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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알코올과 안전이별”…‘금주를 부탁해’ 최수영→김성령, 유쾌통쾌 라인업 [공식]

‘금주를 부탁해’ 배우 최수영, 공명, 김성령, 김상호, 조윤희가 알코올과 안전이별에 도전한다.오는 2025년 상반기 첫 방송될 tvN 새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는 지극히 상식적인 애주가라 자평하던 한 여자가 술을 증오하는 첫사랑과 재회하며 금주에 도전하는 맨정신 사수 로맨스 드라마다.영화 ‘정직한 후보’로 탄탄한 연출력을 보여준 장유정 감독과 ‘혼술남녀’,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명수현, 전지현 작가가 만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생활연기 만렙 배우 최수영, 공명, 김성령, 김상호, 조윤희가 뭉쳐 유쾌한 시너지를 발휘한다.최수영은 국내 최고의 자동차 회사에 다니는 10년 차 자동차 정비사 한금주 역으로 분한다. 한금주는 일도 술도 따라올 자 없는 사회생활 만렙 능력자이지만 알코올 중독자라는 불명예를 얻자 인생 첫 금주에 도전장을 내민다. 맨정신을 사수하기 위한 한금주의 이야기를 완성할 최수영의 활약이 기대된다.얼굴, 능력, 성격을 갖춰 ‘서느님’이라 불리는 보천 보건지소장 서의준 역은 공명이 연기한다. 서울 명문 대학병원 전문의로 승승장구하다 돌연 고향으로 돌아온 서의준은 절친 한금주와 달리 술을 증오하는 인물. 서울에서 잘 나가던 그가 고향으로 오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공명이 담아낼 서의준의 이야기가 궁금해지고 있다.그런가 하면 못 말리는 한금주 패밀리로 만날 김성령, 김상호, 조윤희의 시너지도 예고돼 흥미를 돋운다. 김성령이 맡은 김광옥 역은 한금주의 엄마로 애주가 집안에서 유일하게 술과의 전쟁을 선포한 안티 알코올러다. 보천마을에서는 맏언니같은 존재인 김광옥은 생활력이 강한 인물. 김성령의 카리스마를 만나 한층 리얼하게 그려질 예정이다.김상호는 아내와 두 딸을 향한 사랑이 극진한 한금주의 아버지 한정수 역으로 푸근하고 다정한 매력을 뽐낸다. 한정수는 펜션을 운영 중인 술고래 집안의 대장으로 넉살 좋고 인심도 풍부한 보천마을의 활력소다. 구김살 없이 해맑은 미소로 보천마을의 마스코트가 되어줄 김상호의 변신이 주목되고 있다.조윤희는 부모님과 함께 펜션을 운영 중인 한금주의 언니 한현주 역으로 변신한다. 한현주는 쌍둥이 육아 퇴근 후 마시는 술 한 잔이 유일한 낙인 술고래 집안의 장녀. 육아의 스트레스를 소소한 일탈로 해소하며 엄마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조윤희의 열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이처럼 ‘금주를 부탁해’는 소주보다 씁쓸한 현실을 살아가는 한금주 패밀리와 서의준의 이야기로 공감과 위로, 설렘까지 모두 부르는 색다른 볼거리를 예고하고 있다. 또 맥주만큼 시원한 로맨스와 막걸리처럼 구수한 가족 이야기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활기를 더해줄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4 10:23
자동차

자동차 업계, 폭우 피해 고객 챙기기 나서

장마철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 차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자동차 업계가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1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보험사에 접수된 침수피해 차량은 2000여 대에 달한다. 추정 손해액은 약 180억원이다. 기상청은 최소 오는 24일까지 장맛비가 쏟아질 것이라고 예상해 침수피해 차량도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국내 완성차 업계는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에 돌입했다. KG모빌리티는 장마철 차량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수해 차량 특별 정비 서비스 캠페인'을 오는 10월 말까지 실시한다. 해당 기간에 수해지역 서비스 전담 팀을 구성해 비상연락 체제를 구축하고 관할 지역 관청 연계를 통해 협조체제를 갖춘다. 수해 피해로 입고된 차량에 대해 수리비 총액 40%(자차 보험 미 가입 차량에 한함)를 할인해 주는 서비스도 진행한다.르노코리아는 이달 말까지 차량 침수와 파손 피해를 입은 자사 차량 고객에게 수리비를 지원하는 '특별 지원 캠페인'을 벌인다. 침수·파손 피해를 본 르노코리아 고객은 보험수리 시 자기부담금(면책금) 전액을 받을 수 있다. 유상 수리(비보험) 시에도 차량 출고 연도와 무관하게 공임비 15%, 부품가 15%를 할인해준다.한국GM은 이달 말까지 침수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신차구입 현금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이 쉐보레 및 GMC 브랜드의 신차를 구입할 시, 피해를 입증할 보험사나 지자체 발급 서류를 제출하면 최대 50만원의 현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수해 피해 차량 서비스 프로그램'도 연말까지 진행한다. 캠페인은 자차 보험을 들지 않은 호우 및 침수 피해 차량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며, 차량을 전국 쉐보레 서비스 네트워크에 입고 시 수리 비용의 최대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이밖에 현대차와 기아는 정부와 손잡고 차량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 홍수 경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지난 4일부터 커넥티드카 서비스에 가입된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차량에 적용되고 있다. 이들 차량은 침수 경보 지역 근처에 가면 내비게이션을 통해 운전자에게 위험 알림을 보낸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15 17:45
메이저리그

"그냥 집에 앉아 있고 싶지 않아" 2018년 MLB 홈런왕, '자동차 정비사'로 새출발

2018년 메이저리그(MLB) 홈런 1위 크리스 데이비스(37)가 은퇴 후 자동차 정비사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미국 USA투데이는 13일(한국시간) '데이비스가 더는 야구 선수로 활동하지 않는다'며 그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흥미로운 건 은퇴 후 그의 삶이다. "야구에서는 더 이상 기회가 없었다. 야구 밖에서 내가 누구인지에 대해 많은 고민이 필요했다"며 "그냥 집에 앉아 있고 싶지 않았다"고 밝힌 데이비스는 자동차에 전념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리조나 자동차 연구소를 1년간 다녔고 몇 주 전에 졸업, 곧 자동차 대리점이나 소규모 정비소에 정비사로 지원할 계획이다. USA투데이는 '자동차 정비, 오일 및 필터 교환, 펑크난 타이어 등을 수리하는 데이비스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단순 관심이 아니다. 일주일 중 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정비 일을 배웠다. 15명의 학생과 함께 수업을 시작했지만, 졸업을 한 건 4명뿐이었다. 10대 때 영화 '분노의 질주'를 보고 차에 빠졌다는 데이비스는 쉐보레 임팔라, 포드 랩터, 레인지로버 등 5대의 자동차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데이비스는 "오일도 직접 갈고, 1961년형 임팔라를 손보는 등 모든 걸 직접하고 있다"며 "차고에서 노는 게 정말 좋다"고 말했다. 두 명의 자녀를 둔 그는 자동차 쇼를 관람하고 자동차 잡지를 구독하는 게 취미다. 2013년 빅리그 데뷔한 데이비스는 2016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이적한 뒤 기량이 만개했다. 2016년부터 3년 연속 '40홈런 100타점'을 달성했고 2018년에는 홈런왕(48개)까지 차지했다. 통산(9년) MLB 성적은 타율 0.242(3394타수 820안타) 221홈런 590타점. 하지만 고관절, 대퇴사두근, 손목 부상 등을 이유로 2021시즌 이후 빅리그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후 멕시코리그, 독립리그 등에서 재기를 노렸으나 실패했다.USA투데이에 따르면 데이비스의 선수 시절 누적 연봉은 6700만 달러(919억원)가 넘는다. 코치로 빅리그 무대를 다시 밟는 게 꿈이기도 하지만 우선 자동차 정비에 도전한다. 그는 "야구 밖에서 나 자신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13 09:10
연예일반

서민재 “마약투약 후 중학교 교사 母 퇴직, 성적 비하 힘들었다”

방송인 서민재가 “자식이 범죄를 저질러서 엄마도 책임을 지게 하는 것 같아 너무 죄송하다”며 마약 투약 후 심경을 밝혔다. 서민재는 지난 24일 방송된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저희 어머니가 중학교 교사였는데 제자들 볼 면목이 없다며 퇴직을 하셨다”고 전하며 이 같이 말했다.서민재는 한 리얼리티 연애 프로그램 출연 후 유명세를 얻었는데 지난해 8월 SNS에 돌연 당시 연인인 가수 남태현과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지난 7일 열린 두 번째 공판에서 검찰은 서민재에게 징역 1년 6개월 구형했다. 서민재는 “우울한 기분을 해소하고자 약물을 사용한다는 잘못된 생각을 했는데 부작용으로 더 안 좋아졌다”며 “정신과 약을 과다 복용하게 되면서 블랙 아웃되고 그렇게 글을 (SNS에) 올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서민재는 ‘여성 자동차 정비사’ 타이틀을 얻으며 주목을 받았으나, 마약 투약 후 직업을 잃었다. 서민재는 마약을 투약한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도 언급했다. “아직까지 사회적 시선으로는 여자 마약 사용자가 좀 더 안 좋게 비춰지는 부분들이 있지 않나. 성적인 부분으로 계속 나쁘게 얘기가 되다 보니까 이를 극복하는 데 조금 힘들었다”며 “당장만 해도 여자 약물 사용자 출신으로 앞에 나서는 분들이 제가 봤을 때 없다”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5 16:31
자동차

KG모빌리티, 군포에 광역서비스센터 오픈…고객 사후 관리 강화

KG모빌리티가 서울서비스센터(구로동 소재)를 군포시로 이전해 광역서비스센터로 새롭게 문을 연다고 21일 밝혔다.이번에 개소한 광역서비스센터는 연면적 1만2939㎡(약 3900평)에 정비시설 3개층, 사무시설 2개층 등 총 5층 규모로 연간 1만6000대 수준의 정비 능력을 갖추고 있다.특히 광역서비스센터는 차체 교정 장비인 판금 셀렉트는 물론 열처리를 위한 샌딩룸 그리고 도장 장비 등을 최신 설비로 교체해 최상의 판금 및 도장 품질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정비 작업장 전반에 절연 강화타일 등을 설치해 모든 스톨(차량을 올려서 정비할 수 있는 리프트)에서 전기자동차 정비가 가능하다.또한, 캠핑카 전용 고하중 리프트와 최첨단 기능이 내장된 하이브리드형 차량 검사 장비는 물론 고객이 편안하게 대기할 수 있는 각종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KG모빌리티는 전국에 군포 광역서비스센터를 포함한 직영 서비스센터 2개소와 정비사업소 42개소, 정비센터 11개소, 서비스프라자 258개소 등 300여 개소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고객 사후 관리 강화를 위해 전국 주요 지역으로 서비스 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KG모빌리티는 특히 이번 광역서비스센터 개소를 통해 서울은 물론 수도권 일대의 고객 사후관리 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KG모빌리티는 “군포 광역서비스센터는 최신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있어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KG 모빌리티의 정비 전문가들이 고객들에게 신속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혁신과 개선을 통해 고객만족도 제고와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8.21 15:56
IT

당근마켓, 중고차 직거래 정비소·전문가 동행 서비스 출시

당근마켓은 중고차 구매 전 차량을 점검해 볼 수 있도록 지역의 정비소와 전문가를 연결해주는 '정비소, 전문가 동행' 기능을 추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기능을 이용하고 싶은 판매자는 '중고차 직거래' 우측 상단의 '글쓰기 버튼'을 눌러 차량 번호와 소유자 이름을 등록한 뒤 '정비소 방문 가능' 또는 '전문가 동행 가능'을 선택하면 된다.구매자는 게시글 상세 하단에 '정비소, 전문가 동행이 가능한 차량이에요'라는 배너를 눌러 판매자와 당근채팅으로 자세한 진단 방법을 상의할 수 있다.해당 코너에서 이용자 근처의 가까운 전문 정비소를 확인할 수 있다. 전문 정비사를 선택하면 중고차 전문 검수 업체 등의 정비사들과 연결돼 동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점검 비용은 구매자가 부담한다. 당근마켓은 "지역의 자동차 정비소와 개인 정비사들이 더 많은 손님들과 연결돼 새로운 활로 개척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만약 정비소를 운영하고 있다면 당근마켓 비즈프로필을 개설해 중고차 직거래의 '근처의 정비소' 리스트에 노출될 수 있다. 중고차 점검 동행 업체의 정비사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면 전문 정비사 등록 신청도 할 수 있다.박상진 당근마켓 버티컬 사업실 총괄은 "중고차 직거래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차량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기능을 도입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4.06 16:23
부동산일반

[IS 현장] "6년을 기다렸다" 현대차 미래연구소 착공에 들썩이는 '원효로'

서울 용산구 원효로 일대가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항공 모빌리티(AAM) 연구소 철거 착공 소식에 들썩이고 있다. 원효로 4가에는 과거 현대차그룹이 초고층 복합업무 시설을 지으려고 했으나, 서울시의 반대로 무산된 뒤 약 6년이나 방치된 원효로 사옥이 위치해 있다. 원효로 주민들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AAM 착공 소식에 기대감을 갖는 눈치다. 원효로 사옥 부지가 개발되면서 일대 상권은 물론 산호아파트 재개발, 인근 산천동 일대까지 호재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벌써 착공? 깜짝 놀란 원효로 지난 1일 원효로 4가 114-40 현대차그룹 원효로 사옥에 도착하자 안전모를 쓴 관계자와 바쁘게 움직이는 중장비가 눈에 들어왔다. '금싸라기 땅'으로 불리는 원효로 사옥을 철거하는 인력과 장비였다. 틈을 비집고 현장 안을 들여다보자 과거 원효로서비스센터로 쓰였던 건물 외벽에 새겨진 '기술의 현대, 세계의 현대'라는 문구가 선명했다. 현대차 그룹은 2021년 12월 이 자리에 현대차의 미래 성장 동력인 AAM 연구소를 세운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러면서 최대 규모 지하 5층~지상 7층, 연면적 6만7000㎡(약 2만평)의 도심형 미래연구소를 짓고, 1만4000명의 연구 인력을 이곳에 모은다고 공표했다. 현대차그룹의 이 같은 발표에도 인근 주민들은 반신반의했다. 2017년에도 현대차그룹이 이 자리에 최고 48층 높이의 호텔과 업무기능을 결합한 복합 시설을 짓는다면서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서울시의 반대로 무산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당시 서울시가 원효로 사옥이 개발되면 주변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동요할 수 있고, 시가 앞장서 여의도와 연계한 '용산마스터플랜'에 따라 개발을 해야 한다면서 협조를 잘 안해준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주민들은 빠른 속도에 놀라는 눈치다. 원효로 사옥 옆에 위치한 산호아파트에 거주 중이라는 주민 A 씨는 "현대차그룹이 연구센터를 세울 거라는 말은 들었는데 솔직히 이렇게 빨리 시작할 거란 기대는 안했다"며 "거의 6년을 사업할지 말지를 두고 고민만 하던 부지였기 때문에 우리는 '이것도 한 3~4년은 있어야 삽을 뜨겠지' 싶었다"고 했다. 원효로 4가는 이 지역에서도 개발이 필요한 대표 지역으로 꼽힌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이 번번이 미뤄지면서 인근 상권이 침체했고, 인프라도 낙후했다는 것이다. 설상가상 2017년 1월13일부로 원효로 사옥에 남아있던 원효로서비스센터가 모두 이전하면서 건물이 모두 비었고, 동네 활력이 떨어졌다. 지역민들의 우려는 늘었다. 주민 B 씨는 "원효로서비스센터가 이전하면서 왕래하는 사람도 부쩍 줄었다. 몇 년째 방치되면서 노후된 시설만 남았다"며 "해가 지면 이 근방은 아이들에게 가급적 혼자 걷지 말고 큰 길로 다니라고 당부한다"고 전했다. AAM 연구소 착공과 함께 동네 분위기도 달라지고 있다.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AAM 연구소 조감도가 상당히 멋지게 나왔고, 1만4000명의 연구원들이 이쪽으로 오는 것으로 안다"며 "원효로 4가와 전자상가 라인으로 이어지는 곳에 모인 상권은 돈이 돌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규제가 많은 아파트보다는 원효로와 용문시장 근방의 꼬마빌딩 매수를 문의하는 이들도 늘어난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적 입지…산호·산천동도 '화색' 원효로 사옥은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의 첫 출근지라는 상징성 외에도 이상적인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서울역과 광화문 등 시내 접근성이 탁월하고, 여의도와 연결되는 길목에 있다. 원효대교와 63빌딩, 여의도 금융가 등을 온전히 조망할 수 있는 풀 한강뷰도 원효로 사옥만의 장점으로 꼽힌다. 무엇보다 서울시가 의욕을 갖고 추진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와 가깝다. 정비사업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원효로 사옥은 용산국제업무지구와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며 "서울시가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키우겠다는 부지 옆에 있으니 기업 입장에서는 그냥 남겨둘 수 없는 곳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7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구상을 발표하면서 "미래도시 키워드를 담아 글로벌 도시 경쟁력과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 신중심지로서의 국제업무지구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원효로 사옥의 착공 소식에 원효로는 물론 인접한 산천동 일대까지 화색이 돌고 있다. 가장 들썩이는 곳은 '용산의 진주'로 불리는 산호아파트다. 최고 높이 47층으로 재건축을 추진하는 산호아파트는 조합설립인가 4년 만에 건축 심의를 통과했다. 재건축 사업의 7부 능선으로 꼽히는 사업시행인가도 코앞이다. 산호아파트는 당초 35층으로 재건축을 하기로 했으나, 원자잿값 인상 등으로 부담금이 폭등하자 설계안을 바꿨다. 산호아파트 인근의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금리인상과 재건축 추가 분담금 이슈 등으로 산호아파트 거래가 씨가 말랐다"면서도 "AAM 연구소가 착공하는 건 산호아파트의 미래 가치에 청신호인 건 맞다"고 설명했다. 산호아파트 인근에는 1000세대 이상의 산천동 리버힐삼성아파트와 도화동 도화우성아파트 등이 리모델링과 재건축 등을 추진 중이다. 리버힐삼성에 거주하는 C 씨는 "원효로 사옥까지 걸어서 출근 가능한 거리다 보니 젊은 연구원의 수요도 늘어나지 않겠느냐"며 "AAM 연구소 설립 호재에 대한 기대감이 산호아파트와 이 일대 아파트까지 번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2.06 07:01
연예일반

'남태현 마약-폭행' 주장한 서민재, 문제글 싹 삭제..해킹 아니었나봐

서민재가 남태현과 함께 마약 투약을 했다고 셀프 폭로한 가운데, 문제된 글을 모두 삭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트시그널3' 출신인 서민재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태현과의 투샷을 인증하며, "남태현 필로폰 함", "남태현이랑 나, 뽕쟁이. 제 회사 캐비넷 보세요, 주사기랑", "쟤네 나 팬 거 녹음있다, 내 폰에", "그땐 사랑" 등 메모성 글을 올려놨다. 남태현과의 교제를 넘어 함께 마약을 했다는 주장에 인터넷이 발칵 뒤집어졌지만 정작 당사자는 20일 밤 문제성 글을 모두 삭제한 채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제 약이 깼나 보네", "문제성 글들만 싹 지운 거 보니까 해킹 당한 건 아니었나 봅니다", "글 지운다고 없던 일 되진 않습니다. 법대로 처벌 받으시길요", "하트시그널은 완전 이미지였네, 실제로는 이런 사람이었군요, 충격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남태현의 소속사 측도 아직까지 서민재와 관련해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서민재는 인하대와 한양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후 현대자동차 여성 정비사로 근무 중이다. 작년 채널A '하트시그널3'를 통해 인기 인플루언서로 등극했다. 남태현은 그룹 위너로 활동하다 탈퇴 후 밴드 사우스클럽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9년 가수 장재인과 공개 열애를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결별 시기를 명확히 공개하지 않아 장재인과 다른 여성에게 '양다리 의혹'을 받기도 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8.21 08:43
연예일반

‘하시3’ 서민재, 남태현 필로폰 투약+폭행 주장…“주사기 나한테 있다”

‘하트시그널3’에 출연한 서민재가 가수 남태현이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서민재는 20일 자신의 SNS에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내 방인가 회사 캐비넷에 쓴 주사기 있다. 그리고 나 때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서민재와 남태현이 다정하게 얼굴을 맞대고 찍은 셀카가 담겨 있다. 그러나 해당 게시글은 곧바로 삭제됐다. 이후 서민재는 같은 사진을 계속 업로드하며 “녹음 있다. 내 폰에”, “그땐 사랑이어” 등 알 수 없는 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의문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서민재는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자신의 직업을 자동차 정비사라고 밝힌 서민재는 지난해부터 남태현과 서울시 용산구에서 카페 겸 바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태현은 지난 2016년 그룹 위너 탈퇴 후 밴드 사우스클럽 보컬로 활동 중이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8.20 15:41
연예

'호구들의 비밀과외' 김용만 "유재석 등과30주년 콘서트 기획했으나 무산"

'호구들의 비밀과외'의 MC 김용만이 데뷔 30주년 콘서트를 기획하다 무산됐다고 밝혔다. 김용만은 15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호구들의 비밀과외' 제작발표회에서 "(유)재석과도 말한 적 있다. 작은 규모로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를 하려고 했다. 동기들이 소극장에서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때문에 무산됐다"면서 "다른 방식으로 진행하려고 했는데, 음원 등 모든 프로젝트가 무산됐다"고 전했다. 또한 데뷔 30주년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에 관해 "동료들 덕분이고, 무엇보다 시청자 분들 덕분이다"라고 말한 그는 "못한 건 40주년에 하겠다"고 덧붙였다. '호구들의 비밀과외'는 각종 업계의 전문가가 반면교사로 나서 토크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김용만, 김숙, 김동현, 범죄심리학자 박지선이 MC로 출연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 '궁금한 이야기 Y' 등을 만들어온 류영우 PD가 연출한다. 견인기사, 정비사, 자동차 금융 에이전시, 중고차 딜러가 출연해 ‘자동차 업계’의 비밀을 폭로하는 1회가 15일 오후 9시, 변호사, 탐정, 속기사가 출연해 ‘배우자의 외도 이후에 벌어지는 호구 잡이’에 대한 실체를 밝히는 2회 방송이 17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SBS 2021.11.1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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