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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음주운전’ 곽도원, 3년만 복귀 무산…국립극장 연극 하차 “제작사 사정”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일으킨 배우 곽도원의 복귀가 무산됐다.공연기획사 바람엔터테인먼트(바람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4일 일간스포츠에 “곽도원이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당초 곽도원은 오는 10월 9일과 10일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공연되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 스탠리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연극을 한 달여 앞두고 돌연 하차 결정을 내렸다.이와 관련, 극단 툇마루 측은 “제작사 사정으로 (캐스팅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새로운 캐스팅으로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곽도원의 빈자리는 배우 이세창, 강은탁이 채울 예정이며, 캐스팅 변경으로 인한 티켓 예약 취소는 8일까지 수수료 없이 가능하다.앞서 곽도원은 지난 2022년 9월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곽도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8%로 면허취소수치(0.08%)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곽도원은 배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지난해 12월 영화 ‘소방관’을 선보였지만, 음주운전 논란 전 촬영을 마친 영화로, 곽도원은 홍보 활동에서 전면 배재됐다.한편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뉴욕 극비평가협회상, 퓰리처상 등을 받은 미국 소설가 테네시 윌리엄스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1957년 비비안 리와 말론 브란도 주연의 영화로도 탄생했다. 연극은 20세기 초반 미국 남부지방의 적나라한 사회상과 함께 인간의 욕망과 좌절, 희망과 현실 사이의 갈등을 그린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4 12:19
연예일반

[단독] 케플러, 9월 중국 단독 팬 콘서트 연기… “불가항력의 이유”

그룹 케플러의 9월 중국 푸저우 단독 팬 콘서트가 미뤄졌다.27일 가요계 복수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초 케플러는 내달 13일 중국 푸저우시에서 공연을 겸하는 팬 미팅인 ‘팬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으나, 현지 측의 ‘불가항력의 이유’로 인해 잠정 연기됐다. 불가항력의 이유가 어떤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케플러의 ‘팬 콘서트’는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의 한반도 배치 결정으로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경색되면서 지난 2016년 K팝 아이돌의 중국 내 공연 활동이 중단된 이후 9년 만에 다시 열리는 단독 공연 형태의 행사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았다. 케플러는 1000석 규모의 푸저우 한 호텔 공연장에서 총 15곡을 부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행사가 잠정 연기되면서 언제 개최할 수 있을지 불투명해진 상태다.앞서 지난 5월 보이그룹 이펙스도 푸저우에서 1000석 규모로 단독 공연을 열기로 하고 허가까지 받았으나 돌연 연기된 바 있다. 이펙스는 아직까지 당시 연기된 공연을 개최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K팝 가수들은 팬 미팅, 팬사인회 등 소규모 행사만 개최하고 있는 상황이다. 각 행사에서 노래는 부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케플러는 지난 19일 발매한 앨범 ‘버블 검’으로 컴백 활동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7 15:30
자동차

르노코리아 노사, 2025년 임금협상 조인식 진행

르노코리아가 25일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임금협상 조인식’을 진행했다.르노코리아 노사는 지난 4월 상견례 이후 총 13차례 교섭을 거쳐 도출한 잠정 합의안이 7월 25일 사원총회에서 과반 이상의 찬성표로 통과되며 2025년 임금협상을 무분규로 마무리한 바 있다.올해 국내 완성차 기업 중 가장 먼저 임금 협상을 타결했던 르노코리아는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바탕으로 고객 만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한편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올해 초 대대적인 설비 보강 공사를 통해 미래 친환경차 생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하나의 혼류 생산 라인에서 내연기관 차량과 하이브리드 차량은 물론, 최신의 순수 전기차까지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미래 모빌리티 생산라인’으로의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26 09:25
산업

티몬, 내달 영업재개…비대위 "피해 보상해달라"

기업회생절차를 밟던 티몬이 1년여만에 법정관리를 졸업하고 다음 달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서울회생법원 회생3부는 22일 티몬의 기업회생절차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지 1년여만이다.티몬을 인수한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은 9월 둘째 주 영업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오아시스 관계자는 "기업회생절차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9월 둘째 주 오픈을 목표로 내부적으로 준비 중이었다"며 "회생절차가 종결로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해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티몬은 이달 11일 영업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으나 회생절차 종결 이후로 일정을 잠정 연기한 바 있다.티몬은 티메프 사태로 미정산 등 피해를 본 셀러들과 3∼5%의 업계 최저 수준 수수료로 계약하고 익일(다음 날) 정산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통상 3∼7%인 판매수수료와 2.5% 수준인 결제대행업체(PG) 수수료를 고려하면 피해셀러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장 낮은 수수료라고 티몬은 강조했다.다만 티메프 피해자로 구성된 검은우산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번 회생절차 종결은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보상이나 구제를 가져오지 못해 피해자들의 고통은 계속되고 있다"며 "피해자 보상을 위한 제도적 장치와 구체적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티몬을 인수한 오아시스 역시 사회적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피해기업, 소비자의 피해 복구 문제를 정면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법원이 96.5%의 채권이 변제됐다고 언급한 데 대해서도 "전체 채권 중 변제 대상으로 확정된 것은 0.75%뿐"이라며 "전체 채권의 99% 이상은 여전히 변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오아시스 측은 전날 오후 검은우산 비대위와 처음으로 직접 만나 소통했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피해 셀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신뢰를 회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8.22 17:20
연예일반

‘음주운전’ 곽도원, 연극으로 활동 재개…‘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출연

음주운전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배우 곽도원이 연극으로 활동을 재개한다.극단 툇마루와 국립극장은 5일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공연 소식을 전하며 송선미, 한다감, 곽도원, 오정연, 배기성 등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뉴욕 극비평가협회상, 퓰리처상 등을 받은 미국 소설가 테네시 윌리엄스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1957년 비비안 리와 말론 브란도 주연의 영화로도 탄생했다. 연극은 20세기 초반 미국 남부지방의 적나라한 사회상과 함께 인간의 욕망과 좌절, 희망과 현실 사이의 갈등을 그린다.특히 이번 작품은 곽도원의 복귀작으로 눈길을 끈다. 앞서 곽도원은 2022년 9월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곽도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8%로 면허취소수치(0.08%)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배우 활동을 잠정 중단한 곽도원은 지난해 12월 영화 ‘소방관’을 선보였다. 하지만 해당 작품은 음주운전 논란 전 촬영을 마친 영화로, 곽도원은 제작보고회, 언론 시사회 및 인터뷰 등 홍보 활동에서 전면 배재됐다. 사실상 이번 연극이 음주운전 후 첫 복귀작인 셈이다.곽도원은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서 주인공 스탠리 역을 맡아 송선미·한다감(블랑쉬 역), 오정연(스텔라 역), 배기성(미치 역)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스탠리는 욕망과 폭력의 화신으로, 동명 영화에서 말론 브란도가 연기한 캐릭터다.한편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오는 10월 9일과 10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05 16:43
드라마

김고은X김재원→이유비…’유미의 세포들3’ 라인업 공개 [공식]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 시즌3’(이하 ‘유미의 세포들3’)가 출연진 라인업을 공개했다.3일 제작진에 따르면 3년 만에 ‘유미’로 돌아온 김고은은 이번에도 다이내믹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유미의 세포들3’는 스타 작가가 되어 돌아온 유미와 여전히 유미밖에 모르는 세포들이 다시 한번 성장하고, 언제나처럼 사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다.앞서 ‘작가’라는 새로운 꿈에 도전했던 유미는 독자들의 마음을 훔치는 로맨스 소설 작가로 대성공한다. 하지만 그에게 어려운 것은 여전히 사랑. 세포마을도 잠정 휴식에 들어간 듯 고요하기만 하고 설레는 일 하나 없는 가운데, 유미의 앞에 나타난 순록(김재원)의 존재는 신선한 변화를 불러일으킨다.유미의 세포 마을을 요동치게 만들 남자, ‘순록’은 배우 김재원이 맡았다. 전석호 역시 줄리문학사 편집장인 ‘안대용’으로 컴백한다. 유미를 작가로 데뷔시킨 은인이자, 이다(미람)의 남편인 그는 종횡무진하며 바쁜 나날을 살아간다. 최다니엘은 순록이 담당하는 줄리문학사의 대표 작가이자 파워 외향형 인간인 ‘김주호’로 출연, 이번 시즌에 새롭게 합류한다. ‘유미의 세포들3’는 내년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3 09:21
뮤직

예스24 먹통 되자 연예계 행사도 차질 “랜섬웨어 장애” 사과 [공식]

공연 예매 플랫폼 예스24의 시스템 장애로 각종 공연과 행사 일정이 변경 및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예스24 측이 “랜섬웨어 장애”라며 불편을 끼친 데 대해 사과했다. 예스24는 10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현재 접속 오류는 랜섬웨어 장애로 인해 6월 9일 월요일 새벽 4시경부터 발생해 복구 작업 중에 있다”고 전날부터 이어진 사이트 오류에 대해 설명했다.예스24는 “개인정보 유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이후 관계기관 조사에 임하고 그 결과를 다시 한번 공지하겠다”면서 “급박한 복구 과정으로 인해 고객님들께 상세한 설명이 늦어지게 된 점 사과 드린다. 불편함을 겪은 회원들에게 구체적 보상안을 마련 중”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번 사고로 인해 연예계의 다수 행사 및 공연들이 차질을 빚었다. 그룹 엔하이픈 소속사는 “9일 새벽부터 발생한 시스템 장애로 인해 예스24홈페이지 접속 및 고객센터 연결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신보 발매 기념 예스24 오프라인 팬사인회 응모를 취소했다. 가수 비아이(B.I) 측은 “9일 예정돼 있던 팬클럽 선예매가 예매처인 예스24의 시스템 장애로 인해 홈페이지 접속 및 고객센터 연결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예매 일정 변경을 알렸다. 이밖에 에이티즈 콘서트 추가 예매, 박보검 팬미팅 선예매 등 일정이 잠정 연기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0 18:56
프로야구

[단독] 오늘 두 달 만의 재개장, NC 40억원 손해 어디서 보상받나

NC 다이노스가 두 달 만에 홈구장인 창원NC파크로 돌아간다. NC는 30일 오후 6시 30분부터 창원NC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를 개최한다. 3월 29일 LG 트윈스전에서 구장 내 구조물(루버)이 떨어져 인명 사고(1명 사망, 2명 부상)가 발생한 지 두 달 만이다. 집으로 돌아가는 NC의 발걸음이 마냥 가볍진 않다. NC가 홈구장 재개장을 앞두고 두 달 동안 홈 경기 미개최로 인한 손해를 추산했는데, 본지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손실만 약 40억원이다.구체적으로는 티켓 판매가 줄어들어 10억원 수익 감소를 전망했다. 또 F&B·광고·MD 상품과 관련해 18억원, 구장 사용료 및 원정 숙소 비용에 12억원 등 추가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NC는 창원NC파크에서 개막 2경기(3월 28~29일)에 3만3453명(평균 1만6727명)이 입장, 7억752만원(평균 3억5376만원)의 입장 수익을 올렸다. 4월 11~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NC의 홈경기로 개최한 롯데전은 창원에서의 개막 2경기와 비교해 평균 관중과 입장 수익 규모가 비슷했다. NC는 국토교통부와 창원시의 미승인으로 홈구장 사용이 지체되자 울산 문수야구장을 일시 대체 구장으로 사용했다. 울산에서 치른 5월 17~18일 키움 히어로즈전(더블헤더 포함) 5월 20~22일 한화 이글스전 6경기 입장 관중은 2만7953명이다. 창원 홈경기와 비교해 평균 관중(4659명)과 총 입장수익(5억6853만원)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구단 관계자는 "창원NC파크 홈경기 개최 시 추정치와 대체 구장(울산) 실적을 비교해 10억원 가량 손해가 추산된다"고 밝혔다. 구장 내 광고 집행이나 식음료 매점(F&B) 운용에도 문제가 발생했다. NC는 구장 내 F&B 업체와 정규시즌 72경기를 기준으로 계약을 맺었는데, 울산(6경기)과 부산(3경기)에서 치른 9경기에 대한 기존 계약 금액을 반환해야 한다. 또 구장 내 광고 집행 역시 마찬가지. 또한 대체 홈구장 사용 시 관중 감소로 인한 MD 상품 매출에도 큰 타격이 불가피했다. 사직구장과 문수구장에서의 구장 사용료 및 선수단 원정 비용도 발생했다. 지방 구장에서 3연전 기준 호텔 숙소 비용만 5000만원 수준이다. NC는 모그룹의 경영 악화로 집안 살림이 넉넉하지 않아 앞으로 더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야구계에 따르면 NC는 지난해부터 구단 운영비를 줄인 상태. 구단 내부에선 "안 그래도 구단 사정이 어려운데"라는 안타까운 목소리가 나온다. NC는 이번 사고 발생 후 창원시와 책임 소재 및 안전 진단 등을 놓고 마찰을 빚었다. 논의를 제대로 마무리 짓지 않은 가운데 재개장을 선택한 것도 어려운 현실을 더 이상 피할 수 없어서다. 구단 관계자는 "손실이 점점 불어나 (일시 대체 구장 경기로) 계속 버티는 것이 쉽지 않다"라고 인정했다. 잔여 경기를 울산 문수구장에서 치를 경우 손해가 1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NC는 구장 사용료 330억원(25년치)을 이미 냈다. 그러나 이번 사고로 홈 구장을 두 달 동안 사용하지 못했다. '창원시에 보상을 요구할 것인가'라는 말에 구단 관계자는 "구단 내부 회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진단 비용도 구단이 먼저 지급했다. 창원시는 이달 중순 창원NC파크 사고로 침체된 마산권역 상권 회복을 위한 예산 300억원의 예비심사 통과를 발표했다. 구단 관계자는 "창원시가 지역 상권에 300억원을 투입하면서, '우리한테 쓸 1~2억원은 없나'라는 생각도 든다"라고 하소연했다. 이형석 기자 2025.05.30 08:03
드라마

김고은 컴백 ‘유미의 세포들3’, 김재원도 합류…”멋진 순록 만들 것” [공식]

배우 김재원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 시즌3’(이하 ‘유미의 세포들3’)에 합류한다. 19일 ‘유미의 세포들3’ 제작진에 따르면 김재원이 극중 순록 역으로 출연한다. ‘유미의 세포들3’는 스타 작가가 되어 돌아온 유미(김고은)와 여전히 유미밖에 모르는 세포들이 다시 한번 성장하고, 언제나처럼 사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다.앞서 ‘유미=김고은’이라는 공식을 세운 김고은의 컴백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가운데, ‘유미의 세포들’ 이상엽 감독과 송재정, 김경란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한다. 시즌제로 제작된 ‘유미의 세포들’은 국내 최초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참신한 시도로 호평을 받은 것은 물론, 평범한 유미의 일상을 재치 있게 풀어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극했다. 여기에 사랑과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유미의 로맨스는 설렘과 웃음, 감동을 선사하며 시즌 1, 2를 많은 이들의 ‘인생 드라마’ 반열에 올렸다.앞서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유미는 ‘작가’라는 새로운 꿈을 꾸게 됐다. 이후 유미는 회사까지 그만두고 글쓰기에 몰입했다. 다가올 시즌3에서는 각고의 노력 끝에 스타 작가가 된 유미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독자들의 마음을 훔치는 로맨스 소설 작가로 대성공을 거뒀지만, 유미에게 가장 어려운 것은 여전히 사랑. 세포마을도 잠정 휴식에 들어간 듯 고요하기만 하고 설레는 일 하나 없는 가운데, 순록의 등장은 유미에게 신선한 변화를 일으킨다. 3년 만에 유미로 다시 돌아온 김고은은 이번에도 다이내믹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극중 순록은 달콤한 얼굴로 ‘팩폭’을 날리는 줄리문학사 편집부의 새로운 PD다. ‘이성세포’만이 지배할 것 같은 차가운 그지만 알고 보면 반전 매력을 지닌 인물. 나름의 루틴을 유지하며 평온한 생활을 보내던 순록은 ‘감정세포’가 요동치는 유미 작가를 담당하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일들을 맞닥뜨린다.김재원은 ‘우리들의 블루스’로 주목받은 후 ‘킹더랜드’, ‘하이라키’, ‘옥씨부인전’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를 입증받았다. 김재원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에 좋은 기회로 합류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작품 역시 제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해 멋진 순록이를 만들어 보겠다. 많이 사랑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유민의 세포들3’는 내년 상반기 티빙에서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9 14:17
영화

‘탄금’ 조보아 “애정 많이 담긴 ‘넉오프’…언젠간 좋은 결과 있길” [인터뷰③]

‘탄금’ 배우 조보아가 공개 보류된 차기작 ‘넉오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에 출연한 조보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조보아는 남매와 연인 사이라는 설정에 관해서 “가장 매력을 느낀 부분”이라며 “전 여동생이 있다. 그래서 재이라는 캐릭터에 더 매력을 느꼈다. 남녀에 대한 사랑이 아닌 동생에 대한 애정, 우애가 진했던 거 같다. 동생과도 우애가 깊다. 홍랑이라는 동생에 대한 애정 표현도 재이로서 해보고 싶었다”고 출연 배경을 밝혔다.극중 조보아는 홍랑(이재욱)의 이복누이 재이를 연기했다. 재이는 12년 전 실종된 동생을 그리워하면서도 돌아온 홍랑이 가짜라고 확신하는 인물이다.당초 디즈니플러스 ‘넉오프’가 조보아의 결혼 후 첫 복귀작으로 4월 공개가 예정됐으나 주연 상대 역인 김수현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공개가 잠정 보류, 예정된 시즌2 촬영도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 조보아는 “너무 궁금하신 부분일 거 잘 안다. 너무 조심스러워서 누군가에게 제 말이 상처가 될 수 있다 보니 말은 조금 아끼고 싶다”면서도 “열심히 다같이 으쌰으쌰해서 오랜 기간 준비한 작품이고 애정이 정말 많이 담긴 작품이다. 언젠가는 그 노력을 알아주시고,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신혼여행을 미뤄가며 ‘넉오프’를 촬영했던 바, 언제 다시 떠날지 묻는 질문에 조보아는 “아직 그 부분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탄금’이 좀 더 많은 분에게 사랑을 듬뿍 받았으면 좋겠다. 그로 인해서 바쁘고 재밌게 보낼 수 있는 한 해가 되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탄금’은 실종됐던 조선 최대 상단의 아들 홍랑이 기억을 잃은 채 12년 만에 돌아온 뒤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장다혜 작가의 장편 소설 ‘탄금: 금을 삼키다’가 원작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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