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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실무프로젝트] 연예인 사생활 침해, 헌법 제17조를 상기해야

일간스포츠 주최, 실무프로젝트(주) 주관으로 진행하는 콘텐츠·엔터 기업 기획자&마케터 취업준비생을 위한 실무프로젝트에서는 엔터산업 분야 관련 기사 작성에 관해 강의를 했습니다. 이후 조별 과제로 제출받은 칼럼 중 우수한 것들을 일간스포츠 온라인을 통해 소개합니다. 일간스포츠가 차세대 K-메이커를 목표로 하는 취준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편집자 주> K팝이 글로벌 인기를 누리면서 K팝 스타들이 겪는 사생활 침해 피해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K팝을 더 오래 즐기기 위해 K팝 스타들을 ‘상품’이 아닌 존중해야 할 ‘사람’으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방탄소년단 정국의 집 주차장에 지난 8월 40대 중국인 여성이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앞서 지난 6월 정국의 군대 전역일에는 30대 중국인 여성이 찾아와 그의 집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다 현행범으로 붙잡히는 일도 있었다.정국뿐만 아니다. 빅스 레오는 밤낮없는 전화와 병원까지 따라오는 사생팬의 집착을 호소하며 인스타그램에 고통을 토로한 바 있다. 블랙핑크 리사 역시 피해를 겪었다. 그녀의 집 앞에서 지속적으로 기다리던 한 남성은 설득에도 불구하고 행동을 멈추지 않았으며, 리사가 혼자 리허설을 가던 길에 택시 문틈에 다리를 끼워 억지로 동승을 시도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연예인의 개인 번호를 알아내 전화를 하거나, 그 정보를 판매하기도 한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SNS를 통해 전화번호, 비행기 좌석 번호 등 개인 정보가 거래되는 행위는 처벌 대상이지만 아랑곳하지 않는다.연예인들의 사생활 침해 이슈는 사실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더구나 요즘은 연예인이 자신의 사생활을 공개하며 수익을 얻는 일이 적지 않다 보니 ‘사생활을 지켜주세요’라는 호소에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라는 건 욕심’이라는 대중의 반응도 존재한다. ‘요즘 나오는 관찰 예능은 모두 사생활을 공개하는 것 아니냐’는 비아냥은 물론 ‘원하는 반응만 얻으려 하는 건 욕심’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최근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연예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계정이 수두룩한데 적잖은 이들이 직접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고, 이를 통해 관심과 수익을 얻는다.그러나 사생활의 의미는 개인마다 다양하다. 소속된 집단에 따라서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달라지는 것처럼, 연예인도 예외가 아니다. 유튜브나 방송에서 보여주는 사생활은 연예인 본인이 ‘공개를 허락한’ 영역이다. 편집을 통해 민감한 부분을 걸러낼 수 있다. 반대로, 본인이 공개하고 싶지 않은 부분이나 허락하지 않은 공간을 무단으로 침해하는 것은 직업적 문제가 아니라 명백한 ‘인권 침해’다. 특히 무차별적인 파파라치 사진이나, 사생팬의 사적 공간 침입은 인권 침해의 대표적 사례라고 볼 수 있다.연예인의 공인 여부는 여전히 논란이 많은 사안이다. 그러나 대중의 관심을 받으며 수익을 얻는 직업이고 대중에 대한 영향력이 크다는 점에서 연예인은 사생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어느 정도 수용해야 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가족관계, 개인 취향, 일상생활 등 공익성과 직접 관련이 없거나 공개를 원치 않는 사안에 대해서는 존중을 받아야 마땅하다. 그게 이들이 연예인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만들어 K팝을 비롯한 K콘텐츠의 경쟁력을 지탱하는 근간이 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의 헌법을 수호하는 길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헌법 제17조는 ‘모든 국민은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받지 아니한다’이다.작성자 : 김채린, 신하영, 임나영, 채경은, 최유정 2025.10.17 05:00
스포츠일반

[포토]일간스포츠배 대상경주 우승은 지구라트(기수 조재로)

'제41회 일간스포츠배' 대상경주가 28일 오후 경기도 과천 렛츠런파크에서 제8경주로에서 열려 지구라트(기수 조재로)가 우승을 차지했다. 시상식에서 김은구 일간스포츠 편집국장, 이관호 조교사, 김정철 마주(대리수상 박광용 서울마주협회 차장), 조재로 기수, 송대영 경마본부장, 여학수 경마운영처장(왼쪽부터)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1983년 창설된 '일간스포츠배'는 국내 최초의 언론사배 대상경주로, 현재 시행 중인 대상경주 가운데 '그랑프리(G1)'에 이어 두 번째로 긴 역사를 자랑한다. 과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9.28/ 2025.09.28 17:06
LPGA

찰리 헐의 ‘벌크업’ 우승! 근육질 골퍼, 집념으로 코스 초토화 [AI 스포츠]

2025년 LPGA 투어의 화제는 단연 ‘파워 근육’ 찰리 헐이다. 최근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서 3년 만의 극적인 우승을 거머쥔 그는, 대회 내내 훌쩍 이는 근육질 몸매와 초인적인 체력으로 팬과 전문가 모두의 시선을 빼앗았다. 실제로 헐은 “운동선수 몸매의 진수란 이런 것”임을 증명했다. 컨디션 최악의 순간에도 튀어나온 복근, 단단한 팔뚝, 탄탄한 허벅지가 대회장 곳곳을 휘감았다. 그의 SNS에는 ‘운동 끝나면 바로 화보 촬영’이라는 듯, 맨발 근육 사진과 원피스 차림의 강렬한 패션씬이 연이어 올라와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헐의 최근 화보는 특히 뜨거운 화제였다. 우승 직후 촬영된 ‘파워 화보 메이킹’에선 짧은 탱크톱과 레깅스, 그리고 아슬아슬한 미니 드레스로 근육미를 과시했다. 화보에서 그는 “골프와 몸매 관리가 따로인 게 아냐. 집에선 덤벨, 코스에선 드라이버!”라고 외쳤고, 스포츠 전문지들은 “골프장 록스타, 운동녀 대세”라며 극찬을 쏟아냈다. 화보의 핵심 컷에는 ‘애플힙’이 강조된 하이힐 포즈와 티샷 후 유니폼이 땀에 젖은 맨 몸매, 복근라인이 도드라지는 져지 차림 등이 포함됐다. 팬들은 “섹시함+강인함=찰리 헐 공식”이라는 댓글로 도배했다.여기에 헐의 투혼은 더욱 돋보였다. 올해 그는 백근육 파열, 발목 인대 파열, 바이러스 감염 등 끊임없는 부상에 시달렸다. 심지어 브리티시 오픈 직후엔 주차장 사고로 9주 결장 권고를 받았지만, 헐은 단 3주 만에 재기해 핵심 대회들에서 톱10을 연이어 기록했다. “운동이 나를 살렸다”는 그의 말 그대로, 헐은 매일 2~3시간씩 크로스핏과 런닝, 근력 훈련을 반복했다. 팬들은 “헐만큼 근육에 집착하는 LPGA 선수 없다”고 감탄했고, 실제로 그의 ‘운동 인증샷’은 인스타그램에서 노출 화보급으로 조명받고 있다.느슨한 규정, 짧은 골프 스커트, 땀 묻은 티셔츠 화보 덕분에 화보 팬덤도 폭발 중이다. 헐은 자신만의 강철 몸매와 개성으로 골프계 트렌드를 이끌며, “섹시근육 골퍼=찰리 헐” 공식을 만든 셈이다. 우승 이후 “이기면 몸매 인증샷 올린다”며 팬과 소통한 그는, 오히려 남다른 상체 근육과 큰 엉덩이, 굵은 허벅지 화보까지 과감히 공개해 논란을 즐겼다. 헐을 주목하는 이유는 ‘운동녀의 진짜 섹시함’을 제대로 보여준다는데 있다.2025년, ‘정통 골퍼+섹시 운동녀’의 상징이 된 찰리 헐. 극한의 집념과 능력, 그리고 파격적인 몸매로 LPGA 무대를 아찔하고 뜨겁게 바꿔놓고 있다. 그의 커리어와 화보, 그리고 스포츠 정신은 이제 팬들의 눈에 모두 ‘파워 미녀’ 그 자체로 남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9.15 17:25
스타

BTS 정국, 자택 침입에 직접 입 열었다 “들어오면 못 나간다” 경고

방탄소년단 정국이 잇따른 자택 침입 사건에 직접 경고했다.정국은 1일 생일을 맞아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내가 집에서 CCTV로 다 보고 있다”며 자택 침입을 언급했다.앞서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20분께 40대 여성 A씨는 서울 용산구 정국의 집 주차장에 무단 침입을 시도하다 보안요원에 의해 발각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정국은 이를 두고 “경찰이 오는 소리가 나니까 (그 사람이) 지하주차장에서 문을 열더라. 결국 문을 열었고 문 앞에 경찰이 있었다. 난 다 지켜보고 있었다”며 “본인이 나랑 친구라더라. 아미(팬덤명)들이 다 가족이고 친구도 맞기는 한데 안타까웠다”고 선 넘은 팬심을 지적했다.이어 정국은 “오면 내가 가둘 거다. 증거랑 다 확보되어서 끌려간다. 우리 집 주차장에 잘못 발 들이면 내가 열어주지 않는 한 갇힌다”며 “CCTV 다 있고 경찰서로 가고 싶지 않으면 절대 들어오지 말아라”고 재차 강조했다.한편 지난 6월에도 중국인 여성 B씨가 정국의 자택 현관에서 비밀번호를 수차례 누르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씨는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지난달 27일 불구속 송치됐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1 13:32
생활문화

탁월한 리더십과 책임감으로 주거문화 개선의 패러다임 제시

노후·불량 건축물 밀집 지역이던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화동 일대가 하이엔드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될 예정이어서 시민들이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이 사업을 주도하는 곳은 대전 대덕구 대화동4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김영호)이다. 2025 상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김영호 조합장은 부동산 업계에 종사하며 정비사업을 경험해보았던 인물로서 도시정비법을 포함해 재개발사업 관련 법령 정보와 전문 지식이 풍부하고, 업무추진력과 리더십이 탁월하며 책임감이 강하다. 이를 인정받아 조합장으로 선출된 후 조합원들의 두터운 신뢰를 등에 업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재개발조합을 이끌면서 조합원 분담금 부담 완화에 중점을 두는 등 조합원 권익 보호에 총력을 쏟고 있다. ‘대전 대덕구 대화동4구역 재개발조합’은 2024년 1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고 전국 재개발사업조합 중 최초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6개월 만에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아내 놀라움을 안겨줬다. 2025년 2월에 시공사 선정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명품 아파트 브랜드 ‘풍경채’를 런칭한 제일건설(주)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2026년 사업 시행 인가를 받으면 2032년 입주를 목표로 용적률 236.09%, 건폐율 17.1%를 적용해 누구나 살고 싶은 지하 3층, 지상 33층 규모 명품 아파트 880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대화동4구역 인근에는 KTX와 지하철 1호선 대전역, 고속도로가 근접해 있어 교통 여건이 우수하며 주변 상권이 발달해 생활하기 편리하다. 또한 의료/교육/공공 인프라도 누릴 수 있는데다 57,548㎡ 규모의 조성중이던 오정그린공원이 완공됨으로 숲세권까지 확보되었다. 따라서 대덕구 대화동4구역에 들어설 풍경채 아파트는 분양 시장에서 차기 대덕구 대장주 아파트로 떠오를 것으로 확신한다. 정비사업의 기본인 투명성․공정성을 확보하고 조합-조합원 간 신뢰관계를 형성하며 효율적으로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김 조합장은 “재개발 구역 인근이 정부의 철도입체화 통합개발 1차 사업지로 선정돼 대전조차장 개발이 가시화됐다”며 “안정적인 실거주 환경 조성, 부동산 미래 가치 제고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5.07.03 17:30
스타

‘약물 운전 혐의’ 이경규, CCTV 공개… 추돌 사고→비틀대며 걸어 [왓IS]

개그맨 이경규가 약물 운전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사건 전 여러 차례 사고를 낸 사실이 드러났다.지난 25일 MBN은 이경규의 사고 당시 모습이 담긴 CCTV를 공개했다.보도에 따르면, 이경규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한 골목길에 차량을 세운 후, 운전석에서 내리고 인도가 아닌 차도로 걸어갔다. 이로 인해 뒤에서 오던 차량은 그를 피해갔다. 또 차량을 세울 때 이미 주차돼 있던 버스와 작은 추돌이 있었다. 당시 버스 운전자는 “(이경규가) 감기약을 먹어서 감각이 늦어서 제 차 뒤를 조금 쳤다고 했다”고 말했다.이경규는 사고가 났다는 주차장 직원의 말을 듣고 다른 곳으로 차량을 옮겼다. 병원 진료를 마치고 돌아온 이경규는 엉뚱한 주차장을 찾아갔고, 자신이 차를 댄 곳과 2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다른 차량을 타고 떠났다. 주차장 직원은 “(이경규에게) ‘고객님 오늘 저희한테 차 안 맡기셨다’고 하니 ‘아 제가 그런가요?’라고 하고 집에 갔다”고 설명했다. 이경규는 병원에 가기 전 주유소 세차장에 들렀는데, 직원이 ‘후진하라’고 손짓했으나 반대로 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기도 했다. 세차장을 빠져나온 뒤 이경규는 신호등이 없는 도로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불법 좌회전을 하기도 했다.앞서 이경규는 지난 8일 오후 2시경 강남구 논현동에서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경규는 주차 관리 요원의 실수로 자신의 차와 차종이 같은 다른 사람의 차를 몰고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차량 절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경규를 상대로 음주 및 약물 검사를 진행했다. 이경규는 음주 측정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약물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경규 측은 처방 받은 공황장애 및 감기약을 복용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소속사 에이디지컴퍼니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이경규는 공황장애로 인해 처방약을 복용 중이었다”며 “가지고 있던 약봉지도 경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지난 2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경규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이경규는 조사 후 만난 취재진에게 “공황장애 약을 먹고 몸이 아플 때는 운전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제가 크게 인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먹는 약 중에 그런 계통의 약이 있다면 운전을 자제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말씀을 드린다”며 “제 자신도 앞으로 주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26 11:20
연예일반

‘나는솔로’ ‘나솔사계’ 출연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제작진 “확인 중”

‘나는솔로’ 등에 출연한 남성 출연자가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21일 30대 남성 박모 씨를 준강간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박 씨는 이날 오전 3시 30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박 씨를 긴급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법원은 23일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씨는 ENA·SBS Plus ‘나는 솔로’ 출연자로, 이후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등을 통해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이와 관련, ‘나는 솔로’ 측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현재 해당 사안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24 12:10
영화

[오!뜨뜨] 김태리 애니 '이 별에 필요한'→이정하 액션 ‘하이스쿨 히어로즈’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이 별에 필요한‘이 별에 필요한’은 넷플릭스에서 선보이는 첫 한국 애니메이션이다. 장르는 로맨스, 배경은 2050년 서울로, 화성 탐사를 꿈꾸는 우주인 난영과 뮤지션의 꿈을 접어둔 제이가 만나 꿈과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한국 애니메이션계 뉴웨이브로 손꼽히는 한지원 감독의 신작으로, 한 감독의 독보적 무드와 감각적 OST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목소리 연기는 드라마 ‘악귀’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태리, 홍경이 맡았다. 두 사람이 목소리 연기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으로, 이들은 OST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도 함께 가창했다. #웨이브: 원: 하이스쿨 히어로즈‘원(ONE): 하이스쿨 히어로즈’는 아버지의 억압에 시달리던 전교 1등 김의겸과 그의 천부적인 싸움 재능을 이용하려는 강윤기가 복면을 쓴 ‘하이스쿨 히어로즈’를 결성하면서 출발한다. 드라마는 두 사람이 억눌린 분노를 폭발시켜 학교 폭력 서열을 뒤엎는 내용을 하이스쿨 액션이란 장르 아래 풀어냈다.누적조회수 6500만회를 돌파한 이은재 작가의 인기 웹툰 ‘원’(ONE)이 원작이다.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무빙’으로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은 이정하가 주인공 김의겸으로 극을 이끌며, 상대역 강윤기는 드라마 ‘스타트업’ ‘간 떨어지는 동거’ 등에서 활약한 김도완이 맡았다. #넷플릭스: 위도우 게임‘위도우 게임’은 범죄 스릴러 영화로, 스페인 발렌시아의 한 주차장에서 일곱 번이나 칼에 찔린 남성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시작된다. 모든 정황이 원한에 의한 살인을 가리키는 가운데, 담당 강력 범죄 수사팀은 용의자로 피해자와 결혼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다정하고 차분한 성격의 아내를 지목한다.지난 2017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발생한 파트라익스 범죄 실화를 재구성한 작품으로, 영화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로 한국 시청자들에게도 익숙한 이바나 바쿠에를 비롯해 카르멘 마치, 트리스탄 울로아 등이 출연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30 06:05
연예일반

보이넥스트도어 “상승세 이어간다… ‘노 장르’ 기대해도 좋을 것” [IS인터뷰]

“데뷔하고 지금까지 한 번도 꺾이지 않고 성장했어요. 이 기세를 ‘노 장르’로 이어갈겁니다.” (태산)근거 있는 자신감이다. 데뷔 때부터 ‘옆집소년 같은 친근함’을 강조해온 보이넥스트도어가 드디어 상승세를 탔다. 미니 1집 ‘와이..’를 시작으로 ‘하우?’, ‘19.99’까지 내놓는 앨범마다 커리어하이를 찍더니, 지난 1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오늘만 아이 러브 유’로 국내 음원차트까지 점령했다. 이 기세를 몰아 보이넥스트도어는 신보 ‘노 장르’를 13일 발매한다. 멤버들은 “이번 노래도 잘됐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보이넥스트도어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노 장르’란 앨범명에 대해 “두 가지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명재현은 “첫 번째는 자유분방한 에너지다. 틀에 박히지 않은 보넥도의 매력을 보여준다는 포부다. 또 다른 하나는 폭 넓은 음악 스펙트럼이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특히 멤버 명재현, 태산, 운학은 이번에도 신보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리며 음악적 역량을 보여준다. 앨범엔 타이틀곡 ‘아이 필 굿’을 포함해, 1960년대 팝 소울 사운드가 낭만적인 ‘123-78’, 시티팝 분위기가 매력적인 ‘스텝 바이 스텝’, 펑키한 리듬의 ‘장난쳐?’, 하우스 장르 기반의 팝 곡 ‘넥스트 미스테이크’ 등 총 7개 트랙이 담긴다. 정식 발매 전 미리 맛본 ‘아이 필 굿’은 제목처럼 기분 좋아지는 노래였다. 멤버들의 역동적인 에너지가 느껴졌고, 성대를 긁으며 노래할 땐 ‘록 스타’같은 카리스마도 엿보였다. 이한은 “‘아이 필 굿’은 특유의 펑키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노래다. 목 긁는 부분 등 사소한 질감도 놓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요즘 말로 ‘느좋’(느낌 좋은)노래라는 ‘아이 필 굿’은 멤버들이 ‘무대에서 관객들과 뛰어놀 수 있는 노래를 해보자’는 마음으로 작업했다. 운학은 “어떻게 하면 보이넥스트도어처럼 보일까 고민했다. 노래 중에 ‘날 따라 해봐요 이렇게’라는 동요를 인용한 멜로디와 가사가 있다. 이게 우리를 잘 표현해 줄 수 있는 구절인 것 같다. 개구지면서도 자유롭다”고 말했다.뮤직비디오도 보이넥스트도어다웠다. 젊은이들 사이에서 ‘힙지로’로 유명한 을지로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 골목이나 주차장 등 익숙한 장소를 의도적으로 선택했다. 스토리라인도 촘촘했다. 성호는 “동네에서 밴드 하는 친구들이 본인들의 공연을 알리기 위해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이야기”라면서 “포스터를 사방에 던지는 장면에선 ‘세상아 우리 좀 봐라’라는 표정이 일품”이라고 관전 요소를 짚었다. 이외에도 보이넥스트도어가 현장에서 즉석으로 맞춘 안무나 재미있는 애드리브가 곳곳에 묻어나 있다. 안무도 ‘역대급’이라는 전언이다. 리우는 “그동안 컴백했던 모든 타이틀곡 중에 가장 숨이 차고 힘들다”고 귀띔했다. 그럼에도 ‘라이브 고집’은 여전했다. 성호는 “데뷔 때부터 ‘핸드마이크’를 사용해서 그런지 핀 마이크보다 이게 더 편하다. 안무도 핸드마이크 버전에 맞춰서 늘 수정한다”고 전했다. “고강도 퍼포먼스에 라이브까지 도대체 어떻게 가능하냐?”고 묻자, 명재현은 “부족한 부분을 빠르게 인정하는 것이다. 연습할 때 굉장히 적나라하게 한다. 서로 모니터링도 하면서 항상 피드백을 주고받는다”고 밝혔다.신보 준비는 지난 1월 첫 단독투어를 순회할 때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당시 이들은 서울을 포함해 도쿄, 아이치, 오사카, 싱가포르, 마닐라, 홍콩, 자카르타 등 총 12개 도시에서 17회 공연을 펼쳤다. 멤버들은 “체력적으로 힘들긴 했지만, 팬들의 함성 소리를 들으면 (곡 작업을) 멈출 수 없었다”며 남다른 팬 사랑을 내비쳤다. 어느덧 데뷔 2주년을 앞둔 보이넥스트도어. 성호는 “사실 이런 모습으로 2주년을 맞이할지 몰랐다. “예상했던 것보다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아직 대중의 사랑이 얼떨떨한 이들이지만, 목표는 확실했다. 운학은 “국민 아이돌이란 수식어를 받고 싶다. 지금까지 잘 성장한 만큼, 정말 멋있는 무언가를 남기고 싶다”고 눈빛을 반짝였다. 명재현 역시 “앨범명은 ‘노 장르’이지만, 이 뒤에는 ‘올장르를 소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깔려있다. ‘얘네들은 뭘 해도 잘하네’라는 소리를 꼭 듣고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3 08:00
예능

[IS인터뷰] ‘꼬꼬무’ 임동순 작가 “장도연, 처음엔 '꼬리곰탕'이라고...벌써 6년, 실감 안 나“

“타인이 겪은 일을 우리가 경험한 것처럼 풀어내 공감을 이끌어내는 게 ‘꼬꼬무’의 강점입니다.”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이하 ‘꼬꼬무’)가 어느덧 6년째에 접어들었다. 유사한 내러티브 방식의 콘텐츠들이 쏟아진 가운데서도 ‘꼬꼬무’는 1인칭의 드라마틱한 구성과 마치 친구에게 들려주는 듯한 편한 분위기의 진행 방식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꼬꼬무’의 시작을 함께 한 임동순 작가는 최근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장도연이 섭외 당시 제목을 듣고 ‘꼬리곰탕이요?’라고 되물었는데, 이제는 많은 분들이 ‘꼬꼬무’를 알고 있다는 게 감개무량”하다며 “개인적으로는 첫 방송을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6년차인 게 실감이 안 난다. 오랜 기간 사랑해주셔서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꼬꼬무’는 방송인 장도연, 배우 장현성, 방송인 장성규가 MC이자 이야기꾼으로 나서고, 매주 새로운 게스트가 출연해 이야기를 전한다. 지난 2020년 파일럿으로 시작해 시즌1, 이듬해 시즌2가 방송됐고 그 해 6월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에피소드들은 1인칭의 시점으로 시작되는데, 흥미 진진한 전개와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져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불러모은다. ‘꼬꼬무’의 재미와 감동의 출발점에는 작가들이 있다. 그 중 리더인 임 작가는 20년이 넘는 경력을 지니고 있음에도 ‘꼬꼬무’는 쉽지 않은 작품이라며 웃었다. 임 작가는 2000년 시트콤 ‘웬만하면 그들을 막을 수 없다’를 통해 방송작가로 입문했고, 2002년 ‘솔로몬의 선택’에서 한 코너를 책임지며 대본을 쓰기 시작했다. 이후 ‘결정! 맛대맛’,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등 예능과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 Y’, ‘짝’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두루 거쳤다.“한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하면 익숙해지는 면이 있는데, ‘꼬꼬무’는 전혀 그렇지 않죠. 할수록 더 어려워지는 것 같아요. (웃음) 매 에피소드의 출발점은 1인칭 시점이지만, 그 이후를 풀어나가는 작업은 공백에 가깝죠. 사건을 풀어가는 방식의 매뉴얼이 많지 않기 때문에 하나의 이야기를 풀어내려면 다시 새롭게 시작돼요. 대본 작업을 한다고 하더라도, 인터뷰를 위한 섭외 등도 원하는 만큼 되지 않기 때문에 또다시 변수가 생기는 거죠.” ‘꼬꼬무’ 작가진은 임 작가를 필두로 한 메인작가 7명에 보조 작가, 취재 작가까지 포함해 15명에 이른다. 임 작가는 “메인작가들 각자가 한 에피소드를 담당하고 책임 또한 동등하다”고 말했다. ‘꼬꼬무’ 작가가 아이템을 선정하고 대본 작성을 완료할 때까지는 평균 6주, 편집을 거치는 후반 과정까지 합치면 한 회차가 제작되기까지는 약 3~4개월이 걸린다.레귤러 방송 프로그램이 한 회차당 평균 2~3주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무척 긴 시간 소요된다. 작가들마다 아이템 선정 기준은 다르지만, ‘꼬꼬무’는 근현대사의 특정 역사 또는 우리 사회의에 충격을 안긴 사건과 인물을 재조명해 깊은 인상과 감동을 자아낸다는 데 공통점이 있다. 임동순 작가는 ‘공감’을 아이템 선정 시 가장 우선순위에 둔다고 말했다. “어떤 이야기가 얼마나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지가 중요해요. 단순히 과거에 이미 완료된 사건이 아니라 이를 통해 지금을 그리고 타인의 처지와 감정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 그 점이 ‘꼬꼬무’의 특별함이라고 생각해요. 나와 특별히 다를 것 없는 한 개인의 이야기로 사건을 바라보면서 나에게도, 내 주변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법한 일이라고 느끼며 그 시대, 그 인물과 연결되는 경험이죠.” 임동순 작가는 ‘꼬꼬무’만의 시그니처가 MC들이 게스트들에게 반말로 편안하게 이야기를 전하는 방식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의 말처럼 장도연, 장현성, 장성규, 이른바 ‘장트리오’는 ‘꼬꼬무’ 특유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데 일등공신이기도 하다. 임동순 작가는 “교차 편집을 해보면 어색하지 않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같은 게 참 신기하다. 심지어 ‘꼬꼬무’는 MC별로 따로 녹화를 하는데도 마치 한 사람이 얘기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함께 가고 싶다”고 말했다. ‘꼬꼬무’는 그동안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는데, 임동순 작가는 앞으로 다루고 싶은 소재가 있냐는 질문에 주저없이 ‘데이트 폭력’을 꼽았다. 그는 “데이트 폭력은 실제 정말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시청자들과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이야기”라며 “하지만 피해자 측에 연락을 하면 너무 힘들어 하셔서 얘기를 하지 못하겠다고 정중하게 인터뷰를 거절하신다. 이런 사건은 단순히 피해자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의 고통 또한 엄청나고, 그분들이 쉽게 꺼낼 수 없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언제나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023년 ‘꼬꼬무’에서 다룬 ‘송파 이별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송파 이별 사건’은 지난 2016년 한 여성이 서울 송파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1년 가량 교제하다가 헤어진 전 남자친구로부터 살해당한 사건이다. 임동순 작가는 “그 사건이 7년이 지났음에도 부모님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더라. 그런 아픔을 알기 때문에 아무리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하더라도, 할 수도 없는 게 있다”고 ‘꼬꼬무’가 사건, 그리고 피해자를 대하는 자세를 내비쳤다. “‘꼬꼬무’는 예능의 요소가 없지 않지만, 시사교양 프로그램이죠. 그래서 인간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애정을 전하는 게 우리가 지향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해요. 시청자들이 같이 공감하고, 슬퍼하고, 분노해주신다면 그 이상 바랄 게 없어요. 다른 사람이 아닌 우리, 또는 내 이야기처럼 사건을 바라본다면 특별한 힘이 모이고, 세상을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꼬꼬무’가 여기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탰으면 합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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