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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B마트, 20일까지 ‘초복 초특가’ 행사 진행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운영하는 장보기 서비스 ’배민B마트’가 초복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복날 인기상품을 초특가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배민B마트는 배민이 운영하는 ‘퀵커머스’ 서비스로 신선식품부터 생필품, 소형가전까지 다양한 상품을 1시간 안에 배달한다. 서울뿐 아니라 경기, 인천, 대구, 부산 등 전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름 건강 관리와 원기 회복을 위해 고객들이 여름철 자주 찾는 식품 300여 개를 한데 모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삼계탕 등 보양식부터 정육, 제철과일, 간편식 등 복날 인기 상품을 최대 59%까지 할인하며, 삼계탕 조리에 많이 쓰이는 하림 생닭 6호(500g) 2마리를 4890원 특가에 판매한다. 이벤트 페이지에 방문한 모든 고객에게는 총 7000원 상당의 쿠폰팩(4000원/3000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배민B마트에는 초복맞이 신선식품 외에도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배민이지’의 우유, 과자, 커피 등 10여 개 제품을 990원 균일가에 판매하고 있다. 또, 소비자 생활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최저가 도전‘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즉석밥, 삼겹살, 계란, 라면 등 반복 구매가 많고 가격 민감도가 높은 핵심 장보기 상품 250개를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만나볼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 이효진 커머스부문장은 “이번 초복 행사는 삼계탕과 같은 여름철 인기음식을 더욱 간편하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더운 여름 어디서든 1시간 내 배달 받을 수 있는 B마트를 통해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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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도 '오늘도착'... 배송 전쟁 뛰어 들어

아워홈은 자사 온라인몰 아워홈몰에서 ‘오늘도착, 내일도착’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어디든 익일 배송을 실시하며, 일부 지역은 당일 배송도 가능하다.아워홈은 아워홈몰의 가파른 성장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배송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아워홈몰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66%, 신규 가입자 수는 230% 증가했다.17일 주문 건부터 당일, 익일 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제품의 신선도와 품질 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고객 편의를 도모한다. 아워홈몰에서 전일 자정 전까지 결제를 완료한 주문 건은 전국 모든 지역(도서산간 제외)에 익일 내 배송된다. 서울, 경기 등 특정 지역에 한해서는 오전 주문시 당일 배송받을 수 있는 ‘오늘도착’ 서비스도 운영한다. 또한 배송일을 주 7일로 확대해 주말 및 공휴일에도 안정적으로 상품 배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현재 당일, 익일 배송 서비스 적용 제품은 냉동·냉장 간편식, 육가공류, 일부 김치류 등 아워홈이 직접 제조한 제품이며, 향후 적용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아워홈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카테고리 다변화와 맞춤형 프로모션 확대 등 자사몰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왔다.아워홈몰은 고객 연령과 구매 건수, 선호 제품 및 재구매율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고객 맞춤 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온더고, 김치, 폭립 등 대표 인기 메뉴 할인, 아워홈몰 세일 페스타 등 합리적인 장보기를 위한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배송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자사몰의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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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제휴, 이효리-이상순, 사상 첫 흑자까지...10주년, 빠르게 달리는 컬리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컬리가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다. 앞선 4월 네이버와의 전략적 제휴를 발표했고, 지난 12일에는 이효리·이상순 스타 부부를 모델로 발탁했다. 이튿날에는 연결 기준 사상 첫 흑자를 달성 소식을 알렸다. 약 한 달 동안 컬리가 굵직한 뉴스를 숨 가쁘게 전달하자, 이커머스 업계 전반이 컬리에 주목하고 있다. ‘사상 첫 영업이익 흑자’. 컬리는 지난 13일 올 1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창립 10주년 만에 달성한 연결 기준 첫 흑자를 가장 앞에 올렸다. 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7억61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807억원으로 8% 늘었고, 전체 거래액은 15% 증가했다. 컬리는 지난해 1분기 별도 기준 5억2570만원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연결 기준 영업이익 흑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GMV)이 15% 늘어난 8443억원으로 몸집을 키웠다. 컬리는 전날에도 깜짝 발표로 시선을 모았다. 컬리 서비스 오픈 10주년을 맞아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악뮤 이찬혁을 모델로 기용했다. 더 큰 소식은 따로 있었다. 지난달 컬리가 국내 최대 포털이자 커머스 기업인 네이버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일이다. 올해 안에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컬리가 공식 입점해 신선식품을 맡고, 네이버 역시 컬리가 구축한 다양한 망을 활용해 이커머스 ‘공룡’ 쿠팡에 맞설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안팎에서는 네이버가 컬리의 지분투자도 고려 중이라는 말이 나온다. IB업계는 이번 협업이 양사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 성과가 미미한 가운데 이번 제휴는 뚜렷한 차별화로 성과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컬리가 최근 한 달 사이 적극적으로 움직이면서, 일각에서는 컬리에 투자한 벤처캐피탈(VC)의 압박이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한다. VC가 엑시트를 염두에 두고 컬리 측에 빠른 속도로 몸값을 키워줄 것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컬리의 대주주는 앵커에쿼티파트너스(앵커PE)로 지분 13.5%를 보유 중이다. 이외에도 힐하우스캐피탈 9.9%, 훙산캐피탈(옛 세쿼이아캐피탈)이 8.5%, 러시아계 DST글로벌 8.50%, 아스펙스캐피탈 7.08% 등이 주요 주주다. 국내 이커머스 업황은 갈수록 기울고 있다. 지난해 이른바 ‘티메프 사태’를 시작으로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의 부실이 드러났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C커머스가 한국 시장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면서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앵커PE는 두 차례에 걸쳐 총 3500억원을 컬리에 투자했다. 최소한 컬리가 기업가치 3조3500억원을 인정받아야, 손해 보지 않고 나올 수 있다. 컬리는 이런 VC의 엑시트 계획과 압박설은 ‘낭설’이라고 일축했다. 컬리 관계자는 “연결 기준 첫 영업이익 흑자를 내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으로, VC가 손해를 보면서 엑시트를 고려할 이유가 없다”며 “앵커PE를 비롯한 주요 VC의 지지와 믿음은 여전하다”고 전했다.서지영 기자seojy@edaily.co.kr 2025.05.2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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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500여 브랜드 모은 ‘패션·뷰티 전문관’ 론칭…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

11번가가 500여개 인기 패션·뷰티 브랜드들을 한 자리에 모은 ‘패션·뷰티 전문관’을 론칭,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한다.이번 론칭은 브랜드에 민감하고 선호 상품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패션·뷰티 고객들의 특성을 반영, 전문관 안에 각 브랜드의 스토리와 상품들을 감도 높은 영상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하는 ‘브랜드관’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통상적인 오픈마켓의 상품 전시 방식에서 벗어난 형태다. 1차로 50여개 패션∙뷰티 브랜드의 ‘브랜드관’을 선보이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150여개 브랜드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11번가의 ‘패션·뷰티 전문관’에서는 여성·남성패션(에고이스트, 온앤온, 인디안 등), 캐주얼(게스, 지오다노, 제너럴아이디어 등), 스포츠·아웃도어(푸마, 언더아머, 아이더 등), 신발·가방(르무통, 호재 등) 등 패션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또 미샤, 이니스프리, 설화수 등 인기 뷰티 브랜드의 1만여 개 상품도 준비했다. 뷰티 브랜드에는무료 멤버십 프로그램 ‘11번가플러스’의 최대 25% 할인쿠폰 혜택이 적용된다. 11번가의 명품 버티컬 서비스 우아럭스와 트렌드 패션 버티컬 서비스 #오오티디(OOTD)의 상품들도 패션·뷰티 전문관에서 함께 선보인다.11번가는 모바일 앱 홈 화면 상단에 ‘패션·뷰티’ 탭을 배치함으로써 고객들이 11번가의 대표 패션과 뷰티 브랜드들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오는 17일까지 패션·뷰티 전문관 오픈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4일에는 캐주얼 메리노울 운동화 르무통(29% 단독 할인)을, 15일에는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디퍼앤디퍼(최대 82% 할인+사은품 증정+11페이 포인트 5% 적립), 17일에는 트렌디 SPA 패션 브랜드 에잇세컨즈(최대 70% 할인+5% 추가 할인) 등 매일 인기 브랜드들의 할인판매가 이어진다.11번가 신현호 패션·뷰티·글로벌담당은 “브랜드와 소비자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게이트웨이 역할을 수행하는 ‘패션·뷰티 전문관’을 통해 카테고리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전시 브랜드와 상품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인기 브랜드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혜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11번가는 최근 SSG닷컴의 ‘이마트몰’, 11번가 ‘신선밥상’(신선식품 전문 버티컬), ‘슈팅배송’(빠른배송 서비스) 상품을 한 곳에서 탐색·구매할 수 있는 통합 장보기 전문관 ‘마트플러스’를 론칭했다. 이번에는 ‘패션·뷰티 전문관’까지 선보이며 올해 핵심 카테고리로 선정한 ‘마트’와 ‘패션·뷰티’의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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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통합 장보기 전문관 '마트플러스' 열어…이마트몰 입점

11번가는 스마트 장보기 검색 기능이 있는 통합 장보기 전문관 '마트플러스'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마트플러스에서는 11번가의 '신선밥상'(신선식품 전문 버티컬), '슈팅배송'(생필품 빠른배송 서비스)과 함께 SSG닷컴(쓱닷컴)의 '이마트몰' 상품을 한 곳에서 탐색·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몰 입점으로 11번가에서도 이마트 자체 브랜드(PB)인 피코크와 노브랜드 상품을 포함해 신선식품, 가공식품 등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SSG닷컴의 새벽배송 등 빠른 배송 서비스도 11번가 마트플러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마트플러스에는 '스마트 장보기' 검색 기능이 신설됐다. 장보기 메모장에 닭고기, 그릭요거트 등 필요한 상품들을 입력하면 한 화면에서 상품별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최근 본 상품의 연관 상품·할인 정보 등 개인화 추천 기능도 적용했다.11번가의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 '11번가플러스' 가입 고객은 추가 적립 태그가 부착된 마트플러스 상품 구매 시 결제금액의 최대 5%를 '11페이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11번가는 "마트 상품군은 고객의 지속적인 방문과 반복 구매가 이뤄지는 온라인 쇼핑의 핵심 카테고리"라며 "이마트몰과 협업을 통해 마트 상품의 종류를 크게 늘리고 신선밥상과 슈팅배송을 통해 차별화된 우수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12 14:24
산업

SSG닷컴 11번가 신선식품 맞손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SSG닷컴과 11번가가 또다른 신선식품 동맹을 구축한다.SSG닷컴은 이달 중 11번가의 장보기 전문관 마트플러스에 입점한다고 8일 밝혔다.이에 따라 11번가에서도 SSG닷컴이 운영하는 이마트몰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SSG닷컴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2023년 7월까지 11번가에서 쓱배송·새벽배송 장보기 서비스를 운영하다가 계약 만료로 종료한 바 있다.SSG닷컴의 재입점으로 11번가는 장보기 전문관 구색을 크게 강화할 수 있게 됐다. SSG닷컴 역시 11번가라는 판매 채널을 추가로 확보해 매출 성장과 고객 외연 확장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SSG닷컴의 차별화된 주간·새벽배송 서비스와 우수한 품질의 장보기 상품을 11번가 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업계에서는 양사의 협업이 쿠팡이라는 최강자가 버티는 이커머스 구도에서 돌파구를 찾으려는 생존 전략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업계 관계자는 "연 매출 40조원이 넘는 유통 공룡 쿠팡에 맞서 혼자서 대응하기에는 버겁다고 보고 상호보완적 플랫폼끼리 힘을 합쳐 생존을 모색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앞서 빠른 속도로 온라인 커머스 사업을 확장하는 네이버와 신선식품 전문 이커머스 업체인 컬리도 전략적 업무 제휴를 추진하기로 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컬리가 입점하는 형태다.네이버는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신선식품을 강화할 수 있고 컬리는 네이버 고객을 끌어안아 매출과 거래액 성장을 꾀하는 '윈윈' 모델로 인식된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08 16:13
산업

이슈 터져도 단골 늘었다… 홈플러스 앱 주문 사용자 13% 증가

홈플러스는 지난 3월 온라인 장보기 앱을 방문한 단골 고객이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홈플러스 단골 고객은 자체 통합 멤버십 ‘마이홈플러스’ 회원 중 가장 높은 VIP+등급 고객을 말한다. 홈플러스 온라인을 통해 상품을 구매한 단골 고객수는 지난해 3월 전년 동월 대비 104% 증가한 데 이어 올해 3월도 4% 추가 신장했다. 여러 대외적 이슈에도 불구하고 기존 고객들의 방문과 구매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단골 고객의 1인당 구매 횟수는 일반 고객(패밀리+등급 고객) 대비 약 3배로 월등히 높았고, 1회 주문 시 구매하는 상품수도 약 14% 많았다.품목별 매출 비중에서도 단골 고객과 일반 고객은 큰 차이를 보였다. 단골 고객은 선도에 민감한 품목일수록 매출 비중이 높았다. 품목별 매출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단골 고객의 과일, 채소 매출이 일반 고객보다 각각 35%, 30% 높았다.또 단골 고객 매출 중 식품에서 발생한 매출은 신선식품 56%, 상온식품 31%를 합해 총 87%로, 식품 품질에 대한 높은 만족도가 복수구매로 연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 온라인 단골 고객의 1개월 이내 재구매율은 무려 88%에 달했다. 고객별 각기 다른 소비 주기에 상관 없이, 홈플러스 온라인 앱을 방문할 때마다 원하는 상품을 바로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 구색을 갖춘 것도 높은 재구매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안정적이고 편리한 배송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홈플러스 온라인은 매장의 신선한 상품을 골라 고객이 선택한 시간대에 배송하는 구조로, 홈플러스가 대신 장을 본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단골 고객은 편리한 시스템과 혜택도 더 많이 활용하고 있었다. 지난 3월 홈플러스 온라인 단골 고객의 57%가 ‘합배송’ 서비스를 이용했는데, 이는 일반 고객 대비 20%p 높은 수치다. 합배송은 깜박한 상품을 추가 배송비 없이 원주문 상품과 함께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합배송에 대한 고객 인지도는 매년 증가, 지난 3월 단골 고객의 평균이용횟수가 전년 동월 대비 42% 늘었다.할인 쿠폰을 활용해 주문하는 단골 고객은 58%에 달했으며, 이벤트 페이지 방문율도 26% 정도로 일반 고객 대비 6%p 높았다. 한 달에 3회 이상, 30만원 이상 구매한 단골 고객은 최근 1년간 월평균 57%로, 단골 고객 10명 중 6명은 등급 유지를 통해 더 많은 혜택을 받고자 지속적인 쇼핑을 이어가는 것으로 분석됐다.실제 홈플러스 온라인이 자체 앱을 통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약 6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단골 고객의 합배송과 이벤트·구매 혜택에 대한 만족도는 각각 94점, 91점으로 매우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신선식품 품질, 편리하고 안정적인 배송, 다양한 혜택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에 고객도 여전히 홈플러스를 믿고 선택하고 있다”며 “고객 생활에 가장 밀접한 대형마트로서 보다 편리한 온라인 쇼핑은 물론 배송·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17 08:46
경제일반

SSG닷컴, 28일부터 광주도 새벽배송

신세계그룹 계열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쓱닷컴)은 오는 28일 광주광역시에 새벽배송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CJ대한통운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새벽배송 권역을 충청·영남권에서 호남권까지 확대한 것이다.오는 28일부터 광주 남·동구 전역과 북·서구 일부 지역 고객은 오후 10시까지 새벽배송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받아볼 수 있다. 다음 달 3일부터는 광산구를 비롯한 광주 전역이 서비스 권역에 포함된다.새벽배송되는 대부분의 신선식품에는 '신선보장제도'가 적용된다. 받은 상품이 신선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상품 사진을 올려 간편하게 환불받을 수 있다.정시 배송도 보장된다. 상품이 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도착하면 주문 금액의 최대 10만원까지 SSG머니로 환급해준다.SSG닷컴은 광주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오는 6월 30일까지 새벽배송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무제한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4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장바구니 쿠폰도 준다. 6만원 이상 구매하면 달걀 10구를 증정한다.인기 장보기 상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행사도 동시에 진행된다.SSG닷컴 관계자는 "광주 약 63만 가구가 쓱닷컴의 신뢰도 높은 장보기 상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CJ대한통운과의 협업 아래 새벽배송 권역을 넓혀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3.27 07:41
IT

빠른 배송 잡은 네이버, 이번엔 'AI 커머스'로 쿠팡 흔든다

네이버가 별도 커머스 앱을 전격 발표하며 '쿠팡 왕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빠른 배송을 안착시킨 데 이어 홀로 백화점을 거닐며 쇼핑하는 듯한 개인화 AI(인공지능) 커머스 시대를 선언했다. 최대 포털 입지를 커머스로 확대하겠다는 포부다.네이버 앱 독립한 ‘쇼핑’네이버는 12일 자체 생성형 AI 기술로 개인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출시했다.김주관 네이버 쇼핑 프로덕트 부문장은 “앱 출시를 기점으로 쇼핑 플랫폼 전반의 기술 경쟁력을 더 강화하고, 상반기 중 퀵커머스를 도입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으로 판매자와 사용자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은 이용자의 검색 피로도를 낮추고 알아서 상품을 제안하는 AI를 적극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AI 쇼핑 가이드’와 ‘발견’ 기능이 대표적이다.예를 들어 ‘노트북’을 검색하면 ‘AI 쇼핑 가이드’가 ‘디자인 작업하기 좋은’, ‘휴대성이 좋은’, ‘대학생이 쓰기 좋은’ 등 최적의 노트북을 보여준다. 해당 기능은 노트북, 휴대폰, 냉장고, 에어컨 등 전자제품군에 우선 적용되며, 이후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개인화 추천 기능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또 다른 신규 서비스 ‘발견’은 개인화된 숏폼(짧은 동영상) 콘텐츠 추천 서비스다. 최신 트렌드의 인기 상품을 30초 내외의 영상으로 소개한다. 네이버는 신규 앱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펼친다.먼저 앱에서 첫 구매를 하는 고객에게 2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쿠폰(최대 5000원)을 일괄 제공한다. 17일부터 30일까지 14일간은 6000여 개의 파트너사가 참여하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오픈 위크' 행사가 펼쳐진다.행사 기간 매일 오전 0시와 10시에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내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쿠폰(최대 3000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15% 할인 쿠폰(최대 8000원)을 선착순으로 뿌린다.여기에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이용하는 경우 멤버십 추가 적립 5%에 슈퍼적립 상품이라면 추가 10% 적립으로 최대 15%의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6시마다 선착순 반값 쿠폰으로 5개 상품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앱 타임딜’ 행사와 매일 20여 개 상품을 하루 동안 특가로 제공하는 ‘원데이딜’, 마트 상품군을 최대 90% 이상 할인된 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99딜’ 등 할인 행사가 잇따라 진행된다.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는 1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과 무료 반품·교환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전까지는 반품안심케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판매자의 상품에 한해 무료 반품과 교환이 가능했지만, 이제부터는 멤버십 회원 자격만 있으면 ‘네이버배송’으로 대부분의 상품을 무료 반품·교환할 수 있다.이처럼 네이버는 커머스에 AI와 숏폼을 접목해 지난해 국내 유통 기업 최초로 연매출 40조원 고지를 넘어선 쿠팡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쿠팡의 최대 무기인 빠른 배송은 이미 턱밑까지 추격했다.대규모 투자가 필수인 ‘에셋 헤비(Asset Heavy)’ 대신 파트너십을 십분 활용하는 ‘에셋 라이트(Asset Lignt)’ 전략을 취한 덕분이다.에셋 헤비 모델은 플랫폼이 인프라와 시스템 구축을 주도하는 만큼 효율성이 높지만, 이익 실현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대규모 공산품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반면 에셋 라이트 모델은 파트너사의 역량에 서비스 품질이 달려있어 일부 제한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에 맞는 배송 형태를 보장할 수 있다.네이버는 지난 2021년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를 출범한 이후 CJ대한통운을 비롯해 파스토, 아르고 등과 협업하고 있다. 풀필먼트는 상품 입고부터 창고 관리, 출고 등 배송 전 과정을 전문 업체가 대행하는 것을 뜻한다.쿠팡처럼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 자체 물류센터를 짓는 대신 배송사, 물류 기술 회사와 손을 잡고 부담을 확 줄이면서 짧은 시간 안에 빠른 배송 서비스를 내재화했다.서비스 초기에는 빠른 배송을 전면에 내세운 쿠팡과 달리 원하는 시점에 물건을 받는 ‘도착보장’으로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시했다. 그러다 지난달 네이버배송으로 명칭을 바꾸고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으로 서비스를 세분화했다.오늘배송의 경우 당일 오전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오늘 도착을 보장해 쿠팡과 다를 바 없다. 서울과 수도권에 한정된 서비스 지역의 확대만 과제로 남았다.빠른 배송의 효과는 이미 시장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삼정KPMG는 작년 상반기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네이버가 22%의 점유율을 가져가며 쿠팡(20%)을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추정했다. 최대 포털 입지 커머스로 확장다만 쿠팡의 시장 선점 효과는 무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네이버가 ‘온라인 장보기=쿠팡’ 공식을 깨기 위한 승부수로 AI를 띄운 이유다.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의 2025년 1월 설문 결과를 보면 최근 3개월간 식료품을 사기 위해 쿠팡을 이용한 사례는 73.7%에 달했다.네이버 쇼핑을 써봤다는 답변은 38.1%로 큰 격차를 보였다. 컬리(27.2%), 이마트몰(21.5%), G마켓(19.2%) 등이 뒤를 이었다.2023년과 비교해 대부분의 온라인 채널은 입지가 좁아졌는데 쿠팡은 13%포인트 이상 크게 늘었다. 식료품 구매 빈도와 금액에서도 쿠팡이 네이버를 앞질렀다. 월평균 구매 빈도는 쿠팡이 3.72회, 네이버 쇼핑 2.37회로 집계됐다. 1회 평균 구매 금액은 네이버 쇼핑이 4만200원으로 쿠팡(3만5400원)보다 높았는데, 월평균으로 따져보니 쿠팡이 13만1688원으로 네이버 쇼핑(9만5274원)보다 우위에 있었다.생필품과 신선식품 위주의 빠른 배송 전략과 직관적인 앱 UI·UX(이용자 인터페이스·경험)가 강점으로 꼽힌다.이에 네이버는 빠른 배송과 멤버십 혜택 등으로 쿠팡의 장점을 희석하면서 AI 기능으로 전에 없던 쇼핑 경험을 뒷받침해 확고한 1위 자리를 넘본다.네이버는 올해 상반기부터 AI를 서비스 전 영역에 점진적으로 적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커머스 사업이 AI 전환의 선봉에 선 셈이다. 그만큼 핵심 먹거리로 부상했다는 평가다.네이버 커머스 사업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14.8%) 증가한 2조923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의 주력인 서치플랫폼(3조9462억원) 다음으로 많다.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무난하게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때 한류를 타고 양대 축으로 꼽혔던 콘텐츠 사업이 주춤한 사이 든든한 뒷배 역할을 하고 있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10여 년간 구축해온 쇼핑 생태계는 더욱 확장되고 이용자들의 쇼핑 경험 역시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이 이용자에게는 그 어디에서도 발견하지 못한 쇼핑의 즐거움을 주는 특별하고 소중한 탐험의 장소가 되고, 판매자에게는 AI라는 강력한 비즈니스 수단을 지원해 더 큰 성장의 기회의 장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13 07:00
경제일반

홈플러스, 온라인 매출 1조5000억원 돌파…전체 20%

홈플러스는 이번 회계연도(2024년 3월∼2025년 2월)의 온라인 매출이 1조5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온라인 매출 1조원 돌파 이후 3년 만의 기록이다. 온라인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까지 높아졌다.식품·비식품이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을 견인했다. 장보기 주요 품목인 과일, 채소, 수산, 축산, 건조식품 등 신선식품 매출은 이전 회계연도에 비해 17% 늘었다. 온라인 매출에서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86%에 달한다.비식품도 생활용품과 의류, 가전을 중심으로 탄탄한 성장세를 지속했다. 특히 가전 매출은 지난 회계연도 대비 147% 급증했다.1시간 안팎 배송 서비스인 '퀵커머스' 즉시배송 매출도 34% 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2021년 2월 서비스 출시 시점과 비교하면 매출이 4배로 증가했다.온오프라인 통합 무료 멤버십을 출시하고 인공지능(AI) 기술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하는 등 지속해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해 단골을 다수 확보한 게 주효했다고 홈플러스는 설명했다.이태신 홈플러스 온라인사업부분장(전무)은 "대형마트 업계에서 온라인 매출 비중이 20%를 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기록"이라며 "온라인만의 품질∙배송 경쟁력을 더 강화해 지속 성장하는 온라인 마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2.2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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