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호주10대소년 8명, 유대인학교 스쿨버스 습격…어린이들에 폭언협박
호주 시드니의 한 유대인 학교 스쿨버스에 호주인 10대들이 갑자기 밀려들어와 어린이들에게 인종차별적 폭언과 협박을 가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경찰 발표에 따르면 호주인 10대 소년 8명이 6일 5~12세의 어린이들을 통학시키는 지역 유대인 학교 스쿨버스에 침입해서 10여명의 아이들을 협박했으며 이들은 7일 모두 체포됐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이들 중 5명은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뒤 앞으로 더 조사를 받기로 하고 별다른 처벌 없이 부모에게 인계되었다.이 지역 3개 유대인 학교 어린이들 30명이 통학하는 이 스쿨버스는 시드니 동부 교외의 부유층 거주지 랜드윅의 버스정류장에서 이런 일을 당했지만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경찰은 말했다.타고 있던 세 자매의 엄마 재키 블랙번은 그 일이 있는 뒤 아이들이 스쿨버스 타기를 무서워해 상담 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8.07 11:01