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건
연예일반

‘막장의 대모’ 임성한 떠난 빈자리, 김순옥이 채운다

‘막장의 대모’ 김순옥 작가가 온다. ‘아내의 유혹’, ‘왔다! 장보리’, ‘황후의 품격’, 그리고 ‘펜트하우스’ 시리즈까지. 사이다 전개와 기상천외한 막장을 오가며, 작품마다 신드롬을 일으킨 김순옥 작가가 신작 ‘7인의 탈출’로 또 한번 흥행작을 탄생시킬지 관심이 쏠린다.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은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복수극이다. 악인들이 주인공인 작품으로 오는 15일 첫방송된다. 김순옥 작가는 임성한 작가, 문영남 작가와 함께 ‘막장의 대모’로 꼽힌다. 이들은 자극적인 소재와 전개로 연이어 히트작을 탄생시키며 막장을 장르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때로는 개연성 없는 스토리 등으로 지적을 받아왔으나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잡는 스타 작가로 거듭나면서 신작 소식이 들릴 때마다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앞서 임성한 작가와 문영남 작가는 올해 각각 ‘아씨 두리안’과 ‘빨간 풍선’으로 또 한번 흥행에 성공한 만큼, 김순옥 작가의 흥행 성적도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사실 김순옥 작가는 임성한‧문영남 작가와 비교해 ‘복수’에 초점을 맞춘 자신만의 막장을 자랑했다. 시청률 37.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한 ‘아내의 유혹’, 평균 20%대의 시청률을 보인 ‘펜트하우스’ 시리즈 등이 대표적 예다. 점 하나를 찍고 다른 사람으로 변신해 전 남편에게 복수를 펼치거나 죽은 줄 알았던 인물들이 부활하는 등 의아함을 넘어 다소 충격에 가까운 전개에 비판이 이어지기도 했으나, 김순옥 작가만의 빠른 사이다 전개는 장르적 쾌감을 높이고 인물들의 뒤엉킨 적나라한 욕망은 일정 부분 현실을 빗대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7인의 탈출’은 김순옥 작가의 이 같은 장점이 그대로 녹아드는 동시에 새로운 복수극의 탄생을 예고한다. 드라마는 김순옥 작가가 처음으로 악인들을 전면에 내세운 피카레스크 복수극이다. 누군가를 처절하게 짓밟고 살아남은 7명이 인생 최고의 정점에서 단죄자가 설계한 게임판에 올라 속고 속이는 생존 게임을 하는 내용인데, 그 과정에서 이들 사이에 교묘한 연대도 펼쳐질 예정이다. 성공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악인들이 저지른 씻을 수 없는 죄악은 무엇일지, 이기심과 욕망이 한 소녀의 운명을 어떻게 뒤바꿔 놓을지 등 제작진이 예고한 관전포인트가 벌써부터 궁금증을 높인다. 여기에 이른바 ‘김순옥 사단’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황후의 품격’, ‘펜트하우스’에서 호흡을 맞춘 주동민 감독이 연출을 맡으면서 막장 복수극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펜트하우스’의 흥행을 이끈 배우 엄기준, 신은경 등이 또다시 등장할 뿐더러 새로운 얼굴들의 활약도 예고됐다. 황정음, 조윤희, 이유비 등이 악인으로 출연하는데 제작진은 이들의 강렬한 연기 변신이 드라마의 큰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앞서 공개된 포스터에는 악인들이 피를 묻힌 채 뒤엉킨 모습이 담겼는데 이는 비슷한 분위기의 ‘펜트하우스’ 포스터를 떠올리게 한다. 김순옥 작가가 ‘펜트하우스’ 등 전작과 차별화된 막장극을 보여줄지, ‘시청률 보증수표’임을 또 한번 입증할지 주목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15 05:12
연예일반

임성한 작가 신작 ‘아씨 두리안’ 6월 TV조선 편성 확정

임성한(피비) 작가의 신작을 올 여름 TV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제작사 하이그라운드는 임성한 작가의 신작 '아씨 두리안'을 올 6월 TV조선에서 방영한다고 21일 밝혔다.'아씨 두리안'은 드라마 '보고 또 보고', '하늘이시여', '결혼작사, 이혼작곡' 등을 흥행시킨 임성한 작가가 대본을 맡은 새 드라마다. 최명길, 박주미, 김민준, 전노민, 윤혜영, 한다감 등 '임성한 사단'으로 불리는 배우들이 출연한다.하이그라운드는 이날 '아씨 두리안' 외에 올해 공개할 라인업을 오픈했다. 최근 방송되고 있는 TV조선 ‘빨간풍선’, tvN ‘성스러운 아이돌’을 비롯해 다음 달 4일 JTBC ‘신성한 이혼’이 방송된다. 또 영화 ‘파이란’의 송해성 감독과 드라마 ‘유나의 거리’의 김운경 작가가 의기투합한 ‘착한 사나이’도 올해 중순 베일을 벗을 전망. 장나라 주연의 심리 스릴러 ‘해피엔드'는 하반기에 시청자들과 만난다.이 외에 휴먼 판타지 ‘더 센스’, 무협 멜로 ‘검’, 장르물 ‘블랙피쉬’ 등도 드라마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21 20:08
연예

'라스' 이태곤-최대철-김준현-태항호, 안방 접수한 빌런

배우 이태곤, 최대철, 태항호, 개그맨 김준현이 '라디오스타'에 출격, 노필터 매운맛 토크로 안방 취향을 저격했다. 지난 6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이태곤, 최대철, 김준현, 태항호와 함께하는 '방구석 빌런즈' 특집으로 꾸며졌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라디오스타'는 시청률 6.4%(수도권 기준)로 동 시간대 가구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2.9%(수도권 기준)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태곤은 옴므파탈 매력으로 안방을 사로잡은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속 빌런 비화를 방출하며 입담을 뽐냈다. 외도를 하고도 뻔뻔한 남편 신유신 역을 완벽하게 그려낸 이태곤은 "제대로 욕을 먹어보고자 더 세게 한 부분도 있다"라며 살신성인(?) 빌런 연기를 즉석에서 선보이며 명품 배우의 매력을 뽐냈다. 특히 이태곤은 임성한 작가가 극 중 불륜녀 3인방의 디테일한 연기 지도까지 부탁했다며 '임성한 사단' 경험을 살려 대본파악 팁을 전수했고, 뜻밖의 불륜 연기 1타 연기선생으로 활약한 사연을 전했다. 여심 낚기보다 물고기 낚기에 진심인 이태곤의 못 말리는 낚시사랑도 4MC의 동공지진을 불렀다. 화장실도 쉴 곳도 없는 최악의 데이트 장소인 갯바위에서 무려 14시간 동안 여자친구와 낚시를 하다가 이별을 맞았다는 갯바위 이별 스토리는 MC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물고기 입에 미리 반지를 넣어 두곤 서프라이즈 반지를 꺼내 선물하는 프러포즈 구상을 고백했다가 "최악이다!"라는 리액션을 유발했다. 최대철은 드라마 속 빌런 남편과는 180도 다른 사랑꾼의 매력을 뽐냈다.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 불륜으로 혼외 자식까지 낳은 배변호 역을 맡아 맛깔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던 상황. 불륜 캐릭터 설명 와중에 이태곤은 "우리보다 더 한데?"라고 도발했고 최대철은 "태곤이 형 캐릭터는 지능적인데 나는 안 그렇다"라고 디스 했다. 급 전개된 불륜 빌런들의 내로남불 신경전이 웃음을 안겼다. 아내 이름이 휴대 전화에 '신의 선물'로 저장돼 있다며 아직 프러포즈를 못해 "시상식에서 '결혼해줘서 고맙다'고 말해보고 싶다"라며 특급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MC들은 연말 (시상식) 앞두고 큰 그림 그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먹방 빌런' 김준현은 '도시어부'에 함께 출연 중인 이태곤에 푹 빠진 '태고니 바라기'에 등극했다. 첫인상은 상남자이지만 스위트한 미소와 함께 선물을 챙겨주거나 투덜대면서도 옆에서 낚시 준비까지 세심하게 도와주는 이태곤의 치명적인 츤데레 매력을 소환하며 "이러니 누가 안 반해?"라고 방송 내내 하트 뽕뿅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 이와 함께 7년간 함께 한 예능 '맛있는 녀석들'의 하차 이유 역시 고백했다. 김준현은 "고정 프로를 하며 오랫동안 안정될수록 오히려 불안해지더라. 솔직히 어느 순간 나에게 결핍이 없더라"라며 매너리즘에 빠진 상황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결국 가장 오래한 '맛있는 녀석들'을 하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변화를 위해 다이어트를 해볼 생각은 없었냐는 질문에 "그거는 안되겠더라"고 단칼에 거절 의사를 표했다. 이어 김준현은 '맛있는 녀석들' 하차 후 본방 사수 소감을 들려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내가 빠진) 방송을 봤는데 되게 재밌더라고요"라며 귀여운 섭섭함 토로와 함께 프로그램을 향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태항호는 "생후 50일 된 딸이 있다"라고 깜짝 득녀소식을 전했다. 등산을 다니며 산신령에게 소원을 빌었다며 "제발 얼굴 크기만 나를 닮지 말라고 기도했다"라고 고백했다. 이날 공개된 귀여운 딸의 사진에 "(얼굴 크기가 작아서) 다행"이라며 산신령의 응답(?)을 받은 딸바보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원조 노안 종결자' 태항호는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극 중 김유정과 동갑인 열 아홉 살 내시로 등장했다고 고백, MC들을 멘붕에 빠트렸다. 태항호는 "당시 김유정과 실제 16살 차이가 났다. 동갑 설정에 시청자들이 납득이 안 갈 것 같다고 걱정했지만 감독님이 믿고 가셨다"라고 믿기지 않는 동갑 비주얼 비화를 소환해 웃음을 유발했다. 방송 말미에는 조혜련, 신봉선, 김민경 오나미의 '스트릿 우먼 파이팅' 특집이 예고돼 차진 입담과 찐친 케미스트리가 보여줄 예능감을 향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07 09:08
연예

[단독]이태곤, '결혼이야기' 출연 "임성한 사단 다 모여…"

배우 이태곤도 임성한 작가와 다시 만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8일 일간스포츠에 "이태곤이 임성한 작가의 신작 '결혼이야기'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결혼이야기'는 2015년 MBC 드라마 '압구정 백야'를 끝으로 절필 선언을 했던 임성한 작가가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 드라마다. TV 조선 편성이며 당초 12회 두 시즌으로 기획됐으나 다시 16회 한 시즌으로 논의 중이다. 이태곤은 2006년 방송된 임성한 작가의 '하늘이시여' 구왕모로 얼굴을 알렸다. 또한 드라마 출연 자체가 2014년 '잘 키운 딸 하나' 이후 무려 7년만이다. 이로써 '결혼이야기'는 이태곤을 비롯해 성훈·이가령·김보연 등 임성한 사단이 다시 모였다고 할 만큼 인연이 있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임성한 작가는 '막장극의 대모'라 불린다. 국민적인 신드롬과 시청률을 동반하는 반면 겹사돈·복근 빨래·자식과 아내를 버린 부친에 대한 복수·눈에서 내뿜는 레이저 등과 주요 배우들이 연이어 죽으며 하차하는 데스 서바이벌 등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내용을 써내는 막장극의 시초인 것으로 유명하다. 내달 촬영을 시작하며 2021년 상반기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9.18 14:32
연예

Q&A로 풀어본 임성한 신작의 모든 것

임성한 작가가 신작과 함께 돌아온다.임성한 작가는 오는 10월 초 방영될 예정인 MBC 일일극 '압구정 백야'로 복귀한다. 전잔 MBC '오로라공주' 속 캐릭터를 숱하게 죽이거나 중도 하차시키며 데스노트를 만드는 게 아니냐는 소리까지 들었던 임성한이 10개월 만에 돌아오는 것. 이에 따라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뜨겁다. 관심과 정비례하게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임성한 작가의 신작과 관련된 모든 것을 Q&A로 풀어봤다. Q. 신인이나 알려지지 않은 중고 신인을 주인공에 캐스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이번에도 그럴까.A. 그렇다. KBS 아침 드라마 '순금의 땅'에 출연한 강은탁이 남자 주인공을 맡았고, MBC 드라마 '기황후'와 '미스코리아'에 출연했지만, 인지도가 높지 않은 신인 연기자 박하나가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Q. 캐스팅은 어떻게 진행된건가.A. 늘 하던대로 오디션을 통해 주인공을 뽑았다. 오디션을 진행한 뒤 여자주인공 자리륻 두고 고심을 하다가 SBS '신기생뎐'에서 주인공 자리를 맡겼던 임수향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결국 임수향 측은 중국 스케줄 등의 이유로 고사했다. 그래서 다시 여자주인공 자리는 원점이 됐고, 여러명의 후보를 두고 논의하던 중 최종적으로 박하나가 캐스팅됐다. 여자주인공에 비해 남자주인공은 빨리 결정됐다. Q. 일명 임성한 사단이 있다. 임성한 작가 드라마에 또 출연하는 배우들이 있나.A. 이번에도 많다. 한진희, 임채무, 송원근, 이주현 등이 또 한 번 임성한 작가와 호흡을 맞춘다. Q. 임성한의 조카 백옥담도 출연하나.A. 맞다. 이번에도 백옥담이 출연한다. 고모인 임성한 작가의 작품에만 출연했던 백옥담이 이번에도 꽤 비중있는 주조연급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Q. 신작은 어떤 내용인가.A. 방송국 예능국을 배경으로 한 가족 이야기다. 드라마 배경이 예능국이라 임성한 작가가 실제로 예능국 취재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임성한 작가가 드라마를 새롭게 선보일 때마다 그렇듯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4.09.12 10:1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