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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윤X오대환 ‘악마들’ IPTV·VOD 서비스 시작

장동윤, 오대환의 몸 사리지 않는 액션과 소름 돋는 1인 2역 연기로 주목 받은 ‘악마들’을 안방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악마들’은 26일부터 IPTV, VOD서비스를 시작한다.‘악마들’은 검거의 순간 서로의 몸이 바뀐 희대의 살인마 진혁(장동윤)과 형사 재환(오대환), 둘의 대결을 그린 보디체인지 액션 스릴러다. 보디체인지 소재와 스릴러 장르의 획기적인 접목으로 화제를 모았다.IPTV와 VOD에 상륙한 ‘악마들’은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관객이나 N차 관람을 원하는 관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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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악마들’ 김재훈 감독 “청불 영화, 기대치 충족시키고 싶었다”

사람이란 무엇으로 규정되는가. 어떤 것이 ‘나’를 ‘나’로 있게 하는가. 살인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 다크웹에 업로드하는 잔혹한 사이코패스와 그를 추적하는 형사. 두 사람의 몸이 어느 날 바뀌면서 일어나는 일을 담은 영화 ‘악마들’은 보는 내내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악마들’을 연출한 김재훈 감독을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연쇄살인마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만큼 영화에는 수위가 높은 장면이 다소 삽입돼 있다. 누군가는 이 같은 장면들이 불편할 수도 있는 게 사실. 김재훈 감독은 잔혹함만을 위해 그런 장면을 삽입한 건 아니라면서도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이기 때문에 관객들의 기대치를 어느 정도는 충족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으리라고 생각을 했어요. 벗어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요즘 15세 관람가 영화들을 보면 ‘이게 15세라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잖아요. ‘악마들’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이기 때문에 그걸 기대하고 오시는 관객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그럼에도 굳이 그런 장면들이 불편했다면 한 가지 면죄부를 더 줄 수 있다. ‘악마들’의 잔혹한 장면들은 대부분 ‘권선징악’의 틀을 벗어나지 않는다. 자신이 뿌린 씨를 자신이 거두는 과정. 다만 그 과정의 일부가 적나라할 뿐이다. 보이는 것보다 ‘악마들’은 품고 있는 메시지가 더욱 잔상이 깊다. 먼저 살인마 진혁(장동윤)을 잡으려는 형사 재환(오대환)이란 인물부터 고민스럽다. 그는 살인마를 잡고 싶지만, 공권력 안에서는 그를 잡을 수 없다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 공권력 안에 있는 형사가 공권력에 발목을 잡히는 아이러니. 그 안에서 재환이 내리는 선택과 그에 따른 결과들은 누군가에겐 지나치게 폭력적이고 모순적이게 느껴질 수 있다.김재훈 감독은 “스테레오타입으로 주인공을 그리고 싶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든지 옳은 선택을 하고 늘 좋은 마음만 품고 사는 인물은 사실 현실에 그다지 없다고 생각한다. 김 감독은 “재환은 주인공이지만 나쁜 마음을 먹기도 하고 목표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면도 가지고 있다”며 “때로 안좋은 방법을 쓰기도 하면서도 자신이 목표한 바를 향해 집요하게 나아가는 인물로 재환을 그리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또 하나 영화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건 바로 보디체인지. 영화에서 재환은 자신과 몸이 바뀐 진혁에게 이런 말을 한다. “내가 네 몸에 있고 네 기억도 가지고 있는데 내가 너지 그럼 누구야?”소름끼치는 살인범의 몸에 들어간 형사. 자신의 가족도 동료도 누구 하나 자신을 형사 재환으로 봐주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인간은 어디에 지탱해 자신을 지켜야 하는 것일까.“인간을 규정하는 요소를 어떤 하나라고 특정하긴 어렵지 않을까요. 아마 여러 요소들이 다 모여서 한 명의 인간이 완성된다고 봐야 할 것 같아요. 어느 날 저한테 어떤 중요한 기억이 날아간다고 제가 제가 아니게 되는 건 아닐 테니까요. 영화를 보시고 난 뒤에 나누기에도 재미있는 대화 소재일 것 같아요.”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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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들’ 최귀화부터 김원해까지… 신스틸러 총출동!

개봉 직후 스릴러 마니아들의 취향 저격에 성공한 ‘악마들’이 화려한 주조연 라인업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악마들’은 검거의 순간 서로의 몸이 바뀐 희대의 살인마 진혁(장동윤)과 형사 재환(오대환), 둘의 대결을 그린 보디체인지 액션 스릴러다. 이 작품에 각양각색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먼저 장동윤, 오대환과 이름을 나란히 하고 있는 탄탄한 주연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영화 ‘부산행’, ‘택시운전사’, ‘범죄도시2’에 출연해 ‘트리플 천만 배우’에 등극한 최귀화가 책임감 강한 광수대 팀장을 연기했다. 그는 진혁과 그 일당을 잡겠다는 강한 집념과 팀원들을 챙기는 믿음직스러운 모습으로 리더의 면모를 보여준다. 또 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 ‘자백’,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를 축적한 장재호가 열정 가득한 후배 형사 민성 역을 맡았다. 그는 몸이 바뀐 진혁과 재환(오대환) 사이에서 혼란을 느끼는 과정을 생생하게 연기해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믿고 보는 조연 라인업 또한 ‘악마들’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다. 우선 드라마 ‘미생’, ‘스토브리그’, ‘모범형사’, 영화 ‘검은 사제들’, ‘내부자들’, ‘검사외전’, ‘늑대사냥’ 등 수많은 작품에서 활약한 배우 손종학이 진혁의 일당 중 하나인 노인으로 ‘악마들’과 함께했다. 그는 오랜 연기 활동을 통해 빚어진 묵직한 연기 내공으로 몸 사리지 않은 열연을 펼쳤다.영화 ‘공모자들’, ‘베테랑’, ‘군함도’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해 존재감을 알린 신승환은 석만 역으로 악랄한 진혁 일당에 합류했다. 드라마부터 영화, 예능까지 섭렵하며 만능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한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이어 영화 ‘범죄도시’, ‘도굴’, ‘보이스’, ‘육사오(6/45)’ 등 다양한 작품에서 특유의 맛깔나는 연기로 대중들에게 각인된 윤병희가 요한 역을 맡아 진혁 일당의 잔혹한 만행에 가세했다. 그는 극의 가장 중요한 순간에 등장, 관객들의 가슴을 졸이게 만들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 모든 역할과 완벽하게 동화되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김원해가 국과수 법의학자 기남을 연기했다. 우정출연으로 함께한 그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다양한 매력을 지닌 배우들이 모여 눈부신 연기 앙상블을 만든 ‘악마들’은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1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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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들’ 오대환 “짠하고 치열한 현장, 장동윤과 서로 지지 않으려 연기” [IS인터뷰]

배우 오대환이 만년 조연을 탈출하고 주연으로 스크린을 찾았다. 영화 ‘악마들’에서 서울 광역수사대 형사 재환 역을 맡아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5일 개봉하는 ‘악마들’은 검거의 순간 서로의 몸이 바뀐 희대의 살인마 진혁(장동윤)과 형사 재환(오대환), 둘의 대결을 그린 보디체인지 액션 스릴러다.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오대환은 “시사회가 끝나고 뒤풀이에 그동안 같이 작업했던 감독님들이 많이 오셨다. 좋은 이야기 대신 ‘너무 수고했다’, ‘고생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그 예산에 이 정도 만들었으면 된 거다’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내 연기에 대한 칭찬은 안 해주셨다”고 장난기 넘치는 소감을 전했다. ‘악마들’은 촬영 28회차 만에 보디 교환, 액션,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를 녹여냈다. “짠하고 치열한 현장이었다”는 오대환의 말처럼 결과물을 내기까지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쳤다. 그럼에도 오대환은 “대본보다 안 나온 작품들도 많은데 잘 나왔다고 해서 만족스럽다”며 함께한 스태프, 배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다들 치열하게 찍어서 그런지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요. 저희 팀 안에서는 이 정도면 훌륭하다고 생각 중이죠. 사실 가능한 일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이 영화가 쉬운 장르의 영화도 아니고 변화가 많은 장르예요. 차도 뒤집히고 액션도 많고요. 이걸 28회차에 찍을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는데 감독님도 철저히 준비하셨더라고요. 긴 시간 찍을 수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콘티도 수정하고 필요한 것만 찍도록 계산하셨어요. 감독님을 믿고 갈 수밖에 없던 시간이었어요.”‘악마들’은 오대환의 첫 주연작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오대환은 박성웅과 함께 ‘더 와일드’ 촬영을 마친 후 ‘악마들’에 합류했다. 뒤늦게 촬영한 작품이지만 먼저 극장에 걸리게 됐다.“박성웅 형과 투톱으로 찍은 ‘더 와일드’가 첫 주연작이에요. ‘악마들’이 두 번째고, 다음에 찍은 게 ‘미스매치’예요. ‘와일드’ 빼고는 거의 저예산 영화였어요. 코로나19로 인해 영화 시장이 많이 죽었잖아요. 투자가 안 되기도 하고 다들 안 하려고 하시더라고요. 이젠 큰 영화 아니면 작은 영화로 나뉘고 중간은 없어졌어요.” 오대환과 장동윤은 ‘악마들’에서 몸이 뒤바뀌는 설정으로 1인 2역을 연기한다. 생김새도 다르지만 성격, 형사와 살인마라는 설정도 반대다. 서로를 연기해야 했기에 어려움도 있었을 터.오대환은 “내가 동윤이보단 경험이 조금 더 있지 않나. 그동안 경험해 본 바로는 어차피 내가 연기하는 거라 나로 시작하는 게 제일 빠르다. 따라 하려고 하지 말고 ‘네가 나라면 어떨까’라는 상황에만 몰입해 보자고 했다”고 설명했다.“동윤이도 힘들지만, 저도 당시에 작품 4개를 하고 있었어요. 전국 팔도를 돌아다녔을 때라 서로 차에서 자다가 ‘헤어 메이크업 받으러 오세요’ 하면 동시에 문이 열렸어요. 옆에 보면 동윤이도 머리가 헝클어져 있고 좀비처럼 ‘안녕’ 인사하곤 했죠. 메이크업 받으면서 잠깐 자고 있다가 촬영 들어가면 멀쩡하게 연기하더라고요. 그때 ‘이놈 프로구나’, ‘마음가짐 좋은 놈이구나’ 했죠. 동윤이가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나요. 저한테 안 지려고 하기도 했고요. 제가 연기를 하면 주눅 들지 않고 오히려 치고 올라오더라고요. 반대로 저도 동윤이한테 지고 싶지 않아서 더 했던 것도 있어요. 연기에 선후배가 어디 있나요.(웃음)” 오대환은 영화 ‘신부수업’으로 데뷔했다. 영화 ‘베테랑’, ‘더 킹’, ‘안시성’을 비롯해 드라마 ‘38사기동대’,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에 출연하며 탄탄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다양한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준 그이지만, 악역을 맡았을 때 유독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오대환은 악역으로 이미지가 굳어지는 부담은 전혀 없다며 오히려 욕심을 드러냈다. ‘악마들’에서는 극악무도한 인물로 그려지지만 실제로는 딸 세 명과 아들 한 명을 둔 따뜻한 아빠다.“‘사냥개들’에 성웅이 형이 연기한 김명길 역할은 못됐지만 정말 해보고 싶어요. 진짜 악한 캐릭터요. 딸들이 ‘아빠는 왜 나쁜 역할만 해’라고 묻는데 저는 ‘다 착한 역할 하고 싶어 하면 악한 역은 누가 해’라고 답했어요. 작년에 작품 4개를 찍느라 TV 출연을 많이 안 했더니 딸이 ‘사는데 문제없어?’, ‘영화 찍어도 돈 받아?’라고 묻더라고요. 제가 TV에 안 나오니까 걱정이 됐나 봐요.(웃음)”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05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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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악마들’ 장동윤의 변신은 계속된다

데뷔 이래 첫 악역이다. 순한 외모에 액션형 피지컬도 아니건만 이상하게 이질감이 없다. 영화 ‘악마들’의 장동윤 이야기다.‘악마들’ 개봉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장동윤과 만났다. 다양한 배역에 도전, 배우로서 무기를 더 갖고 싶다는 그는 이번 작품이 흥행 여부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해볼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자신에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연기를 몇 년 해보면서 새롭고 도전적인 걸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사람들이 제게 특정한 어떤 이미지를 바랄 수도 있겠지만, 저는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무기를 늘리고 싶어요. 엄청 잘하는 게 하나 있다면 그 길을 팔 수도 있는데, 아직은 제게 그런 무기는 없는 것 같아서요. (웃음) 여러 가지를 해낼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배우가 되고 싶어요.” ‘악마들’은 검거의 순간 몸이 뒤바뀐 형사 재환(오대환)과 사이코패스 살인마 진혁(장동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장동윤은 사람의 신체를 무자비하게 훼손해 살해하고 이를 영상으로 제작, 다크웹에 유포하는 악질적인 살인마 진혁을 연기했다.스스로에게 가혹한 편이라는 그는 이번 작품을 위해서도 여러 면에 신경을 많이 썼다. 흡연은 물론 술도 거의 하지 않았고, 몸 컨디션을 고려해 숙면에도 신경을 썼다. 촬영이 몰리는 기간에 어쩔 수 없이 커피를 마시게 되다 보니 평상시엔 커피도 줄였다.그럼에도 이유가 없는 살인을 지속하는 진혁에 이입하는 건 쉽지 않았다. 그는 “내가 기존에 연기했던 캐릭터와 톤 자체가 완전히 달랐다. 광기에 항상 사로잡혀 있는 캐릭터였다”며 “내가 연기를 잘할 수 있을지 촬영 전엔 솔직히 걱정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재훈 감독은 외려 선하기만 할 것 같은 장동윤의 외모 때문에 그를 캐스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윤은 “살인마 가운데는 평범하거나 전혀 범죄를 저지르지 않게 생긴 사람들이 많더라”며 “그래서 감독님이 이미지적으로 순하고 살인마와 동떨어져 보이는 사람을 진혁 역에 캐스팅하고 싶었다고 하더라. 그런 면이 관객들에게 닿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설명했다.“아쉽긴 아쉽죠. 제가 연기한 작품들을 보면 항상 아쉬움이 남거든요. ‘악마들’에서 진혁은 형사 재환과 몸이 바뀌잖아요. 그래서 두 가지 이미지를 모두 보여드려야했는데, 진혁 때는 조금 더 임팩트가 있고 재환이었을 때는 인간미가 있었어야 하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새로운 도전에 어찌 아쉬움이 없으랴. 장동윤은 그럼에도 계속해서 새로운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애쓸 계획이다. ‘악마들’ 속 진혁처럼 자신 안에 있는지도 몰랐던 이미지를 꺼낼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늑대사냥’에 출연했던 게 ‘악마들’ 캐스팅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알고 있어요. 누군가 또 ‘악마들’을 보고 ‘장동윤이 이런 것도 할 수 있네’라고 생각을 해주신다면 너무 감사할 것 같아요. 제 일자리도 늘어날 거고요. (웃음) 배우로서 제 가치를 계속 높여나가고 싶습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04 06:15
영화

개봉 D-2 ‘악마들’ 동시기 개봉 예정작 예매율 1위

영화 ‘악마들’이 개봉을 앞두고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악마들’은 2일 오후 10시 20분께 기준 같은 시기 개봉작을 모두 제치고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악마들’은 검거의 순간 서로의 몸이 바뀐 희대의 살인마 진혁(장동윤)과 형사 재환(오대환) 둘의 대결을 그린 보디체인지 액션 스릴러다.여름 대작들이 극장가에 포진한 가운데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주요 멀티플렉스 3사의 동시기 개봉 예정작을 모두 제친 ‘악마들’이 앞으로 어떤 흥행 추이를 보일지 주목된다.‘악마들’은 5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0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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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영화 NO! ‘악마들’ 투자부터 제작까지 하이패스 직진

묵혀뒀던 창고 영화가 아니다. 영화 ‘악마들’은 투자부터 제작까지 하이패스로 직진했다.5일 개봉하는 영화 ‘악마들’은 검거의 순간 서로의 몸이 바뀐 희대의 살인마 진혁(장동윤)과 형사 재환(오대환)의 대결을 그린 보디체인지 액션 스릴러다. 보디체인지 소재를 스릴러 장르에 접목한 신선한 시도가 돋보인다.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3년, 많은 투자배급사가 지갑을 닫았다. 좋은 감독과 작품을 고르려는 적극적 시도가 줄고 촬영을 마친 뒤에도 개봉을 하지 못하는 ‘창고 영화’가 늘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악마들’의 탄생은 단연 눈에 띈다. 팬데믹으로 인해 영화판이 얼어붙은 시기에 투자가 성사되고 제작까지 들어갔기 때문. 작년에 촬영, 후반 작업 후 곧바로 극장행에 성공했다는 점이 높은 시나리오 완성도를 짐작하게 한다. 코로나19 시기에도 영화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한 제작진 라인업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먼저 영화 ‘통증’, ‘이웃사람’, ‘더폰’, ‘변신’, ‘늑대사냥’ 등 여러 영화의 프로듀서 및 제작자로 활동한 구성목 대표가 제작 총괄을 맡았다. 다양한 영화를 선보이며 특히 스릴러 장르에서 100% 승률을 자랑해 온 그가 ‘악마들’을 통해 스릴러 마니아층의 취향 저격에 나섰다.여기에 ‘대립군’, ‘염력’,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등의 촬영팀이었던 채정석 촬영감독이 카메라를 잡았다. 그의 역동적인 카메라 움직임과 서늘한 시선 덕분에 생동감 넘치는 작품이 만들어졌다는 전언이다. ‘해방’, ‘청년경찰’, ‘신과 함께’ 시리즈, ‘장르만 로맨스’ 등에서 조명팀으로 활동한 이준호 조명감독은 그는 영리한 빛의 활용과 색 조절로 자칫 어둡게만 보일 수 있는 스릴러 장르에 트렌디한 감성을 더했다.또 ‘반드시 잡는다’, ‘변신’, ‘늑대사냥’을 통해 장르물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던 이정우 미술감독과 ‘사이코메트리’, ‘친구2’, ‘명당’, ‘해적’으로 노련함을 자랑한 고현웅 무술감독이 의기투합했다.색다른 액션 스릴러로 마니아층 취향 저격할 ‘악마들’은 5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03 08:52
영화

장동윤 ‘악마들’ 연쇄살인마 役 “촬영 때 방심하면 순딩이 얼굴 나와” (철파엠)

배우 장동윤이 영화 ‘악마들’ 촬영 때 신경 쓴 부분을 밝혔다.장동윤은 29일 오전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김영철은 장동윤에게 “순하고 부드러워 보이는 동윤 씨가 ‘악마들’에서 반전 매력을 보여주신다더라. 무슨 얘기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장동윤은 “선한 이미지가 있는데 이번에 연쇄살인마 역할을 맡았다. 첫 악역이다. 그래서 얼굴에 신경을 많이 썼다. 촬영할 때 조금만 방심하면 순딩이 얼굴이 나오니까 계속 신경 쓰면서 촬영했다”고 밝혔다.장동윤은 영화 ‘악마들’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범죄 액션 스릴러 장르다. 보디 체인지라는 소재가 주로 로맨스나 코믹물에 많이 쓰였는데 이번에는 액션 스릴러물에 신선하게 적용됐다”며 “보디 체인지 외에 또 다른 반전이 있다”고 설명했다.김영철이 “보디 체인지에 1인 2역이면 연쇄살인마가 되었다가 형사가 되었다가 그런 1인 2역인 거냐”고 묻자 장동윤은 “두 가지 모습을 다 볼 수 있다는 것까지만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악마들’은 검거의 순간 서로의 몸이 바뀐 희대의 살인마 진혁(장동윤)과 형사 재환(오대환), 둘의 대결을 그린 바디체인지 액션 스릴러. 7월 5일 개봉.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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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IS] 강도 잡은 대학생→배우, 장동윤의 첫 악역 ‘악마들’ ②

흉기를 든 강도를 제압했던 의협심 강한 청년이 노래를 흥얼거리며 살인을 하는 사이코패스 빌런이 됐다. 장동윤이 영화 ‘악마들’에서 완전히 새로운 얼굴로 돌아왔다.‘악마들’은 살인마를 잡겠다는 열의에 가득 차 있는 형사 재환(오대환)이 다크웹을 이용해 무자비한 살인을 하는 진혁(장동윤)을 검거하다 서로 몸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장동윤은 극 초반엔 사람의 신체를 토막내고 심지어 이를 다크웹을 통해 전시하는 극악무도한 살인마로 분했다가, 이후 살인마의 몸에 갇혀 갑갑해하는 형사 재환으로 변신하는 등 다채로운 연기로 극을 이끈다.특히 ‘악마들’은 장동윤의 첫 악역 도전작이라 눈길을 끈다. 2015년 한양대학교 재학 시절 편의점에서 흉기를 든 강도를 제압하고 경찰 표창을 받았던 장동윤은 이듬해 연기자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써치’의 용동진이나 ‘오아시스’의 이두학처럼 꾸준히 선함을 드러낼만한 캐릭터들을 연기해왔다. 선이 곱고 부드러운 생김새 역시 그의 필모그래피에 영향을 줬다. 여장남자로 분했던 드라마 ‘조선로코 - 녹두전’에서 그는 아름다운 여장 외모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그가 김소현에게 “엄마라고 불러”라며 너스레를 떠는 장면은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에서 여전히 인기 동영상으로 올라올 정도.‘악마들’을 통해 처음으로 악마의 얼굴을 쓴 장동윤 역시 이 점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26일 열린 언론 시사회에서 “내 타고난 외모나 체구가 있기 때문에 다른 부분에서 진혁을 더 잘 표현해야 했다”며 “눈빛과 대사 톤에서 연약한 부분이 보이지 않도록 신경 쓰며 연기했다”고 밝혔다. 재환이 진혁의 몸에 들어가 수사를 펼치는 중반 이후부터는 장동윤의 연기력이 더욱 빛을 발한다. 사연이 없고 냉혹한 사이코패스 살인마는 차라리 무표정으로 많은 감정을 싸맬 수 있어 표현이 어렵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의 몸에 들어간 살안마가 버젓이 자신의 집에서 아내, 딸과 돌아다니는 걸 그저 지켜봐야만 하는 가장 재환의 얼굴은 다르다. 1992년생으로 올해 31살인 어린 나이지만, 장동윤은 가장으로서 재환이 느끼는 걱정과 염려, 자신에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침통함을 표정과 목소리 연기로 표현해내며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렇게 장동윤은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해냈다. 여리여리한 체구, 곱고 부드러운 생김새 뒤에 있던 극악무도한 눈빛과 가장의 무게감. ‘악마들’은 배우 장동윤의 미래를 가늠하기에 더없이 좋을 작품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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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리뷰] ‘악마들’ 스릴러 모범답안에 신선함 한 스푼 ①

또 형사물이냐고 묻는다면 ‘악마들’은 다르다.그간 로맨스에서 주로 쓰여 왔던 ‘보디체인지’를 스릴러의 소재로 끌고 온 영화 ‘악마들’은 한치 앞을 예상하기 어려운 전개로 관객들을 몰아넣으며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보기에 불편할 수 있을 장면을 화려한 색감 등을 사용해 완화시키고, 판타지적인 소재에 현실감을 불어넣는 매끄러운 연출이 돋보인다. ‘악마들’은 검거의 순간 서로의 몸이 바뀌게 된 희대의 살인마 진혁(장동윤)과 형사 재환(오대환)의 대결을 그린 보디체인지 액션 스릴러다. 그동안 작품에서 주로 선한 얼굴을 보여줬던 장동윤이 사이코패스 살인마 진혁을 연기했고, 오대환은 살인마와 몸이 바뀐 형사로 첫 영화 주연을 맡았다.스릴러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악마들’은 기대 이상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극악무도한 악행을 저지르는 범죄자를 구석으로 몰고 가 끝내 검거하는 쾌감, 묘하게 앞뒤가 안 맞는 것 같은 말과 설정, 인물들의 행동이 뒤로 넘어갈수록 퍼즐처럼 짜 맞춰지는 짜릿함. 마지막 부분에 드러나는 반전은 추리의 맛까지 높인다. 몸이 바뀐다는 설정이기에 장동윤, 오대환 등 두 명의 주연 배우들은 1인 2역을 소화한다. 장동윤은 노래까지 들으며 살인을 하는 사이코패스에서 살인마와 몸이 바뀐 형사로의 전환을 자연스럽게 이루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다 큰 딸을 둔 아빠의 마음을 무게감 있게 표현해 이질감 없는 연기력을 보여준다.열정 넘치는 형사에서 사이코패스 살인마로, 날카로운 눈매 전환을 이루는 오대환의 연기도 볼거리다. 형사의 몸에 들어간 뒤 그의 가족을 볼모로 재환을 협박하는 진혁을 실감나게 표현해 스크린을 꽉 채운다. 트렌디하고 스타일리시한 색감 역시 ‘악마들’만의 포인트다. 여기에 다크웹, 스너프 필름 등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소재를 적극 활용, 현실과 연계성을 높였다. 초여름을 시원하게 달굴 범죄 스릴러 영화 ‘악마들’은 다음 달 5일 개봉한다. 청소년 관람불가. 106분.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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