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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측 "이태원 아닌 청담동 파티, 잠시 선물만 전달" [공식]

배우 이민정 측이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 중 지인 생일파티 참석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20일 이민정 소속사 엠에스팀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민정은 친한 지인의 생일 초대에 모임 장소인 청담동 브런치 카페에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잠시 들렀다. 인사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찍은 후 바로 장소를 나왔다"고 밝혔다. 모임 장소가 이태원이 아닌 청담동이라고 바로잡은 이민정 측은 "기사로 알려진 것처럼 '이태원 파티'에 참석해 시간을 보냈다는 내용은 잘못된 보도"라고 해명했다. 이날 한 매체는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인 지난 9일 이태원의 한 카페에서 패션계 유명인사로 알려진 A씨의 생일 파티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민정을 비롯해 이주연 김희정 티아라 효민 임블리 대표 임지현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 등 유명인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 요구되는 상황. 최근엔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 아스트로 차은우, NCT 재현, 세븐틴 민규가 이태원의 바를 찾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하 이민정 측 입장 전문 우선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다만 알려진 내용에 왜곡된 부분이 있어 이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민정 배우는 친한 지인의 생일 초대에 모임 장소인 청담동 브런치 카페에 들려 선물을 전달하고 인사를 나눈 뒤 기념 사진을 찍은 후 바로 장소를 나왔습니다. 기사로 알려진 것처럼 '이태원 파티'에 참석해 시간을 보냈다는 내용은 잘못된 보도입니다. 모든 국민이 한 마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고, 이민정 배우 또한 드라마 촬영에 임하고 있고, 한 아이의 엄마이기에 사람 많은 곳이나 행사에 참석을 자제해 왔습니다. 친한 지인의 초대였기에 축하의 뜻은 전하는 게 맞겠다 싶어 선물을 전달을 위해 잠시 들린 것이었지만, 이 또한 자제했어야 했다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일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 더욱 행동에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5.2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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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 측,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내 이태원 파티' 의혹에 "확인 중"

배우 이주연 측이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이태원에서 파티를 즐겼다는 의혹과 관련해 "확인 중"이라고 답했다. 20일 미스틱스토리는 소속 배우 이주연의 '이태원 파티 의혹'을 두고 "사실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이주연이 배우 이민정, 배우 김희정, 티아라 효민,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 배우 김희정, 임블리의 임지현 대표와 함께 지난 9일 이태원에서 파티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들이 파티를 즐긴 장소가 '방탄소년단 정국, 아스트로차은우, NCT 재현, 세븐틴민규 등이 방문했던 이태원 바와는 불과 700m 거리에 있었던 카페'라고 설명했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5.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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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하려던 외국인 엎어치기 제압, 알고보니 가수 에이톤

가수 에이톤(본명 임지현)이 성폭행을 하려던 외국인 남성을 제압해 경찰에 넘겼다. 1일 에이톤 측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여성을 성폭행 하려던 외국인 남성을 제압한 뒤 경찰에 인계했다. 에이톤은 이 남성이 도망가려 하자 업어치기로 쓰러트린 뒤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몸으로 눌러 제압했다. 이와 관련 에이톤은 언론 인터뷰에서 “잠을 자고 있었는데 바깥에서 여성의 비명소리 같은 것이 들렸다”며 “느낌이 이상해서 창문을 열었더니 한 외국인 남자가 여성을 성폭행하려는 모습이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급한 마음에 창문을 열고 경고했고, 즉시 나갔다”며 “내가 나가니 여성분이 맨발로 도망쳤고 외국인은 나에게 달려들어 주먹을 휘둘렀다. 옥신각신하다가 지나가던 차량에 신고를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러던 중 근처 교회에서 나오던 교인들이 나를 도와 외국인을 제압했다. 나 혼자 한 것이 아니라 여러 시민들이 함께 한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남성은 미국 출신으로 인근에서 영어 강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남성을 체포한 뒤 성폭행 미수 혐의로 입건했다. 이 남성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6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에이톤은 가수 백지영, 길구봉구, 미교, 이우 등의 곡을 프로듀싱한 작곡가 겸 가수다. 지난달 28일 첫번째 미니앨범 ‘발라드’를 발표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2019.12.0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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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애견연맹, 주식회사 피엘그룹 업무협약 체결

사단법인 한국애견연맹(총재:박상우)은 8월 19일(월) 반려동물 관련 IT 인프라 전문 기업인 주식회사 피엘그룹과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애견단체인 한국애견연맹이 국내 애견산업의 저변 확대 및 애견 문화의 정립과 관련 산업 종사자의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국애견연맹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한국애견연맹의 박상우 총재, 전월남 사무총장, 정태균 부장, 피엘그룹의 박효철 회장, 임지현 대표가 참석해 협약식이 진행되었으며, 상호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프로그램 서비스 개발 및 보급, 동물등록 의무화 사업 홍보 및 실무지원, 애견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디지털 업무 솔루션 개발 및 보급지원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박상우 사단법인 한국애견연맹 총재는 “한국애견연맹의 반려동물에 대한 전문성이 어우러져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 줄 수 있기를 기대하며 피엘그룹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피엘그룹의 박효철 회장은 ‘반려동물과 인간의 삶을 보다 윤택하고 가치를 높이기 위해’ 설립된 반려동물 관련 IT 인프라 전문 기업인 피엘그룹은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혁신적인 벨류체인을 구축하여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모든 회원에게 감동적인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소영 기자 2019.08.21 10:01
생활/문화

게임업계 자율규제 실천 의지…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11월 출범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는 5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코엑스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지난 3월 2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게임산업협회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게임관련 이슈들을 자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독립적인 자율기구 출범의 뜻을 밝힌 바 있다.자율기구 측은 "게임이용자 권리 보호와 게임산업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국내 자율규제가 국제적 표준 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선도하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초대 이사회 의장은 황성기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감사로는 강태욱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선임됐으며, 이사에는 서태건 가천대학교 교수, 이장주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 소장, 이병찬 법무법인 온새미로 변호사,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 협회장, 김정욱 넥슨코리아 부사장, 서장원 넷마블 부사장, 정진수 엔씨소프트 부사장이 선출됐다.자율기구는 이미 구성된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자율규제평가위원회 외에도 청소년 게임 이용관련 사항을 다루는 청소년보호정책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기타 게임관련 이슈들을 해소하기 위해 각각의 위원회를 추가로 구성해 이용자 권리 보호와 게임산업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자율기구는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이용자, 게임업계, 관련 유관 기관 및 협회·단체 등이 자유롭게 소통해 게임산업이 합리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자율기구는 국경 없는 게임산업의 특성에 따라 게임관련 이슈들의 합리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 자율기구들과의 커뮤니케이션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황성기 이사회 의장은 “이용자 등 외부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합리적인 자율규제 시스템을 마련해 이용자를 보호하고 산업은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건강한 게임 생태계 조성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는 법인설립 허가를 득한 이후 11월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10.05 17:07
경제

“임지현, 입북 후 카톡메시지 읽었다” 中 남편이 밝힌 임지현 입북기

재입북한 임지현(본명 전혜성·26)의 중국인 남편이 임지현의 입북 미스터리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오늘(6일) 밤 방송된 TV조선 '세7븐'에서는 임지현의 중국인 남편과 단독 통화한 내용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임지현의 전화번호를 입수, 임지현의 카카오톡 아이디가 사라지지 않은 것을 발견하고 연락을 시도했다. 제작진이 보낸 임지현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누군가 읽었고, 한달 후 누군가로부터 메시지가 도착했다. 임지현의 핸드폰을 갖고 있던 사람은 바로 중국인 남편이었다. 전화를 경계하던 그는 “임지현을 직접 바래다주고 싶었고 어디를 통해 갔는지도 알고 싶었다”며 자신이 임씨를바래다준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은 북한 경찰이 자신을 체포하는 것을 제가 보는 걸 원치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장백으로 간 것이 맞다”며 “집을 너무 그리워했다. 엄마도 있고 여동생도 있고. 혈육 간 정 때문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저는 돌아가는 걸 원치 않았다. 북한으로 돌아가면 저 또한 많이 힘들어질 것이기 때문”이라며 “그 사람이 부모님을 너무 보고 싶어 해서 도리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문제에 대해 보도하는 건 반대하지 않는다. 반드시 사실대로 보도해야 한다”며 “안전 확보되면 다 말씀드릴 수 있다”고 통화를 마쳤다. 한편 지난달 28일 북한조국평화통일위원회 산하 대남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반공화국 모략선전물은 이렇게 만들어진다-전혜성의 증언 중에서’라는 제하의 약 30분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사회자는 “지금 적대세력들은 우리 공화국의 실상을 왜곡·날조하는 모략편집물들을 대대적으로 제작하고 광범하게 유포시키고 있다”며 탈북민 관련 출연프로그램을 언급했고 임씨는 인터뷰 형식으로 중간중간 등장했다. 임씨는 “대본이란 게 인간쓰레기들이 모여서 거짓말로 부풀려 만드는 것”이라며 탈북민 관련 프로그램 출연(공모) 단계부터 허위 및 과장을 부추긴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남성 사회자는 “대본부터 그러니 촬영 현장도 다를 바 없지 않냐”고 되물었고, 임씨의 발언이 대답 형식으로 이어졌다. 특히 임씨는 함께 출연했던 탈북민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대본을 까먹고 못 하자 휴식 시간에 모 작가가 와서 ‘다음번 촬영 때는 휴식하고 연락할 때 나오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인터뷰 말미에는 “오직 저 자신의 의지 하나만 가지고 차디찬 압록강을 건너갔다”며 재입북한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고, 가족들과 함께 어느 관광지를 방문하며 환하게 웃는 모습 등도 공개되기도 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9.07 09:36
경제

탈북녀 BJ 이소율, 임지현 관련 “나는 간첩이라고 생각 안 해”(영상)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오리새끼’에서 김건모와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탈북녀 BJ 이소율이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 북한 선전매체에 출연한 임지현에 대해 언급했다. 이소율은 18일 아프리카TV를 통해 임지현에 대해 “간첩일 경우 신변을 숨겨야하는데 공개적으로 방송에 출연한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며 “나는 간첩이라고 생각 안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지현이 북한 선전매체에서 한국을 비방한 것에 대해 “북한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었을 것”이라며 “그의 말을 듣고 화를 낼 가치도 없다”고 밝혔다. 또 “임지현이 한국 방송에 나왔을 때의 눈빛과 북한에서 공개한 영상에서의 눈빛은 확연히 다르다. 그 전에는 초롱초롱했었다. 지금은 살려주세요라는 얼굴이다.”며 “그동안 북한에서 협박이나 고문을 받았을지 모르는 일이다”라고 추측했다. 그는 “북한에서 살기 위한 발버둥이다. 그 영상에 나오는 내용을 들을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소율은 “북한은 한국의 탈북자가 출연하는 ‘모란봉 클럽’과 같은 방송 프로그램이 폐지되기를 바란다”며 “북한에서는 이 방송 프로그램들이 북한 주민에게 전파되는 것을 금기시한다”고 밝혔다. 이소율은 “이런 술수에 넘어가지 말고 북한의 실상을 전하는 탈북자 프로그램들을 유지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7.18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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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측 "임지현, '모란봉클럽' 발언? 사실과 달라"

탈북녀 임지현이 돌연 월북했다. 임지현은 지난해 12월부터 1월까지 TV조선 '모란봉클럽'에 4회 출연했고, '남남북녀 시즌2'에도 4월까지 출연한 바 있다. 탈북녀로 북한 체제를 비판해오던 임지현이 돌연 북한 매체에 등장했다. 그는 15일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산하기구 '우리민족끼리' 유튜브 채널 '반공화국모략선전에 리용(이용)되었던 전혜성이 밝히는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등장해 한국을 비판했다.공개된 영상에는 한국에서 임지현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그가 모습을 드러내 "써준 대본대로 말할 수밖에 없었다. '돈 40만 원 벌기가 쉬운 줄 아느냐'는 말을 들었다"면서 "한국에 가면 잘 먹고 돈도 많이 벌 수 있을 거라 상상했지만 실제 한국생활은 육체적, 정신적 고통만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발언에 대해 TV조선 측은 17일 일간스포츠에 "임지현 개인의 사건이기 때문에 TV조선의 공식입장은 없다"고 운을 떼면서 "임지현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모란봉클럽'은 철저한 사전인터뷰를 토대로 이뤄지는 프로그램이다. 꼼꼼하게 확인한 후 방송을 진행한다"고 말했다.일반인 출연자와 관련해 사전검열이 허술했던 것 아니냐는 물음에 "1년 이상 한 프로그램인데 이분 하나 때문에 프로그램 전체가 그렇게 된다는 게 안타깝다"고 답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7.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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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라면…온라인 쇼핑몰도 ‘한류’가 대세

온라인 유통업계에 '한류바람'이 심상치 않다. 뛰어난 품질과 디자인으로 무장한 'Made In Korea'제품들이 온라인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 품목도 다양하다. 한류의 근원인 K팝 관련상품에서부터 한국산 식품 ·패션·IT 제품들이 전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세계 최대 온라인마켓 플레이스 이베이 관계자는 "최근들어 K팝 관련 상품은 물론 식품 패션 IT 분야까지 수출 품목이 크게 확대됐다"며 "과거 이베이를 통해 수출되던 한국 상품 대부분이 한류 드라마 관련 화장품 등에 국한됐던 것과 비교하면 품목도 다양화되고 규모도 커진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에서 한류 바람을 일으키근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YG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이베이 스토어인 ‘YG스토어(http://stores.ebay.com/ygentertainment)’.지난해 6월 오픈 당시만해도 이베이 본사나 YG측 모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이베이코리아 담당 직원이 ‘좋은 프로모션 자리’를 알아보기 위해 이베이 본사에 수소문했을 때도 본사의 반응은 ‘오픈하고 보자’ 정도였다는 귀띔. 그러나 YG 스토어는 하루만에 무려 1만 2000달러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2년간 1000여개에 달하는 이베이 신규 스토어 실적 중 첫날 실적으로는 최고 수준이다. CD는 물론 콘서트 때 흔드는 야광봉, 빅뱅 2NE1 등 한류스타들의 이름이 새겨진 10달러 미만의 기념품에도 전세계 팬들은 열광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온라인판 등에 YG스토어에 대한 기사가 실리자 이베이 본사에서도 “아예 케이팝 전문관을 만드는 게 어떠냐”는 적극적인 자세로 바뀌었다. 옥션-G마켓이 운영하는 CBT(Cross Border Trade) 프로그램 역시 유통한류 붐을 타고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CBT프로그램이란 이베이를 통해 각 나라의 상품 수출을 가능하게 도와주는 프로그램. CBT를 통한 한국인 판매자수는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50%씩 증가해 현재 6000여명에 달하고 있다. 또 이베이를 통한 해외 수출 규모는 매년 크게는 100%, 적게는 60~70% 이상씩 성장해 2011년에는 1500억원, 2012년에는 2500억원을 넘었다. 아시아 태평양 전역 이베이 국가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이베이코리아 CBT팀 임지현 부장은 “이베이 전체로 볼 때 아시아에서 한국만큼 온라인 수출 규모가 급성장하는 곳이 없다”고 설명했다.IT-디지털기기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내 중소제조사에서 만든 모니터는 얼마전 이베이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일일 특가코너 ‘데일리딜’을 통해 판매 된 ‘27인치 모니터’가 1주일만에 2억원이 넘는 매출고를 올린 것. ‘데일리딜’에 참여한 아태지역 국가 상품 중 최고 실적이기도 하다. 또 지난해 4월에는 국내에서 하얀라면 열풍을 일으킨 ‘팔도 꼬꼬면(KOKOMEN)’이 이베이코리아와 제휴를 맺고 해외로 진출해 120만개 초도주문량을 채우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이베이코리아 해외상품 전략팀 송승환 팀장은 “ K-팝 가수에 국한되어 있던 한류 열풍이 패션잡화, IT제품뿐 아니라 식품까지 다양화되고 있다"며 "한국 판매자들은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적응이 빠를 뿐 아니라 제품 설명 수준 등 모든 면에서 세계 평균에 비해 퀄러티가 높아 공격적 마케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3.03.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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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美 이베이에 ‘YG 스토어’ 오픈하더니

K-POP의 열풍이 세계 최대 e마켓 이베이까지 몰아쳤다. 옥션·G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와 유명 연예기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손잡고 이베이에 문을 연 YG스토어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판매 상품으로 내놓은 YG 소속의 빅뱅 앨범 등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불고 있는 K-POP 한류의 인기가 이베이에서도 확인됐다. 첫날 판매액 1400만원…일부 품절도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7일 오픈한 YG스토어는 8일 오전까지 1만2000달러(약 1400만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임지현 이베이코리아 CBT팀 부장은 "상품 평균 가격이 10달러대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폭발적인 수요"라며 "최근 2년간 1000여개 이상의 이베이 신규 판매자의 실적을 봤지만 첫날 실적으로는 YG스토어가 최고"라고 말했다. YG스토어는 빅뱅의 기존 미니앨범 5집에 신곡을 추가한 스페셜 앨범 '스틸 어라이브'(14.62달러)를 비롯해 2NE1·세븐 등 소속 가수들의 음반, 포토북·티셔츠·응원도구 등 YG의 기획 상품을 팔고 있다.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공식 스토어가 이베이에 문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현재 인기 상품은 빅뱅 새 앨범 외에도 다양했다. 앨범 외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콘서트장용 야광봉(12달러)으로 100개 이상 나갔다. 준비한 수량이 모두 판매돼 품절되면서 YG 측에서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 빅뱅의 5집 '어라이브' 투어 공식 반팔 티셔츠와 후드 티셔츠도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임 부장은 "예상보다 훨씬 반응이 좋아 각 상품별로 수량을 4~5배 늘려 다시 상품을 등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베이에는 아시아 스타들 중 유일하게 빅뱅 코너도 오픈될 예정이다. 스타들이 지정한 후원 단체에 수익금을 기부하는 이베이 셀레브리티에 빅뱅 코너가 생기는 것. 이 코너에서는 레이디 가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조지 클루니, 코비 브라이언트 등 세계적인 스타 80여명의 소장품이 경매에 부쳐졌다. 빅뱅은 사인 CD 등을 경매 상품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구매자 절반이 북미 지역 팬들 YG스토어를 찾은 구매자는 절반 가량이 미국·캐나다 등 북미 지역 사람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상품에 높은 점수를 주며 YG스토어 오픈을 크게 반겼다. 이베이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판매자에게 남기는 피드백 점수가 이례적으로 물건이 배송되기도 전에 이미 '긍정적 8점'을 기록했을 정도. ID 'michalin_ah'라는 폴란드 구매자는 ‘이베이에 숍을 만들어 줘서 고맙다’고 했고, 또다른 팬은 ‘감사합니다' '사랑해’라는 한국말을 섞어서 후기를 남겼다. 빅뱅 공식 페이스북에도 YG스토어 오픈 소식이 올라가자 7000개 이상의 ‘좋아요’ 피드백과 16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홍윤희 이베이코리아 부장은 "글로벌 팬들의 K-POP 관련 상품 수요가 생각보다 훨씬 광범위하고 많은 것 같다"며 "향후 YG 스타들의 해외공연에 맞춰 각국 이베이와 연계한 팬사인회 등을 진행하고 한류 상품도 다양하게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부장은 또 "YG스토어의 인기는 해외 온라인 이용자들에게 한국 상품과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베이코리아는 2009년부터 국내 중소기업·소상인을 대상으로 이베이를 통해 e수출을 지원하는 사업(Cross Border Trade)을 진행하고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2.06.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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