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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조직관리실 부실장 전민겸 “보이지 않는 곳의 중심을 잡다”

2025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조직관리실 부실장을 맡고 있는 전민겸은 현재 조직운영팀 팀장직도 겸하고 있다. 조직관리실은 조직운영팀, 인사관리팀, 현장관리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팀이 함께 기획홍보단의 활동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단원들의 봉사 시간을 집계하고, 실무 혼선이 없도록 회의 내용을 확인하며 업무를 조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조직운영팀은 회의록을 통해 각 팀의 활동 상황을 파악하고, 업무 중복이 발생하면 조율하고, 회의 시간에 따라서 봉사 시간을 부여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인사관리팀은 필수 홍보 미션 등의 수행 여부를 확인하고, 이에 따른 봉사 시간을 정리한다고 설명했다. 현장관리팀은 동선과 안전메뉴얼을 작성하며, 행사 당일에는 안내 부스를 운영하고 전반적인 흐름을 조율한다고 말했다. 전 부실장 역시 세 팀의 업무를 전반적으로 겸하고 있다.행사 당일에는 모든 팀이 함께 움직인다고 했다. 특히 안내, 의료, 기업 부스 운영 등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와 흐름을 원활하게 흐르도록 안내 부스를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안내 지점에 배너와 표지판을 배치하고, 혼잡 예상 지역엔 추가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상황에 맞춰 무전을 통해 빠르게 인원을 조정할 예정이라고도 설명했다.전민겸은 최소 인원으로 최대 효율을 내는 게 목표이다. 불필요하게 많은 인원이 한곳에 몰리는 걸 방지하고, 각 인력의 역할을 명확히 해 최대한 혼선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인력은 자기가 맡은 바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고, 필요할 때 유동적으로 추가 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전 부실장은 서포터즈 단원들이 단순한 보조 인력이 아니라, 실질적인 기획자라는 인식을 갖도록 돕고 있다. 한 사람만의 기획이 아닌 각자의 아이디어가 축제에 반영되고, 그 결과물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나아가서는 회의록 공유와 업무 보고 체계를 통해 소속된 팀뿐만 아니라 다른 팀의 업무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예상치 못한 일정 변경, 인수인계가 되지 않은 상황 등으로 늦은 시간까지 회의를 이어갔던 적이라고 밝혔다. 반면, 단원이나 타 실 임원분들께서 감사하다는 말을 해주거나 실제로 만나서 인사를 받았을 땐 맡은 역할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스스로가 하는 일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걸 체감하는 순간을 느낄 때 가장 뿌듯하다고 덧붙였다.이 행사가 단순한 팝업 행사처럼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청년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하며 성장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처음 오시는 분들도 열린 마음으로 참여 해주시면 분명 의미 있는 경험으로 남을 수 있도록 잘 안내하고, 나아가 의미 있는 경험으로 지나가는 추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자단 단장 배민경 2025.09.03 13:00
경제일반

기획조정실 이세진 실장 “청년들 간의 연결의 장, 망설이지 말고 GO!”

기획조정실 실장 이세진은 “전반적인 청년의 날 행사를 기획하고, 행사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중점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각 팀이 하나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조율하며 움직이도록 만드는 업무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세진 실장은 “청년 간의 연결을 중심으로 기획했다”며 “단순히 ‘청년을 위한 날’이 아니라 청년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이야기를 풀어나가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직접 자신을 이야기하고 움직일 수 있는 축제가 되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대학로가 문화적 다양성의 중심지인 만큼, 그 특성을 살려 대학로의 주요 콘텐츠인 연극, Youth 댄스 챌린지, 홍보전시관, K-pop 콘서트 등을 준비했다고 이 실장은 설명했다. 그는 “단순한 관람이 아니라 함께 즐기고 다른 청년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연결’과 ‘주체성’이 가장 중요한 키워드였다고 전했다. 이세진 실장은 “청년들이 취업을 준비하며 느끼는 고립감과 의욕 저하, 꿈에 대한 열정 감소가 큰 문제다”라며 “이런 현실 속에서 청년의 날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동기부여를 받고 다시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세진 실장은 “기획홍보단 소속 대부분이 20대 초중반으로, 학교와 아르바이트 등 제2의 삶을 병행하며 각기 다른 일정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또한, “첫 대외활동에 실장 직책을 맡아 막중한 부담과 불안감도 있었지만, 팀원들이 힘을 북돋아주며 극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런 두려움이 하나둘 해결되는 과정을 보며 그것 자체가 성장 과정임을 느꼈다”고 덧붙였다“내 자리를 찾지 못해 막막하거나, 외딴 섬에 떨어져 고민하는 청년, 무언가 하고 싶지만 용기가 부족하고 자존감이 낮은 청년들이 참여해 ‘나만 이런 게 아니구나’ 하며 자긍심을 얻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세진 실장은 “고민과 망설임 없이 와서 현실을 잠시 내려놓고, 다른 청년들과 함께 웃고 듣고 즐기면서 하나의 공동체로 연결되는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자단 최대헌 2025.09.02 16:23
경제일반

조직관리실 배민경 실장 ‘무대 뒤에서 질서를 짜는 사람’

2025년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획홍보단 조직관리실장 배민경은 조직관리실이 약 1,000명의 기획홍보단원 인사를 관리하고,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의와 혼선을 조율하는 부서라고 설명했다. 축제는 수많은 팀과 변수가 얽히는 복합적인 현장이기에, 혼란 속에서도 질서를 만드는 역할이 중요하며, 전체 일정, 인력 배치, 비상 대응까지 촘촘하게 설계해 각 파트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고 밝혔다.배 실장은 ‘사람 중심, 원칙은 단단하게, 현장은 유연하게’라는 운영 철학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안전과 질서가 우선이며, 운영 매뉴얼과 비상 대응 매뉴얼을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고 현장 리더들에게 충분히 숙지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축제는 생물과 같아서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전체 흐름을 유지하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빠르게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이 실장의 역할임을 강조했다. 또한 운영은 혼자 할 수 없기에 신뢰 기반의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팀원들이 자율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움직일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고함치는 리더보다는 미리 준비해 각자가 자기 판단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리더가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그는 철저한 준비, 명확한 역할 분담, 현장 상황에 맞춘 유연한 위기 대응에 중점을 두었다.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이끌려가고 몰입할 수 있도록 청년 중심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동시에, 운영은 촘촘하고 질서 있게 설계해 축제의 흐름이 매끄럽고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또한 그는 혼란이 많았던 초기 단계를 넘어서 조직이 하나로 정돈되었다고 느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고 밝혔다.. 일정 조율과 인력 배치로 스트레스가 많았던 시기에 단순한 행정 조율을 넘어서 서로 신뢰하고 협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팀장 간 정기 소통 체계와 교차 커뮤니케이션 구조를 구축해 팀 간 협업의 맥락을 공유한 결과, 처음에는 자주 부딪히던 팀들이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서로 도우며 유연하게 협업하는 모습을 보였다. 축제 당일 무대 뒤에서 모든 팀이 함께 하이파이브하며 “우리 진짜 잘 해냈다”고 웃던 순간이 가장 뿌듯했다고 말했다.이어 청년의 날 축제는 무대 위에서 빛나는 사람뿐 아니라 그 무대를 가능하게 만든 수많은 스태프와 자원봉사자,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역할을 해준 모든 이들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다. 대부분의 시간을 무대 뒤에서 보냈지만, 그 보이지 않는 자리가 축제를 움직이는 엔진이라고 믿고 일해왔다. 현장을 함께 뛰어준 모든 운영팀원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하며, 누군가는 치우고, 누군가는 채우고, 누군가는 조용히 문제를 해결하며 하루를 완성했다. 오늘 무대가 감동적이었다면, 그것은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했기 때문이며 여러분 모두가 축제의 주인공임을 강조했다.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자단 최대헌 2025.09.02 16:21
프로야구

'이정재 때문에 졌다고?' 경기 전 시구 및 드라마 촬영에 훈련 차질, LG 패배에 커뮤니티 부글부글 [AI 스포츠]

배우 이정재가 8월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개시 전에 시구 및 드라마 촬영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LG 선수들의 경기 준비 루틴이 방해받았다는 논란이 온라인상에서 발생했다. 공교롭게도 해당 경기에서 LG가 패하면서 팬들의 불만이 표출됐다.이정재는 이날 오후 6시에 열린 경기 직전, tvN 새 드라마 '얄미운 사랑' 촬영을 위해 약 2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좌석에선 임지연, 김지훈 등이 등장했다. 제작진은 전광판을 통해 촬영 안내를 했지만, 선수들은 사전에 자세한 정보를 공유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수들은 경기 직전 그라운드에 나와 그물망을 향해 가볍게 배팅 훈련을 하는데, 그라운드를 활용할 수 없어 외야 등 제한적인 공간에서 스트레칭과 타격 등 사전 운동을 해야했다. 실제로 LG는 이날 키움에 패배하며 13연속 위닝시리즈 달성에 실패했다. LG가 최근 12연속 위닝시리즈로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을 세웠던 만큼, 팬들 사이에서는 “드라마 촬영이 흐름을 무너뜨렸다”는 불만과 비판이 이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드라마 촬영에 대한 일정 조율 실패와 선수 컨디션 저하가 패배 원인이라는 날선 평가도 잇따랐다. 2025.09.01 13:40
배구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 허수봉-박경민-신호진 합류 완전체로 일본 전지훈련

프로배구 남자부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이 일본 전지훈련을 갖는다. 현대캐피탈은 10월 7일부터 12일까지 5박 6일간 일본 나고야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 기간에 현대캐피탈은 일본 SV.리그의 명문 구단 울프독스 나고야와 합동 훈련을 한다. 또한 10월 9일과 11일, 두 차례 친선 경기도 치른다.현대캐피탈 구단 관계자는 "이번 전지훈련은 비 시즌 동안 국가대표 소집으로 함께 할 수 없었던 허수봉(아웃사이드 히터) 박경민(리베로) 신호진(아포짓 스파이커)이 9월 말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합류가 가능한 시점에 맞춰 일정을 조율했다"라며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구단 모든 선수가 함께 호흡을 맞추고, 2025~26시즌을 대비해 실전 감각을 향상시키고 경기력을 최종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V리그에서 2차례 우승을 경험한 울프독스 나고야는 2024~25시즌 정규리그 3위, 플레이오프 최종 4위를 기록한 명문 구단이다. 울프독스는 오는 2025~26시즌 전력 강화를 위해 일본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아포짓 스파이커 미야우라 켄토를 영입했으며, 세계적으로 높은 기량을 인정 받고 있는 후버(미들블로커·폴란드) 카를(아웃사이드 히터·프랑스) 부게라(아웃사이드 히터·튀니지/프랑스) 등 3명의 외국인 선수를 새롭게 영입했다. 또한 이탈리아 출신 발레 리오 발도빈 감독이 2022년부터 팀을 이끌고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추후 울프독스 나고야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정기적인 친선경기를 정례화하고, 선수 육성부터 구단 운영 노하우까지 다양한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대캐피탈은 필립 블랑 감독이 지난해 지휘봉을 잡아 2024~25시즌 KOVO컵 우승, 정규리그 1위,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구단 최초의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에는 트레이드로 합류한 신호진과 함께 아시아쿼터를 통해 바야르사이한(몽골)이 새롭게 합류했다.이형석 기자 2025.09.01 12:17
e스포츠(게임)

[AI 게임 리뷰] '가십하버', 소문으로 살아남는 항구 도시의 정치극

※본 기사는 퍼플렉시티 AI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의 공식 인기 순위 및 평점 데이터, 주요 게임 평론 사이트와 커뮤니티 리뷰, 언론 보도 등 다양한 공개 자료를 종합 분석해 작성한 기사입니다.'가십하버'는 소셜 시뮬레이션 어드벤처라는 다소 생소한 장르를 표방한다. 항구 도시로 이주한 신참 기자나 평범한 거주민으로 시작해 도시의 다양한 인물들과 엮이며, 결국 살아남기 위해 소문을 수집하고 조작해 나가는 것이 플레이의 전부다. 화려한 전투나 화끈한 성장 곡선 대신, 플레이어의 선택과 관계 관리가 곧 자원이자 무기라는 점에서 이 작품은 기존 모바일 게임들과 결이 다르다.게임을 직접 플레이해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관계 수치화 시스템이다. 각 인물은 호감도, 신뢰도, 소문 보유치라는 지표를 갖고 있으며, 이를 조율하는 방식에 따라 내러티브가 변화한다. 단순히 친밀한 캐릭터를 늘리는 정도가 아니라, 신뢰를 얻어 기밀을 빼내고, 그것을 다른 인물에게 흘려 관계를 흔드는 것이 핵심이다. 일종의 '정보 경제'가 게임 메커니즘으로 구현됐다. 처음 접하면 마치 카드 게임의 핵심 자원을 굴리는 듯한 전략성이 묘하게 매력적이다. 하지만 10시간 이상 플레이하면 이 구조의 반복성이 눈에 띄기 시작한다. 일정 호감도에 도달하면 루머 획득 이벤트가 열리고, 이어 파벌 대립이 발생한 뒤 다시 신뢰 회복으로 돌아오는 사이클이 재생되는 식이다. 브랜칭 스토리를 강조했지만 실제로는 중간 과정의 변주가 부족해 흐름이 패턴화되는 아쉬움이 남는다. 비주얼 면에서는 인디풍치고는 디테일한 항구 묘사가 돋보인다. 흐린 날씨에 비치는 젖은 석양빛, 좁은 골목의 네온 간판, 한밤의 카페 같은 장면들은 인간 관계라는 추상적 시스템을 구체적인 리얼리티로 잡아준다. 반면 사운드는 단출하다. 몇 안 되는 OST 트랙이 반복 재생되며 장기 플레이에서는 금세 청각 피로가 찾아온다. 시스템적으로는 하루 단위로 액션 포인트가 제한되는 스태미나 구조가 도입돼 있지만, 프리미엄 자원을 사용해 이를 즉시 해제할 수 있어 과금 유도가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특히 후반부 주요 스토리 분기를 열기 위해 필요한 '특수 대화권'은 사실상 결제 압박에 가까운 설계라 몰입을 끊는 주범이 된다.흥행 지표는 나쁘지 않다. 출시 2주 만에 한국 앱스토어 무료 게임 부문 20위권에 진입했고, 구글 플레이에서도 4.3점대 평점을 유지 중이다. 리뷰를 살펴보면 "실제 인간 관계처럼 변수를 읽고 선택해야 하는 독특한 긴장감"이라는 호평이 주를 이루는 반면, "10시간 넘기면 루프 반복이 지겹다"거나 "과금 압박이 지나친 편"이라는 지적 역시 꾸준하다.종합적으로 '가십하버'는 인간 관계를 경제 시스템으로 환원해 게임화했다는 점에서 분명한 의의를 가진 작품이다. 초반부 몇 시간 동안은 새로운 메커니즘과 스토리가 맞물리며 강한 인상을 남기고, 선택 하나하나가 관계 지형을 바꾼다는 긴장감은 분명 독창적이다. 그러나 반복 루프와 과금 설계의 벽은 장기 플레이로 이어지기엔 큰 약점이다. 결론적으로 이 작품은 '짧고 강렬한 드라마를 직접 연기하듯 체험하고 싶은 게이머'에게 추천할 만하다. 하지만 '오랜 시간 붙잡고 성장과 성취를 쌓고 싶은 플레이어'에게는 분명 아쉬움이 남는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27 14:34
연예일반

AI 비서가 식당 예약까지?... 박수만 대표, 소셜 앱 ‘츄룹’ 출시

주식회사 벗뷰리풀(대표 박수만)이 27일, AI 네이티브 소셜 앱 ‘츄룹(truloop)’을 한국, 미국, 일본에 동시 출시했다고 밝혔다.‘츄룹’은 모임에 특화된 소셜 서비스다. 기존에 단체 채팅방에서 여러 번 일정을 확인하고, 모임 후에는 흩어진 사진을 요청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결한다. AI 비서가 참여자들과 1:1 대화로 일정·장소를 조율하고 식당 예약까지 마무리한다. 모임이 끝나면 참석자들이 찍은 사진을 자동 수집해 포스터·모임 후기·숏폼 영상을 생성, 공유의 번거로움을 줄인다. 박수만 대표는 대한민국 1세대 소셜 전문가다. 국내 최초의 마이크로블로그 ‘미투데이’를 창업해 네이버에 매각했으며, 네이버에서 월 이용자 1,920만 명을 기록한 국민 앱 ‘밴드’ 개발과 운영을 총괄했다. 이후 소셜 음악 앱 ‘비트’는 8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고, 네이버 튠 CIC 대표로서 클로바, 바이브, 네이버 나우 등 주요 서비스를 이끌었다. 박수만 대표는 “네이버 임원 시절, 비서분 덕에 일정 조율이 매우 편했다. 누구나 ‘비서를 둔 것처럼’ 편하게 모임을 즐기는 새로운 소셜 문화를 만들겠다”며, “기존 소셜 앱의 무게중심이 크리에이터로 이동하며, 친구들끼리의 교류가 크게 줄어들어 피로감을 느끼는 사용자들이 많다. 츄룹은 ‘편하게, 우리끼리만’이라는 니즈에 맞춰 ‘모임 단위’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츄룹’은 미국과 일본에 동시 출시하며 시작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했다. 이를 위해 김형일 전 웹툰 엔터테인먼트 (네이버웹툰) 미국 총괄 대표를 CBO(최고 비즈니스 책임자)로 영입했다. 네이버 공채 1 기 출신인 김 CBO는 2017년부터 8년간 미국 현지에서 근무했다. 해당기간, 네이버와 웹툰엔터테인 먼트는 북미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6억 달러에 인수, 글로벌 MAU 1억 7천만 명 확보, 나스닥 상장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김형일 CBO는 “이제 소셜미디어는 생활이지만, 내 인생을 행복하게 만드는가에 대한 의구심은 누구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처음 박수만 대표님께 츄룹을 들었을 때 ‘이거다’ 싶었다. AI가 번거로운 일은 대신하고, 사람은 만남 자체를 즐기는 것. 이게 진짜 기술의 역할 아닌가”라며 “한국 4천만, 일본 1억, 미국 3억. 숫자가 아니라 그들의 일상을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지난 10여년간 웹툰의 글 로벌사업을 리드하면서, 그리고, 최근 8년간 미국 현지에서 나무 하나하나 심듯 디테일한 사업을 키 워본 경험으로, 츄룹의 글로벌 1억 사용자 목표를 현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츄룹’ 앱은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7 12:07
예능

“24시간 비상 대기” 박수홍에 김종민·사유리 합류… ‘우아기’에 쏟은 진심 [종합]

“24시간 비상 대기조로 출산의 순간을 산모와 함께 하겠습니다.”언제 어디서 맞이할지 모르는 출산의 순간을 생생하게 포착해 감동을 전한다. TV조선에서 약 10년 만에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 선정된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를 정규 편성으로 선보인다.19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발대식에 박수홍, 김종민, 손민수, 사유리 등 MC들과 이승훈 CP가 참석했다.오는 9월 첫 방송되는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는 국내 최초 출산 중계 버라이어티로, 출산의 여정을 함께하며 탄생의 순간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파일럿 방송으로 선보여 ‘2025년 5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 선정돼 주목받았다. 정규 편성에 맞춰,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에는 박수홍을 중심으로 새로운 ‘출산특파원’ 김종민, 손민수, 사유리가 합류했다. 최근 결혼해 2세를 준비 중인 김종민은 신혼의 설렘을 안고 참여하며, 손민수는 아내 임라라와 오는 11월 첫 아이를 맞이할 예정인 예비 아빠다. 사유리는 2020년 서양인 익명 정자 기증을 통해 아들 젠을 홀로 출산, ‘자발적 비혼모’로서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개척한 인물이다.이날 발대식에서는 파일럿부터 함께한 박수홍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프로그램의 의미를 되새겼다. 박수홍은 파일럿 6회 동안 무려 18회 촬영에 나서며 프로그램에 대한 진심을 보여준 주역이기도 하다. 그는 “24시간 대기조를 실제로 운영하는 방송은 국내 최초일 것”이라며 “그만큼 날것 그대로의 감동을 함께 할 수 있다”고 프로그램의 의의를 강조했다. 박수홍은 “부부의 사연을 듣다 보면 집집마다 각기 다른 어려움이 있다는 걸 느낀다.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출산을 할때 가서 응원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을 30년 넘게 하면서 수많은 프로그램을 만났지만, 촬영 전날 수면제까지 먹을 정도로 책임감을 크게 느낀 건 처음”이라며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그는 또 “아이의 탄생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홈쇼핑, 강의, 다른 프로그램, 행사 일정이 있어도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제작진과 가장 먼저 스케줄을 조율한다”며 “한 생명의 탄생 순간을 지켜보고 축복할 수 있다는 게 큰 기쁨”이라고 강조했다.박수홍은 출산의 의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저도 비혼주의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저 ‘경험해보면 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가 살면서 받은 상이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자고 있다가 아이가 웃으면 그 어떤 것보다도 큰 힘이 됩니다.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닌데, 아이가 있는 부부를 길에서 만나면 동지애가 느껴져서 말을 겁니다. 그 정도로 제 삶이 달라졌습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19 15:32
e스포츠(게임)

포켓몬 고, '거다이맥스' 배틀 100명 동시 참여 업데이트

나이언틱은 AR(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의 글로벌 이벤트 '포켓몬 고 페스트 2025: 맥스 피날레'에서 '거다이맥스' 배틀에 최대 100명의 트레이너가 동시에 참여할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업데이트로 최대 100명의 트레이너가 4명 이하의 그룹으로 나뉘어 동일한 '거다이맥스' 포켓몬과 '무한다이노(무한다이맥스)'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새로운 콘텐츠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포켓몬 고 페스트 2025: 맥스 피날레' 시작과 동시에 적용되며, 이벤트 종료 후에도 지속된다.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사전 이벤트 '포켓몬 고: 자흑의 하늘'에 등장하는 모든 '다이맥스' 포켓몬은 23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또 '자시안(역전의 용사)'과 '자마젠타(역전의 용사)'가 5성 레이드에 등장하며, 오는 21일과 22일 한정 시간대에는 '자시안(검왕)'과 '자마젠타(방패왕)'가 각각 출현한다.이벤트 기간 동안 '맥스 파티클' 보유 한도 증가, 포켓몬 포획 시 사탕 2배, 사탕XL 획득 확률 2배 등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일정 예약 기능'으로 배틀 계획을 조율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19 13:40
스타

갓세븐 잭슨, 급성 식중독으로 응급실行 “팬 사인회 취소” [공식]

갓세븐 잭슨이 급성 식중독 증세로 팬사인회 일정을 취소했다.16일 잭슨의 소속사 팀 왕 레코즈(TEAM WANG records)는 공식 SNS를 통해 “오늘 예정되어 있던 ‘뮤직 코리아’ 팬사인회가 부득이하게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리게 되어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소속사는 “잭슨이 자정 무렵 갑작스러운 식중독 증세로 응급실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회복을 위해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이어 “이번 행사를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깊이 사과드린다. 뮤직 코리아 팀과 협의해 팬사인회 일정을 조율해 안내하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 취소로 인한 보상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잭슨은 오는 10월부터 ‘매직 맨 2 월드 투어 2025–2026’를 개최하고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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