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건
해외축구

토트넘도 분노, 손흥민 인종차별 "가장 강력한 조치" 대응 예고

토트넘 구단이 손흥민(31)을 향한 크리스털 팰리스 팬들의 인종차별 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 행위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모든 종류의 차별은 용납할 수 없는 혐오스러운 일”이라며 “현지 경찰과 팰리스 구단과 협력해 관련자를 조사하고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이어 “올시즌 초 손흥민이 첼시 팬들에게 인종차별을 당했을 때처럼, 팰리스 팬의 인종차별 혐의가 인정될 경우 가장 강력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앞서 손흥민은 전날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팰리스와의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44분 교체아웃되는 과정에서 원정 응원에 나선 팰리스 팬들로부터 인종차별 피해를 받았다.원정 응원석 앞으로 지나가는 손흥민을 향해 눈을 찢는 행위를 하거나, 손가락 욕설을 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잡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손흥민은 별다른 대응을 하는 대신 팰리스 팬들을 응시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은 결국 현지에서도 큰 논란이 됐고, 경찰이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혐의 조사에 나섰다는 소식도 잇따라 속보로 전해졌다. 이미 눈을 찢는 얼굴이 고스란히 공개된 만큼 팰리스 구단의 협조를 통해 신원 등은 금세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8월 손흥민을 향해 같은 인종차별 행위를 했던 첼시 팬은 구단으로부터 무기한 경기장 출입 금지 징계를 받았다. 이어 법원에서도 726파운드(약 122만원)의 벌금과 함께 첼시 홈구장뿐만 아니라 3년 간 모든 축구장 출입 금지 처분을 내렸다. 김명석 기자 2023.05.07 18:25
해외축구

손흥민 향해 눈 찢은 '인종차별' 첼시팬, 3년간 경기장 입장 금지

손흥민(31·토트넘)에게 인종차별적 행동을 한 첼시 팬이 3년간 축구장 입장 금지 처분을 받았다. 영국 스포츠매체 풋볼런던은 3일(한국시간) 영국 왕립검찰청(CPS)을 인용, 런던의 시티 오브 런던 치안법원이 30세 남성에게 벌금 726파운드(약 113만원)와 함께 3년간 축구 관람을 금지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다.해당 남성은 지난해 8월 15일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 토트넘 홋스퍼의 리그 경기 도중 손흥민이 코너킥을 차기 위해 이동할 때 상의를 벗고 눈을 옆으로 찢는 등의 동작을 한 바 있다. 이는 사진과 영상 등으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파만파 커지며 논란이 됐고, 첼시 구단은 곧바로 이 남성의 신원을 확인해 무기한 경기장 출입 금지 징계를 자체적으로 내렸다. 풋볼런던에 따르면, 캘숨 샤 부장검사는 "축구는 열광적인 스포츠지만 인종차별이 경기를 망치는 건 용납할 수 없다. 이런 행동을 목격한 사람들이 경찰에 신고하도록 독려해 축구에서 인종차별을 없애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달에도 인종차별 피해를 받았다. 지난달 20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인종차별적 욕설을 들었다. 당시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우리 경기에는 차별이 설 자리가 없으며, 당국과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강력한 조처를 할 수 있도록 전적으로 지원한다"고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3.03.03 17:14
해외축구

가나전 주심, 왜 하필 이 사람이…EPL서 악명 높은 테일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팬이라면 잊을 수 없는 악명 높은 심판, 앤서니 테일러가 한국-가나전 주심으로 선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27일(한국시간) 발표한 카타르 월드컵 H조 한국-가나전 주심에 테일러의 이름이 올랐다. 테일러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동 중인 심판이다. 한국팬에게 테일러의 이름이 악연으로 강렬하게 남은 사건이 있다. 그가 손흥민에게 레드카드를 줬기 때문이다. 2019년 12월 손흥민은 첼시전 도중 안토니오 뤼디거와 몸싸움을 하다가 넘어지고 일어나는 과정에서 뤼디거를 발로 밀어내는 듯한 동작을 했다. 이때 테일러 심판은 손흥민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다이렉트 퇴장을 줬다. 이 장면이 문제가 된 이유는 손흥민이 이 순간 명확하게 비신사적인 공격을 했다고 보기 애매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손흥민이 뤼디거에게 했던 동작과 비슷한 장면을 다른 선수들이 했을 때는 카드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일관성이 없다’ ‘손흥민이 판정에서 차별받았다. 인종차별 아니냐’는 비난이 일었다. 지난 8월에 열린 2021~22시즌 토트넘과 첼시의 2라운드 경기에서도 주심을 맡았던 테일러 심판의 이름이 미디어를 장식했다. 이 경기는 첼시가 우세한 경기였지만 심판은 첼시 선수들에게만 경고 카드를 줬다. 결국 토트넘과 첼시는 2-2로 비겼고, 경기 직후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과 토마스 투헬 당시 첼시 감독이 악수를 하려다가 몸싸움을 일으켜 논란이 됐다. 당시 첼시팬들은 테일러 심판이 첼시 경기를 맡지 않게 해달라는 청원을 EPL 사무국에 제출하기도 했다. 테일러 심판은 이처럼 경기 때마다 옐로카드를 잘 주지 않거나 애매한 상황에서 카드를 주는 등의 판정으로 논란을 일으키곤 해왔다. 이러한 논란 외에 테일러 심판이 축구팬에게 좋은 인상을 남긴 적도 있었다. 그가 주심을 맡았던 유로(유럽축구선수권) 2020 조별리그 덴마크와 핀란드 경기 도중 크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이 심정지를 일으키자 즉각 경기를 중단시키고 의료진을 빠르게 호출해 위험한 순간을 넘기게 했다. 한편 한국은 H조 1차전인 우루과이전에서도 클레망 튀르팽 주심 등 심판진이 우루과이의 거친 파울에도 옐로카드를 주지 않아 팬들을 화나게 했다. 우루과이전에서 이런 판정이 이어지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경기 막판 심판진에게 강하게 어필하다가 옐로카드를 받았다. 도하(카타르)=이은경 기자 2022.11.27 05:17
해외축구

손흥민 향해 '눈 찢기' 인종차별 첼시팬, 결국 무기한 출입 금지 징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손흥민(30·토트넘)을 향해 인종 차별적 행위를 한 팬에게 무기한 경기장 출입 금지 징계가 내려졌다. 첼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과의 EPL 경기 중 관중석에서 인종차별적 행위를 한 팬의 신원을 확인했다'면서 "이 팬에게 경기장 출입을 무기한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논란의 상황은 지난 15일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 토트넘의 2022-23 EPL 2라운드(2-2 무)에서 나왔다. 당시 손흥민이 코너킥을 차기 위해 첼시 팬들 앞으로 이동했는데 한 첼시 팬이 눈을 찢는 행위를 했다. 이 동작은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행동 중 하나다. 앞서 첼시는 "우리는 모든 형태의 차별적 행동을 완전히 혐오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바보 같은 이들이 있다"면서 해당 팬에게 강력한 처벌을 내릴 것이라고 했다. 첼시는 이틀 만에 시즌 티켓 보유자인 해당 팬에 대해 무기한 경기장 출입 금지 징계를 했다. 손흥민은 이미 여러 차례 인종차별의 피해자가 됐다. 지난해 4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경기 뒤 일부 맨유 팬이 SNS에서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이 담긴 욕설로 비난한 바 있다. 이 중 12명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벌였고, 사과 편지를 쓰도록 하는 '공동체 해결 명령'을 내렸다. 2018년 10월에는 웨스트햄과 토트넘의 카라바오(리그)컵 경기가 끝나고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던 웨스트햄 팬이 기소돼 184파운드(29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손흥민은 최근 국내에서 열린 행사에서 "어릴 때 독일에 간 뒤 상상하지 못한 힘든 생활을 했다. 인종차별도 많이 당했다"고 고백했다. 이형석 기자 2022.08.21 09:21
축구

'손흥민 인종차별' 관중 체포 당해…첼시 팬들이 신고

지난 주말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첼시전에서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을 한 첼시팬이 경찰에 체포됐다. 23일(현지시간) 가디언,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전날 영국 경찰은 경기 도중 손흥민을 겨냥해 인종차별적 공공 질서 저해 행위를 한 혐의로 첼시팬 한 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손흥민이 인종차별 구호를 듣지는 못한 것으로 보이지만 관중석에 있던 다른 첼시 팬들의 신고로 이 서포터를 현장에서 잡아내 체포했다"고 밝혔다. 해당 경기에서는 첼시 소속 안토니오 뤼디거에 대한 인종차별이 앞서 논란이 됐다. 손흥민이 뤼디거와 몸싸움을 벌이다 퇴장당했는데 이후 일부 관중이 뤼디거를 향해 원숭이 소리를 내는 등 인종차별을 했다. 토트넘은 이번 사태에 대해 최대한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이다. 영국축구협회(FA) 또한 구단 및 관련 당국과 협조해 적절한 조치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영국 총리실은 영국프로축구선수협회(PFA) 등 축구 당국과 인종차별 근절을 위한 협력을 지속하겠다며 필요한 경우 당국 조치 외에 추가 방책을 취하는 것도 고려하겠다고 경고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2019.12.24 08:2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