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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스포츠 정책 토론회 성료…체육단체 자립 등 입법 과제 논의

민선 체육단체의 자립 방안, 연령별 스포츠정책, 지역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도시 육성, 스포츠유산 정책수립 등 스포츠 관련 법령 개정과 실행으로 전 국민의 스포츠복지를 확대하자는 다양한 의견이 대두됐다.전현희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실 주최, 미디어스 국민정책단 주관으로 8월13일 '스포츠 정책포럼'이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수석 최고위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의 생활체육 시스템 확대, 국민누구나 일상에서 즐기는 체육환경 조성이 절실하다”며 “심도있는 오늘 포럼이 스포츠의 건강복지를 실현하는 본격적인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개회사에서 미디어스국민정책단 최수만 회장은 “스포츠계는 다양한 제도개선이 필요한 시점에 와있다”면서 “오늘 논의된 내용들이 실효성있는 법령, 시행령 등으로 구체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축사에서 국민들의 스포츠복지를 실현해 줄 스포츠정책이 현장에 뿌리 내리기 위해서는 제도와 입법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포럼에서는 ▲체육단체 자립을 위한 기부금 마련 등 관련법령 개선 및 근거마련 ▲지속가능한 체육단체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 ▲스포츠산업진흥법 내 스포츠도시 및 스포츠산업 지역거점 등 조성, 시행안 마련 ▲스포츠유산 정책 수립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과 개선안이 제시됐다.특히 대한체육회는 지속가능한 체육단체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으로 ▲체육단체 기부금 마련을 위한 법 개정, ▲스포츠산업진흥법 개정,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지방체육 진흥 등 3대 입법 과제를 제시했다. 유 회장은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 사회통합 실현을 위해서는 투명한 기부금 운영과 제도적 기반 확충이 필요하다”며, 회원단체 재정 안정화, 선수·지도자 환경 개선 등 ‘스포츠 개혁 혁신 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발제는 △좋은스포츠 실현을 위한 정책 고도화 방안(한남희 고려대 국제스포츠학부 교수) △지속가능한 체육단체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김세훈 대한체육회 전략기획부장) △미래환경 변화와 스포츠산업 정책 방향(김상훈 스포츠과학원 스포츠산업실장) 등이다.토론은 조현재 단국대 석좌교수(전 문체부1차관)을 좌장으로 △김세훈 부장(경향신문스포츠부) △김대희 교수(부경대) △백성욱 회장(한국스포츠산업협회)이 참여했다.이은경 기자 2025.08.13 16:59
산업

HDC현대산업개발, 경기 광명에 '심포니 작은 도서관' 21호점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 광명시에 '심포니 작은 도서관' 21호점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전날 열린 개소식에는 임오경 국회의원, 박승원 광명시장 등이 참석했으며 어린이를 위한 교육 물품 기부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HDC현대산업개발은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2014년 전북 군산에 1호점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 작은 도서관을 열어 운영 중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3분기에도 작은 도서관 22호점 모집 신청을 받아 추가 개소할 계획이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08 16:33
연예일반

피프티피프티 전홍준 대표, K-콘텐츠 글로벌 확장 논의한다

‘문화산업과 문화의 가치, 그리고 K-다움’을 주제로 한 제3회 (사)문화강국네트워크 국회토론회가 오는 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문화예술특별위원회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계원 의원실, 전재수·임오경·김윤덕·민형배·박수현·강유정·양문석·이기헌 의원실이 공동 주최하고, (사)문화강국네트워크(이사장 이우종)가 주관한다.이번 토론회는 최근 위촉된 ‘K문화강국위원장’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명지대 석좌교수)이 첫 공식행사로 좌장과 기조발제를 맡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유 위원장은 발제를 통해 ‘K-다움’이라는 개념에 담긴 문화정체성과 시대정신을 조명하고, 좌장으로서 전체 토론을 이끈다.이어지는 주제발표에서는 김재준 국민대 교수(국제통상학과)가 “문화예술의 가치와 창의 생태계”를 주제로 문화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제시한다.현장 토론에는 이승무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 신대철 바른음원협동조합 대표, 장원석 비에이엔테인먼트 대표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과 공정 생태계, K-다움의 정체성과 방향성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제시할 예정이다.(사)문화강국네트워크 이우종 이사장은 “문화가 산업이자 정신인 시대, 한국 고유의 가치인 ‘K-다움’이 세계 속에서 어떻게 정의되고 확장되어야 할지를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2 18:10
연예일반

문화강국 韓 위한 대화…'폭싹 속았수다' 박성일 음악감독, 첫 주자

대한민국 문화정책의 철학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제2회 문화강국 국민토론회’가 오는 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문화예술특별위원회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강유정, 김윤덕, 민형배, 박수현, 양문석, 이기헌, 임오경, 전재수, 조계원이 공동 주최하고, (사)문화강국네트워크(이사장 이우종) 가 주관한다.‘문화강국을 위한 대화 –대한민국 문화정책의 방향과 지속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문화예술정책이 단순한 행정이나 산업 육성을 넘어, 창작자와 시민, 지역과 중앙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철학적이고 실천적인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다.토론회의 좌장은 최준호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가 맡는다. 최 교수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이론과 정책을 연계해온 학자로, 이번 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아 발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강유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문화예술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맡는다. 강 의원은 문화정책을 정치적 수단이 아닌 시민의 삶과 권리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정책은 결과 중심이 아니라 관계와 감각, 예술과 삶의 언어로 재구성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발제에는 김현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와 이원재 경희사이버대학교 겸임교수(문화연대 집행위원장)가 참여한다. 김현환 교수는 ‘문화정책의 원리’를 주제로, 문화정책 설계의 철학적 기반을 짚고 정책의 기본 구조와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원재 교수는 ‘문화정책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문화정책이 단기성과 중심에서 벗어나 삶의 태도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관점을 제시하며, 이에 따른 실천적 과제도 함께 제안할 계획이다.이어지는 토론에는 세 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정책 현장을 반영한 깊이 있는 논의를 펼친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서는 박성일 음악감독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나의 아저씨’ 등의 음악을 맡은 국내 대표 OST 감독으로, 창작자 권익 보호와 불공정 계약 구조 개선의 필요성을 현장의 목소리로 전달할 예정이다.두 번째 토론자인 고동현 연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전문연구원은 문화정책 연구와 실행 경험을 두루 갖춘 문화사회학자로, 중앙집중형 문화정책의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데이터 기반의 지역 맞춤형 정책 설계와 문화분권 실현 방안을 제시한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서는 소홍삼 전 의정부문화재단 본부장은 지역문화기획과 공공문화기관 운영에 정통한 실무 전문가로, 문화기관이 단순한 사업 수행기관을 넘어 자율적 기획과 운영이 가능한 문화 주체가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한 제도적 보완과 예산 구조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사)문화강국네트워크의 이우종 이사장은 “문화정책이 전환기를 맞은 지금, 대한민국이 문화 지체 국가로 남을지, 문화강국으로 나아갈지는 우리가 얼마나 준비했는가에 달려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문화정책의 철학과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시민이 만들어 낸 ‘빛의 응원봉’에 문화예술로 응답할 책임이 우리 모두에게 있다”고 덧붙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3 10:46
문화

“문화산업 위기”…문화강국네트워크, 7일 국회토론회 개최

문화·예술·콘텐츠·스포츠 전문가들이 대한민국 문화정책의 방향을 논의한다오는 3월 7일 오후 4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제1회 (준)문화강국네트워크 국회토론회가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문화강국을 위한 대화 – 문화 산업과 문화 정책의 위기’를 주제로, 대한민국 문화정책의 방향을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될 예정이다.이번 포럼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전재수 의원을 비롯해 임오경, 김윤덕, 민형배, 박수현, 이기헌, 강유정, 양문석, 조계원, 김재원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준)문화강국네트워크가 주관한다. 문화예술, 콘텐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국 문화정책이 직면한 도전과 기회에 대해 논의한다토론회는 경희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김재범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부산대학교 예술문화영상학과 정종은 교수가 ‘한국 문화정책의 역사적 쟁점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기조 발제를 한다. 이후, 영화·드라마, K-POP, 웹툰·문학, 스포츠, 지역문화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토론을 이어간다.고영재 인디플러그 대표는 독립영화 제작 및 배급 전문가로서 독립영화 생태계 조성과 대중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한다. 1990년대부터 보고 싶다(김범수), 인연(이승철)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온 윤일상 작곡가는 K-POP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향을, 웹툰 정년이, 소녀행, 라나등을 집필한 서이레 작가는 2025년 웹툰 산업의 불안 요소와 창작자의 노동 환경 개선 필요성을 이야기한다. 또 2002년 월드컵을 비롯한 주요 국제대회를 중계해 온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은 공공재로서의 스포츠 생태계를 논의한다. 또한 춘천문화도시센터장을 역임하며 지역문화 활성화 및 시민 참여형 문화 프로젝트를 추진한 강승진 전 센터장은 문화행정의 질적 변화와 지역문화정책 혁신 방안을 제안한다. 이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한국 문화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문화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창작자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심도 깊은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준)문화강국네트워크의 이우종 이사장은 “문화와 예술은 산업적 가치를 넘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포럼이 대한민국이 ‘문화강국’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06 11:43
스포츠일반

'국회 문체위 회의 첫 참석' 유승민 체육회장 "하나로 뭉쳐 변화 보여드릴 것"

유승민(43) 대한체육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 회의에 참석했다. 유승민 회장은 5일 오전 국회 본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문체위 전체 회의에 참석해 취임 인사를 했다.전재수(민주당) 문체위원장으로부터 발언 기회를 얻은 유 회장은 "문화체육관광 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불철주야 노고를 아끼지 않는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체육계는 작년 파리 올림픽 때 선수들이 국민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고 괄목할만한 성적을 냈음에도 많은 홍역을 치르고 있다"고 운을 뗐다. 유 회장은 이어 "이제는 체육계가 더욱더 바뀌어야 할 때이고, 제가 주도해서 체육인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주도하는 변화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체육회가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지난달 28일 체육회 대의원총회를 기점으로 4년 임기를 시작한 유 회장의 국회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앞서 당선인 신분으로 지난달 3일 국회를 찾아 진종오(국민의힘) 의원, 임오경(민주당) 의원 등 문체위 소속 위원들을 만나 인사했고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적이 있다.한편 이날 회의에선 문체부를 비롯해 관련 12개 기관장이 참석해 업무 보고와 현안 질의가 이어질 예정이다.안희수 기자 2025.03.05 10:49
뮤직

이승환 측 “반대 목소리에 공연 막는 게 최선인가…행정역할 답 찾는 기회 되길” [직격인터뷰]

가수 이승환이 구미 콘서트 일방 취소의 부당성을 강조하며 손해배상 소송에 돌입했다. 이승환은 22일 오전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구미시장 김장호와 구미시에 대한 손해배상소송 소장을 접수했다. 이승환의 소송 대리인으로 나선 법무법인 해마루 임재성 변호사는 소장 접수 후 언론 브리핑에서 “본 소송의 쟁점은 안전상의 위험이 대관을 취소할 수밖에 없는 현저하고 중대했는지 여부”라며 “공연을 취소하지 않고서는 구미시가 주장한 안전상의 위협을 통제할 방안이 없었는지, 구미시는 다른 안전 조치를 취하려 했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구미시는 이승환 35주년 콘서트 ‘헤븐’ 구미 공연을 불과 이틀 앞둔 지난해 12월 23일 시민과 관객 안전을 이유로 공연장인 구미시문화예술회관의 대관을 취소했다. 하지만 이승환은 “구미문화예술회관 공연 허가 규정에 따라 정치적 선동 및 정치적 오해 등 언행을 하지 않겠음”이라고 쓰인 서약서에 날인하지 않은 것이 공연 취소의 진짜 이유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혀왔고 공연 취소 약 한 달 만인 이날 소송전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임 변호사는 소장 접수에 앞선 이날 오전 일간스포츠에 이번 소송의 개요 및 유의미성을 피력했다. 임 변호사는 “우리 사회가 점점 다른 생각들에 대해 적대적이 되어가고 있다. 따라서 누군가 어떤 행위나 표현을 할 때 반대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적극적으로 비판, 비난을 목소리를 낼 것이다. 그럴 경우 행정청이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한쪽의 반대를 쉽사리 위험으로 간주해 표현이나 공연을 막는 방식으로 갈 수도 있고 적절한 균형을 찾으려는 행정 역할을 할 수도 있는데, (이번 소송이) 과연 어떤 게 더 적합한 일인가라는 숙제에 대한 답을 찾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소송 원고는 이승환 소속사인 드림팩토리와 이승환, 공연예매자 100명 총 102명이며 배상 청구 금액은 2억5000만원이다. 배상액은 원고 이승환의 정신적 고통 위자료 1억 원, 공연을 연출하지 못한 드림팩토리의 금전적 손해 및 명예와 신용 훼손 1억 원, 공연을 예매했으나 이틀 전 일방적으로 공연을 취소 당한 100명에게 정신적 고통 위자료 각각 50만 원씩 5000만 원을 더한 총합이다. 대관 취소 사건이 벌어진 뒤 소장 접수까지는 꼭 한 달이 걸렸다. 임 변호사는 “콘서트가 취소된 날이 12월 23일이었다. 한 달 만에 100명의 원고를 모아 접수하기까지 많은 업무 과정이 소요됐지만 나름 빠르게 준비해 진행했다”며 “구미시장 임기 내에 소송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향후 이승환 측은 구미경찰서 등을 상대로 사실조회신청을 해 본 공연 즈음 이루어진 집회신고 숫자, 참여자 숫자를 확인하고 과연 그러한 집회·시위와 반대 여론이 피고 구미시가 통제할 수 있는 행정력을 초과했던 것인지, 안전 대책을 세웠던 것인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헌법소원도 준비 중이다. 임 변호사는 “행정청이 예술가(아티스트)에게 정치적 오해를 살 언행을 하지 말라, 서약서에 서명하라, 공연을 취소하라는 행위가 헌법상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는지에 대한 헌법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헌법소원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와 별개로 이승환에 관한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및 모욕 행위와 관련해 손해배상소송을 위한 증거도 수집 중이다. 이번 사건의 파장은 입법, 행정부까지 이어졌다. 국회는 지난해 12월 31일 본회의에서 문화기본법 제5조 제1항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문화의 진흥을 위하여 지원하되 그 내용에 대하여 간섭하지 아니하도록 하여야 한다”라는 내용을 신설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또 이번 사건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8일 문체위 소속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사전에 대중예술인의 발언에 대한 제약을 두는 서약서 요구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지적에 공감한다”는 회신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승환은 구미 공연 취소 이후에도 예정됐던 ‘헤븐’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당초 3월 마무리 계획이던 투어는 구미 공연 취소 사건 이후 여러 지자체의 러브콜이 쏟아져 오는 7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2 13:27
스포츠일반

지방체육회 재정 안정화 방안 마련 국회 토론회 개최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8일 오후 2시 국회박물관 2층 국회체험관에서 ‘지방체육회 재정 안정화 방안 마련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국회 김민석, 김윤덕, 임오경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안정적인 지방체육회 재정확보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17개 시·도 및 228개 시·군·구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스포츠클럽, 생활체육지도자 등 지방체육회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되었다.이번 토론회는 박재현 한국체육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고, 손석정 더코리아스포츠포럼 공동대표가 지방체육회 재정 안정화 방안에 대해 발제하며 이규생 인천광역시체육회장, 김명식 진천군체육회장, 최명수 대구스포츠단 스쿼시 감독, 박창민 영월군스포츠클럽 사무국장, 김준수 유성구체육회 팀장 등이 발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지방체육회 관계자들의 의견도 수렴하는 시간을 갖는다.지방체육회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2020년 관선체육회장에서 민선체육회장으로의 시대를 맞이하였고 2021년 임의단체에서 법정법인으로 전환되면서 지방체육회의 독립성과 책임성은 한층 강화되었다. 하지만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여건에 따라 지방체육회의 재정확보에 어려움을 초래하여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대한체육회는 이번 토론회에서 전문가 및 지방체육회 관계자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토대로 지방체육회가 재정 안정화를 이룰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체육회는 이어 13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파리올림픽, 여성스포츠의 새로운 변화'라는 주제로 '2024 여성스포츠진흥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을 통해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대두된 여성 스포츠와 관련한 다양한 이슈에 대해 다각적 관점에서 현안을 분석하고 변화를 예측할 계획이다.1부에서 김도균 경희대 교수와 정진욱 동국대 교수, 김선희 국립목포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2부에서는 금지현 파리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미정 파리 올림픽 유도 국가대표팀 감독, 서보영 체육 교사, 손버들 체육동호인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가 이어진다.이은경 기자 2024.11.07 16:17
뮤직

“쓰레기 배출이 하이브식 ESG냐”…위버스 “QR 앨범으로 노력 중” [국감브리핑]

하이브 자회사 위버스 컴퍼니가 음반 판매 전략에 대해 따끔한 지적을 받았다.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열악한 문화산업 환경 문제에 관해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연예기획사 및 계열사 대표를 증인으로 불러 관련 사안을 살폈다. 양민석 YG 대표이사, 장철혁 SM 대표이사, 정욱 JYP 대표이사, 최준원 위버스 컴퍼니 대표이사가 증인으로 참석했다.이날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초동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동원되는 ‘음반 밀어내기’와 랜덤 포토카드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먼저 음반 밀어내기에 대해서 장 SM 대표이사는 “제가 아는 한도에서 저희는 회사와 유통사의 협의에 따라 음반을 판매 중이다. 그런 상황이 있는지 확인해 보겠다”라고 답했다. 임 의원은 랜덤 포토카드가 사행성 조장이 아닌지는 위버스에 질문했다. 이에 최 위버스 대표이사는 “시장에 그런 우려가 있는 점은 잘 알지만, 위버스는 (모회사 하이브의) 레이블과 팬들 사이의 플랫폼 역할을 제공하는 회사이다 보니, 레이블의 판매와 마케팅 전략에는 관여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팬들이 팬 사인회에 당첨되기 위해 수백 만원의 앨범을 구매하거나 심지어 1500만원의 빚을 떠안으며 지출하는 것이 정상적인지 묻는 질문에는 “확인 후 말씀드리겠다”라고 답했다.임 의원은 웃돈 거래까지 되는 랜덤 포토 카드를 두고 “팬들을 우롱하는 마케팅”이라고 꼬집었다. 현 방식이 팬들의 소비 조장뿐 아니라 막대한 탄소배출을 하는 점을 들어 “하이브 ESG 경영의 실체가 쓰레기 배출이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최 위버스 대표이사는 “하이브가 ESG 경영하는 점은 인지하고 있다”면서 “업계에서 앨범 유통은 수십 년 동안 이뤄졌다. 플라스틱 제작된 CD가 대량 구매 이뤄지며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향한 우려도 안다. 이에 저희 플랫폼 업체에서는 CD를 제거해 QR코드를 통해 음원을 휴대폰에 다운로드하는 식으로 노력하고 있다. 환경에 좋은 영향 끼칠 수 있도록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밝혔다.문체부 또한 실태조사 및 개선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신고센터를 운영 중이다. 만약 음반 관련 불공정한 상황이 생기면 회사에 자료 제출 의뢰하고 수사까지 의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07 16:42
스포츠일반

임오경 의원 "문체부, 작년 700억원대 법정 한도 초과 수의계약"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지난해 진행한 수의계약의 절반 이상이 법정 한도를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는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이 문체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문체부가 작년 체결한 각종 수의계약 385건 중 규정 한도인 2000만원 초과한 계약이 227건으로 나타났다'고 7일 전했다. 이는 전체 수의계약의 59%에 해당하는 수치로 계약 액수로는 총 706억원가량인 것으로 집계됐다.국가계약법 규정에는 추정 가격이 2000만원 이하인 물품의 제조·구매계약 또는 용역 계약에 대해 수의계약을 할 수 있게 돼 있는 만큼 이는 '편법 수의계약'이라고 임 의원은 지적했다.임오경 의원은 "문체부는 최근 대한체육회에 대해 경쟁 입찰로 선정된 공식 후원사가 추가 납품을 할 때 수의계약을 허용했다는 이유로 문제 삼으며 제재한 바 있다"며 "정작 문체부는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식 수의계약을 남발하고 있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0.0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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