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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폭로' 황의조 형수, 대법원서 징역 3년 확정

축구선수 황의조(32)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형수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33)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 6일 확정했다.이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이 황의조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면서 황씨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했다. 이어 황씨가 다수 여성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줬다고 주장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촬영물을 유포하겠다고 황씨를 협박한 혐의도 있다.이씨는 인터넷 공유기가 해킹당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혐의를 계속해서 부인하다가 1심 재판 중 자필 반성문을 재판부에 내며 범행을 자백했다. 이씨는 1심 선고 전날 피해자에게 2000만원을 공탁하기도 했다.1심과 2심은 이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피해자에게 공탁한 돈은 유리한 사정으로 반영되지 않았다. 이씨는 이에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2심 판결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이씨의 상고를 기각했다.검찰은 지난 7월 황의조를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황씨는 2022년 6월~9월 4차례에 걸쳐 2명의 피해자와 성관계하는 영상을 상대방 동의 없이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황씨의 1심 첫 공판은 다음 달 1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윤승재 기자 2024.09.1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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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폭로'한 황의조 형수, 2심서도 징역 3년 선고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황의조의 형수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26일 서울고법 형사14-1부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이는 1심의 결과와 같다.같은 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재판부는 "인스타그램 특성상 동영상이 무분별하게 유포될 것임을 쉽게 알 수 있으면서도 협박에서 나아가 실제로 영상을 게시해 국내외로 광범위하게 유포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피해자들이 지속적이고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볼 것이라는 점을 알면서도 피고인은 확정적 고의로 범행했고 용서받지 못했다"라고 했다.이어 "수사 단계부터 범행을 부인하다가 1심에서 반성문을 통해 돌연 자백했으나 이를 언론에 공개해 2차 가해가 이뤄졌으며 사건 내용도 일부 축소 기재하는 등 범행을 진지하게 반성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원심에서 피해자에게 2천만원을 형사공탁했지만 그 과정을 보면 피고인에게 유리한 정상으로 반영하지 않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시한 것으로 알려졌다.황의조의 형수로 알려진 A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이 그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면서 사생활이 담긴 사진·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데 이어, 황의조가 다수 여성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줬다고 주장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외 황의조를 협박한 혐의도 포함됐다.A씨는 해킹을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다가, 1심 재판 중이던 지난 2월 자필 반성문을 재판부에 내며 범행을 자백했다. 지난달 2심 결심 공판에서도 "잘못된 행동으로 피해자분들께 큰 고통을 준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고개를 숙였다.한편 지난 20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김지혜 부장검사)는 황의조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황의조는 지난해 성관계 상대방을 불법 촬영한 뒤, 형수 사건으로 이 사실이 알려지자 '합의된 영상이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황의조는 피해자를 특정할 수 있는 신상 정보를 공개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06.2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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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사생활 영상 유포·협박' 황의조 형수 2심도 징역 4년 구형

검찰이 축구 선수 황의조(31·알라니아스포르)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그의 형수에게 검찰이 1심 형량보다 1년 많은 징역 4년을 선고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검찰은 22일 서울고법 형사14-1부(박혜선 오영상 임종효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황의조의 형수 A씨의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 사건에서 이같이 구형했다.검사는 "피해자(황의조)와 합의했지만 여전히 피고인을 엄벌에 처해달라는 2차 피해자가 많다"라며 "피고인의 행위는 향후 어떤 피해가 나타날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심대해 원심의 선고는 낮다"라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A씨는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며 잘못된 행동으로 피해자분들께 큰 고통을 준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앞으로 다시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평생 피해자분들께 사죄드리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했다.A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이 황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황씨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동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하고, 황씨가 다수 여성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줬다고 주장한 혐의로 같은 해 12월 8일 구속기소 됐다. 1심에서 징역 3년이 선고됐다.A씨는 황의조에게 '풀리면 재밌을 것이다', '기대하라'라며 촬영물을 유포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내 협박한 혐의도 있다.A씨는 1심 재판 중에도 해킹당했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계속해서 부인했다. 하지만 올해 2월 20일 범행을 모두 자백하는 자필 반성문을 재판부에 냈다.황의조의 촬영에 따른 피해를 본 여성 측 법률대리인 이은의 변호사는 이날 법정에서 "이 사건 재판이 끝나도 디지털 범죄 피해자는 평생 불안 속에 살아야 한다. 그 아버지는 뒤늦게 피해 사실을 알고 뇌출혈로 쓰러지기도 했다"라며 "용서받지 못한 피고인에게 이 이상의 선처를 하지 말아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앞서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황의조의 불법 촬영 정황을 포착해 그를 피의자로 전환하고 지난 2월 8일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의 판단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이와 관련해 이은의 변호사는 재판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A씨가 스스로 한 진술에는 황의조가 불법 촬영을 한 거로 의심되는 영상이 있다는 내용이 있다"며 "검찰은 송치 후 3∼4개월 동안 특별한 이유가 없이 기소를 안 하는데 빨리 결정해 주기를 간절히 읍소한다"고 했다.A씨의 항소심 선고 결과는 내달 26일 나온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2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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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 슈, "도박 패가망신...반찬가게서 일하며 채무 갚아왔다" 자필 반성문

상습도박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가 19일 자신의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슈는 "사과 말씀을 드리는 것조차 매우 늦어져 거듭 죄송한 마음"이라며 사과의 말로 긴 글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2018년 후반, 지인의 꾀임에 빠져 처음으로 시작했던 도박이 점차 규모가 커졌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도박에 몰두하게 됐다"며 "이로 인해 저는 십수년간 연예인 생활로 모아뒀던 제 부동산을 포함한 모든 재산을 날리고 빚더미에 앉아 패가망신 수준에 이르렀다"고 과정을 털어놓았다. 슈는 지난 2018년 호텔 카지노에서 2명에게 각 3억5000만원과 2억5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사기혐의로 피소됐다. 검찰 수사 결과 사기 혐의는 무혐의를 받았지만, 조사 과정에서 상습 도박 사실이 확인돼 재판을 받았고, 2019년 2월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슈는 이번 사과문에서 "제 채무로 인해 제 건물의 세입자분들의 임대차 보증금이 가압류당하는 등 이미 큰 피해를 입으신 상황이었기에 채권자들에게 최선을 다해 빚을 갚아왔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 글에는 슈가 그동안 채무를 갚기 위해 반찬가게에서도 일해 보고, 동대문시장에서 옷을 판매해보기도 하고, 지인 식당에서 일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슈는 지난 4년간 진심으로 반성하는 마음으로 살아왔다며 "S.E.S 멤버들에게도 너무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저 때문에 큰 고초를 겪었으면서 제 걱정을 먼저 해주고 또 도와줬고, 제가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도록 바로잡아주었다"고 했다. 이은경 기자 2022.01.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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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김소혜, 학폭위 인정에도 왜 또 논란일까

아이오아이 출신 배우 김소혜를 둘러싼 학교폭력 루머가 같은 자리를 맴돌고 있다. 과거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린 사실을 인정하고 당사자와 오해를 풀었다고 말했으나, 또 다른 네티즌이 나타나 "명백한 결과가 있는데 이제 무분별하게 그만 고소했으면 싶다"면서 김소혜 학폭설에 다시 불을 붙였다. 28일 네티즌 A씨는 "연초 글 작성 이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했다. 글을 삭제하면 고소를 취하해주겠다는 제안도 받았다. 결국 합의는 하지 못했지만 경찰 불송치 결정을 받았다"고 커뮤니티에 새로운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내가 겪은 것과 다르게 입장문이 나오니 당황스럽다. 이 글로 인해 또 고소를 할 수도 있겠지만 내 입장은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불송치 결정의 이유가 적힌 문서를 공개했다. 내용에 따르면 김소혜는 2012년 5월 24일 중학교 열린 학폭위에서 가해자로 처분을 받은 사실이 있다. 해당 내용은 김소혜 소속사도 인정하고 오해를 풀었다고 이야기한 부분이다. 하지만 "OO라는 애가 나를 무시하고 벤치에 앉아서 휴대폰만 보고 있어 세 번까지 참다 화가나서 벤치에 앉아 있는 OO 머리채를 잡고 무릎을 꿇려 때렸다"라고 주장한 A씨의 처음 커뮤니티 글은 아니라는 것이 소속사 입장이다. 김소혜 측은 "A씨는 해당 사건의 당사자가 아닌 제3자"라면서 당시의 대략적인 내용과 오해를 푼 과정들을 요약하고 "미숙한 시기에 어리석은 행동으로 마음의 상처를 드린 당사자에 다시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또 소속사는 "A씨가 주장한 '글을 삭제하면 고소를 취하해주겠다는 제안'도 사실이 아니다"며 "5월 20일 담당수사관으로부터 피의자 측 변호인이 먼저 합의 의사를 밝혀왔다는 연락을 받았고, 이에 위 변호인에게 연락하여 메일로 합의서 초안을 전달받았다"고 반박했다. 범죄 혐의기 인정되는 게시물에서는 수사기관의 조사가 계속 진행중이라고도 말했다. "김소혜가 악의적이고 일방적으로 남을 괴롭혔다거나, 지속적인 학교폭력 가해자였다거나 이에 가담하였다 등의 와전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앞으로 계속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 김소혜 측 26일 입장 안녕하세요, 에스앤피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지난 2021. 2월 소속 배우 김소혜에 관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의 게시글 작성행위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사실관계와 경찰 조사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김소혜가 데뷔한 후 여러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학폭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악성 루머 글들이 게시가 되었고 당사의 법적 대응 과정에서 루머 유포자가 특정된 사실이 있습니다. 해당 유포자는 소문을 사실 확인도 없이 호기심에 게시하였다고 진술하였으며 경찰 조사로 해당 내용이 허위임이 드러나자 선처를 호소하며 반성문을 제출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번에 진행된 경찰 수사를 통해서는 루머의 최초 게시자가 특정되었으며 피의자는 경찰에 출석하여 본인이 허위로 루머 글과 댓글들을 게시하였음을 진술하였습니다. 확인 결과 직접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던 피의자는 오히려 중학교 재학 당시 김소혜가 피해자였던 학교폭력 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이었습니다. 위 피의자는 수사 과정에서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였고, 어린 마음에 질투로 인해 악의적 루머 글들을 작성하였으며 이를 뉘우치고 후회한다는 내용의 자필 사과문을 수사기관에 제출하였습니다. 위 사안과는 별개로, 중학교 1학년 재학 시 다른 학교 학생과는 오해로 인한 다툼이 있어 학교폭력대책 위원회가 열린 적이 있으나 그때 당시에 당사자를 직접 만나 사과를 하고 서로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던 적이 있습니다. 위 당사자의 경우, 게시글의 직접 작성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번 일로 인해 본의 아니게 언급되는 등 피해와 불편을 겪게 되신 것 같아 마음이 무거우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미숙했던 시기의 행동들을 돌이키며 반성하고 더 나은 성인으로서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당사 또한 소속 배우의 위와 같은 의지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가능한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당사는 소속 배우에 대한 근거 없는 루머를 새롭게 확대·재생산하는 행위 및 모욕·비방행위, 성희롱 등 악성 게시물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법적 조치 예정이며 선처 없이 적극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소혜 측 28일 입장 안녕하세요, 에스앤피엔터테인먼트입니다. 앞서 게시한 입장문에서 수사상황에 대한 내용을 밝힌 바 있으나 상세한 부분을 추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2021. 7. 현재 범죄혐의 인정되는 게시물에 대해서는 관할 경찰서의 송치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허위루머 유포자가 학교폭력 사건의 가해자였다는 점은 사실이며, 당사는 사건 진행 경과를 계속 살피고 최종적인 결론이 날 때까지 수사에 협조하겠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불송치결정이 내려진 부분 및 관련 사실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당사 측에서 먼저 '글을 내리면 고소취하 하겠다'는 제안을 했다는 취지의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당사는 2021. 5. 20. 담당수사관으로부터 피의자측 변호인이 먼저 합의의사를 밝혀왔다는 연락을 받았고, 이에 위 변호인에게 연락하여 메일로 합의서 초안을 전달받았습니다. 다만 객관적인 사실과 다른 내용에 대한 의견조율이 되지 않아 합의는 되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원 게시물 또한 실제 발생한 사실관계와 다르거나 와전된 내용이 혼재된 바, 이를 이유로 수사를 요청하게 된 것입니다. 이전 입장문에서 말씀드린대로 중학교 1학년 재학 당시 다른 학교 학생과는 오해로 인한 다툼이 있어 학교폭력대책위원회가 열린 적이 있습니다. 글의 게시자가 해당 사건의 당사자가 아닌 제3자이므로 당사자와의 일을 상세히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지만, 이로 인해 오해의 소지가 있어 내용을 좀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사자와는 사건 이전에 서로 통성명하고 인사만 하던 사이였기에 서로의 성격에 대해서는 잘 모르던 상태에서 단순한 오해로 인해 말다툼이 시작되었고, 이후 머리채를 잡고 서로 다투던 과정에서 상대방이 넘어지며 무릎을 꿇게 되었습니다. 이 다툼 이외에 때렸다거나 다른 추가 폭행사항은 없었습니다. 이 일로 가해자로 조사를 받아 서면사과 처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당사자와는 서면사과와는 별개로 따로 자리를 마련하여 정식으로 사과를 하였으며, 서로 오해한 부분에 대해서는 긴 시간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미숙한 시기에 어리석은 행동으로 마음의 상처를 드린 당사자분께는 다시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이후 실제 위 일과 관련한 사실들뿐만 아니라 허구의 루머들이 와전되고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안 외에 김소혜가 악의적이고 일방적으로 남을 괴롭혔다거나, 지속적인 학교폭력 가해자였다거나 이에 가담하였다 등의 와전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또한 이와는 별개로 집단적인 학교폭력의 피해를 입었고 그 가해자 중 한 명이 악의적으로 허위 루머를 유포한 내용 또한 거짓이 아님을 거듭 말씀드립니다. 현 시점에도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일을 묘사한 거짓 루머들이 생성되고 있는바, 당사는 소속 배우에 대한 근거 없는 루머를 새롭게 확대·재생산하는 행위에 대해 기존과 같이 적극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2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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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혜 측 "학폭 루머 유포자, 잡고 보니 가해자" [전문]

아이오아이 출신 김소혜를 학폭 가해자로 지목했던 네티즌이 김소혜를 괴롭혔던 가해자로 드러났다. 소속사 에스앤피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6일 "법적 대응 과정에서 학폭 루머 유포자가 특정됐다. 해당 유포자는 소문을 사실 확인도 없이 호기심에 게시하였다고 진술했다"면서 "수사 과정에서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였고,어린 마음에 질투로 인해 악의적 루머 글들을 작성하였으며 이를 뉘우치고 후회한다는 내용의 자필 사과문을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내용에 따르면 경찰에 출석한 피의자는 직접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던 글과는 달리, 중학교 재학 당시 김소혜가 피해자였던 학교폭력 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이었다. 학교폭력대책 위원회가 열린 적이 있었던 것은 맞으나 사건의 당사자도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에 소속사는 "소속 배우에 대한 근거 없는 루머를 새롭게 확대·재생산하는 행위 및 모욕·비방행위, 성희롱 등 악성 게시물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법적 조치 예정이며 선처 없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하 김소혜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에스앤피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지난 2021. 2월 소속 배우 김소혜에 관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의 게시글 작성행위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사실관계와 경찰 조사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김소혜가 데뷔한 후 여러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학폭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악성 루머 글들이 게시가 되었고 당사의 법적 대응 과정에서 루머 유포자가 특정된 사실이 있습니다. 해당 유포자는 소문을 사실 확인도 없이 호기심에 게시하였다고 진술하였으며 경찰 조사로 해당 내용이 허위임이 드러나자 선처를 호소하며 반성문을 제출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번에 진행된 경찰 수사를 통해서는 루머의 최초 게시자가 특정되었으며 피의자는 경찰에 출석하여 본인이 허위로 루머 글과 댓글들을 게시하였음을 진술하였습니다. 확인 결과 직접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던 피의자는 오히려 중학교 재학 당시 김소혜가 피해자였던 학교폭력 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이었습니다. 위 피의자는 수사 과정에서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였고, 어린 마음에 질투로 인해 악의적 루머 글들을 작성하였으며 이를 뉘우치고 후회한다는 내용의 자필 사과문을 수사기관에 제출하였습니다. 위 사안과는 별개로, 중학교 1학년 재학 시 다른 학교 학생과는 오해로 인한 다툼이 있어 학교폭력대책 위원회가 열린 적이 있으나 그때 당시에 당사자를 직접 만나 사과를 하고 서로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던 적이 있습니다. 위 당사자의 경우, 게시글의 직접 작성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번 일로 인해 본의 아니게 언급되는 등 피해와 불편을 겪게 되신 것 같아 마음이 무거우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미숙했던 시기의 행동들을 돌이키며 반성하고 더 나은 성인으로서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당사 또한 소속 배우의 위와 같은 의지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가능한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당사는 소속 배우에 대한 근거 없는 루머를 새롭게 확대·재생산하는 행위 및 모욕·비방행위, 성희롱 등 악성 게시물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법적 조치 예정이며 선처 없이 적극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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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김종국·이광수·지석진, 자필 반성문

다시 쓰는 런닝맨에 이어 자필 반성문이다. 24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멤버들이 80년대 고등학생으로 분한 '불타는 18어게인' 레이스로 꾸며져 배우 김보성과 데프콘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하하·송지효·양세찬은 밴드부로, 김종국·지석진·전소민·데프콘은 댄스부로, 유재석·이광수·김봉성은 선도부로 각각 변신해 비주얼부터 웃음을 안겼다. 개그맨 신규진이 학생주임 선생님으로 등장하며 시작된 레이스에서는 딸기 쪼개기 업그레이드 게임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 중 김보성은 심각한 구멍력으로 게임 블랙홀이었고, 설상가상 김보성을 나무라던 유재석도 본인 차례를 넘기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김보성은 선도부를 호명하는 팀킬로 게임을 장식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레이스 영토 확장 탁구에서는 멤버들이 쓸데없이 진지해져 현장을 폭소케했다. 특히, 선도부 3인방과 밴드부의 대결은 분당 최고 시청률 7.3%까지 치솟았고, 데프콘은 게임만 들어가면 진지해지는 멤버들 때문에 라켓을 잡지 못하며 “다시는 ‘런닝맨 안 나온다”고 분노했다. 마지막 서클 활동 시간을 통해 최종 벌칙자로 지석진, 김종국, 이광수가 선정됐다. 세 사람은 벌칙으로 ’자필 400자 반성문‘을 써야 했고, 이 반성문은 방송 직후 런닝맨 공식 SNS에 공개돼 재미를 더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25 10:57
스포츠일반

강정호의 지각 사과 “내가 생각해도 이기적이지만…”

강정호는 복귀 이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한국에서 야구 할 자격이 있는지 수없이 생각했다. 정말 변화된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구단이 받아준다면 첫해 연봉을 전액 기부하겠다. 선수 생활을 하면서 음주운전 피해자들과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선수 생활을 그만둘 생각은 하지 않았나”라는 질문에는 “내가 생각해도 (야구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아직도 부족하지만, 성숙한 모습으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강정호는 4년간 자발적으로 금주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강정호의 음주운전 사실이 밝혀진 건 3년 반 전이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사과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에 돌아와야 하자 그제야 사과하는 모양새다. 그는 “사과가 늦어진 점, 정말 죄송하다. 다시 한번 사과드리겠다. 구단에서 추가징계를 내리더라도 겸허히 받아들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팬들의 비난에 대해선 “많은 질타와 비난을 감수하겠다. 더 성숙해지려고 한다. 노력과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면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용서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내내 강정호는 ‘유소년’과 ‘음주운전 피해자’를 언급했다. 그들을 위한 봉사를 언급했지만, 야구를 다시 해야 할 근거로 제시하기 위해 그 둘을 방패막이로 내세웠다. 강정호는 야구를 다시 하겠다는 게 자신의 욕심이라는 점을 스스로 인정했다. 그는 “내가 생각해도 이기적인 생각이다. 그렇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도 이기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범법 행위 뒤에 “야구로 속죄하겠다”며 현장에 복귀해온 야구계 관행이 계속될지, 이번 강정호 사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밖에 없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0.06.24 07:45
야구

[IS 이슈] 강정호의 뻔한 사과, 이젠 구단의 '철퇴'가 필요

이젠 구단의 '철퇴'가 내려질 타이밍이다. 23일 오후 논란 속에 강정호(33)가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5일 미국에서 입국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잠복기를 고려해 2주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이날 입장을 밝혔다. 내용은 예상을 빗나가지 않았다. 예상 가능한 답변만 잔뜩 내놨다. 첫해 연봉 반납, 음주운전 방지 캠페인 참여, 유소년 야구봉사 활동 등 내놓을 수 있는 모든 카드를 잔뜩 꺼냈지만 어떤 얘길 해도 공감대가 형성되기 어려웠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표현이 딱 어울렸다. 무려 3번의 음주운전 적발. "4년째 금주하고 있다"는 그의 말에서 진정성을 느끼기 힘든 이유다. KBO는 강정호를 멈춰 세우지 못했다. 지난달 25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솜방망이 처벌(선수 등록시점부터 1년간 유기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에 그쳤다. 강정호는 KBO 징계가 나온 뒤 귀국 후 기자회견을 가졌다. 상벌위원회에 참석해 소명할 기회가 있었지만, 법률대리인만 세워 뒤로 빠졌다. 그가 상벌위원회에 제출한 건 컴퓨터로 작성한 반성문에 자필 서명을 추가한 게 전부였다. 강정호는 기자회견에서 "사과가 늦어진 점은 정말 죄송하다. 상벌위가 늦어진 것도 있고, 코로나19로 늦어지기도 했다"고 변명했다. 4월 중순쯤 KBO에 상벌위원회를 열어달라고 요청한 건 강정호다. 그때 빠르게 준비했다면 상벌위원회 날짜에 맞춰 입국해 관련 내용에 대한 소명과 사과할 기회는 충분했다. 강정호 국내에 복귀하면 안 되는 이유. 그가 기자회견에서 내뱉은 말에 답이 있다. 강정호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 들이박고 현장 수습하지 않고 숙소로 가버리는 행동을 저질렀다. 정말 나쁜 행동이었고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었다"고 했다. 그의 3번째 '사고'는 단순 음주운전 적발이 아닌 음주 뺑소니였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된 중범죄다. 강정호는 향후 계획을 밝히면서 "음주운전을 하면 자기 인생을 어떻게 망칠 수 있는지 알려서 우리나라 음주운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음주운전을 3번이나 저지른 선수가 리그에 복귀하는 건 오히려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낮추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준다'는 프로야구 원년 캐치프레이즈를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는 "제가 과연 한국에서 야구를 할 자격이 있는지…자격 없다고 많이 생각했다"고 했다. 그렇게 판단했다면 복귀 의사를 철회해야 한다. 이제 와서 '야구로 보답하겠다'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 음주운전 자체만으로 심각한 범죄인데 이를 두 번이나 구단에 은폐했다. 3번째 음주운전 적발이 아니었다면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았을 사건이다. 그동안 철저하게 구단을 속였던 강정호. 늦었지만 구단의 철퇴가 필요한 이유다. 내부 기강을 바로 세울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06.2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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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3회' 강정호 "야구를 더 해보고 싶다"

강정호(33)가 중징계를 피했다. KBO는 2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KBO 리그 복귀를 희망한 강정호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라 임의탈퇴 복귀 후 KBO 리그 선수 등록시점부터 1년간 유기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이날 상벌위원회에는 심의 대상자인 강정호는 불참했다. 미국 텍사스에 체류 중인 강정호를 대신해 법률대리를 맡은 김선웅 변호사(전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가 참석해 관련 내용을 소명했다. 김 변호사는 강정호가 미국에서 컴퓨터로 작성한 뒤 자필 사인을 한 A4 용지 두 장 분량의 반성문을 스캔해 상벌위원회에 제출했다. 강정호는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에서 뛰던 2016년 12월 귀국 후 음주 교통사고를 냈다. 당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근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84%의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검찰은 벌금 1500만원에 약식 기소하며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사안이 중하다는 판단으로 정식 재판에 넘겨졌고 강정호는 1심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09년 8월과 2011년 5월에도 구단(히어로즈)에 보고하지 않은 음주 교통사고가 두 차례 있었던 게 확인돼 '삼진아웃' 제도에 따라 가중 처벌이 불가피했다. 강정호는 항소장을 제출하면서 형량 줄이기에 나섰지만, 재판부가 항소를 기각, 원심과 같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돼 한동안 미국 비자발급이 거부됐다. 피츠버그 합류가 불발돼 2017시즌을 아예 뛰지 못했다. 당시 KBO는 강정호의 소속(메이저리그)을 고려해 즉각 징계 과정을 밟지 않았다. 지난 4월 국내 복귀를 희망한 강정호는 음주운전 관련 징계를 해결할 필요가 있었고 현행 야구규약을 어떻게 적용하느냐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2018년 9월 강화된 야구규약에는 '3회 이상 발생 시: 3년 이상 유기 실격처분'이라는 문구가 삽입돼 있다. 강정호처럼 음주운전을 3회 이상 저지른 선수에게 중징계를 내릴 수 있는 조항이지만 2009년 8월과 2011년 5월 음주 사례까지 적용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 소급적용을 하지 않는다면 징계 내용이 확 줄어들 수 있었다. KBO는 '3년 이상 유기 실격처분'을 내리지 않았다. 상벌위원회에는 '과거 미신고했던 음주운전 사실과 음주로 인한 사고의 경중 등을 살펴보고, 강정호가 프로야구 선수로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같이 제재했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징계가 나온 뒤 에이전트를 통해 '제 잘못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가 죽는 날까지 후회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 그래도 다 씻을 수 없는 잘못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며 '2016년 12월 사고 이후에 모든 시간을 후회하고 반성하는 마음으로 보냈다. 새로운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다. 물론 저를 응원해주신 팬들이 느끼신 실망감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라지만 봉사와 기부활동을 하며 세상에 지은 제 잘못을 조금이나마 갚아보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야구가 저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뼈저리게 깨달았다.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것이 당연한 일상이었던 삶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이제서야 바보처럼 느끼고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릴 자격이 없는걸 알지만, 야구를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해보고 싶다. 야구장 밖에서도 제가 저지른 잘못을 갚으며, 누구보다 열심히 봉사하며 살아가겠다. 제 잘못으로 인해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에게 마음에 큰 빚을 짊어지고 새로운 사람으로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05.2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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