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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동료 두고 ‘맨체스터 더비’ 열릴까→“연장 협상 수개월째 답보”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26·파리 생제르맹)의 향후 거취에 물음표가 찍혔다. 계약 만료 1년을 앞두고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해지면서,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두 구단이 그를 노린다는 주장이 나왔다.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27일(한국시간) 골키퍼 뤼카 슈발리에(24·릴)와 PSG의 이적 협상 소식을 전하며 돈나룸마의 거취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매체에 따르면 PSG는 릴 골키퍼 슈발리에 영입을 위한 구체적인 협상에 착수한 상태다. 이미 선수와 구단 사이 협상은 마무리됐고, 세부사항 정리만 남겨둔 거로 알려졌다. 이 과정마저 완료된다면 릴과의 협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매체는 슈발리에의 이적료로 최소 4000만 유로(약 650억원)를 언급했다.PSG가 슈발리에 영입을 노리는 건 다름 아닌 주전 골키퍼 돈나룸마의 거취 때문이다. 매체는 “PSG가 슈발리에 영입에 이렇게 구체적으로 나서는 건 돈나룸메에게도 가볍게 볼 일이 아니”라며 “2026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되는 돈나룸마의 연장 협상은 수개월째 답보 상태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종료 후 아무 진전도 없다”라고 전했다.돈나룸마는 지난 2024~25시즌 PSG의 4관왕을 이끈 주전 골키퍼다.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이적으로 합류한 그는 PSG에서만 공식전 161경기 출전해 56번의 클린시트(무실점 경기)에 성공했다. 파리에 입성한 이후 리그 우승 4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 2회, 프랑스 슈퍼컵 우승 3회 등 트로피 캐비닛을 가득 채우기도 했다. PSG 입장에선 여전히 전성기에 돌입하지도 않은 돈나룸마를 지키기 위해 노력 중이나, 협상이 원만하지 않은 모양새다.매체는 “유럽 시즌이 끝나기도 전부터, 돈나룸마는 사적으로 이적 가능성을 암시한 바 있으며, 이는 그가 공개적으로 해온 발언과는 상반된다”면서 “6월 초부터 이름이 거론됐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는 여전히 돈나룸마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주목했다.끝으로 “PSG는 유럽 챔피언 골키퍼인 돈나룸마의 이적에 동의하기 전에, 슈발리에와의 계약을 확정 짓길 원한다”라고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5.07.2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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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시즌 막판 체력 고갈…“재편 위한 포지션 보강 필수” [AI 스포츠]

2024-25시즌 세 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린 파리 생제르맹(PSG)이 시즌 종료와 함께 본격적인 리빌딩에 착수할 거로 보인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 15일(한국시간) 보도에서 PSG가 겪은 체력적 한계와 선수단 운용의 폭 협소 문제를 짚으며, 다가오는 시즌을 대비해 보강이 시급한 포지션을 구체적으로 분석했다.레퀴프는 2025년 봄부터 이어진 강행군 속에서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실질적으로 14~15명의 선수만을 활용한 제한된 로테이션을 운영했다고 지적했다. 그로 인해 시즌 후반부에는 가시적인 체력 저하와 피로 누적이 나타났으며, “곤살로 하모스, 그리고 특히 이강인은 로테이션에서 결국 제외됐다”고 밝혔다.매체가 꼽은 가장 보강이 시급한 포지션은 중앙 수비라인이다. 매체에 따르면 밀란 슈크리니아르의 완전 이적 가능성이 높고, 프리스넬 킴펨베는 장기 부상으로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 루카스 에르난데스 역시 출전 시간 부족에 불만을 품고 있어 이적 가능성이 거론된다. 누노 멘데스와 아슈라프 하키미가 주전을 맡고 있는 풀백진 역시 체력 부담이 커 백업 자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미드필드는 자이르-에메리와 세니 마율루 등 젊은 자원이 성장 중이나 경험과 피지컬 모두 보완이 필요하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미래가 불확실한 가운데, 마트베이 사포노프와 아르나우 테나스도 변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우스만 뎀벨레, 크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윙 자원은 풍부하지만, PSG는 여전히 확실한 스트라이커 영입에 매진하고 있는 거로 알려졌다. 현재 빅터 오시멘(나폴리), 하파엘 레앙(AC 밀란) 등이 거론되고 있다. 기존 자원인 하무스의 잔류 가능성은 크지만, 확정적이진 않는 주장도 있었다.한 시즌 3관왕이라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시즌 말미 큰 틀의 체력 저하와 전술 유연성 부족이 드러난 PSG는 이제 선수단 재편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핵심 전력 보존과 함께 젊고 경험 있는 자원의 균형 잡힌 보강이 절실하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로테이션 외곽으로 밀린 이강인 등 기존 스쿼드의 활용 방안”도 향후 PSG 행보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1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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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완패’→상대 선수 목 가격까지…엔리케 감독의 해명 “말리려고 했다”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 패배 뒤 상대 선수를 밀쳐 논란이 됐다. 사건 당사자인 엔리케 감독은 “충돌을 막으려 했다”라고 해명했다.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서 첼시(잉글랜드)에 0-3으로 완패했다. PSG는 이날 ‘5관왕’에 도전했으나, 첼시의 저력에 무릎을 꿇었다.예상외의 일방적 패배였다. PSG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팀이다. 같은 기간 첼시는 UEFA 유로파콘퍼런스리그(UECL) 정상에 올랐다. 대회 위상을 비교하면 격차가 컸다.하지만 미국에선 첼시가 PSG를 압도했다. 첼시는 콜 팔머의 멀티 골, 주앙 페드루의 쐐기 골까지 묶어 일찌감치 3골 차로 달아났다. ‘유럽 챔피언’ PSG는 전반에만 3골을 허용한 뒤 단 1골도 만회하지 못했다. 후반전엔 주앙 네베스가 거친 파울을 범하다 퇴장당하는 굴욕까지 썼다.패배의 충격이 컸던 탓일까.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PSG와 첼시 선수단은 거친 몸싸움을 주고받았다. 앞서 네베스의 파울로 인해 선수단의 감정이 상했던 거로 보인다.첼시 페드루, PSG 잔루이지 돈나룸마, 아치라프 하키미 등이 거칠게 충돌했다. 그 와중 엔리케 감독은 손으로 페드루의 얼굴을 밀치는 듯한 제스쳐를 취했다. 사령탑이 경기장에 들어가 상대 선수를 밀친 행위는 큰 논란으로 번졌다.같은 날 ESPN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해당 장면에 대해 “극도의 압박 속에서 내 감정을 표현한 데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모두에게 매우 스트레스가 큰 상황이다. 모두가 얽혀 있었다. 최선의 장면은 아니었다. 나는 상황을 진정시키려고 했다. 경기에 따른 압박의 결과였다”라고 설명했다.또 “나는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이 다른 이들을 밀치는 걸 봤다. 우리는 선수들을 떼어놓아야 했다”라고도 덧붙였다. 엔리케 감독으로부터 밀쳐진 페드루는 “굳이 말할 필요는 없다. 모든 사람이 이기고 싶어 한다. 결국 그들이 자제력을 잃은 것 같다”며 “이게 축구다. 우리는 이제 우승을 즐기면 된다”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김우중 기자 2025.07.1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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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엔리케 감독, 결승전 충돌 해명…“모두가 얽혀 있었다” [AI 스포츠]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이 경기 후 예상치 못한 충돌로 얼룩졌다. 첼시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3-0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차지한 직후, 양 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격렬하게 충돌하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상황은 이렇다. 경기 종료 직전 PSG의 조앙 네베스가 첼시 수비수 마르크 쿠쿠렐라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퇴장당한 것을 계기로, 양 팀의 감정이 극도로 고조됐다. 종료 휘슬과 함께 PSG의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 아크라프 하키미, 첼시의 주앙 페드로 등 여러 선수가 몸싸움에 휘말렸고, 이 과정에서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첼시 공격수 페드로의 얼굴을 밀치는 듯한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일부 외신은 “엔리케 감독이 페드로의 얼굴을 가격하는 모습이 명확히 보였다”며 “감독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현지 언론과 팬들 사이에서도 “경기에서뿐 아니라 매너에서도 PSG가 졌다”는 비판이 이어졌다.엔리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최선의 상황은 아니었지만, 나는 상황을 진정시키려 했다. 모두가 얽혀 있었고, 극도의 압박 속에서 감정이 격해진 결과였다”고 해명했다. 그는 “내 의도는 선수들을 떨어뜨려 더 악화되는 상황을 막는 것이었다”며, “이런 상황은 모두가 피해야 한다. 말할 필요도 없는 당연한 일”이라고 덧붙였다.또한 “경기 종료 후 극도의 압박 속에서 내 감정을 표현한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에게 매우 스트레스가 큰 상황이었다. 그런 상황을 완전히 피하기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패배자는 포기하는 사람을 말한다. 우리는 준우승자일 뿐, 패배자가 아니다”라며 선수단을 감쌌다.충돌에 휘말린 첼시의 주앙 페드로는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모든 사람이 이기고 싶어 하고, 결국 그들은 자제력을 잃은 것 같다. 하지만 이게 축구다. 우리는 이제 우승을 즐기면 된다”며 상황을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였다.이번 결승전은 첼시가 콜 팔머의 멀티골과 주앙 페드로의 추가골로 PSG를 3-0으로 완파하며, 32개 팀 체제의 첫 클럽 월드컵 우승팀이 되는 역사적 순간이었다. 반면, PSG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이어 세계 챔피언 타이틀까지 노렸으나, 경기력과 매너 모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경기 후 충돌과 엔리케 감독의 행동은 FIFA의 추가 징계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향후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PSG는 당분간 휴식기를 가진 뒤 8월 17일 리그1 재개와 함께 다시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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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감독이 선수를 때렸다…‘이강인 스승’ 엔리케 변명 “싸우는 선수들 분리하려 했다”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 감독이 첼시 선수인 주앙 페드루의 얼굴을 가격했다. 엔리케 감독은 “선수들을 분리하려 했다”고 변명했다.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클럽월드컵 결승에서 루이스 엔리케가 첼시 선수의 멱살을 잡았다”고 보도했다.같은 날 PSG와 첼시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을 치렀다. 첼시가 3-0으로 이기면서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가져갔다.이 경기가 끝난 뒤, 축구장이 ‘옥타곤’으로 바뀌었다. 양 팀 선수들이 뒤엉키면서 불필요한 접촉이 오갔다. PSG의 수장인 엔리케 감독도 선수들 사이에 합류해 상대 선수인 페드루의 얼굴을 손으로 밀었다.PSG의 골키퍼인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첼시 선수들과 충돌 후 그라운드에 쓰러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토크 스포츠는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양 팀 선수들이 충돌했는데, (경기 후 싸움에 대한)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고 짚었다.엔리케 감독은 경기 후 벌어진 사건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을 봤다. 그가 다른 선수들을 밀어붙이는 것을 봤다. 우리가 모든 선수를 분리해야 했는데, 그 장면이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이어 “이런 상황은 모두가 피해야 한다. 그건 말할 필요도 없다”면서 “내 의도는 선수들을 분리해서 상황을 악화하지 않으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2024~25시즌 리그1 우승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챔피언이 되며 4관왕을 일군 PSG는 ‘5관왕’ 목전에서 미끄러졌다. 엔리케 감독은 “우리는 패자가 아니며 패자는 없다. 우리는 준우승팀이다. 패자는 포기하는 사람이다. 이 높은 수준의 스포츠에서 패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엔리케 감독에게 안면을 맞은 페드루는 “그들(PSG)에 관해 말할 필요가 없는 것이 정상이다. 모두가 경기에서 이기길 원하지만, 결국 정신을 잃는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이게 축구다. 우리는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것을 즐겨야 한다. 그들에 관해 너무 많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7.1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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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돌진할 필요가 없었다” 노이어, 돈나룸마 저격→당사자도 좌절

바이에른 뮌헨(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잔루이지 돈나룸마(파리 생제르맹)를 거세게 비판했다. 팀 동료 자말 무시알라(뮌헨)의 부상 장면에서 잘못된 플레이를 했다는 지적이다.글로벌 매체 ESPN은 6일(한국시간) “노이어가 무시알라의 부상을 두고 돈나룸마를 비판했다”라고 조명했다.상황은 이렇다. 이날 뮌헨과 PSG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전을 벌였다. 문제의 상황은 0-0으로 맞선 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PSG 수비수 윌리안 파초가 골킥을 유도하던 중, 무시알라가 빠르게 전방 압박을 시도했다. 이때 공을 처리하기 위해 돈나룸마가 골문을 비우고 나와 공을 낚아챘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무시알라가 파초, 돈나룸마와 충돌한 뒤 쓰러졌다. 무시알라는 왼 발목이 완전히 꺾이는 큰 부상을 입었다. 그의 부상을 확인한 뮌헨 동료들, 그리고 당사자인 돈나룸마도 큰 충격에 빠졌다. 경기에선 PSG가 최종 2-0으로 이기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뮌헨 입장에선 아픔이 남은 경기였다.매체는 해당 장면을 두고 “무시알라는 돈나룸마와의 50 대 50 경합 이후 부상을 입었다”라고 조명했다. 하지만 노이어는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을 통해 “그런 상황에서는 저렇게 돌진할 필요가 없다”라며 돈나룸마의 플레이를 지적했다.그는 이어 “나는 돈나룸마에게 다가가 ‘무시알라에게 가보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그런 상황에선 안부를 전하는 게 당연하다. 그는 결국 그렇게 했지만, 나는 다르게 행동했을 거”라고 재차 지적했다.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속이 끓는 이유는 결과 때문이 아니라,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에게 그런 일(부상)이 생겼다는 사실 때문”이라고 아쉬워했다. 같은 날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무시알라는 왼 종아리뼈 골절과 인대 손상을 입은 거로 알려졌다. 최대 5개월 동안 경기장에 나서지 못할 거란 전망도 나온다. 한편 돈나룸마는 이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무시알라에게 모든 기도와 응원을 보낸다”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김우중 기자 2025.07.0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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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더비 불발’ PSG, 2명 퇴장에도 뮌헨 꺾고 클럽 WC 4강행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제압하고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축구 팬들이 기대한 이강인(24)과 김민재(29)의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PSG는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뮌헨을 2-0으로 제압했다. 후반전 데지레 두에, 우스만 뎀벨레의 연속 골로 난적 뮌헨을 격파했다.PSG와 뮌헨이 만난 건 지난해 11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스테이지 경기 이후 8개월 만이었다. 당시엔 뮌헨이 김민재의 선제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번에는 PSG가 설욕에 성공했다.‘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이강인은 마지막까지 벤치를 지켰다. 김민재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지난 4월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로 휴식을 취하다 16강전부터 2경기 연속 벤치 명단에 합류했으나, 아직 출전 기회를 받진 못했다. 두 팀은 전반 45분 동안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PSG가 두에, 파비안 루이스의 연속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뮌헨은 마이클 올리세, 해리 케인의 슈팅으로 맞섰다. 두 팀의 골키퍼가 유효슈팅 2개를 모두 환상적인 선방으로 저지하며 균형이 유지됐다.변수는 전반 막바지에 터졌다. 뮌헨 공격수 자말 무시알라가 압박을 시도하다 PSG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와 충돌한 뒤 발목이 꺾여 쓰러졌다. 무시알라는 큰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균형이 무너진 건 후반 23분이었다. PSG 두에가 주앙 네베스의 패스를 받은 뒤 박스 밖에서 기습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 골키퍼 노이어가 제대로 반응하지 못할 만큼 정확한 타이밍이었다.PSG는 후반 37분 수비수 윌리안 파초, 추가시간 2분 루카스 에르난데스가 퇴장당하며 남은 시간 9명으로 싸워야 했다. 하지만 뮌헨은 좀처럼 PSG를 공략하지 못했다. 오히려 경기 막판 뎀벨레에게 쐐기 득점을 허용하며 고개를 떨궜다. PSG 이강인과 뮌헨 김민재는 마지막까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난적 뮌헨을 격파한 PSG는 오는 10일 레알 마드리드와 결승전 진출을 두고 다툰다. 레알은 같은 날 도르트문트(독일)를 3-2로 제압하고 대회 4강에 올랐다.김우중 기자 2025.07.0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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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야말이 ‘3099억’…음바페·벨링엄 싹 제쳤다, 세계 최강 베스트11 공개

그야말로 면면이 화려하다. 세계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들로 꾸린 베스트11이 공개됐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9일(한국시간) 세계에서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들로 꾸린 베스트11을 조명했다.축구 선수들의 시장가치를 정하는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최근 유럽 리그 선수들의 몸값을 업데이트했다. 최근 활약, 나이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정하는 터라 많은 선수의 몸값 변동이 있었다.초호화 선수들이 모인 베스트11에서도 가장 높은 가치를 자랑하는 건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이었다.이미 ‘월드클래스’ 그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는 야말의 시장가치는 2억 유로(3099억원)다. 몸값 순위에서 그의 뒤를 잇는 킬리안 음바페, 주드 벨링엄(이상 레알 마드리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보다 2000만 유로(310억원)나 더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야말의 시장가치는 이번 업데이트 때 9000만 유로(1395억원)나 뛰었다. 모든 선수를 통틀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전 세계 시장가치 베스트11의 최전방에는 야말을 비롯해 홀란, 음바페가 자리했다.중원에는 벨링엄,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페드리(바르셀로나)가 이름을 올렸다.수비 네 자리는 요슈코 그바르디올,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 밀란), 파우 쿠바르시(바르셀로나), 아슈라프 하키미(파리 생제르맹)가 꿰찼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골키퍼는 잔루이지 돈나룸마(PSG)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각각 3명씩 배출했다. PSG와 맨시티는 각각 2명, 인터 밀란에서는 바스토니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대체로 유럽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낸 어린 선수들의 몸값이 이번 업데이트 때 대폭 뛰었다.베스트11에 오른 페드리도 6000만 유로(930억원)나 뛴 1억 4000만 유로(2170억원)의 시장가치를 인정받았다. PSG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끈 데지레 두에도 종전 3000만 유로에서 9000만 유로까지 올랐으나 베스트11에 들지는 못했다.김희웅 기자 2025.06.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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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6개월 ‘78억’ 증발…LEE 수난 시대→씁쓸한 몸값 폭락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시장가치가 떨어졌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1 선수들의 몸값을 업데이트했다.이강인의 시장가치는 2500만 유로(392억원)로 평가했다. 지난해 12월보다 500만 유로(78억원) 떨어진 금액이다.마요르카(스페인) 시절 시장가치 2200만 유로(345억원)까지 찍은 이강인은 PSG 입단 후 몸값이 꾸준히 올랐다. 그러나 이번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탓이다. 2024~25시즌 전반기에는 로테이션 멤버로 피치를 밟았던 이강인은 후반기 들어 플레잉 타임이 급격히 줄었다. 특히 중요한 경기에서 배제되는 등 고초를 겪었다.꾸준히 뛰질 못하니 몸값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여전히 시장가치가 낮진 않다.이강인은 PSG에서 15번째, 한국 선수 중 두 번째로 높다. 국내 선수 몸값 1위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다. 이강인은 전 세계 2001년생 중 45위다. PSG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오르면서 많은 선수의 몸값이 뛰었다.공격진 우스만 뎀벨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레 두에의 시장가치가 이번 업데이트 때 올랐다.셋 모두 9000만 유로(1413억원)의 몸값을 인정받았다. 특히 2005년생인 두에는 종전보다 3000만 유로(471억원)나 뛰었다. 후반기를 비롯해 UCL 결승전에서의 맹활약이 폭등 원인으로 꼽힌다.아슈라프 하키미, 비티냐, 주앙 네베스, 누누 멘데스, 윌리안 파초, 잔루이지 돈나룸마, 파비안 루이스 등 다수 PSG 멤버의 몸값이 올랐다.반면 마르퀴뇨스, 곤살루 하무스, 워렌 자이르 에머리 등의 시장가치는 떨어졌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실력, 나이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몸값을 정한다. 대체로 PSG에서는 출전 시간이 불규칙하거나 부진한 선수들의 시장가치가 하락했다.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45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리그1 이외의 대회에서 공격포인트를 적립하지 못했다.김희웅 기자 2025.06.0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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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첫 UCL 우승 보인다’ PSG, 인터 밀란에 2-0 리드…두에 1골 1도움 미친 활약

파리 생제르맹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첫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PSG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2024~25 UCL 결승전에서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데지레 두에가 전반에만 1골 1도움을 올리며 PSG의 리드를 이끌었다.PSG는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가 나섰다. 중원은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가 구성했다. 포백 라인은 누누 멘데스, 윌리안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꼈다.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인터 밀란은 3-5-2 대형으로 나섰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마르쿠스 튀랑이 선봉에 섰다. 양쪽 윙백으로는 페데리코 디마르코와 덴젤 둠프리스가 나섰다. 중원은 헨리크 미키타리안, 하칸 찰하놀루, 니콜로 바렐라가 구성했다. 스리백 라인에는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뱅자맹 파바르가 섰고, 골문은 얀 좀머가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PSG가 강한 전방 압박으로 인터 밀란을 옥죄었다. 공격 지역에서 볼을 탈취한 PSG는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0분 두에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PSG는 1분 뒤 뎀벨레의 슈팅까지 나오며 기세를 올렸다.거듭 몰아붙이던 PSG는 전반 12분 0의 균형을 깼다. 비티냐의 침투 패스와 두에의 움직임이 인터 밀란의 밀집 수비를 순간적으로 무너뜨렸다. 두에가 골 지역 왼쪽으로 움직이면서 패스를 받았고, 비어 있던 반대편으로 볼을 보낸 것을 하키미가 손쉽게 밀어 넣었다. 전반 20분 PSG의 추가골이 터졌다. 역습 상황에서 뎀벨레가 볼을 몰고 왼쪽 측면을 질주했고, 상대 수비 둘이 붙자 속도를 늦춘 뒤 반대편에서 뛰던 두에에게 연결했다. 두에는 볼을 가슴으로 잡아놓은 뒤 곧장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상대 수비수 디마르코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2점 차 리드를 내준 인터 밀란은 크로스에 이은 헤더 패턴으로 PSG 골문을 노렸다. 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체르비의 헤더가 골대 위로 떴다. 거듭 역습 찬스에서 측면으로 빠르게 볼을 보낸 인터 밀란이지만, 골 찬스를 만들진 못했다.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튀랑의 헤더도 골대 옆으로 빠졌다.김희웅 기자 2025.06.01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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