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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다저스 11번' LA 입성한 사사키, "나의 여정이 시작됐다"

사사키 로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등번호는 11번이다. 사사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오늘 다저스 유니폼을 입으면서, 저의 여정이 시작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LA 다저스는 지난 18일 사사키를 계약금 650만 달러(약 95억원)에 영입한 바 있다. 이날 사사키는 "일본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했는데, 많은 팀에서 저에게 관심을 보여줘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자신을 영입한 다저스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01년생인 사사키는 2020년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에 입단, NPB 통산 29승 15패 평균자책점(ERA) 2.10을 기록했다. 2022년엔 일본 역대 최연소인 20세 157일에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또 시속 165㎞의 공을 던지며 일본 프로야구에서 가장 빠른 구속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에도 사사키는 18경기에 나와 10승 5패 ERA 2.35의 호성적을 냈다. 111이닝을 던져 삼진 129개를 잡았다.이날 기자회견에서 사사키는 최근 LA 지역 산불 피해를 언급, "저도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그래도 목표를 잃지 않고 목표를 향해 가려는 마음을 다잡으려 했다"고 위로했다. 사사키 역시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겪은 바 있다. 사사키는 "LA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데, 저도 오늘부터 다저스의 일원으로 이 도시 분들과 함께 앞으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다저스엔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일본 선수들이 많다. 사사키의 다저스행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사사키는 "그게 (팀을 정하는) 우선순위는 아니었지만, 오타니나 야마모토와 같은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뛰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사사키는 먼저 다저스에 입단한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김혜성은 지난 4일 새벽, 다저스와 3+2년 최대 총액 2200만 달러(324억원)에 계약한 바 있다.윤승재 기자 2025.01.23 11:53
메이저리그

이정후 비행기 바꾸고, 경기 연기되고 역대급 화마가 집어삼킨 LA

지난 주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부 해변의 부촌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면서 여러 피해를 안기고 있다. AP 통신은 '(팰리세이즈 산불은) 미국 역사상 가장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자연재해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1만2000채 이상의 건물이 불에 탔다.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주택이 있었던 지역 전체가 잿더미로 변했다'라고 12일(한국시간) 전했다. 이 산불은 강풍을 동반한 탓에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날씨 데이터 제공 민간기업인 아큐웨더는 이번 산불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최대 1500억 달러(221조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스포츠에 미치는 영향도 확산하고 있다. 애초 12일 낮 미국으로 출국 예정이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3일 밤으로 비행기를 바꿨다. 그의 매니지먼트사는 "LA(로스앤젤레스) 지역에 확산하고 있는 산불로 인해 부득이하게 기존 항공편의 경유지가 LA였다. 선수 안전을 위해 (LA가 아닌) 라스베이거스행 항공편으로 변경했다"라고 밝혔다. LA 지역은 현재 산불 연기로 비행기 운항이 조심스러운 상황이다.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은 12일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잉글우드 인튜이트돔에서 열릴 예정이던 샌안토니오 스퍼스-LA 레이커스전과 샬럿 호니츠-LA 클리퍼스전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미국프로풋볼(NFL)은 오는 14일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개최 예정이던 LA 램스와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와일드카드전 개최 장소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으로 바꿨다. 2018년 LA 올림픽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 골프 종목이 치러질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리비에라 골프장이 화마의 위협을 받고 있다. 산불로 세 들어 살던 집이 불에 탄 JJ 레딕 레이커스 감독은 "몇 년 만에 이렇게 울거나 통곡한 적이 있는지 모르겠다. 완전히 황폐해지고 파괴됐다"라고 놀라워했다. 그뿐만 아니라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베벌리힐스 자택이 산불로 전소했다고 알려지는 등 스포츠 스타의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12 19:01
메이저리그

'코리안 특급' 박찬호도 LA 산불 피해, 가족과 호텔로 피신

'코리안 특급' 박찬호(51)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산불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박찬호의 야구계 지인에 따르면, LA 시내 고급 주택지인 베벌리힐스에 있는 박찬호의 자택이 LA 산불로 전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을 전한 연합뉴스는 박찬호가 최근 국내 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지내고 있었다고 전했다. 박찬호는 이번 산불로 아내, 세 딸과 함께 집에서 빠져나와 인근 호텔에서 지내고 있으며, 다행히 가족 중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LA 산불로 한국 시간 10일 오후 현재 사망자 수가 10명으로 늘어났고, 18만명이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불길이 큰 '팰리세이즈 산불'과 '이튼 산불'로 인한 소실 규모만 샌프란시스코 면적보다 큰 약 136㎢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A 소방국장 크리스틴 크롤리는 10일 오전 언론 브리핑에서 "팰리세이즈 산불은 로스앤젤레스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자연재해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윤승재 기자 2025.01.10 18:31
세계

피해액만 73조원, 역대 최악 산불 미국 LA 강타...동일본대지진보다 손실 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산불의 피해액이 73조원으로 추정되는 등 역대 산불 중 최고액으로 기록될 전망이다.JP모건은 9일(현지시간)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LA 산불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현재까지 500억 달러(약 73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이는 전날 추정치의 두 배에 해당한다.이 중 보험사들이 감당해야 할 피해 액수는 200억 달러(약 29조2000억원)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진화 작업이 진전을 보이지 않을 경우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지금까지 미국 산불 중에서 역대 최고 피해액은 2018년 북부 캘리포니아주 캠프 산불 당시에 기록된 125억 달러(약 18조2500억원)였다. 이번 산불은 태풍과 지진 등 다른 자연재해가 남긴 피해액과 비교해도 손에 꼽힐 정도로 피해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사상 최악의 피해를 남긴 자연재해는 2005년 미국 뉴올리언스 등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카트리나의 피해액은 1020억 달러(약 148조9000억원)에 달한다.사상 두 번째로 큰 피해를 준 자연재해는 피해 규모가 560억 달러(약 81조8000억원)에 달한 2022년의 허리케인 이언이었고, 480억 달러(약 70조1000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2011년 동일본대지진이 뒤를 이었다.이번 LA 산불은 캘리포니아 보험업계와 재보험 업체에도 작지 않은 타격이 될 전망이다. 이 지역의 보험업체들은 잇따른 산불로 대규모 보험금 지급이 이어지면서 재정 상태가 악화한 상태다.이 지역 주민들도 향후 더 높은 보험료를 내야 하거나, 보험 가입이 거부되는 등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 한편 서부 최대 도시 LA에서 동시다발 산불이 사흘째 계속되는 가운데,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진화 작업이 진전을 보이고 있으나 해안 지역 화재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 화재가 더 확산할 위험과 유독한 연기 흡입에 대한 우려로 대도시 권역 전체에서 약 18만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LA 카운티에서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5건의 대형 산불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가운데 가장 큰 '팰리세이즈 산불'과 '이튼 산불'이 여전히 진압률 0%를 기록하고 있다고 소방당국이 밝혔다.특히 서부 해안의 부촌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팰리세이즈 산불은 확산이 이어지면서 진화와 대응에 큰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김두용 기자 2025.01.10 13:23
프로야구

프로야구선수협회,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유가족에 기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고자 50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선수협회는 7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의 유가족을 위해 5천만원을 기부하는 방안을 이사회를 통해 결정했다"고 밝혔다.양현종 선수협회장은 "지난해 발생한 여객기 참사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충격과 비통함에 빠졌다. 우리 프로야구선수들도 함께 애도하며 유가족들의 슬픔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진행하게 되었다" 고 소감을 전했다.기부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된다. 선수협회는 그동안 수해, 지진, 산불, 코로나 등 국가적인 재난이 발생하거나 자연재해로 피해자가 발생하는 상황에 대해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피해 지원에 동참해오고 있다.안희수 기자 2025.01.07 13:59
경제일반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 희생자 장례 제주항공·애경그룹 책임 강조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이 30일 희생자들의 장례 절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참사 유족 대표단은 이날 무안국제공항에서 장례 절차와 비용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대표단은 모든 시신이 수습되고 신원 확인이 완료될 때까지 장례 절차를 중단하자고 제안했었다. 그러나 장례를 먼저 치르길 원하는 유족들을 위한 대책도 함께 마련했다.박한신 유족단 대표는 “저희들이 같이 움직이자고 했지만 피치 못해 가셔야 하는 분이 계실 수도 있다”며 “이 과정에서 유족이 10원짜리 하나, 먼지 한 톨이라도 피해를 보지 않게끔 (관계 기관과) 합의서를 작성했다”고 말했다.장례에 관련해 유가족 체류 비용을 포함해 운구와 장례식, 입관 등 모든 비용은 제주항공이 부담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장례 절차와 별개로 유가족 보상 등에 대한 협의는 별도로 진행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박 대표는 “인재인지 자연재해인지 명확하게 사고 원인을 따져서 유족들에게 정확하게 알려주고 합당한 보상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대표단은 이에 대해 제주항공과 모기업인 애경그룹의 책임을 강조했다. 박대표는 “여기에서 이동하는 순간부터 비용이 발생한다”며 “정부나 정당에서 도와주지는 않을 테고 (비용을) 애경그룹이 내야 한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4.12.30 16:54
스타

“모든 아이들 따뜻한 연말 보내길”…NCT 재민, 유니세프에 1억 기부 [공식]

그룹 NCT 재민이 팬클럽 ‘NCTzen DREAM’ 이름으로 지구촌 어린이를 지원하는 기금1억 원을 기부했다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이 24일 밝혔다. 이번 기금은 지난 6월 NCT 재민의 첫 개인 사진전 ‘나르시시즘-재민 퍼스트 이그지비션’에서 ‘NCTzen DREAM’이 마련한 액자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됐다.재민은 이에 앞서 2018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베트남 하노이 및 콘툼 지역을 방문해 소외 계층 어린이의 음악 교육 지원 사업을 함께한 바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15년부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사회공헌 헙약을 맺고 베트남·필리핀 소외계층 어린이의 음악 교육 사업을 10년째 지원해 오고 있다. 이번 기금은 전쟁과 자연재해로 힘겨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전 세계 어린이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재민은 “팬들의 소중한 사랑에 보답하고자 팬들과 함께 뜻깊은 일을 실천하고 싶었다. 모든 어린이가 따뜻한 연말을 맞이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라고 전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24 08:47
영화

정이삭 감독 “블록버스터 연출, 꿈 이뤘다”…섬세한 재난영화 ‘트위스터스’ [종합]

‘미나리’로 121관왕에 빛난 한국계 정이삭 감독이 예상 밖의 대규모 재난 블록버스터로 돌아왔다.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트위스터스’ 언론시사회 및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이삭 감독과 배우 데이지 에드가 존스, 애슐리 J.샌드버그 제작 총괄 프로듀서가 참석했다.정이삭 감독의 새 영화 ‘트위스터스’는 폭풍을 쫓는 연구원 케이트(데이지 에드가 존스)와 논란을 쫓는 인플루언서 타일러(글렌 파월)가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역대급 토네이도에 맞서 정면돌파에 나서는 이야기이다. ‘쥬라기 공원’ 제작진과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에 참여해 기대감을 더한다.이날 정 감독은 “극장 영화를 어려서부터 좋아했다. 블록버스터를 직접 연출하고 싶은 꿈을 이룬 것 같다”며 개봉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가 90년대 좋아했던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를 찾아보고 공부하면서 거대한 사건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살펴봤다”며 “실제 발생하는 자연현상 토네이도에 영감받아 관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제작 총괄의 애슐리 프로듀서는 정 감독과 함께한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를 개발할 때 극 중 지역에 이해도가 있고, 그 속의 커뮤니티나 토네이도를 경험해 본 사람을 원했다”며 “제가 ‘미나리’와 정 감독의 팬이다. 함께 작업한 다른 감독님들이 정 감독님이 특수효과와 스케일에서도 탁월하다고 칭찬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스크립트에 부족한 감정, 캐릭터를 영화 규모에 맞춰 표현해 줄 적임자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이번 영화는 1996년 작 ‘트위스터’의 후속작이다. 정 감독은 “전작이 오클라호마 캔자스에서 야외 촬영을 실제로 진행한 점이 크게 다가왔다. 저 또한 야외 촬영을 통해 ‘실제 같은’이 아닌 실제를 구현하고 싶었다”며 “최대한 관객을 액션의 한 부분이라 느낄 수 있도록 에너지를 담고자 했다”고 밝혔다.작품에 생동감을 부여한 것은 배우들의 연기라고 꼽았다. 주인공 케이트 역으로 토네이도 속으로 뛰어든 기상학자를 표현한 데이지 에드가 존스는 “큰 스케일이지만 감독님이 사람이 겪는 고충, 도전, 어린 나이에 겪은 여정을 섬세하게 표현해주셨다”며 “장면을 따라가며 주인공과 같이 두려움을 느끼고 응원하도록 감독님이 디테일을 잘 구현해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토네이도라는 자연재해를 다룬 재난영화면서 트라우마와 두려움에 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정 감독은 “세상이 핸드폰 하나로 줄어들며 우리보다 큰 무언가를 마주하는 기회를 잃고 있다”며 “자신보다 큰 무언가를 극복하는 이야기”라고 부연했다. 데이지 에드가 존스는 “토네이도 그 자체가 내적 괴물이기도 하다. 두려움이 있으면서 매료되어 좇는다. 두려움을 극복하고 싶어하면서 공존하며 아픔도 아우르고 발전하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국내에서 토네이도는 익숙하지 않은 소재라는 우려에 대해 정 감독은 “통제감을 상실하는 느낌과 무력감, 뜻하지 않게 틀어지는 인생의 경험들은 누구나 한다. 극장이란 안전한 곳에서 그런 것들을 고민하는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데이지 배우가 연기를 굉장히 잘해서 케이트 여정을 모두가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끝으로 정 감독은 “(제안 받고) 사실 ‘이런 영화를 어떻게 만들지?’ 고민했다. 그러나 두렵다고 않으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며 “두려움이 영감을 주는 것 같다. 앞으로도 성장의 기회, 새로움을 경험할 기회를 주는 도전적인 작품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트위스터스’는 오는 14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7 18:02
연예일반

이걸 라이브로 ‘HOW?’.. 보넥도, 키치한 안무로 챌린지 겨냥 [종합]

“피아노 치면서 음정하나하나 다 맞춰봤어요”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숏폼 챌린지에 적합한 신곡으로 문을 두드렸다. 멤버들 모두 스피드한 구간에 라이브를 하는 게 어렵다고 토로하면서도 라이브로 보면 훨씬 재미있을 거라며 ‘실력파’ 그룹다운 자신감을 보였다. 15일 서울 용산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보이넥스트도어(이하 ‘보넥도’) 미니 2집 ‘하우?’(HOW?)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하우?’는 보넥도의 첫사랑 이야기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할 앨범이다. ‘후!’는 이별의 사처를, ‘와이..’는 그 중간을 다루었다면 ‘하우?’에서는 첫사랑과 관련된 다양한 감정을 담았다.타이틀 곡은 ‘어스, 원드 앤 파이어’(Earth, Wind & Fire)으로 낙점됐다. ‘어스, 원드 앤 파이어’는 마음처럼 되지 않는 사랑을 땅, 바람, 불 등 자연에 비유했다. 자연재해는 늘 예고 없이 닥치는 것처럼 보넥도 역시 예측할 수 없는 감정을 표현한다. 주목할 건 ‘키치코어’ 스타일에 접목해 차별화를 꾀했다는 것이다.‘키치코어’는 키치(Kitsch)와 자연스러운 멋을 의미하는 놈코어(Normcore)의 합성어다. 이는 앨범 곳곳에서 느껴진다. 지구와 우주를 배경으로 삼은 독특한 뮤직비디오와 하이퍼 팝(Hyper pop) 요소를 가미한 음악, 신선한 퍼포먼스 등이 그 예다.이날 최초로 선보인 타이틀 곡 무대는 몽환적이면서도 귀여운 안무가 특징이었다. ‘갈팡질팡’ 가사에 맞춰 헷갈려하는 모습부터 중간중간 휘파람 소리까지 보넥도 만의 개성이 여실히 드러났다. 또 태양을 상징하는 무대장치도 이목을 끌었다. 멤버들은 이번 타이틀 곡 포인트 안무로 ‘스피드 업’ 구간을 꼽았다. 빠른 랩에 장난감처럼 움직이는 안무가 특징이다. 성호는 “이걸 라이브로 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엄청난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명재한은 “피아노로 하나하나 음정을 맞춰가면서 했다”고 했으며, 이한 역시 “라이브로 보시면 더 역동감 넘칠 거다”고 웃었다.특히 명재현, 태산, 운학은 타이틀곡을 포함한 5곡의 작곡·작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발표한 3장의 앨범 크레디트에 모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재현은 타이틀 곡 작사에 참여할 때 영화 ‘킹스맨’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자신감 넘치고 멋있는 사람이지만, 사랑 앞에서는 잘 안되고 애타는 사람을 형상화하고 싶었다면서 “영화 ‘킹스맨’에서 영감을 얻어 젠틀함을 가사에 담았다. 알고 들으면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발매 직전인데 벌써부터 반응은 뜨겁다. 신보의 선주문량은 컴백을 사흘 앞둔 12일 오전 기준 57만 1,600장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작인 미니 1집 ‘와이..’의 최종 선주문량(41만 4,451장)보다 40%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이에 태산은 “멤버들 모두 감사하게 생각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전한 뒤 “보넥도가 이렇게나 사랑받는 데엔 멤버들 모두 직접 무대를 꾸며가고 음악적 참여를 많이 하는 데 있따고 생각한다. 개개인마다의 개성으로 팀을 꾸려나갈 수 있어서 그저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넥도는 이날 오후 6시 미니 2집 ‘하우?’와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5 17:07
생활문화

플랜코리아 홍보대사 배우 안재홍, 목소리 기부 참여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안재홍이 각종 위기 속에 놓인 지구촌 아동 지원을 위해 목소리를 기부를 했다. 지난 2017년에 플랜코리아 홍보대사에 위촉된 안재홍은 캄보디아, 네팔 등 해외 봉사활동과 플랜의 다양한 온, 오프라인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홍보대사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이번에 새로 방영되는 플랜코리아 TV캠페인에 목소리를 재능 기부한 안재홍 홍보대사는 빈곤과 굶주림, 기후위기, 자연재해, 전쟁 등 다양한 위기를 마주하고 있는 지구촌의 아이들이 하루, 하루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이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즉각적이고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며,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따뜻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우리의 관심과 사랑이 희망이 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플랜 관계자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8억 1천 1백만 명이 기아로 고통 받고 있으며, 이 중 4천 5백만 명은 극심한 영양실조로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에 놓여있다.안재홍 홍보대사가 목소리 재능기부로 참여한 플랜코리아 TV 캠페인은 3월 15일(금)부터 1달 간 YTN과 연합뉴스에 30초와 1분, 2가지 버전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해당 TV 캠페인은 플랜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인 ‘플랜TV'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광고 방영과 함께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3월 28일까지 플랜코리아 TV 캠페인을 찍어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치킨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플랜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지구촌 아동 지원을 위한 기부 및 후원 문의는 플랜코리아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2024.03.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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