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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진심 누나’하자” 입덕…TV조선XSM표 트롯돌, 5인5색 ‘사랑의 서막’ 공개

아이돌 명가 SM이 트롯명가 TV조선과 손잡고 만든 ‘트롯돌’이 베일을 벗었다.오는 10월 본격적인 방송을 앞두고 TV조선 새 예능 ‘트롯돌 입덕기:진심누나’가 지난 13일, MC 이영자-송은이-김숙이 트롯돌 프로젝트의 멤버 태이-정윤재-쇼헤이-임채평-서우혁을 처음 만나는 ‘사랑의 서막’을 선보였다.‘트롯돌 입덕기:진심누나’는 덕질에 진심인 누나들이 ‘신인 트롯돌’이라고 쓰고 ‘내 가수’라 읽는 5인방의 피, 땀, 눈물 어린 성장드라마를 함께하며 이들의 슈퍼스타 등극을 응원하는 팬심 서포트 프로젝트로, SM C&C가 제작하고 TV조선에서 방영한다. 이날 녹화를 소개팅으로 착각한 이영자, 송은이, 김숙은 저마다 완벽한 소개팅을 꿈꾸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우리 셋이서 소개팅 나가면 솔직히 자신 있다”라며 호언장담하던 중 트롯돌 프로젝트의 멤버들인 태이, 정윤재, 쇼헤이, 임채평, 서우혁 다섯 남자의 비주얼이 처음으로 공개되며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풋풋하고 샤방샤방한 모습에 누나들은 “소개팅남들이 우리보다 예쁘잖아”라며 당혹스러워하는가 하면, “인형 아냐?”, “이런 사람이 존재해?”라며 소개팅 자체에 의문을 품어 웃음을 더했다.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의 서사가 각각의 키워드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먼저 태이는 ‘#성대를 잃었다’라는 키워드로 소개됐다. 보이그룹 ‘미스터미스터’의 센터이자 메인보컬이었던 태이는 약 5년간의 일본 활동 뒤 팀이 해체된 이후, 갑작스러운 심정지와 의식 불명 사건을 겪으며 인생에서 커다란 시련을 겪었다. 특히 기도 삽관 과정에서 망가진 성대를 가까스로 회복시켜 ‘미스터트롯2’에 출전, 올하트로 마스터 오디션을 통과했지만 부친의 갑작스러운 병환으로 인해 무대에 집중하지 못하고 본선 3차 메들리 팀미션에서 탈락한 배경이 있었다.이어 ‘#송혜교의 나쁜 남자’라는 키워드를 가진 서우혁의 서사가 공개됐다. 메가 히트 드라마 ‘더 글로리’ 속 손명오 캐릭터의 아역으로 데뷔한 배우 서우혁은 학창 시절 중국 유학 중 연극 공연에 올랐다가 연기에 꿈을 품고, 부모님께 배우의 길을 허락받기 위해 ‘한예종’ 장학생 타이틀까지 거머쥔 반짝이는 이력의 소유자. 연기 유망주에서 트롯돌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앞둔 서우혁을 위해 절친한 배우 선배 우도환이 직접 등판해 응원했고, 서우혁은 “저는 한 방이 있는 사람이다. 제가 이 팀에 행운을 가져다 주겠다”라고 밝히며 팀에 긍정의 에너지를 불어넣었다.트로트계에서는 희귀한 존재인 ‘외국인 멤버’도 등장했다. ‘#SM 루키즈’ 타이틀을 단 일본인 쇼헤이는 약 6년 동안 춤과 랩 포지션 연습을 했지만 허리 디스크로 격한 안무 소화가 어려워져 데뷔의 꿈이 좌절된 사연을 가지고 있었다. 쇼헤이는 일본으로 돌아가 공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조소를 시작했고, 독학만으로 수준급의 작품세계를 펼쳐내며 아티스트적 기질을 드러냈다. 그러던 차에 트롯돌 프로젝트 제안을 받은 쇼헤이는 장르 전향에 고민도 했지만, 가수의 꿈을 포기할 수 없어 다시금 한국행을 택했다.임채평은 ‘#황금 ‘빚’ 내 인생’이라는 키워드로 소개됐다. 임채평은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빚을 지게 되었고, 생계고 속에서 열심히 일을 하며 가수의 꿈을 이어왔다. 이 가운데 ‘미스터트롯2’에 출연했던 임채평은 2연속 올하트를 받을 정도로 선전했지만 일과 출연을 병행하느라 컨디션 조절에 실패해 끝내 경연에서 탈락했고, 이후 건강을 회복하는 데 약 1년이 걸렸다고 밝혔다. 트롯돌 프로젝트라는 기회를 잡은 임채평은 어머니께 이 소식을 알렸는데, 아들을 향한 미안함과 고마움에 눈물을 펑펑 쏟는 어머니의 모습이 진심누나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콧잔등까지 찡하게 만들었다.끝으로 ‘#우리 집에 없는 남자’라는 키워드를 내건 배우 정윤재는 남성미 넘치는 외모와는 반대되는 스윗한 면모를 자랑했다. 만능 스포츠맨이자, 어려운 집안 형편 속에서도 명문대 입학에 성공할 정도로 착실한 아들인 정윤재는 엄마와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연인처럼 살갑게 지내는 모습으로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또 가수의 꿈을 품었던 아버지, 노래를 좋아하는 어머니의 꿈을 대신 이뤄주는 것이 효도이자 선물이라고 말하는 정윤재의 모습이 ‘효도돌’의 탄생을 예고했다.이처럼 매력적이고 심금을 울리는 5인 5색 서사를 지닌 트롯돌의 모습에 이영자는 “우리 프로그램 제목처럼 ‘진심 누나’ 하자”라며 송은이, 김숙과 손가락을 걸고 약속했다. 또 송은이는 “정말 진한, 진국으로 우려낸 노래를 들은 것 같다. 또래 친구들이 경험하지 못한 서사를 가진 이 친구들이 앞으로 어떻게 노래와 무대를 풀어낼지 너무 기대된다”라며 향후 트롯돌 5인방을 향한 누나들의 전폭적인 응원을 기대하게 했다.‘트롯돌 입덕기:진심누나’는 오는 10월 첫째 주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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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훈, ‘미스터로또’ 첫 출연에 목요일 전 채널 시청률 1위

가수 안성훈이 ‘미스터로또’ 첫 방송부터 화제성을 끌어 모았다. 안성훈은 지난 11일 첫 방송된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미스터로또’에 출연, 진(眞)의 위엄을 자랑했다. 안성훈이 출연한 ‘미스터로또’의 순간 최고 시청률은 9.9%를 기록(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할 만큼 시청자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미스터로또’에서 안성훈은 박서진의 ‘춘몽’으로 무대를 꾸몄다. 안성훈은 함께 출연한 박서진과 돈독한 친분을 자랑하는가 하면, 점수를 떠나 다양한 무대로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안성훈은 박서진과 소명&김정호의 ‘최고 친구’를 듀엣으로 불러 훈훈함을 배가시켰다. 안성훈의 큰 활약으로 ‘미스터로또’ 첫방송은 종편, 케이블, 지상파 포함 동 시간대 전 채널 시청률 1위와, 목요일 방송된 전체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한편 안성훈은 ‘미스터트롯2’에서 진을 차지, 올하트를 얻은 레전드 무대를 매번 갱신하며 전국 트롯 열풍을 재점화시켰다. 안성훈이 ‘미스터로또’를 뒤이어 또 어떤 콘텐츠로 화제성을 불러일으킬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5.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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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2' 재하, "엄마 카드값 천만원 갚아줘"...임주리와 '모자 케미' 발산 (동치미)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아쉽게 탈락한 재하가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모친 임주리와 동반 출연해 거침 없는 '모자 케미'를 발산했다.지난 11일 방송된 '동치미'에서 '립스틱 짙게 바르고'의 원곡자인 가수 임주리는 아들 재하와 나란히 등장해, "내가 천재적인 DNA를 물려줬으니 나의 노후를 책임져라"고 폭탄 발언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그러면서 임주리는 "아들이 내가 가진 것, 그런 걸 고스란히 무상 증여받았고 가수로 데뷔할 수 있었던 것도 내 덕분"이라며 "사실 가수를 꿈꾸는지 몰랐다"고 아들 재하의 데뷔 스토리를 밝혔다.그는 "2018년 아들이 갑자기 내 방으로 오더니 '성인가요를 하고 싶다, 가요계 황태자가 되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가수가 쉬운 게 아니라고 했더니 '가수밖에 할 게 없다'고 '판을 내달라'고 하더라. 얘가 무슨 노래를 한다고.."라며 당시를 떠올렸다.하지만 아들을 지원사격 해주기로 결심한 임주리는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신곡 6곡을 받았고, 한 달이 안 되는 시간에 익혀서 판이 나왔다. 천재가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앨범 내고 제가 외국 갈 때 데려가면 중국어 통역으로 써먹고. 미국, 일본도 가고"라며 아들의 초고속 데뷔 비화를 공개했다.특히 임주리는 아들 재하의 '눈동자' 경연 무대 연습도 함께 했다며 "그게 경연하는데 4만 8천명이 왔는데 최단시간 올하트를 받은 것이다. '엄마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라고 하더라. 그 뒤로 고맙다는 이야기 들은 적이 없다"고 섭섭함을 토로했다.그럼에도 임주리는 "예전에는 재하가 내 세트로 왔는데 이제 재하 세트로 내가 간다. 행사고 방송이고"라며 가수로 자리잡은 아들을 자랑스러워했다.모친의 깜짝 발언에 재하도 맞대응했다. 재하는 "엄마의 카드값 1천만원을 갚아드렸다"고 돌발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동안 엄마에게 정확한 벌이 액수는 말씀 안 드렸다"고 재하가 밝히자, 이에 박수홍은 "(엄마의) 씀씀이가 커질까봐?"라고 물어 짠내를 안겼다.그러자 재하는 "지금도 크시다. 지난번에 할부 1천만원 갚아드렸다. 건강에 대한 욕심이 많으시다"고 구체적으로 답해 모두를 빵 터뜨렸다.한편 재하는 '미스터트롯2'에서 진해성을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해, 리매치를 벌였지만 아쉽게도 탈락해 경연을 마무리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1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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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오래 기다렸다! 이찬원, 국보급 음색 담긴 ‘풍등’

“열심히 노래하겠습니다!”지난 20일 가수 이찬원이 정규 1집 앨범 ‘원(ONE)’을 발매하며 드디어 본업으로 돌아왔다. 2021년 12월 발표한 싱글 ‘참 좋은 날’ 이후 무려 1년 2개월 만에 선보인 신곡이자 데뷔 약 3년 만에 처음으로 발매한 정규앨범이다. 그 만큼 이찬원의 팬들은 앨범 발매 소식에 부푼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원’에는 좋은 음반을 만들기 위해 고심한 이찬원의 노력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풍등’을 비롯해 총 13곡이 수록됐으며, 각 곡마다 색다른 장르를 선보여 이찬원의 폭넓은 음악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풍등’은 연인 간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풍등’이라는 소재를 통해 표현한 곡이다. 섬세한 강세를 더한 이찬원의 가창력이 돋보인다. 누군가를 향해 말을 하듯 나지막하게 시작되는 도입부에서 이찬원 특유의 발성과 바이브레이션으로 귀를 사로잡는다. 이어 후렴으로 갈수록 이별과 그리움에 대한 감정이 폭발할 듯 끓어오르며 애절함을 더한다. 이찬원의 한층 더 성숙해진 표현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풍등’의 뮤직비디오 또한 오롯이 노래와 이찬원의 목소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한복을 입고 등장한 이찬원은 노래 제목과 같이 여러 개의 ‘풍등’을 띄운 장소에서 노래를 시작한다. 이어 사랑의 시작부터 실연의 아픔을 겪는 한 여성의 모습을 교차해 보여주면서 잔잔한 흐름을 이어간다. 비록 화려한 세트장과 퍼포먼스가 눈에 띄는 최신 스타일의 뮤직비디오는 아니지만, ‘풍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최고의 장치로 보인다. 또 곡의 전개에 따라 변하는 이찬원의 표정 연기도 시선을 사로잡는 요소 중 하나다.이 외에도 이찬원은 높은 퀄리티의 수록곡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마음껏 뽐낸다. 쾌활한 전주로 흥을 안기는 ‘사나이 청춘’, 가슴을 절절하게 만드는 ‘바람 같은 사람’, 여름날 여행의 설렘을 표현한 ‘트위스트 고고’, 정통 트롯 사운드가 매력인 ‘밥 한 번 먹자’, 연인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나와 함께 가시렵니까’, 호소력 짙은 보컬이 담긴 ‘망원동 부르스’, 무한 사랑을 그려낸 ‘좋아좋아’를 통해 한계가 없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했다.2020년 3월 종영한 TV조선 ‘미스터트롯 시즌1’(‘미트1’)의 신동부 참가자였던 이찬원은 첫 무대에서 가수 이성우의 ‘진또배기’로 심사위원들에게 올하트를 받으며 단숨에 유력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이어 ‘찬또배기’라는 수식어로 불린 이찬원은 방송 내내 상위권을 유지하다 최종 3위인 ‘미(美)’를 차지했다. 이찬원의 인기 비결은 단연 가창력이다. 방송 출연 당시 25살이었던 그는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만큼 풍부한 성량과 시원한 고음을 자랑하며 현역부에 뒤지지 않는 실력을 과시했다. 특히 정통 트롯 스타일이라 할 수 있는 특유의 ‘꺾기’와 흥으로 이모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여기에 착하고 성실한 인성과 귀여운 외모까지 더해지니 최종 톱7에 선정된 것은 예견된 수순이었다.하지만 이찬원은 ‘미스터트롯’ 종영 이후 활발한 음반 활동을 펼친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방송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1년 8월 발매한 싱글 ‘편의점’과 같은 해 12월 발표한 싱글 ‘참 좋은 날’로 짧은 활동을 이어갔고, 톱7 멤버들과 함께 출연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와 ‘뽕숭아 학당’에서 라이브 무대를 꾸몄을 뿐이다.이같이 뜸한 음반 활동으로 인해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이찬원의 ‘노래’가 듣고 싶다는 염원이 나오기도 했다. 오랜 기다림이었지만 이찬원은 웰메이드 명반 ‘원’을 통해 팬들의 갈증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찬원은 ‘원’이 발매되자마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열심히 노래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간단명료하지만 노래에 대한 열정을 잊지 않겠다는 굳은 각오가 느껴지는 글이었다. 방송가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만능엔터테인먼트로 거듭난 이찬원이지만, ‘미스터트롯’에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안겨준 ‘노래’로도 더욱 대중을 찾아와주길 기대해본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2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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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2’ 최우진의 재발견…구수한 꺾기 장인

트롯 아미새 최우진이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14일 방송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 에서는 ‘미스터트롯2’에서 간발의 차이로 아쉽게 탈락한 가수들의 ‘미스터트롯2 한풀이 특집’이 방송됐다. ‘미스터트롯2 한풀이 특집’에 등장한 최우진은 ‘미스터트롯2’에서 현역부A로 참가해 현철의 ‘아미새’를 선곡. 데뷔 7년차의 관록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구성진 목소리의 시원시원한 꺾기 창법과 꽃미남 같은 외모로 경연 이후 많은 주목을 받았다.심사기준이 가장 엄격하게 적용됐던 현역부 참가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최우진은 모든 마스터들의 극찬과 올하트를 받아내며 ‘트롯 아미새’로 거듭났다. 이후 경연에서도 정통트롯의 맥을 이어가는 힘 있는 모습으로 주목 받았지만, 아쉬운 결과를 낳으며 작별을 고해야 했다.그런 최우진이 꺽기장인으로 ‘화밤’에 출연해 그동안 억눌러왔던 한을 유감없이 발산하며 화밤 출연진들의 여심을 뒤흔들었다. 무대에 등장한 최우진은 경연곡 ‘아미새’ 무대를 선보이며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가슴에 불을 질렀고, 이어 나훈아의 '아리수'를 선보이며 특유의 매력적인 꺾기 신공을 자랑하며 ‘아미새’를 뛰어넘을 대표곡을 남기기도 했다. 트롯바비 홍지윤은 최우진이 등장하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내 원픽!”이라고 외치며 열정적인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고, 까다롭기로 소문난 태연차트까지 입성하는등 최우진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최우진은 구성진 목소리를 자랑하며 뛰어난 실력은 물론 귀여움과 남성미를 넘나드는 외모에 화려한 언변으로 많은 여심을 저격하며 활동중이다. 2014년 KBS 1TV ‘전국노래자랑’ 경상북도 봉화군 편 최우수상을 수상한 실력자로, 2016년 ‘누나야/직진’ 앨범을 내고 정식으로 데뷔했다. 이후 다양한 곡들을 선보이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한편 경연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 최우진은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1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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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2’ 20kg 감량 일민·최대성 등 올하트 받은 강력 참가자들

본편만큼 강력했다. 지난 10일 오후 TV조선에서는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특별편 ‘미공개 올하트 스페셜’이 방송됐다. ‘미공개 올하트 스페셜’은 이번 시즌 참가자들의 상향 평준화된 실력으로 마스터 예심에서 ‘올하트’를 받았음에도 방송 시간의 제약 때문에 부득이하게 미공개됐던 참가자들의 무대를 담은 스페셜 방송이다. 이날 방송에서 첫 순서는 노련미로 중무장한 트롯 명문가 현역부 B조가 열었다. ‘미스터트롯1’에서 ‘한 몸 두 목소리’를 선보인 ‘아수라 트롯’ 주인공 한이재는 안성훈의 ‘엄마꽃’을 선곡, 독특한 퍼포먼스를 잠시 내려놓고 오직 목소리로 정면 승부하며 올하트를 획득했다. 트롯 파이터에서 ‘트롯 꽃도령’으로 변신한 이대원은 영탁의 ‘한량가’로 남심과 여심을 모두 홀렸다. 배우 이동준의 아들로 유명한 일민은 20kg을 감량한 비주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3년 전 대학부로 출전했을 당시 특유의 능청미로 눈도장을 찍었던 일민은, 이번 무대에서는 담백한 가창력을 자랑하며 이미자의 ‘여자의 일생’으로 감성 가득 무대를 선보였다. 장윤정은 “살을 뺀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된 수준이다. 일부러 지난번에 못 했던 건가 싶은 정도다”며 극찬했다. 류계영의 ‘인생’을 노래한 천재원은 10년 차 무명 가수인 아들 뒷바라지로 고생하는 어머니에게 바치는 절절한 무대로 마스터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나훈아의 ‘어매’를 선곡한 현역부 A조 이도진은 ‘미스터트롯1’ 출연을 통해 30년 만에 어머니를 만난 비하인드를 드러냈다. 이도진은 “그리움이 많았기 때문에 늦었지만 효도하고 싶다”며 선곡 이유를 밝혔다. 마스터들은 올하트로 그에게 응원과 위로를 전했다. ‘미스터트롯2’ 출연을 위해 3개월 만에 20kg을 감량한 독종부 최전설은 주체할 수 없는 에너지로 진성의 ‘님의 등불’을 소화하며 올하트를 받았다. 야구선수 출신의 샛별부 오찬성은 성민호의 ‘무정한 사람’을 노래했다. 섬세한 감정선 조절로 나훈아의 ‘가라지’를 완성한 임찬은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구안와사를 겪은 사실을 고백하기도. 임찬은 “어느 날 갑자기 눈과 입이 움직이지 않아 하마터면 무대에 못설 뻔했다”고 말했다.다음은 트롯 새싹의 저력을 보여준 돌풍의 주역 유소년부가 이어받았다. 권도훈은 박상철의 ‘바보 같지만’을 깊이 있게 소화, 반장부 김민건은 ‘검정 고무신’으로 올하트를 기록했다. 영탁의 ‘한량가’를 선곡한 반장부 서건후는 “아버지 꿈이 한량이셔서 대신 꿈을 이뤄드리려고 나왔다”며 스튜디오에 폭소를 터트렸다. 국가대표부 김시원이 선보인 강민주의 ‘회룡포’는 타악 퍼포먼스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한 편의 예술 작품 같은 무대를 이뤘다. ‘오늘 만큼은 고막 구조대’라는 출사표를 던진 119 구조대원 김홍종은 독특한 음색과 신선함을 가미한 박구윤의 ‘두 바퀴’를 불렀다.‘미스터트롯1’ 이후 아빠가 되어 돌아온 대디부 최대성은 윙크의 ‘아따 고것참’을 넘치는 흥으로 신명나게 장식했다. 현인의 ‘꿈속의 사랑’을 선택한 진웅은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고품격 무대와 부드러운 완급 조절을 선보이며 마스터 군단의 극찬을 받았다. 영화 ‘복면달호’ OST ‘이차선 다리’의 작곡가 김민진은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미스터트롯2’에 참가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높였다. 김민진의 5살 아들은 가족과 함께 한 외출에서 에스컬레이터에서 넘어지며 손가락 세 개를 절단하는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다. “아빠가 당당하게 도전하는 모습을 보고 아들도 자신감을 가지길 바란다”고 참가 이유를 드러낸 김민진은 태진아의 ‘애인’ 무대를 짙은 감성으로 가득 채웠다.‘보이스트롯’ 우승자인 우승부 박세욱은 “사실 ‘미스터트롯1’에 지원했었는데, 미리 잡혀있던 다른 일정과 마스터 예심이 겹쳐 불참하게 돼 아쉬움이 컸다”고 고백했다. ‘미스터트롯1’ 출신 장민호와 김희재는 “아! 그때 한 명 안 왔던 분인가”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타 오디션에서 우승을 차지하고도 ‘미스터트롯2’를 향한 갈증으로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을 택한 박세욱은 은정의 ‘눈물비’를 호소력 깊은 보이스로 장식했다. 진성의 ‘기도합니다’로 무대에 오른 대학부 강재수는 기교와 소울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은 시원시원한 무대로 올하트를 터트렸다. 송가인 ‘서울의 달’을 부른 임채평은 까다로운 음정까지 매끄럽게 소화했다. 락커의 트롯 도전으로 기대를 모았던 타장르부 성유빈은 양인자의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영지의 ‘돈은 내가 낼게요’로 무대에 오른 슬리피는 주종목 ‘랩 트롯’으로 무대를 휘어잡으며 올하트를 획득했다. 더레이는 나훈아의 ‘테스형!’으로 남다른 꺾기 실력을 발휘, 전직 발라드 가수 황기동은 윤수일의 ‘터미널’로 잔망 가득한 무대를 완성했다.아이돌부 한태이는 승국이의 ‘검문할게요’로 무대를 꾸몄고, 눈물을 쏟아내며 한동안 감정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그는 불의의 사고를 당한 뒤 의식 불명 상태에서 호흡기를 삽관하다가 성대를 크게 다쳤던 사실을 고백했다. 모든 역경을 딛고 만들어낸 한태이의 무대에 박수가 쏟아졌다. ‘미스터트롯2’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1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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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2' 김용필, 몸짱 아내부터 배우 박성웅과의 친분까지..MBN 앵커의 화려한 과거!

'미스터트롯2'에서 화제를 모은 프리랜서 아나운서 김용필이 미모의 아내와 찍은 부부컷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김용필은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3회에 첫 등장한 MBN 앵커 출신 참가자로, 이날 '낭만에 대하여'를 불러 올하트를 받았다.이후 김용필에 대한 관심이 폭주했고, 그의 SNS도 덩달아 화제다. SNS에서 그는 몸짱이자 연예인급 미모를 자랑하는 아내와의 소소한 일상을 선보였다. 김용필은 "파트너, 인생파트너, 운동파트너 #피트니스 #건강 #오래오래"라는 메시지를 붙이며 헬스장에서 아내와 운동 후 찍은 다정한 셀카를 올려놨다.그런가 하면 김용필은 배우 박성웅과의 친분도 과시했다. 박성웅과 파티장에서 함께 한 사진을 올려놓은 뒤 "형아 축하해유~~!! 앞으로도 쭈욱~~!! #박성웅 데뷔 25주년 #킹스베케이션"이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이밖에도 김완선의 콘서트에 간 모습 등이 눈길을 끌었다.한편 김용필은 MBN 앵커로 활약 중이지만 '미스터트롯2'를 위해 해당 프로그램에 하차 의사를 전하고 트로트 가수에 올인할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1.1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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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2' 박건우, 조각상 비주얼+완벽 라이브..여심 올킬하며 '올하트'

'미스터트롯2' 아이돌부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가 탄생했다. 10년 차 아이돌 출신 가수 박건우가 그 주인공이다. 29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2' 2회에서는 아이돌부의 무대가 펼쳐진 가운데, 박건우가 화려하게 등장했다. 한눈에 봐도 다비드상처럼 뚜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한 박건우는 이날 장민호 마스터의 노래 '무뚝뚝'을 선곡했다. 10년 전, 아이돌 그룹 LC9으로 데뷔한 그는 그동안 발라드 가수 및 뮤지컬 배우로 활동해 왔지만 아직까지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지 못했던 터. 이에 박건우는 “부모님께 효도를 하고 싶어서 다시 한번 인생을 걸고 도전했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검정색 슈트로 댄디한 분위기를 풍긴 그는 노래가 흘러나오자마자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였다. 여기에 조금의 흔들림도 없는 완벽한 음정을 구사해서 마스터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무대 중간 재킷을 벗어던지며 섹시한 팔근육을 드러내 여심을 사로잡았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무대에 현영, 이은지 등은 입을 쩍 벌리면서 완전히 빠져든 모습을 보였다. 원곡자 장민호는 "이 곡을 만든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브로드웨이 뮤지컬 느낌으로 만들었는데 그게 제대로 통한 것 같다"며 극찬을 보냈다. 그러면서 "이 노래 안무가 저렇게 과격했나 싶었을 정도로 무대가 멋졌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뚝뚝'의 작곡자인 알고보니 혼수상태 역시 박건우의 매력에 아낌없이 칭찬과 박수를 보냈다. 올하트를 받아 본선에 직행한 박건우의 활약상이 기대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2.29 23:39
연예일반

'주접이 풍년' 황치열, 아시아 황태자의 '매력이 풍년'

가수 황치열의 매력이 '주접이 풍년'을 물들였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팬심자랑대회 주접이 풍년 (이하 ‘주접이 풍년’)’ 18회에는 황치열과 공식 팬클럽 치여리더가 주접단으로 출연해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이날 황치열의 스페셜 주접단으로는 모델 정혁이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정혁은 “황치열과 예능을 함께 했는데, 배울 점이 많고 매력적이다. 여러분이 왜 여기 계시는지 안다”고 팬심을 저격해 박수를 받았다. 주접단에는 다양한 경로로 입덕한 팬들이 자리했다. 복면팬은 ‘치여리더’ 장기자랑 1등 수상, 콘서트 앞자리를 위해 길에서 잠까지 잤다고 밝혔다. 인천공항팬의 집에는 황치열 등신대부터 각종 굿즈로 가득했고, 엄마팬을 따라 입덕한 아들팬은 황치열의 공연을 보고 꿈을 가수로 바꾸기까지 했다. 황치열은 ‘매일 듣는 노래’를 부르며 등장했다. 첫 1위곡이기도 한 노래에 팬들은 떼창으로 응답했다. 특별한 무대로 감동을 선사한 황치열은 주접단에게 다가갔고, 황치열을 영접한 주접단은 단체로 눈물을 흘려 ‘주접이 풍년’ 최초 주접단 눈물바다가 됐다. 황치열은 팬들을 따뜻하게 바라보고, 싱그러운 미소를 지으며 다시 감동을 선사했다. 황치열의 공연 레전드 무대도 공개됐다. 섹시한 근육이 돋보인 ‘성인식’에 대해 황치열은 “처음에는 긴 소매였다. 그런데 팔 드는 동작이 많아서 잘라냈는데 반응이 이렇게 좋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복면팬과 ‘Kiss Me’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였고, 섹시하고 요염한 매력의 ‘코코아 댄스’로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황치열의 인기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점령했다. 황치열은 “편지를 읽듯이 가사를 외웠다”며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은 비결을 밝혔다. 황치열은 즉석에서 장민호와 중국어 프리토킹을 나눠 감탄을 자아냈다. 주접단과 만남을 마무리하면서 황치열은 “함께 걸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변화무쌍한 황치열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황치열의 매력에 반대석에 앉은 이들도 올하트로 화답했다. 황치열은 ‘왜 이제와서야’를 부르며 다시 한 번 감동을 선사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6.0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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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스승 영지 등판"…'미스트롯2' 2회만에 시청률 29.9% 화력↑[공식]

끝나지 않은 트로트 열풍이다. 24일 방송된 TV CHOSUN 원조 트롯 오디션 ‘미스트롯2’ 2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29.9%, 전국 시청률 28.5%를 기록,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송되는 모든 예능 프로그램을 통틀어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더욱 공고해진 올하트 문턱 앞에서 실력파 현역들이 줄줄이 탈락하는가하면, 무명의 고수들이 예상 밖으로 호투하는 치열한 경쟁 국면이 펼쳐져 안방극장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 방송에서 엔딩요정에 등극한 홍지윤의 선전에 아이돌부 참가자 모두 극심한 부담을 안게 됐다. JYP 공채 오디션 1위 출신 황우림은 매력적인 음색에 시원한 댄스 퍼포먼스를 곁들인 ‘사랑은 꽃잎처럼’으로 13개의 하트를 받았고, 바나나걸 출신이자 슈퍼주니어 성민의 아내 김사은은 남편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중저음 음색으로 ‘서울탱고’를 매혹적이게 소화, 하트 14개를 받았다. 그리고 아이돌 ‘남녀공학’과 ‘파이브돌스’ 출신으로 이번 ‘미스트롯2’가 무려 세 번째 오디션 참가인 오뚝이 허찬미는 스윙댄스곡으로 편곡한 ‘아빠의 청춘’으로 안정적 보컬과 댄스를 자랑, 올하트를 받는 반전 감동을 선사해 홍지윤을 바짝 추격했다. 중고등부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동요 오디션 스타 송유진은 청아한 목소리로 ‘사랑의 와이파이’를 열창했지만, 변성기 지적을 받으며 10개의 하트를 받았고, ‘여자 정동원’ 이예은은 정동원의 경연곡 ‘누가 울어’를 싱크로율 100% 목소리로 열창해 14개 하트를 받았다. 중고등부 맏언니 성민지는 풍부한 표정 연기와 구수한 꺾기를 곁들인 ‘세월강’으로 올하트를 터트렸고, “시즌1때 통편집 당해 아버지가 내가 나온 지도 모르더라”며 “이번엔 알게 되실 것 같다고” 눈물을 펑펑 쏟아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 그리고 ‘미스트롯2’ 참가자들이 라이벌로 가장 많이 언급한 오디션 최강자 전유진은 ‘서울 가 살자’를 불렀지만 의외의 컨디션 난조로 힘겹게 올하트를 받아 긴장감을 높였다. 전 시즌 우승자인 송가인과 임영웅 뿐 아니라, 숱한 순위권 참가자를 배출한 전통 강호 현역부 A조는 등장만으로도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했다. 하지만 첫 번째 참가자 소유미가 임팩트 부족한 무대로 12개 하트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타 오디션에서 임영웅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진달래 역시 14개 하트를 획득, 분위기가 다운됐다. 막중한 부담을 안고 무대에 오른 정해진은 ‘최진사댁 셋째 딸’로 일격을 가했지만 “뭘 보여주고 싶은지 모르겠다”는 혹평과 함께 10개의 하트를, 트롯 걸그룹 ‘오로라’ 리더 윤희 역시 ‘나는 울었네’ 열창 후 화사의 ‘마리아’로 분위기를 바꿨지만 “편곡이 생뚱맞다”는 독설과 함께 10개의 하트를 받았다. 연이은 실력파들의 부진에 현장은 얼어붙었고, 주미는 ‘내장산’으로 유일하게 올하트를 받아 부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결국 마지막 주자인 ‘자기야’의 주인공 박주희가 EDM 버전 ‘자기야’를 열창, 올하트를 터트리며 노래의 유명세에 가려졌던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데 성공했다. 직장부 B조 첫 번째 주자로 나선 개그맨 겸 점핑피트니스 강사 김명선은 트램펄린 위를 뛰며 흔들림 없이 노래를 불러 총 12개 하트를 받았다. 그러나 천장에 설치된 링에 매달려 ‘곡예사의 첫사랑’을 열창한 공중곡예사 이희민을 비롯해 레슬링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정은주 등 독특한 직업의 참가자들은 다소 부족한 노래실력으로 마스터들의 심사 문턱을 넘지 못하고 즉시 탈락해 아쉬움을 안겼다. 17년차 방송인 강예빈 역시 ‘오늘 밤에’로 특유의 섹시미를 발산했지만 불안정한 음정으로 4개의 하트를 받아 즉시 탈락했고, 타장르부의 은가은은 거침없는 가창력으로 ‘님의 등불’을 열창, 14개 하트로 다음 라운드를 기대하게 했다. 이어 ‘가창력 끝판왕’ 버블시스터즈 영지가 등장해 마스터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데뷔 18년차 가수이자 임영웅의 대학 교수이기도 한 영지의 등장에 임영웅은 허리를 숙여 인사를 건넸고, “영원한 저의 스타시다”는 말로 존경심을 표했다.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로 명불허전 가창력을 뽐낸 영지는 임영웅을 향해 “오늘부터 저의 트롯 스승님으로 모시겠다”는 겸허한 마음을 내비쳤고, 임영웅은 “멋진 노래를 듣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화답을 전했다. 다음 무대는 ‘시즌2’여서 신설 가능했던 재도전부였다. ‘미스트롯1’ 전체 9위를 차지했던 김소유는 ‘내 이름 아시죠’로 한껏 부드러워진 창법을 구사했지만 이전의 매력을 잃었다는 평과 함께 하트 10개를 받았다. 떡볶이 집 알바생 김의영은 시즌1 우승자 송가인의 전매특허 곡 ‘용두산 엘레지’를 택했고, 파워풀함이 더해진 보이스와 정확한 꺾기 스킬로 마스터들의 하트를 줄줄이 획득했다. 김준수는 “어떻게 이분이 떨어질 수가 있었냐”고 분노하며 “제 마음 속 진”이라 극찬했고, 마스터들 역시 “재도전이라는 의미에 가장 부합한 참가자”라는 평과 더불어 “무조건 TOP5 간다”는 극찬 중 극찬을 전해 새로운 트롯 스타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2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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