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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 김정현 논란 또 수습…“최후의 승자는 선한 사람” 성난 팬들 다독여 [왓IS]

배우 김정현이 과거 태도 논란으로 질타를 받았던 사건에 대해 6년 만에 사과한 가운데, 당시 사건의 피해자로 거론됐던 배우 서현이 팬들을 향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서현은 12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최후의 승자는 선한 사람이다. 오늘도 이 말을 되새기며 하루를 가치 있게 마무리하자. 우리 모두 늘 고맙고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팬들에게 남겼다. 전날 녹화 방송된 ‘2024 KBS 연기대상’ 중 김정현의 사과 발언이 논란이 된 가운데 올린 글이라 이목을 집중시켰다.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로 최우수상을 받은 김정현은 수상 소감에 앞서 사과 발언을 했던 것이다. 무대에 오른 김정현은 “제가 얼마나 부족하고 모자란 사람인지 잘 아는데 이 자리에 세워줘서 감사하다”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연기를 다시는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여러 이유도 있었고 스스로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자리에 설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김정현은 이어 “감사 인사를 드리는 게 응당 해야 하는데, 진정한 감사는 과거 반성 없이는 이뤄질 수 없다”면서 “연기 시작하고 한때 굉장히 못된 행동과 해서는 안되는 행동으로 많은 분에게 상처를 주고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 자리에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사죄 드렸다고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용서를 바라지도 않겠다. 제 삶을 이어가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고 사과의 이유를 전한 뒤에야 비로소 ‘다리미 패밀리’ 관련 수상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김정현이 사과 대상을 특정하진 않았으나 다수 누리꾼들은 2018년 MBC 드라마 ‘시간’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서현에 대한 사과로 받아들였다. 김정현은 ‘시간’ 제작발표회 당시 시종일관 무표정, 무성의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특히 파트너 서현이 사진 촬영을 위해 팔짱을 끼려고 하자 거부하는 모습을 보여 태도 논란에 휩싸였고, 드라마 막바지엔 건강 문제로 드라마를 끝까지 마치지 못한 채 중도 하차하기도 했다. 그런데 방송 3년 뒤인 2021년, ‘시간’ 당시 김정현의 사생활이 서현에 대한 무례한 행동의 원인이 됐던 것으로 지목되며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김정현은 이후 자필 사과문을 통해 “다시 되돌리고 싶을 만큼 후회스럽다”라며 “아무런 변명의 여지 없이 사죄드린다”고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이 같은 배경에서 이뤄진 진솔한 사과였지만 서현이 당일 시상식 MC로 나선 상황에서 나온 예고 없던 발언에 일각에서는 ‘사과조차 서현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며 김정현의 사과를 질타하기도 했다. 방송이 전파를 탄 뒤 김정현에 대한 여론이 부정적으로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서현이 직접 팬들에게 선한 마음을 가질 것을 당부하며 논란을 진화하는 모습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매번 논란은 다른 사람이 저지르고 마무리는 서현이 하게 된다”며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2 13:12
스타

“다사다난했던…” 이정재·배성우 있는데 정우성 빠진 소속사 새해 인사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가 설립한 연예기획사 아티스트컴퍼니 소속 배우들이 새해 인사를 전한 가운데 정우성의 인사는 쏙 빠져 눈길을 끈다.1일 아티스트컴퍼니는 공식 계정에 “다사다난했던 2024년을 지나 청사의 해가 밝았습니다. 행복과 건강 안녕으로 가득한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라며 소속 배우들이 자필로 적은 신년 인사를 공개했다.이정재는 “항상 응원 해주신 팬 여러분, 관객, 시청자 여러분. 2025년 모두 복 받으시고, 행복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넸다.지난해 ‘선재 업고 튀어’로 큰 사랑을 받은 김혜윤은 “드디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바라시는 일들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덕담을 전했다. ‘음주운전’으로 뭇매를 맞았으나 사과하는 자세로 정면돌파한 배성우도 “안녕하세요 배성우입니다 새해 복 많이많이많이 받으세요”라고 경쾌한 메시지를 전했다.‘옥씨부인전’에 출연 중인 임지연은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저물고 한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시간이 정말 금방 지나갔는데요 새해에는 하시고 싶은 일들, 바라시는 일들 모두 이루시길 바라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적었다.이밖에도 염정아, 박해진, 김종수, 박훈 등 소속 배우들이 메시지를 전했다. 해시태그에는 정우성의 이름이 보였으나 메시지 카드는 없었다. 이는 최근 불거진 정우성의 혼외자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정우성 측은 지난해 11월 세상에 드러난 모델 문가비와의 아들이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여러 의혹이 쏟아지자 문가비는 지난달 28일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난 이래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며 좋은 만남을 이어왔고 2023년의 마지막 날까지도 만남은 이어졌다”라며 “2024년 1월 어느 날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아이 아버지라는 사람과 단 한차례도 대면한 적이 없으며 저는 그 사람에게 임신을 이유로 결혼이나 그 밖의 어떤 것도 요구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01 19:34
IT

플로, 두아 리파 내한 기념 프로모션 '최고래' 진행

드림어스컴퍼니는 음악 플랫폼 플로가 오는 16일까지 두아 리파 팬들을 위한 '최고래(최애가 고른 노래)'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최고래는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음악을 반복해서 듣는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주기 위해 만든 플로의 찐팬 프로모션이다. 이번 회차는 세계적인 팝스타 두아 리파가 선정됐다.플로는 12월 열리는 두아 리파의 내한공연을 앞두고 팬들을 위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프로모션 기간 매일 두아 리파의 대표곡 'Don't Start Now'를 가장 많이 청취한 플로 이용자들에게는 최고래 배지가 발급된다. 플로는 해당 배지를 받고 이벤트에 응모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으로 총 10명에게 선물을 증정한다.또 플로는 공식 X(옛 트위터) 계정에서 같은 기간 '두아 리파 내한 기념 최고래' 보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플로 X 계정의 이벤트 게시글을 인용해 해당 곡을 플로에서 스트리밍하는 인증샷을 남기면 응모할 수 있다.플로는 응모자 중 추첨으로 5명에게 프린팅된 아티스트의 자필 메시지와 스티커, 와팬 등이 포함된 두아 리파의 싱글 앨범 '후디니' 굿즈 패키지를 제공한다.김성은 드림어스컴퍼니 브랜드유닛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와 아티스트로 확장하며 팬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2 16:42
뮤직

[왓IS] ‘음주 운전’ 슈가 파장 ing…모자이크 처리→공개 응원·저격 논란까지

전동스쿠터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2차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일부 방송에서 슈가의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되는 등 연예계 전반에 파장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슈가를 향해 공개적인 응원 메시지도 나왔다.26일 tvN 유튜브 계정에는 이날 오후 방송된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 예고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가 출연해 자신이 만든 한복을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박술녀가 BTS가 신인 시절 입었던 한복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자료 화면에 등장한 슈가의 모습은 모자이크 처리됐다.이런 가운데, 슈가를 응원 메시지를 보낸 이들도 있다. 가수 싸이는 지난 25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서 ‘흠뻑쇼’ 공연을 펼치며 슈가를 언급했다. 이날 엔딩곡으로 ‘댓댓(THAT THAT)’ 무대를 선보인 싸이는 노래를 부르기 전 “이 노래를 같이 만들고 함께해 준 슈가에게 꼭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최근 공개된 애플TV+ 오리지널 ‘파친코’ 시즌2의 원작자인 한국계 미국인 이민진 작가도자신의 SNS에 슈가의 사진을 게재하고 ‘보라색 하트’ 이모티콘을 남겼다. 보라색은 방탄소년단의 팬덤을 상징하는 색으로, 슈가를 향해 응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그런가 하면, 슈가를 저격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연예인도 있다. 가수 이영지는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 공개한 영상에서 협찬 받은 주류 제품을 소개하며 “이거 자전거 타기 전에 마시면 안 되거든요, 음주 운전이에요”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슈가를 우회적으로 저격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슈가는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경찰에 입건됐다. 사고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0.08%)을 넘어서는 0.227%로 조사됐다. 슈가는 사건 발생 17일 만인 지난 23일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이후 슈가는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2차 자필 사과문을 올려 “이번 일로 인해 멤버들, 팬분들과 같이 만든 소중한 추억에 커다란 흠을 내고 방탄소년단의 이름에 누를 끼쳤다. 언제나 저를 믿어준 멤버들이 저로 인해 힘든 시간을 겪게 되어 미안하다”고 고개를 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26 22:31
뮤직

싸이→‘파친코’ 이민진 작가, ‘음주운전’ 슈가 응원…“노래 만들어줘 감사”

음주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롤 받는 방탄소년단(BTS) 슈가를 향한 유명인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가수 싸이는 25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서 ‘흠뻑쇼’ 공연을 펼치며 슈가를 언급했다.이날 엔딩곡으로 ‘댓댓(THAT THAT)’ 무대를 선보인 싸이는 노래를 부르기 전 ”이 노래를 같이 만들고 함께해 준 슈가에게 꼭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최근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슈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공개된 애플TV+ 오리지널 ‘파친코’ 시즌2의 원작자인 한국계 미국인 이민진 작가도 슈가를 응원했다.이 작가는 자신의 SNS에 슈가의 사진을 게제하고 ‘보라색 하트’ 이모티콘을 남겼다. 보라색은 방탄소년단의 팬덤을 상징하는 색이다. 슈가는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를 받고 있다. 당시 슈가는 술에 취한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몰다 넘어졌고, 현장을 지나던 경찰에 적발됐다. 슈가는 ”맥주 한 잔만 마셨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의 만취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슈가는 이날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2차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슈가는 “잘못된 행동으로 팬 여러분 그리고 저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아주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로 인해 멤버들, 팬분들과 같이 만든 소중한 추억에 커다란 흠을 내고 방탄소년단의 이름에 누를 끼쳤다. 언제나 저를 믿어준 멤버들이 저로 인해 힘든 시간을 겪게 되어 미안하다”고 고개를 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26 08:40
뮤직

싸이, 흠뻑쇼서 슈가 공개응원…“노래 만들어 준 슈가, 감사”

가수 싸이가 ‘흠뻑쇼’에서 방탄소년단(BTS) 슈가를 언급했다.싸이는 25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서 ‘흠뻑쇼’ 공연을 펼쳤다.이날 엔딩곡으로 ‘댓댓(THAT THAT)’ 무대를 선보인 싸이는 노래를 부르기 전 “이 노래를 같이 만들고 함께해 준 슈가에게 꼭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슈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슈가는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를 받고 있다. 당시 슈가는 술에 취한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몰다 넘어졌고, 현장을 지나던 경찰에 적발됐다. 슈가는 “맥주 한 잔만 마셨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의 만취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슈가는 이날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2차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슈가는 “잘못된 행동으로 팬 여러분 그리고 저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아주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로 인해 멤버들, 팬분들과 같이 만든 소중한 추억에 커다란 흠을 내고 방탄소년단의 이름에 누를 끼쳤다. 언제나 저를 믿어준 멤버들이 저로 인해 힘든 시간을 겪게 되어 미안하다”고 고개를 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26 08:04
영화

혜리 열연 ‘추필선’ 실제 모델도 ‘빅토리’ 감상…“나와 많이 닮아”

시원한 응원 에너지와 울림을 선사 중인 영화 ‘빅토리’의 모티브가 된 실제 인물과 사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배급사 마인드마크는 ‘빅토리’의 실제 모델의 사연과 관람 소식을 전했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 이혜리가 주인공 추필선을 열연해 인생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빅토리’의 출발은 1986년 한 신문 기사에서부터 시작된다. 프로 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해 국내 프로 치어리더들이 생기기 시작하던 시기, 1984년 섬마을 거제도에도 치어팀이 등장한다. 바로 거제고교의 ‘새빛들’이라는 서클로, 회장 한필선 양을 필두로, 윤정미, 최영화, 옥인자, 서정애, 강정미 등 약 6명으로 구성되었다. 그해 거제고교가 대통령 금배 고교 축구대회에서 결승 역전패를 당했고, 전력이 우세한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조직적인 응원 부족으로 패배한 것이라고 생각한 학생들이 애교심을 바탕으로 치어팀 ‘새빛들’을 결성하게 된 것. ‘새빛들’은 매일 3시간씩 무용 교사의 지도하에 땀을 흘리며 치어 댄스를 배웠다. 관중들 앞에서 춤을 춘다는 사실에 당시에는 보수적이었던 어른들의 반대가 심했지만, 응원을 향한 이들의 열정 덕분에 거제도의 마스코트로 성장할 수 있었다. 특히, ‘새빛들’의 진심이 담긴 응원에 힘입어 거제고교는 1986년 대통령 금배 대회에서 고교 축구 사상 최다 득점인 20골을 기록하며 2년 전의 설욕을 떨칠 수 있었다. 영화 ‘빅토리’는 이러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출발해, 지금의 웃음과 감동, 에너지가 가득한 이야기로 발전할 수 있었다. 이혜리가 맡은 추필선 캐릭터 역시 ‘새빛들’의 회장이었던 한필선 양을 모티브로 시대성과 캐릭터성을 더해 탄생하게 되었다.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VIP 시사회에는 거제도에서 상경한 한필선 씨가 참석해 ‘빅토리’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촬영하기도 했다. 또한 딸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감동에 젖은 소감을 전했다. 한필선 씨는 “영화 속 추필선과 내 성격이 많이 닮았다. 마치 내 딸을 보는 것 같아서 집에 초대해 따뜻한 밥 한 끼를 차려주고 싶다”라며 추필선 역의 이혜리를 향한 다정한 마음을 건넸다. 한필선 씨의 자녀는 “제가 몰랐던 엄마의 청춘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자필 편지를 이혜리에게 건네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이에 감동한 이혜리는 벅찬 눈물을 쏟았다는 후문. 이렇듯 모티브가 된 실제 사연에 대한 감동과 함께 전 세대 관객들에게 추억과 새로운 경험,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 ‘빅토리’는 개봉 2주 차에도 CGV 골든에그지수 96%를 유지, 꾸준한 입소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3 08:53
연예일반

S.E.S 또 불화설?…바다, 슈 언팔에 “진정한 친구, 상대가 원하는 대로 해주는 것”

그룹 S.E.S. 바다가 슈와의 불화설에 대해 언급했다.바다는 13일 개인 SNS 계정에 ‘소리도 없이 지나가 버리는 계절은 무엇도 말하지 않고 해지는 거리를 마치 우리는 길이 없는 것처럼 방황하면서 빗속을 비틀 거리며 걷고, 소리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내일이 먼 곳에서 등을 돌려도 사랑만을 믿고서 걸어가는 거야’라는 자필 메시지가 담긴 사진을 올렸다. 해당 글귀는 S.E.S. 일본 싱글 1집 타이틀곡 ‘하나가 되는 세계’(めぐりあう世界)의 한국어 버전 가사를 발췌한 것으로, 바다는 게시글에 S.E.S. 멤버 중 유진만 태그했다. 슈는 태그도 별도의 언급도 하지 않았다. 이에 한 팬은 “S.E.S.는 영원히 3명인데 유진 누나만 태그 걸다니 속상하다”는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팬 역시 “슈 누나랑 팔로우도 끊어져 있고 속상하다. 멤버가 많은 것도 아니고 딱 셋인데 언젠가 셋이 뭉친 날을 기다린다”고 적었다. 이에 바다는 “진정한 친구는 때론 그 사람이 원하는 대로 해주는 거로 생각한다. 슈가 원치 않는 부분이라 이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겨울 콘서트 꼭 함께해 달라. 노래로 위로해 주겠다”며 팬들을 위로했다.한편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 도박장에서 수차례에 걸쳐 도박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후 슈는 2022년 4월 인터넷 방송 BJ로 데뷔했고 이 과정에서 바다와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바다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슈가 BJ 활동으로 노출 의상을 입는 것을 지적했다고 고백하며 “슈와 조금 멀어진 감이 있는데 아닌 건 또 아니다. (슈에게) 왜 그런 사건이 벌어진 뒤 바로 탱크톱을 입으면 안 되는지 설명했다. 어떤 사람들은 정신 못 차렸다고 생각할까 봐 염려됐다. 내가 그런 잔소리를 하니 슈가 싫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슈를 향해 “난 누구보다 진짜 S.E.S. 노래를 하고 싶다. 그걸 위해서 네 옆에 있었고 응원했다. 마지막인데 더 늦기 전에 너를 찾아서 꼭 돌아오길 바란다. 꼭 너로 만나길 바란다”며 “그래야만 S.E.S 노래도 다시 부를 자격이 있는 거다. 지금 네 전화 못 받고 문자에 답하지 못하는 건 언니도 너한테 쓴소리하기 싫고 상처 주기 싫어서”라며 눈물을 보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14 17:23
연예일반

SM 측 “첸백시 기자회견…법적 대응할 것” [전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부당함을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연 첸백시 소속사 INB100 측 주장에 대해 SM이 반박하며 유감을 표명했다.10일 SM 측은 “첸, 백현, 시우민(이하 첸백시)과 관련해 금일 진행된 INB100 측의 긴급 기자회견 방식이나 그 내용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 모든 사건의 본질은,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MC몽, 차가원 측의 부당한 유인(템퍼링)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SM 측은 “오래전부터 MC몽, 차가원 측은 당사와 전속계약이 유효하게 체결돼 있는 여러 아티스트들에게 접근하여 왔다. 이후 첸백시 측은 유효하게 체결한 재계약을 무효화하기 위해 갖은 트집을 잡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당사는 인내심을 가지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결과적으로 개인 활동을 독자적으로 진행하고 싶다는 첸백시의 요청을 수용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유효한 계약을 수정해줄 의무가 없음에도 당사가 이와 같은 합의를 한 것은 첸백시와의 법적 분쟁을 이어감으로써 엑소 그룹 활동에 지장이 발생하게 된다면, 이는 엑소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다른 엑소 멤버들 및 엑소를 응원하는 팬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오늘 명확히 확인된 바와 같이, 첸백시의 INB100은 첸백시가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첸백시의 INB100은 어느새 MC몽, 차가원 측의 자회사로 편입된 상황이다. 이미 충분히 짐작하고 있던 부분이지만, 금일 기자회견에서 스스로 밝힌 내용을 통해 첸백시에 대한 템퍼링이 분명한 사실로 드러났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작년 첸백시와 합의서를 체결할 당시, MC몽, 차가원 측과 첸백시 간 템퍼링에 대한 부분을 문제 삼지 않는 대외적 메시지를 배포하면서까지 엑소를 지키고자 노력했던 당사는 오늘 기자회견을 접하고는 참담한 심경을 금할 수 없다”며 “INB100은 어느새 MC몽, 차가원 측의 계열사로 편입되었고, 이제는 합의서를 지킬 필요가 없다는 취지로 당사에 내용증명을 발송하였다. 이는 엑소 멤버로서의 권리와 이점만 누리고, 의무는 이행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했다.SM 측은 또 INB100 측에서 SM이 행한 부당한 처사라고 밝힌 유통 수수료율에 관한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며 “이는 당사가 첸백시와의 분쟁 과정에서 첸백시 측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유통사와 협상이 잘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미로 언급한 부분이다. 애당초 당사가 다른 유통사의 유통 수수료율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고 설명했다.다음은 SM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SM엔터테인먼트입니다.첸, 백현, 시우민(이하 첸백시)과 관련하여 금일 진행된 INB100 측의 긴급 기자회견 방식이나 그 내용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아래와 같은 당사의 입장을 전달 드립니다.MC몽, 차가원의 템퍼링, ‘가족 이상의 관계’라고 부인 중먼저 이 모든 사건의 본질은,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MC몽, 차가원 측의 부당한 유인(템퍼링)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오래전부터 MC몽, 차가원 측은 당사와 전속계약이 유효하게 체결되어 있는 여러 아티스트들에게 접근하여 왔습니다. 이후 첸백시 측은 유효하게 체결한 재계약을 무효화하기 위해 갖은 트집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당사는 인내심을 가지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결과적으로 개인 활동을 독자적으로 진행하고 싶다는 첸백시의 요청을 수용하였습니다. 즉, 당사와 첸백시와의 전속계약은 현재도 유효하지만, 개인 법인을 통해 개인 활동을 하는 것을 허용하는 한편, 첸백시는 개인 법인 매출의 10%를 지급하는 등으로 합의서에 스스로 날인하였습니다. 유효한 계약을 수정해줄 의무가 없음에도 당사가 이와 같은 합의를 한 것은 첸백시와의 법적 분쟁을 이어감으로써 EXO 그룹 활동에 지장이 발생하게 된다면, 이는 EXO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다른 EXO 멤버들 및 EXO를 응원하는 팬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그런데 오늘 명확히 확인된 바와 같이, 첸백시의 INB100은 첸백시가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첸백시의 INB100은 어느새 MC몽, 차가원 측의 자회사로 편입된 상황입니다. 이미 충분히 짐작하고 있던 부분이지만, 금일 기자회견에서 스스로 밝힌 내용을 통해 첸백시에 대한 템퍼링이 분명한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작년 첸백시와 합의서를 체결할 당시, MC몽, 차가원 측과 첸백시 간 템퍼링에 대한 부분을 문제 삼지 않는 대외적 메시지를 배포하면서까지 EXO를 지키고자 노력했던 당사는 오늘 기자회견을 접하고는 참담한 심경을 금할 수 없습니다. EXO를 향한 당사의 진심을 더 이상 왜곡하지 않길 바랍니다.첸백시, EXO 멤버로서의 권리/이점만 누리고, 약속/의무는 팽개치려 해실제로 첸백시는 당사와 상호 간의 협의 하에 합의서를 체결한 이후, 개인 법인을 통해 독자적으로 음원, 음반 유통 등의 계약을 체결하였고, 콘서트나 방송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개인 활동을 자유롭게 펼쳐왔습니다.이와 관련하여, 개인 법인 매출의 10%를 당사가 지급받는 부분은 당사와 EXO 중국 멤버들과의 전속 계약 분쟁 시에 법원의 중재에 따라 실제로 실행되었던 기준이며, 이미 선례가 있는 합리적인 기준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법원의 중재로 도출되었던 기준을 첸백시 건에도 적용하였으며, 실제 합의 과정에서도 이러한 요율에 대하여 상호 논의되어 체결이 완료되었던 것임을 말씀드립니다.그런데 INB100은 어느새 MC몽, 차가원 측의 계열사로 편입되었고, 이제는 합의서를 지킬 필요가 없다는 취지로 당사에 내용증명을 발송하였습니다. 이는 EXO 멤버로서의 권리와 이점만 누리고, 의무는 이행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첸백시는 법적으로 유효하게 체결된 계약 자체를 반복하여 무시하는 행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당사는 INB100 측의 내용증명 공문을 받은 후, 우선 EXO 멤버 중 D.O., 첸, 수호가 각자 개인 앨범 및 콘서트, 작품을 통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시기라는 점을 고려하여, 그 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이를 문제 삼지 않아 왔습니다. 그럼에도, 첸백시 측은 이러한 당사의 배려까지 왜곡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드립니다.정산자료 제공 주장 등은 트집잡기에 불과함당사는 EXO 데뷔 이래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의 개정 전까지는 연 2회, 개정 후에는 매월 정산을 진행하여 왔습니다. 당사는 아티스트가 수입분배 및 지급내역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아티스트의 연예활동과 관련된 지출비용은 정산 시마다 출력하여 가져갈 수 있도록 제공하였습니다. 아티스트가 요청하는 경우 회사 회계 시스템에 기록되어 있는 별도 회계자료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당사의 아티스트는 수입분배 및 지급내역을 확인한 후 정산내역에 대해 자필서명을 하였고, 첸백시는 정산자료 제공에 대해서 전혀 문제를 제기한 적이 없다가, 재계약의 효력을 부정하려 하던 2023년 4월부터 갑자기 정산근거 사본 일체를 제공해달라고 요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첸백시 측은 당사가 정산자료를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용기를 내어 전속계약을 문제 삼은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전속계약을 무효화하기 위해서 정산자료 제공을 문제 삼는 것이었습니다.당사는 첸백시의 정산자료 제공이 부정한 저의에 기초한 것이어서, 정산자료 열람은 가능하지만 사본까지 제공하라는 요구를 처음에는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첸백시 및 첸백시 대리인 배후에 있는 제3자에게 넘어가는 것을 우려할 수 없었습니다. 정산자료의 근거가 되는 아티스트별 구체적인 활동내역이나 정산요율은 SM의 노하우와 영업비밀로 보호되어야 하는 정보입니다. 아티스트 간에도 정산요율은 개별적으로 협상되는 것이어서 이것이 공개될 경우의 파장은 매우 큽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보듯이, 첸백시 사태의 본질은 템퍼링이었기 때문입니다. 당사는 부당한 목적을 가진 요구에는 응할 의무가 없음을 분명히 하면서, 첸백시 측에게 비밀유지 의무 부과 등의 필요한 수단을 취하면서 법적 절차 내에서 정산 관련 쟁점에 대해서도 당당하게 대응하려 합니다.당사의 금전적 손해 감수하고 EXO 지키려는 다방면 노력 왜곡INB100 측에서 당사가 행한 부당한 처사라고 밝힌 유통 수수료율에 관한 주장은 사실과 다릅니다. 이는 당사가 첸백시와의 분쟁 과정에서 첸백시 측에게 도움을 주기 위하여 유통사와 협상이 잘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미로 언급한 부분입니다. 애당초 당사가 다른 유통사의 유통 수수료율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없습니다. 실제로 합의서 체결 과정에서 첸백시 측이 유통 수수료율 관련 내용을 합의의 조건으로 넣어 달라 하였는데, 당사가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없으므로 합의서 내용에는 포함할 수 없다고 설명하면서 해당 규정을 삭제하였고, 이에 따라 합의서 체결본에는 해당 조항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더구나 당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 첸백시가 원하는 유통 수수료율 등의 조정이 어렵게 되었을 때, 당사는 첸백시 측에 대해 다른 식의 배려를 해 주었습니다(2023년초부터 당사에서 발매를 목표로 준비해왔던 백현의 솔로 앨범을 개인 법인에서 발매할 수 있도록 하고, 백현이 일방적으로 취소한 일본 공연의 위약금도 당사가 지불하는 등). 이와 별개로, 첸백시 및 INB100은 당사가 주요 주주로 있는 타 유통사와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하였고, 그에 따라 음원, 음반 유통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어, 첸백시가 특별히 손해를 입은 것도 없습니다.금일 기자회견에서 첸백시의 법률대리인인 이 변호사는 첸백시가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의 결정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성인이고 독립적으로 사고하고 판단하는 주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한 본인들이 고용한 대형 로펌과 당사간의 1년 6개월여 간의 협의를 통해 체결한 재계약 및 합의서에 대해 무효 주장을 되풀이하는 행동을 더이상 인내할 수 없습니다.당사는 본인들의 사익 추구를 위해 전속계약에 이어 합의서까지 무효라는 주장을 매번 되풀이하는 첸백시의 행동을 용인하지 않을 것입니다. 첸백시 측은 여론전을 통해 자신들의 잘못된 행동을 정당화하려 합니다만, 당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 차분하게 대응하면서 법원을 통해 첸백시 측의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감사합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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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사생활 영상 유포·협박' 황의조 형수 2심도 징역 4년 구형

검찰이 축구 선수 황의조(31·알라니아스포르)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그의 형수에게 검찰이 1심 형량보다 1년 많은 징역 4년을 선고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검찰은 22일 서울고법 형사14-1부(박혜선 오영상 임종효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황의조의 형수 A씨의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 사건에서 이같이 구형했다.검사는 "피해자(황의조)와 합의했지만 여전히 피고인을 엄벌에 처해달라는 2차 피해자가 많다"라며 "피고인의 행위는 향후 어떤 피해가 나타날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심대해 원심의 선고는 낮다"라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A씨는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며 잘못된 행동으로 피해자분들께 큰 고통을 준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앞으로 다시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평생 피해자분들께 사죄드리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했다.A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이 황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황씨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동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하고, 황씨가 다수 여성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줬다고 주장한 혐의로 같은 해 12월 8일 구속기소 됐다. 1심에서 징역 3년이 선고됐다.A씨는 황의조에게 '풀리면 재밌을 것이다', '기대하라'라며 촬영물을 유포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내 협박한 혐의도 있다.A씨는 1심 재판 중에도 해킹당했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계속해서 부인했다. 하지만 올해 2월 20일 범행을 모두 자백하는 자필 반성문을 재판부에 냈다.황의조의 촬영에 따른 피해를 본 여성 측 법률대리인 이은의 변호사는 이날 법정에서 "이 사건 재판이 끝나도 디지털 범죄 피해자는 평생 불안 속에 살아야 한다. 그 아버지는 뒤늦게 피해 사실을 알고 뇌출혈로 쓰러지기도 했다"라며 "용서받지 못한 피고인에게 이 이상의 선처를 하지 말아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앞서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황의조의 불법 촬영 정황을 포착해 그를 피의자로 전환하고 지난 2월 8일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의 판단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이와 관련해 이은의 변호사는 재판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A씨가 스스로 한 진술에는 황의조가 불법 촬영을 한 거로 의심되는 영상이 있다는 내용이 있다"며 "검찰은 송치 후 3∼4개월 동안 특별한 이유가 없이 기소를 안 하는데 빨리 결정해 주기를 간절히 읍소한다"고 했다.A씨의 항소심 선고 결과는 내달 26일 나온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2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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