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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루시, 신곡 ‘EIO’ 강렬 록 사운드… “다 잘될 거니까 괜찮아”

밴드 루시가 숨막히는 밴드 플레잉 퍼포먼스를 선사했다.루시는 지난 1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 7집 ‘선’의 수록곡 ‘EIO’ 밴드 플레잉 퍼포먼스 영상을 공개, 특유의 유니크한 사운드와 생동감 넘치는 연주가 고스란히 담긴 폭발적인 에너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상 속 멤버들은 각자의 악기로 곡의 리듬과 질감을 섬세하게 채우며 루시 특유의 경쾌한 밴드 사운드를 직관적으로 드러냈다. 묵직한 베이스 라인을 중심으로 시원하게 터지는 기타, 질주하는 일렉 바이올린, 글리치한 보컬이 서로 엮이며 곡의 강렬한 에너지를 완성하며, 마치 폭발적 떼창이 터져 나오듯 응원의 메시지를 힘 있게 전달한다.특히 신예찬의 질주하는 바이올린 솔로는 빠른 템포 속에서도 섬세함과 날카로움, 그리고 자유로운 감정을 동시에 담아내며 곡이 가진 드라마틱한 텐션을 정점으로 끌어올린다. 숨 돌릴 틈 없는 몰입감 속 신예찬의 바이올린 선율이 곡이 지닌 거친 희망의 감정을 더욱 깊이 느끼게 한다.조원상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한 'EIO'는 가족, 친구, 동료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를 담은 루시 표 응원가다. “우린 모두 다 잘될 거니까 괜찮아”라는 의미의 ‘EIO’를 통해 루시는 새로운 장르적 시도를 선보이며 자신들만의 음악적 색을 한층 더 견고히 완성했다한편, 루시는 오는 29~30일 부산 KBS홀에서 단독 콘서트 ‘2025 루시 8번째 콘서트 <루시드 라인>’을 개최한다. ‘명료하게 빛나는 선’이라는 주제 아래, 루시는 독보적인 밴드 퍼포먼스로 팬들에게 특유의 선명한 음악 세계를 경험하게 할 전망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0 10:59
스타

장동주, 연락두절 사과…”스스로 정비할 시간 필요했다” [전문]

배우 장동주가 연락두절이 됐던 가운데 사과했다. 장동주는 20일 자신의 SNS에 “최근 제 사적인 상황으로 인해 연락이 원활하지 않아 드라마 관계자들, 제작사, 소속사, 가족과 지인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이어 “그동안 여러 사정이 겹치며 잠시 스스로를 정비할 시간이 필요했다”며 “이 과정에서 소통이 늦어진 부분은 전적으로 제 책임이며, 어떤 이유로도 변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5살. 어린 나이에 연기를 시작하며 쉼 없이 달려오다 보니 제 컨디션과 마음을 제대로 돌아보지 못했던 것 같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제 행실이 주변 분들에게 까지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깊게 깨달았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는 어떤 상황에서도 더 명확하고 책임감 있게 소통하며, 맡은 일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여 현장에서 신뢰를 지킬 수 있도록 제 스스로를 더욱 단단히 관리하겠다”며 “내년부터는 더 건강한 마음가짐으로 연기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동주는 지난달 SNS에 돌연 사과문을 올려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장동주는 자신의 SNS에 검은 화면 이미지와 함께 “죄송합니다”라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 소속사인 넥서스이엔엠도 사태 파악에 나섰다.장동주 SNS 글 게시 약 5시간 후 넥서스이엔엠은 “장동주의 소재가 파악됐다. 나쁜 상황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하며 상황은 일단락됐다. 소속사 측은 사과문을 올린 이유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이후 장동주는 넥서스이엔엠과 합의 끝에 전속계약을 마무리했다. 한편 장동주는 지난 2017년 KBS2 ‘학교 2017’로 데뷔해 ‘크리미널 마인드’, ‘미스터 기간제’, ‘정직한 후보’, ‘트리거’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또 최근까지 SNS를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성실한 이미지를 쌓아왔다.특히 2021년에는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목격하고 직접 가해자를 붙잡은 일화로 화제가 돼 바른 이미지의 연예인으로 꼽힌 바 있다.이하 장동주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장동주입니다.최근 제 사적인 상황으로 인해 연락이 원활하지 않아 드라마 관계자분들, 제작사, 소속사, 가족과 지인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그동안 여러 사정이 겹치며 잠시 스스로를 정비할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소통이 늦어진 부분은 전적으로 제 책임이며, 어떤 이유로도 변명하지 않겠습니다.15살. 어린 나이에 연기를 시작하며 쉼 없이 달려오다 보니 제 컨디션과 마음을 제대로 돌아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이번 일을 계기로 제 행실이 주변 분들에게 까지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깊게 깨달았습니다.앞으로는 어떤 상황에서도 더 명확하고 책임감 있게 소통하며, 맡은 일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여 현장에서 신뢰를 지킬 수 있도록 제 스스로를 더욱 단단히 관리하겠습니다.내년부터는 더 건강한 마음가짐으로 연기에 집중하겠습니다.25년 1월 16일 첫 방송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으로여러분들 찾아뵙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20 07:35
연예일반

이젠 ‘대상 가수’ 올데프, 차트 강타 ‘원 모어 타임’ 성공

데뷔 당시의 돌풍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가 새 싱글 ‘원 모어 타임’을 통해 전작의 성공이라는 숙제를 압도적인 차트 성과와 음악적 외연 확장으로 풀어내며, K팝 신의 가장 강력한 ‘청춘의 아이콘’으로 자리를 굳혔다.◇ 차트 2위 쾌속 질주와 글로벌 파급력 데뷔곡의 대성공 이후 “두 번째가 첫 번째만큼 터질 수 있을까”라는 숙제는 모든 성공적인 신예팀의 공통 과제다. 그러나 올데이 프로젝트는 그 불안마저 동력으로 바꿔냈다. 지난 17일 발표한 새 싱글 ‘원 모어 타임’은 공개 직후 멜론 톱100에 27위로 진입하더니 단 하루 만에 최상위권을 꿰차며 18일 기준 2위까지 치솟는 폭발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수주째 상위권을 지키던 엔믹스의 ‘블루 밸렌타인’과 경쟁 구도를 형성할 정도로 강력한 파급력이다.이외에도 지니, 벅스, 바이브 등 국내 주요 플랫폼에서 모두 한 자릿수를 기록했으며,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유튜브 국내 음악 인기 급상승 1위는 물론, 글로벌 트렌딩 다수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해외 팬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특히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인 QQ뮤직 MV 차트 4위를 기록하며 중화권에서의 탄탄한 팬덤까지 입증했다. 결정적으로 BTS 정국이 개인 SNS 채널에서 ‘원 모어 타임’을 직접 언급하며 글로벌 확산에 불을 지폈다.이 모든 성과는 지난 14일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5 KGMA)’에서 IS 라이징스타와 대상격인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를 동시 수상하며 ‘가장 강력한 신예’로 자리매김한 이후 첫 컴백이라는 상징성이 더해지면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다크 EDM’과 ‘YG 클래식’의 교차점 ‘원 모어 타임’은 사운드의 결이 데뷔 당시와 뚜렷하게 달라졌으며, 음악적 스펙트럼의 확장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테디, 쿠시, VVN 등 더블랙레이블 사단 프로듀서가 참여하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올데이 프로젝트는 데뷔 때 ‘위키드’라는 강한 다크 EDM 기반의 트랙으로 팀의 강력한 존재감을 각인시켰고, ‘페이머스’로는 멤버 개개인의 음색과 스타일을 강조하며 팀의 외연을 넓혔다. 새 싱글 ‘원 모어 타임’은 이 두 방향 위에 새로운 축을 올린 선택이다.장르적으로 리퀴드 드럼 앤 베이스 트랙을 기반으로 하되, 트랩, 저지 클럽, 하이퍼 팝 등의 요소를 가미하여 속도감 있는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직선적으로 몰아치는 드럼앤베이스의 타격감, 간결한 멜로디, 빠르고 시원하게 떨어지는 드랍 구성은 2009년~2012년 빅뱅, 투애니원 시절의 클래식 YG EDM 감성을 소환하는 동시에 현재의 K팝 문법으로 세련되게 재해석했다. 전작에 비해 덜 강하고 직관적인 사운드라는 일부의 평가는, 오히려 모든 것을 한 번에 쏟아내기보다 12월 첫 EP를 예고하는 선공개 곡으로서의 자연스러운 조율로 해석된다. 멤버들의 직접 참여 역시 이번 곡의 진정성을 더한다. 타잔과 베일리는 작사, 작곡에 참여하여 ‘스쳐가는 감정과 시간 속에서 현재를 같이 즐기자’는 청춘의 솔직하고 유려한 메시지를 담아냈다. ◇ ‘신비주의’를 벗고 ‘청춘의 아이콘’으로‘원 모어 타임’이 가진 폭발적인 에너지는 올데이 프로젝트가 대중과 소통해 온 방식의 변화와도 깊은 연관이 있다. 특히 올데이 프로젝트는 K팝 신에서 드문 혼성그룹이라는 특징을 강력한 무기로 활용하고 있다. 멤버들은 남성/여성 보컬이 한 곡 안에서 다층적으로 섞이며 음악의 질감을 한층 풍부하게 만드는 것 외에도, 대중과의 소통에서 일반적인 걸그룹이나 보이그룹에서 볼 수 없는 유쾌하고 현실적인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팀 내 맏언니 포지션인 애니가 우찬을 서슴없이 장난치듯 발로 차는 모습처럼, 친누나와 남동생 같은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은 팬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하며 이들의 매력을 더욱 배가시키고 있다. 여기에 최근 멤버들은 ‘아는 형님’, ‘라디오스타’ 등 메이저 예능 프로그램에 잇달아 출연했다. 특히 신세계 그룹 이명희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신세계 그룹 정유경 회장의 장녀인 애니의 엽떡 먹방, 일명 ‘아빠 고나리(관리) 하기’ 등 자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신비주의’ 이미지를 벗고 친근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과의 접점을 대폭 넓혔다. 뮤직비디오 역시 이러한 변화를 반영했다. 전작 ‘페이머스’가 명성과 부를 상징하는 오브제를 전면에 배치해 ‘왜 이들이 주목받는가’를 시각적으로 설명했다면, 이번 ‘원 모어 타임’은 클럽, 노을, 거리에서의 자유로운 움직임 등 청춘의 가벼운 감정과 에너지를 시각화하는 데 집중했다. 음악적 결의 변화가 비주얼에도 자연스럽게 이어져 ‘청춘’이라는 주제를 향해 일관성을 부여했다. 임희윤 음악 평론가는 올데이 프로젝트의 이번 선택이 계산된 ‘틈새 전략’이라 봤다. 그는 “‘원 모어 타임’은 기존 국내 음원차트 톱100에서 잘 보이지 않던 멜로디 라인을 끌어와 틈새시장을 정확히 겨냥한 곡 같다. 전체 포맷도 신선한 편이며, ‘페이머스’ 때처럼 남들이 잘 안 쓰는 방식을 선택해 재미를 본 경험이 이번에도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다만 곡의 유기성에 대해서는 “멜로디가 완전히 유기적으로 녹아든 느낌은 아니라 어느 순간엔 조금 어중간하게 들릴 지점도 있다”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트 성적이 좋은 이유에 대해서는 “기존 상위권 곡들과 다른 결을 정확히 파고들었기 때문”이라며 “일렉트로닉 사운드 비중이 크고 힙한 감각이 전면에 나오기 때문에, 대중 입장에서는 오히려 새롭다고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0 05:40
뮤직

비비업 ‘본’ 태어나고, 깨어나고, 이겨내다

그룹 비비업이 차별화된 세계관으로 새로운 챕터를 연다.비비업은 오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1집 ‘본’(VVON)을 발매한다.‘본’은 ‘VIVID’, ‘VISION’, ‘ON’ 등 세 단어의 조합으로 탄생한 앨범 타이틀로, ‘선명히 빛이 켜지는 순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발음상으로는 ‘Born’, 철자상으로는 ‘Won’과 유사한 점에서 착안해 비비업은 태어나고, 깨어나며, 이겨내는 존재로서의 서사를 펼쳐 나간다.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을 예고한 가운데, 비비업의 미니 1집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세 가지 포인트를 짚어봤다.▲ 4인 4색 태몽 세계관…차별화된 스토리텔링잇단 티징 콘텐츠 속 비비업은 ‘태몽’을 테마로 한 고유의 세계관을 내세워 국내외 음악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천둥번개가 치는 하늘, 환하게 핀 연꽃, 금은보화로 가득한 보석 상자, 굴러 떨어진 밤 등 4인 4색 태몽은 비비업표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판타지 서사로 이어지며 차별화된 매력을 전했다. ▲ ‘슈퍼 모델’ 비주얼…탁월한 콘셉트 소화력타이틀곡은 ‘슈퍼 모델’로 전자 드럼, 댄스 신스, 피치드 기타가 어우러진 리드미컬한 댄스 트랙이다. 곡 제목처럼 비비업은 슈퍼 모델다운 화려하면서도 엣지 있는 비주얼 변신에 나서며 탁월한 콘셉트 소화력을 입증, 이제까지 보지 못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수록곡 작사 참여…진화한 음악적 역량‘본’에는 ‘슈퍼 모델’을 포함해 ‘House Party’, ‘INVESTED IN YOU’, ‘4 life’ 등 5곡과 각 곡의 인스트루멘털(inst.) 버전까지 총 10곡이 담겼다. 이 가운데, 태국 멤버 팬이 수록곡 ‘기디 보이’의 한국어 작사에 참여해 진화한 음악적 역량을 과시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19 08:39
연예일반

고척돔 매진→ 초동 109만 장... 플레이브, 버추얼 ‘반짝’ 편견 깼다 [줌인]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가 반짝 인기일 거란 예상을 완전히 뒤집고 거침없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10일 공개된 신곡 ‘뿌우’의 음원 차트 롱런 조짐에 더해, 산리오 캐릭터즈와 협업이 성공적으로 맞물리며 화제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심지어 초동 판매량은 싱글 기준 역대 보이그룹 중 2위로, 방탄소년단(BTS)의 기록을 잇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플레이브의 두 번째 싱글앨범 ‘플뿌우’의 타이틀곡인 ‘뿌우’는 제목처럼 귀여움과 플레이브 특유의 톡톡 튀는 에너지를 응축하고 있다. 발매 직후 멜론 톱100에 무난히 진입했으며, 11일에는 8위까지 치고 오르며 경쟁이 강한 연말 시장에서 존재감을 선명히 새겼다. 16일 소속사 블래스트에 따르면 싱글 2집 ‘플뿌우’ 초동은 109만 장을 돌파하며, BTS ‘버터’에 이어 역대 보이그룹 싱글 초동 2위라는 기록을 썼다. 산리오 캐릭터즈와의 콜라보를 통해 소장 가치를 높인 점이 흥행을 견인했다.산리오 캐릭터즈와 손잡고 만든 ‘플레이브 미니미’ 캐릭터들의 동화적인 연출이 담긴 뮤직비디오는 13일 기준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1위를 차지했다. 18일 기준 조회수는 1000만 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한국어·일본어·영어·중국어 다 들어가서 글로벌 감성 찰떡”, “노래가 따뜻해서 겨울이랑 너무 잘 맞는다”, “몽글몽글 귀여움 미쳤다” 등 긍정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플레이브의 성과는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특히 글로벌 IP와의 협업과 일본 시장에서의 성과는 이들의 글로벌 신뢰도를 입증한다. 이번 산리오와의 협업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결실로, 쿠로미, 마이멜로디, 시나몬롤 등 대중에게 친숙한 캐릭터들이 플레이브의 세계관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글로벌 IP 관리 기준이 엄격한 산리오의 본사 검수를 거쳐 캐릭터 IP 협업이 성사됐다는 점은, 플레이브가 이미 일본에서 높은 인지도와 신뢰를 확보했음을 시사한다. 플레이브의 일본 내 입지 확장은 지난해 하이브의 일본 법인인 하이브 재팬과 일본 진출 및 활동에 대한 포괄적 협약을 체결하면서부터 본격화됐다.하이브 재팬은 전략 설계, 음악 유통, IP 관련 사업부터 콘텐츠 제작 및 홍보 등을 함께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2월 발표한 일본 첫 싱글 ‘카쿠렌보’는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1위, 빌보드 재팬 톱 싱글 세일즈 차트와 핫100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당시 하이브 재팬이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 외에 진행한 가장 큰 규모의 포괄적인 계약이었다는 점은, 업계가 버추얼 아티스트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플레이브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 봤다는 평가를 뒷받침한다. ‘버추얼’이란 단어가 낯설었던 국내에서는 플레이브의 인기가 나날이 커진다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플레이브는 회사가 제작한 곡과 안무를 소화하는 기존 아이돌 그룹과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실제 아티스트 5명이 모든 곡의 작사, 작곡은 물론 안무까지 직접 제작하며 창작자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고 짚었다. 이러한 인기는 곧바로 대규모 공연장으로 이어졌다. 지난 8월 버추얼 아이돌 최초로 KSPO돔에 입성해 3일간 좌석을 꽉 채웠으며, 오는 21일과 22일에는 이보다 좌석수가 많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5 플레이브 아시아 투어 - 대시: 퀸텀 리프 앙코르’를 개최하는데 이 역시 전석이 빠르게 동났다.‘게임회사’에 가까웠던 소속사 블래스트의 변화도 두드러진다. 당초 MBC 사내 벤처 출신 스타트업이었던 블래스트는 이상구 대표가 언리얼 전문가로 팀을 구성해 운영했으며, 지난해부터 20명이던 인력 규모를 단기간에 50명 이상으로 늘리고 하이브 재팬과의 협업 등 엔터테인먼트 역량을 키워왔다. 이들의 과감한 도전에 기반한 플레이브의 성공은 K팝 시장에서 버추얼 아티스트의 한계를 허물고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블래스트는 “혁신적인 버추얼 기술과 아티스트들의 진정성 있는 창작물이 결합되어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버추얼 아이돌이라는 새로운 장르 개척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 개발 투자를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9 06:00
연예일반

괴물 신인에서 리브랜딩까지.. 크래비티, KGMA 2관왕으로 써낸 반등 서사 [줌인]

크래비티가 중요한 순간, 방향타를 잡았다. 크래비티는 지난 14일 열린 ‘2025 KGMA’에서 베스트 스테이지와 베스트 아티스트 10을 연달아 품으며 2관왕을 달성했다. 이는 단순한 수상이 아닌, 최근 대대적인 리브랜딩으로 다져온 변화의 방향이 제대로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다는 성공적인 신호탄이다.2020년 4월 데뷔 직후 크래비티는 ‘괴물 신인’으로 불렸다. 데뷔 앨범이 국내 앨범차트 정상은 물론, 일본 정식 데뷔 전 현지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빠르게 글로벌 인지도를 쌓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오프라인 활동이 거의 불가능했던 시기에도 자체 유튜 콘텐츠와 라이브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팬덤을 넓혀갔고, 여러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4세대 보이그룹 신예 중 가장 눈에 띄는 성장 속도를 보여줬다.특히 2024년 Mnet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 우승은 크래비티의 퍼포먼스 역량을 세상에 증명했다. 강한 콘셉트 구현력, 정확한 퍼포먼스 합, 무대 전반을 채우는 팀워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크래비티는 퍼포먼스에 강한 팀”이라는 인식을 K팝 업계에 확실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그러나 안정적인 출발과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팀은 새로운 과제와 마주했다. 최근 2년간 초동 판매량 25만~27만 장대에 정체되며 ‘30만 장의 벽’을 넘지 못했고, 음원 성적 또한 치열한 보이그룹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고히 드러내기엔 부족했다. 업계에서는 “크래비티만의 색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남았다. 이를 돌파하기 위해 크래비티는 올해 대대적인 리브랜딩을 단행했다. 그룹명 의미를 기존의 ‘Creativity(창의성)+Gravity(중력)’에서 ‘Crave(갈망)+Gravity(중력)’로 재정의하며 ‘갈망’을 정체성의 핵심으로 삼았다. 기존 해석이었던 ‘창의성과 중력’은 밝고 에너지 넘치는 청량 콘셉트와 팀워크를 중심에 둔 퍼포먼스로 이어져 소년성·청춘성·긍정적 에너지에 초점을 맞췄다. 초기 앨범 시리즈 ‘하이드아웃’은 성장 과정의 설렘과 패기를 강조했으며, 음악 역시 EDM·청량 팝 기반의 직선적인 비트가 주축이었다.하지만 성장의 기로에 선 이들은 “크래비티만의 고유한 색”을 더 명확히 해야 했고, 이에 보다 내면적이고 주체적인 메시지를 담은 ‘갈망’으로 중심 키워드를 이동시켰다. 새 로고는 포도를 모티브로 채택해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지는 맛’처럼 팀의 숙성된 방향을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내부적으로는 리더 체제를 세림 1인 체제에서 원진-형준 2인 체제로 조정하고, 정규 2집 ‘데어 투 크레이브’에서는 아홉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에 참여하는 제작 중심 체제로 변화했다. 이는 단순한 콘셉트 교체가 아닌 ‘팀의 운영 방식과 메시지 구조를 근본부터 재설계한 변화’였다.리브랜딩의 의미는 지난 10일 발매한 ‘데어 투 크레이브 : 에필로그’에서 더욱 뚜렷해졌다. 정규 2집의 갈망 서사를 잇는 이번 앨범은 직선적이고 리듬 중심의 사운드로 변화된 팀의 방향을 확실히 보여줬고, 그 결과는 ‘2025 KGMA’ 무대에서 곧바로 확인됐다. 이날 크래비티는 신곡 ‘레모네이드 피버’로 레이싱 콘셉트의 퍼포먼스를 펼쳤다. 펑키한 베이스와 청량한 보컬을 살린 곡에 아홉 멤버가 속도감 있는 구성과 정확한 합을 선보였다. 특히 정모가 후반부 헬멧을 벗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장면은 공개 직후 각종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강한 화제성을 만들었다. 팬들은 이 장면을 두고 “리브랜딩의 메시지를 한 컷으로 보여준 순간”이라며 열띤 반응을 보였다.‘2025 KGMA’에서의 2관왕은 크래비티에게 분명한 전환점이다. 초동·음원 지표가 정체된 상황에서도 팀은 스스로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리브랜딩·음악적 실험·퍼포먼스 강화 등 변화를 강력하게 추진해왔다. 그 변화가 명확한 성과로 이어지며, 크래비티가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데뷔 당시 괴물 신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팀이 성장의 고비를 지나, 이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2025 KGMA’ 2관왕은 끝이 아니라, 변화가 유효하다는 방증이다. 리브랜딩을 통해 다진 방향성이 앞으로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이들의 다음 ‘레이스’를 기대하게 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8 06:00
산업

골든블루, 싱어송라이터 최유리와 15번째 ‘골든블루 릴레이리스트’ 공개

​골든블루는 싱어송라이터 최유리와 협업한 ‘골든블루 릴레이리스트’ 15번째 콘텐츠를 골든블루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골든블루 릴레이리스트’는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유튜브 시리즈로 ‘골든블루’의 브랜드와 어울리는 감성적 분위기의 플레이리스트를 다양한 아티스트가 릴레이 형식으로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휘인’, ‘이하이’, ‘윤하’, ‘거미’, ‘엔플라잉’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과 함께했다. 이번 릴레이리스트에 참여한 ‘최유리’는 2018년 제29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직접 작사·작곡한 ‘푸념’으로 대상을 수상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후 미니앨범 ‘동그라미’를 시작으로 ‘숲’, ‘잘 지내자, 우리’, ‘바람’, ‘밤, 바다’ 등 따뜻한 음색과 서정적인 가사로 대중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현재는 시대를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했다.이번 콘텐츠에서 ‘최유리’는 본인의 히트곡 ‘숲’과 신곡 ‘땅과 하늘 사이‘를 꼽았다. ‘숲’은 ‘최유리’의 대표곡으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가사와 깊은 음색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곡이다. ‘땅과 하늘 사이’는 지난달 발매된 신곡으로 ‘최유리’ 특유의 창법과 감성적 가사로 화제가 되고 있다. 두 곡은 각각 지난 12일과 14일 숏폼과 롱폼 형태로 ‘골든블루’ 유튜브를 통해 먼저 공개됐다. 두 영상 모두 ‘최유리’의 애틋한 음색과 따뜻한 가사를 감성적인 무대 연출로 해석해 구독자와 팬들의 긍정적 반응을 일으켰다. 박소영 골든블루 대표이사는 “어느덧 ‘골든블루 릴레이리스트’ 15번째 콘텐츠를 공개하며 골든블루’ 브랜드가 가진 감성적 이미지를 확립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컬레버레이션을 통해 ‘골든블루’가 가진 매력을 더욱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17 16:10
연예일반

아이덴티티, 팬 위한 깜짝선물... 신곡 ‘8시 11분’ 발매

24인조 대형 보이그룹 아이덴티티의 첫 번째 유닛 유네버맷의 특별한 선물이 도착했다.아이덴티티 유네버맷은 지난 11일 새로운 디지털 싱글 ‘8시 11분’을 발매하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8시 11분’은 그들의 데뷔일인 8월 11일을 시간으로 형상화한 곡이다. 단순한 숫자가 아닌, 유네버맷의 시작점이자 지금까지의 모든 여정을 이어주는 하나의 시각을 의미한다.특히 멈추지 않고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도 그 순간들을 의미 있게 완성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지만, 그 속에서 함께 만들어온 추억과 성장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는 믿음을 전한다.얼터너티브 힙합 장르를 기반으로 강렬한 래핑과 팬들과 함께한 시간을 회상하는 감성적인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아이덴티티 유네버맷의 색깔을 뚜렷하게 보여준다.더욱이 무겁게 시작되는 비트 위로 점차 고조되는 에너지와 감정선은 그들이 걸어온 짧은 시간과 앞으로 나아갈 긴 시간의 방향을 동시에 비춘다.이번 곡은 단순한 음악을 넘어, 멤버 전원이 주체적으로 참여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작사와 안무, 비주얼, 그리고 랩과 보컬 디렉팅까지 모든 과정을 멤버들이 서로를 이끌었으며, 처음 경험하는 것들 속에서도 각자의 아이덴티티를 마음껏 표출했다.아이덴티티 유네버맷은 최근 첫 앨범 ‘유네버맷’으로 데뷔 활동을 진행한 가운데 약 33만 6000장의 초동 판매량을 기록, 빛나는 글로벌 루키의 탄생을 알렸다. 특히 트리플 타이틀곡 ‘유 네버 맷’과 ‘던져’, 그리고 ‘보이튜드’로 ‘무대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획득했다.아이덴티티는 일본은 물론 타이베이에서도 쇼케이스를 열었으며, 일본에서는 현지의 대형 통신사 au와 함께 스페셜 컬래버레이션까지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한편 아이덴티티는 유네버맷의 배턴을 이어받는 다음 유닛인 예스위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2 13:58
연예일반

“작두 탔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 그래미 사운드 입은 ‘블랙아웃’으로 흑화 컴백 [줌인]

JTBC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젝트7’으로 탄생한 보이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변화를 예고했다. 11일 발매하는 세 번째 미니 앨범 ‘블랙아웃’을 통해 한계를 부수고 질주하겠다고 선언했다. 올해 4월 정식 데뷔한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긴 그룹명 만큼이나 긴 노래 제목으로 화제를 모았다. 문학 소년 콘셉트 아래 데뷔곡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부터 ‘사과가 하늘로 떨어진 날’ ‘빗속에서 춤추는 법’ 등 평균 10자 안팎의 긴 곡명으로 서정성을 강조했다.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아이돌이 가장 무서워한다는 ‘오디션 신인’ 답게 미니1집 초동 판매량은 약 31만장을 기록해 역대 보이 그룹 데뷔 앨범 초동 판매량 5위에 등극했다. 타이틀곡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은 공개 6일 만에 SBS M ‘더쇼’에서, 3일후 KBS2 ‘뮤직뱅크’ 1위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프로젝트7’ 평균 시청률이 0%대였음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화제성을 증명했다. 성원에 힘입어 3개월 만에 미니 2집 ‘스노이 서머’를 발매했다. 시기는 한여름 7월, 그러나 방향은 정반대였다. 이 시기 활동한 아이돌 대부분이 썸머송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역발상을 택했다. ‘여름’과 ‘눈’이라는 상반된 이미지를 위트 있게 버무린 콘셉트는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눈사람 대신 유령이 등장하는 뮤직비디오는 공개 일주일 만에 20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그룹의 독창적인 색깔을 각인시켰다. ‘스노이 서머’ 활동 역시 데뷔곡과는 또 다른 결의 매력으로 음악방송 3관왕을 차지하며 ‘2연속 흥행’이라는 타이틀을 더했다.세 번째 미니앨범 ‘블랙아웃’은 단번에 시선을 붙든다. 미니 1집에서 브라운 톤의 따뜻한 무드로 문학적 서정을 풀어냈던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이번엔 색채를 과감히 걷어냈다. 트레이닝 셋업과 젖은 듯한 헤어스타일, 절제된 표정으로 거칠고 생동감 있는 질감을 구현했다. 마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사자보이즈가 ‘소다팝’으로 대중성을 확보한 뒤 ‘유어 아이돌’로 완전히 흑화해 돌아왔을 때 느껴졌던 전율을 떠올리게 한다.소속사 언코어는 “헤어·메이크업·의상부터 뮤직비디오 색채까지 전반적으로 이전과는 다른 강렬한 콘셉트로, 한층 성장한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새로운 매력을 비주얼로 표현했다”고 전했다. 이 변화의 중심에는 음악이 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더블 타이틀곡 ‘X’와 ‘SOB’를 선보인다. 먼저 지난달 30일 선공개된 ‘SOB’는 미국 그래미 수상 프로듀서 이만벡(Imanbek)이 참여해 글로벌 EDM 감각을 입혔다. 그의 시그니처인 클럽 지향적 비트와 묵직한 베이스, 강렬한 훅이 더해지며 팀의 기존 서정적 색채와는 확연히 다른 질감을 완성했다.일명 “작두 타는” 퍼포먼스도 인상적이다. 사운드의 입체감 위로 댄스 브레이크가 터지듯 전개되는데 팬들은 “앨범 전체가 너무 기대되는 군무”, “데뷔 1년 만에 이렇게 성장하다니”, “이만벡과 시너지 터졌다” 등 호평을 보였다. 이번 ‘SOB’ 코레오(안무)는 라이즈의 ‘백 배드 백’ 안무를 만든 크루 더 빕스와 안무가 최영준이 단장으로 있는 팀 세임, ‘스트릿 맨 파이터’ 우승팀 위 댐 보이즈가 합작해 강렬하면서도 정교한 퍼포먼스를 완성했다.앨범 정식 발매를 앞두고 열기는 뜨겁다. ‘SOB’ 뮤직비디오는 공개 9일만에 조회수 250만회를 넘어섰고, 유튜브 채널 ‘고고씽’을 통해 공개된 퍼포먼스 안무 영상도 공개 16시간만에 조회수 15만회를 달성했다. 소속사는 “전작의 스토리텔링형 콘셉트를 이어가면서도 한층 깊어진 감정선과 새로운 사운드 시도를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했다”며 미니 3집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이어 “특히 또 다른 타이틀곡 ‘X’에는 리더 전민욱이 작사로, 켄신이 안무 제작으로 참여하는 등 멤버들의 적극적인 창작 참여가 더해졌다”고 덧붙였다.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컴백 이후 오는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메가크루와 함께 ‘SOB’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시상식 규모에 맞게 재해석하고, 새로운 세계를 개척해 갈 타이틀곡 ‘X’의 무대로 서막을 연다.또한 내년 1월 국내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2월에는 일본 도쿄·나고야·오사카를 순회하는 투어 공연으로 글로벌 팬덤 확장에 나선다. 첫 단독 콘서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1 06:05
뮤직

‘24일 컴백’ 라이즈, 싱글 ‘페임’ 트랙리스트 포스터 공개

그룹 라이즈의 싱글 ‘페임’ 트랙리스트 포스터가 화제다.10일 라이즈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싱글 ‘페임’의 트랙리스트 포스터가 공개됐다. 포스터는 이번 싱글에 담긴 3곡의 개성을 드러낸 로고 이미지와 인스트루멘탈 음원을 미리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타이틀곡 ‘페임’은 라이즈가 첫 정규 앨범 수록곡 ‘백 배드 백’ 작사가인 래퍼 빅원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곡으로, 지금껏 라이즈가 주로 보여준 밝고 도전적인 메시지와 차별화된 색다른 ‘이모셔널 팝’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수록곡 ‘썸띵스 인 더 워터’는 앞서 오픈된 ‘페임’ 트레일러에 삽입되어 서늘한 영상의 무드를 극대화한 곡으로 관심이 이어졌다. ‘스티키 라이크’는 감성과 파워가 공존하는 극적인 전개의 곡으로 음악 팬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라이즈 싱글 ‘페임’은 오는 24일 오후 6시 멜론, 플로, 지니, 아이튠즈,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QQ뮤직, 쿠고우뮤직, 쿠워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릴리즈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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