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8건
금융·보험·재테크

삼성화재 등 보험사 상반기 8조여원 역대급 실적, 사회공헌에는 인색

보험사들이 올해 상반기에 8조여원의 역대급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손해보험사가 4조6000여억원, 생명보험사가 3조4000여억원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KB국민은행 등 5대 은행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 8조969억원을 능가하는 수준이다.손해보험사의 경우 삼성화재의 상반기 순이익이 1조216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DB손해보험(9181억원), 메리츠화재(8390억원), 현대해상(5780억원), KB손해보험(5252억원), 한화손해보험(1837억원), NH농협손해보험(1413억원), 롯데손해보험(1129억원) 순이었다.생명보험 업계에서는 삼성생명이 상반기 순이익 9742억원으로 최고를 찍었다. 한화생명(7037억원), 교보생명(6715억원), 신한라이프(3117억원), 미래에셋생명(1987억원), 동양생명(1861억원), NH농협생명(1415억원)이 뒤를 이었다.그러나 보험사들은 은행들과 카드사들이 금융당국의 압박 속에 반강제적으로 사회공헌에 나서는 것과 달리 이에 대해 인색하다는 인식을 주고 있다. 은행권은 '이자 장사' 논란이 일자 올해부터 3년간 10조 이상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카드사들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방문을 계기로 소상공인과 취약 차주를 지원하기 위한 1조8000여억원 규모의 상생 금융 방안을 내놨다.반면 보험사의 경우 한화생명이 이복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2030 목돈 마련 디딤돌 저축보험'을 내놓게 거의 유일하다. 보험사들은 기존에도 사회공헌위원회 등을 통해 상생 금융 활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은행들이나 카드사들은 기존의 사회공헌 외에 추가로 대규모 지원책을 내놓고 있는 것과 대조되는 게 사실이다. 보험사들의 상생 금융 지원이 저조함에 따라 올해 자동차보험료 인하나 취약층을 위한 특별 보험 상품 출시에 대한 금융당국 등의 압박이 커질 전망이다. 올해 태풍과 폭우 속에서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70%대로 양호한 데다 역대급 실적까지 거둬 보험료를 내리지 않고 버티기 힘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8.16 10:37
자동차

내년 자동차보험료 내리고 실손보험료 오른다

내년에 자동차보험료는 소폭 내리고 실손보험료는 크게 오를 전망이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사들은 경제난에 따른 고통 분담 차원에서 자동차보험료를 내리기로 하고 막바지 요율 산정 작업을 하고 있다. 자동차보험은 차를 가지고 운전하는 사람은 누구나 들어야 하는 의무보험이다. 가입자만 2000만여 명에 달해 자동차 보험료 변동은 물가에 직결될 수 있어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업계는 삼성화재 등 대형 손해보험사들을 중심으로 내년 1월 계약일부터 보험료를 최대 1%대까지 내리고 나머지 중소형 보험사들은 각사의 상황에 맞춰 인하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에도 삼성화재가 올해 자동차보험료를 1.2% 내린다고 밝힌 이후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이 연이어 동참한 바 있다. 당시 현대해상은 1.2%, 메리츠화재와 DB손해보험은 1.3%, KB손해보험은 1.4%를 내린 바 있다. 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과 달리 실손보험의 보험료는 내년부터 10%대 정도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수 치료 등 과잉 진료가 급증하면서 1~4세대 실손보험의 손해율은 지난해 142.5%에 이어 올해는 120%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손해율이 100%가 넘으면 보험사들이 적자를 내고 있다는 의미다. 보험사들의 실손보험 적자 규모는 2020년 약 2조5000억원, 지난해 2조8000억원 수준이다. 오는 8일 보험연구원이 주최하는 '실손의료보험 정상화를 위한 과제' 세미나를 통해 내년부터 적용될 실손보험료 인상률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과의 조율을 거쳐 오는 20일께 최종 방안이 확정될 예정이다. 지난해 말에도 보험사들은 금융당국과 신경전을 벌인 끝에 올해 실손보험료를 최대 16% 올렸다. 병원 치료 때 부담한 의료비의 일정 금액을 보장하는 실손보험은 가입자가 3977만명(3월 기준)에 이른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로서는 그만큼 적자가 계속 늘고 있는 셈이라 10%대 후반까지는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나 금융당국이 물가 등 우려하는 부분이 많아 10% 초·중반대에서 수렴되지 않을까 본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2.04 15:43
경제

무료 차보험 마일리지특약 가입 저조…4월부터 자동가입

운행 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마일리지 특약'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음 달부터 모든 가입자가 자동으로 특약에 가입하게 된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이후인 모든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운행 거리 연동특약(이하 '마일리지 특약')에 자동으로 가입되도록 약관을 변경한다. 마일리지 특약의 할인율은 보험사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년간 운행 거리가 1만5000㎞ 이하이면 운행 거리 구간별로 2~45%가 적용된다. 현재 마일리지 특약은 계약자가 원하면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하지만 안내 부족 등 사유로 2020년 기준으로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자 1724만명 가운데 32%에 해당하는 548만명이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면 가입 경로인 설계사 가입과 대리점 가입은 미가입률이 45%와 52%로 높은 편이다. 특약 가입자 1176만명 가운데 810만명은 만기 후 평균 10만7000원을 환급받았지만, 미가입자는 운행 거리가 적어도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지 못했다. 다음 달부터는 마일리지 특약이 자동가입으로 설정돼 모든 계약자가 만기 때 운행 거리 요건을 충족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단, 가입을 원하지 않으면 미가입을 선택하면 된다. 가입 때 주행거리 사진 제출 기한도 2배 이상으로 연장된다. 현재는 책임개시일로부터 7일 이내에 사진을 제출해야 하나 이 기간이 15일 이상으로 길어진다. 대면 가입 채널이 마일리지 특약 가입률이 훨씬 낮은 점을 고려해 보험설계사가 직접 주행거리 사진을 가입자로부터 받아 보험사에 제출하도록 운영 방식도 바뀐다. 만약 마일리지 특약 가입자가 만기 때 운행 거리 정산을 하지 않고 다른 보험사로 갈아타고 새 보험사에만 운행 거리 사진을 제출했다면 기존 보험사가 보험개발원에서 운행 거리 정보를 확인해 보험료를 돌려주는 서비스도 7월부터 제공된다. 현재는 기존 보험사에 주행거리 사진을 제출하지 않고 다른 보험사로 옮기면 보험료 할인을 받지 못한다. 금감원은 "주행거리에 따른 보험료 할인율은 보험회사마다 차이가 있다"며 "먼저 전체 자동차보험료 수준을 고려하되, 개인의 평균 주행거리와 그에 따른 할인율까지 따져보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금감원은 이번 제도 변경에 따라 많은 운전자가 보험료 환급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감원이 예상하는 추가적인 보험료 환급 규모는 약 2541억 원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3.27 15:26
경제

카카오페이 상장 한 달 연기 11월로, 25일 금소법 전면 시행 여파

카카오페이가 상장을 한 달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10월 14일로 예정된 코스피 상장을 11월로 미루기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페이가 상장 일정 변경에 나선 것은 25일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전면 시행에 따라 일부 상품의 판매가 중단되면서 수익구조 조정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금소법 시행에 앞서 등록 요건을 갖추지 않은 채 금융상품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온 온라인 금융플랫폼에 서비스를 중단하고 개편할 것을 요구해왔다. 불완전판매 규제 강화를 주된 내용으로 하는 금소법은 6개월간의 계도 기간을 끝내고 25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법 시행 초기에 금융사들의 보수적인 운용이 예상된다. 카카오페이는 이달 중순 운전자보험, 반려동물보험 등 상품판매를 중단하고, 자동차보험료 비교·가입 서비스도 종료했다. 펀드 투자는 앱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편을 통해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해 이뤄진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카카오페이가 새 매출 모델을 계산하고, 증권신고서를 수정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11월 초나 중순에 상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발맞춰 카카오페이는 23일 '소비자 중심 경영' 선포식을 개최하는 등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금소법 시행에 맞춰 위반 소지가 있는 서비스를 개편했음을 알리고 상장에 앞서 내부 전열을 가다듬었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는 "최근 금융 소비자 정책에 맞춰 투자와 보험 서비스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개편했다. 소비자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9.24 12:26
경제

[보험?보험!] 건강상태 따라, 주행거리 따라…보험료가 달라진다?

내 건강상태에 따라, 혹은 운전한 만큼만 보험료를 지불하는 상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6일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적용하는 신상품 ‘내가지키는내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입원·수술 및 3대 질병 등을 주로 보장하는 이 상품은 BMI, 혈압 등 건강지표를 기초로 산출한 고객의 건강등급을 6단계(0~5단계)로 구분해 보험료를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건강이 좋을 경우 본인 나이보다 어린 나이의 보험료를 적용받아 최대 30% 수준 인하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업계에서 처음으로 유병자에 대해서도 건강등급을 적용해 높은 보험료를 내야 했던 유병자들의 보험료 부담을 줄였다.. 또 5년마다 건강등급을 재산정해 건강이 좋아지면 보험료가 인하되고, 건강이 악화된 경우라도 보험료 인상은 없으며, 특약 가입 시 건강개선 활동을 지원하는 건강관리지원금도 지급된다. 만 25세부터 65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최대 100세까지 보장하며, 보험기간은 5/20년 만기 갱신형, 또는 90/100세 만기형 중 고객들의 필요에 맞춰 가입할 수 있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최근 캐롯손해보험의 ‘퍼마일(Per-Mile) 자동차보험‘을 선보였다. 이 자동차보험은 의무 보험인 자동차보험료를 운전한 만큼만 내고자 하는 사용자의 수요에 따른 ‘온디맨드(수요 기반형) 상품’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가입 시 첫 달 기본료와 주행거리 1000km에 해당하는 보험료를 선납하고 이후에는 매달 자신이 운전한 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지불하게 된다. 1년 단위로 가입하고 전체 운전자의 평균 주행거리를 반영해 보험사가 일괄적으로 보험료를 책정하는 기존 자동차보험과 차별화된다. 월별 주행거리는 보험 가입 시 캐롯손해보험이 제공하는 운행 데이터 측정 장치 ‘캐롯 플러그’를 차에 설치해 측정한다. 후불자동차보험에 대한 수요는 높은 편이다. 최근 토스 앱 사용자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동차보험 인식 및 수요 설문조사 결과, 연간 주행거리가 1만5000km 미만인 운전자가 응답자의 54%를 차지했다. 이들 중 32%는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내는 월납 후불제 자동차보험이 나오면 ‘가입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 관계자는 “이번 후불 자동차보험은 주말에만 운전하는 등 주행거리가 짧은데도 매일 운전하는 사람과 비슷한 보험료를 내는데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에게 유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4.08 07:01
경제

사회초년생 '돈 관리'의 첫 걸음…주목할 것들은

‘바늘구멍’보다 더 좁아져 버린 취업의 문을 가까스로 통과한 사회초년생들은 ‘첫 월급’을 받은 기쁨도 잠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얼어붙고 있는 경기 속에 이 돈을 어떻게 굴려야 하나 막막하기만 하다.. 최근 서울 송파구의 한 의류회사에 취업한 이모(33) 씨는 “월급이 많지는 않지만 어떻게 저축하는 게 이득인지,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돈을 불릴 수 있을지 어쩔 수 없이 고민하게 된다”고 말했다. 취업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우리나라 월급쟁이 4명 중 2명이 받은 날로부터 16일 이내에 월급을 소진한다고 한다. 보통 월급 주기를 30일로 봤을 때, 14일 정도를 ‘월급고개’로 지내야 한다는 의미다. 어떻게 하면 월급을 잘 굴리고 있다고 소문이 날까. 직장인 33%가 올해의 버킷리스트로 꼽을 만큼 ‘목돈 마련, 재테크’는 늘 관심이 높은 분야다. 아직 재테크가 생소한 사회 초년생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취직 후 가장 먼저 접하는 ‘월급통장’부터 소소하지만, 돈이 쌓이는 ‘적금’, 목돈 마련 꿀팁까지 모아봤다. ‘급여통장’ 월급 관리의 시작 사회초년생이라면 급여통장부터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회사가 지정한 은행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학교 이후 자신이 향후 30년 넘게 사용할 주거래 통장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기도 하다. 은행 관계자는 “주거래은행을 정할 때는 단순히 금융서비스 혜택뿐 아니라 이용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은행들은 사회초년생을 위해 수수료 면제부터 포인트 적립, 우대금리까지 제공하는 맞춤형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공통적으로 급여통장으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은 수수료 면제가 대표적이다. 일부 은행들은 만 35세 이하 청년 직장인들에게 고금리 혜택을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신한은행의 경우 50만원 이상 소득을 입금하는 모든 고객에게 이체와 자동화기기(ATM) 수수료 등을 면제하고 환율우대,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한다. 아울러 매월 소득이 입금될 때마다 ‘월급봉투’를 받아 추첨으로 최대 200만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응모권 월급봉투는 연 단위로 매월 누적돼 첫 달 입금 시 1개, 둘째 달에는 2개씩 연간 최대 78개를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의 ‘직장인우대종합통장’도 월 50만원 이상 급여가 입금되면 ATM, 이체 등 각종 수수료가 면제되고 영업점에서 환전 및 외환 수수료를 50% 우대해 주는 상품이다. 비대면 거래를 통해 다른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면 연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주는 혜택도 있다. 우리은행은 사회초년생 직장인 대상으로 ‘첫 급여 우리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만 18~35세 가입이 가능하며, 우대 조건이 급여이체 한 가지라서 받기도 편하다. 비슷하게 월 50만원 이상의 급여이체 조건을 충족한 고객에게는 이체, 출금, 통장 재발행 등 각종 수수료 면제를 해준다. 또 신규 후 1년 이내에 3개월 연속 급여이체 조건 등을 충족하는 고객에게는 우리은행 신용대출을 신규로 받는 고객에게는 연 0.3%포인트의 금리우대 쿠폰이 제공된다. 우리은행 계좌를 급여 계좌로 처음 사용한 고객에게는 제주여행 패키지 쿠폰을 준다. 단, 급여통장을 고를 때에는 복잡한 조건을 충족시켜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보통 50만원 이상의 급여가 들어와야 하고, 연령 제한 등도 있어 따져봐야 한다. 사회초년생에게 유용한 적금 3가지 월급이 적다고 해서 저축이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꾸준하게 모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KB국민은행이 사회초년생들을 대상으로 내놓은 ‘첫재테크적금’은 말 그대로 만 18세 이상에서 만 38세 이하 고객만 가입할 수 있다. 3년 동안 최대 월 30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는 재테크 상품인데, 최대 금리 연 2.65%까지 받을 수 있다. 가입 시점에 KB국민은행 예금을 보유하지 않은 고객에게는 연 0.2% 우대이율을 주고, KB스타뱅킹 또는 KB모바일뱅킹을 통한 이체거래 실적이 있는 고객에게 연 0.1%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 만기시점에 500만원 이상 저축한 계좌에 연 0.1%, 1000만원 이상 계좌에 연 0.2% 금리를 우대해준다. 하나은행에는 입출금통장에 급여 실적이 있는 사회초년생이 가입할 수 있는 ‘급여하나 월복리적금’이 따로 나왔다. 각종 조건을 충족하면 받을 수 있는 우대금리도 최고 연 4.1%까지 받을 수 있다. 다만 우대금리를 모두 받으려면 6개월 이상의 급여이체와 하나카드 월 30만원 이상 결제 실적을 충족해야 한다. 본인 퇴직, 창업, 결혼, 주택구입 등의 사유로 특별중도 해지할 경우에 가입일의 계약 기간별 기본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납입 한도는 분기당 150만원 이내다. 산업은행이 제공하는 ‘데일리플러스 자유적금’은 만 18세 이상에서 만 38세 이하 고객만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우대금리 조건을 채우면 연 3.35% 금리를 제공한다. 산업은행과 거래가 처음이거나, 추천인코드를 입력하면 0.2%를 우대받을 수 있고, 온라인으로 상품에 가입하는 경우 0.2% 금리가 추가된다. 또 만기까지 해당 적금으로 월 50만원 이상 적립한 개월 수가 만기 1년시 10회 이상, 2년시 20회 이상, 3년시 30회 이상을 충족할 경우 추가로 0.1% 금리가 제공된다. 알아두면 좋을 꿀팁들 사회초년생이라면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를 쓰는 게 합리적이다. 체크카드는 신용카드와 달리 대출 기능이 없고, 본인의 예금 범위 안에서만 결제가 가능해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카드 사용실적에 따른 소득공제율이 체크카드가 신용카드의 2배이기 때문에 연말정산에서도 유리하다. 아울러 실손의료보험, 정기보험, 상해보험, 건강보험 등 보장성 보험은 종신보험이나 변액보험보다 보험료 부담이 작아 먼저 가입하는 게 좋다. 보장성 보험은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를 구입할 계획이 있다면 기존에 부모가 가입한 자동차보험에 본인도 포함됐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운전경력을 인정받으면 자동차보험료를 최대 약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 급여 통장 은행이 정해져 있고 해당 은행이 자신이 거래하고 싶은 은행이 아닐 경우, 받은 월급을 매달 자신이 쓰고 싶은 은행에 자동이체하면 급여통장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자신이 지정한 특정한 날짜에 ‘급여항목’으로 50만원 이상을 자동이체로 걸어놓으면 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3.11 07:00
경제

벤츠, E클래스 차량모델등급 상승…보혐료 10% 인하 효과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보험개발원에서 실시하는 차량모델등급 평가 결과, 10세대 E클래스 세단, 쿠페, 카브리올레 라인업과 GLC 및 GLC 쿠페의 차량모델등급이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보험개발원의 차량모델등급 평가는 차량모델별 충돌사고 시 손상 정도 및 수리 용이성, 손해율에 따라 보험료 등급을 책정하는 제도로, 1등급부터 최고 26등급으로 평가되며 1개 등급 상승에 따라 약 5%에서10%까지 자동차보험료가 감소한다. 지난 2016년 국내 출시된 10세대 E-클래스 세단, 쿠페, 카브리올레 라인업은 전년 대비 2개 등급 높은 15등급으로 상향 평가됐으며, 2016년과 2017년 각각 국내에 선보인 중형 SUV GLC 및 GLC 쿠페도 전년 대비 2개 등급 오른 16등급으로 책정돼, 모두 동급 프리미엄 수입차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10세대 E클래스 라인업의 경우, 2016년 충돌테스트를 실시해 차량모델등급이 책정된 이후 지난 4년간 꾸준히 향상돼 총 4개 등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그동안 국내에서 세그먼트의 대표 모델로 큰 사랑을 받아온 E-클래스의 다양한 라인업과 GLC및 GLC 쿠페 약 15만 대(KAIDA 등록 기준)의 자동차보험료가 낮아져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차량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벤츠를 선택한 고객분들이 차량을 유지하는 동안에도 최고의 만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이번 차량모델등급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로 고객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3.09 17:18
경제

롯데카드, 차보험료 할인 혜택 담은 ‘THE-KLASS 롯데카드’ 출시

롯데카드가 THE-K(더케이) 손해보험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자동차 운전자를 위한 혜택을 담은 ‘THE-KLASS(더클래스) 롯데카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THE-KLASS 롯데카드’는 우선 자동차 생활 혜택으로 발급 최초 1회에 한해 더케이 손해보험 자동차 보험료를 2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을 결제일 할인해준다. 자동차보험료 12개월 장기할부 서비스(할부이자율 5.5%)를 제공하며, 지난달 이용금액에 따라 캐시백도 해준다. 전국 스피드메이트 매장에 방문해 엔진오일 교환 시 2만원을 할인해주고, 22가지 항목에 대해 연 1회 무료 안전 점검 서비스도 제공한다. 최근 3개월간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제공되며, 카드 사용 등록월로부터 3개월 동안은 이용금액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 생활편의 혜택으로 더케이 손해보험과 롯데 유통사(롯데닷컴/롯데홈쇼핑)가 공동 운영하는 KLASS MALL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웰컴기프트 상품 교환 쿠폰 2만원권을 제공한다. 글로벌 주치의 멤버십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국내병원에서 진단 받은 의료 기록자료 등을 검토하여 해외유명병원 전문의료진이 2차 진단 결과와 최신의 최적 치료방향과 방법을 직접 작성한 2차 소견서를 제공한다. 발급년도 1년 동안 이용 가능하며, 2년차부터는 지난해 이용금액이 300만원 이상일 경우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마스터카드 플래티넘' 서비스를 탑재해 국내 특급호텔 발레파킹 및 식음료·스파 할인, 인천공항 발레파킹 등을 제공한다. 연회비는 1만5000원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더케이 손해보험과의 제휴를 통해 자동차 운전자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카라이프와 관련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카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양사는 긴밀한 제휴를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1.14 09:41
경제

[비즈톡] 군대 보직 '운전병'이면 자동차보험료 할인 外

군대 보직 '운전병'이면 자동차보험료 할인 앞으로 군 운전병 출신은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18일 보험개발원은 병무청과 ‘군 운전경력 조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보험개발원은 병무청 군 운전경력정보를 편리하게 보험가입경력에 반영해 보험료가 할인되도록 행정정보공동이용센터를 경유하는 ‘보험개발원·병무청 간 정보 조회시스템’을 구축했다. 보험가입경력요율 산출 시 기명피보험자 군 운전경력을 보험가입 경력 기간에 반영키로 했다. 그동안 가입자가 방문, 우편, 인터넷 등을 통해 병무청 증명서류를 발급받고 팩스 또는 이메일 등으로 보험사에 직접 보험사에 제출하고 있어 가입자와 보험사, 병무청 모두 업무처리에 불편함을 겪었다. 이번에 보험개발원이 시작하는 조회서비스는 2014년 이후 육군·해군·공군에서 운전병으로 복무한 전역 사병을 대상으로 한다. 동아오츠카, 오로나민C 수능생 이벤트 진행 동아오츠카가 오는 24일까지 '오로나민C 수능생기충전 이벤트'를 실시한다.전국 고3 수험생과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오로나민C의 생기발랄함을 담은 학급 단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선정해 경품을 주는 행사이다.선정 기준은 소비자 참여수(댓글수, 좋아요수)와 ‘생기’ 표현력이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5일 예정이다.선정된 1등에게는 애플 에어팟과 당첨자 해당 학급 대상 ‘2019 렛츠기릿 콘서트’ 티켓, 전교생 대상 오로나민C 등이 주어진다. 야놀자, KT와 멤버십 제휴 체결 야놀자가 KT와 손잡고 멤버십 제휴 서비스를 실시한다. KT 멤버십 회원들은 야놀자 앱에서 국내 숙소 예약 시 상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멤버십 제휴를 기념해 올해 말까지 결제수단에서 KT 멤버십 제휴사 할인을 선택하면 결제액의 5% 할인(최대 1만원)이 적용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종료 후 내년부터는 상시 4% 할인(최대 5000원)이 적용된다. 제휴 할인 혜택은 1일 1회 사용 가능하며, 멤버십 포인트는 할인 금액과 상관없이 회당 1000점만 차감된다. 2019.11.19 07:00
연예

오토플렉스, 장기렌트카 '빅딜가격표' 거품 없는 합리적인 가격표로 눈길

장기렌트카 시장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이다. 과거에는 사업장에서 렌터카를 자주 사용하고는 했지만, 최근에는 일반 고객들도 할부 대신 장기렌트카를 이용하고 있는 추세이다. 장기렌트카는 LPG 차량 이용을 통한 유류비 절감 및 자동차보험료, 취등록세, 자동차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주행거리 제한이 없다는 장점이 있고 특히나 차량 관리 및 정비가 간편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에 현대캐피탈 직영 판매 회사인 오토플렉스는 최고의 조건을 갖춘 가격 리스트를 작성, 고객들에게 ‘빅딜가격표’를 제공해 눈길을 모은다. 빅딜가격표란 다양한 조건을 종합해 고객들이 좋은 조건에서 장기렌트, 장기리스 계약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고객들이 혼동하기 쉬운 보증금 조건부터 보증보험, 선수금 등의 거품 가격을 제거해 정직한 가격으로 구성됐다. 특히 캐리어 차량 탁송 서비스, 사고 시 과실 유무와 상관없는 상대방과 계약자의 대차 서비스 등 현대캐피탈 프리미엄 서비스가 그대로 적용돼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오토플렉스 김인대 팀장은 "간혹 터무니없는 가격을 제시하는 비양심 렌터카 업체가 있다"며 "빅딜가격표는 수수료 조건 조작 및 미끼 견적이 없으며 합리적인 가격에 장기렌트카를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당사는 고객의 경제적 상황에 맞춰 안심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며 "빅딜가격표는 공식 홈페이지 신청자에게 발송되고 있으며 맞춤 상담, 설계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인기 빅딜 차종은 물량이 부족하여 옵션이나 컬러를 선택하기 어려울 정도로 계약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소영 기자 2019.08.16 17:5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