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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일 테노레’,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홍광호·김수하 주연상 [종합]

‘일 테노레’가 올해 한국뮤지컬어워즈 주인공이 됐다. 남녀주연상은 홍광호, 김수하가 받았다.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는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개최됐다.이날 대상의 영예는 ‘일 테노레’ 안았다. ‘일 테노레’는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조선 최초의 오페라 테너를 꿈꾸는 윤이선과 오페라 공연을 함께 준비하는 독립운동가 서진연과 이수한이 어두운 시대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이야기를 그린다.‘일 테노레’ 제작사 오디컴퍼니 신춘수 대표는 “한 작품이 선보이기까지 수많은 고난이 있다. ‘일 테노레’를 선보이고 나서 행복했다. 이 작품은 이제 시작”이라며 함께한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어 “‘일 테노레’를 더욱 발전시켜서 관객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작품으로 만들겠다”며 “제게는 목표가 하나 있다. 우리 배우가 우리말로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을 하고 싶다. 그 작품이 ‘일 테노레’일 수 있다.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남자 주연상 역시 ‘일 테노레’의 홍광호에게 돌아갔다. 그는 “행복하게 공연했던 작품으로 상을 받을 수 있어서 영광이다. 상이 모든 걸 설명하지는 못한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이렇게 상을 통해서 위로해 주고 축복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홍광호는 “어젯밤에 혹시 상을 받으면 누구 이름을 불러야 할지 메모장에 써봤다. 230여분 계시더라. 만 23년째 뮤지컬을 하고 있는데 감사해야 할 분이 너무 많다. 내가 230명 안에 있다고 생각하는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늘 신인의 마음으로 공연하겠다”고 다짐했다.여자 주연상은 ‘하데스타운’의 김수하가 받았다. 김수하는 “올해로 뮤지컬 데뷔 10년이 됐다. ‘내게 주인공의 자리가 올까? 내가 과연 노래를 불러볼 수 있을까?’ 꿈꾸던 순간이 찾아왔다. 막상 오니까 너무 부담되고 지치고 힘들고 외로웠다. 그런 순간을 늘 이겨낼 수 있게 해줬던 가족들, 친구들, 소속사 대표님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그는 “‘하데스타운’은 너무 지치고 힘들었던 순간에 찾아온 선물 같은 작품, 캐릭터였다. 그래서 160회 이상 공연을 했는데 단 한 번도 하기 싫었던 적이 없었다. 행복하고 감사했다”며 “제가 오히려 위로받았다. 관객들께 감사드리고 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조연상 트로피는 ‘그레이트 코멧’의 고은성, ‘하데스타운’의 최정원이 품었다. 또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의 영광은 ‘하데스타운’ 김민석(멜로망스), ‘접변’ 전하영에게 돌아갔다.이날 다관왕에 오른 작품은 ‘하데스타운’이었다. ‘하데스타운’은 여자주연상, 여자조연상, 남자신인상을 비롯해 프로듀서상, 무대예술상, 음악상(편곡·음악감독)까지 총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한편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뮤지컬 시상식이다. 수상자(작)은 한국뮤지컬협회 회원이 제작한 공연 중 2023년 12월 4일부터 2024년 12월 1일 동안 국내에서 개막하고 공연 일자가 7일 이상이거나 공연 회차 기준 14회 이상 유료 공연한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다음은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수상자(작).▲대상=‘일 테노레’▲작품상=‘디어 에반 핸슨’(400석 이상), ‘홍련’(400석 미만)▲공로상=고 임영웅▲여자주연상=김수하(하데스타운) ▲남자주연상=홍광호(일 테노레) ▲여자조연상=최정원(하데스타운) ▲남자조연상=고은성(그레이트 코멧) ▲프로듀서상=설도권(디어 에반 핸슨), 신동원(하데스타운) ▲안무상=홍유선(컴프롬어웨이) ▲무대예술상=안현주(그레이트 코멧), 이원석(하데스타운) ▲편곡·음악감독상= 한정림(하데스타운) ▲작곡상=윌 애런슨(일 테노레) ▲극본상=장우성(섬:1933~2019)▲연출상=이지영(라스트파이브이어스) ▲앙상블상=컴프롬어웨이▲여자신인상=전하영(접변) ▲신인상(남자)=김민석(하데스타운) ▲아동가족뮤지컬상=‘공룡이 살아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1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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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정선아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녀주연상...‘시스터즈’ 대상 [종합]

창작 뮤지컬 ‘시스터즈’가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을 차지했다. 남우주연상은 조승우, 여우주연상은 정선아에게 돌아갔다. 15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열렸다. 1회 시상식 때부터 사회를 맡은 뮤지컬 배우 이건명이 이날도 MC를 맡았다. 대상의 영광은 ‘시스터즈’에 돌아갔다.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는 “보통 보면 망한 작품들이 상을 받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칼린 감독은 창작자들에게 멍석을 깔아주는 사람이다. 박칼린 감독이 양탄자로 좋은 작품을 만들어줘서 큰 상을 받았다”고 공을 돌렸고, 함께 수상을 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박칼린은 “같이 망한 박칼린”이라고 재치 있게 받아치며 “우리 엄청 망했고 행복했다”고 웃었다. 박칼린은 “한국의 여걸들, 오늘날 K팝이 있기까지 시스터즈가 얼마나 한국과 해외에서 활약했는지 음악 역사를 돌아보는 작품이었다”며 “불평을 엄청 했더니 ‘그래 같이 망하자’면서 박명성 대표님과 작품을 올렸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창작이여 영원하라”고 소리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조승우는 ‘오페라의 유령’으로 남자주연상을 수상했다. 조승우는 “1회 때부터 함께 했는데 상을 한번도 받지 못했다. 그래도 좋았다”며 “뮤지컬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즐기는 축제에 함께할 수 있다는 게 기쁘고 영광이었는데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33년 만에 폐관을 앞둔 극단 학전에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학전은 이날 공로상을 수상했다. 조승우는 “2000년 9월 학전이라는 극단에서 뮤지컬 ‘의형제’로 데뷔했다”며 “그때 많은 것들을 배웠고 아무것도 모르는 스물 한 살에 무대가 주는 아름다움과 감동을 마음속 깊이 새기고 있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내겐 배움의 터전이고 집 같은 곳이었다”고 애정과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선아는 ‘이프덴’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정선아는 “임신과 출산을 하면서 ‘뮤지컬을 오래했지만 복귀를 잘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 ‘내 목소리가 돌아오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 걱정도 했다”며 “‘이프덴’이라는 작품을 함께하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남자조연상은 ‘렌트’ 김호영, 여자조연상은 ‘이프덴’ 이아름솔이 수상했다. 남녀신인상은 ‘오페라의 유령’ 김주택, ‘인터뷰’ 박새힘이 호명됐다. 뮤지컬 무대에 첫 데뷔한 박보검이 남자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나, 아쉽게 수상이 불발됐다. 이하 ‘제8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수상작(자) 명단▲대상=‘시스터즈(SheStars!)’ ▲작품상(400석이상)=‘멤피스’ ▲작품상(400석미만)=‘라흐 헤스트’ ▲공로상=학전 ▲여자주연상=정선아(‘이프덴’) ▲남자주연상=조승우(‘오페라의 유령’) ▲여자조연상=이아름솔(‘이프덴’) ▲남자조연상=김호영(‘렌트’) ▲프로듀서상=쇼노트 김영욱·이성훈·임양혁·송한샘(‘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 ‘멤피스’, ‘이프덴’) ▲안무상=신선호(‘시스터즈’) ▲무대예술상=강국현(음향디자인)(‘멤피스’), 조수현(무대/영상디자인)(‘이프덴’) ▲음악상(오케스트레이션)=구소영(‘이프덴’) ▲음악상(작곡)=문혜성·정혜지(‘라흐 헤스트’) ▲극본상=김한솔(‘라흐 헤스트’) ▲연출상=김태형(‘멤피스’) ▲앙상블상=‘멤피스’ ▲여자신인상=박새힘(‘인터뷰’) ▲남자신인상=김주택(‘오페라의 유령’) ▲아동가족뮤지컬상=‘장수탕 선녀님’ ▲올해의관객상=이수명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15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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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맨’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데스노트’ 4관왕 (종합)

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쇼맨’)가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16일 오후 서울 LG아트센터에서 ‘대한민국뮤지컬페스티벌–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은 2021년 12월 1일부터 2022년 12월 4일까지 7일 또는 14회 이상 유료 공연한 창작 및 라이선스 초, 재연작을 대상으로 했다. 작품, 배우, 창작 각 3개 부문을 진행했으며 총 18명(팀)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대상 후보에는 ‘쇼맨’, ‘라흐 헤스트’, ‘렛미플라이’, ‘실비아, 살다’, ‘아몬드’, ‘프리다 : 더 라스트 나이트 쇼’(The Last Night Show)가 올랐다. 이날 영예의 대상은 ‘쇼맨’에게 돌아갔다.정동극장 정성숙 대표이사는 “이 영광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 극본상, 남우주연상, 대상을 받을 수 있어서 뜻깊다. ‘쇼맨’은 요란한 작품이 아니다. 공연장 밖을 나설 때 감동이 있는 작품이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작품상 400석 이상 부문은 ‘데스노트’가, 작품상 400석 미만 부문은 ‘렛미플라이’가 차지했다.남우주연상은 ‘쇼맨-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네불라 역의 윤나무가 수상했다. 그는 “정말 꿈 같다. 더 좋은 배우가 되라는 격려로 상을 받게 된 것 같다.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여우주연상은 ‘서편제’의 이자람이 차지했다. 이자람은 동료 배우들에게 공을 돌리며 “낯선 곳에서 애썼다는 격려의 말로 듣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남우조연상은 ‘데스노트’ 류크 역의 강홍석, 여우조연상은 ‘마틸다’ 미세스 웜우드 역을 맡은 최정원이 수상했다. 강홍석은 “류크라는 캐릭터는 연기할 맛이 난다. 남다른 애정이 있다”며 관계자 및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를 전했다.최정원은 “‘마틸다’라는 작품으로 잃어버린 동심을 찾을 수 있게 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어렸을 때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으면 평생 일을 안 하고 산다’고 했는데, 제가 그런 사람이라 너무 행복하다”고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남자 신인상은 ‘렛미플레이’의 이형훈, 여자 신인상은 ‘마틸다’의 임하윤, 진연우, 최은영, 하신비에게 돌아갔다. 연출상은 ‘데스노트’ 김동연, 극본상은 ‘쇼맨’ 한정석 작가가 수상했다.이날 시상식의 주인공은 ‘데스노트’였다. 이날 ‘데스노트’는 대상을 비롯해 조연상, 연출상 등 4관왕을 차지하며 다관왕에 올랐다.이하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수상작(자) 명단▲대상=‘쇼맨-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작품상(400석 이상)=‘데스노트’▲작품상(400석 미만)=‘렛미플라이’▲공로상=윤복희▲여우주연상=이자람(서편제)▲남우주연상=윤나무(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여우조연상=최정원(마틸다)▲남우조연상=강홍석(데스노트)▲감사패=국민의힘 김승수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프로듀서상=김미혜·박민선(미세스 다웃파이어)▲안무상=이현정(리지)▲무대예술상=김유선·황효균(미세스 다웃파이어/분장디자인), 오필영(데스노트/무대, 조명, 영상, 소품 디자인 디렉터)▲음악상(편곡/음악감독)=김성수(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음악상(작곡)=민찬홍(렛미플라이)▲극본상=한정석(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연출상=김동연(데스노트)▲앙상블상=‘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여자신인상=임하윤·진연우·최은영·하신비(마틸다)▲남자신인상=이형훈(렛미플라이)▲올해의관객상=강진영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1.16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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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조풍래?김세정 ‘레드북’ 한국뮤지컬어워즈 7개 부문 노미네이트

다관왕을 노린다. 창작 뮤지컬 ‘레드북’이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7개 부분에 노미네이트됐다. 내달 10일 개최되는 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조직위원회는 20일 총 15부문의 후보작(자)을 공개했다. 그중 뮤지컬 '레드북'은 작품상∙주연상(여자)∙조연상(남자)∙신인상(여자)∙프로듀서상∙연출상∙음악상 총 7개 부문에 후보로 선정됐다. ‘레드북’은 작품 부문에서 400석 이상의 공연장을 대상으로 가장 우수한 작품에게 주어지는 영예의 작품상 후보와 함께 배우 부문에서는 안나 역의 차지연이 주연상(여자), 로렐라이 역의 조풍래가 조연상(남자), 안나 역의 김세정이 신인상(여자)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레드북’의 박소영 연출가와 한경숙 프로듀서가 창작 및 라이선스 뮤지컬 작품의 제작자를 대상으로 하는 연출상과 프로듀서상에 각각 후보로 올랐으며, 양주인 음악감독은 음악상 후보로 선정되며 다양한 부문에 걸쳐 고르게 노미네이트되는 성과를 거뒀다. '레드북'은 2016 창작산실 올해의 뮤지컬에 선정된 이후 2017년 트라이아웃으로 첫 선을 보였고, 2018년 초연의 막을 올렸다. 이후 수정과 개발을 거쳐 3년만에 재연한 2021년 ‘레드북’은 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6월부터 약 세 달간 홍익대학교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선보인 '레드북'은 공연 종료 후 두 달 후에는 온라인 중계를 통해 다시 관객들을 만났다. 최근에는 15회 차범석희곡상의 뮤지컬 극본 부문 당선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레드북’은 지난 2018년 3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서도 작품상, 여우조연상, 연출상, 안무상을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으며, 2018 7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에서는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음악상, 극본상을, 2018 더뮤지컬이 뽑은 올해의 창작뮤지컬에서 작품상, 극본상, 작곡상을 수상하며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다. 무엇보다 '레드북'은 탄탄한 서사와 위트 넘치는 대사로 드라마와 음악의 뮤지컬적 결합의 진수를 보여준 수작이라는 평을 받으며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레드북'이 7개 부문에 오른 6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내달 10일 오후 7시에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최된다. 시상식은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2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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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북’ 차지연 조풍래 김세정 등 ‘한국뮤지컬어워즈’ 7개 부문 노미네이트!

창작 뮤지컬 ‘레드북’이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레드북’은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 주연상(여자), 조연상(남자), 신인상(여자), 프로듀서상, 연출상, 음악상 총 7개 부문에 후보로 선정되는 쾌거를 얻었다. ‘레드북’은 작품 부문에서 400석 이상의 공연장을 대상으로 가장 우수한 작품에게 주어지는 영예의 작품상에 후보로 선정됐다. 또 안나 역의 차지연이 주연상(여자), 로렐라이 역의 조풍래가 조연상(남자), 안나 역의 김세정이 신인상(여자)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레드북’의 박소영 연출가와 한경숙 프로듀서가 창작 및 라이선스 뮤지컬 작품의 제작자를 대상으로 하는 연출상과 프로듀서상에 각각 후보로 올랐다. 양주인 음악감독은 음악상 후보로 선정되며 다양한 부문에 걸쳐 고르게 노미네이트되는 성과를 거뒀다. 뮤지컬 ‘레드북’은 2016 창작산실 올해의 뮤지컬에 선정된 이후 2017년 트라이아웃으로 첫 선을 보였고, 2018년 초연의 막을 올렸다. 이후 수정과 개발을 거쳐 3년 만에 재연한 2021년 ‘레드북’은 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앞서 ‘레드북’은 2018년 ‘제3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서도 작품상, 여우조연상, 연출상, 안무상을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2018년 ‘제7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에서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음악상, 극본상을, ‘2018 더뮤지컬이 뽑은 올해의 창작뮤지컬’에서 작품상, 극본상, 작곡상을 수상하며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다.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2022년 1월 10일 오후 7시에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최된다. 시상식은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2.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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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사이드스토리' 위대한 원작, 스티븐 스필버그 손에서 재탄생

레전드 원작과 세계적 거장이 만나 또 하나의 걸작을 탄생시킬 전망이다.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대단한 원작을 바탕으로 재탄생한 뮤지컬 영화라는 점에서 많은 기대와 관심을 얻고 있다. 자신을 가둔 환경과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자신만의 세상을 꿈꾸는 마리아와 토니의 사랑과 용기를 그린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동명의 원작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일찍이 화제를 모았다. 1957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원작 뮤지컬은 제12회 토니상 안무상과 무대 디자인상을 수상했으며, 1961년 처음 영화화돼 34회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총 10개 부문을 석권한 레전드 뮤지컬로 손꼽힌다. 전 세계 관객들을 열광케 한 원작 뮤지컬은 미국 무용 역사상 최고의 발레 안무가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제롬 로빈스가 연출과 안무를, 1978년 30회 미국작가조합상 각본상을 수상한 극작가 아서 로렌츠가 각본을 맡았다. 또한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레너드 번스타인이 작곡한 음악과 브로드웨이의 가장 위대한 작곡가로 존경받는 스티븐 손드하임의 가사가 더해진 OST는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처럼 화려한 면면을 자랑하는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세계적인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의 손에서 재탄생해 스크린에 돌아온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4명의 아티스트(아서 로렌츠, 레너드 번스타인, 스티븐 손드하임, 제롬 로빈스)가 창조한 이 걸작은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재정의했다. 독창적이고, 두 번은 해낼 수 없을 엄청난 위업이다”며 원작자들에 대한 경의와 애정을 표했다. 또 “새로운 시각과 시대를 작품에 반영하기 위해 훌륭한 이야기는 계속 반복되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밝힌 스티븐 스필버그는 원작이 지닌 깊이에 화려한 영상미와 스케일, 현 시대를 향한 진심을 더해내며 완벽한 재창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원작 작사가 스티븐 손드하임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는 진정한 반짝임과 에너지가 있다. 뮤지컬은 만들기가 무척 힘든데 훌륭하게 해 냈다"며 아낌없는 극찬을 남겨 새로운 마스터피스의 탄생을 더욱 기대케 한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내달 12일 개봉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1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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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드북', 최우수작 노미네이트 '차지연·아이비·김세정'

창작 뮤지컬 '레드북'이 지난달 호평 속에 성료한 가운데 공연예술 시상식에 후보로 올랐다. 뮤지컬 '레드북'이 오는 10월 19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되는 '제8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의 뮤지컬부문 최우수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 6월부터 약 세 달간 홍익대학교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선보인 '레드북'은 2016 창작산실 올해의 뮤지컬에 선정된 이후 2017년 트라이아웃으로 첫 선을 보였고, 2018년 초연의 막을 올렸다. 이후 수정과 개발을 거쳐 3년만에 재연한 2021년 '레드북'은 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관객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레드북'은 신사의 나라 영국, 그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와 오직 '신사'로 사는 법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이 서로의 모습을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말하는 작품이다. 탄탄한 서사와 위트 넘치는 대사로 드라마와 음악의 뮤지컬적 결합의 진수를 보여준 수작이라는 평과 함께 '제8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특히, 신선한 캐릭터와 잘 짜여진 음악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레드북'은 화려한 수상 경력으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18 제7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에서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음악상, 극본상을 수상했으며 '2018 제3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서는 작품상, 여우조연상, 연출상, 안무상을, '2018 더뮤지컬이 뽑은 올해의 창작뮤지컬'에서 작품상, 극본상, 작곡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고루 수상하며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2021년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돌아온 '레드북'은 안정적인 배우 라인업으로 '믿고 보는' 창작 뮤지컬의 선전에 일조했다. 차지연·아이비·송원근 등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배우부터 김세정·SF9 인성 등 장르를 넘나들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아이돌까지 실력을 갖춘 고른 캐스팅으로 호평 받은 것은 물론 관객 동원에도 성공하며 창작극의 지속 가능한 기반을 다졌다. 아떼오드(예술감독 및 동아방송예술대학 교수 송은도)의 '레드북'은 드라마와 음악의 뮤지컬적 결합의 진수를 보여줬다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제8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뮤지컬부문 최우수 후보작에 선정된 뮤지컬 '레드북'은 시상식 사전 온라인 응원에서도 팬들의 열띤 응원을 받으며 열기를 더하고 있다. 오는 10월 5일까지 '이데일리 문화대상' 인스타그램·페이스북·틱톡·유튜브 등을 통해 진행되는 후보작 응원 이벤트에 댓글로 참여하여 '레드북'을 응원할 수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2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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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회 토니어워즈 재개… CJ ENM 프로듀싱 ‘물랑루즈’ 14개 부문 후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약 1년간 미뤄졌던 제74회 토니어워즈가 오는 26일(현지시간) 개최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CJ ENM의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뮤지컬 ‘물랑루즈’가 최우수 뮤지컬 작품상 등 14개 부문 후보에 올라 수상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물랑루즈’는 1890년 프랑스 파리에 있는 클럽 물랑루즈의 가수와 젊은 작곡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2019년 7월 25일 뉴욕 맨해튼 알 허슈펠드 극장에서 공식 개막했다. 동명의 원작 영화에서 재해석한 히트 팝 음악과 마돈나, 엘튼 존, 시아, 비욘세, 레이디 가가, 아델, 리한나 등 세계적인 팝스타의 곡들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브로드웨이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개막 전부터 전 회차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운 ‘물랑루즈’는 2019년 12월 최고 주간 매출 271만 달러(약 31억원)를 기록하며 알 허슈펠드 극장의 95년 역사상 주간 매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3월 미국 브로드웨이 전체 셧다운으로 공연을 중단했으며 24일 공연 재개를 앞두고 있다. ‘물랑루즈’는 지난해 제65회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5개 부문 수상, 제70회 외부 비평가상 11개 부문 수상, 제86회 드라마 리그 어워즈 2개 부문 수상 등 토니어워즈 전초전이라 불리는 미국 3대 시어터 어워즈를 석권했다. 이번 토니어워즈에서는 뮤지컬 부문 작품상, 연출상, 각본상, 안무상, 오케스트레이션(편곡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무대 디자인상, 의상 디자인상, 조명 디자인상, 음향 디자인상 등 1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한편 CJ ENM은 뮤지컬 ‘킹키부츠’, ‘보디가드’, ‘백투더퓨처’ 등을 공동 제작했고 ‘물랑루즈’의 기획개발 초기 단계부터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또 브로드웨이 리그 정회원으로서 2019년부터 한국 기업 최초로 토니어워즈 심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09.2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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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성↑" 뮤지컬 '스웨이그에이지: 외쳐 조선!' 공연 실황 영화로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을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다. 롯데시네마는 올해 진행된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 안무상, 남우신인상 등 총 3관왕을 차지한 화제의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조선!' 공연 실황을 오는 13일부터 월드타워 외 28개관에서 상영한다. '스웨그에이지: 외쳐,조선!'은 지난 2019년 초연 이후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사랑 받은 작품으로 시조가 국가 이념인 상상 속의 조선을 배경으로 새로운 세상을 향한 희망과 자유를 외치는 백성들의 모습을 담았다. 전통적인 것과 현대적인 것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작품으로 국악의 장단을 현대 음악에 맞게 편곡하고, 이 음악에 맞춰 힙합댄스부터 한국무용까지를 한 무대에 펼쳐낸다. 이번에 상영되는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조선!'은 지난 1월부터 2월 말까지 진행된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공연 실황을 영상화한 것으로, 2020년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우신인상·여우신인상을 나란히 수상한 양희준과 김수하가 단과 진 역으로 출연한다. 공연의 생생함을 스크린에서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지미집 카메라 2대를 비롯해 총 10대의 카메라가 동원되었으며 다양한 각도의 뷰를 활용한 편집과 카메라 워킹은 관객들에게 작품에 대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5.1채널 사운드 믹싱을 통한 공연장의 현장감은 더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0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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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스필버그 첫 뮤지컬 영화 어떨까

세계적인 거장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의 첫 번째 뮤지컬 영화이자 차기작으로 관심을 모으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첫 이미지를 공개했다. 오는 2020년 12월 개봉 예정인 뮤지컬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스틸을 최근 공개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이미지는 영화 속 배경인 1957년 뉴욕 외곽의 슬럼가의 풍경과 분위기는 물론 당시 젊은 사람들의 스타일까지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여기에 토니와 마리아를 둘러싸고 두 무리로 나뉘어 있는 인물들의 모습은 이들이 당시 뉴욕 거리를 누비던 라이벌 갱단 제트와 샤크로 과연 이들 사이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동시에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모여 선사할 스크린을 가득 채울 음악과 화려한 안무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1957년 뉴욕, 라이벌 갱단인 제트와 샤크 사이의 갈등과 그 안에서 이뤄지는 토니와 마리아의 사랑을 그린 이야기. 할리우드의 대표 명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연출을 맡은 첫 뮤지컬 영화로, 1957년 레너드 번스타인의 음악, 스티븐 손드하임의 작사, 제롬 로빈스의 안무, 아서 로렌츠의 작곡이 담긴 브로드웨이 동명의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일찍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원작 뮤지컬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에 미국의 인종 문제와 당시 청소년들의 문제점 등 뉴욕의 당대 사회상을 반영해 탄생한 수작이다. 뿐만 아니라,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지난 1961년 영화로 제작되어 제3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총 10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어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손에서 재탄생할 이번 작품에 기대감을 더한다. 또한, '베이비 드라이버'에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안셀 엘고트가 토니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력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또 한번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토니와 사랑에 빠지는 마리아 역에는 3만대 1의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신인 배우 레이첼 지글러가 합류했다. 감독과 배우뿐 아니라 제작진 역시 주목할만하다. 뮤지컬·연극계 아카데미상으로 통하는 제72회 토니상에서 안무상을 수상한 저스틴 펙이 영화의 안무를, 퓰리처상 연극 부문을 수상한 작가 토니 쿠슈너가 각본과 제작에 참여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6.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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