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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고품질 스킨케어 제품 개발, 품질 혁신 통한 브랜드 가치 제고

사소한 일을 통해 일상에서 작은 행복감을 느끼는 소확행이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이런 흐름 속에서 (주)클로베이(대표 김도현)가 선보인 레 메틴(Le Matin) 샴푸가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점차 주목도를 높여가고 있다. 클로베이는 프리미엄 스킨케어 개발․생산․유통 전문 기업이다. 행복을 테마로 삼고 자연 유래 물질을 사용해 소비자들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상쾌함을 유지할 수 있는 항-스트레스성 ‘레 메틴 샴푸’를 개발하게 됐다. ‘레 메틴 샴푸’의 주성분은 한약재로 사용되는 꿀풀 추출물이다. 묽은 제형으로 제조해서 두피에 도포하거나 모발을 헹구기 편리하고 적은 양으로도 거품이 풍부하게 생성된다. 샴푸의 기본 요건인 모발 세정, 두피 케어, 모근 강화, 탈모 방지, 모발 개선, 모발 볼륨 효과가 매우 탁월할 뿐만 아니라 모발을 헹군 후 은은한 잔향과 헤어 쿨링 효과가 장시간 이어지는 특성이 있다. 게다가 저자극 인증을 받은 제품이어서 민감성 두피를 포함해 어떤 타입의 두피도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클로베이는 레 메틴 샴푸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했는데 피험자 중 83%는 모발 품질 개선, 38%는 모발 볼륨 증가 효과를 보였다. 동종 제품에 비해 샴푸 제품의 품질과 기능, 성분, 효과 측면에서 우위를 확보한데다 가심비까지 챙긴 ‘레 메틴 샴푸’는 현재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쿠팡, 에이블리 등 온라인 플랫폼과 클로베이 자사몰에서 절찬리 판매되고 있다. 앞으로 큐텐 등 해외 유명 쇼핑 플랫폼에 런칭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키우면서 종합 코스메틱 브랜드로 성장하는 발판을 만들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도현 대표는 “‘레 메틴 샴푸’는 소비자가 샴푸를 사용하면서 느끼게 될 기분까지 중요하게 생각하며 개발한 최고 수준의 상품”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내면서 “클로베이의 목표는 소비자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감정적으로 연결되는 고품질 스킨케어 제품을 개발하고 라인업을 늘려가는 것”이라는 청사진을 드러냈다. 2025.05.23 17:50
산업

자이(Xi), 빛으로 만들어내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선도

지난해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새 옷을 입은 GS건설 주거 브랜드 ‘자이(Xi)’가 ‘빛’을 중심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조명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이며 고객 중심 철학을 실현하고 있다.GS건설은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시대에 맞춰 ‘에너지 절약형 조명’을 자체 개발해,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자이(Xi)에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GS건설이 선보인 에너지 절약형 조명 시스템은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제도’와 6월 시행 예정인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주택의 건설기준 개정안’에 대응, 기존 대비 30~50% 수준의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실질적인 전기료 절감과 탄소 배출 감소를 동시에 실현한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조명을 자체 개발한 것이다.세대에 초고효율 LED와 IoT기반의 스마트 제어 기능을 탑재한 조명 시스템을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GS건설은 이번에 국내 건설사 최초로, 공간과 조명이 완벽하게 일체화된 시스템인 ‘Hidden Lighting System’을 개발해 디자인에도 특별함을 더했다. 고객의 공간 활용과 미적 감각을 고려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Hidden Lighting System’은 거실과 천장이 미니멀하게 이어지는 마이너스 몰딩 형태로 직·간접 조명을 일체화하고 기능의 역할을 재구성한 새로운 개념의 조명 시스템이다.이 시스템은 조명의 구조적 패러다임 변화를 통해 천장 안으로 매입돼 있는 간접조명이 주광원 역할을 하고, 밖에 노출돼 있는 직부 다운라이트는 보조광 역할을 수행해 사용자의 시선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부드럽고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이 시스템을 선택하면, 공간의 인테리어 효과뿐만 아니라 사용 목적과 분위기에 따라 조도와 색온도 조절이 가능해져 조명을 통해 나만의 개성있는 공간 연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뿐만 아니라, GS건설은 조명이 단순한 시각적 요소를 넘어 고객의 건강과 감성을 케어하는 기능까지 확대했다. GS건설은 조명전문회사인 ALTO社와 협력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색온도와 밝기가 조절되는 HCL조명을 개발, 자이 아파트에 선택사항으로 적용하고 있다.HCL 조명이 실제 수면의 질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 정기영 교수와의 연구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하면서, 조명이 단지 ‘보이는 빛’이 아니라 몸과 마음의 건강까지 고려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GS건설 관계자는 “자이는 2020년 건설사 최초로 세대특화 조명을 도입한 이래, 조명이 단순히 빛을 비추는 기능을 넘어, 고객에게 실질적인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고민해왔다”라며,“이번 조명 시스템 개발을 통해 에너지 절약은 물론 건강, 감성까지 아우르는 토털 라이팅 솔루션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15 10:47
산업

케이캡 미국 3상 임상 성공...미국 진출 가시화에 HK이노엔 상한가

HK이노엔의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미국 시장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어섰다. HK이노엔은 24일 미국 3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케이캡은 미란성 식도염(EE)및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NERD) 임상 모두에서 1차, 2차 평가지표를 충족했다. 특히 2주차, 8주차 미란성 식도염 치유에서 PPI(란소프라졸) 대비 우월성까지 입증했다.HK이노엔은 지난 2021년 미국 세벨라에 기술이전한 이후 3년 만에 얻은 쾌거다. 향후 케이캡의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케이캡의 미국 3상 임상 성공 소식이 전해지자 HK이노엔의 이날 주가는 상한가를 찍었다. 29.88% 오른 4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세벨라는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테고프라잔을 평가한 두 건의 미국 3상 임상시험 주요 결과(톱 라인)를 발표했다. 이번에 톱라인을 발표한 미국 3상 임상시험은 미란성 식도염과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미국 임상은 2021년 HK이노엔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미국 파트너사 세벨라의 소화기 의약품 전문 계열사 브레인트리가 진행했다.미란성 식도염 및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임상 결과, 테고프라잔은 1차 및 2차 평가지표 모두 충족했다.특히 미란성 식도염 임상에서는 미란성 식도염 전체 환자군과 중등도 이상의 식도염(LA 등급 C, D)환자군 모두의 2주 및 8주차 치유율에서 PPI 대비 통계적 우월성을 입증했다.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임상시험에서 테고프라잔은 가슴 쓰림(야간 및 가슴 쓰림 없는 날)과 위산 역류 모두에서 완전한 증상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한편 미국 파트너사 세벨라는 이번 임상시험 외에 추가로 진행 중인 ‘미란성 식도염 치료의 유지요법’ 3상 임상시험을 올해 3분기에 마칠 예정이다. 2025년 4분기에는 미국 FDA에 미란성 식도염 및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적응증을 포함한 신약허가신청(NDA)을 제출할 계획이다. 앨런 쿡 세벨라 파마슈티컬스의 사장 겸 CEO는 "테고프라잔이 미란성 식도염 및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임상시험에서 1차 및 2차 평가지표를 모두 달성해 기쁘다. 앞으로 테고프라잔은 기존 PPI 치료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대한민국이 개발한 신약 케이캡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3상 임상시험을 마쳐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세벨라 및 브레인트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앞으로도 테고프라잔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2025.04.24 09:29
산업

LSK 글로벌파마서비스, 국내 신약개발 최상 '임상 파트너' 입지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이하 LSK 글로벌 PS)가 39개의 국내 신약 중 15개의 임상수행을 하는 등 신약개발의 최상의 임상 파트너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LSK 글로벌 PS는 22일 GC녹십자와 질병관리청이 공동 개발한 ‘배리트락스주’의 1상과 2상 임상시험 전 과정을 담당하며 세계 최초 재조합 단백질 탄저 백신 개발에 핵심 파트너로서 일조했다고 밝혔다.‘배리트락스주’는 세계 최초의 재조합 단백질 탄저 백신으로,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받아 국산신약 39호로 등재됐다. 탄저병은 치명률이 97%에 달하는 1급 법정감염병으로 GC녹십자는 생물테러 등 국가위기 상황 대비를 위해 질병관리청과 탄저 백신을 공동개발했다.질병청에 따르면 이 백신은 탄저균의 방어항원(Protective Antigen)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제조, 의약품으로 상용화한 전 세계 첫 번째 사례다. LSK 글로벌 PS는 배리트락스주의 임상시험을 2009년 1상부터 시작해 2011년 2상(Step 1), 2021년 2상(Step 2)까지 전 과정을 수행했다. 임상시험 준비부터 운영, 데이터 관리, 통계분석에 이르는 모든 단계를 체계적으로 수행했고, 임상시험 운영을 담당하는 CR(Clinical Research)본부는 프로젝트 전반의 타임라인과 진행 계획을 수립하고 각 분야 간 원활한 협업을 조율하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2상(Step 2) 임상시험 과정에서 코로나19 팬데믹과 맞물려 진행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LSK 글로벌 PS의 각 부서는 GC녹십자 임상팀과 함께 전문성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낸 것으로 평가 받는다. 이번 ‘배리트락스주’의 허가로 LSK Global PS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허가된 39개의 국산 신약 중 15개의 임상시험 수행 경험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전체 국산 신약의 약 40%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2021년 이후 허가된 9개의 국산 신약 중 7개의 신약 허가에 기여하며 국내 신약개발의 최고의 파트너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이영작 LSK 글로벌 PS 대표는 “국내 생물테러 대비 백신 개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된 '배리트락스주'의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국산 신약 39호 탄생에 기여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임상시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더 많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신약 개발 성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2025.04.22 17:55
생활문화

더마픽스, 신규 모델로 배우 ‘고준희’ 발탁

콜라겐 전문 브랜드 더마픽스가 배우 고준희를 신규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더마픽스는 평소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군살 없는 탄탄한 몸매와 탱탱하고 매끈한 동안 피부를 뽐내며 수많은 2030 여성들의 워너비 대표 주자로 꼽히는 배우 고준희의 이미지가 브랜드의 철학과 이미지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신규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제이엘씨인터내셔날의 더마픽스는 콜라겐 마스크팩만으로 누적 판매 수량 5,200만 장의 신화를 쓴 콜라겐 전문 브랜드로, 놀라운 피부 흡수력을 지닌 특허 유효성분과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너진 피부를 위한 체계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며 국내 콜라겐 시장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러한 더마픽스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는 △퍼펙트 리얼 퍼포먼스 리얼콜라겐 마스크 △리얼콜라겐 텐션업 앰플크림 △페이턴트 퍼포먼스 리얼콜라겐 마스크 △슬로우에이징 리프트업 마스크 등이 있다. 특히 더마픽스의 콜라겐 겔마스크는 주름, 잡티, 탄력, 진정, 재생, 수분 등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확실한 더마 솔루션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으며, P&K 피부임상연구센타로부터 피부 자극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하여 안전성을 입증받아 신뢰도 역시 높다. 더마픽스 관계자는 “뛰어난 자기관리로 독보적인 건강미를 뽐내는 배우 고준희의 이미지가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더마픽스의 아이덴티티가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배우 고준희와 함께 K-더마코스메틱의 대표 브랜드로서 제품 신뢰도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피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제품 연구개발에 매진하며 콜라겐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4.21 10:00
산업

천연 폴리페놀로 탈모 방지 '그래비티 헤어 스프레이' 출시

'폴리페놀팩토리'가 탈모 기능성 볼륨 스프레이 신제품을 선보였다. 폴리페놀팩토리는 천연 폴리페놀 활용 탈모 방지 샴푸를 개발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원창업기업이다. 탈모 방지 샴푸 '그래비티'가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면서 탈모 방지와 스타일링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스프레이까지 제품군을 확장했다. 폴리페놀팩토리는 15일 서울 중구 제비한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탈모와 스타일링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그래비티 헤어 리프팅샷'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탈모기능성 토닉 형태로 화학 세팅제 없이 뿌리 볼륨과 헤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화학 성분이 아니기 때문에 두피에 뿌려도 스타일링이 가능하고, 탈모 증상도 완화 할 수 있다는 것이 폴리페놀팩토리의 설명이다. 폴리페놀팩토리는 2023년 이해신 KAIST 화학과 석좌교수가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식물 유래 화합물인 폴리페놀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탈모 방지 샴푸 '그래비티'는 출시 약 1년 만에 100만 병 생산, 누적 매출 188억원 기록 등을 달성했다.이 교수는 "탈모 고민을 가진 소비자들이 빈모 커버를 위해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화학물질 세팅제가 모발 건강을 해치는 악순환을 유발한다"며 "건강한 두피와 자연스러운 볼륨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그래비티 헤어 리프팅샷이 폴리페놀 성분 장점을 극대화한 탈모 기능성 토닉 성분은 뿌리로 흡수되고, 세팅제를 쓰지 않아 굳거나 끈적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30명 대상 임상 시험에서 2주간 사용 시 탈모 증상이 61% 완화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폴리페놀팩토리는 일본에 제품을 수출했고 미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에도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올해 800억~900억원 매출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명자 KAIST 이사장은 "그래비티는 내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라면서 "삶의 질이 달라지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상당히 훌륭한 제품"이라며 응원의 말을 남겼다. 이어 김 이사장은 "폴리페놀팩토리와 같은 기업들이 보통 사람들의 고민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을 통해 점점 좋은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15 16:23
산업

한미약품, 미 암연구학회서 국내 최다 11건 비임상 연구 결과 공개

한미약품이 3년 연속으로 세계적 권위의 미국암연구학회(AACR)에 참가한다. 한미약품이 오는 25일(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AACR 2025’에 참가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다 건수인 11건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한미약품은 이번 AACR에서 ▲EZH1/2 이중저해제(HM97662) 2건 ▲선택적HER2 저해제(HM100714) 2건 ▲MAT2A 저해제(HM100760) ▲SOS1 저해제(HM101207) ▲STING mRNA 항암 신약 ▲p53-mRNA 항암 신약 2건과 북경한미약품이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이중항체 플랫폼(펜탐바디) 기반의 ▲BH3120 2건 등 총 7개 신약 후보물질에 관한 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한미약품 R&D센터 연구원들도 대거 참석해 포스터 발표 내용을 설명하고 한미의 혁신 과제들을 소개할 예정이라 유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발전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한미약품은 차세대 표적항암 신약 ‘EZH1/2 이중 저해제(HM97662)’의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제시하고, 표준 화학요법제와 병용 시 항암 효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연구 근거를 발표한다. 현재 난소암과 방광암, 소세포폐암 등 여러 고형암에서 표준 치료법으로 백금 기반 또는 이리노테칸과 같은 화학요법제가 사용되고 있으나, 재발 또는 내성 유발 문제점이 보고되고 있다.최인영 R&D센터장은 “한미약품 연구진은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한 정밀의학 기반의 혁신 연구를 심화해 나가고 있다”며 “EZH1/2, 선택적HER2, MAT2A, SOS1 등 특정 암 유전자 변이를 표적하는 차세대 표적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고도화된 정밀치료의 실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한미약품은 차세대 모달리티로 주목받는‘mRNA 플랫폼’ 기반 항암 신약들의 연구 성과도 발표한다. 이번 학회에서는 STING(Stimulator of IFN genes) 단백질을 직접 발현시켜 강력한 항암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STING mRNA 항암 신약’이 처음 공개된다. STING 단백질의 활성화는 여러 면역 세포의 종양 내 침투를 촉진하고, 항암 면역 반응을 강화해 암 진행 억제에 기여한다. 한미그룹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R&D센터가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BH3120의 비임상 연구 결과도 발표된다.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BH3120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는 글로벌 임상1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는데, 북경한미 R&D센터는 임상 연구와 병렬적으로 BH3120의 체내 작용 기전을 보다 심층적으로 규명하기 위한 다양한 비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최인영 센터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R&D 중심 제약기업으로서 정교한 과학적 접근과 차세대 모달리티를 융합한 독자적인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을 대거 선보이며 신약개발 경쟁력을 세계 최상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04.14 15:50
산업

K신약 'P-CAB'이 뭐길래 ‘대세 위장약'으로 우뚝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의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가 제약·바이오업계의 히트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PPI(프로톤 펌프 억제) 계열 치료제의 단점을 보완하며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P-CAB 계열의 국내 신약들은 해외 무대로 빠르게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전 세계 5개 중 국산 신약만 3개 7일 업계에 따르면 3세대 위식도 역류 치료제인 P-CAB 제제는 전 세계를 통틀어 5개에 불과하다. 이중 국산 P-CAB 제제만 3개로 이 분야에서 강점을 내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까지 P-CAB 계열 신약 3개를 출시했다. 2019년 HK이노엔이 국산신약 30호로 ‘케이캡’을 선보였다. 이어 대웅제약이 2021년 34호 신약 ‘펙수클루’를, 2024년 제일약품의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37호 신약 ‘자큐보’를 출시하면서 P-CAB 계열 신약이 3개로 늘었다.P-CAB 계열은 기존 PPI 제제의 단점으로 꼽히는 느린 약효 발현과 식전 복용 등을 개선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P-CAB 제제는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고 약효가 더 빠르고 오래 지속돼 밤에도 위산 분비가 조절되는 장점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 업계 1위인 케이캡은 2019년 첫해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비급여 제외) 원외처방 실적이 304억원이었지만 출시 2년 만에 처방액 1000억원(1107억원)을 넘겼다. 2024년에는 2000억원에 육박하는 196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4.4% 성장률을 보였다. 케이캡의 성장에 힘입어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P-CAB의 점유율은 2019년 5.8%에서 2024년 22.3%까지 상승했다. 이 기간 PPI 제제의 점유율은 62.5%에서 52.1%로 축소됐다. 현재 이 시장의 규모는 1조3754억원으로 커진 상황이다. 케이캡이 출시됐던 2019년에는 규모가 8001억원에 불과했다. 케이캡이 다케다제약(일본)의 ‘다케캡’과 가비평제약(중국)의 ‘베이웬’이 주도했던 P-CAB 제제 시장에 뛰어들면서 새로운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케이캡은 2015년 중국 제약사 뤄신과 기술수출 계약을 맺으면서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해왔다. 이어 멕시코 제약사 카르놋과 중남미 17개국 수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몽골,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국, 캐나다 등 총 47개 국가와 수출 계약을 맺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케이캡 판매가 가장 많이 이뤄지고 있는 국가는 중국인 것으로 알려졌다. HK이노엔 관계자는 “현재 한국을 포함한 48개국에 진출한 상황이고 출시 국가는 15개국이다. 완제품 기준 지난해 수출금액은 81억원 수준이다. 해외 로열티 및 기술수출에 따른 기술료(마일스톤)는 기타 수출 매출로 집계되기 때문에 이보다 더 크다”고 밝혔다. 후발주자 가세, 글로벌 무대 승부처대웅제약의 P-CAB 제제인 펙수클루는 지난해 원외처방 788억원으로 케이캡에 이어서 2위를 차지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2일 위염 적응증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를 획득해 10mg 용량 제품을 출시하고, 7일 국내 P-CAB 신약 최초로 인도 출시를 발표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웅제약은 위염 적응증에 대한 급여 확대로 500만명에 달하는 위염 환자들에게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근당과 함께 펙수클루 공동 판매를 하고 있는 대웅제약은 연 매출 1500억원 규모의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7일 인도 출시를 공식화한 대웅제약은 세계 4위 항궤양제 시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MS의 2023년 데이터 기준으로 인도는 중국-미국-일본에 이은 세계 4위 시장으로 규모가 1조4000억원을 상회한다. 이로 인해 대웅제약은 인도를 펙수클루의 글로벌 핵심 거점국으로 선정하고, 인도 1위 제약사 선파마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품목허가 신청부터 출시까지 빠른 속도로 진행하며 현지 진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인도 출시로 한국, 멕시코, 칠레, 에콰도르, 필리핀 등 6개국으로 판매국이 늘어나게 됐다. 이 외에도 19개국에서 품목허가를 신청했고, 5개국과 수출 계약을 체결해 총 30개국에 진출한 상태다. 대웅제약은 2027년까지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케이캡이 세운 2028년 100개국 진출보다 1년 빠른 목표다. 변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기존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와 차별화되는 펙수클루의 장점을 바탕으로 2027년까지 100개국 진출하고, 2030년 1제품-1조원 비전을 달성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자큐보는 국산 3호 P-CAB 제제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 경쟁에 합류할 전망이다. 자큐보는 지난해 원외처방 매출 58억원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에는 물 없이 입안에서 녹여 복용할 수 있는 ‘구강붕해정’ 제형을 개발했다. P-CAB 계열 신약 중에는 케이캡에 이어서 두 번째 구강붕해정 제형이다. 특히 제일약품은 자큐보가 상품 매출 중심에서 신약 확대로 체질 개선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원제약과 일동제약도 공동 개발을 통한 국내 네 번째 P-CAB 계열 신약을 겨냥하고 있다. 대원제약은 일동제약의 연구개발 자회사 유노비아와 공동 개발 중인 P-CAB 계열과 관련해 연내 임상 3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P-CAB 계열이 대세가 되고 있는 데다 시장도 커지고 있다. 내년에 허가 신청을 한 뒤 2027년 관련 신약의 제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여전히 PPI 제제의 점유율이 높지만 P-CAB 제제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이런 ‘대세 흐름’에 가세하기 위해 많은 제약업체들이 눈독 들이고 있는 형국이다. 신약 개발만 성공하면 케이캡과 펙수클루처럼 연 매출 1000억원 달성은 무난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같은 계열의 신약이 계속 출시되면 시장의 경쟁은 치열해지겠지만 흐름이 PPI에서 P-CAB으로 이동하는 대세가 더욱 뚜렷해져 동반 성장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위와 관련된 질병이 흔하고 돈이 되는 시장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많은 제약사들이 뛰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P-CAB 계열 신약 실적은 세계 무대가 최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케이캡은 3조3000억원 규모의 미국 시장에서 임상시험 3상을 완료한 후 품목허가를 위한 절차에 돌입한 상황이다. 케이캡과 펙수클루 모두 글로벌 무대 블록버스터(연 매출 1조원)를 목표로 해외 진출을 적극 타진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2025.04.08 06:30
경제일반

솔안개코리아, 피부진정 신물질 '솔라토 콤플렉스' 개발

솔안개코리아가 피부건조로 인한 가려움증 개선 물질 '솔라토 콤플렉스(SOLATO Complex)'를 개발해 신제품 '솔-아토(Sol-Ato) 24' 화장품에 적용했다고 20일 밝혔다.솔라토 콤플렉스는 국내에 자생하고 있는 10여종의 식물에서 유효성분을 추출하고 혼합해 피부진정에 효과가 있는 최적의 상태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솔안개코리아는 지난 2015년 설립된 회사로 ‘자연에 이로운 것은 사람에게도 이롭다’라는 철학으로 자연주의 화장품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그동안 여성의 기초화장품 분야에서 많은 여성들에게 주목을 받아왔다. 그동안 출시해 왔던 'SOLFOG' 제품은 중년여성에게, 'La pigne' 제품은 젊은 여성들에게, 경남 하동지방의 감에서 추출한 성분을 활용해 제작한 세럼, 미스트, 썬크림 등은 피부가 민감한 이들에게 관심을 받아왔다.이번에 출시한 솔-아토 24 크림은 솔안개코리아가 피부진정과 트러블 개선을 위해 10년여 개발과정을 거쳐 제품화했다. 특히 국내 자생하고 있는 식물중 피부에 좋은 병풍, 녹차, 개똥쑥 등 기존 알려진 성분뿐만 아니라 그 외에 알려지지 않은 식물에서 추출한 성분 등을 배합했다.이를 통해 만성적인 피부건조로 인한 가려움, 이로 인해 긁어서 생기는 문제성 피부고민 등 가려움증을 해소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또한 한국 KOTITI시험연구원(국제공인시험기관)에서 테스트를 거쳐 43개의 스테로이드 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아 피부에 민감한 사람이나 아이에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공인됐다. 아울러 솔-아토 24 화장품은 작년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등록을 해 안정성에 대해 검증을 했고, 많은 임상실험을 통해 부작용 없이 만성적인 피부질환에 탁월한 개선효과가 있음을 증명했다.김채연 솔안개코리아 회장은 "(솔안개코리아는)원료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바탕으로 화학원료를 최대한 배제하고, 우리 자연에서 찾은 천연식물과 과일을 원료로 피부건강에 효과적이면서 순한 성분만을 담는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해외는 물론 국내 대리점 모집 등 영업망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2.20 14:11
산업

‘올해 어떤 신약 출격하나’ K제약·바이오 신약 개발 진척도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임상 시험 승인 건수가 빠르게 증가하며 신약 개발이 궤도에 오르고 있다는 평가다. K제약·바이오가 ‘제2의 반도체’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어떤 신약이 탄생할 것인지 관심을 끌고 있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2개월 남짓 사이에 임상 1상 16건, 3상 17건이 승인됐다. 2022년과 비교하면 빠른 속도로 임상 승인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승인 완료된 임상 3상은 78건으로 2022년 3건에 비해 26배가량 늘었다. 임상 1상 승인의 경우 2022년 4건에서 2024년 71건으로 18배 가까이 증가했다. 신약 개발에 있어 임상 1·3상 승인 증가 현상은 고무적이다. 한국 기업들이 연구개발(R&D) 비용을 대폭 늘리는 등 신약 개발에 집중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후보에 관심이 쏠린다. HLB는 간암 치료제인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으로 FDA 신약 허가를 겨냥하고 있다. HLB는 지난 1월 파트너사인 항서제약을 통해 FDA에 제조·품질관리(CMC)에 대한 추가 서류 제출을 마무리했다. FDA는 CMC 실사 결과를 최종 판단한 뒤 오는 3월 HLB 간암 신약에 대한 허가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지난해 5월 FDA로부터 보완요구 서한을 받으면서 승인이 불발된 바 있어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이다. HLB는 리보세라닙과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에 대한 간암 1차 치료제 신약 허가를 신청한 상황이다. 지난 2월 미국임상종양학회 심포지엄 당시 HLB는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이 간동맥 화학색전술(TACE) 단독요법과 비교해 ‘무진행생존기간’을 3배 이상 연장했다는 임상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미국 진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케이캡은 지난 2018년 국내 개발 30호 신약으로 현재 한국을 포함해 48개국에 진출했고, 15개국에서 출시된 상황이다. 케이캡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출시를 준비하며 미국의 파트너사인 브레인트리 래보라토리스와 현지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브레인트리는 올해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하고 FDA 승인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파트너사가 진행 중이라 자세히 알 순 없지만 비미란성 임상은 완료된 상황이고, 현재 미란성 임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파트너사의 임상 계획서를 보면 9월 임상 완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윤진 한국 IR협의회 연구원은 케이캡 보고서를 통해 2026년 미국 출시를 전망하기도 했다. 임 연구원은 “케이캡은 2025년 3분기 임상 종료가 예상되며, 2025년 하반기 비미란성과 미란성 식도염 적응증에 대해 신약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한미약품의 비만치료제도 관심이다. 국내 업체 중 비만치료제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글로벌 임상 3상을 완료하고, 2026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의 FDA 허가 신약은 9개로 최근 SK바이오팜 엑스코프리와 유한양행 렉라자, 한미약품 롤론티스 등이 미국에서 성공적인 행보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며 “과거 수많은 신약 개발 실패 경험과 다양한 데이터들 등이 쌓이면서 K제약·바이오의 신약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02.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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