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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스틸하트클럽’ 첫 탈락자 발생... MC 문가영 “총 10명 탈락” 충격

Mnet 글로벌 밴드 메이킹 서바이벌 ‘스틸하트클럽’이 각 포지션별 ‘레벨 재조정’부터 3라운드 ‘듀얼 스테이지 배틀’까지, 첫 탈락자 발생을 예고했다.지난 4 방송된 ‘스틸하트클럽’ 3회에서는 드럼에 이어 보컬, 베이스, 키보드, 기타까지 이어진 포지션별 ‘레벨 재조정 평가’가 공개됐다. 또한 메가 밴드 미션, 듀얼 스테이지 배틀 등 다양한 관문을 거치며 한층 성장해가는 예비 뮤지션들의 모습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했다.먼저 보컬 파트 레벨 재조평 평가에서는 하트 패스로 올라온 리안이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며 열정적인 무대를 펼쳐 시선을 끌었다. 하성운은 “목소리와 곡이 너무 잘 어울린다”며 극찬했고, 정용화 역시 “탄탄한 목소리”라며 호평했다. 반면, 포져군단의 김지호와 이우연은 잇따른 가사 실수로 혹독한 평가를 받으며 아쉬움을 남겼다.베이스 파트에서는 ‘댄서블한 연주’로 무대를 장악한 마샤가 이장원 디렉터에게 “제가 이 곡을 친다면 마샤 씨와 비슷하게 연주했을 것 같다”는 찬사를 받았다. 최연소 참가자 15세 정은찬은 귀여운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지만, 연주 완성도면에서는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키보드 파트에서는 김경욱이 절정으로 치닫는 사운드로 호평을 받았고, 오다준이 양손을 활용한 섬세한 연주로 존재감을 입증했다. 기타 파트에서는 하드록 밴드 출신 이준호가 폭발적인 솔로로 무대를 압도했고, 10대 기타리스트 최진건은 “청춘의 에너지를 담은 무대”라는 평가와 함께 하트 뮤지션으로 선정됐다.이날 최종적으로 각 포지션별 ‘프런트 퍼슨’도 발표됐다. 드럼은 남승현, 베이스는 마샤, 기타는 최진건, 보컬은 이윤찬, 키보드는 오다준이 이름을 올리며 시그널송 ‘어떤 날의 청춘이니까’ 메가 밴드 뮤직비디오의 전면을 이끌었다. 한편, 최하위 뮤지션에는 베이스 박형빈, 기타 김건우, 보컬 김지호, 드럼 태사호, 키보드 최현준이 선정돼 깃발 퍼포먼스를 수행하며 아쉬움을 남겼다.레벨 재조정이 끝난 뒤에는 Mnet 최초로 선보이는 초대형 ‘메가 밴드’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50명의 예비 뮤지션이 하트 뮤지션과 백업 뮤지션으로 나뉘었지만, 무대 위의 열정은 하나였다. 백업 뮤지션들은 “뒤에서 봐도 뿌듯하다”, “다시 앞에 서고 싶다”며 각자의 복잡한 심정을 털어놨다. 현장을 찾은 정용화, 선우정아 디렉터는 “본인의 자리에 만족하는 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분도 있겠지만 멋지게 나올 뮤직비디오를 상상하며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며 따뜻한 격려를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완성된 뮤직비디오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공개됐으며, 출연자들은 “청춘만화의 주인공이 된 느낌이었다”,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이어 MC 문가영이 등장해 새로운 미션을 발표했다. 문가영은 “세 번째 관문은 두 팀이 같은 무대에서 맞붙는 ‘듀얼 스테이지 배틀’”이라며 “이번 라운드에서는 처음으로 탈락자가 발생한다. 팀 대 팀 대결로, 승리한 팀은 전원 생존하지만 패배한 팀은 탈락 후보로 지정돼 디렉터 평가를 거쳐 각 포지션별 최하위 2명씩 총 10명이 탈락하게 된다”고 밝혀 긴장감을 높였다.이번 라운드의 프런트 퍼슨으로는 김은찬A, 데인, 리안, 오다준, 케이텐이 선정됐다. 프런트 퍼슨에게는 베네핏으로 단독 퍼포먼스 구간뿐만 아니라 팀 결성 권한이 주어졌고, 다른 포지션의 프런트 퍼슨까지 팀원으로 영입할 수 있어 한층 전략적인 구성이 요구됐다. 그 결과, 총 10개의 팀이 완성돼 ‘글로벌 밴드’, ‘K-POP 걸그룹’, ‘남성 록 & 밴드 아티스트’ 등 다양한 콘셉트로 맞대결을 예고했다.3라운드의 포문은 ‘글로벌 밴드’ 대진으로 열린 ‘페인리스’ 팀과 ‘뻐정’ 팀이 열었다. 페인리스 팀(김건대, 김은성, 김준영, 양혁, 장재형)은 실리카겔의 ‘노 페인’을 강렬하게 재해석하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보였다. 양혁은 “무대에 미쳐 즐기는 모습을 거부감 없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열정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이에 맞선 뻐정 팀(김시후, 나유하, 남승현, 이윤서, 최치영)은 데이식스의 ‘꿈의 버스’를 선곡해 청량한 밴드 사운드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이장원 디렉터는 “첫 무대라 부담감이 몇 배는 더했을 텐데 케미가 좋아지고 친해져서 진짜 밴드 같았다”고 호평했다.두 팀 모두 완성도 높은 무대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지만, 현장 밴드 메이커들의 실시간 투표 결과, 뻐정 팀이 총합 708점으로 승리해 페인리스 팀은 첫 탈락 후보가 됐다. 페인리스 팀의 양혁은 “(점수 차가) 납득이 안 됐다. 이렇게 점수 차이가 나는 무대를 했나”라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곧이어 ‘어벤져스’ 군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기억’ 팀과 부드러운 매력이 가득한 ‘힐링 보이즈’ 팀의 ‘여성 록 & 밴드 아티스트’ 대진이 예고돼 향후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5 15:59
스타

[IS포커스] 이준호 앞서고 최우식 추격, 류승룡 가세…뜨거운 주말 3파전

주말드라마 판도가 뜨겁다. 배우 이준호의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 최우식의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가 각각 ‘향수’와 ‘로맨스’로 맞붙은 가운데, JTBC 새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의 류승룡이 ‘현실 공감’을 더하며 새로운 구도를 예고한다. 초반 판도는 ‘태풍상사’가 상승세를 타며 앞서나가는 모양새다. ‘태풍상사’는 지난 11일 5.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해 3회 7.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반면 하루 앞서 방송된 ‘우주메리미’는 1회 5.6%로 시작해 4회에서 같은 수치를 기록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태풍상사’는 1990년대 IMF 시절을 배경으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드라마는 첫 회부터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 미장센과 탄탄한 서사로 호평을 얻었다. 극중 이준호는 부도 위기 회사를 맡은 영업사원 박태풍으로 분해, 능청스러운 오렌지족 청년에서 점차 책임감 있는 리더로 성장하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전작 ‘폭군의 셰프’ 흥행으로 높아진 기대감을 충족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이준호가 성장 서사를 묵직하게 그려낸다면, 최우식은 특유의 친근하고 허당미 넘치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우주메리미’는 경품 신혼집을 사수하기 위해 90일간 위장 결혼을 감행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로, 유쾌함과 설렘을 동시에 노린다. 극중 최우식과 배우 정소민의 안정적인 호흡은 몰입을 이끌지만, 설정이 다소 익숙하다는 지적도 있다. 다만 ‘우주메리미’가 SBS 금토드라마 고정 시청층의 탄탄한 지지를 바탕으로 힐링 로맨스의 감정을 선명히 구축한다면, 입소문 반등의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류승룡이 가세한다.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김 부장 이야기’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중년 남성 김낙수가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는 이야기다. 극중 류승룡은 25년차 대기업 부장 김낙수를 연기한다. 영화 ‘7번방의 선물’, ‘극한직업’, 드라마 ‘무빙’ 등에서 코믹함과 따뜻함을 오가며 대중을 사로잡은 그는 이번엔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흔들리는 중년의 초상을 통해 공감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준호는 1990년대 청춘의 열정과 회복력을, 최우식은 사랑의 설렘과 불안함을, 류승룡은 중년의 현실과 책임을 그린다”며 “세 작품은 경쟁 결과는 물론, 시청자들의 볼거리를 더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고 내다봤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0 06:00
뮤직

남규리, 진짜 ‘귤멍’ 했다…제주 여행 브이로그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제주 여행 브이로그를 통해 구독자들에게 따뜻한 힐링을 선사했다. 남규리는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귤멍’에 ‘Ep.16 남규리의 제주루트 Day 1 | 제주하늘,제주바다, 그리고 먹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최근 신곡 ‘그래도 좋아해요’에 이어 리메이크 싱글 ‘슬픔이 찾아와서 그래’를 발표하며 가수로서 존재감을 입증한 남규리는 바쁜 일정을 마친 뒤 힐링을 위해 자신만의 루트로 제주 여행을 계획했다.남규리는 첫날부터 핫도그, 문어 라면, 제주 흑돼지 등 구독자들의 군침을 자극하는 먹방을 연이어 선보이며 특유의 소탈한 매력을 뽐냈다.신창풍차해안도로에서는 붉게 물든 석양에 감동한 남규리가 “바람이 너무 달다”, “이런 하늘을 만난 건 천운이라더라”며 감탄을 전하는 모습이 담겼다.첫날 여행의 마무리로 바비큐를 즐긴 뒤 모닥불 앞에 앉은 남규리는 자신의 노래 ‘그래도 좋아해요’를 한 소절 부르며 제주의 감성을 더했다. 자신만의 루트로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낸 그는 “여러분도 가끔은 멍때리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다.남규리는 신곡 ‘그래도 좋아해요’에 이어 지난달 29일 리메이크 싱글 ‘슬픔이 찾아와서 그래’를 발표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유튜브 채널 ‘귤멍’을 통해 솔직한 일상과 진정성 있는 매력으로 팬들과 소통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2 15:46
드라마

시청률 아쉬웠지만…송중기X천우희, 멜로의 여운 남겼다

송중기, 천우희가 잔잔한 감성 멜로로 안방극장에 짙은 여운을 남겼다.17일 종영하는 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송중기)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천우희)의 감성 로맨스를 그린 작품. ‘마이 유스’는 평균 2%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장르물이 주를 이루고 있는 최근 방송가에서 보기 드문 진중한 멜로드라마라는 반응을 얻으며 소소한 인기를 끌었다. ‘마이 유스’는 아역 배우로 과거 국민적 인기를 끌었으나 현재는 플로리스트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선우해와 유년 시절부터 모범생으로 서울대를 졸업했으나 배우 매니저가 된 성제연의 이야기를 담았다. 고등학교 시절 서로가 첫사랑인 두 사람이 성인이 된 후 재회, 과거 못다 이룬 사랑을 키워가는 것이 주요 서사다. 후반부 선우해가 시한부 판정을 받는 것을 제외하면 큰 사건이랄 게 없이 선우해, 성제연 커플과 서브 남녀주인공인 김석주(서지훈), 모태린(이주명)의 멜로 라인이 잔잔하게 흘러갔다. 그럼에도 ‘마이 유스’가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은 요인은 주인공 4명을 아름답게 비춘 영상미와 로케이션이 꼽힌다. 극중 플로리스트로 등장하는 송중기가 화사한 꽃을 들고 있거나 직접 만든 꽃다발을 천우희에게 선물하는 장면, 송중기와 천우희가 아지트인 헌책방에서 데이트를 즐기거나, 선우해, 모태린의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간 섬에서 나무를 심는 등 자극적이지 않고 잔잔하게 흘러가는 장면들이 의외의 힐링을 준다는 반응이다.또한 출연 배우들의 얼굴 합과 케미도 호평을 얻었다. 송중기와 천우희는 ‘마이 유스’ 방영 전 공개된 포스터와 티저 영상 등만으로도 ‘얼굴합 합격점’이란 반응을 얻었다. 두 인물이 서서히 마음을 열어가는 서사와 “나 너 좋아해. 내가 혹시 너무 많이 늦었니?”(성제연), “다시 만난 너는 순식간에 나를 그때로 데려다 놓더라”(선우해) 등 진심이 느껴지는 대사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 서브 커플인 서지훈, 이주명은 메인 서사와는 또 다른 매운맛 멜로로 재미를 안겼다. 사랑에 직진하는 성격인 모태린과 이에 반응하지 않고 차분함을 유지하는 김석주의 티격태격 케미가 설렘을 안겼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마이 유스’는 스토리는 잔잔하게 흘러가지만 매력적인 배우들을 보는 재미가 높았던 드라마”라며 “송중기, 천우희 커플 그리고 이주명, 서지훈 커플이 회차가 거듭될수록 호흡이 잘 맞아가면서 시청자의 몰입력을 높였다”고 평가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09 06:29
드라마

‘백번의 추억’ 2막 열었다…김다미 “영례의 선택 지켜봐 달라”

제2막을 맞은 JTBC ‘백번의 추억’이 아직 끝나지 않은 추억의 청춘 서사를 예고하며, 김다미, 신예은, 허남준의 7년 후 스페셜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 지난 방송에서는 서로를 위해서라면 행복과 사랑도 포기할 수 있는 두 친구, 고영례(김다미)와 서종희(신예은)의 찬란히 반짝였던 우정이 거대한 변곡점을 맞았다. 동료 안내양 권해자(이민지)의 사고를 계기로 벌어진 파업은 승리로 끝났고, 해자는 치료비와 보상까지 받게 됐다. 하지만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간 것도 잠시, 영례는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노무과장(박지환)의 눈 밖에 나 요금을 빼돌렸다는 억울한 의심과 압박을 받았다. 끝내 노무과장과 격렬히 충돌해 그로부터 목이 졸리던 순간, 이를 목격한 종희가 영례를 지키기 위해 이성을 잃고 만년필을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앞으로 종희가 겪게 될 상황은 불 보듯 뻔했다. 이에 영례는 종희에게 도망치라 신신당부했고, 그 길로 종희는 사라졌다.눈길에 주저 앉아 넋을 잃은 영례만큼 무너진 이가 또 있었으니, 바로 한재필(허남준)이었다. 종희는 누구보다 소중한 영례가 그를 짝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괴로워하며, 재필과의 이별을 선택했다. 그 이후 좋아하는 권투까지 내려놓고 공부만 파고들었던 재필은 뒤늦게 종희의 마음을 알게 됐다. 음악다방에서 종희가 몇번씩이나 신청해 들었다는 시카고의 ‘Hard to say I’m sorry’는 자신을 붙잡아달라는 메시지 같았다. 재필은 그 길로 청아운수에 달려갔지만, 이번에도 타이밍이 어긋났다. 뒤바뀐 불운을 피하지 못한 종희의 증발은 영례와 재필에게 깊은 상처로 남았다.시간이 흘러 7년 후, 영례는 헤어 디자이너가 됐다. 그리고 미용실을 찾아온 재필과 눈빛을 교환하며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미용실에선 재필을 영례의 남자친구로 알고 있는 듯했다. 그렇게 1막의 끝을 지나, 다양한 궁금증을 유발한 2막의 서막을 알리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고조시켰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7년 후 세 사람의 모습을 담아내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찬란한 햇살과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환한 미소를 지으며 나란히 걸음을 맞춰가는 영례, 종희, 재필의 모습은 여전히 청춘의 빛을 간직한 채 한자리에 선 듯한 순간을 포착한다. 특히 “우리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는 문구는 수많은 오해와 상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어지는 세 사람의 인연을 상징한다.배우들 역시 앞으로 펼쳐질 2막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김다미는 “2막에서는 좀 더 단단해진 영례를 보실 수 있다. 무엇보다 영례의 선택들을 지켜봐 달라. 1막에선 순수한 감정들이 많았다면, 2막에서는 더 다양하고 깊은 감정들이 담겨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신예은은 “2막에서 종희는 아무도 그녀를 한눈에 알아보지 못할 만큼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등장한다. 1막이 청춘과 힐링의 순간을 추억했다면, 2막에선 복잡한 사건과 인물들 간의 감정이 중심이 된다”는 묵직한 변화를 예고했다. 허남준은 “7년이 지나면서, 세 사람 모두 각자 먹고 살기 바쁜 어른이 되었지만, 아직 사랑에는 서투르고 부족한, 몸집만 커진 어른들의 사랑과 우정이 담긴다”라고 전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제작진은 “6회 엔딩을 기점으로 ‘백번의 추억’이 2막에 들어섰다. 영례, 종희, 재필 세 사람은 각자의 선택으로 서로에게 깊은 흔적을 남겼다. 아직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영례와 재필 사이에, 사라졌던 종희가 돌아오며 아직 끝나지 않은 이들의 청춘 스토리가 다시 시작된다. 지난 7년간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7년 후 다시 마주한 세 친구가 또 어떤 추억을 쌓을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백번의 추억’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29 14:09
예능

임영웅, 섬마을에서 ‘깜짝 콘서트’ 개최… ‘피켓팅’ 없이 1열 직관 (‘섬총각 영웅’)

SBS 예능 ‘섬총각 영웅’의 세 번째 이야기가 오늘(9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섬총각 영웅’은 임영웅과 찐친들이 펼쳐내는 ‘무계획 섬마을 라이프’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이날 방송에서는 예매 전쟁 ‘피켓팅’ 없이도 1열 직관이 가능한 임영웅의 콘서트가 열린다고 전해져 기대가 모인다. 어르신들과 남다른 케미로 웃음과 힐링을 선사한 ‘섬총각’ 임영웅이 ‘섬마을 할매’들을 위한 즉석 콘서트를 연 것. VIP 좌석 부럽지 않은 1열 시야에서 노래 선물을 받게 된 할머니들의 눈에선 무한 하트가 쏟아져 나왔고, “설 쇠었다” 감탄이 터졌다는 후문. 순식간에 섬마을이 공연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 한편, 궤도와 임태훈 셰프가 임영웅의 인기에 밀려 쓸쓸함을 감추지 못하는 웃픈 상황도 벌어진다고. 섬 할매들의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한 임영웅의 무대는 이날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섬 생활 3일 만에 인생 최대 위기를 맞는 찐친들의 모습도 그려질 예정이다. 갑작스러운 섬 단수 사태부터 설상가상 퍼붓는 거센 폭풍우까지 그야말로 ‘멘붕’ 상황에 빠진 것. 임영웅과 친구들은 무너져가는 그늘막과 샤워도 못 하는 상황에 봉착하게 되는데 과연, 물도 끊기고 하늘도 뒤집힌 섬마을에서 임영웅과 친구들은 몰아치는 멘붕의 연속을 어떻게 극복해낼지 기대가 모인다.이번 방송에는 임영웅의 웃음 버튼을 자극하는 특별한 친구가 전격 합류한다. 거센 폭풍우를 뚫고 히든카드처럼 등장한 새 친구는 첫 등장부터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임영웅은 그를 보자마자 감탄과 환호를 쏟아내며 함박웃음까지 지었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평소 이 친구의 ‘찐팬’이라고 수줍게 밝히며 ‘성덕’이 된 기쁨을 숨기지 못하기도 한다고. 또, 새 친구는 남다른 요리 실력과 입담으로 ‘철가방요리사’ 임태훈 셰프의 총애는 물론, 수다꾼 궤도와도 특급 케미를 선보인다고 한다. 과연 임영웅이 평소에 좋아한다고 고백한 새 친구의 정체는 누구일지 이목이 집중된다.또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 펼쳐지는 혼신의 야외 주방 요리가 관심을 모은다. 특히, 임영웅은 폭발할 듯한 전완근과 날카로운 눈빛으로 중식도를 자비 없이 내려치며 요리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이어, ‘철가방요리사’ 임태훈 셰프가 친구들을 위한 특별 보양식을 준비했는데 평범한 백숙에 ‘이것’을 더해 보양식의 화룡점정을 찍었다고 한다. 이에 임영웅과 친구들은 이미지를 버리고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는데 현장의 입맛을 사로잡은 ‘철가방요리사’의 레시피부터 폭풍 보양식 먹방까지 공개될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임영웅 2집 앨범 수록곡 ‘돌아보지 마세요’의 섬마을 버전 뮤직 클립이 단독 공개된다. 아름다운 섬을 배경으로 한 섬마을 버전 뮤직 클립은 임영웅 특유의 깊고 애절한 감성이 한껏 담겨있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섬총각들의 고군분투 일상부터 임영웅의 수록곡 섬마을 버전 뮤직 클립까지! 새로운 친구의 합류로 더욱 풍성해진 이들의 섬살이는 9일 오후 9시 SBS ‘섬총각 영웅’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09 12:11
드라마

공승연이 써 내려가는 몽글몽글 힐링 일기…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줌인]

작은 친절은 때론 사람을 바꾼다. 삶이 무너진 순간, 다시 한 발을 내딛게 만드는 힘도 결국 작은 친절에서 시작된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던 소녀가 그 힘을 만나 성장해가는 여정, 그 길을 공승연이 따뜻하게 채워간다. 지난 2일 첫 방영된 채널A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인생에서 단 한 번도 센터에 서본 적 없는 아이돌 출신 여행 리포터 강여름(공승연)이 의뢰받은 여행을 대신하며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일본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강여름은 무대 한가운데가 아닌, 센터 옆에서 백댄서처럼 춤을 추던 존재감 없는 아이돌 멤버였다. 물론 주인공의 삶을 살겠다는 포부로 시작했지만, 현실은 훨씬 냉혹했다. 인기를 얻지 못한 채 ‘아이돌 출신’이라는 애매한 꼬리표를 달았고, 방송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채 곁두리 방송사의 ‘하루 여행’ 리포터로 자리를 옮겼다. 그렇게 무려 5년 동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웃음을 잃지 않은 채 전국 방방곡곡을 누볐다.그러나 모종의 사건으로 ‘하루 여행’이 폐지되면서, 강여름은 돌아갈 곳을 잃는다. 결국 그는 돈을 받고 대리 여행을 떠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서로의 존재조차 몰랐던 쌍둥이 자매를 연결해주고 뿌듯함을 느낀다. 그렇게 강여름은 대리 여행의 주체로서 인생의 2막을 열기 시작한다.시청자들 역시 처음에는 “대리 여행이라니, 무슨 말도 안 돼”라며 고개를 갸웃할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저런 대리 여행이라면 나라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아름다운 풍경과 소소한 자연의 소리, 그리고 각자의 사연을 따라가다 보면 나 자신도 함께 성장하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 그렇게 진정한 ‘여행의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금 깨닫게 하고, 당장 내일이라도 떠나고 싶게 만든다. 그 힘의 중심에는 강여름을 연기한 공승연이 있다. 세련되고 도시적인 외모를 지닌 공승연은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속 강여름과 의외로 잘 맞아떨어진다. 아이돌처럼 곱상한 얼굴 뒤로는 방송계에서 끝까지 살아남으려 몸부림치는 인물의 내면이 있다. 공승연은 ‘성공하지 못하면 고향 화도로 돌아갈 수 없다’는 강여름의 절박한 마음을 눈빛과 표정에 담아냈다. 여기에 시골에 홀로 던져져도 소박하게 밥을 얻어먹으며 꿋꿋하게 버텨온 ‘여행 리포터 짬밥’을 더해, 생활력 있는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만들어냈다. 그렇게 공승연은 도시적인 외모와 치열한 생존력이 공존하는 입체적인 강여름을 완성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공승연이 극을 주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순히 분량이 많다는 차원을 넘어, 드라마가 전하는 메시지와 감정선을 거의 전적으로 책임지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작품 속 공승연은 원톱 주연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 그의 존재감이 곧 드라마의 톤과 무드를 결정짓기 때문이다. 자극적인 서사 없이 잔잔하게 흐르는 드라마이기에 시청률은 0.5%대에 머물고 있지만, 공승연이 배우로서 입지를 굳히는 데는 의미 있는 발걸음으로 평가된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공승연은 기본기가 탄탄하고 감정에 대한 반응이 뛰어난 배우”라며 “필모그래피를 봐도 ‘악연’처럼 감정을 밖으로 강하게 끌어내는 연기뿐 아니라, 감정을 절제하며 복잡한 상황 속 갈등과 고민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역할도 잘 소화해왔다”고 짚었다. 이어 “이번 작품을 통해 한 작품을 온전히 이끌어갈 수 있는 역량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1 05:55
문화

[IS리뷰] ‘건전지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건전지는 못하는게 없네~ 아빠처럼.”아이를 즐겁게 해주려고 갔다가 엄마아빠가 힐링받고 눈시울을 적시는 뮤지컬이 여름방학을 맞은 공연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5일부터 이화여자대학교 ECC 영산극장에서 공연 중인 가족뮤지컬 ‘건전지 아빠’다. ‘건전지 아빠’는 애니메이션과 그림책으로 큰 사랑을 받은 동명 원작을 극화한 작품이다. 원작의 큰 줄거리를 따라가지만 도서와 영화와 다른 공연이라는 무대 특성을 살린 생동감 넘치는 연출이 인상적이다. 작품은 주인공인 여섯 살 동구 가족의 평범한 일상을 담은 스토리로 펼쳐진다. 아빠엄마와 마냥 놀고만 싶은 아이와, 그런 아이와 놀아주고 싶지만 하루 중 일부의 시간만을 함께 할 수 있어 못내 미안한 마음을 품고 각자의 일터로 떠나는 맞벌이 가정의 우당탕탕 아침 풍경은 흡사 우리네 일상과 꼭 닮아 공감대를 높인다. 타이틀롤 건전지 아빠의 활약도 돋보인다. 동구네 집에 있는 장난감이나 생활용품에 두루 사용되는 건전지 또한 아빠로 의인화되는데, 동구 아빠가 가족을 위해 바쁘게 일하는 동안 건전지 아빠도 가족을 위해 똑같이 ‘열일’ 모드다. 퇴근하고 돌아온 동구 아빠가 동구에게서 힐링을 얻듯, 건전지 아빠의 하루 피로를 씻어주는 것 역시 건전지 아이들이다. “매일 똑같이 흘러가는 일상에 지칠 때도 있지만, 해내야 해”라는 극중 노래 가사는 모든 아빠들 그리고 건전지 아빠의 모토다. 집안에서 벌어지는 일상의 소동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배우들의 열연은 깨알 같은 웃음 포인트다. 무대 위 동구 아빠의 나홀로 사투에 관객들도 충분히 함께 참여할 수 있다. 관객들은 동구 아빠와 함께 모기 사냥에 나서는 것 뿐만 아니라 극의 클라이막스에선 위기에 빠진 동구 부자와 건전지 아빠를 구조하는 데도 힘을 보탤 수 있다. OST로 발매된 ‘아빠와 나의 꿈’을 비롯해 극 곳곳을 가득 채우는 음악 역시 극의 분위기를 배가한다. 배우들이 부르는 다정한 노래에 귀를 기울이면 자녀가 있는 부모들은 말할 것도 없고, 누구라도 어린 시절 자신의 가정의 모습을 떠올리다 보면 절로 눈물샘이 자극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원작 작가 역시 SNS를 통해 감탄을 전했다. “그림책 속 인물들이 살아 움직이다니 이건 정말 기적이고 감동”이라 운을 뗀 강인숙·전승배 작가는 “이야기, 연출, 음악, 음향, 무대, 조명, 의상, 분장, 소품 하나하나 정말 멋졌어요. 배우님들의 노래와 연기는 단연 최고”라며 “눈물 꾹꾹 참다가 몰래 흘렸어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온가족의 힐링 뮤지컬 ‘건전지 아빠’는 오는 24일까지 공연된다.한편 이번 뮤지컬에 앞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건전지 아빠’는 2022년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비롯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 영화제 골든 게이트상, 네덜란드 카붐 애니메이션 영화제 최우수 어린이 관객상, 프랑스 트래블링 영화제 청소년 심사위원상 등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또 ‘건전지 아빠’에 이어 ‘건전지 엄마’(2023), ‘건전지 할머니’(2025)까지 베스트셀러에 오른 바 있다. ‘건전지 아빠’를 잇는 또 다른 ‘건전지’ 시리즈 뮤지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14 12:32
예능

‘1230만 유튜버’ 쯔양, 하루 18시간 먹어도 살 안쪄… 초밥 101그릇 흡입 (‘전참시’)

‘전참시’가 유튜브 구독자 1,230만 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있는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과 차세대 엉뚱 대명사 배우 이세희의 다채로운 일상을 공개하며 토요일 밤을 유쾌하게 물들였다.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 연출 김윤집, 전재욱, 이경순, 김해니, 정동식, 이다운 / 작가 여현전 / 이하 ‘전참시’) 359회에서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1위에 등극한 쯔양과 지난 출연 이후 매력과 화제성을 싹쓸이한 배우 이세희의 웃음 가득한 하루가 그려졌다.이날 이세희는 스튜디오에서 최강희에게 깜짝 슬리퍼 선물을 받았다. 챙겨주고 싶다는 최강희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이세희의 모습은 흐뭇한 미소를 불러 왔고 이들이 추후 만들어갈 엉뚱 자매 케미를 기대케 했다.한편 이세희는 여전히 편견 없는 아침 일상을 공개했다. 물이 잘 나오지 않는 정수기와 메모로 가득한 집안 풍경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이세희는 창틀에서 이불이 나오는 기이한 광경으로 참견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녀는 1년 동안 쌓아둔 겨울 이불을 정리하고, 반려견 강이의 도움을 받아 압축팩에 욱여넣기를 성공했다.그런가 하면 피부 보호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이세희는 강이와 산책에 나섰다. 그녀는 무더위 속에서 입고 있던 니트에 물을 쏟고, 평범하지 않은 산책 코스를 선택했다. 이어 마음에 드는 힐링 스팟을 발견하자 털썩 주저앉는 그녀의 털털함은 웃음을 유발했다. 이세희와 김영규 매니저와의 케미 역시 보는 재미를 더했다. 평소 매니저의 간식을 자주 챙긴다는 이세희는 직접 만든 된장 콜라 수육을 매니저에게 먹여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여기에 매니저는 이세희가 절에 가서 자신을 위해 소원을 빌어줬던 일화를 덧붙이면서 고마움을 전했다.이세희는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오현경, 윤지숙과 에어로빅 교실을 찾았다. 야외에서 진행된 수업이 시작되자, 이세희는 박자를 자유롭게 갖고 노는 반전 매력을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운동을 마친 세 사람은 치킨집으로 자리를 옮겨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두 언니의 애정을 듬뿍 받는 사랑둥이 이세희의 모습은 물론, 힘들었던 시기에 오현경이 건넨 소고기 선물 덕분에 큰 위로를 받았다는 에피소드는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다음으로 보기만 해도 배부른 쯔양의 ‘먹’하루가 펼쳐졌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쯔양은 전날 먹다 남은 햄버거를 먹으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순식간에 햄버거를 해치운 그녀는 편의점을 방불케 하는 간식 창고와 음식으로 가득한 대형 냉장고를 살핀 뒤 어묵탕, 세숫대야 비빔밥에 이어 만두, 라면을 끝으로 장장 4시간에 걸친 아침 식사를 즐겼다. 이를 본 12년 지기 절친 오수빈 매니저는 “24시간 중 18시간을 계속 먹는데 (쯔양은) 살도 안 찌고 살은 내가 찐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쯔양은 매니저, 7년째 동고동락 중인 피디와 오늘의 콘텐츠 촬영 장소인 회전 초밥집으로 이동했다. 가게 영업에 방해되지 않도록 특별히 신경 쓴다는 그녀는 프로페셔널함을 발산하며 촬영을 시작했다. 쯔양의 끊임없이 올라가는 초밥 그릇 타워를 본 참견인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그녀는 초밥 101그릇을 해치우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시간이 더 있었다면 300그릇을 먹을 수 있었다는 그녀의 말에 참견인들은 또 한 번 감탄했다.촬영 후 쯔양은 다른 식당으로 향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고생한 매니저와 피디를 위한 저녁 회식이었던 것. 독도새우 모둠 세트, 참치 뱃살 큐브 회부터 성게알, 캐비아까지 해산물 요리의 향연이 군침을 자극하는 한편 쯔양은 첫 끼를 먹는 듯한 폭풍 먹방으로 매니저와 피디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두 사람이 놀란 것이 무색하게도 쯔양은 해물라면에 밥까지 말아 먹는 등 엄청난 대식가 면모로 충격을 안겼다.마지막으로 오수빈 매니저는 “일하면서 많이 싸우기도 하지만 앞으로도 잘 지냈으면 좋겠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다가 울컥했다. 쯔양 역시 힘든 시기에 자신의 옆을 묵묵히 지켜준 절친이자 매니저에게 “네 말대로 나는 너랑 평생 갈 것 같아. 싸우게 되더라도 내가 먼저 다가갈게. 항상 고맙다”라고 답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두 사람의 우정은 안방극장에 뭉클함을 선사했다.오는 16일 방송에는 매 작품마다 연기 차력쇼를 펼치며 드라마, 뮤지컬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만능캐’ 배우 박준면이 출연한다. 미감이 돋보이는 인테리어와 거실에 장독대가 있는 독특한 박준면의 집이 전파를 타는가 하면 자신과 딱 맞는 배역을 맡은 그녀의 본업 모멘트까지 공개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또한 홍현희는 그녀의 집에 찾아온 메이크업 아티스트 샵뚱, 새로운 스타일리스트, 코미디언 정주리와 유쾌한 시간을 보낸다. 여기에 샵뚱의 손길로 다시 태어난 ‘리즈 시절’ 정주리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10 08:27
산업

내 취향 '여름 휴양지'는 어디일까?

여름휴가 만큼은 취향에 딱 맞는 여행지를 고르고 싶다면 감성 여행부터 웰니스까지 다양한 테마 여행지를 추천한다. 탐험가의 DNA를 충족시킬 수 있는 '문화 감성형 여행지'단순한 휴양이 지루하다면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여행지로 눈을 돌려보자. 라오스의 전통과 문화를 간직한 루앙프라방이나 자연이 빚어낸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 베트남의 하롱베이는 잠들어있던 탐험의 DNA를자극하기 충분하다. 먼저 라오스 루앙프라방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아바니플러스 루앙프라방이다.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역사적인 도시를 경험하기에 최적의 위치를 자랑한다. 프랑스 콜로니얼풍의 건축양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호텔로 53개의 객실로 이루어졌다. 옛 프랑스 장교 관사를 리모델링해 시대적 미학을 품고 있는 이곳은 오랜 세월 자리를 지키고 있는 울창한 반얀트리 나무가 중심축을 이루며, 나무 그늘 아래에 조성된 야외 수영장이 마치 한 폭의그림처럼 감성을 자극시킨다. 14세기에 지어진 황금사원 '왓 씨엥통'을 비롯해 마치 선녀들이 놀고 갔을 법한 꽝시 폭포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루앙프라방에서도 손꼽히는 탁발 행렬은 매일 새벽 호텔 앞을 지나가며, 호텔투숙객은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할 수 있다. 가장 따끈한 신상 리조트인 인터컨티넨탈 하롱베이 리조트도 추천한다. 이 곳은 오픈과 동시에 하롱베이의 대표 리조트로 주목받고 있다. ‘하강하는 용’이라는 전설을 품은 베트남 하롱베이에 오픈한 이 리조트는 하롱베이 최초의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리조트로 174개의 객실 및 스위트, 60개의 레지던스, 41개의 프라이빗 빌라로 구성되며, 규모를 자랑하는 키즈센터, 시그니처 스파 등 복합형 리조트로 설계됐다. 특히 대부분의 객실에서 유네스코 자연유산인 하롱베이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어 완벽한 시설 속에서 최고의 뷰를 만끽 가능하다. 6곳의 레스토랑과 바를 갖춘 미식 공간은 물론 마가렛 댑스 런던과 소다시 스파 브랜드와 협업한 웰니스 프로그램, 비치 발리볼, 야외양궁, 키즈 클럽, 시네마룸, 게임룸 등 가족 단위 여행자를 위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으며, 3개의 야외 수영장과 프라이빗 비치도 갖추고 있다.P성향을 위한 '무계획도 괜찮은 여행지'바쁜 일상, 뒤늦게 올여름 휴가지를 찾는다면 무계획도 괜찮은 여행지인 베트남의 다낭과 캄란을 선택해 보자. 다양한 직항 노선을 운행해 선택 폭이 넓고,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시설 좋은 호텔과 리조트가 즐비해 즉흥적으로 떠나기 딱 좋은 여행지이다. 다낭과 후에 사이의 조용한 해변 마을 랑코에 위치한 앙사나 랑코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현대적인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 리조트다. 다낭 국제 공항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해 평화로운 휴양이 가능하다. 베트남 여행에서놓칠 수 없는 미식 경험도 가능한 앙사나 랑코는 모던한 베트남 감성을 담은 ‘마켓 플레이스’를 비롯해 선셋이 펼쳐지는 ‘뭄바’, 정통 일식 ‘라이스 바’, 지역 특선 요리를 선보이는 ‘라이스 볼’까지, 총 4개의 개성 있는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후에 왕궁, 호이안 올드타운, 미선 유적지 등과 가까워 가볍게 둘러보기에도 좋다. 떠오르는 휴양지인 베트남 캄란에서는 래디슨 블루 리조트 캄란은 캄란 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단 10분 거리에 위치해 최고의 접근성과 현대적인 시설을 자랑한다. 부드러운 모래사장과 환상적인 오션뷰가 펼쳐진 해변에서 여유로운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최첨단 웰니스 센터인 ESC 스파가 포함된 패키지를 통해 최고의 힐링 경험도 가능하다. 특히 3일간 진행되는 몰입형 프로그램과 함께 프라이빗 풀빌라에서 지중해식 건강 식단, 맞춤형 스파 테라피, 활력을 높이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스파 패키지는 준비가 부족해도 완벽한 휴가를 기대할 수 있다.프라이빗 휴양을 꿈꾼다면 '트로피컬 섬 휴양지'따사로운 햇살과, 투명한 바다, 그리고 프라이빗한 공간에서의 휴식을 원한다면 태국의 코야오야이 또는 몰디브로 떠나보자. 자연과 럭셔리 시설이 어우러져 완성시킨 최고의 파라다이스에서 휴식과 낭만, 그리고 추억을 모두챙길 수 있다. 푸켓과 끄라비 사이에 위치한 휴양섬인 코야오야이는 태국의 대표 럭셔리 호텔 브랜드인 아난타라를 중심으로 천혜의 자연 속에서 조용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휴양 경험을 선사한다. 태국 팡아베이 중심부의 천혜의 섬에 자리한 아난타라 코야오야이는 푸켓 또는 크라비에서 스피드 보트를 타고 접근할 수 있으며, 항해 중에는 장엄한 석회암 절벽, 에메랄드 빛 바다, 순수의 자연을 품은 자연 섬들이 완성시킨 장관을 마주할 수 있다. 완벽한 휴식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이곳은 148개의 스위트, 빌라 및 펜트하우스를 갖춰 프라이빗한 휴식이 가능하다. 특히 웰니스와 패밀리 등 투숙객의 니즈에 맞춘 특화 객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스피드 보트를 타고 접근 가능한 주메이라 몰디브는 두바이의 대표 럭셔리 호텔 브랜드답게 최고의 럭셔리 스테이 경험을 선사한다. 전 객실이 비치 또는 오버워터 풀빌라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프라이빗 인피니티 풀과 바다 전망의 테라스를 갖추고 있다. 객실은 미니멀한 감성으로 채워졌지만, 테라스로 나가는 순간 환상적인 몰디브 바다가 펼쳐진다. 다이빙을 비롯해 스노클링, 요트투어를 비롯한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가 가능하며, 최고의 미식 경험까지 가능하다.몸과 마음의 에너지 충전을 위한 '최고의 웰니스 여행지'더워도 너무 더운 올여름, 모든 에너지를 소진하고 오직 휴식을 위해 떠나고 싶다면 발리로 향해 보자. 온전한 열대 우림을 간직한 우붓 또는 완벽한 시설을 중심으로 누리는 온전한 휴식이 가능한 누사두아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기대해도 좋다. 발리 우붓의 자연과 로컬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만다파 리츠칼튼 리저브는 아융강이 흐르는 우붓 정글에 둘러싸여 마치 작은 마을과 같은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우붓의 시그니처인 계단식 논을 정중앙에 갖춰 목가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곳은 총 60개의 스위트 및 빌라를 갖추고 있다. 만다와 다파로 불리는 소와 함께 발리 전통 농법을 계승하며, 직접 재배한 쌀을 이용해 자체적인 친환경 생태계를 완성시켰다. 자연이 만들어낸 에너지로 가득 채워진 이곳에서 특별한 힐링 경험을 원한다면 힘차게 흐르는 아융강을 마주한 바이탈리티 풀을 갖춘 만다파 스파를 기억하자. 7개의 트리트먼트 룸과 피트니스 센터 등을 갖추고 있으며, 발리식 전통 테라피 부터 디톡스 등 종합적인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강변에서 진행되는 요가 및 명상 수업은 우붓의 자연 속에서 심신의 균형과 에너지를 되찾을 수 있는 신비로운 체험이 가능하다.최고의 리조트 시설과 럭셔리 객실을 보유한 ‘물리아 리조트’, 올 스위트 호텔인 ‘더 물리아’, 프라이빗 풀을 갖춘 ‘물리아 빌라’로 구성된 물리아 발리는 발리 트래픽을 피해 고속도로를 타고 공항에서 차로 약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발리의 고급 리조트 지역인 누사두아에서도 규모와 시설을 자랑하는 물리아 발리는 우아한 공간과 섬세한 서비스를 중심으로 최고의 웰니스 경험이 가능하다. 물리아 스파에서는 마치 발리 사원을 연상시키는 야외에 마련된 하이드로테라피 풀과 아로마 스팀룸, 아이스룸 등 독보적인 시설을 중심으로 한 테라피 경험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한 오션 프론트 풀과 열대 가든에 둘러싸인 코트야드 풀과 레이디스 코트야드 풀에서 여유로운 휴식은 물론 더 물리아와 물리아 빌라 고객을 위한 독점적 수영장인 오아시스 풀과 아쿠아 풀에서 환상적인 풍경과 함께 느긋한 힐링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조용한 해변 산책로와 웰빙 식단, 프라이빗요가 클래스 등이 결합돼 진정한 힐링을 즐길 수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0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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