독이 초심을 제대로 새겼다. 부끄러운 시대의 민낯을 직시한 새 영화 ‘얼굴’이다.10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얼굴’의 언론배급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캐나다에서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일정을 소화 중인 연상호 감독,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이 비대면 화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연 감독은 “이야기를 처음 쓰게 된 건 제 자신이 성취나 성과에 집착할 때였다. 그런 나는 어디서 왔는가(질문)에서 출발했다. 그게 1970년대 고도성장을 이룬 한국 근대사는 무엇을 잃어버렸고 착취했는가 질문으로 이어졌다”면서 “자신의 핸디캡을 이겨낸 기적의 사나이 임영규를 설정하고 그 반대편에 정영희를 두고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작품을 소개했다.‘얼굴’은 살아있는 기적이라 불리는 시각장애인 전각 장인 임영규(권해효)의 아들 임동환(박정민)이, 40년 전 실종된 줄 알았던 어머니의 백골 시신 발견 후, 그 죽음 뒤의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 감독이 대표작 ‘부산행’ 이전부터 구상했던 작품으로, 동명의 첫 그래픽노블을 영화화한 작품이다.원작과 달리 박정민이 젊은 임영규와 임동환을 1인 2역으로 표현한다. 연 감독은 “한 배우가 두 역할을 하고 세대차이도 난다. 영화를 보면 두 사람이 대적하는 느낌도 난다. 이 영화를 통해 표현하고자 했던 세대 이야기도 담는 형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를 위해 대본을 수정했고, 예산에 제약이 있다보니 압축적이고 함축적으로 영화를 만들어야 했다”고 말했다.믿고 보는 배우 군단이 호연을 펼쳤다. 그중에서도 권해효, 박정민, 신현빈은 각각 쉽지않은 설정을 소화해야 했다. 임영규 역을 통해 배우 인생 최초로 시각장애인 연기에 도전한 권해효는 “일반적인 시각장애인의 외형적인 모습을 고민하진 않았다. 제가 15년 넘게 함께 살았던 장인어른이 시각장애를 갖고 있어 그의 익숙한 공간에서 빠른 움직임, 그렇지 않은 공간에서의 조심스러움을 떠올렸다”며 “오히려 태생적으로 보이지 않는 사람으로서 시각예술을 한다는 걸 관객들이 믿고 받아들이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고 설명했다.그의 과거이자 현재의 아들로 극을 이끈 박정민은 “1인 2역이 도전이기보단 두 역할이 상호작용하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과거의 장면들은 아버지의 기억일 수 있겠단 생각이었다. 한번도 못본 장면을 구현하고 왜곡되고 증폭된 기억을 연기하는거라 감정적으로 과장되고, 만화적이어도 납득될거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저조차도 못본 얼굴을 보고 싶단 희망사항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신현빈은 스크린에서 단 한 번도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정영희를 표현했다. 그는 “극중 얼굴이 직접 보이지 않지만 관객들이 상상으로 영희를 그려나갈 여지가 있다고 생각했다. 표정 아닌 다른 것으로 표현하고자 노력했다”며 “굉장히 새로운 경험이고, 기존보다 열린 생각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도 두 얼굴의 의류 공장 사장 백주상 역 임성재와, 자극에서 출발해 진실을 추적하게 된 다큐멘터리 PD 김수진 역 한지현도 극의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특히 임성재는 “연상호 감독님이 그동안 큰 망치를 들고 무두질하며 ‘박력있는 작품을 했다면 이번엔 바느질을 하듯 만드는 작품이겠다 싶었다. 너무 궁금했다”며 “제가 연기한 백주상의 악의는 일정 부분 시대가 허락한 것도 있다”고 강조했다.‘얼굴’은 예산 2억 원으로 13회차 촬영했지만 높은 완성도로 눈길을 끈다. 연 감독은 “전설적인 아시아 영화들을 보며 영감받았다. 대개 저예산인데 줄 수 있는 에너지가 따로 존재한다고 느꼈다”며 “한 번의 실험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시스템화를 해보려 계산해보니 20억 원이 들겠더라. 그래서 구조를 고민 중이다. 지금까지 영화를 만드는 기준과는 다른 기준으로 영화가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연 감독은 “배우분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 이번 작품처럼 흥행에 목말라본 적이 없다”며 “예산이 워낙 작아서 손익분기가 작긴 한데 이렇게 도와주셨으니 흥행에 간절해졌다”고 재치있게 바람을 드러냈다.박정민은 “지분이나 러닝 개런티를 떠나 많은 관객들이 이 시대에서 해볼법한 이야기를 다루는 이 영화를 보시고 진득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전 충분하다”면서도 “그래도 잘되면 (개런티를)어느 정도 받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얼굴’은 오는 11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0 17:27
영화

‘얼굴’ 박정민, 시각장애 연기 “아버지 삶 생각하는 계기”

박정민이 ‘얼굴’을 통해 시각장애를 가진 아버지의 삶을 떠올렸다고 밝혔다. 10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얼굴’의 언론배급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캐나다에서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일정을 소화 중인 연상호 감독,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이 비대면 화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박정민은 극중 시각 장애를 가진 임영규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 것에 대해 “눈이 불편한 시각장애인 분들이 만드는 영상을 보면서 (연기를) 준비하다가, 제가 장애를 갖고 살아본 적은 없지만 그 가족으로선 꽤 오랜 시간 살아오다 보니 자연스럽게 되짚게 되는 행동 패턴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걸 생각하다 보니, 준비과정이나 촬영 과정에서도 저희 아버지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그 이유로 이 작품을 선택한 건 아니지만 의도치 않은 선물이 됐다”고 털어놨다. 앞서 박정민의 아버지가 사고로 시각장애를 얻게 됐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런가 하면 극중 현재 시점의 임영규 역을 연기한 권해효 또한 가족을 언급했다. 권해효는 “일반적인 시각장애인의 외형적인 모습을 고민하진 않았다. 제가 15년 넘게 함께 살았던 장인어른이 시각장애를 갖고 있어 그의 익숙한 공간에서 빠른 움직임, 그렇지 않은 공간에서의 조심스러움을 떠올렸다”며 “(일부러)준비하기보단 옆에서 오래 느꼈던 점이라서 연기하기에 어렵지 않았다. 오히려 태생적으로 보이지 않는 사람으로서 시각예술을 한다는 걸 관객들이 믿고 받아들이게 할 수 있을까가 고민 아닌 걱정이었다”고 설명했다.한편 ‘얼굴’은 살아있는 기적이라 불리는 시각장애인 전각 장인 임영규(권해효)의 아들 임동환(박정민)이, 40년 전 실종된 줄 알았던 어머니의 백골 시신 발견 후, 그 죽음 뒤의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1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0 16:55
연예일반

MC몽 “낄 데 껴라”vs이다인 “이해할 수 없다” SNS 공방전 [왓IS]

가수 MC몽과 배우 이다인이 SNS를 두고 날 선 설전을 벌였다. 오래된 사진 한 장이 발단이 돼 ‘가족’까지 언급되는 상황으로 번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MC몽은 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낄 데 껴라. 일 년 전 사진을 올리든, 내가 좋았던 사진을 올리든. 너희가 더 미워지기 전에”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너처럼 가족 버리는 짓을 하겠니?”라는 직설적인 멘트까지 덧붙이며 불편한 기류를 드러냈다.앞서 그는 “BAM”이라는 글과 함께 이승기·이다인 부부, 이다인의 언니 이유비,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승기와 MC몽은 과거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친분을 쌓았고, 최근까지 음악 작업을 매개로 교류를 이어왔다.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언론은 ‘절친 모임’이라는 제목의 기사들을 쏟아냈다. 그러나 이다인은 이를 불편하게 여겼다. 그는 해당 기사를 직접 캡처해 올리며 “1년도 넘은 사진을 굳이 지금 올리면서 시끄럽게 만드는 이유가 뭐냐? 진짜 이해할 수가 없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사진 정보까지 공개하며 촬영 시점이 지난해 7월 18일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MC몽은 이다인이 가족과 ‘절연’ 한 것을 언급하며 반격에 나섰고, 갈등으로 확산됐다..이다인은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이유비의 동생으로, 지난 2023년 4월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결혼했다. 그러나 올해 4월 이다인의 아버지이자 이승기의 장인인 이모 씨가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되면서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이승기는 소속사를 통해 “장인어른의 부정 행위에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 없다. 지난해 관련 사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경솔하게 발언했던 점을 반성한다”며 “이번 사건으로 가족 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되었고, 부부는 오랜 고민 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승기는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을 겪은 후 MC몽과 차가원 회장이 공동 설립한 원헌드레드 레이블 빅플래닛엔터로 이적했다. 빅플래닛엔터는 당시 MC몽이 사내이사로 재직하던 회사였다. 그러나 MC몽은 지난 6월 빅플래닛메이드 사내이사직에서 사임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7월에는 우울증을 앓고 있다며 유학길에 오를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당시 그는 “극도로 심한 우울증과 한 번의 수술, 건강 악화로 음악하는 것이 힘들 정도”라며 “더 오래 음악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려 한다. 원헌드레드 외 비피엠 프로듀서 일은 차가원 회장에게 모든 걸 맡길 것이다”고 알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4 16:51
영화

“등 돌린 팬 돌아올 기회”…연상호X박정민 ‘얼굴’, 극장가 다크호스 될까 [종합]

오랜 호흡과 내공으로 뭉친 베테랑들이 올가을 극장가 구원에 나선다.2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얼굴’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상호 감독과 배우 박정민, 권해효 등이 참석했다.‘얼굴’은 앞을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와 살아가던 아들 임동환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원작은 연 감독의 동명 만화다. 이날 연상호 감독은 “만화로 먼저 표현하고 영상화할 기회를 계속 노리고 있었다. ‘얼굴’이 엔딩에 이르러서 주는 감정이 있다. 그게 너무 귀했다. 이런 감정을 던질 수 있는 작품을 나도 만나기 쉽지 않다. 그걸 관객과 느껴보고 싶었다”고 제작 계기를 밝혔다.극을 이끄는 메인 롤은 박정민이 연기했다. 박정민은 시각장애를 가진 전각 장인 임영규의 젊은 시절과 그의 아들 임동환을 함께 연기, 데뷔 이래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했다. 박정민은 “아들이 아버지의 젊은 시절을 파헤쳐 나가는 구조로, 두 인물을 한 배우가 연기하면 관객에게 이상한 감정을 전달할 수 있을 듯했다”며 “배우로서 1인 2역도 도전해 보지 않았던 거라 재밌을 듯해 살짝 (연상호 감독에게) 던졌는데 넙죽 받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임영규의 현재 버전은 권해효가 맡아 박정민과 2인 1역을 펼쳤다. 권해효는 “렌즈를 끼고 촬영했는데 실제 앞이 잘 안 보이더라. 근데 거기서 오는 묘한 편안함이 있었다”며 “사실 작고하신 장인어른이 시각장애인이라 그 모습을 옆에서 봐왔던 저로서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다”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두 배우의 부자(父子) 호흡 이야기도 이어졌다. 박정민은 “권해효 선배보다 내가 1~2회차 먼저 촬영했다. 선배가 그걸 보고 나의 연기적 면들을 따서 녹여줬다. 그래서 얼굴이 엄청 안 닮았는데 닮게 나온다. 선배가 배려해 준 덕”이라며 “선배 연기를 보면서는 무릎을 꿇었다. 진짜 장인의 얼굴이었다”고 치켜세웠다.‘얼굴’에는 박정민, 권해효 외에도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 등 연 감독의 전작을 함께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연 감독은 “동창회, 동아리 느낌이었다”며 “이 작품은 배우 간 호흡이 중요했는데 서로 잘 알고 친하다 보니까 순식간에 호흡이 맞춰지고 새로운 게 나오는 게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배우들만 인연이 깊은 건 아니다. ‘얼굴’은 연 감독과 그의 오랜 영화 동료 20여명이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이다. 이들은 2주간의 프리프로덕션과 13회차 촬영만으로 ‘얼굴’을 완성했다.연 감독은 “요즘 매체가 많지 않으냐. 필름메이커로서 영화를 만드는 방식에 다각화하지 않으면 만들 수 없겠다 싶었다”며 “물론 이건 기동성 있는 프로덕션이라 가능했다. 너무 규모가 크면 또 다른 문제다. 하지만 ‘얼굴’에게는 적합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연 감독은 “사실 내 어릴 때 꿈은 로커였다. 록밴드 하는 게 꿈이었다. 팀이 움직여서 함께하는 구조가 부러웠다. 근데 여기 계시는 분들과 그렇게 했다”며 “제작부터 개봉하는 과정까지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작품”이라고 애정을 표했다. 끝으로 이 자리에 함께한 임성재는 “‘얼굴’은 하반기 주목할 만한 텐트폴 영화”라며 “연상호 감독에게 등을 돌릴 팬들이 돌아올 마지막 기회”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한편 ‘얼굴’은 오는 9월 11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2 12:43
영화

‘얼굴’ 권해효 “시각장애인 장인어른, 연기에 도움됐다”

배우 권해효가 시각 장애 연기에 도전한 소회를 전했다.2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얼굴’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상호 감독과 배우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이 참석했다.이날 권해효는 극중 연기한 임영규의 앞을 못 본다는 설정을 두고 “촬영하면서 렌즈를 꼈다. 실제로 그걸 끼면 앞이 잘 안 보인다. 근데 그때 느끼는 묘한 편안함, 안정감이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내가 어떻게 보일 것인가 의식하지 않아서 그랬던 거 같다”며 “사실 작고하신 장인어른이 시각장애인이셨다. 그 모습을 옆에서 봐왔던 저로서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다”고 덧붙였다.‘얼굴’은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앞을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와 살아가던 아들 임동환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9월 11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2 12:31
예능

[TVis] ‘신혼’ 정은혜♥조영남. 2세 고민 “혹시 장애로 태어날까봐…” (동상이몽2)

정은혜가 가족들과 2세 고민을 나눴다.1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다운증후군 캐리커처 작가 정은혜와 조영남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정은혜 모친은 “자꾸 요새 아기 이야기를 한다”라고 말했다. 정은혜도 조영남에게 “아기 낳고 싶어?”라고 수차례 묻기도 했다.서장훈은 “둘이 있을 때 아이 낳고 싶단 얘기를 하냐”고 물었고 정은혜는 “가끔씩”이라고 말했다. 쑥쑥 크고 있는 사촌조카를 보면서 2세 생각이 들었다고. 그러나 조영남은 선뜻 입을 열지 못했다.정은혜 모친은 “잘 돌보고 키울 자신이 있나”라고 물었고, 부친은 “자신 있고 없고를 떠나 조 서방이 애를 좋아하고 갖고 싶은지를 묻자고”라고 덧붙였다. 동생 은백은 “당사자들이 아니라 가족이 논의하는게 맞나 싶어”라며 “두사람의 삶의 선택권이 우리한테 있는 건 말이 안돼”라고 조심스러워했다.그러나 모친은 “두 사람이 아이를 낳게 되면 우리의 책임이 되고, 사실 뻔하게 그려지는 미래다. 우리가 죽으면 은백이가 지고 가야 하는 입장이니 쉬운 문제 아니다”라고 현실적인 입장을 고려했다.정은혜는 “근데 오빠가 애를 낳자고 한다. 아이가 좋다고 한다”며 “난 모르겠다. 사실대로 말해줘요”라고 말을 아꼈다. 조영남은 머뭇거리더니 “장모님 마음도 이해는 하는데 만약 아이가 장애로 태어나면 장모님한테 떠맡길 수 없지 않나”라고 털어놨다.자신도 장애를 갖고 있기에 걱정이 앞선다는 조영남은 “만약 장애로 태어나면 우리 나이도 있고, 장모님도 나이가 많은데 병원도 가야하니 처남, 장인어른한테도 미안하다”고 속내를 고백했다.정은혜 모친은 “삶이 힘든걸 알고 있다는게 기특하고 안쓰럽고 슬프다”면서도 “오히려 사위 이야기 들으니 그냥 한번 해볼까?(싶다)”라고 덧붙였다. 결혼 전 세 차례를 비롯해 매주 성교육도 받고 있다고도 전했다.그러면서 모친은 “용기 내서 말해줘서 고맙고 좋다”고 매듭지으려 했다. 정은혜는 “혼인신고를 다시 해서 서은혜로 새로 만들면 어때”라고 새 가족을 만드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했다. 알고 보니 친권을 어른들이 결정하는 시스템 속 정은혜도 성씨를 변경하는 과정을 거쳤던 것. 조영남도 “서은혜가 좋다”고 웃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2 00:02
스타

코미디언 김지혜, 부친상…박준형, 장인상으로 라디오 불참

코미디언 김지혜가 부친상을 당했다. 남편 박준형에게는 장인상이다.김지혜 아버지이자 박준형의 장인이 별세한 것으로 31일 전해졌다. 고인은 국가유공자이며, 집에서 잠을 자다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78세.빈소는 서울 둔촌동 중앙보훈병원장례식장에 마련했다. 발인은 오는 8월 2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서울추모·국립현충원이다.박준형은 이로 인해 DJ를 맡고 있는 MBC 표준FM ‘박준형, 박영진의 2시 만세’에 불참했다. 지난 30일 방송에서 부고를 대신 알린 박영진은 “박준형 씨도 장인어른 잘 보내드리고 다음 주에 밝은 모습으로 뵙기를 기다리고 있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를 표했다.한편 김지혜와 박준형은 2005년 결혼해 두 딸을 뒀다. 부부는 JTBC '1호가 될 순 없어' 시즌2에 출연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31 18:33
연예일반

‘나는 반딧불’ 황가람, 성공 비화 → 결혼관까지…“지금은 욕심”

가수 황가람이 음악과 삶에 대한 진솔한 속마음을 드러냈다.황가람은 지난 12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자신의 히트곡 ‘나는 반딧불’의 원곡자 정중식과 예비신부 장재나를 만나는 모습을 공개했다.이날 방송에서 황가람은 음원 차트뿐 아니라 노래방과 컬러링 차트까지 석권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나는 반딧불’의 원곡자 정중식의 집을 방문했다. 그는 ‘나는 반딧불’ 신드롬급 인기에 대해 “(정중식) 형 덕분이다”라며, 자신이 무주 명예 군민으로 위촉됐다는 소식을 전하고 명예 군민증을 선물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정중식은 “‘무주군청에 아는 분이 있는데, 무주를 대표할 주제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듣고 5~10분 만에 완성한 곡”이라며 ‘나는 반딧불’ 탄생 비화를 밝혔다. 이어 “‘나는 반딧불’이 황가람이라는 새로운 주인을 만나 성공했다”라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정중식은 “사람들이 계속 곡을 달라고 해서 진행해야 하는 곡이 다섯 곡이나 된다”라며 바쁜 일상을 토로했고, 이에 황가람은 “형, 제 덕 보셨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중식은 “이 곡 덕분에 결혼 준비도 자신 있게 할 수 있었다”라며 “장인어른에게도 당당히 집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장재나가 결혼 계획을 묻자 황가람은 “결혼은 너무 하고 싶지만 아직은 상황이 되지 않는다”라며 “이제야 희망을 꿈꾸게 된 내가 자녀를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지금 결혼하는 건 욕심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진솔한 속내를 털어놨다.황가람은 경제적 이유로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는 근황도 공개했다. 어려움 속에서도 유쾌한 태도를 잃지 않은 그는 정중식에게 “그런 의미에서 한 곡 더 달라”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에 정중식은 ‘나는 반딧불’의 뒤를 이을 미공개 신곡 ‘안전빵’을 즉석에서 기타 연주와 함께 선보였다. 유쾌한 가사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스튜디오 역시 큰 호응을 보였고, 노래를 들은 황가람은 “회사 좀 설득시켜달라”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3 12:09
예능

이승기, ‘불후의 명곡’ 출연…5월 12일 녹화 [공식]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다.30일 이승기의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KBS2 예능 ‘불후의 명곡’ 측에 따르면, 이승기는 오는 5월 중 방영 예정인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다. 녹화는 5월 12일에 진행된다. 이승기는 이번 출연 전설급이 아닌 참가자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승기는 지난 29일 처가와 절연을 선언했다. 이승기의 장인은 재생에너지 업체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돼 최근 구속됐다. 그는 배우 견미리의 남편, 배우 이유비, 이다인의 아버지다.이승기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장인어른에게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위법 사항에 대해 파기환송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바 있으나 최근 유사한 위법행위로 인해 다시 수사기관에 기소된 상황에 이르렀다”며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번 사건으로 가족 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됐다”며 “우리 부부는 오랜 고민 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3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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