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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라비 "'1박2일' 형들 보면서 체력관리 다짐"

만능 엔터테이너 라비(28)가 4개월 만에 신보를 들고 돌아왔다. 3일 라비가 네 번째 미니 앨범 '로지스(ROSES)'를 발매한다. 아이돌 그룹 빅스 멤버이자 래퍼, 힙합 레이블 그루블린의 수장, KBS2 '1박2일'의 예능인까지 바쁜 나날 속에서도 작업물을 꺼냈다. 인터뷰에선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는 라비의 책임과 부담도 느껴졌다. 그러면서도 "예능을 통해 얻는 긍정에너지가 크다. 또 회사에선 사장이라기보다는 여러 힙합 아티스트 중 하나"라며 다양한 타이틀에 자부심을 내비쳤다. 빅스에 대해선 애틋함이 컸다. 특히 올해 9주년을 맞아 멤버들과 함께 모여 추억을 나눴다면서 팬들에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회사 만든 지 2년 정도 됐다. "처음에는 헤맸다. 너무 힘들었다. 지금은 조금 익숙해진 것 같다. 이제야 좀 달릴 준비가 됐다고 느낀다." -처음에 힘들었던 이유는. "지금 소속 뮤지션들은 내가 일일이 꼬셔서 데려온 분들 아닌가. 그만큼 책임감이 정말로 컸다. 또 아무래도 회사이다 보니까 서류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일도 어색했다." -소속 가수들에게 라비는 어떤 사장인가. "아티스트들에게는 사장이라기보다 같이 작업하는 동료이자 그루블린의 여러 힙합 아티스트 중 하나인 것 같다. 소속 뮤지션들과 작업을 같이 하고 아이디어도 같이 낸다. 사장이라고 해서 내가 낸 아이디어로 꼭 가지는 않는다. 활동적인 측면에서는 조언을 많이 해주고 있는 편이지만, 크레이티브한 일에서는 여러 아티스트 중 하나에 불과하다." -소속 래퍼들의 자유로운 사고 방식이 힘들지는 않은지. "많이 대화하고 친하게 지내다 보면 다 좋은 사람들이기에 어려운 점은 딱히 없다. 감당하기 힘들 에너지였으면 처음부터 같이 하자고 안 했을 거다. 아티스트라는 이유로 너무 자신만의 자유분방함에 취해 있다 보면 집단 전체를 힘들게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모습은 좋지 않다." -추가로 영입하고 싶은 뮤지션이 있다면. "영입하고 싶은 분들은 항상 있고 친분도 맺고 있다. 그러나 대화가 직접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로의 공감대가 제일 중요하다. 충분히 공감되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다. 양해 부탁드린다. 접촉 중인 뮤지션은 있다." -인터뷰 내내 굉장히 진지하다. 예능에서 보여주는 모습과는 많이 다른 것 같은데. "예능에서 보이는 모습도 나다. 그러나 인터뷰할 때는 진지하고 싶다. 장난이 안 나오는 것 같다. 가볍게 보이고 싶지 않아서 조심스럽게 말하고 있는 부분이 그렇게 느껴지시는 게 아닐까." -평소 라비의 모습은 어떤가. "난 장난기가 정말 많다. 재밌는 것을 좋아하고 흥미로운 것들에 관심이 항상 크다." -예능과 음악을 병행하는 건 힘들지 않나. "글쎄. 내가 하는 예능들은 준비할 게 딱히 없다. 그냥 가면 된다. 제작진도 처음부터 그렇게 말씀해 주셨는데 정말 해보니 그렇다. 내가 건강한 컨디션으로 제때 도착해서 주어진 걸 적극적으로 열심히 하면 그만이다. 하고 오면 리프레시도 되고 내게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체력적으로는 문제가 없는지. "체력관리 못 하면 5년 안에 그만둬야 할지 모른다. 하하. '1박2일' 형들은 뭐만 하면 방에 뻗어서 기절한다. 형들을 보면서 관리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 많이 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6.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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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변요한, "김명민 선배님, 7페이지 대사도 NG 안 낸다" (인터뷰2)

배우 변요한이 영화 '하루'에서 배우 김명민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변요한은 8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SBS '육룡이 나르샤'에 이어 영화 '하루'에서 또 한 번 김명민과 호흡을 한 것에 대해 "같이 하면서 배운 게 정말 많다. 선배님이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정말 편하게 촬영했다"고 말했다.이어 "드라마와 영화가 장르는 다르지만, 두 작품에서 모두 훌륭하셨다. '육룡이 나르샤' 때는 6~7페이지 분량의 대사를 NG 한 번 안 내고 하더라. 영화를 찍을 때 그 만큼 긴 대사가 있진 않았지만 정확한 연기를 하셔서 옆에서 많이 보고 배웠다"고 전했다.변요한은 김명민 처럼 정확한 연기를 하는 게 바람이라고 전했다. 변요한은 "대사를 토시 하나 안 틀리고 하려고 한다. 그게 작가님과 감독님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 드라마 '미생' 때 애드리브가 있었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사실 애드리브를 안 했다. 연기는 정확해야한다고 배웠고 그래야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그게 내 숙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하루'는 이유도 모른 채 끔찍한 사고의 시간 속에 갇힌 두 남자(김명민·변요한)가 힘을 합쳐 하루의 끝을 바꾸기 위해 안간 힘을 쓰는 이야기를 그린다. 타임루프 소재다. 조선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15일 개봉.김연지 기자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2017.06.0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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