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98건
해외축구

토트넘 영건, ‘포스텍 3기’ 적극 지지…“100% 남아야, 우리는 우승 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아치 그레이와 루카스 베리발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시즌3’를 지지하는 거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8일(한국시간) “베리발과 그레이는 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 잔류해야 하는지 밝혔다”라고 전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과 2027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하지만 올 시즌 EPL 17위라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루기 전까지,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조기에 결별할 것이란 주장이 잇따랐다. 최근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UEL 우승 후 런던에서 진행된 버스 퍼레이드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고의 TV 시리즈들은 시즌 2보다 시즌 3가 좋다”라고 말했고, 현지 팬들은 열렬한 환호로 응답했다. 이 매체는 최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에 대한 결정은 이번 주 중에도 내려지지 않을 거”라며 “팀 주요 스태프가 시즌 뒤 휴가 중이기 때문이다. 리그 성적 부진은 그를 경질 위기로 몰아넣는 듯했지만, 팬들의 폭발적인 지지로 인해 그가 잔류할 가능성이 생겼다”라고 조명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잔류를 지지하는 건 팀의 영건인 베리발과 그레이도 마찬가지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베리발과 그레이는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의 자선 골프 데이 행사에 참석,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잔류를 지지했다. 그레이는 “우리는 정말 힘든 시간을 함께 겪었고, 끝까지 뭉쳤다. 그는 가족 같은 분위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고, 우리가 UEL에서 우승할 수 있던 건 팀이라는 도덕적 가치 덕분이다. 가족이라는 게 우리 팀의 핵심”이라고 말했다.매체에 따르면 매디슨 역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남아야 한다. 시즌 초에 ‘나는 항상 우승을 한다’라는 발언은 난리 날 걸 알면서도 했던 발언이다. 나는 그럼에도 그가 진심으로 그렇게 믿고 있다고 생각했다. ‘시즌 3’ 발언도 인상적이었다”라며 잔류를 지지했다. 베리발도 “그는 항상 2년 차에 우승을 이끈다고 말했고, 실제로 그렇게 됐다”라고 말했다.끝으로 매디슨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큰 장점은 자신의 신념을 믿는다는 거”라며 “대회 조별리그나 16강에서 우리가 안 좋은 경기를 했을 때, 감독은 우리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그는 챔피언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2차전에서 반전을 이뤘고, 매 라운드마다 결승에 가까워지며 믿음이 더해졌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우승 팀이다. 그건 아무도 빼앗을 수 없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을 이끌고 2시즌 동안 공식전 101경기 47승 14무 40패를 기록했다.김우중 기자 2025.05.28 14:05
축구일반

2025 축구인 골프 대회 최고 고수는?...파4에서 1온하고 이글 잡은 이 감독

축구인 화합의 장 ‘2025 축구인 골프대회’가 열렸다. 19일 경기도 용인시 코리아CC에서 열린 축구인 골프대회에는 정몽규 대한협회장과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를 비롯한 행정 임원들을 비롯해 현직 감독, 지도자들까지 축구인 7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자선 골프 대회지만, 그래도 궁금한 부분은 과연 축구인들 중에 누가 골프 실력으로 최고인가 하는 점이다. 대회 전 이번 참가자 중 메달리스트 후보는 세 명 정도로 좁혀졌다.먼저 최근 10여년 간 축구인 골프대회 메달리스트(최저타)를 가장 많이 차지했던 김기동 FC서울 감독이다. 김 감독은 2015년과 2016년, 2018년, 2023년 축구인 골프대회 메달리스트였다. 축구인 골프대회는 숨겨진 홀에 핸디캡을 부과하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리기 때문에 실제 우승자는 실력과 더불어 운이 따른 주인공이다. 반면 메달리스트는 '찐 실력자'를 증명하는 타이틀이라 할 수 있다. 또 다른 후보는 신태용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었다. 신태용 부회장 역시 자타공인 골프 고수다. 그는 이날 축구인 골프대회에서 최근 새로 피팅까지 마친 클럽으로 경쟁자들의 기선을 제압했다. 장타자인 신 부회장은 티샷을 멀리 친다는 점을 자부하면서 100m 안팎의 어프로치 샷을 염두에 둔 48도, 52도의 촘촘한 갭 웨지를 캐디백에 채워넣어 눈길을 끌었다. 신 부회장은 '입담 골프'도 강자다. 그는 자신의 골프에 대해 어떤 점이 강한지 꼽아달라고 부탁하자 "스윙 폼은 안 좋지만, 내기 골프는 최강이다"라고 한마디로 정의해줬다. 또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을 하면서 현지에서 할 일이 없어서 골프만 쳤다"며 최근 몇년간 기량을 끌어올렸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마지막 후보는 김도훈 전 라이언시티 감독이다. 김도훈 전 감독은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괴력 있는 장타가 장점이며, 쇼트게임까지 잘 해서 프로 수준이라는 찬사를 자주 듣는다. 2025년 축구인 골프대회에서는 김도훈-김기동 감독이 한조에 속했는데, 이를 확인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여기는 챔피언 조네"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2025년 축구인 골프대회 메달리스트의 주인공은 이븐파 72타를 친 김도훈 전 감독이었다. 그와 동반 라운드한 사람들은 입이 떡 벌어지는 김도훈 전 감독의 장타에 먼저 놀랐다. 단적인 예가 그린 앞 해저드가 있는 파4 홀이었다. 모든 참가자들이 끊어서 그린을 공략할 때 김도훈 전 감독은 과감한 드라이버 샷으로 원온에 성공했다. 그리고 3m 이글 퍼트를 넣어 '차원이 다른 실력'임을 입증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매우 근소한 차로 메달리스트를 놓쳤다. 신태용 부회장은 이날 변수가 다소 많은 편이었다. 신 부회장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까지 '회장님'들과 한조에서 쳤는데, 절친한 사이인 유승민 회장과 쉴새 없이 이야기를 나눈데다 정 회장과 유 회장이 카트를 타지 않고 직접 걸으면서 라운드를 즐기는 걸 함께하느라 예상보다 체력 소모도 컸다. 신 부회장의 최종 스코어는 김도훈 전 감독과 다소 차이가 있었다. 물론 라운드 후에는 이들 모두 활짝 웃으면서 서로의 골프 실력을 칭찬하기 바빴다. 용인=이은경 기자 2025.05.19 21:40
해외축구

토트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1년 만에 한국 재방문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첫 번째 초청 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다.쿠팡플레이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쿠팡플레이가 EPL 명문 구단들과 함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시리즈의 첫 번째 초청 팀은 캡틴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이라고 전했다.‘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유럽 축구 프리시즌 기간 동안 쿠팡플레이가 주최·주관·중계하는 대형 축구 이벤트다. 2022년부터 최근 3년간 토트넘, 세비야(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 세계적인 클럽들을 초청해 ‘드림 매치’를 선보였다.토트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토트넘의 주장 손흥민과 함께,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임대를 마친 유망주 양민혁의 합류에도 관심이 쏠린다. 양민혁은 지난해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쿠팡 와우회원들이 직접 선정한 ‘쿠플영플’로 뽑혀, ‘팀 K리그’ 소속으로 토트넘과 맞붙은 바 있다. 이번에는 같은 유니폼을 입고 나서는 손흥민과 양민혁이 국내 팬들 앞에서 호흡을 보여줄 기회다.도나 마리아 컬렌 토트넘 총괄 디렉터는 “대한민국은 토트넘에게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곳으로, 이번 여름 다시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한국의 열정적인 팬들과 교류하며, 자선 활동과 현지 문화 체험 등 클럽 투어의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쿠팡플레이는 지난 3월 EPL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25~26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를 독점 생중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끝으로 쿠팡플레이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한축구협회와 경기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관련 승인 절차 최종 완료 이후,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추가 참가 팀, 경기 일정, 티켓 예매 등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식 발표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5.19 14:21
해외축구

김상식 베트남 감독, 맨유와 격돌...아세안 올스타팀 사령탑 선정

김상식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아세안축구연맹(AFF) 올스타팀을 맡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친선 경기에서 맞선다. AFF는 5월 28일 말레이시아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아세안 올스타팀(AFF All-Stars Team)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친선 경기가 열리며, 아세안 올스타팀은 김상식 감독이 지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AFF는 이번 맞대결이 단순한 축구 경기를 넘어, 리더십과 지역적 자부심, 그리고 스포츠를 통한 아세안의 단합을 상징하는 특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의 자선단체인 알술탄 압둘라 재단(YASA)을 위한 기부 캠페인이 경기와 함께 진행된다. 김상식 감독은 “이렇게 뜻깊은 경기에 아세안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이번 경기는 단순한 국가대표의 의미를 넘어, 아세안 전체의 자긍심과 정신, 그리고 하나된 힘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소중한 기회”라고 소감을 밝혔다.김상식 감독은 지난 1월 열린 동남아 축구선수권 미쓰비시컵에서 베트남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으며 이번 친선경기의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말레이시아 방문은 16년 만이다. AFF의 키에브 사메스 회장은 “김상식 감독은 아세안 축구의 도약과 전문성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그의 리더십은 선수들은 물론 아세안 전역의 차세대 축구인들에게도 큰 영감을 줄 것”이라며, “이번 경기는 아세안 전체가 자랑스러워할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며, 축구가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아세안 올스타팀은 AFF 12개 회원국에서 선발된 각국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될 예정이다.이은경 기자 2025.04.10 18:02
골프일반

KLPGA투어 프로 안소현, 자선 옥션 위해 애장품 기부

미녀 골퍼 안소현이 자선옥션에 애장품을 기부했다.안소현은 유니시티코리아의 스포츠 후원 프로그램 ‘팀 유니시티’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자선옥션에 참여하며, 꾸준한 나눔 행보를 이어갔다.안소현은 유니시티코리아가 오는 10일 오후 8시까지 진행하는 스포츠 선수 애장품 자선옥션에 자신의 친필 사인이 담긴 모자, 골프볼, 의류, 그리고 직접 사용하던 골프클럽을 기부했다. 이번 옥션의 수익금 전액은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에 기부될 예정이다.안소현은 “좋아하는 스포츠를 통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늘 감사하다”며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 골프선수를 대표해서 참가하게 되어 기쁘고 이번 옥션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안소현은 이번 자선옥션 외에도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따뜻한 선한 영향력을 전해온 선수다. 지난 2022년부터 팬카페 ‘사프란’과 함께 매년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하며 기부 문화를 확산시켜왔으며, 해당 대회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에 전액 기부되어 취약계층 아동의 난방비 및 생계비로 사용됐다. 또한 2024년에는 퍼스트티 코리아에 자신이 착용했던 골프 의류와 물품을 기부해, 정기교육을 마친 청소년들에게 전달하는 등 미래 세대를 위한 나눔에도 힘써왔다.이번 자선옥션에는 안소현 프로 외에도 축구, 농구, 배구, 쇼트트랙 등 다양한 종목의 팀 유니시티 소속 선수들이 애장품을 기부했다. 옥션 관련 자세한 정보는 유니시티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와 컬렉스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은경 기자 2025.04.08 10:16
해외축구

SON, 함께 뛰고 싶은 스타 지목…‘충격’ 이적한 전 파트너 거론 “지금이 가장 그리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주장 손흥민(33)이 최근 현지 매체와 인터뷰 중 해리 케인(32·바이에른 뮌헨)과의 인연을 돌아보며 “지금이 가장 그립다”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 웹’은 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언젠가 다시 함께 뛰고 싶은 전 토트넘 스타를 지목했다”라고 조명했다. 여기서 언급된 게 바로 케인이다. 손흥민은 최근 영국 스카이스포츠 프리미어리그와의 인터뷰 중 진행자로부터 ‘케인이 그럽지 않은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리고 그는 “아직도 케인과 연락하고 있다”며 “솔직히 지금이 가장 그리운 때다. 나에게 그는 최고의 공격수”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케인은 단순히 골만 넣는 게 아니다. 물론 골을 넣는 건 중요하지만, 그는 윙어를 더 돋보이게 만들어 준다”며 “그렇기 때문에 정말 환상적인 선수다. 언젠가, 자선 경기라도, 한 경기만이라도 다시 뛰어봤으면 좋겠다”라고 웃어 보였다.현지 매체가 손흥민과 케인의 호흡을 조명하는 이유가 있다. 두 선수가 EPL 역사상 최다 합작 골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298경기를 함께 뛰었다. 이 기간 무려 54골(케인 28골·손흥민 26골)을 합작했다. EPL로 범위를 좁히면 47골을 합작, 이 부문 역대 1위를 기록 중이다. ‘손-케’ 듀오는 토트넘이 보유한 최고의 무기였다.매체 역시 이들이 호흡에 대해 “EPL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 듀오를 논할 때, 케인과 손흥민의 조합에 근접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며 “그들은 수비를 손쉽게 무너뜨렸고, 거의 텔레파시 수준의 호흡으로 상대를 속수무책으로 만들었다”라고 돌아봤다.하지만 케인이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으면서 듀오가 해체됐다. 케인은 계약 만료를 1년 남겨두고 이적하며 충격을 안겼다. 케인은 우승을 위해 독일 무대로 향했다.공교롭게도 케인과 손흥민 모두 2023~24시즌 이후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일찌감치 리그 우승 레이스에서 탈락한 상태다. 뮌헨 역시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다. 다만 올 시즌에는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도전 중이다.한편 매체는 “케인을 그리워하는 건 손흥민만이 아니”라며 “대부분의 토트넘 팬들 역시 클럽 역대 최다 득점자가 떠난 공백을 여전히 체감하고 있다. 팀 전체가 그가 빠진 이후 예전 같지 않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라고 꼬집었다.이어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뛸 때 보여줬던 폼을 재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시즌 그의 퍼포먼스는 확연한 하락세를 보였고, 여전히 위협적인 존재이긴 하지만 예전만큼 꾸준하거나 결정적이지 못하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케인의 대체자로 지목된 건 도미닉 솔란케지만, 그는 손흥민과 단 1골도 합작하지 못했다.끝으로 매체는 “만약 토트넘이 이번 시즌 트로피 가뭄을 끝내기를 바란다면, 이 통계는 반드시 달라져야만 한다”라며 분전을 바랐다.김우중 기자 2025.04.06 11:14
해외축구

‘지구 최강’ 미친 베스트11 떴는데…논란·불만 폭발 ‘왜?’

시장 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들로 꾸린 베스트11이 공개됐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31일(한국시간) 유럽 5대 리그 선수들의 몸값을 업데이트한 뒤 포지션별로 가장 가치가 높은 이들로 베스트11을 꾸렸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선수의 기량, 나이 등을 고려해 주기적으로 몸값을 수정한다. 트랜스퍼마르크트가 매긴 시장 가치는 선수가 팀을 옮길 시 발생하는 예상 ‘이적료’ 정도로 보면 된다.자연스레 ‘빅네임’만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적인 스타가 즐비한 레알 마드리드에서 4명이나 배출됐다.레알 소속의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비니시우스는 2억 유로(3186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비싼 축구선수로 등극했다.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이상 아스널),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 밀란)가 전 세계 몸값 베스트11에 들어갔다. 현시점 가장 비싼 골키퍼는 그레고르 코벨(도르트문트)이다.2007년생인 야말이 10대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 명단에 포함된 게 눈에 띈다. 야말의 시장가치는 1억 8000만 유로(2868억원). 홀란과 비니시우스 다음으로 높은 가치를 자랑한다. 벨링엄과 동급이다.늘 그렇듯 이 명단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각 선수에게 매겨진 시장 가치가 이해되지 않는다는 불만이 주를 이룬다.한 팬은 “로드리는 부상 때문에 몇 달 동안 뛰지 못했는데, 왜 아직 시장 가치가 1억 3000만 유로(2071억원)인가”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팬은 “비니시우스는 아무것도 안 하는 데 2억 유로다. 너무 과대평가 됐다”고 했다. 다소 이견이 있을 수밖에 없는 베스트11이지만, 대체로 젊고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포진했다.스페인 라리가에서 5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명, 이탈리아 세리에 A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각각 1명씩 뽑힌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김희웅 기자 2025.03.31 15:33
축구일반

“주변 품는 큰 사람 되길” 제37회 차범근 축구상, 꿈나무·감독 22명 수상 영예 [IS 종로]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재목 22인이 제37회 차범근 축구상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2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의 HW컨벤션센터에서 제37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이 열렸다. 차범근 축구상은 1988년 12월 제정한 유소년 축구상이며 한 해 동안 훌륭한 활약을 펼친 한국 유소년 축구선수에게 시상한다. 이날 축구계 원로 이회택을 비롯해 이영표, 구자철, 김영광, 박주호 등이 자리를 빛냈다.제37회 차범근 축구상은 차범근 이사장과 다수 한국 축구 레전드와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수상자를 선발했다. 유소년 선수들의 경기력을 공정하게 평가하기 위해 대한축구협회(KFA) 1종 유소년 지도자 추천 투표부터 현장 심사, 최종 심사를 통해 남자 선수 16명, 여자 선수 4명, 최우수 지도자 1명, 지도자 공헌자 1명 등 총 22명을 선정했다.남자 선수 골키퍼 부문에서는 김우석(경기성남FCU12)과 정현구(경기푸른FC)가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수비수 부문에는 최이든(서울신답FC), 김효찬(대구화원초), 김윤우(경기진건초), 이은석(경기푸른FC), 김용민(서울강용FC), 박윤재(서울AAFC충암)가 뽑혔다.미드필더로 부문에는 최영근(경기풋볼아이), 이태규(경기화성시U12), 이건호(전북현대U12), 노우주(광주챔피언스클럽), 공격수 부문에는 임찬 (대전중앙FC), 진경석(서울노원RFC), 박동채(경남양산유나이티드), 손예석(충북청주DOOFC)이 이름을 올렸다.최우수여자선수상은 최민서(경기의정부신곡사커클럽), 김예현(경기김포JIJ), 이진서(경남남강초), 엄유나(인천가림초)가 받았다. 최우수 지도상과 지도자 공헌상은 각각 박범휘(전북현대U12) 감독과 채준우(경남남강초) 감독에게 돌아갔다.특별 제작된 감사상은 ‘팀차붐’ 앰배서더인 구자철이 수상했다. 차범근 이사장은 축사에서 “나는 축구를 사랑한다. 그 마음은 누구에게도 뒤지고 싶지 않다. 그러나 축구가 아닌 다른 일들과 가치에 대해서는 관심과 욕심이 없다. 아는 것도 많지 않다. 나는 젊었을 때, 의사가 무척 부러웠다. 늙어서도 어려운 사람을 도우며 봉사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지금은 내가 축구를 했다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살고 있다. 일흔을 훌쩍 남긴 차범근 할아버지가 아이들과 사랑과 꿈을, 그리고 건강을 나눠줄 수 있다는 사실을 그때는 몰랐다”며 운을 뗐다.이어 수상자들에게 “상을 주는 내가 기쁘고 뿌듯한 만큼, 상을 받는 여러분도 행복했으면 좋겠다. 여러분은 이제부터 주변을 돌아보고 살필 줄 아는 품이 큰 사람으로 커가는 발걸음을 시작해야 한다. 차범근 축구상 수상자의 전통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과거 박지성, 이동국 등 축구계 전설과 현역 선수인 기성용(FC서울), 황희찬(울버햄프턴), 백승호(버밍엄 시티), 이승우(전북 현대) 등이 이 상을 받았다. ▲제37회 차범근 축구상 수상자 명단(22명)골키퍼(GK) 부문김우석(경기성남FCU12)정현구(경기푸른FC)수비수(DF) 부문최이든(서울신답FC)김효찬(대구화원초)김윤우(경기진건초)이은석(경기푸른FC)김용민(서울강용FC)박윤재(서울AAFC충암)미드필더(MF) 부문최영근(경기풋볼아이)이태규(경기화성시U12)이건호(전북현대U12)노우주(광주챔피언스클럽)공격수(FW) 부문임찬 (대전중앙FC)진경석(서울노원RFC)박동채(경남양산유나이티드)손예석(충북청주DOOFC)최우수여자선수상최민서(경기의정부신곡사커클럽)김예현(경기김포JIJ)이진서(경남남강초)엄유나(인천가림초)최우수 지도자상박범휘(전북현대U12)지도자 공헌상채준우(경남남강초)종로=김희웅 기자 2025.02.20 12:56
프로축구

'새 이름' 제주SK FC, 서울과 홈 개막전서 다채로운 이벤트로 팬 맞이

프로축구 제주SK FC(이하 제주)가 FC 서울과의 홈 개막전에서 다채로운 이벤트로 팬들의 발걸음을 기다린다. 제주는 오는 15일 오후 3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서울과 격돌한다. ‘제주SK FC’라는 신규 팀명으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는 제주는 이번 홈 개막전에서 다양하고 즐거운 이벤트를 통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팬들과 하나가 되는 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먼저 축제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경기 당일 오후 1시30분부터 제주월드컵경기장 외부광장에서 마스코트 그리팅과 미니게임 3종 부스가 운영된다. 마스코트 감규리와 특별한 친구가 광장에서 홈 개막전을 찾아주신 팬들을 맞이하고, 미니게임 3종 부스에서는 행운의 스톱워치, 순발력 테스트, 슈팅스타 등 색다른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외부광장(오후 2시~2시30분)과 필드(오후 2시30분~3시)에서는 제주를 연주하는 브라질 타악기 밴드 '블로꾸뺄라지다'가 화려한 공연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쿠플픽 게스트인 감스트도 경기장 안팎에서 맹활약한다. 외부광장 사인회 부스에서 오후 1시부터 감스트 팬사인회가 열리며(홈페이지 사전 신청 필수), 하프타임에는 경기장 내 필드에서 감스트와의 승부차기가 진행된다(SNS 이벤트 참여 후 선정인원에 한함). 그동안 시축, 관제탑 댄스, 자선축구 대회 등 쿠팡플레이 중계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한 감스트의 등장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전망이다. 경기 당일 오후 3시10분에는 경기장 필드에서 제주SK FC 리브랜딩 퍼포먼스가 열린다. 기수단, 통천 세리머니, 폭죽 등과 함께 새 구단명과 새 엠블럼을 외치는 리브랜딩 퍼포먼스를 통해 기존의 구단 아이덴티티 (Identity)를 계승하고, 제주와 SK간 연대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새로운 핵심 가치까지 조명할 예정이다. 제주 관계자는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많은 준비를 마쳤다. 팬들과 계속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많은 팬들이 홈 개막전에 많이 찾아오셔서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14 14:31
축구일반

제37회 차범근 축구상, 영광의 수상자 22인 발표…시상식은 20일 개최

제37회 차범근 축구상 수상자가 공개됐다.차범근 축구상은 본지와 소년 한국일보가 1988년 12월에 제정한 유소년 축구상이다. 1988년부터 한 해 동안 훌륭한 활약을 펼친 한국 유소년 축구선수에게 시상한다. 올해로 37년째 이어지는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은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선수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그들의 꿈을 응원하는 행사다.제37회 차범근 축구상은 차범근 이사장을 포함한 많은 한국 축구 레전드들과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수상자를 선정했다.차범근 축구상 위원회는 유소년 선수들의 경기력을 공정하게 평가하기 위해 KFA 1종 유소년지도자 추천 투표부터 현장 심사, 그리고 최종 심사까지 복수의 심사 과정을 통해 남자 선수 16명, 여자 선수 4명, 최우수 지도자 1명, 지도자 공헌 1명을 선발했다.최우수 지도자와 남자 선수 17명은 오는 여름 ‘팀차붐독일원정대’의 자격으로 해외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또한, 올해부터는 최우수여자선수상을 2명에서 4명으로 늘려 선정했고, 미래 여자선수들도 남자 선수들과 유사한 혜택이 마련될 수 있도록 위원회가 지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다.제37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HW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제37회 차범근 축구상은 주식회사넥슨, AIA생명, 아디다스코리아, 한국코카-콜라,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서울투탑정형외과재활의학과 등 많은 후원사가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며,건강한 유소년 축구 문화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시상식 및 팀차붐원정대영상은 유튜브 팀차붐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제37회 차범근 축구상 수상자 명단(22명)GK 부문김우석(경기성남FCU12)정현구(경기푸른FC)-DF 부문최이든(서울신답FC)김효찬(대구화원초)김윤우(경기진건초)이은석(경기푸른FC)김용민(서울강용FC)박윤재(서울AAFC충암)MF 부문최영근(경기풋볼아이)이태규(경기화성시U12)이건호(전북현대U12)노우주(광주챔피언스클럽)FW 부문임찬 (대전중앙FC)진경석(서울노원RFC)박동채(경남양산유나이티드)손예석(충북청주DOOFC)최우수여자선수상최민서(경기의정부신곡사커클럽)김예현(경기김포JIJ)이진서(경남남강초)엄유나(인천가림초)최우수지도자상박범휘(전북현대U12)지도자공헌상채준우(경남남강초)김희웅 기자 2025.02.05 14:2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