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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보드게임 최강자 가리자…‘히든 K리그’ 11일 개최

K리그 보드게임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가 열린다.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11일(토) 오후 1시부터 서울 마포구 소재 ‘스페이스 홍’에서 ‘히든 K리그 – K리그 보드게임 최강자전’(이하 ‘히든 K리그’)을 개최한다.연맹은 올해 7월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로 보드게임 2종 ‘부루마불 K리그 에디션’과 ‘도블 K리그’를 선보여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힘입어, 이번에는 K리그 보드게임을 활용한 대회를 열어 팬들이 경기장 밖에서 함께 교류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히든 K리그’ 진행은 약 8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축구 전문 유튜브 채널 ‘이스타TV’의 박종윤 대표와 쿠팡플레이 임형철 해설위원이 맡아 현장의 생동감을 더한다.대회 종목은 K리그 보드게임 2종(부루마불, 도블)이며, 사전에 연맹과 이스타TV SNS를 통해 선발된 K리그 팬 50여 명이 참가한다. 두 종목은 각각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 시 승점 1점, 승리 시 승점 3점을 얻게 된다.또한, 모든 경기는 부루마불 씨앗사에서 파견된 보드게임 전문 스태프가 진행과 심판을 맡아, 실제 보드게임 대회 분위기를 방불케 할 예정이다.대회 중간에는 이스타TV 대표 콘텐츠 ‘히든풋볼K’ 특별 공개 방송과 ‘K리그 퀴즈쇼’가 진행된다. 히든풋볼K에는 이주헌, 김원일, 임상협이 출연해 팬들과 소통하고, 퀴즈쇼는 박종윤과 임형철이 진행을 맡는다. 퀴즈쇼에서 정답을 맞힌 참가자에게는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모든 경기 종료 후에는 ‘도블 K리그’와 ‘부루마불 K리그 에디션’ 우승자에게 K리그1 실제 우승 트로피를 본따 만든 미니 트로피가 수여된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K리그와 주토피아 테마 상품으로 구성된 선물 세트가 제공된다.이 밖에도 ‘히든 K리그’ 현장에는 포토 부스, 식음료 바, EA SPORTS FC™ 26 플레이존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연맹 IP사업팀은 “K리그 보드게임은 축구팬들이 경기장 밖에서도 쉽고 재미있게 K리그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번 대회를 통해 팬들이 축구를 색다른 방식으로 즐기며 K리그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10.0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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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부터 5기까지…’ 2025 K리그 드림어시스트 한마음 운동회 진행

프로축구연맹은 30일 "'K리그 드림어시스트'가 지난 27일과 28일 천안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와 재능교육연수원에서 '2025 K리그 드림어시스트 한마음 운동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리그 드림어시스트는 재단법인 케이리그어시스트가 운영하는 유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전·현직 K리그 및 WK리그 선수들이 프로축구 선수를 꿈꾸는 유소년을 대상으로 연중 1대1 멘토링을 진행한다. 지난 2020년 1기를 시작으로 지난해 5기까지 매년 약 25명의 멘토와 멘티를 선발했다. HD현대오일뱅크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멘토링 프로그램 전반을 지원하고, 아디다스가 축구용품을 후원하는 등 유소년 선수들의 성장을 함께 해왔다.올해는 별도 선발 없이 기존 멘토-멘티의 멘토링을 유지했다. 이번 한마음 운동회를 위해 1기부터 5기까지 모든 기수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에는 멘티 28명을 비롯해 5년 연속 함께해온 조원희, 이윤표, 김정빈 멘토가 참여했다. 전 K리그 선수 임상협이 일일 멘토로 나섰다.연맹은 "이번 운동회가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바로 1기 멘티들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인데, 5년 전 드림어시스트 1기로 참여했던 전현준과 손태훈이 이번 운동회의 보조 멘토로 참여했다"라고 조명했다.연맹에 따르면 전현준과 손태훈은 각각 이윤표, 윤수용 멘토의 멘토링을 받아 현재 동명대학교 축구부 소속으로 프로 축구선수의 꿈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이번 운동회에서 훈련 보조 강사로 참여하는 한편, 멘티들의 고민 상담과 진로 조언에도 나섰다. 이는 드림어시스트 멘티가 성장해 일부 멘토 역할까지 맡은 첫 사례이자, 드림어시스트가 지향하는 선순환 구조이기도 하다.이 밖에도 1박 2일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이어달리기, 판 뒤집기, 2인 3각 풋살, 축구경기 등 한마음 운동회를 시작으로, 멘토 감사패 증정식, 부모님 영상편지 시청, 진로 상담 등을 함께한 멘토링의 밤, 천안FC 산하 U15팀과 친선경기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전 기수 멘티가 함께 어울리며 성장을 확인하고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또 연맹은 "드림어시스트가 지속되면서 멘토링을 받은 멘티들이 성인이 되어 프로 선수의 꿈에 한발 더 다가가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올해 성인이 된 멘티 7명 중 6명이 여전히 축구선수의 꿈을 이어 가고 있는 가운데, 김정빈 멘토의 멘토링을 받은 1기 이재환은 올해 광주FC 프로 입단을 거쳐 현재 일본 J2리그 에히메FC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는 드림어시스트 출신의 첫 프로 진출 사례"라고 설명했다.끝으로 "드림어시스트는 올해 중간 정비를 거친 뒤 내년부터 다시 멘토-멘티 선발을 재개하 유소년 선수들의 꿈을 응원하는 멘토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9.3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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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 가족을 위한 특별한 휴식…K리그-HD현대일렉트릭 ‘119 히어로즈 풋볼 데이’ 성료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과 HD현대일렉트릭(대표 김영기)이 이달 21일(일) 울산 십리대밭축구장에서 ‘119 히어로즈 풋볼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울산광역시 소속 소방공무원 가족 총 150명을 초청해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부터 K리그 공식 후원사이자 에너지 파트너로서, 축구를 매개로 한 사회공헌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는데, 이번 ‘119 히어로즈 풋볼 데이’는 그 첫 번째 프로그램이다. 이는 불규칙한 근무와 긴급 출동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한 소방관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 그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 목적이다.이번 행사는 먼저 K리그 레전드 조원희와 임상협이 소방관 자녀들을 대상으로 축구교실을 진행하며 막을 올렸다. 이어서 참가자들은 구조 드리블 릴레이, 생명의 사다리 등 소방관 직무와 축구를 접목한 다양한 레크레이션 활동에 참여하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 마지막에는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0라운드 울산과 안양의 경기를 단체 관람하며 의미 있는 하루를 마무리했다.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한 기부나 후원에 그치지 않고, 소방공무원과 가족들이 직접 참여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그 의미를 더했다. HD현대일렉트릭 최고안전책임자(CSO) 윤후진 상무는 "국가 전력망의 안전을 책임지는 HD현대일렉트릭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울산 소방관 가족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동반 자가 되겠다."고 말했다.울산소방본부 권준동 팀장은 "이번 행사를 마련해주신 HD현대일렉트릭과 K리그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소방관 가족들에게 더 많은 행복과 응원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연맹과 HD현대일렉트릭은 울산에서 ‘119 히어로즈 풋볼 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앞으로 K리그 각 연고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축구를 매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달해 나갈 계획이다.김희웅 기자 2025.09.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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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 온 한국에 발로텔리까지? "K리그1 2개 구단, 발로텔리 영입전 준비"

지난해 K리그 흥행을 이끌었던 제시 린가드(31)의 사례를 또 하나의 유럽축구 스타, 마리오 발로텔리(34)가 잇게 될까.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29일(한국시간) "발로텔리가 현 소속팀인 제노아를 떠나 K리그 구단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발로텔리는 지난해 말 제노아와 계약했지만, 입단 후 총 56분만 뛰는 데 그쳤고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며 "소식통에 따르면 K리그1의 두 구단이 발로텔리 영입전에 참가할 준비 중이다. 몇 달 전 발로텔리를 두고 일본, 호주, 인도행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이번에도 한국 다음으로 일본이 유력한 행선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발로텔리는 한때 유럽 축구를 뒤흔들었던 슈퍼스타 중 한 명이다. 그는 인터 밀란에서 세리에A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을 경험했다. 맨시티 이적 후에는 80경기를 뛰며 30골을 터뜨리고 구단 창단 후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루는 데 공헌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로도 36경기 14골을 기록하는 등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다. 실력만큼 통제할 수 없는 '악동' 기질로도 화제를 모았다. 아직 영입전이 구체적으로 진행되지 않은 만큼 타 리그 구단과 계약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다만 '이름값'이 화려한 만큼 K리그로 향할 시 지난해 FC서울과 린가드가 이끈 K리그1 흥행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선수다. 서울은 린가드를 영입한 지난 시즌 유료관중 집계 후 첫 50만 관중 돌파(50만 1091명)를 이룬 바 있다. 린가드와 올 시즌도 함께하는 가운데 외국인 선수인 그에게 주장을 맡길 만큼 선수단의 신뢰도 두텁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2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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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1도움’ 서울 조영욱, K리그1 최종 라운드 MVP…울산 박주영은 베스트11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공격수 조영욱이 최종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프로축구연맹은 26일 오전 “서울 조영욱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조영욱은 지난 2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조영욱은 전반 추가시간 린가드의 코너킥을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17분에는 날카로운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로 임상협의 골까지 돕는 활약을 펼쳤다.K리그1 3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3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와 수원FC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울산은 전반 4분 야고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42분 정승원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울산은 후반 7분 김민준의 골로 다시 앞서갔으나, 후반 18분 수원FC 정승원이 반격에 나서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울산은 후반 39분 아타루의 결승 골과 후반 44분 터진 박주영의 쐐기 골에 힘입어 4-2로 이겼다.울산은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박주영을 포함해 야고, 김민준, 아타루 등 다양한 선수들이 골 맛을 보며 K리그1 38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MVP: 조영욱(서울)베스트 팀: 울산베스트 매치: 울산(4) vs (2)수원FC베스트11FW: 제르소(인천) 박주영(울산) 마사(대전)MF: 조영욱(서울) 황도윤(서울) 정승원(수원FC) 양민혁(강원)DF: 오재석(대전) 신민하(강원) 야잔(서울)GK: 조현우(울산)김우중 기자 2024.11.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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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EPL 가기 전 결승포’ 강원 ‘준우승’…울산은 박주영 골→우승 파티 대성공(종합)

2024시즌 강원FC 동화의 결말은 ‘해피 엔딩’이었다. 돌풍을 이끈 양민혁(18)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합류 전 마지막 경기에서 골 맛을 봐 더욱 완벽했다.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23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라운드 최종전에서 1-0으로 이겼다.경기 전 3위였던 강원은 최종전에서 순위표를 뒤집었다. 승점 3을 확보한 강원(승점 64)은 같은 시간 김천 상무(승점 63)가 FC서울에 패하면서 2위로 2024시즌을 마쳤다. 강원은 2008년 창단 이래 최고 성적을 거뒀다.포항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양민혁은 개막전부터 K리그1 전 경기(38경기) 선발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아울러 이날 전반 36분 김강국의 로빙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프로 데뷔 시즌에 38경기 12골 6도움이란 기록을 남겼다. 강원은 2025~26시즌 아시아 무대에 나선다. 아직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E) 엘리트, AFC 챔피언스리그2(ACL2)에 나갈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울산 HD와 포항의 코리아컵 결승전, K리그 팀들의 2024~25시즌 ACL 성적에 따라 강원의 활약 무대가 가려진다.이날 강원은 양민혁의 결승 골을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사수했다. 후반 막판에는 포항의 파상공세 속 강원의 처절한 수비가 돋보였다. 후반 35분 강원의 백패스 실수를 가로챈 포항 강현제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슈팅을 때렸는데, 신민하가 골문으로 들어가는 볼을 태클로 걷어냈다. 4분 뒤 포항 김종우가 노마크 찬스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은 골문 앞에 있던 송준석이 다리로 막아냈다. 강원은 기어이 승점 3을 따내면서 홈 팬들 앞에서 준우승을 달성했다. 같은 시간 열린 울산과 수원FC의 경기에서는 울산이 4-2로 이겼다. 3연패를 조기 확정한 울산은 이날 피날레를 완벽하게 장식했다.무엇보다 은퇴를 예고한 박주영이 홈 팬들 앞에서 펼친 마지막 리그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주인공이 됐다. 박주영은 결승 골을 도우면서 K리그 통산 공격포인트 100개를 달성했고, 직접 쐐기 골까지 넣었다. 박주영은 K리그 통산 77골 24도움을 기록했다.이날 울산은 전반 4분 야고의 페널티킥 골로 리드를 쥐었다. 수원FC는 전반 43분 정승원의 중거리 슈팅으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에는 난타전 양상이 이어졌다. 후반 7분 울산 김민준이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골네트를 출렁였고, 수원FC는 후반 18분 정승원이 또 한 번 골망을 가르며 2-2 동점을 만들었다.하지만 박주영이 피치를 밟은 뒤 울산이 기세를 가져갔다. 후반 28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박주영은 후반 39분 아타루의 득점을 도왔다. 후반 44분에는 이청용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슬라이딩 슈팅으로 매조졌다. FC서울은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 상무를 3-1로 누르고 4위로 시즌을 마치며 다음 시즌 ACL 출전 가능성을 열어뒀다.1골 1도움을 올린 조영욱이 서울의 최종전 승리를 이끌었다.전반 46분 제시 린가드가 올린 코너킥을 조영욱이 머리로 돌려놓으며 서울에 리드를 안겼다. 후반 17분에는 조영욱이 내준 볼을 임상협이 문전에서 손쉽게 밀어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서울은 후반 27분 유강현에게 실점했지만, 후반 46분 호날두의 쐐기 골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김희웅 기자 2024.11.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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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원] 김은중 “부담 없어, 자신의 가치 드러내길” 김기동 “‘만족하냐’고 물어, 집중력과 응집력 기대”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부담 없이 선수들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길 원한다. 이에 맞선 김기동 FC서울은 더욱 강한 집중력과 응집력을 요구했다.수원FC와 서울은 26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전 두 팀은 나란히 승점 50을 기록, 득점에 앞선 서울이 5위다. 수원FC가 바로 밑에서 추격 중이다.공교롭게도 최근 분위기는 모두 좋지 않다. 수원FC는 지난 6경기서 3무 3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서울전으로 범위를 좁히면 2무 7패의 압도적인 열세다. 서울 역시 최근 2연패로 다소 흐름이 꺾였다.경기를 앞둔 두 사령탑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먼저 김은중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서울전 비장의 무기는 따로 없다. 훈련과 미팅을 통해 경기를 준비했다. 앞선 서울전 3연패 경기를 보면 경기력에서 밀리진 않았다. 결국 결정력 싸움과 교체카드의 무게감 차이였다”라고 돌아보며 “만약 우리가 준비한 대로 잘 해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수원FC 입장에선 이날 승리한다면 잔여 3경기를 통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대항전 출전권을 향한 희망을 살릴 수 있다. 마침 같은 날 3위 김천 상무(승점 57)가 강원FC에 패하며 순위를 지켰다. 김 감독은 “(이날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현실적으로 우승은 쉽지 않지만, ACL 주관 클럽 대항전 출전권이라는 새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그만큼 우리 선수들의 가치를 올릴 수 있지 않을까. 오늘 서울전이 중요한 이유”라고 진단했다.한편 지난 6경기에서 승리가 없던 부분에 대해선 “우리가 지금 최대한 할 수 있는 부분을 끌어내고 있다. 부담감 없이 선수 본인의 가치를 높이는 데 신경 쓴다면, 승리가 따라올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에 맞선 김기동 감독은 “최근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했다”고 돌아봤다. 특히 “‘만족하냐, 만족해야 하냐. 너희들은 이 순위에 만족하는 느낌이다”라는 지적을 남겼다는 게 김 감독의 설명이다. 김기동 감독은 “FC서울과 선수들은 더 높이 가야 하는데, 최근 집중력이 떨어진 느낌”이라며 “집중력과 응집력을 보여주길 원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라고 부연했다.서울 역시 수원FC와 마찬가지로 현실적인 목표는 AFC 주관 클럽 대항전 진출권 확보다. 다만 김기동 감독은 “첫해에 많은 부분을 바꾸기보다, 팀과 함께 교감하며 생활, 태도 등 모든 것들을 조금씩 바꾸고 있다. 정체성을 찾으려 하는데, 아직 부족하다. 올해 축구하고 그만둘 게 아니지 않나. 계속 단계적으로 변화하다 보면, 내년, 그리고 내 후년 더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라고 내다봤다.한편 이날 벤치 명단에는 기성용이 이름을 올렸다. 그간 부상으로 이탈한 기성용은 지난 6월 이후 첫 출전을 노린다. 김기동 감독은 “기성용 선수의 컨디션은 60% 정도다. 팀훈련, 연습경기 등을 소화했으나 아직 경기 리듬은 부족하다”라고 진단하면서도 “(기)성용 선수가 뛰든 안 뛰든, 리더로서 선수들을 이끌어주길 바라는 생각이 있다”라고 말했다.이날 수원FC에선 지동원·정승배·김주엽·노경호·이재원·윤빛가람·이용·곽윤호·최규백·박철우·안준수(GK)가 선발 출격한다.서울은 조영욱·린가드·임상협·이승모·황도윤·루카스·최준·야잔·김주성·강상우·강현무(GK)로 맞선다.수원=김우중 기자 2024.10.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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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지동원, 친정팀 상대 선발 출격…기성용은 4개월 만에 출전 대기 [IS 수원]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공격수 지동원이 친정팀을 상대로 선발 출격해 골문을 노린다. FC서울 기성용은 4개월 만의 복귀전을 기다린다.수원FC와 서울은 26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를 벌인다. 킥오프 전 수원FC가 리그 6위, 서울은 득점에 앞선 5위(이상 승점 50)다.경기를 앞두고 이날 그라운드를 밟을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김은중 감독은 먼저 지동원·정승배·김주엽·노경호·이재원·윤빛가람·이용·곽윤호·최규백·박철우·안준수(GK)를 내세웠다. 안데르손·정승원·강상윤·한교원 등은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이에 김기동 서울 감독은 조영욱·린가드·임상협·이승모·황도윤·루카스·최준·야잔·김주성·강상우·강현무(GK)로 맞선다. 일류첸코·기성용·강성진·김진야 등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홈팀 수원FC 입장에선 서울전 열세를 만회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수원FC는 서울과의 앞선 3차례 만남에서 모두 무득점 패배를 맛봤다. 지난 시즌 리그 기록까지 범위를 넓히면 9경기 2무 7패의 압도적인 열세다. 수원FC는 최고 외국인 선수 안데르손은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 안데르손은 올 시즌 리그 34경기 6골 13도움(1위)으로 맹활약 중이다. 대신 최근 4경기서 2골을 터뜨린 지동원이 친정팀을 상대로 득점을 노린다. 서울에선 린가드가 선발로 출격한다. 그는 22경기 5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편 벤치에는 기성용이 포함된 것이 눈에 띈다. 그는 지난 6월 이후 부상으로 인해 장기간 결장한 바 있다. 수원=김우중 기자 2024.10.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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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출신’ 린가드 “한 시즌만 뛰려고 온 거 아니다…FC서울에 트로피 안길 것”

프로축구 K리그 역사상 최고의 커리어를 가진 선수로 꼽히는 제시 린가드(32·FC서울)가 “서울과 2년 계약을 한 이유는 단순히 한 시즌을 보내기 위해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린가드는 11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가 공개한 기고문을 통해 “서울 구단에 트로피를 안기고, 내 업적을 남기기 위해 2년 계약을 했다”며 다음 시즌 역시 서울의 우승 경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인 린가드는 2011년부터 프로팀에서 생활했고, 지난 2021~22시즌까지 맨유 소속으로 EPL 149경기 20골 등 공식전 232경기 35골을 기록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이후 2022~23시즌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한 뒤, 한동안 팀을 찾지 못하다 서울로 이적하며 K리그에 입성했다. 당시 이적설이 돌 때만 해도 믿지 못하는 팬들이 많았을 정도로 K리그 역사상 최고의 네임밸류를 가진 선수의 K리그 이적이었다.린가드는 영국 현지 팬들에게 “한국으로 간다는 아이디어가 날 사로잡았다. 새로운 환경, 새로운 문화에 도전하는 일이었기 때문”이라며 “무언가를 이루고, 무언가를 남기기 위해 한국에 왔다. 집과 멀리 떨어진 곳이지만,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린가드는 “1년 전 내 상황은 지금과 완전히 달랐다”며 서울 이적 전 안타까웠던 상황도 돌아봤다. 그는 “시즌 내내 무릎과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있었다. 참고 뛰었지만, 통증이 너무 심할 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고 했다. 부상으로 인해 기량 저하까지 겪던 그는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할아버지도 입원하는 등 악재마저 겹쳤다. 그러나 린가드는 선수로서 재기하기 위해 개인 훈련을 시작했고, 서울 관계자 2명이 맨체스터까지 날아와 자신을 지켜본 사실을 알게 된 뒤 한국행에 대한 고민을 이어갔다고 돌아봤다. 린가드는 “서울은 K리그에서 가장 큰 클럽 가운데 하나다. 훌륭한 경기장도 갖춘 팀이라, 영입 제안을 받은 뒤 흔쾌히 가겠다고 말했다. 다음 구단을 찾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내가 사랑받고, 인정받을 수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었다”고 했다.한국 생활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린가드는 “서울의 멋진 아파트에 사는데, 건물 꼭대기라 도시 전체가 내려다보인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도시도 살펴봤고, 김치 같은 한국 음식도 먹었다. 이곳에서의 생활은 환상적”이라고 했다. 이어 “K리그는 라커룸 분위기가 영국과 다르지만 마음에 든다. 어린 선수는 나이 많은 선수에게 존경심을 보인다. 나도 어린 선수들과 친하게 지낸다. 훈련이 끝나도 더 개인 운동을 하는 등 모범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린가드는 “내 첫 홈 경기 땐 경기장에 5만 2000명의 관중이 몰렸다. 이는 K리그 역사상 최다 관중 기록이었다”며 “하지만 첫 두 경기 후 무릎 수술이 필요했다. 5월까지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이후 21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기여를 하게 돼 기쁘다.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린가드는 “쉽지는 않겠지만, K리그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은 파이널 라운드를 앞둔 현재 선두 울산에 11점 차 5위(승점 50)다. 그는 “이 기고문을 통해 사람들이 나를 더 많이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 난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걸 좋아한다. 모든 축구 선수 뒤에는 대중이 알지 못하는 이야기가 있다”고 적었다.김명석 기자 2024.10.13 08:38
축구일반

[포토]임영웅, 멋진 경기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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